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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개탄스럽다”에…트럼프 “행운의 단어” 웃음 터진 이유

    文 “개탄스럽다”에…트럼프 “행운의 단어” 웃음 터진 이유

    21일(현지시간)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탄스럽다’(deplorable)는 표현이 화제가 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단히 개탄스럽고, 또 우리를 격분시켰다”고 했고, 통역은 문 대통령의 개탄스럽다는 발언을 “deplorable”이라는 단어로 전달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변 참모진들이 갑자기 큰 웃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서 ‘deplorable’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다니 매우 기쁘다. 그러나 절대로 내가 그 단어를 써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 단어는 나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행운의 단어였다”고 덧붙였다. 북한 도발이란 심각한 주제를 논하던 상황에서 회담 분위기도 부드럽게 바뀐 만큼, 이 단어는 문 대통령에게도 ‘행운’이 됐다.이 단어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이끌어줬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에게 ‘개탄스러운 집단’(basket of deplorable)이라고 깎아내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프러포즈 도중 강물에 반지 떨어뜨린 커플 근황

    프러포즈 도중 강물에 반지 떨어뜨린 커플 근황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 이달 중순 다리 위에서 프러포즈하다 반지를 강물에 떨어뜨리고만 커플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세트 딕슨과 그의 연인 루스 살라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관련기사] 프러포즈 순간 반지 잃어버린 커플 사연 앞서 이 커플은 프러포즈를 하다 3000달러(약 340만원) 짜리 반지를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가족과 친구들도 호수를 샅샅이 뒤졌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반지를 잃어버리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SNS를 타고 화제가 되면서 이들은 방송 출연 기회를 얻었다.‘지미 키멜 라이브’ 측은 아쉬움을 남겼던 이 커플의 프러포즈를 위해 화제가 됐던 영상 속 다리 배경을 세트장에 그대로 재현했다. 또 보석 디자이너가 만든 반지도 선물했다. 세트 딕슨은 루스 살라스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했고, 루스 살라스는 눈시울을 붉혔다. 실수투성이였던 프러포즈의 기억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추억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사진·영상=Jimmy Kimmel Liv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m
  • 美 군사·외교 ‘강온’ 오가며 北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외교 옵션을 번갈아 꺼내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이 역할을 바꿔 가며 대북 강온 압박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악역’(배드캅)을 자처하고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발언한 것처럼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고 만약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군사옵션을 시사하며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또 펜스 부통령은 최근 2건의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 데 지속해서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의 외교·경제적 압박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도 ‘좋은 역할’(굿캅)을 이어 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한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외교 중심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는 엄중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외교적 해법 중심으로 대북 문제를 풀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에 대해 “우리는 국제적 절차를 통해 북한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그런 노력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로 악역을 맡았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CBS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역할을 전환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이(북핵 위기)를 대화를 통해, 제재들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해 왔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같은 날 ABC방송에서도 “(김정은은) 무책임하지만 우리는 책임 있게 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취한 직설적이고 정직한 접근의 진가를 매우 잘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곤충사랑 8살 소녀, 美학회지 논문 ‘공동저자’ 되다

