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B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AWACS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89
  • “대구, 첨단 로봇 인프라 글로벌 표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대구, 첨단 로봇 인프라 글로벌 표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대구가 ‘인공지능(AI) 로봇 수도’를 지향하는 건 정량적 데이터와 국가적 인프라 집적도로 증명되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17일 대구 로봇 산업의 위상과 비전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로봇 기업이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집적해 있고 국가적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제는 대구가 첨단 로봇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구의 로봇 산업은 지난 10여 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쯤 20여개에 불과했던 로봇 기업은 현재 250여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관련 산업 매출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섰고 고용 인력도 3000명을 넘어서며 비수도권 최대 로봇 집적 도시로 성장했다. 정 실장은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야스카와전기, ABB, 쿠카(KUKA) 등 국내외 최상위 로봇 기업들이 대구에 거점을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성림첨단산업, 옵티머스시스템 등 AI 로봇 선도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며 앵커 기업 밀집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강점은 ‘실증 인프라’와 ‘제조 뿌리’의 결합이라고 정 실장은 강조했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로봇 실증 기반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유치해 조성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로봇 상용화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는 관련 산업 고도화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정 실장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도의 안전 기준이 요구된다”며 “이 센터를 통해 국제 표준(ISO)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제품 개발부터 최종 안전 승인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전통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기계·부품 기업 1만여곳도 든든한 버팀목이다. 정 실장은 “핵심 부품 가공부터 완제품 조립, AI 소프트웨어 융합,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 산업 전주기 밸류체인’이 대구에는 이미 형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신산업의 또 다른 축인 수성알파시티는 제2단지 조성을 통해 확장을 앞두고 있다. 정 실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차별점으로 ‘제조업 디지털화의 엔진’ 역할을 꼽았다. 그는 “판교가 정보통신(IT)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다면 수성알파시티는 자동차 부품, 로봇 등 영남권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AX(AI 전환) 연구개발 허브를 지향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2수성알파시티가 완공되는 2032년에는 1000개 기업과 2만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생태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직장·주거·학교·여가가 결합한 도심형 클러스터를 통해 청년 인재들이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정 실장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한계에 부딪힌 전통 제조업의 체질을 고부가가치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면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구가 수십년간 축적해 온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숙련된 기술력은 로봇과 AI가 접목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토양”이라며 “전통적인 제조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제조 및 로봇·AI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 동의”

    “트럼프·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15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유지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 측 정상회담 배석자가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현지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비판에 어떻게 답변하겠나. 가장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몇 가지 항목이 있다고 말하겠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며칠 내 ‘팩트시트’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 중 일부는 정말 외교 정책에 연관된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되고 안전해져야 한다는 것을 원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무력을 점점 고도화하는 동시에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중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북한의 야심을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 KADEX 2026-GLOBSEC, 글로벌 안보포럼 공동 개최 계약 완료

    KADEX 2026-GLOBSEC, 글로벌 안보포럼 공동 개최 계약 완료

    유럽 국방장관급 인사 4명 이상 연사 참여 확정 국내 지상군 중심 방산전시회 KADEX 2026은 유럽 글로벌 안보 싱크탱크 GLOBSEC(글로브섹)과 국제 안보포럼 공동 개최 계약을 완료했다. KADEX 2026 조직위원회는 GLOBSEC과 글로벌 안보포럼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전시 기간 중 유럽과 아시아 지역 안보·방산 협력을 주제로 한 정상급 포럼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방산 전시와 국제 안보 논의를 결합한 플랫폼 구축을 지향한다. 양측은 안보 전략, 방산 조달, 첨단 전장 기술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제 협력 체계 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05년 슬로바키아에서 설립된 GLOBSEC은 매년 정부, 군,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유럽의 대표적 안보 플랫폼이다. 과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장관 등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KADEX 2026 포럼에서 ▲글로벌 안보 전략 ▲방산 조달 및 산업 협력 ▲첨단기술 기반 미래 전장 대응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안보·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전략 대화와 정책 라운드테이블도 함께 운영된다. 첫 번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대국 경쟁 심화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 안보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의 방위력 증강 과정 속에서 아시아 방산기업과의 공동 생산, 공급망 협력 가능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 방산전시회는 단순 장비 전시를 넘어 정책 협력과 공급망 논의, 공동 생산 협의까지 함께 이뤄지는 복합 플랫폼 형태로 운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LOBSEC 측은 폴란드와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국방장관급 인사 4명 이상이 KADEX 2026 포럼 연사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GLOBSEC Forum 2026’에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에드가르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로베르타 멧솔라 유럽의회 의장 등 유럽 주요국 정상 및 안보·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Lockheed Martin과 Saab, Airbus Defence and Space, Safran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EU, ESA(유럽우주국), EIF(유럽투자기금), EIB(유럽투자은행)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KADEX 2026 조직위원회는 이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GLOBSEC Forum 2026’ 현장을 방문해 공동 포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유럽 주요국 국방 관계자들에게 KADEX 2026 공식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엄기학 육군협회장은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 및 군 고위 관계자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KADEX 2026의 국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GLOBSEC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안보·방산 논의가 보다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르틴 스클레나르 GLOBSEC 수석 펠로우(전 슬로바키아 국방장관)는 “유럽은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방산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한국은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내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럽과 아시아 간 협력 구조를 논의하기 위해 KADEX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ADEX 2026은 2026년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450개사 2,032부스 규모의 참가가 예정돼 있으며, 해외에서는 20개국 63개사가 참여한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베트남, 라트비아, 포르투갈 등 10개 국가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따따블’→상한가 찍고 -21% ‘털썩’…현대차가 낳은 ‘아기’에 무슨 일이

