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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플릭스]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이슈플릭스]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의 어린 피해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ABC뉴스 등 미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에이븐 모펫(6)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지난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븐은 다른 희생자의 사례와 비슷하게 집 인근 연못에서 수영을 했다가 이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다만 감염 사례는 극히 적지만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90%에 달한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례는 148건 정도로 이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 6건이 발생했다 현지언론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 보건부가 실험실 검사를 통해 에이븐의 사인으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확인했다"면서 "유족들은 비통한 마음을 추스리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모금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도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결국 숨졌다. 데이비드는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으며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사망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터번 쓴 승객, 지하철서 노출하더니…美 아시아계 여대생 강제추행

    터번 쓴 승객, 지하철서 노출하더니…美 아시아계 여대생 강제추행

    아시아계 미국인 여대생이 뉴욕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1일 abc7은 뉴욕 맨해튼 지하철 객차 안에서 아시아계 여대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발생해 뉴욕시경(NYPD)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 첼시 28번가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여대생 한 명이 황급히 뛰쳐나왔다. 그 뒤로 건장한 체격의 남성 한 명이 여대생을 따라 내렸다. 승강장으로 나온 여대생은 남성에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밀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현지언론은 23세 아시아계 여대생이 열차 안에서 ‘성학대’를 당했다고 전했다.사건 당시 열차 안에는 피해자와 가해자 둘뿐이었다. 피해 여대생은 “갑자기 팔에 뭔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올려다보니 가해자가 자신의 성기를 내놓고 있었다. 나를 만졌다”고 밝혔다.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린 여대생은 자신을 쫓아 내린 가해자와 대치를 벌였다. 그는 “겁먹지 않고 가해자에게 뭐 하는 거냐 따져 물었다. 왜 나를 만지느냐고 쏘아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오범죄에 휘말린 아시아계 미국인 이야기를 많이 봤다. 이 사건이 증오범죄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나 자신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들이밀며 자신을 몰아붙이는 여대생의 기세에 당황한 가해자는 여대생을 밀치고 스마트폰을 빼앗아 바닥에 내던진 뒤 도망쳤다. 여대생이 달아나는 가해자를 쫓아가며 주변에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아 가해자를 놓치고 말았다.피해 여대생은 “소리를 지르며 가해자를 뒤쫓았다. 가해자가 나를 밀치기까지 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사건 이후 지하철을 다시 타는 게 두려워졌다는 심경도 전했다.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해자가 반격을 무서워하게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하철역 CCTV와 피해 여대생이 찍은 사진을 토대로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현지언론은 경찰이 배포한 수배 전단을 토대로 나이 30대, 키 180㎝, 몸무게 80㎏에 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두른 남성을 보면 제보하라고 독려했다.
  • 자국민 100여명 두고 떠난 美… 바이든 ‘아프간 리스크’

    자국민 100여명 두고 떠난 美… 바이든 ‘아프간 리스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군 완료’ 목표를 하루 먼저 달성했다. 하지만 탈출을 원했던 자국민 100명 이상을 현지에 버려둔 채였다. 마지막 한 명을 구출할 때까지 미군은 카불 현지에 있을 거라던 약속은 공수표가 됐다. 정보·작전·정책·구출 등 종합적 실패라는 지적까지 겹치면서 바이든은 취임 7개월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아프간에서) 떠나기를 원하는 미국인 중 200명은 안 되고 100명에 가까운 이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잔류 인원에 대한 애매한 표현해서 미국의 철수가 얼마나 급박하게 이뤄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폭탄테러로 탈레반이 공항 경계를 강화했고, 마지막 이틀간 미 당국이 민간인보다 미군 철수에 집중하면서 탈출 시간 및 공간이 부족했다.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카불을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 5편에 미국 국적 민간인은 없었다고 이날 전했다. 미국 시민권을 소지한 아프간인의 경우 마음을 바꿔 잔류를 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바이든은 이날 성명에서 12만명 이상을 대피시키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수작전을 “해냈다”고 뿌듯해했지만 비난은 더 커지고 있다. 폭스뉴스 등은 바이든이 지난 18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 시민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모두 구출하기 위해 머무를 것”이라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간의 자유 출입국을 막을 경우 탈레반에 책임을 묻겠다고 결의하고, 미국은 카불 공항의 조속한 재개를 압박하는 동시에 파키스탄 등 인접국으로 탈출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탈레반이 이미 프랑스가 제안한 ‘카불 공항 내 안전지대 조성’ 방안을 거부한 만큼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얼마나 지킬지는 미지수다. 블링컨도 이날 “(추가 구출이) 쉽거나 빠르게 될 거라는 환상은 없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사설에서 탈출 시간이 부족했던 건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전술 실패 때문”이라며 미국이 설립한 아프간아메리칸대 교수 및 동문, 반텔레반 언론인 등을 두고 온 건 “도덕적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지난 26일 IS-K의 자살폭탄테러로 170여명이 사망하는 등 이번 철군의 실망스런 결과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는 물론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정치적 악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의 지지율도 추락하고 있다. ABC방송·입소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프간 철군’ 관련 지지율은 지난 7월 55%에서 8월 38%로 급감했고, 모든 미국인이 철수할 때까지 미군이 남아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84%나 됐다.
  • 대형산불로 꽉 막힌 길…피난민 위로한 美 노신사의 바이올린 (영상)

