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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40억원 사용처 밝혀지나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감사원이 수표의 이서내용추적을 통해서도 밝혀내지 못한 2240억여원의 사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까지 포스코의 철강 운반계약을 담보로 하는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마무리되면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별개로 오는 28일까지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대상선측은 28일까지는 자료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그렇게 될 경우 결국 검찰에 의해 4000억원의 행방이 가려질 수밖에 없게 될 전망이다. ●열쇠는 누가? 당연히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충식(金忠植) 전 사장이 4000억원의 사용처를 알 만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정 회장은 최근 귀국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는 이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바 있다.또 김 전 사장도 신병을 이유로 미국에서 들어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회계담당 이사였던 박재영 전무는 미주본부장으로 밖에 나가있다.부장이었던 김종헌 상무는 유럽본부로 배치돼 런던에 체류중이다. 당시 회계부장이었던 박모씨도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계좌추적은 불가피 현대상선 관계자들은 대부분 당시 자금흐름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다.조사대상자도 해외에 체류중인 사람이 많다.그래서 검찰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전자 회장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겠지만 시원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자금의 사용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좌추적이다.계좌를 추적하면 감사원에서 밝혀낸 1760억원 외에 나머지 2240억원의 용처 대부분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40억원이 대북용으로 쓰였는지,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였는지에 따라 정 회장의 입지와 현대상선의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뮤지컬 ‘시카고’ 골든글로브 3개부문 수상

    |로스앤젤레스 AFP AP 연합|뮤지컬 ‘시카고’가 19일(이하 현지 시간) 열린 제6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시카고’는 리처드 기어(사진 왼쪽)가 남우주연상,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최우수작품상까지 따냈다. 극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버니지아 울프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디 아워스’(The Hours)가 받았으며 남우주연상은 ‘슈미트에 관하여’(About Schmidt)에서 열연한 잭 니컬슨,여우주연상은 ‘디 아워스’의 니콜 키드먼이 각각 받았다. 극영화 부문 조연여우상은 로스앤젤레스의 신경증적인 영화대본 작가를 그린 ‘각색’(Adaptation)의 메릴 스트립,남우조연상은 같은 영화의 크리스 쿠퍼에게 돌아갔다.최우수감독상은 ‘뉴욕의 갱들’(The Gangs of New York)의 마틴 스코시즈,최우수 외국영화상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 말해줘’(Talk to Her)가 차지했다.
  • ‘후세인 망명’ 美-이라크 협상說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 ‘3인방’이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을 지지하고 나서 후세인 망명이 이라크 위기 해결의 유력한 대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3명은 이날 TV 일요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후세인의 망명 지지와 면책 가능성을 제시,유엔 무기사찰단의 보고서 제출시한을 1주일 앞두고 미국과 이라크간에 모종의 막후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 ABC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인 ‘이번 주(This Week)’에 출연,후세인 대통령과 이라크 정부 수뇌들의 자진 사퇴와 망명을 조건으로 전쟁범죄에 대한 면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라크 최고 지도부와 그들의 가족이 몇몇 국가에서 피란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취할 것을 건의하고 싶다.”며 “이는 전쟁을 피하기 위한 공정한 거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CBS방송의 ‘국민과의 대화(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 나와 후세인을 포함한 이라크 지도부의 망명을 통해 이라크 정권교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월 장관은 이후 CNN방송에도 출연,“후세인과 그의 아들이나 주변 인물들이 떠난다면 모든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망명시 면책 가능성도 제시했다. 럼즈펠드·파월 두 장관의 면책 가능성 발언은 전쟁을 피하는 대가로 미국이 후세인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 라이스 보좌관도 이날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후세인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특히 럼즈펠드 장관은 후세인의 망명 가능성에 대해 “내 생각으로는 최소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해 뭔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더했다.