    ‘따따블’→상한가 찍고 -21% ‘털썩’…현대차가 낳은 ‘아기’에 무슨 일이

    현대차의 사내 벤처에서 출발해 코스닥에 입성한 프리미엄 육아용품 기업 ‘폴레드’가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데 이어 둘째날도 급등세를 이어다가 급락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폴레드는 오전 11시 전 거래일 대비 16.30% 하락한 1만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레드는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개장 직후 공모가(5000원) 대비 300%오른 2만원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어 이날도 23.75% 오른 2만 47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상한가인 2만 6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개장 이후 30분도 되지 않아 하락 전환한 폴레드는 한때 21.80% 급락한 1만 5640원까지 내려앉은 데 이어 오전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가 급등락을 오가면서 오전 9~10시 사이에만 총 네 차례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폴레드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해 출범했다. 유아용 통풍시트 ‘에어러브(AIRLUV)’가 대표 상품으로, 기존 유아 시트에 통풍 기능을 장착하고 공기청청 기능까지 추가해 아기의 체온 조절과 땀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젖병소독기 브랜드 ‘유팡’과 글로벌 유아 가전 브랜드 ‘베이비브레짜(Baby Brezza)’의 한국·일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아이브이지(IVG)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물류센터 구축, 운영 자금 등에 투입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 고빈도 실행 엔진 기반 ‘BASIS pro’ 시장 공개

    Base58Labs가 자체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발생한 리워드를 예치자와 공유하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플랫폼 ‘BASIS’를 공식 출시했다.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BASIS는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실행 계층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토큰 발행 보상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수익을 제공하는 ‘리얼 일드(Real Yield)’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BASIS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고빈도 실행 엔진 ‘Base58 하이퍼-레이턴시 엔진(BHLE)’이다. 해당 엔진은 전 세계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여 시장 중립형(Market-neutral) 아비트라지를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예치자들에게는 외부 토큰이 아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차익거래 순수익이 100% 보상으로 분배된다. 기관 참여자와 진행한 검증 테스트 결과, p99 기준 50마이크로초 미만의 실행 지연 시간과 초당 10만 건 이상의 처리량, 100% 가동 시간이 확인됐다. BHLE 엔진은 지연 시간 단축 외에도 시퀀싱 로직, 상태 보존, 할당 추적 기능을 탑재하여 수익 창출 효율을 관리한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본 보존 기제도 적용됐다. 검증 시나리오에는 거래소 지연 시간 급증, API 속도 제한, 유동성 파편화, 부분 체결 실패 등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특히 체결 오차 등 실행 매개변수가 사전 정의된 임계값을 초과할 경우 시스템이 실행을 중단하고 원상태로 복구하는 ‘롤백(Rollback)’ 절차를 수행한다. 또한 거래소 서버 불안정 시에도 내부 상태 무결성을 유지하는 라우팅 구조를 갖췄다. 헬게 슈타델만(Helge Stadelmann) CEO는 “진정한 실행 품질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조건 속에서 투자자의 자본에 대한 통제력을 얼마나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해 ISO/IEC 27001:2022, ISO/IEC 20000-1:2018, AICPA SOC, GDPR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PAXG 예치를 지원하며, 자산은 1:1 비율의 stToken으로 전환되어 운용된다. Base58Labs는 향후 실행 계층 인프라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BASIS를 기관형 디지털 자산 수익 창출 플랫폼의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조경·커뮤니티 설계에 글로벌 거장 참여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조경·커뮤니티 설계에 글로벌 거장 참여