    대형산불로 꽉 막힌 길…피난민 위로한 美 노신사의 바이올린 (영상)

    대형 산불로 주민 수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노신사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피난민의 지친 심신을 위로했다. 30일 ABC뉴스는 연기가 짙게 깔린 도로에 울려 퍼진 바이올린 선율이 피난민의 마음을 달랬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이날 사우스레이크타호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다. 엘도라도 카운티의 ‘칼도르’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동쪽의 산림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31일 현재까지 시카고보다 더 넓은 717㎢ 면적을 태웠다. 건물 600채가 불에 탔고, 최소 1만8000채가 소실 위기에 놓였다. 험준한 지형에서 발생한 산불은 30일 강풍을 타고 더 멀리 번졌다. 인구 2만2000명의 유명 관광도시 사우스레이크타호 역시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 모두 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수만 명이 한꺼번에 대피에 나서면서,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와 네바다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피난 차량이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졌다. 주민 멜 스모더스(74) 역시 피난 행렬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스모더스는 “마을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피난 차량으로 꽉 막혔다. 8㎞를 가는 데 4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꼼짝없이 도로에 발이 묶이자 노신사는 바이올린에 손을 뻗었다. 차 문을 열고 나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화재로 인한 걱정과 불안을 달랬다. 1960년 처음 바이올린을 손에 잡은 노신사는 6년 전부턴 아예 정기적으로 바이올린 연주에 매달린 음악인이다. 식당은 물론 길거리 공연도 마다하지 않으며 악기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피난길에서 그가 연주한 바이올린은 4년 전 뉴욕시의 저명한 바이올린 제조사 마티아스 레너에게 받은 170년 된 바이올린이었다. 스모더스는 “도로에 갇힌 사이 불길에 따라잡히지는 않을까 불안했다. 차에 멀뚱히 앉아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다. 끔찍한 상황에서 기쁨과 평온을 가져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기가 짙게 깔린 도로에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 퍼지자, 다른 피난민도 하나둘 창문을 내리고 귀를 기울였다. 지루하기도, 두렵기도 한 피난길에서 그의 음악은 모두에게 위안이 됐다. 그 덕에 노신사도, 피난민도 모두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왔다.하지만 화마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현지 소방당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산불이 매일 0.8㎞씩 이동한 데 이어 하루 만에 4㎞ 속도로 움직였다”며 “산불 확산 속도가 늦춰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시속 56㎞ 돌풍이 예상된다며 산불 확산을 경고했다. 또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칼도르 산불이 바람을 타고 캘리포니아주를 넘어 네바다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구호·빈폴골프, 스타일과 기능성 살린 골프 의류 출시

