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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북극성, 中 SLBM 판박이”… 中 연루?

    북한이 지난달 2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KN11)이 중국 SLBM과 꼭 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해온 중국이 북한 SLBM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미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약속에도 불구하고 북·중 간의 군사협력이 지속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브룩스 벡톨 안젤로주립대 교수는 1일(현지시간) ABC 라디오의 ‘존 뱃철러 쇼’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사한 KN11은 중국의 SLBM JL1과 ‘판박이’”라면서 “같은 것이거나 그 변종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SLBM은 JL1처럼 2단계 미사일이고, JL1과 마찬가지로 고체연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으로부터 이동식발사대(TEL)를 수입했다는 점을 보면 중국은 그동안 북한에 군사 장비를 지원해줬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1970년대 개발해 1986년 실전 배치한 JL1은 북한 KN11과 마찬가지로 최대 사거리가 1700~2500㎞이다. 길이 10m, 지름 1.5m로 크기도 거의 유사하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2012~2013년 신포조선소 인근에 SLBM 사출시험장을 건설한 뒤 2014년 이후 20여 차례 사출 시험과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결국 북한이 어떤 경로로든 중국 SLBM 기술을 확보해 최근 4~5년 새 기술 진전을 이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이날 북한이 강원도 동해안 문천의 해군기지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최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해 공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손가락으로 전화를? 삼성 분사기업이 만든 스마트 시곗줄

    손가락으로 전화를? 삼성 분사기업이 만든 스마트 시곗줄

    손가락 끝을 귀에만 가져다대도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곗줄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삼성전자 C-랩(LAB)에서 분사한 1호 벤처기업 이놈들연구소(Innomdle Lab)가 만든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Sgnl)을 소개했다. 스마트워치와 이 시곗줄을 체결하고 난 후 귀에 손가락만 대면 주변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고 사용자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시곗줄을 통해 증폭된 소리가 진동으로 바뀐 후에 인체의 매질을 통해 고막으로 전달되는 원리다. 인체 매질 통신은 약간의 전도성을 갖는 인체를 통신 채널로 이용해 기기간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음성은 시곗줄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시그널’은 손끝 통화는 물론 ‘통화 챙김 기능(Call Reminder)’, ‘건강 측정 기능(Activity Tracking)’, ‘스마트 알림 기능(Smart Alert)’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이놈들연구소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종합 가전 전시회 IFA 2016에 삼성과 함께 참가해 제품을 일반에 선보인다. 사진·영상=Strap Sgn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마무 유닛곡 ‘엔젤’&‘답답’ 콘서트 라이브 무대

    마마무 유닛곡 ‘엔젤’&‘답답’ 콘서트 라이브 무대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유닛곡 ‘엔젤’(Angel)과 ‘답답’(DAB DAB)의 라이브 무대 영상이 1일 공개됐다. 유닛곡의 뮤직비디오이기도 한 해당 영상은 지난달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한 마마무 첫 단독콘서트 ‘MOOSICAL’에서 선보인 라이브 무대다. 마마무는 공연 이후 음원 발매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닛 앨범 발매를 결정했다. 이번 유닛 앨범에는 보컬라인 솔라와 휘인이 부르는 ‘엔젤’(Angel)과 래퍼라인 문별과 화사가 부르는 ‘답답’(DAB DAB) 두 곡이 수록됐다. 솔라와 휘인의 ‘엔젤’은 마마무의 곡들 중 최초의 8분의 6박자 발라드곡이다. 팬들이 솔라와 휘인에게 붙여준 ‘에인졀라인’이라는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된 곡으로 제목에서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느낌과는 달리 날 사랑하지 않는 연인에 대한 아프고 솔직한 마음을 내용으로 한 곡이다. 절제된 감정 안에서 두 멤버의 절묘한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문별과 화사의 ‘답답’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우물쭈물 거리는 남자에게 답답하게 굴지 말라는 짓궂고 위트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스윙 힙합곡이다. 걸크러쉬 캐릭터가 잘 묻어나는 문별과 화사의 익살스럽고 강렬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발휘한다. 사진·영상=CJENMMUSIC Official/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나흘 동안 하수구 갇혀 있던 개 구출 순간