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이집트 등 아랍국가들이 후세인 망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후세인의 망명방안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미국정부가 추진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그러나 후세인에 대한 면책결정 권한이 백악관이나 법무부에 있다는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후세인 망명에 직접 개입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미국의 입장 변화는 유엔 사찰단의 보고서 제출을 1주일 앞두고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공격에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반대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등 국제사회의 반대가 거세기 때문이다.또한 굳이 군사적인 방법 말고도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미국의 국제적 위상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검찰 ‘4000억’ 계좌추적 방침

    감사원은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 지원의혹과 관련,현대상선이 20일까지로 예정됐던 4000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증빙서류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오는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현대상선의 검찰 고발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고발방침이 확정되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과 이근영(李瑾榮·당시 산업은행 총재) 금융감독위원장,박상배(朴相培·당시 산은 이사) 산은 부총재 등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대북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4000억원 행방에 대한 규명은 검찰수사로 넘어갈 전망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감사에서 산은이 보유한 현대상선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산은에 회수된 4000억원 수표의 이서내용 등을 확인한 결과 1760억원은 현대상선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나머지 2240억원은 사용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강충식 조현석기자 검찰은 감사원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계좌추적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자유시민연대 등 이 사건 고발인을 상대로 고발 경위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벌여온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적격 여부,대출금 대북지원 여부,대출·송금 과정에서의 제3자 개입 여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 박상배 산업은행 부총재와 이모 전 산은 현대팀장을 출국금지시키고 해외 체류중인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과 김모 전 현대상선 재정담당 상무가 입국할 때 통보해 주도록 조치했다.검찰은 감사결과에 따라 출국금지 대상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현대상선 관계자는 “750억원 규모의 ABS 발행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쯤 감사원 등의 조사에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68@
  • 이라크 核문건 다량 발견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빈 화학탄두에 이어 핵무기 제조관련 미공개 문건들을 다량 발견함에 따라 이라크전쟁을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찰단 수뇌부는 오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사찰보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당국과 마지막 접촉을 시작했다.이날 바그다드에 도착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이라크 국가사찰위원회 호삼 모하메드 아민 위원장 등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유엔 결의 준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블릭스 위원장은 “우리는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찰은 평화적 대안이며 포괄적 사찰과 이라크측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번 협의가 이라크를 설득하기 위한 최후 노력이 될 것이라면서,전쟁발발 가능성은 앞으로 몇주간 어떤 진전이 이뤄지느냐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폭탄 제조 단계에는 못미쳐 사찰단은 18일 이라크의 한 과학자 집에서 핵제조 기술과 관련된 3000여쪽의 미공개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엘바라데이 총장은 이 문건들이 1980년대 작성된 것으로,핵폭탄 제조를 위한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레이저 기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문서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라크가 아직 핵폭탄을 제조할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미공개 문서가 이라크 핵개발 계획과 관련돼 있다는 주장을 단호히 부인했다.