    - 럭셔리 호텔•왕실 정원•예술 오브제의 감성까지… 커뮤니티와 조경의 새로운 기준 제시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의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를 위해 글로벌 디자인 그룹과 협업을 추진한다. 공간 설계부터 조경, 예술 오브제 설치에 이르기까지 해외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지 특화 설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에는 커뮤니티 디자인 분야의 야부 푸셸버그(Yabu Pushelberg), 조경 분야의 톰 스튜어트 스미스(Tom Stuart-Smith), 예술 오브제 디자인의 사빈 마르셀리스(Sabine Marcelis)가 참여한다. 각 분야 전문가의 기술력을 하나의 프로젝트에 결합해 압구정5구역의 주거 수준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커뮤니티 공간은 야부 푸셸버그가 총괄 설계한다. 198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조지 야부(George Yabu)와 글렌 푸셸버그(Glenn Pushelberg)가 설립한 이 스튜디오는 현재 토론토와 뉴욕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럭셔리 호텔 및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야부 푸셸버그는 ▲아만 레지던스 도쿄 ▲로즈우드 광저우 ▲더 타임스 스퀘어 에디션 뉴욕 ▲포시즌스 쿠웨이트 ▲더 런더너 런던 등 세계 최상위 럭셔리 호텔의 공간을 디자인해 왔으며, ▲바카라 호텔 뉴욕 ▲파크 하얏트 토론토 ▲세인트 레지스 등 초특급 브랜드 프로젝트도 다수 수행했다. 또한 티파니(Tiffany & Co.),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등 브랜드의 플래그십 공간 설계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DL이앤씨는 해당 스튜디오의 설계 역량을 반영해 입주민별 생활 방식에 맞춘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 설계는 영국 조경가 톰 스튜어트 스미스가 맡는다. 그는 영국 왕실이 공식 임명한 조경가로, 자연주의적 식재와 현대적 공간 구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30년 동안 작업해왔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영국 채스워스(Chatsworth) 정원 복원 ▲트렌섬 가든스(Trentham Gardens) 재설계 ▲헵워스 웨이크필드 갤러리(The Hepworth Wakefield) 정원 등을 통해 역사적 공간과 현대적 감각을 잇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그는 자연이 스스로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설계에 담아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는 정원을 구현해왔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조경 설계 방식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해 단순 녹지 조성을 넘어 보행 경험, 체류 경험, 프라이버시 구획까지 설계 범위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조경 내 예술적 요소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기반의 아티스트 사빈 마르셀리스와도 협력을 진행한다. 사빈 마르셀리스는 유리, 레진, 천연석 등 물성을 활용해 빛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장식적 요소에 그치지 않고 빛의 반사와 재료 질감을 이용해 공간 분위기를 설정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압구정5구역에서는 조경과 건축의 경계에서 시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오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글로벌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을 외관과 기술, 조망뿐 아니라 조경과 커뮤니티, 일상의 경험까지 빈틈없이 완성된 마스터피스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왕실 정원의 깊이, 세계적 아티스트의 감각, 럭셔리 호텔의 서비스 철학 등 분야별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하는 시도는 국내 주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단순히 높은 건물이나 고급 마감만으로 완성되는 사업지가 아니라, 외부 공간과 일상의 경험까지 모두 최고 수준으로 설계돼야 하는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압구정의 위상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쟁 중인데 수백억 돈세탁?…젤렌스키 ‘오른팔’ 부패 혐의 기소 [핫이슈]