    나흘 동안 하수구 갇혀 있던 개 구출 순간

    하수구에서 나흘을 갇혀 있던 개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구도시 바이아블랑카의 한 하수구에 빠진 셰퍼드 한 마리가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당시 하수구에 빠진 셰퍼드는 꺼내달라 요청이라도 하듯 하수구 틈으로 고개를 빠끔히 빼놓고 있다. 이런 모습을 발견한 시민들은 구조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셰퍼드에게 음식과 빵을 건넸다. 공개된 영상에는 콘크리트를 깨고 나서야 무사히 하수구에서 구출되는 셰퍼드의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의 보살핌 속에 셰퍼드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현재 구출된 셰퍼드를 입양할 가족을 찾는 중이다. 사진·영상=Fabiha vev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전기차 전용 번호판 골라 주세요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번호판은 기존 번호판과 달리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반사지판을 사용했고, 바탕색은 연한 청색으로 처리했으며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을 넣었다. 국토부는 네 가지 시안(그림)에 대한 선호도를 온라인(www.ts2020.kr)과 오프라인(서울역·강남역 사거리 등)에서 조사해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 MDRT 협회장 마크 한나 전 세계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명예의전당으로 불리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협회가 내년 90주년을 앞두고 새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2017년 협회장으로는 공인생명보험 설계사이자 종합금융투자 자산관리사인 마크 한나가 선임됐다. 70여개국 4만 9500여명의 설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MDRT는 연 1억 8000만원 이상의 보험료나 73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려야 가입할 수 있다.
  • ‘란제리 입은’ 정열의 브라질모델 이자벨 굴라르

    ‘란제리 입은’ 정열의 브라질모델 이자벨 굴라르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이자벨 굴라르(Izabel Goulart)가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열린 쇼에서 환상적인 캣워크로 등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美 현직 대통령 첫 IT 전문지 객원 편집인 참여

    오바마, 美 현직 대통령 첫 IT 전문지 객원 편집인 참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보기술(IT) 전문지인 ‘와이어드’의 객원 편집인으로 참여한다고 ABC 방송 등 미 언론이 3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와이어드는 ‘개척지’를 주제로 만들 11월 특집호의 객원 편집인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 J J 에이브럼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월리엄스 등이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스콧 대디치 와이어드 편집국장은 “오늘날 기술이 정치적 리더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한 적격자가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직 대통령이 잡지의 객원 편집인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IT업계와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지 ‘글래머’에 페미니즘 관련 기고문을 쓰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퇴임 이후 IT 분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학교 가기 싫어’ 개학 첫날 아이는 두 부류? 사진 화제

    ‘학교 가기 싫어’ 개학 첫날 아이는 두 부류? 사진 화제

    최근 혹시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다시 가게 된 아이의 표정을 기억하고 있는가. 만일 기억 나지 않는다면 다음 사진을 한 번 살펴보자. 그러면 단 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저에 ‘개학 첫날에 아이는 두 부류가 있다’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사진에는 분홍색 가방을 메고서 차렷 자세로 어색하게 웃고 있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찍혀 있다. 수업에 필요한 책과 노트가 든 가방을 짊어진 이 소녀의 표정을 보면, 사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 모습이 생생히 전해진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소녀 뒤편에 한 소년이 쓰러져 있는 것이다. 소녀의 남동생으로 생각되는 이 아이는 제대로 가방을 메고는 있지만, 표정을 보면 어떻게 봐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떼를 쓰는 듯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자아이는 총에 위협당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회인이 됐을 때도 이런 심경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xMudxCrabx/이미저/래딧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래에셋 ‘랜드마크72’ ABS 편법판매 의혹 조사

    금융감독원이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랜드마크72 오피스빌딩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공모 상품을 회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이 지난달 판매한 랜드마크72 ABS에 대한 부문 감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언론 보도와 국회 지적이 잇따라 미래에셋이 발행한 ABS가 규정대로 발행됐는지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랜드마크72 빌딩을 인수한 후 투자금 4000억원 중 선순위 대출 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모집 규모는 2500억원, 최소 가입액은 2억원이었다. 당시 미래에셋은 ABS에 연 4.5%의 수익률을 보장해 예비청약 이틀 만에 모집액을 채웠다. 미래에셋증권은 특수 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사모의 형태를 갖춰 판매했지만 사실상 공모 발행이나 다름없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개인투자자 49명까지만 모을 수 있는 사모 상품이지만 미래에셋증권은 페이퍼컴퍼니를 15개나 만들어 실제로는 개인 투자자 500여명에게 판매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가 50명이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 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혈액형 O형이 콜레라에 더 취약한 이유는?