문서를 보관하고 있던 물리학자 팔레 하산 함자는 “문서는 개인연구 활동의 하나이며,내가 가르치는 바그다드대학 학생들의 박사학위 논문”이라고 주장했다. ●미,이라크 공격 단독 강행 시사 미국은 유엔 동의가 없더라도 단독으로 이라크 공격을 강행할 수도 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8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개발 관련 문서 제출과 보관시설의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독자적으로도 이라크전 의무를 떠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가 없어도 공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제프 훈 국방장관은 19일 “군사공격을 정당화하는 데는 생화학무기 보유 증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영국은 20일 걸프지역에 1만 4000여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포함한 이라크 정부 수뇌들의 자진 사퇴와 망명을 조건으로 전쟁범죄에 대한 면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19일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이번 주’에 출연,“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라크 최고 지도부와 그들의 가족이 몇몇 국가에서 피난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준비작업을 취할 것을 개인적으로 건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러 “미국型 MD추진”美 ABM 탈퇴로 가능해져

    |모스크바 연합|러시아는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방어(MD)계획과 같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 러시아가 미국의 MD와 같은 대공 방어망 추진 방침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바노프 장관은 모스크바 외곽 소프리노에 위치한 한 우주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분명 (제한적 범위의) 전역미사일방어(TMD) 체제 구축을 계획 중이며,미국이 개발 중인 공중·우주분야 방어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의 MD 구축은 미국이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에서 지난해 일방 탈퇴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면서 “러시아도 이제 ABM 제한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이바노프 장관은 또 “MD 계획은 국민적 합의와 기술적 가능성,예산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기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부시, 이라크 공격 연기

    |워싱턴·도하(카타르)·유엔본부 AFP AP 연합|이라크 공격을 위한 군사적 준비를 위해 2월말까지 미군 병력의 배치가 계속될 것이며 따라서 공격 개시 시점도 당초의 2월 중순에서 2월말 또는 3월초로 변경됐다고 미국의 유에스에이(USA)투데이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 공격을 위한 시간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유일의 전국지 USA 투데이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대규모 육·해·공군 병력 이동의 복잡성 등 때문에 이라크 공격 개시 시점이 당초 2월 중순에서 2월말 또는 3월초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 ABC방송 인터넷판은 이날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수행하기 위한 병력 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전과 전후 이라크 점령에 35만 이상의 미군이 투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전을 대비해 5만 6000명이 이미 동원됐으며,주 방위군과 예비군이 추가로 동원돼,10여년 전 걸프전 당시 투입된 26만 3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병력 규모는 전쟁 초반 전과(戰果),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이라크 민간인들의 대규모 저항 여부 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미군이 진격해 들어갈 이라크내 모든 마을과 도시,정부에 민간 질서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들 지역이 불안정해질 경우 지상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와 함께 미 국방부가 이라크전에 대비,수륙양용 공격함 등 7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2개 함대를 비롯한 해군 전력을 페르시아만에 대거 배치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미 해군은 특히 항공모함 6척을 이라크 타격이 가능한 거리에 배치할 방침으로 콘스텔레이션호와 해리 S 투르먼호는 이미 페르시아만과 지중해에 배치를 완료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또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조지 워싱턴호는 페르시아만 이동 준비를 마쳤으며,칼빈슨호와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는 각각 이동 배치를 준비중이다. 한편 한스 블릭스 유엔 사찰단장은 14일 최소한 오는 3월 아직 남아 있는 무장해제 관련 핵심작업들을 포함한 주요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때까지는 사찰활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릭스 단장은 조만간 사찰단에 추가 인력 증강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부분 아랍인과 미국인들로 이뤄진 약 60명의 새 사찰단원들이 13일부터 훈련을 시작해 조만간 사찰단 규모가 2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27일 유엔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사찰의 끝이 아니라 사찰의 시작과 감시 과정에 관한 것”들이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 ‘팝의 전설’ 시카고가 온다.새달4일 첫 내한공연