    곤충사랑 8살 소녀, 美학회지 논문 ‘공동저자’ 되다

    8살 소녀가 미국의 권위있는 학회지에 당당히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0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국곤충학회지(Annals of the Entomological Society of America)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8살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화제의 소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초등학생인 소피아 스펜서(8).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소피아는 사실 지난해 8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유명해졌다. 사연은 이렇다. 걸음마를 뗄 때 부터 소피아는 또래들과는 다르게 유독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아이의 취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도 계속 이어져 안타깝게도 '왕따'의 대상이 됐다. 소피아에게는 사랑스러운 곤충이 친구들에게는 징그러운 '벌레'에 불과했던 탓이다. 결국 학교 친구들에게 '별종' 취급을 받으며 울며 돌아오는 딸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엄마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바로 캐나다 곤충학회에 이메일을 보내 딸과 편지를 하거나 단 5분 만이라도 통화를 통해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엄마 니콜은 "곤충에 대한 딸의 사랑이 주위 친구들 때문에 끝나지 않길 바랬다"면서 "전문가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곤충 사랑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격려의 말을 딸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곤충 학자들의 반응은 예상을 넘어 폭발적이었다. 트위터에 해쉬태크(#BugsR4Girls)까지 만들어지면서 순식간에 사연이 퍼져 수백 건의 응원글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학자들의 응원은 캐나다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곤충처럼 날아와 소피아의 마음 속에 안겼다. 이번에 다시 소피아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그 이후의 사연 덕이다. 지난해 여름 언론 보도 후에도 소피아는 많은 학자들과 편지를 하며 곤충에 대한 더 큰 관심을 키워나갔다. 이 과정에서 소피아는 온타리오에 위치한 퀠프대학에서 곤충학 박사과정 중이던 모건 잭슨을 만났다. 잭슨은 "지난 6월 소피아 집에 찾아가 함께 곤충도 채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정말로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진 아이였다"며 웃었다. 그리고 잭슨은 소피아의 사연을 담은 내용을 연구논문으로 작성해 미국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저자는 잭슨 본인과 소피아였다. 소피아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응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이 다음에 커서 꼭 곤충을 연구하는 학자가 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필리핀 두테르테 “내 아들 마약 밀매 연루됐다면 사살하라”

    필리핀 두테르테 “내 아들 마약 밀매 연루됐다면 사살하라”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 용의자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일삼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본인의 아들도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1일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아들 파올로가 마약 밀매에 연루됐다면 사살하라고 경찰에 명령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에 내린 명령은 아들인 네가 (마약 범죄로) 붙잡히면 죽이라는 것이며, 너를 죽이는 경찰을 내가 보호할 것”이라면서 “그러면 사람들은 나에게 뭐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부시장이기도 한 파올로는 중국에서 필리핀으로 64억 페소(1423억 원) 규모의 마약이 밀수되는 데 뇌물을 받고 도와줬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파올로가 중국계 국제 폭력조직인 ‘삼합회’의 조직원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야당 의원이 파올로 등에 삼합회 조직원의 문신이 있다고 주장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의 오른팔 어깨 쪽에 있는 장미 모양의 문신을 공개하며 문신이 범죄단체 소속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파올로의 마약밀수 연루설과 관련해 “내 자식이 부패에 관여했다면 즉각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들은 마약 범죄 용의자를 향한 경찰의 ‘묻지마식’ 사살로 인권유린 비판을 받는 마약 유혈소탕전의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자기 아들은 마약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에미상 시상식 시청률 최악” 트럼프, 자신 풍자에 맞대응

    “에미상 시상식 시청률 최악” 트럼프, 자신 풍자에 맞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풍자한 미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을 조롱하며 반격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밤 트위터에 “어젯밤 에미상 시상식 시청률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 돼 슬프다. 역대 최악”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들(시상식 참석자들) 중 가장 똑똑한 사람들조차 ‘한심한 사람들’(the deplorables)”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가리켜 “한심한 집단”(Basket of deplorables)이라고 언급한 것을 비꼰 표현이다. 69회를 맞은 이번 에미상 시상식은 진행자와 수상자들이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다 지난 7월 경질된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을 깜짝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들이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자신을 조롱거리로 만든 에미상 시상식이 정작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는 역공인 셈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임신한 레지던트, 산모 출산 돕던 중 본인도 출산