    전쟁 중인데 수백억 돈세탁?…젤렌스키 ‘오른팔’ 부패 혐의 기소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결국 부패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전 실장이자 조직범죄단 일원을 키이우 인근 고급 건설 사업에서 4억 6000만 흐리브냐(약 155억원)를 자금 세탁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NABU는 법에 따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소된 인물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안드리 예르마크다.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예르마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전시 내각의 핵심 인물로 외교 정책, 포로 교환, 대러시아 제재 등 전쟁 수행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주도해왔으며, 미국과의 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그는 국영 원자력 공사 에네르고아톰을 중심으로 한 1억 달러 규모의 뇌물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국 사임했다. 이에 대해 예르마크는 “조사가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나에게 호화로운 저택은 없고 가진 것은 아파트와 차 한 대”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대통령실 역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어떤 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한창인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실에 더욱 큰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국영 에너지 기업 부패 스캔들로 젤렌스키 정부 장관들 줄사퇴앞서 지난해 11월 에네르고아톰 관련 부패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당시 헤르만 갈루셴코 법무장관과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에너지부 장관도 비리 연루 의혹으로 사임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 티무르 민디치도 에네르고아톰과 관련해 리베이트 및 돈세탁을 주도한 혐의를 받았으나 NABU의 수사 직전 해외로 도주했다. 민디치는 젤렌스키가 대통령이 되기 전 설립한 미디어 제작사인 ‘크바르탈 95’의 공동 소유주다. 두 사람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였으며 젤렌스키가 정계에 들어온 후 민디치 역시 정치적, 사업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페로브스카이트’ 제어 기술 개발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페로브스카이트’ 제어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에너지공학부 이승진 교수 연구팀이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다이오드’(PeLED)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박막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박막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의 시드(seed) 구조체를 정밀하게 조절,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된 3차원 나노결정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매우 선명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고해상도 TV를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기기처럼 더 넓은 색 표현력과 높은 밝기가 필요한 초실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소재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초실감 디스플레이가 국가전략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는 실제 소자 제작 과정에서 원하는 결정 구조를 균일하게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용액 공정 중 결정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결정의 크기와 배열이 불규칙해지고, 의도하지 않은 상(phase)이나 결함 구조가 함께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균일성은 발광 효율 저하와 수명 단축으로 이어져 소자 성능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결정 성장 초기 단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는데 핵심 과제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결정이 모두 성장한 이후가 아니라, 나노결정이 처음 형성되는 초기 ‘핵 생성 단계’에 주목했다. 박막 성장의 출발점이 되는 시드 구조체와 전구체의 화학적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구조의 형성을 억제하고, 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순도의 3차원 나노결정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자라도록 유도한 것이다. 페로브스카이트가 성장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결정의 방향성과 구조를 올바르게 유도함으로써 종전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박막 구현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렇게 제조된 박막은 광발광 양자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섭씨 100도에서도 구조적·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는 등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이러한 박막을 기반으로 제작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다이오드는 최대 외부양자효율(EQE) 22.1%를 달성했으며, 1만cd m-2의 고휘도 조건에서도 20% 이상의 EQE를 유지해 고휘도 구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효율 저하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정진주 켄텍 대학원생은 “루이스 산-염기 상호작용을 활용한 표면 리간드 전략을 통해 원치 않는 구조 형성을 억제하고, 더 작고 균일한 3차원 나노결정이 정렬되어 성장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상 순도가 높은 3D 나노결정 박막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켄텍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박막 형성의 출발점인 초기 결정 성장 단계에서부터 시드 구조를 설계, 원하는 결정 특성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향후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 개발은 물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전자 소자의 상용화 연구에도 중요한 설계 원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양대학교 이태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Nano Energy(논문명: Control over seed framework enables oriented 3D nanocrystalline perovskite films for light-emitting diodes)에 게재됐다.
  •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에 대한 여론 악화? 소셜미디어 탓” [핫이슈]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에 대한 여론 악화? 소셜미디어 탓” [핫이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우라늄과 핵 시설을 언급하며 전쟁을 계속 끌고 갈 것을 시사한 가운데, 악화한 국제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미국 내 이스라엘 지지율 하락의 근본 원인을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에서 찾았다. 그는 “미국 내 이스라엘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은 소셜미디어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거의 100%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특정 국가들이 소셜미디어를 영리하게 조작해 이스라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콘텐츠를 확산시켜 젊은 세대를 선동하고 있다는 시각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는 특정 국가들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민들의 여론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60%가 이스라엘에 대해 비우호적(unfavorable)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2년과 비교해 20%나 급증한 수치다. 심지어 지난 4월 NBC 뉴스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4세(Z세대) 응답자의 약 74%가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 더 공감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 능력을 언급하며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 전쟁에서) 핵 능력을 많이 약화했다”면서 “우라늄과 핵 시설이 여전히 이란에 있는 만큼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로 우라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으나, 타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국제 핵 감시 단체들은 이란이 폭탄급의 고농축 우라늄을 970파운드(약 440㎏)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 “원, 투, 쓰리” 쾅, 소주잔이 ‘퐁당’…美 토크쇼 ‘소맥 퍼포먼스’