    구호·빈폴골프, 스타일과 기능성 살린 골프 의류 출시

    구호(KUHO)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골프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 등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주로 사용했으며 디테처블(detachable·떼어낼 수 있는)과 레이어링(layering·겹쳐 입기) 기법을 통해 착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가령 점퍼의 소매를 상황에 따라 떼어내 반팔·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소매 배색 디자인의 이너를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레이어링해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또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 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해 활력을 더했다. 구호는 2021년 가을·겨울 시즌 골프 캡슐 컬렉션을 아우터, 티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모자, 가방 등 의류·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디테처블 소매 디테일의 경량 아우터, 에어 저지 소재를 적용한 오버핏 맨투맨 티셔츠와 필드 스커트, 여유로운 소매 실루엣의 하프 집업 피케 티셔츠, 신축성이 우수한 벨버텀(bell-bottom·나팔식의) 팬츠 등을 선보였다. 빈폴골프(Beanpole Golf)도 골프 의류를 출시했다. 몸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스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살렸다. 특히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골퍼의 증가와 함께 필드에서 부상을 줄이고 한 타 한 타에 최상의 결과를 지원하도록 ‘마스터 키’ 아이템을 내놨다. 남성용으로는 흡한속건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올오버 패턴 컬러 티셔츠가 대표 상품이다. 고기능 폴리스트레치 원사로 제작해 스트레치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인체공학적인 패턴을 통해 스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몸에 밀착되지 않아 편안한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아울러 캐주얼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럭비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 컬러 배색을 포인트로 한 티셔츠, 투톤 컬러 디자인의 티셔츠 등도 선보였다. 상의에 따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팬츠 조합을 추천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임팩트핏·스윙핏·릴리즈핏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플레이 뿐 아니라 페미닌한 스타일로 라운딩 자체를 즐기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5부 칼라 티셔츠도 내놓았다. 컬러 블록 디자인에 5부 기장감의 소매로 여성스러움을 더했고, 면과 폴리 혼방의 피케 소재로 만들었다. 솔리드 플리츠 큐롯과 클래식한 올오버 패턴 큐롯 뿐 아니라 부츠컷, 스트레이트 팬츠 등과 조합해도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필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다크 너지’는 ‘함정 상술’로/김기중 문화부 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다크 너지’는 ‘함정 상술’로/김기중 문화부 기자

    <11>과학의 언어 “대만 TSMC가 수십조원을 추가 투자해 3나노미터 최첨단 ‘나노 팹’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과학 분야에서는 바로 대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이 생겨난다. 그러나 이를 순화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말은 각종 외래어로 오염될 수밖에 없다. 일부 단어만 제외하고 될 수 있으면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게 좋다. 예컨대 ‘나노 팹’에서 10억분의1m를 의미하는 ‘나노’는 적절한 우리말이 없다. 그러나 ‘팹’은 다르다. 반도체 생산 공장을 의미하는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의 줄임말로 ‘제조공장’, ‘핵심연구시설’ 등으로 고쳐 쓸 수 있다. ‘로봇´도 대체할 우리말이 딱히 없다. 그러다 보니 이를 붙인 외래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곤 한다. 예를 들어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 주는 ‘로보 어드바이저’는 ‘로봇 자산관리사’, ‘로보틱 프로세스’는 ‘업무 자동화’로 바꿀 수 있다. 정보나 자료를 뜻하는 ‘데이터’ 역시 다른 단어와 합쳐 쓰는 외래어가 많이 들어온다. 인공지능(AI)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입력하는 작업을 ‘데이터 레이블링´이라 부른다. 정부가 관련 일자리를 2025년까지 90만개로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자주 눈에 띈다. 데이터 레이블링은 ‘데이터 주석’으로, 이런 직종에서 일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데이터 레이블러’는 ‘데이터 주석자’로 바꾸는 게 낫다. ‘메타데이터’는 컴퓨터 문서 파일과 휴대전화로 찍은 이미지 등의 디지털 파일에 붙는 설명을 가리킨다.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설명 데이터’를 권한다. 온라인 관련 용어도 마구잡이로 쓰인다. 최근 자주 쓰는 ‘다크 너지’에서 너지(nudge)는 팝업이나 알림 등을 활용해 슬쩍 옆구리를 찌르듯 적재적소에 개입하는 상술을 가리킨다. 그러나 기업이 이익을 얻으려 소비자가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부정적인 행태를 꼬집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럴 땐 ‘함정 상술’로 고쳐 쓸 수 있다. 최근엔 보건 의료 분야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외래어도 많아진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통했다…영업이익 494% 늘며 큰 폭 성장’ 문장에 나오는 ‘바이오시밀러’는 처음 접하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특허가 만료된 생물 의약품을 복제한 약으로, ‘동등 생물 의약품’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스탠드 스틸 48시간 연장’에 사용한 ‘스탠드 스틸’은 ‘이동 제한’, ‘현상 동결’ 등으로 고쳐 쓰면 이해하기 쉽다.
  • 카불 치안 책임자 칼릴 하카니, IS 죄수들 풀어줘 위험 불러들여