    임신한 레지던트, 산모 출산 돕던 중 본인도 출산

    임신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분만실에서 산모의 출산을 돕던 중 본인도 출산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아이오와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인 에밀리 제이콥스(28)의 잊지못할 출산기를 보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고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에게 지난 7월 28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이날 에밀리는 평소처럼 교수의 지시에 따라 분만실에 들어가 한 산모의 출산을 보조했다.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가 터지며 산모의 출산이 무사히 진행되던 도중 그녀의 몸에도 갑자기 큰 변화가 찾아왔다. 출산을 돕던 그녀 역시 양수가 터진 것이다. 에밀리는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분만실의 교수님이 빙긋 웃으며 옆 방으로 가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이나 일찍 아기가 찾아온 것으로, 산부인과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지만 실제로 겪은 적은 없어 놀라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곧바로 옆 방에 '입원'한 에밀리는 교수와 동료 의사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건강한 아들 제트를 얻었다. 에밀리는 "장차 훌륭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고 싶은 나에게 이번 출산은 공부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출산을 통해 다른 산모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다른 임신부의 모든 질문에 척척 대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면서 "아들 제트는 이제 7주 차로 집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팀 쿡 “iOS 11, 증강현실을 주류에 편입시킨 것”

    팀 쿡 “iOS 11, 증강현실을 주류에 편입시킨 것”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 배포된 최신 운영체제 iOS 11에 대해 증강현실(AR)을 주류에 편입시켰다고 말했다.쿡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AR 기능이 적용된 iOS 11 배포와 관련, “고객 수백만 명이 처음으로 AR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라며 “AR을 주류에 편입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아이폰X에 적용된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ID’가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이 아이폰에 저장된 고객 얼굴 이미지를 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X 가격이 역대 스마트폰 최고가인 999달러(약 113만 원)로 책정된 데 대해 아이폰X에 적용된 기술량을 고려할 때 적정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인 ‘드리머(Dreamer)’들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논의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드리머들에게 시민권 획득 방법을 제공하는 초당적 ‘드림 법안’(Dream Act)을 제정하도록 의회를 독려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이달초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폐지키로 하자 드리머 제도를 통해 체류하면서 애플에 입사한 동료 약 250명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들을 지지한다며 반기를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율주행차 두뇌 9개로 성능 높인다

    자율주행차 두뇌 9개로 성능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외부 카메라나 레이더, 위치 측정(GPS) 신호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칩으로 빠르게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영상인식과 제어기능을 통합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서 칩 ‘알데바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데바란(AB5)은 프로세서 코어가 9개다. 두뇌가 9개인 셈이다. 지난해 개발된 알데바란(AB3)이 4개였던 만큼 훨씬 똑똑해진 셈이다. 알데바란은 초당 90억회 이상 고속 연산이 가능해 정보처리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됐다. 기존 자율주행차에는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고 있는데 알데바란은 이들을 하나의 칩에 넣어 정보처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차량 고장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전자장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 급발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올해 안에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내년에 대량생산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권영수 ETRI 프로세서연구그룹장은 “알데바란 성능을 계속 개선해 사람을 비롯해 작은 동물까지 모든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美 안보 3인방 “필요 땐 군사옵션”… 중·러 “북·미 대화” 한목소리