    “원, 투, 쓰리” 쾅, 소주잔이 ‘퐁당’…美 토크쇼 ‘소맥 퍼포먼스’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한국식 소맥과 건배 구호가 울려 퍼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NBC ‘지미 팰런 쇼’에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식 폭탄주인 소맥 제조 과정이 소개됐다. 진행자 지미 팰런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자, 대니얼 대 킴은 “K-타운(한인타운)을 이곳으로 가져오겠다”며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그는 “소주와 맥주를 섞는 술이 아주 인기 있다”며 “소맥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대니얼 대 킴은 하이트진로의 진로 소주와 테라를 사용했다. 이어 능숙하게 맥주잔 위에 쇠젓가락 두 개를 나란히 올린 뒤, 그 위에 소주를 채운 잔을 아슬아슬하게 세웠다. 그러면서 “원, 투, 쓰리!” 구호와 함께 책상을 내리치자 소주잔이 맥주잔 속으로 퐁당 빠졌다. 지미 팰런은 연신 “와우!”를 외치며 감탄했고, 두 사람은 한국어로 “건배!”를 외치며 잔을 비웠다. 대니얼 대 킴은 술을 따를 때도 “한국에는 엄격한 예절이 있다. 존중의 의미를 담아 연장자에게 두 손으로 술을 따른다”며 한국 특유의 문화를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변화된 한국의 위상에 대해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대니얼 대 킴은 “내가 자랄 때만 해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지금처럼 ‘쿨’(cool)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지미 팰런 역시 “나는 김치를 정말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대니얼 대 킴은 1968년 부산 출생으로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간 뒤 연기를 공부했다. 여러 드라마, 영화에 조역,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미국 ABC 인기 TV 시리즈 ‘로스트’다.
  • 이란의 ‘섬뜩한 무전’ 공개, 한국 선박 탈출 가능?…“위치정보 끄면 공격” [핫이슈]

    이란의 ‘섬뜩한 무전’ 공개, 한국 선박 탈출 가능?…“위치정보 끄면 공격”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겹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선박들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유령 항해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실제 경고 무전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채널A는 혁명수비대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선박들에 보낸 무전 음성을 입수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무전을 통해 “모든 선박은 주목하라. 혁명수비대 해군에서 경고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으며 이곳을 통과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AIS를 끄고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즉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의 이러한 무전은 최근 AIS 장치를 끄고 탈출을 감행하는 배들이 늘어나자 공개적으로 엄포를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8일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국내에 입항한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는 지난달 AIS를 끄고 유령 항해를 시도한 끝에 해협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해협 봉쇄가 길어지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이란의 무전은 더는 버티기 힘든 유조선들이 탈출을 결정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위협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선박 20여척 역시 당분간은 쉽사리 탈출을 시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이란, 호르무즈서 교전…트럼프 “휴전 유지”미국과 이란은 휴전 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주고받았다. 지난 7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자위 차원에서 이란 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USS 트럭스턴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메이슨호 등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을 출동시켰다. 중부사령부는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미사일·드론 발사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군 자산이 타격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 구축함 3척이 공격을 받으면서도 해협을 매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주장한 뒤 “이란이 빨리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양측의 교전이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ABC뉴스에 미군이 미 구축함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맞서 단행한 보복 공격을 두고 “단지 가볍게 툭 친 것(love tap)”이라고 밝힌 뒤 ‘휴전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이란 군함 159척’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행정부 시절에는 해상에 있던 이란 군함들이 자신의 재임 기간에는 침몰한 모습으로 표현된 AI 생성 추정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란 드론이 바다로 추락하는 장면을 나비에 빗댄 이미지를 공개하며 “드론들이 나비처럼 떨어지고 있다”는 문구도 게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이 곧 전달될 것이라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이란 정부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 측 공식 입장은 미국이 제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협상 시간을 늘리며 미국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끌어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 “이륙하던 비행기에 뛰어든 침입자, 엔진에 불타버렸다” 美공항서 충돌사고

    “이륙하던 비행기에 뛰어든 침입자, 엔진에 불타버렸다” 美공항서 충돌사고

    미국 덴버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뛰어들어 이륙 중인 비행기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사망하고 사고가 난 비행기의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 ABC 방송 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9분쯤 로스앤젤레스행 프런티어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려던 중 갑자기 활주로에 뛰어든 사람을 치었다. 이 침입자는 공항 보안망을 뚫고 경계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고, 이륙을 위해 고속으로 이동하던 항공기에 치였다고 미 교통 당국자는 밝혔다. 당시 침입자가 활주로로 뛰어들어 항공기와 충돌하기까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이 곧바로 이륙 절차를 중단했으나 비행기와 충돌한 침입자는 사망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객 224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해 있었다. 교통 당국자는 1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그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비행기와 충돌한 침입자가 엔진에 의해 신체 일부가 불탔고, 이로 인해 엔진에 짧은 시간 동안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한 승객은 큰 폭발음을 들었다며 엔진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기내에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종사들이 이륙을 중단했다. 승객들은 예방 차원에서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침입자가 현장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울타리 주변을 조사한 결과 울타리에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 대부분은 이후 프런티어 항공의 새로운 항공편을 이용해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청(TSA)의 지원을 받아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뇌도, 신경 세포도 필요 없다” 혼자서 학습하고 기억하는 단세포 생물의 비결 [와우! 과학]