    카불 치안 책임자 칼릴 하카니, IS 죄수들 풀어줘 위험 불러들여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자국민과 미군 등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 희생자가 170명 안팎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카불의 치안을 책임지는 인물이 누구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탈레반 내 이른바 하카니 네트워크를 이끄는 칼릴 우르라흐만 하카니이며, 그는 카불에 입성하기 전 감옥을 습격해 수천명의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을 풀어준 일에 간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탈레반 지도자라고 미국 NBC 뉴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하카니는 10년 전 미국 정부가 체포할 수 있는 실마리를 건네주는 이에게 5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던 테러 용의자다. 그랬던 그가 지난 22일 알자지라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우리가 초강대국들을 물리칠 수 있다면 아프간 사람들에게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6시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테러 참극은 그의 확신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번 테러를 IS 이라크시리아(IS)-호라산(Khorasan)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들은 탈레반과 경쟁 관계인 IS가 그럭저럭 탈레반과 잘 지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했다. 따라서 이번 공격은 탈레반이 수도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겠느냐는 의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탈레반 간부들은 미국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카불로 진격하는 과정에 치안을 어지럽힐 목적으로 교도소들을 습격해 죄수들을 풀어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 와중에 바그람 공군기지 안에 구금돼 있던 강성 IS 전사들이 풀려났다. 두 탈레반 지도자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가장 큰 실수가 “수천명의 죄수를 석방한 일인데 그 중에는 강경 IS 지휘관들, 훈련 교관들, 폭탄제조자들이 있다. 아주 훈련된 인물들로 스스로 잘하는 이들”이라고 털어놓았다. 굉장히 끔찍한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 같다.탈레반 자체는 한 번도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목된 적이 없지만 알카에다는 물론 파키스탄 정보기관들과 밀접한 하카니 네트워크는 오랫동안 달랐다. 미국 관리들은 하카니 네트워크가 잘 조직된 범죄가문처럼 움직인다고 봤다. 미국인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해 뜯어내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벌여왔다. 2018년 은퇴하기 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 중앙정보국(CIA)의 대테러 작전에 참여했던 더그 런던은 칼릴 하카니가 이 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며 미군과 아프간 민간인들을 겨냥한 자폭테러를 승인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과거 소련 침공에 탈레반이 맞서 싸울 때 CIA와 협력해 무기를 얻어내고 훈련 교범을 받는 등 협력자이기도 했다. 그가 미국 정부에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것은 2011년에 이르러서였다. 미 국무부가 현상금을 건 이유로 든 것이 “알카에다를 대신해 움직이며 알카에다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것이었다. 새 책 ‘리크루터(모집책)’를 쓴 런던은 “그는 알카에다 지도부가 (탈레반에 심어놓은) 고위 간첩이었으며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거간꾼(go-between)이었다”면서 “그는 하카니 네트워크를 위해 수많은 세세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CIA 협력자였으나 지금 CIA는 하카니 전사들에 매우 적대적이다. 그의 조카 시라주딘 하카니 역시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삼촌과 같은 현상금이 걸려 있다. CIA의 무인 항공기는 파키스탄을 공습해 하카니 조직원들을 노리곤 했다. 2011년 마이크 물렌 장군은 의회에 출석해 하카니 네트워크는 파키스탄 정보기관 ISI의 “진짜 팔(veritable arm)”이라고 말했다. 이런 인물이 카불 치안을 책임지고 있으니 카불 참사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 모르겠다.
  • [여기는 중국] ‘서커스 사자’ 죽자 사체 훼손해 팔아넘긴 사람들