    미국 뉴욕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는 ‘북핵’이 될 전망이다.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한국·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가 북·미 대화를 주장하며 ‘불꽃’ 튀는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22일 유엔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이 관심 대상이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이번 총회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보고 있다. 다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1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유엔 본부를 찾을 예정이어서, 북·미 외교수장의 자연스러운 조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의미 있는 대화가 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17일 방송에 총출동해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잇따라 내놨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책임감 있게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외교 옵션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대북 이슈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 간다면 어쨌든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은 17일 ABC방송 ‘디스 위크’, 폭스뉴스 선데이 등에 잇따라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미국과 우리 시민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제재와 외교에서, 필요하다면 군사옵션을 준비하는 것에서, 정말 대단히 시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도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허리케인에 깜짝? 美 파리협약 탈퇴 번복 움직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고위급 당국자들이 잇달아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를 겪고 난 뒤 그 원인으로 지목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여론을 고려해 탈퇴보다 자국에 유리한 재협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파리협정에 남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바른 조건에서라면 가능하다”면서 “세계 두 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형평을 고려할 때 공정하고 믿을 만한 조건을 구성할 수 있다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더 나은 협상 결과가 있을 수 있고 미국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나중에 어떤 시점에 파리협정으로 복귀하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 기후변화 관련 비공개회의에서 미 정부가 파리협정 재참여 의사가 있음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셰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도 “미국이 피해를 덜 보는 방향이 아닌 한”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파리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줄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현 상황에서 파리협정의 완전 탈퇴는 어렵다고 보고 자국에 할당된 감축 목표를 줄이도록 협상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현실론’으로 선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카코트리뷴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입지를 축소시켰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초 미 제조업 보호를 내세우며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발효된 뒤 3년간 탈퇴가 불가능한 협정의 특성상 미국은 아직까지는 가입국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또 탈퇴 절차 개시 후 실제 탈퇴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된다. 미국의 다음 대선이 2020년 11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파리협정 탈퇴의 가시적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원인 2위는 ‘당뇨’…1위는?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원인 2위는 ‘당뇨’…1위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말라리아나 에이즈와 같은 질병 및 조산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지고 심장질환이나 분쟁, 테러로 인한 사망률은 높아지는 추세로 조사됐다. 미국 워싱턴대학 건강 계측・평가 연구소(IHME)가 매년 130여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5470만 명이었다. 이중 3분의 2에 달하는 72.3%는 이른바 비소통 질병(noncommunicable disease) 즉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암 등 전염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사망했다. 비소통 질병 즉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암 등 전염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2006년에 비해 16%나 높아졌다. 10년 전에 비해 비소통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550만 명 더 늘었다는 뜻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비소통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포함하는 허혈성심질환(950만 명) 이었으며, 두 번째는 당뇨(140만 명)가 차지했다. 사망한 사람 중 19%는 전염이 가능한 소통질병(ommunicable disease) 및 모성 질환(maternal diseases, 임신이나 출산 도중 발생하는 질환), 신생아질환(neonatal diseases), 영양실조 등 영양성 질환(nutritional disease) 등 일명 'CMNN 질병'으로 사망했다. 사고 등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한 사람은 전체의 약 8%였다. 소통질병과 모성질환, 신생아질환, 영양성질환 등 CMNN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006년에 비해 약 24%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에이즈와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도 급격히 낮아졌다. 에이즈에 감염됐을 경우, 사망률은 2006년에 비해 46% 감소했고, 말라리아 사망률은 26% 감소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평균 수명은 여성 75.3세, 남성 69.8세, 남녀평균 72.5세로 나타났다. 인류의 평균수명은 1970년에 58.4세, 1990년에는 65.1세였다.2016년 기준, 평균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으로, 83.9세에 달했다. 반면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국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50.2세에 불과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지난 14일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Journal the Lancet)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중학교 교실을 해리포터 ‘호그와트’로 만든 교사

    [월드피플+] 중학교 교실을 해리포터 ‘호그와트’로 만든 교사

    얼마 전 미국 오리건 주 힐스르보의 에버그린 중학교 학생들은 특별한 교실을 보고 눈이 휘둥그래졌다. 교실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처럼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ABC뉴스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확 변신한 '교실'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을 전했다. 학생들이 가장 지루해하는 공간을 가장 흥미로운 곳으로 바꿔버린 주인공은 카일리 허블러(28) 교사다. 그는 신학기가 시작되기 5주 전 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실을 해리포터 콘셉트로 완전히 바꿨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소품과 액세서리까지 갖춰 마치 해리포터 촬영장을 방불케 할 정도. 이렇게 꾸미는데 걸릴 시간만 꼬박 70시간으로 사비로 400달러(약 45만원)까지 털었다. 허블러 교사는 "오래 전 부터 해리포터의 팬이었다"면서 "어린시절부터 모아온 각종 소품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물건으로 호그와트를 만들었다"며 웃었다. 물론 그가 시간이 남아돌아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은 아니다. 자신의 교육 철학을 실현할 공간을 직접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허블러 교사는 "아이들에게 지루한 교실을 친숙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이곳에서 나의 개성을 보여주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다리를 놓고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제지간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그의 정성이 들어간 교실이 공개되자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반신반의하며 교실 공사를 허락한 교장이 가장 싱글벙글이다. 허블러 교사는 "교사가 됐을 때 내가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도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내 힘이 마법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걸을 때 커피 쏟는 이유 밝힌 한국인…‘괴짜 노벨상’ 수상