    인간은 스스로에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명을 붙였다.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크고 뛰어난 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단어다. 다른 모든 지구상 고등 생명체를 넘어서는 인간 특유의 정교한 인지 능력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화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한 세기 전부터 단순한 뇌를 지닌 초파리나 심지어 뇌가 없는 해파리마저도 놀라운 수준의 학습과 기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의 월리스 마셜 교수는 뇌는 물론 신경세포도 없는 단세포 생물도 탁월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의 주인공은 ‘스텐터(Stentor)’라고 불리는 단세포 섬모충류다. 스텐터는 트럼펫 모양의 단세포 생물로 주로 민물에 서식한다. 단세포 생물치고는 꽤 거대한 크기인 2mm까지 성장할 수 있어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놀라운 재생 능력과 복잡한 행동 양식을 보여 세포 연구의 모델로 많이 사용된 생물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스텐터가 외부 자극에 어떻게 적응하고 기억을 저장하는지 규명하기 위해, 페트리 접시에 담긴 스텐터를 1분에 한 번씩 물리적으로 흔드는 장치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자 스텐터는 점차 꼬리를 집어넣는 방어 행동을 멈추었는데, 이는 자극이 해롭지 않다고 판단하여 반응을 줄이는 ‘습관화(habituation)’라는 학습 현상이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연구팀의 발견 중 가장 놀라운 점은 학습 능력 자체가 아니라 이 학습 과정이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동물의 뇌세포가 학습할 때는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하여 정보를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이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약물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텐터는 오히려 외부 방해 요소를 무시하는 법을 더 빠르게 학습했다. 이는 스텐터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대신, 이미 세포 내에 존재하는 기존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메커니즘을 통해 기억을 저장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기 충격을 이용한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스텐터 세포 내로 칼슘 이온이 유입되며, 이는 ‘CaMKII’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활성화된 효소는 특정 단백질에 화학적 표지(인산화)를 추가하여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키는데, 이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스텐터는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점차 줄여나갔다. 따라서 학습 내용을 저장하기 위해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지 않아도 됐던 것이다. 단세포 생물이 이렇게 영리해진 이유는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환경에 맞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무해한 자극에는 무감각하게 대응하며 진짜 위험에만 집중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학습된 정보가 세포 분열을 통해 딸세포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생존에 유리한 경험이 유전적 수준에서 후손에게 계승되는 셈이다.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도 흉내 낼 수 없는 단세포 생물만의 독특한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비록 스텐터와 인간의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이번 연구는 두 존재 사이의 놀라운 분자적 유사성을 보여준다. 인간의 뉴런 역시 CaMKII를 사용하여 수용체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습이라는 고등 인지 기능이 뇌의 진화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온 근원적인 분자 시스템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뇌가 없는 단세포 생물조차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학습의 방법을 찾아내는 자연의 경이로운 능력은, 복잡한 뇌를 가진 우리에게도 생명 본연의 가치와 끊임없는 탐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 ‘수업이 곧 경력’…경기교육청, 19개 직업계고 AI 역량 실무교육 강화