    그룹 시카고가 드디어 한국 무대에 선다.올해로 그룹 결성 36주년을 맞아 마련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새달 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싱글·베스트·정규 등을 망라해 총 35장의 앨범을 발표한 시카고는 18장의 플래티넘 앨범,7장의 골드 앨범,5곡의 빌보트차트 1위,20곡의 빌보드 톱텐 싱글 등을 기록하면서 현재진행형인 ‘전설적인 팝의 역사’라는 평을 듣는다. 이 그룹은 색소폰 연주자인 월터 페러자이더가 리 러프네인(트럼펫),제임스 펜코(트럼본),테리 케이스(기타리스트),로버트 램(피아니스트),데니 세라핀(드러머),피터 세트라(베이스) 등을 모아 1967년 시카고에서 결성했다.금관악기(Brass) 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하드록·R&B·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발표한 이 그룹은 지난해 베스트 앨범을 펴내고 전미 투어를 끝내는 등 최근까지 전성기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40대 팬들은 아마도 ‘Hard to say I’m sorry’(16집·1982년)라는 애절한 팝발라드로 시카고를 기억할 것이다.그러나 아쉽게도 콘서트에선 이 노래를 피터 세트라의 음색으로 감상할 수 없다. 그가 85년 솔로를 선언하면서 그룹을 탈퇴,지금은 제이슨 셰프가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시카고’는 멤버 모두 각각 노래를 불러 히트곡을 갖는 등 라이브 무대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팀으로 유명하다.올드팬뿐만 아니라 신세대에게도 이들의 콘서트는 기대해도 좋을 듯. 이번 공연에서는 ‘You’re the inspiration’ ‘If you leave me now’ ‘Hard habit to break’ ‘Look away’ ‘Hard to say I’m sorry’ 등을 노래할 예정.한국 팬에게 사랑받은 향수어린 팝발라드와 관악기를 내세운 초기의 재즈록 넘버들이다.(02)515-7941. 주현진기자
  • [열린세상] 새로운 교육 키워드 탐색

    오는 2월 취임할 새 대통령이 결정되었고,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구성되어 차기 정부가 추진할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 사항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여 시간을 두고 결정해나갈 문제지만 국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과 관점은 지금 결정되어야 한다.교육분야에서도 향후 5년간 정책 추진의 길잡이 노릇을 할 ‘교육 주제어(Key words)’가 무엇이 되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서 한국 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6개의 주제어를 생각해보고자 한다.6개의 교육 주제어를 통하여 우리 교육의 내일을 향한 지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우리가 그 실상을 지각하기도 전에 이미 정보화사회와 지식기반사회로 이행하여 왔다.과거 산업화시대에서 인재의 의미와 지식기반사회에서 인재의 의미는 요구되는 능력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지식기반사회와 정보화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의미의 학업성취가 요구된다.새로운 의미의 학업성취를 ‘지식기반사회형 학업성취(Knowledge-based society’s achievement)’와 ‘다양성(Diversity)을 존중하는 개성의 신장’이라는 두 개의 주제어로 설정해 볼 수 있다.산업사회에서의 학업성취는 고정된 지식을 잘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재생해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반면에 지식기반사회형 학업성취는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이고 구성주의적인 학습의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교육행정조직의 역할과 운영방식도 크게 변화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신중함과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학교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과도한 의욕이 학교현장에서는 교육개혁의 후유증과 피로감으로 나타나 학교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우리 교육에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교육운영체제(Governance)의 변화가 요구된다.다양한 교육적 요구는 획일적인 체제에서는 결코 충족되지 못하며,모든 학교를 동시에 변화시키려는시도는 모든 학교를 지치게 만들 뿐이다.교육기관에 자율권을 부여하여 다양성을 유도하되,그 결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여 세계적인 경쟁체제에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이 시대의 교육체제 운영상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이것을 ‘책임’지기 위한 운영의 ‘자율화(Autonomy for Accountability)’라는 주제어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교육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소수의 노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대는 지나갔고,이제는 공동체 구성원이 공동의 가치를 위해 협력하고 힘을 합하는 자세와 노력,그리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연계와 연대가 있어야 한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를 ‘동반자 의식(Partnership)’이라고 할 수 있으며,공동체 구성원 상호간의 협조를 위한 연대를 ‘연계체제(Networking)’라고 본다면 이 두 개의 주제어를 통하여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에서 제시한 2개의 국정운영상 주제어와 6개의 교육주제어를 통해서 우리 교육을 새롭고 활기찬 체제로 바꾸어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학습하는 사회,모든 사람의 꿈을 이루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함께하는 교육체제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 종 재
  • 리처드슨 주지사가 밝힌 北메시지