    걸을 때 커피 쏟는 이유 밝힌 한국인…‘괴짜 노벨상’ 수상

    커피잔을 들고 걸을 때 커피를 쏟는 현상을 연구한 한국인이 ‘괴짜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상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애널스오브임프로버블 리서치(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이그노벨상 유체역학 부문 수상자로 한국인 한지원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은 ‘품위 없는(ignoble)’과 노벨을 합쳐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91년 제정해 올해 27번째를 맞는 상이다. 올해 시상자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학에 재학 중인 한지원 씨로 결정됐다. 그는 커피를 활용해 출렁이는 액체의 동력을 연구한 논문에서 컵을 쥐는 방법을 달리하면 커피를 쏟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가 담긴 와인잔에서 진동이 발생했을 때는 표면에 잔잔한 물결이 생기지만, 원통형 머그잔은 같은 상황에서 액체가 밖으로 튀고 결국 쏟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컵의 윗부분을 손으로 쥐고 걸으면 공명 진동수가 낮아져 컵 속의 커피가 덜 튄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이그노벨상 생물학 부문은 벌레의 생식기를 연구한 일본 훗카이도대학 연구진이 받았다. 또 해학부 부분에서는 나이가 들면 귀가 커지는 이유를 연구한 영국 제임스 히스콧이, 호주 원주민의 전통 악기가 코골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힌 스웨덴 연구진은 평화상을 받았다. 한 씨의 수상장면은 영상의 52분 40초부터 시청 가능하다. 사진 영상=ImprobableResearc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후 한달 만에 美허리케인 두번 겪은 아기의 사연

    생후 한달 만에 美허리케인 두번 겪은 아기의 사연

    태어난 지 불과 1개월 된 아기가 미 역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두번이나 겪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허리케인을 피하려다 또다른 허리케인을 만난 콘 가족의 잊지못할 피난기를 소개했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사는 콘 부부는 지난달 20일 귀여운 딸 가브리엘라를 얻었다. 가족과 친척들의 기쁨도 잠시 이 지역에 미 역사에 기록될 만한 허리케인이 찾아왔다. 바로 사망자만 80명 이상을 낳은 허리케인 '하비'였다. 당시 콘 가족은 고층 아파트에 살고있었기 때문에 허리케인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그 후폭풍은 피할 수 없었다. 집 밖 도로는 강으로 변했고 상점은 폐쇄돼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었으며 가스도 끊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근 화학 공장이 폭발하면서 유독 가스까지 흘러나왔다. 이에 부부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또다른 자택으로 피난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신생아인 가브리엘라의 여객기 탑승이 여의치 않자 부부가 선택한 것은 자동차 이동. 결국 부부는 장거리 여행이 힘든 가브리엘라를 어르고 달래며 악전고투 끝에 3일이 지나서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빠 부르스는 "가브리엘라의 휴식을 위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야 했으며 도로는 피난민들로 북새통이었다"면서 "당시 플로리다에 허리케인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매년 있는 일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콘 가족이 마이애미 자택에 도착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도 잠시, 이번에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를 거쳐 플로리다주를 휩쓸고 지나갔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피난처를 또다시 떠나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콘 가족은 다시 자동차에 짐을 싸 11시간을 길바닥에서 헤맨 끝에 앨라배마 주에 위치한 작은 모텔에 묵을 수 있었다. 부르스는 "도로는 새벽 3시까지 피난가는 차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면서 "모든 주유소는 주유를 하기위해 몰려든 차들로 길게 줄을 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애미 집은 이미 전기 공급과 물도 끊긴 상태였다"면서 "부인과 상의 끝에 다시 휴스턴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콘 가족은 허리케인 하비를 피해 달렸던 그 길을 반대로 달려 천신만고 끝에 휴스턴 집에 도착했다. 피난 거리만 총 4800km의 여정. 부르스는 "길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가족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면서 "역사적인 허리케인을 생후 한달 만에 두번이나 겪은 가브리엘라에게 '폭풍'(Storm)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이한데 아름다운…3m 바다 생물체 발견