    ‘수업이 곧 경력’…경기교육청, 19개 직업계고 AI 역량 실무교육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산업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직업계고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사업’ 운영 학교를 19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전트·피지컬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 역량 교육 전환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선정된 학교는 전공 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산업 현장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초 과목 정규 편성 ▲전공 연계 인공지능(AI) 융합 수업 ▲산업 문제 해결형 인공지능(AI) 캡스톤디자인 ▲교원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핵심인 ‘인공지능(AI)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기업의 과제를 학생이 분석하고 인공지능(AI)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결과물 제작까지의 과정에 축적한 포트폴리오와 영상 콘텐츠를 취업 때 ‘가상 경력’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는 산업 과제를 교실에서 해결하는 ‘현장 실무 연계(Lab to Class)’ 모델을 도입해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 트럼프, 또 말 바꿨나…이란 때리고도 “휴전은 계속”이라 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또 말 바꿨나…이란 때리고도 “휴전은 계속”이라 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다시 충돌한 뒤에도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군사 표적을 직접 타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벼운 경고성 타격”으로 표현하며 확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ABC뉴스 레이첼 스캇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공격으로 휴전이 끝난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유효하다”고 답했다. 그는 미군의 이란 표적 타격에 대해서도 “단지 가볍게 툭 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어 표현으로는 “러브 탭”(love tap)이라고 했다. 말은 휴전 유지였지만 현장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구축함이 움직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에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중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소형정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한 뒤 관련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 자산은 피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휴전은 유효하다”…트럼프, 확전론 차단 이번 충돌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표적을 때린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전쟁 재개가 아닌 제한적 경고로 규정했다. 그가 휴전 유지를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은 이번 타격을 전쟁 재개가 아니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제한적 자위 대응으로 규정했다. 이란이 미 구축함을 겨냥해 공격을 시도했고 미군은 그 위협을 제거한 뒤 공격 책임이 있는 군사시설만 타격했다는 논리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란의 공격 시도에는 군사적으로 응징하되 전쟁 재개 선언은 피하겠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 중동 전선 확대를 막기 위해 휴전의 외교적 틀은 유지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은 계속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러브 탭”이라는 표현도 이 때문에 주목받았다. 문자 그대로는 가볍게 톡 건드린다는 뜻이지만, 실제 상황은 가볍지 않았다.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동안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소형정 위협이 이어졌고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드론 관련 시설과 지휘통제 시설을 타격했다. 미국 CBS뉴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은 이란의 반다르아바스와 케슘 일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반다르아바스는 이란 남부의 핵심 항만도시이자 해군 작전 거점으로 꼽힌다. ◆ 美 구축함 향한 미사일·드론 위협…중부사령부 “피격은 없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해군 구축함은 USS 트럭스턴, USS 라파엘 페랄타, USS 메이슨 등 3척이었다. 이란군은 이들 함정이 국제 해상 통로를 지나던 중 미사일과 드론을 잇따라 발사하고 소형정을 접근시켰다. 미군은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한 뒤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 표적에는 미사일·드론 발사기지, 지휘통제소, 정보·감시·정찰 시설이 포함됐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사령부는 “확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군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 주장은 미국 발표와 엇갈린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휴전을 위반해 유조선과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의 이유 없는 공격에 대응한 자위권 차원의 조치였다고 맞섰다. ◆ 말은 휴전, 현장은 교전…호르무즈 다시 불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길목이다. 미국과 이란이 이 지역에서 충돌할 때마다 국제 에너지 시장과 해상 운송망은 즉각 긴장한다. 이번 충돌도 휴전 유지 여부와 별개로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을 다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은 유효하다”고 강조한 것은 이 위험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이 이란을 실제로 타격했음에도 전쟁 재개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 중동 전선 확대를 동시에 피하려는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휴전이라는 표현과 달리 현장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미 벌어졌다.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휴전 위반이라고 맞섰다. 양측이 모두 확전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한 차례 오판만으로도 다시 대규모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벼운 경고성 타격” 발언은 그래서 논란을 남긴다. 미국은 휴전 유지라는 외교적 명분을 붙잡으면서도 군사적 대응 수위는 낮추지 않았다.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다시 전쟁 직전의 온도로 올라가고 있다.
  •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AIGNER), 유닉유니온과 파트너십 체결… 한국 시장 공략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AIGNER), 유닉유니온과 파트너십 체결… 한국 시장 공략

    독일 패션 브랜드 아이그너(AIGNER Munich)가 국내 패션 기업 ㈜유닉유니온과 새로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전개를 본격화한다. 유닉유니온(대표 박상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그너의 국내 운영권 및 유통망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1965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아이그너는 말발굽 형태의 ‘A’자 로고를 시그니처로 사용하는 브랜드다. 아이그너 본사는 한국을 아시아 시장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포지셔닝 측면에서 아이그너는 하이엔드 럭셔리와 상업적 세그먼트 사이의 ‘어프로처블 럭셔리(Approachable Luxury)’를 지향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품질과 합리적인 럭셔리 가격대를 동시에 제안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왔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파트너사인 유닉유니온은 2025 F/W 시즌을 기점으로 아이그너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2026 F/W 시즌부터는 주요 백화점 입점 및 패션 플랫폼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전개 라인업은 아이그너의 강점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레더 굿즈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향후 어패럴과 슈즈를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로 품목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 내 모든 컬렉션은 본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찬 알렉산더 벡(Christian Alexander Beck)이 직접 총괄하여 글로벌 시장과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한국 시장의 주요 전략 아이템은 ‘시빌백(CYBILL BAG)’이다. 2012년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장인들이 제작하는 고품질 레더 백이다. 이 모델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찬 알렉산더 벡이 브랜드 CEO 시빌 쇤(Sibylle Schoen)에게 헌정한 제품이다. 시빌백은 별도의 글로벌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즌마다 한정 모델이 출시되는 품목이다. 아이그너는 천연 소가죽의 소재 특성과 절제된 색감을 강조한 시그니처 라인을 통해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 ‘2026년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3기’ 모집…미국 항공료·연수비·숙식비 지원

    ‘2026년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3기’ 모집…미국 항공료·연수비·숙식비 지원