    [여기는 중국] ‘서커스 사자’ 죽자 사체 훼손해 팔아넘긴 사람들

    서커스단이 조련해 키웠던 사자 한 마리가 죽자 사체를 토막내 시장에 내다 판 혐의로 리 씨를 포함한 일당 4명이 붙잡혔다. 중국 저장성 원링시 관할 법원은 안후이성 일대에서 활동했던 민간 서커스단 단장 리 씨 등 4명에 대해 멸종위기종인 사자의 사체를 불법 판매한 혐의로 최고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리 씨는 지난해 1월 서커스단 내에서 번식해 조련했던 숫사자 한 마리가 호흡 곤란으로 죽자 이를 관할 임업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인근 시장에서 판매했다.  리 씨가 직접 조련해 사체를 불법 판매한 사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사자였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약 2만 마리의 사자가 생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위기 ‘취약'(VU, Vulnerable) 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정부 역시 아프리카 사자에 대해 국가가 지정한 중점 보호 야생동물로 보호해오고 있다. 리 씨는 서커스단에 소속돼 있던 사자가 죽자 곧장 인근 시장의 야생동물 불법 판매 업자 정 씨에게 총 1만 6000 위안(약 290만 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리 씨는 해당 서커스단의 총책임자로 사자가 죽은 직후 이 같은 불법 판매 행위 일체를 모의한 주동 인물로 지목됐다. 공안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리 씨는 자신이 평소 알고 지냈던 남성 마 모 씨로부터 야생동물 불법 유통 업자 정 씨를 소개받은 직후 그에게 훼손한 사자의 사체 일부를 전달했다. 리 씨로부터 사체를 구매한 정 씨는 곧장 그 일부를 다른 두 사람에게 재판매하며 불법 수익을 얻으려던 중 관할 공안에 적발됐다. 이번 사건을 담당했던 관할 법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적법한 허가 없이 사고 판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민간이 소유해 번식에 성공한 동물이라도, 희귀성이 인정된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라면 허가 없이 그 사체를 사고 팔 수 없고, 사체를 식용으로 유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사가 한창 진행된 이후 관할 공안국이 찾아낸 것은 사자 사체의 다리 4조각에 불과했다. 리 씨에 의해 토막 난 채 훼손된 사자 사체의 대부분은 사건 수사가 종결된 이후에도 그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 관할 공안국의 지적이다.  법원 측은 리 씨를 포함한 일당 4인에 대해 최소 징역 8개월부터 최고 5년 6개월을 부과했다. 또 벌금 1~8만 위안(약 180만 원~1500만 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또한 사자의 사체를 불법으로 구매, 유통하려고 했던 다른 두 명의 업자에 대해서는 별 건의 사건으로 심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똑 닮은 여당과 정부의 언론 철학/김기중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똑 닮은 여당과 정부의 언론 철학/김기중 문화부 차장

    지난해 6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 때다.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포로 안 쏜 게 어디냐”고 대꾸했다. 욕은 많이 먹었지만, 그는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다. 당대표가 된 뒤엔 자신의 성격을 한층 더 드러냈다. 당이 입법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비판 성명을 내자 “뭣도 모르니까”라며 “자기들이 우리 사정을 어떻게 아느냐”고 비아냥거려 매를 벌었다. 역시 ‘명불허전’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이런 인물을 당의 대표로 뽑은 더불어민주당의 수준도 수준이지만, 이쯤 되면 궁금해질 법하다. 왜 이들은 반대를 무릅쓰고 나서는 것일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자. 당신이 법을 만드는 이라면 자신에게 해가 되도록 굳이 손댈까. 그러니까 언론중재법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겠다. 이런 법일수록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반대를 돌파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당은 과격하게 나가기로 결정한 듯하다. 당대표의 발언에서부터 그 냄새가 솔솔 나지 않는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폭군일수록 반대를 무릅쓰고 나쁜 법을 만들어 냈다. 모두를 위한 법을 만들기보다 법을 지배 도구로 만들려 노력했다. 권력의 타락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이처럼 명징한 법이다. 과격함으로 따지면 언론 주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문체부는 지난달 신문별 발행 부수를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한국ABC협회에 대해 부수 인증을 정부 광고 집행 근거로 더는 활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더니 지원금도 모두 거둬들였다. 송 대표 말을 빌려 보면 ‘대포로 안 쐈을’ 뿐이지 사실상 ABC협회에 대한 사형 선고였다. 부수 조작으로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터라 일면 납득이 가면서도, 후속 대책을 살펴보면 역시나 거칠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열독률·구독률 등을 설문조사하고, 온라인 조회 수 등을 포함하는 방식을 기껏 대책이랍시고 내놨기 때문이다. 고개를 갸우뚱거리기에 앞서 황희 문체부 장관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 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장관이 되기 전 홈페이지에 자신을 ‘도시개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에게 불량스런 언론 관련 협회 따위는 한갓 개발 대상에 불과한 곳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며 날뛰는데, 문체부가 별다른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 입법, 사법, 행정의 삼각형이 만들어 내는 삼권분립이 이미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호다. 미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허튼짓하면 밟아 버리겠다는 뜻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언론을 길들이려 한다는 점에서 여당과 정부의 언론 철학은 쌍둥이처럼 닮았다. 잠시 우리 역사를 돌아보자. 역사의 변곡점엔 항상 언론과 여론이 있었다. 정의가 무너지는 순간을 언론이 알리면, 이에 분노한 여론이 들끓었다. 우리 사회는 이를 동력 삼아 불의를 지우고 나아갔다. 누군가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언론사의 밥그릇 챙기기 정도로 여기곤 한다. 얼마 안 되는 내 기자생활과 앞으로의 기자생활을 걸고 감히 말씀드린다. “절대 아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언론에 재갈 물리는 법을 만들어 놓고 “회사 문 안 닫게 한 게 어디냐”고 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 법 개정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그저 팔짱 끼고 쳐다보고만 있는 문체부도 마찬가지로 걱정스럽다.
  • 청춘의 국악… 만발한 가락