    혈액형 O형이 콜레라에 더 취약한 이유는?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형을 보유한 사람보다 콜레라에 더 취약한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대의 제임스 플렉켄슈타인 교수 연구팀이 ‘콜레라 독성이 O형인 사람의 장(腸) 세포 속 핵심 신호전달 분자(signaling molecule : SM)를 과도하게 활성화 시킨다’ 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과학전문매체 유레크얼러트는 보도했다. 장 세포 속 SM 농도가 높으면 장에서 전해질과 물이 왕성하게 분비돼 설사가 난다. 콜레라의 특징은 심한 설사인데 이로 인해 탈수가 일어나고 쇼크가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콜레라에 더 잘 걸리고 증상도 심하다는 사실은 이미 40년 전부터 학술적으로 밝혀져 있다. 이는 혈액형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일 뿐 정확한 이유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플렉켄슈타인 교수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대학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사람 내장 표피 줄기세포들에 콜레라 독성을 감염시키고 실험실에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O형 항원을 가진 세포에서 일어난 핵심 신호전달 분자의 활성화 수준이 A형 세포에서보다 약 2배 높았다. 기존 역학적 연구들에선 콜레라에 O형이 가장 쉽게 걸리고 AB형은 가장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실험 당시 확보한 줄기세포 부족으로 AB형이나 B형에서의 변화는 실험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O형이 콜레라에 취약한 병리학적 이유를 밝혀낸 점 외에도 내장 표피 줄기세포가 앞으로 내장 감염 질환 연구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콜레라가 창궐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갠지스 강 삼각주 유역 주민의 경우 다른 지역들에 비해 O형 혈액형이 유난히 적다. 세계적으로 O형이 평균 45%인 반면 인도인은 37%, 방글라데시인은 33%에 불과한데 과학자들은 감염의 결과 또는 위험을 피하는 인체 진화의 결과로 추정하고 있다.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 세포의 항원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종의 ‘당분사슬’ 같은 이 항원은 내장 세포를 비롯한 체내 여러 세포들의 표면 조직에도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이를 표지로 삼아 공격하고 감염시킨다. 또 이런 병원성 미생물에도 일종의 ‘혈액형’이 있고 자신과 유사한 혈액형을 가진 생물체에 더 잘 침입할 수 있으며, 침입한 숙주생물에 적응하며 변화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 유닛곡 ‘엔젤’·‘답답’ 티저…승자는?

    마마무 유닛곡 ‘엔젤’·‘답답’ 티저…승자는?

    걸그룹 마마무가 첫 유닛곡 발매 전부터 그룹 내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마마무는 네이버tv캐스트 채널 등을 통해 오는 31일 발매를 앞둔 유닛곡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마마무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솔라와 휘인으로 구성된 보컬 라인과 문별과 화사로 이루어진 래퍼라인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겨있다. 콘서트에서 최초로 유닛 무대를 공개한 마마무는 자신들의 무대가 더 좋았다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보컬라인 솔라와 휘인은 감성 발라드 곡 ‘엔젤’(Angel)을, 래퍼라인 문별과 화사는 일렉트로닉 스윙 힙합 곡 ‘답답’(DABDAB)을 31일 정오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영상=Rainbowbridge World/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년 만에 세계 정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주 우승팀인 뉴욕 엔트웰에 1-2로 패했다. 전날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에서 파나마에 승리해 최종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984년과 1985년에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한국은 ‘사이드암’ 정준호가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펼쳤다. 특유의 뱀직구로 3회까지 일곱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던 정준호는 4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주드 아바데사와 라이언 하로스트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은 정준호는 4번타자 코너 러시에게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잭 홉코가 삼진을 당할 때 포수가 공을 뒤로 흘려 3루주자 하로스트가 홈을 밟았고, 점수는 2-0이 됐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이유민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추격했으나 6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종료되자 몇몇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1~13세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1947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8월 중, 하순에 열리고 있다. 지상파 중계가 없는 칼리지 월드시리즈와 달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준결승과 결승전은 지상파 ABC가 중계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는 대회다. 비록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ABC 중계팀은 이날 경기를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며 한국 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틀리그 선수들이 전 세계에 한국 야구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온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안락사 앞둔 고양이, 오히려 주인을 위로하다