    한성렬 뉴욕 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 일행과 3일간 비공식 협의를 벌인 빌 리처드슨(사진) 미국 뉴멕시코주 지사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화 의지를 부시 행정부에 간접 전달함에 따라 북·미간 직접대화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성렬 차석대사 일행과의 면담내용을 국무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리처드슨 주지사가 말했듯이 조만간 뉴욕 유엔본부를 무대로 양측간 실무급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이번 주(This week)’에 출연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 차석대사 일행이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한다.’는 등의 대미 대화 의지를 적극 전달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불사 등 위협적인 성명을 쓰는 까닭은 부시 행정부와 대화를 시작하려는 희망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등 북한의 협상전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그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또 다른 카드들을 꺼내보여야 하며 말투를 격앙시키고 더욱 호전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믿는 것”이 북한의 협상방식이라고 전하며 호전적인 성명에 크게 신경쓰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의 협상방식에 대해 그는 “그들(북한)은 우리처럼 협상하지 않는다.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시 행정부의 이해를 거듭 촉구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서 원하는 것은 서방세계로부터의 식량지원과 투자이며 “북한이 갖고 있는 협상도구는 핵무기,우라늄 재처리시설,국경에 있는 150만명의 병력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부시 행정부 인사들의 의혹과 불신이 워낙 강해 리처드슨 주지사의 이런 주문이 전적으로 받아들여질 여지는 높지 않은 분위기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리처드슨 주지사와 한 차석대사의 면담 직후 성명을 통해 이 면담은 비공식적인 것이며 미 행정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리처드슨 주지사 “”北·美대화 곧 시작””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다룰 북·미간 직접대화가 조만간 뉴욕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지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 일행과 만난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날 ABC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이번 주(This Week)’에 출연,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호전적인 말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직접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리처드슨 주지사는 “뉴욕에서 실무자 선의 하위급 논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것은 고위급 수준의 실질적인 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강경.온건파 북핵 대립 심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핵 해법을 둘러싼 미국내 강온 의견대립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및 미사일 시험 재개 위협 이후 의회를 비롯한 전·현직 행정부 관리들 사이에선 대화와 경제제재의 정책순위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부시 전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제임스 베이커는 12일 ‘미,북 협박 끝낼 필요’라는 제목으로 LA타임스에 낸 기고에서 “미국은 북한에 어느 정도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주한미군 증강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1994년 한반도 위기 당시 정치·경제적 제재조치를 하지 않아 오늘날 문제가 어려워졌다며 회담은 진정한 이슈가 아니며 북한의 경제·정치적 고립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날 ABC ‘이번 주’에 출연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평양을 반(反) 사회적인 지도자에 의해 통치되는 ‘전제적 스탈린 정권’으로 부르며 대북 경제제재를 촉구했다.그는 존 카일 상원의원과 13일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매케인 의원은 앞서 군사력은 북한이 핵무기를얻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수단임에도 부시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을 공식 배제한 것은 잘못됐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면 상원정보위 소속 리처드 셀비(앨라배마·공화) 의원은 CNN의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지금 상황이 위기단계는 아니지만 어떤 조처가 취해지지 않으면 위기로 치달을 것”이라면서 “그 조처는 북한이 이 시점에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도자인 빌 프리스트(테네시) 의원도 NBC의 ‘언론과의 만남’에 나와 “위기의 순간은 아니지만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며 외교적 접근을 촉구했다. 하원에서도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민주당 소속이지만 대북 강경파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안보리에서 북한이 NPT 복귀 등 의무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즉각 제재와 징벌을 가할 수 있는 결의안을 채택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은 12일 CNN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국제회의 개최가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된국가들이 공동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화해결을 주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한국을 비롯,미·일·중 등 4개국 국제회의를 주문했고 코언 전 장관은 러시아까지 포함한 5개국 회의를 주문했다.키신저 전 장관은 미·북간 직접 대화가 북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할 수 있다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강경파인 존 볼튼 국무부 차관은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하기 위해 어떠한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최근 아시아 순방에서 강조했다.그러나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웬디 셔먼 당시 대북조정관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게 불행한 사태라고 1차적 책임을 부시 행정부에 돌렸다. mip@