    청춘의 국악… 만발한 가락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한 신진 국악인들의 날갯짓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공연을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잇고 있다. 신진 국악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은 ‘청춘만발’에 1차 선정된 8개팀이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50분씩 올라 릴레이 공연을 펼쳤다. 힐금(17일)을 시작으로 한음X지유정(18일), 가야금LAB오드리(19일), 타악집단 일로(20일), 구이임PROJECT(24일), HP/MP(25일), 음유‘사’인(26일) 등 소규모 국악 앙상블 팀들이 저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뽐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객석과 마주하며 흥과 매력을 한껏 나눴다. 마지막 무대인 줄헤르츠 공연이 27일 마무리되면 이들 가운데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2팀을 최종 선발해 우수 아티스트에는 각 300만원,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230여명, 총 53개 팀의 신진 국악인들이 이 무대를 거치며 청년 국악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9팀이 ‘청춘만발’에 지원했다.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발된 첼로가야금도 JTBC ‘슈퍼밴드’ 등 여러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하기 전 청년 국악인들을 모아 지난 2월 사업설명회와 오픈 클래스를 가졌고, 1차 선발된 팀들에 스페셜 멘토를 1대1로 매칭해 지원을 강화했다. 힐금은 국악밴드 잠비나이의 김보미·심은용, 한음X지유정은 시인 나희덕, 구이임PROJECT에는 극공작소 마방진 서정완 연출, 음유‘사’인에는 소리꾼 김용우, 줄헤르츠에는 거문고 아티스트 박우재 등 각 팀에 맞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2015년부터 시작해 6년간 122개 단체와 예술가를 찾고 186회 단독 공연을 지원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신진국악실험무대’도 열린다. 한국무용과 기악, 성악 등 세 장르로 나눠 진행되는 무대를 지난달 한국무용부터 시작해 다음달 13~17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에서 기악 분야 공연 ‘개화’로 이어진다. ‘청춘만발’에도 참여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와 양금 연주자 윤은화, 에스닉 재즈 트리오 고니아, 여성 타악 앙상블 grrove&(그루브앤드), 국악 기반 서사 음악단체 그레이 바이 실버(Gray by Silver) 등 최근 주목받는 단체들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풀어낸다. 국설당 주관으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예술감독을, 독립 프로듀서 이승천이 연출을 맡는다.
  • 아바 39년 만에 다음주 앨범 발매, 홀로그램 공연 계획 담은 홈피 개설

    아바 39년 만에 다음주 앨범 발매, 홀로그램 공연 계획 담은 홈피 개설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밴드 아바(ABBA)가 39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세계인들이 새 앨범을 고대하고 있는데 밴드가 26일 아침 새로운 홈페이지 ‘아바 보이지’(https://abbavoyage.com/)를 열어 팬들이 예약해 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새 프로젝트란 2016년 아바가 처음으로 발표했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홀로그램 투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쇼에 발맞춰 다섯 곡의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그네사 팔츠코그, 안나프리드 린그스타드, 뵈른 울바에우스, 베니 안데르손 등 네 멤버는 2018년 스튜디오에 돌아와 그해 말 두 곡의 신곡을 발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목은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와 ‘던 셧 미 다운’이었는데 계속 지연됐고, 이제 밴드는 참을성있게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다섯 곡의 신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에 울바에우스는 일간 헤럴드 선에 그 노래들이 올해 “틀림없이” 나올 것이라면서 “더 이상은 아마도 생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일어날 일”이라고 확인했다. 새 홈페이지는 네 별이 반짝거리며 9월 2일이란 날짜가 덩달아 반짝인다. 순간적으로 반짝이다 곧 사라진다. 상딩히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별들이 곧 사라지면 우주처럼 컴컴해진다. 더선에 따르면 쇼에는 ‘아바-타들(tars)’이 ‘워털루’와 ‘댄싱퀸’, ‘맘마미아’ 등도 함께 부른다. 공연 목적에 맞게 지어진 이스트런던 극장 무대 위에 홀로그램 조명이 비춰진다. 팬들은 밴드의 컴백에 대한 다큐멘터리 스타일 영화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쇼의 제작 초기 단계에 울바에우스는 스파이스 걸스의 매니저 사이먼 퓰러가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스톡홀름에 와서 우리의 디지털 아바타가 특정 연령대의 우리 모습을 따라하며 투어 공연을 하고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다 알잖나, 립싱크 같은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반쯤 됐고 이미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지난해 런던의 일링 스튜디오에서 필름 촬영을 마쳤다.
  •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뇌 먹는 아메바’로 연이어…美 6세 소년, 감염 후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의 어린 피해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ABC뉴스 등 미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에이븐 모펫(6)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지난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븐은 다른 희생자의 사례와 비슷하게 집 인근 연못에서 수영을 했다가 이 아메바에 감염됐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다만 감염 사례는 극히 적지만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90%에 달한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례는 148건 정도로 이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 6건이 발생했다 현지언론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 보건부가 실험실 검사를 통해 에이븐의 사인으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확인했다"면서 "유족들은 비통한 마음을 추스리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모금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에 살던 데이비드 프루이트(7)도 지난달 30일,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결국 숨졌다. 데이비드는 호수에서 물놀이를 한 뒤 증상이 발생해 병원에 입웠했으며 의료진으로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베바에 의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진단을 받았고, 지난 7일 사망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 “청바지 입었니?” 탈레반, 청바지 입은 시민 매질…부르카 폭등