    안락사 앞둔 고양이, 오히려 주인을 위로하다

    나이가 너무 많아 죽음을 앞에 둔 한 고양이가 오히려 주인을 위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말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의 ‘애도와 상실’(mourning/loss)이라는 제목의 게시판에 공개된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차량 조수석에 앉아 뒷좌석에 앉아 손을 내밀고 있던 한 남성을 바라보며 마치 위로하듯 자신의 앞발을 올리고 있으며, 운전석에 앉아 있는 여성도 잠시 그 위에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사진을 공개한 레딧 사용자(아이디 abernha3)는 “자신의 고양이 앤드루는 내 동생”이라면서 “지난 15년 반을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다. 즉 앤드루는 인간으로 치면 78세 정도 되는 할아버지라는 것. 문제는 앤드루가 지난해부터 몸이 불편한 증상을 보여왔다는 것.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가보기도 했지만 노환으로 인한 것이어서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지난 며칠 사이에는 뒹굴뒹굴하거나 가르랑거리지 못할 정도로 아파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와 그의 어머니는 앤드루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자 안락사를 위해 함께 동물병원에 가게 됐다고 한다. 그는 “드디어 때가 와버렸다. 앤드루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슬픈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차 안에서 앤드루가 내 손을 꽉 잡았다. 우리보다 앤드루는 여전히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 안타까운 게시물에는 수백 명의 레딧 사용자가 댓글을 담겼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도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알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내 고양이도 마지막 순간은 당신 고양이처럼 매우 침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단 한 장의 사진이지만, 당신이 얼마나 앤드루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앤드루도 분명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 네티즌은 “안락사시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괴롭다. 당신의 결정은 옳은 일이다”면서 “앤드루가 편히 잠들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진 게시자는 “친구를 잃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고 답하며 많은 사람의 격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abernha3/레딧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9.99%가 암흑물질…새로운 은하 발견 ‘암흑물질 해명할까?’

    99.99%가 암흑물질…새로운 은하 발견 ‘암흑물질 해명할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수수께끼의 물질인 암흑물질은 우주에 관한 연구 중에서도 관심이 크다. 그런데 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거의 암흑물질만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혀 새로운 은하를 발견해내 암흑물질의 특성을 해명하는 데 기대가 모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44’(Dragonfly 44)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은하는 약 3.6억 광년 거리에 있는 머리털자리은하단에 있는 것으로 우리 은하와 거의 같은 크기를 갖고 있지만 질량은 0.01%밖에 없고 나머지 99.99%는 암흑물질로 구성돼 있다. 사실 연구진은 원래 이 같은 암흑물질 은하를 찾고 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발견을 이끈 피터 반 도쿰 교수는 “우리는 원래 은하의 외곽에 무엇이 존재하는지를 연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작은 반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처음에 촬영된 이미지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데이터를 상세하게 검증해 전혀 새로운 종류의 물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은하수로도 불리는 우리 은하와 같은 일반적인 은하는 대부분 무수히 많은 별에 지배돼 있어 암흑물질은 뿔뿔이 흩어져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암흑물질 은하는 그 전체가 암흑물질이 차지하고 있어 매우 특이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암흑물질을 직접 조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흑물질 해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은하가 유일하게 암흑물질로 된 은하는 아닐 것으로 생각해 그 주변에서 비슷한 은하를 찾아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25일자)에 실렸다. 사진=Pieter van Dokkum, Roberto Abraham, Gemini, Sloan Digital Sky Surve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싹하지만 드물다” 안개무지개 포착…원리는?