  • 해외언론 반응/北核 해결책 더 복잡해져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소식을 AP,AFP,신화통신 등 각국의 주요 통신들은 긴급 뉴스로 다루면서 진행상황을 시시각각 전했다.미 주요 방송들과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 주요 신문들도 10일자 보도에서 이 소식을 머리기사로 다뤘다. ●WP,“대화노력 힘들어져” 미 방송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ABC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이거나 미국으로부터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력 강화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NPT 탈퇴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핵 문제를 회부해 제재를 가하려는 노력이 복잡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한이 NPT에서 탈퇴하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유엔의 감시를 받을 의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또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하려는주변국들의 외교적 노력도 더욱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압력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며 현 상황이 1993년 북한의 NPT 탈퇴 위협 상황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또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북한이 한국과 장관급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간에 면담이 있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영국 BBC방송은 이번 조치로 북핵 문제가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BBC는 영변의 핵원자로가 작기 때문에 북한이 주장하는 전력생산용은 될 수가 없다며 북한이 안전 확보에 대한 가장 확실한 보장수단으로 핵무기 개발을 택했다는 두려움이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북,초조감 때문” NHK는 이날 ‘긴급 속보’로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을 자막으로 내보낸 데 이어 정오 뉴스 시간에는 머리기사로 보도했다.일본의 주요 신문 석간들도 대부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한층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은 핵문제는 북·미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다 뚜렷이 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는 북·미 대화가 당장 실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마지막까지 벼랑끝 외교를 펼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고 전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서두르고자 하는 초조감의 표시라는 정부 관계자의 의견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도 긴급뉴스로 중국 언론들은 10일 북한의 NPT탈퇴 소식을 이례적으로 긴급 뉴스로 취급하며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외국 언론으로는 가장 빠른 이날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쯤 “북한이 NPT 탈퇴를 선포했다.”고 평양발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신화통신은 북한 당국이 발표한 성명을 논평없이 그대로 인용해 내보냈다. 전경하기자 lark3@
  • 연봉1억 은행원 나온다

    억대 연봉을 받는 은행원이 조만간 나오고,머지않아 은행장 연봉보다 많이 받는 일반 행원도 나올 것같다. 우리은행은 개인별 실적 평가가 이달말 끝나는 대로 성과급을 연봉의 100%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은행에 들어온 지 15년된 차장급 행원의 연봉은 5500만원이기 때문에 성과급 100%를 받으면 실제 받는 연봉은 1억 1000만원이 되는 셈이다. 특히 우리은행에서 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종합금융단 직원 70명 가운데서 억대연봉자가 나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프로젝트 파이낸싱,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주선,인수·합병(M&A) 등의 투자금융 업무를 하는 종합금융단은 지난해 600억원의 순익을 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올해에는 억대연봉자가 나오는데 그치지만 내년에는 은행장 연봉(3억 2500만원)보다 많이 받는 은행원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올해부터 반기마다 실적 평가를 토대로 차별화된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이 은행 관계자는 “성과급은 한도가 없기 때문에 본·지점을 막론하고 뛰어난 실적을 올린직원은 연봉이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이라크 核의혹 못찾아”IAEA, 美 공격명분 제동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 “아직까지 핵무기와 관련해 이라크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발표,이라크전쟁 준비에 한창인 미국을 실망시켰다.