    “청바지 입었니?” 탈레반, 청바지 입은 시민 매질…부르카 폭등

    “청바지, 이슬람 복장 아냐” 행인 구타·위협여성 전신 가리는 부르카 가격 두배로 껑충카불 기업체서 전직원 소집 후 여성만 해고“안보 이유로 여성 사회서 제거” 증언 속속미군의 철수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길거리에서 청바지 차림의 행인에게 이슬람 복장이 아닌 “서구식 옷차림을 입었다”며 매질을 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탈레반이 여성들의 사회 생활을 제재하고 여성의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 총격을 가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부르카 가격도 폭등했다. 이슬람식으로…“남성 복장도 규제 검토”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탈레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행인을 상대로 몽둥이 등을 휘두르는 장면이 속속 게시됐다. “청바지 차림은 이슬람 복장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탈레반 조직원에게 매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프간 청년들도 페이스북에 등장했다. 이들 청년은 친구들과 카불 거리를 걸어가던 중 탈레반 조직원과 마주쳤으며, 일행 가운데 2명은 도망쳤으나 나머지는 구타, 매질, 총구 위협 등을 당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탈레반은 남성 복장과 관련한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카불에서는 여성의 전신을 가리는 복장인 부르카 수요가 치솟으면서 가격이 두 배로 뛰어오른 것으로 텔래그래프는 전했다.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 철수가 본격화하면서 아프간을 휩쓸기 시작해 지난 15일에는 수도 카불까지 점령하고 20년 만에 정권을 다시 잡았다.수많은 여성 근로자 실직탈레반 “빈 자리, 남성 친인척이 채우라” 탈레반은 평화, 용서, 여성 존중 등을 내걸었으나 실제로는 수많은 여성 근로자가 실직했으며, 대신 남성 친인척이 자리를 채우도록 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카불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한 여성은 “지난 22일 탈레반이 전직원을 소집하더니 이 가운데 여성만 해고했다”면서 “여성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유를 들더라”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하기 전 탈레반 집권기(1996∼2001년)에도 비슷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 실제로 이 여성은 “1990년대에도 그들은 이런 일을 되풀이했다”면서 “안보를 명분으로 사회에서 여성의 모습을 지웠는데, 이번과 다를 게 뭐냐”고 꼬집었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아프간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는 외출이 안 됐고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으며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다.탈레반 “여성 인권 존중” 하루 만에‘부르카’ 미착용 외출 여성 총살 앞서 탈레반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지만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여성이 부르카를 입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지만 현실은 판이하게 달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남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끌어안은 채 비통해하는 사진이 찍혔다. 폭스뉴스는 지난 17일 “아프가니스탄 타하르 지역의 한 여성이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했다가 무장 세력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새로운 포용적 시대를 열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한 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비후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첫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고 “이슬람 율법이 보장하는 선에서 여성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날 복장 문제로 총에 맞아 여성이 숨지면서 아프간인들은 탈레반이 주장하는 온건 통치에 회의적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살해 위협 속 유니폼·신분증 불태운아프간 여자축구 선수들 도움 속 탈출 한편 살해 위협을 받았던 아프간 여자축구 선수들은 호주 정부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프간에서 탈출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집권함에 따라 ‘자유의 상징’이던 아프간 여자축구 선수들이 보복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선수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숨죽여 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추종자들이 국가대표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공공연하게 살해 협박을 했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은 대표 유니폼 등 축구 장비를 태우거나 신분증을 없애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들을 탈출시켜 달라는 서한을 여러 나라 정부에 보냈고, 마침내 호주가 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로이터통신은 25일 호주 ABC 방송을 인용해 “호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를 포함한 50명 이상의 여자 스포츠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을 탈출시켰다”고 보도했다. FIFpro는 아프가니스탄 여자 스포츠 선수들의 탈출 소식에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여자 축구 선수를 탈출시켜줘서 고맙다”라며 “젊은 여자 선수들과 활동가들은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전 세계 동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움을 호소했던 전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인 칼리다 포팔도 “여자 축구선수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용감하고 강인했다.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더 좋은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나우뉴스]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 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숨어야 산다”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 호주 도움으로 탈출 성공