    “오싹하지만 드물다” 안개무지개 포착…원리는?

    ‘안개무지개’로 불리는 보기 드문 흰무지개가 미국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州) 뉴헤이븐에서 보기 드문 안개무지개(fogbow)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기 드문 무지개를 맨눈으로 보고 촬영에 성공한 행운의 주인공은 워싱턴 카운티에 사는 사진작가 타미 앨버트. 그녀는 지난 22일 얇게 펼쳐진 안갯속을 운전하던 중 눈앞에 유령 같은 아치 모양을 목격할 수 있었다. 처음에 그녀는 자신이 본 것이 광학적인 착시에 의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 같은 의문에 곧바로 차를 세운 뒤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개해 친구들에게 그 정체를 물었던 것. 그러자 한 친구가 사진을 보고 피사체는 ‘안개무지개’라고 설명해줘 정체를 알 수 있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안개무지개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면서 “조금 오싹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공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 빛이 반사·굴절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안개무지개는 빗방울보다 작은 안개 알갱이가 역시 태양 빛에 의해 반사·굴절되긴 하지만 파장에 따른 차이가 작아 흰색을 띠는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안개무지개를 ‘흰무지개’라고도 부르며, 둥근 아치형의 형태는 일반 무지개와 같지만, 색깔이 없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참고로 앨버트가 안개무지개를 목격했을 당시 태양의 위치는 자신의 뒤쪽에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훨씬 더 명확하게 안개무지개를 볼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사진=ⓒ 타미 앨버트/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돼지 코’ 모양 가진 3m짜리 희귀 흰철갑상어 잡혀

    ‘돼지 코’ 모양 가진 3m짜리 희귀 흰철갑상어 잡혀

    초대형 어류인 슈퍼 철갑상어가 캐나다에서 잡혀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프레이저 강 릴루엣(Lillooet)에서 19살 청년 ‘닉 맥케이브’(Nick McCabe)가 돼지 코 모양의 거대 흰철갑상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맥케이브가 잡은 흰철갑상어는 프레이저 강 지역에서 ‘돼지 코’(Pig Nose)란 이름으로 유명한 슈퍼 흰철갑상어로 핑크색 돼지 코 모양의 주둥이를 갖고 있다. 이날 포획된 ‘돼지 코’는 길이 3m, 무게 295kg에 달했으며 나이는 대략 8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낚시투어 가이드인 맥케이브는 2시간 동안의 사투 끝에 이 ‘돼지 코’ 흰철갑상어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으며 일행들과 기념 사진 촬영 후 강에 다시 놓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맥케이브가 일하는 낚시회사 ‘리버 몬스터 어드벤처스’(River Monster Adventures) 제프 글몰슨(Jeff Grimolfson) 은 “이 흰철갑상어의 이름은 ‘돼지 코’”라며 “40년 전 알 수 없는 사고로 인해 이런 모양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릴루엣 지역에서 유명한 흰철갑상어 ‘돼지 코’를 낚은 맥케이브에겐 ‘철갑상어 위스퍼’(The Sturgeon Whisperer)란 별명이 붙여졌으며 그는 지역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한편 프레이저 강은 로키 산맥부터 태평양 쪽의 조지아 해협까지 흐르며 총 길이는 1400 km, 면적은 220,000 km²다.(참고 : 위키백과) 사진·영상= Dailyvid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극도로 희귀한 안개무지개 포착…길조일까?

    극도로 희귀한 안개무지개 포착…길조일까?