    기이한데 아름다운…3m 바다 생물체 발견

    호주에서 투명하고 긴 몸통을 가진 기이한 바다 생명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州) 포트 더글러스 해안 바다에서 ‘바다의 유니콘’으로 알려진 해양 생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전문 잠수부 제이 윙스는 지난 7일 해안 바다에서 동료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에 이 생물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지금까지 바다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던 생명체였다. 이후 육지로 올라온 그는 즉시 자신이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하고 네티즌들에게 ‘누가 이 분홍색 생명체의 이름을 아느냐? 길이가 3m에 달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게시글은 즉시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었고 그중 한 여성 네티즌이 그에게 이 생물체는 ‘피로솜’(pyrosome)이라고 설명했다. 피로솜은 우리 말로 불우렁쉥이를 뜻하는데 일종의 젤라틴성 플랑크톤 개충(zooid) 수억수천 마리가 한데 모여 각각 콜로니를 이루고 또 이들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보인다. 길이는 몇 m에서 몇십 m까지 다양하다. 특히 피로솜은 실제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기이해 보여서 ‘바다의 유니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한 그 모습이 칼로 썰기 전 피클과 닮았다고 해서 ‘바다의 피클’로도 불린다. 실제로 잠수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투명하고 기다란데 햇살에 반사돼 파란색과 분홍색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이에 대해 사진을 촬영한 잠수부는 “그 생명체는 물속에서 꽤 선명한 분홍색이었다”면서 “그런데 그 모습이 사진에서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피로솜 또는 불우렁쉥이로 불리는 이 생명체는 몇 년 전 국내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발견됐던 생물체는 길이가 30m에 달해 이른바 ‘30m 바다 괴물’이라고 불렸다. 사진=ABC 스쿠버다이빙 포트 더글러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엄마, 아기 모두 흰색…희귀 기린 한 쌍 포착

    엄마, 아기 모두 흰색…희귀 기린 한 쌍 포착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몸이 하얀 기린 한 쌍이 발견돼 지역 주민들은 물론 환경 보호 운동가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케냐 카리사 카운티에 있는 히롤라 보호구역인 이샥비니에서 환경 보호 운동가들이 주민들의 제보로 흰색 그물무늬기린 어미와 새끼를 발견했다. 이들 기린은 색소를 아예 만들지 못하는 알비노와 달리 색소가 부분적으로 부족해 눈을 제외한 피부나 털, 등 신체 일부가 흰색으로 변하는 루시즘으로 알려졌다. 이샥비니는 멸종위기에 있는 히롤라 영양을 보호하는 시민단체 ‘히롤라 보존 프로그램’(HCP·Hirola Conservation Programme)이 관리하는 곳으로, 이들은 지난 6월 한 지역 주민으로부터 흰색 기린 한 쌍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처음 받고 틈틈이 일대를 조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단체는 최근 이들 기린 한 쌍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HCP의 한 자원봉사자는 “흰 기린들은 매우 가까이 있었고 매우 평온해 보였다”면서 “그렇지만 어미 기린은 새끼에게 덤불 뒤에 숨으라고 신호를 보내고 나서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며 우리를 경계했다”고 말했다.  사실 흰 기린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흰 기린 한 마리가 발견됐으며, 2개월 전에는 탄자니아 타랑기레 국립공원에서도 새끼 흰 기린 한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기린의 품종은 마사이기린으로 ‘오모’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어미와 새끼 기린이 속한 그물무늬기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되며 야생에는 약 8500마리가 남아 있다. 서식지는 케냐 북부와 에티오피아 남부, 그리고 소말리아 일대로 알려졌다. 사진=HCP·Hirola Conservation Programm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X싱가포르 인디 아티스트 뭉쳤다 ‘단짠데이트’ 풀 앨범 발매