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영국은 이라크전에 대비해 예비군 소집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도됐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7일 파병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 준비에 속도가 더해지고 있다. ●IAEA,미국과 다른 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6일 사찰팀이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핵무기와 관련,의심스러운 것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7일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몇달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미국측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발표는 이라크 공격 명분을 찾으려는 미국에 다시 제동을 거는 것이다.엘바라데이 총장은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황 보고서’를 제출하고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과 함께 사찰 진행상황을 안보리 이사국에 브리핑할 계획이다.블릭스 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16일 브뤼셀을 방문,유럽연합(EU)에 이라크 사찰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다. ●유럽의 준비 영국 언론들은 7일 제프 훈 국방장관이 8000명에 달하는 예비군에 대한 소집명력을 발표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영국 국방부는 이날 항모 아크 로열과 핵 잠수함 등 6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해군 전단이 11일 걸프해역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군에 대해 이라크 파병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시라크 대통령은 군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현재 프랑스군이 배치된 작전지역에 관해 언급하면서 “불행히도 다른 곳도 작전지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여러분이 선택한 군인이라는 직업의 핵심”이라며 “특히 우리는 이라크가 어떻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 1441호를 준수하는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전,피할 수 있나.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6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시인했다. 스트로 장관은 ‘이라크와의 전쟁 확률이 60대 40에서 40대 60으로 떨어졌다.’고 더 타임스가 지난 주말 보도한 것에 대해 “대체로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민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전쟁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며 지금까지 모든 결정은 유엔에 의해 공개적으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유세진기자 yujin@
  • 박중훈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 ‘찰리의 진실’

    박중훈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첫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찰리의 진실’(The Truth about Charlie·10일 개봉).‘부기 나이트’의 마크 월버그,‘미션 임파서블 2’의 탠디 뉴튼,‘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 같은 쟁쟁한 스타들을 기용하고 1억여 달러를 쏟아 부었으면서도,영화는 보통의 할리우드 영화와 한참 거리를 두고 있다.아마도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이기에 허용된 실험일 듯. 미술품중개상인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레지나(탠디 뉴튼)에게 남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다.알고 보니 남편은 수시로 신분을 바꾸며 산 전직 미 대사관 무관실 직원.레지나는 남편의 본명이 찰리이며,3년전 인질 구출작전 때 몸값인 600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통의 할리우드 영화라면 사라진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스릴러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겠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여행길에서 만나 레지나를 적극적으로 돕는 조슈아(마크 월버그)와 이일상(박중훈)을 비롯한 인질구출작전 참가요원 3명 등 ‘큰돈’을 둘러싼 인간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 어쩔 수 없이 쫓고 쫓기게 되지만 긴박한 순간에는 서로 도움을 주는 등 이들의 관계는 참 묘하다.선악관계도 불분명하고 사건 전개도 모호한 가운데,단지 물질에 의해 희생되고 불안에 떠는 인간의 심리만이 부각된다. 영화는 이같은 상황을 표현하고자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의 문법을 차용했다.들고찍기·점프컷 등 평범한 관객이 보기에는 낯설고 불편한 화면이 연속된다.감독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쏴라’를 중간에 삽입하는 등 누벨바그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이같은 형식실험이 습작처럼 거칠기만 하다는 점.과도하게 카메라를 흔들고 화면 연결이 자주 끊기면서 안 그래도 모호한 이야기를 더 알 수 없게 만든다.전형적인 스릴러로 시작해 멜로와 코미디를 버무린 내용도 혼란스러운데,화면까지 매끄럽지 못하니 산만함이 증폭된다. 그래도 박중훈의 모습은 반갑다.대사는 많지 않지만 힐끗 쳐다보고 지나가는 표정에 우수가 담겼다.‘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뛰는 장면도 패러디했다.각각의 인물을 부각하는 영화라 배역의 비중도 큰 편이다.박중훈은 할리우드 차기작으로 동양남자와 백인여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를 골랐다.여름쯤 시나리오가 나온다고.‘찰리…’는 오드리 햅번과 캐리 그랜트가 출연한 63년작 ‘샤레이드’의 리메이크 판이다. ●김소연기자 purple@kdaly.com
  • 美과학기자 DNA 검사못해 검증중단 선언“복제아기 날조극 가능성”