    경기 안성시(민간위탁기관 한경국립대학교)는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 제공으로 진로 개척의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 국가는 미국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4주간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에서 어학 수업과 다양한 현지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왕복 항공권, 연수비, 숙식비, 여행자보험료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여권 및 미국 비자(ESTA) 발급 비용과 일부 식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6년 5월 7일) 기준 안성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6년~2007년생) 청년이다. 시는 사회적 계층 이동의 기회가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해외 출입국 이력이 없는 청년 등을 모집 인원의 50% 안팎으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잡아바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는데, 자기계발계획서와 지원 동기, 진로 탐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음악회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지휘 김동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기악인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시민의 용기를 음악으로 기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5·18연구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 3곡으로 문을 열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들로 기념 분위기를 조성한 뒤, 1부와 인터미션, 2부의 구성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ichard Strauss의 교향시 ‘Also sprach Zarathustra’와 Robert W. Smith 의 대작 ‘The ILIAD’, Philip Sparke의 ‘Hymn of the Highlands III. Dundonnell’ 등 세계적인 관악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한태수·송창식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 그리고 ABBA Gold·Viva Verdi! 등 친숙한 명곡들이 어우러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정신 계승, 학술 연구를 이어온 국내 대표 5·18 전문 연구기관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MuseWind Orchestra)는 김동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플루트 앙상블로 출발, 완편 윈드·브라스·타악 편성으로 성장한 전문 관악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는 등 다양하고 굵직한 공연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음악 나눔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동수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KBS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 충남도립·성남시립·포항시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위원장, 대한민국 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BA 한국관악협회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관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KMA 한국능률협회, SK AX ‘AI Talent Lab’으로 기업·공공기관·대학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나서

    KMA 한국능률협회, SK AX ‘AI Talent Lab’으로 기업·공공기관·대학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나서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SK AX의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I Talent Lab’을 기업, 공공기관, 대학 교육 과정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기업 내부의 AI 활용 역량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술 이해와 실무 적용을 결합한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KMA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 AX와 MOU를 통해 실무 중심 AI 교육 플랫폼인 ‘AI Talent Lab’을 기업·공공기관·대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AI Talent Lab’은 전 구성원의 수준별·단계별 AI 역량 육성을 위한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AI Literacy 과정은 생성형 AI 기본 개념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활용 사례 등 3개 과목으로 이루어졌다. AI Bootcamp 과정은 Prompt Engineering, Azure OpenAI & LangChain, RAG Essential, Service Packaging 등 4개 코스로 구성되며, 프롬프트 설계부터 AI 서비스 구현 및 배포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초 역량 확보부터 실무형 개발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AI 멘토 에이전트를 통한 개인별 학습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와 직급에 관계없이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이 가능하다. KMA 관계자는 “AI가 모든 구성원의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아 가는 상황에서 실제 업무 적용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Talent Lab’의 도입 및 상담 관련 상세 정보는 KMA 한국능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I 붐에 美 전력전시회 주목… ‘슈퍼사이클’ 타고 북미 시장 공략

    AI 붐에 美 전력전시회 주목… ‘슈퍼사이클’ 타고 북미 시장 공략

    전력망 교체·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 기술 경쟁대한전선, HVDC·해저케이블 공개효성중공업 등도 수출용 모델 전시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장과 노후 전력망 교체가 맞물리면서 전력 산업이 ‘슈퍼사이클’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미국 현지 최대 전시회인 ‘IEEE PES T&D 2026’에 총출동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고효율·고용량 솔루션과 노후 전력망 교체, 환경 규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북미 시장의 수요에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 전시회에 전세계 72개국에서 9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2년전 850여곳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글로벌 AI 경쟁의 병목이 반도체를 넘어 전력망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변압기, 송배전 설비, 케이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반도체, 스마트그리드 등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IEEE PES T&D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문 전시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전시는 ‘중단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이 주제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망 혁신, 탈탄소 기술 상용화, 신재생 에너지 안정성 확보, 연계와 분산형 전력 시스템 등이 눈에 띈다. 북미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수주한 320㎸급을 포함해 525㎸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지중·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미국 내 AI 서버 가동을 위한 전력량은 일반 서버 대비 최대 수십 배에 달해 고용량 송전이 가능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케이블이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노후 전력 인프라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관로를 활용해 송전 용량을 높이는 노후 전력망 교체 설루션을 배치해 현지 전력청 관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용량 800㎸ 7000A GCB(가스절연차단기),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 설루션 SST(반도체 변압기),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HVDC 등을 공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기기 관련 수요가 넘치다 보니 유럽 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에게도 시장이 크게 열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은 1970년대 설치된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의 각축장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8억 달러(약 22조 9500억원)에서 2031년 234억 달러(약 34조원)로 연평균 6.7%씩 성장할 전망이다. 초고압 송전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지멘스나 스위스의 ABB, 미국 GE버노바, 일본의 히타치 역시 미국 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