    한국X싱가포르 인디 아티스트 뭉쳤다 ‘단짠데이트’ 풀 앨범 발매

    한국과 싱가포르의 대표 인디 아티스트들이 호흡을 맞춘 ‘단짠 데이트’ 풀 앨범이 14일 정오 공개된다.‘단짠 데이트’는 ‘러브 & 푸드(Love & Food)’를 주제로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디씬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날 발매되는 풀 앨범에는 앞서 싱글을 통해 공개된 8곡은 물론, 신곡 2곡이 추가돼 음악 팬들과 만난다. ‘단짠 데이트’ 새로운 곡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주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국내 인디음악을 소개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중국, 대만 및 싱가포르를 주 무대로 활약하는 조이스 추가 선정됐다. 최고은의 ‘인생의 맛’은 ‘단짠 데이트’ 프로젝트의 끝맛을 장식할 타이틀곡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세상의 모든 맛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맛은 바로 “인생의 맛”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정우가 특유의 따스함과 행복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가창에 참여해 매력을 높였다. 조이스 추가 부른 트랙 ‘Malaysia Chabor’는 ‘말레이시아 여자입니다’라는 뜻으로 평소 한국인으로 많은 오해를 받는 본인의 경험이 녹아있는 곡이다. 가사 중간 중간 들리는 ‘안녕’, ‘오빠’ 등의 한국어 라임이 인상적으로. 앞서 중국어 버전으로 공개돼 유튜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단짠 데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짠 데이트’는 음식과 사랑을 주제로 하여,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양국간의 문화교류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싱가포르 국립청소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앨범이다. 앞서 와블과 베카, 지어반과 후바부바스, 매일의 새벽과 진 탠, 곽푸른하늘과 제니퍼 청까지, 한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총 4개의 싱글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인디 음악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단짠 데이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샤인 페스티벌(SHINE FESTIVAL)’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오는 10월에는 한국을 찾아 홍대 ‘잔다리페스타’에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리웨이 뮤직앤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러포즈 순간 반지 잃어버린 커플 사연

    프러포즈 순간 반지 잃어버린 커플 사연

    대망의 프러포즈 순간 반지를 잃어버린 커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FOX뉴스 등에 따르면,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세트 딕슨. 그는 호수 위 다리에서 연인 루스 살라스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할 참이었다. 해프닝은 딕슨이 멋지게 무릎을 꿇고 3000달러(약 340만원)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는 바로 순간 일어났다. 반지가 데굴데굴 굴러 나무다리 틈으로 빠져 강물에 빠지고 만 것이다.커플은 업자를 불러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봤지만, 반지는 찾을 수 없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가족과 친구들도 호수를 샅샅이 뒤졌지만 소용이 없었다.살라스는 “솔직히 감정이 롤러코스터 같았다. 결혼을 한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들떴지만, 반지 때문에 슬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커플은 다음 달 2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친구들은 낙담한 커플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이들의 반지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261달러가 모였다. 사진·영상=Staci Dabney‘s Photography/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지난 8월 1일 알리안츠생명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ABL생명이 최근 ‘하모니변액연금보험’과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보증비용 없이 최저연금액을 보증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계약자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변액보험 기능이 있다. 또 고객이 연금을 지급받는 동안에도 물가상승률 이상의 연금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금재원을 계속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연금전환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은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객이 신청하면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최대 20년간 매년 생활설계자금을 지급하는 등 피보험자가 살아 있는 동안의 경제생활까지 고려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60세 혹은 70세 이후부터 10년간 매년 2%씩, 그다음 10년간은 매년 8%씩 증가해 20년 이후부터는 가입 금액의 두 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ABL생명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과 대표 상품을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을 업계 상위 수준인 250.8%(6월 기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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