    ‘안개무지개’로 불리는 보기 드문 흰무지개가 미국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州) 뉴헤이븐에서 보기 드문 안개무지개(fogbow)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기 드문 무지개를 맨눈으로 보고 촬영에 성공한 행운의 주인공은 워싱턴 카운티에 사는 사진작가 타미 앨버트. 그녀는 지난 22일 얇게 펼쳐진 안갯속을 운전하던 중 눈앞에 유령 같은 아치 모양을 목격할 수 있었다. 처음에 그녀는 자신이 본 것이 광학적인 착시에 의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 같은 의문에 곧바로 차를 세운 뒤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개해 친구들에게 그 정체를 물었던 것. 그러자 한 친구가 사진을 보고 피사체는 ‘안개무지개’라고 설명해줘 정체를 알 수 있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안개무지개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면서 “조금 오싹했지만,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공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 빛이 반사·굴절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안개무지개는 빗방울보다 작은 안개 알갱이가 역시 태양 빛에 의해 반사·굴절되긴 하지만 파장에 따른 차이가 작아 흰색을 띠는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안개무지개를 ‘흰무지개’라고도 부르며, 둥근 아치형의 형태는 일반 무지개와 같지만, 색깔이 없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참고로 앨버트가 안개무지개를 목격했을 당시 태양의 위치는 자신의 뒤쪽에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훨씬 더 명확하게 안개무지개를 볼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사진=ⓒ 타미 앨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무료 진단·제품 추천… 내 피부 고민 끝

    [혁신경영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무료 진단·제품 추천… 내 피부 고민 끝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이오페는 땅값이 비싼 서울 중구 명동에 ‘바이오랩’(Bio Lab)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사전 예약을 통해 자신의 피부를 진단받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모인 데이터를 화장품 개발에 쓰는 ‘윈·윈’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바이오랩은 박사급 연구원과 피부 측정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고객의 현재 피부 상태와 미래 피부 고민까지 예측해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2014년 2월 문을 연 뒤 올 7월까지 2000명 이상이 피부 진단을 받았다. 고객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아이오페는 바이오랩을 신촌 이대 아리따움 매장에서 명동 단독 플래그십 매장인 바이오 스페이스로 지난 4월 확장 이전했다. 그 결과 하루 측정 가능 인원이 최대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중국인 고객 응대가 가능한 4명의 전문인력까지 투입했다. 중국인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아리따움 신논현 직영점, 강남대로, 신촌연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대점 등 5개 점에서도 기본적인 피부 측정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지난 7월 초 출시된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보습과 탄력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해 기존 제품인 ‘바이오 에센스’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기존 피부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에 탄력 강화 성분을 더하고 보습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그 결과 지난 7월 판매량이 올 들어 6월까지 바이오 에센스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85%나 늘어났다. 바이오랩은 아모레퍼식픽 통합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www.iope.co.kr)나 전화(02-312-4608)로 예약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엑소 ‘CALL ME BABY’ 뮤비 1억뷰 돌파, 네티즌 “퀄리티가 짱”

    엑소 ‘CALL ME BABY’ 뮤비 1억뷰 돌파, 네티즌 “퀄리티가 짱”

    그룹 엑소 ‘CALL ME BAB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CALL ME BABY’는 엑소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XODUS’의 타이틀곡이다. 지난해 3월 말 유튜브에 게시된 지 1년 5개월여 만에 ‘1억 뷰’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CALL ME BABY’는 지난해 3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그룹 사상 최다 ‘18회’ 1위 기록을 달성하게 한 곡이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에 올라 전 세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엑소는 이에 앞서 미니 앨범 2집 타이틀곡 ‘중독’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으르렁’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쩐다 엑소 화이팅”, “노래 정말 좋았어요 축하합니다”, “대체 불가! 뮤비 퀄리티 짱이에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카타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지분 9.9% 7000억원에 매입

    카타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지분 9.9% 7000억원에 매입

     카타르 투자청이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지분 9.9%를 6억 22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사들였다고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카타르 투자청은 정부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이다.  카타르 투자청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이 빌딩을 관리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리얼티트러스트는 지분 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102층에 443m 높이다.  완공된 1931년부터 뉴욕 세계무역센터(9·11 테러에 붕괴)가 지어진 197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여전히 뉴욕 맨해튼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타르는 2년간 이어진 저유가로 수입 감소 우려가 커지자 대체 투자처를 찾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유명 부동산과 기업 지분 매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지난해 9월 현재 70억 달러 규모인 미국지역 투자를 앞으로 5년간 5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걸프 산유 부국의 국부펀드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3350억 달러로 세계 9위 정도 규모로 추정된다. 유명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 3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항공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독일 폴크스바겐, 세계 최대 광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 글렌코어, 중국 농업은행(ABC), 로열더치셸, 바클레이스, 지멘스 등에도 투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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