    인간을 복제했다고 주장하는 클로네이드가 자신들의 주장을 검증할 사람으로 지목했던 과학 전문기자 마이클 길런이 6일(현지시간) 클로네이드의 주장이 날조극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ABC방송 기자였던 길런은 이날 복제인간 탄생에 대한 검증작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클로네이드의 발표가 라엘리언 무브먼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정교한 사기극일 가능성이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자팀이 (복제아기를 낳았다는)집에 접근하지 못해 복제아기가 태어났다는 주장을 직접 입증할 길이 없다.”며 “오늘 아침 복제아기 탄생의 진위를 가리게 될 객관적 검토 절차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길런은 ABC방송에서 일하기 전 하버드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쳤으며 지난 6년간 복제기사를 주로 써왔다. 길런의 발표에 대해 클로네이드측은 복제아기의 부모가 DNA 검사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클로네이드 사장인 브리지트 부아셀리에는 플로리다 법원이 복제아기가 법원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지를 가리기위해 부모를 소환했기 때문에 부모들은 DNA 검사가 아이를 빼앗아가는 법적 수단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네이드는 주변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레즈비언 부부사이에서 두번째 복제아기가 태어났으며 6주 후 3명의 복제아기가 더 태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 계명대 연구소 조사/무점포 창업 ‘베이비시터’ 1위

    ‘올해 무점포 창업아이템 1순위는 베이비시터(Baby-Sitter)’ 계명대학교 뉴비즈니스 연구소는 최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와 창업컨설턴트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아이나 노인을 돌봐주는 베이비시터 및 실버시터 파견업이 올해 가장 유망한 무점포 창업아이템으로 꼽혔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소호쇼핑몰 ▲김치배달 전문점 ▲홍보대행서비스 체인점 ▲유기농 자연식 전문점 ▲어린이도서 방문 대여점 ▲가사도우미 파견업 ▲생식 전문점 ▲국배달 전문점 ▲태교 및 출산 도우미 등이 2∼10위에 올랐다.이밖에 ▲한방건강제품 전문점 ▲침대세탁업 ▲유리창 청소 대행업 ▲생과일 배달 전문점 ▲DVD 대여 전문점 ▲산소발생기 판매업 ▲수산물 배달 전문점 ▲출장세차업 등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망 아이템 40개를 창업자금별로 보면 500만원 이하가 19개로 가장 많았다.500만∼1000만원 7개,1000만∼2000만원 10개,2000만원 이상이 4개였다. 정은주기자
  • 美 ITC연구보고서 전망/韓·美 자유무역협정땐 “對美수출 21% 증가”

    |워싱턴 연합|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한 연구보고서가 전망했다. ABC방송은 이날 ITC의 국제경제담당관인 크리스틴 맥대니얼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시 한국의 대미 수출은 21%,미국의 대한 수출은 54%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대니얼은 한국과의 상호자유무역협정이 갖는 경제적인 충격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달라는 상원 재무위원회의 요청으로 이같은 연구를 실시했다. 이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협정의 효과는 양국에 모두 온건하지만 긍정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전세계 많은 나라들과 일련의 자유무역 협상에 착수했지만 한국과 이같은 협정을 체결하는 데는 별로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한국은 미국의 7대 무역상대국이며 쌍방 무역은 2001년 모두 574억달러에 달했다.맥대니얼은 “이 협정으로 대미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한국제품들은 섬유,의류,가죽제품,일부 제조업 분야 제품 등이며 미국의 대한 수출품중에서는 농산품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와 치즈의 대한 수출은 현재의 고관세가 제거되면 무려 60%나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산 섬유,의류,가죽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없어지면 미국내 같은 제품의 생산은 1.4% 감소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자유무역협정으로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수출입이 1% 정도 증가하는 반면 한국의 수출입은 각각 4%와 6%가 증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
  • ‘나노특화 Fab센터’ 3월 사업자 선정

    나노기술(NT)의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나노특화 Fab센터’가 1·4분기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빠르면 2005년 말부터 1단계 가동에 들어간다. 과학기술부는 NT 발전 추세에 유연하게 대처해 산업계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비실리콘계 나노소자 연구를 수행하게 될 ‘나노특화 Fab센터’ 구축을 위해 1월에 사업자 공모를 거쳐 3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자는 즉각 사업장 건설공사에 착수해 1년내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관련 장비 등을 도입,이르면 2005년 말부터 1단계 가동에 들어가 2007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나노특화 Fab센터 구축에는 정부 500억원,민간부문 700억원 등 총 1200억원이 투입되며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광산업,NT산업 등 5대 핵심전자 부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물론 ▲특화 NT 개발관련 기술 지원 ▲공용장비 운영 및 사용 지원 ▲NT 관련 전문인력 양성 ▲NT 이전 서비스 제공 ▲NT관련 국내외 협력기반 구축 ▲센터 사용자 그룹 구성·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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