    “숨어야 산다”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 호주 도움으로 탈출 성공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집권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들이 호주 정부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5일(한국시간) 호주 ABC 방송을 인용해 “호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를 포함한 50명 이상의 여자 스포츠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을 탈출시켰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탈레반이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점령한 이후 자국 시민들과 전직 직원들을 대사관에서 탈출시키고 있고, 1000여 명의 사람들이 호주 항공편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는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를 비롯한 여자 스포츠 선수들 및 가족 50여 명도 포함됐다. 앞서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집권함에 따라 ‘자유의 상징’이던 아프간 여자축구 선수들이 보복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선수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숨죽여 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선수들을 탈출시켜 달라는 서한을 여러 나라 정부에 보냈고, 마침내 호주가 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FIFpro는 아프가니스탄 여자 스포츠 선수들의 탈출 소식에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여자 축구 선수를 탈출시켜줘서 고맙다”라며 “젊은 여자 선수들과 활동가들은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전 세계 동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움을 호소했던 전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인 칼리다 포팔도 “여자 축구선수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용감하고 강인했다.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더 좋은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美 FDA, 코로나 백신 곧 전면 승인… 접종률 높인다

    美 FDA, 코로나 백신 곧 전면 승인… 접종률 높인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사의 백신을 곧 전면 승인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 허가만 받은 채 접종이 이뤄지고 있었다. 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22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 등에 잇따라 출연해 “미 FDA가 곧 코로나19 백신을 전면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FDA의 백신 전면 승인이 이번 주 내에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머시 단장은 이어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와 교직원들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합리적”이라며 “FDA의 전면 승인이 이뤄지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백신 전면 승인은 사람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 접종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CNN은 전했다. 카이저 가족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 성인 10명 중 3명은 백신이 전면 승인되면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과대학 의학부의 마이클 울프 연구부 부의장은 전면 승인을 받으면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들 중 접종자가 5~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 백신 접종 의무화도 용이해질 수 있다. 미국 고용 기회균등위원회에 따르면 각 사업장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면 승인이 법적 다툼 가능성을 더 줄여 줄 수 있다. 법률 전문가인 조지 카라베소스는 “FDA의 전면 승인은 금본위제 같은 조치”라고 비유했다. 공공부문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할 근거로 전면 승인을 활용할 여지도 있다. 이를테면 앞서 지난 4일 1인당 발병 건수가 가장 높고 백신 접종률은 가장 낮은 주 중 하나인 루이지애나의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는 “FDA가 화이자 백신에 전면 승인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주 공무원들에 대한 접종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궁지 몰린 바이든 행정부 “카불 함락은 항전 포기한 아프간 탓”

    궁지 몰린 바이든 행정부 “카불 함락은 항전 포기한 아프간 탓”

    비난여론 커지자 주요인사 국면전환 시도바이든 “피란민 대피 땐 인명손실 불가피”블링컨 “항전 다짐했던 가니 바로 도주”오스틴 “2년 예상했지만 11일만에 붕괴”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으로 지난 1월 출범 이후 최악의 궁지에 몰리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총동원돼 국면 전환에 나섰다. 달아난 아프간 지도자를 비난하고 동맹국의 국민·조력자 탈출까지 돕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반등 기미가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프간 카불 공항의 대피 과정에서 벌어진 비극 및 혼돈을 의식한 듯 “이렇게 많은 사람을 고통이나 인명 손실 없이 대피시킬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또 질서 있는 철수 실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 듯 “더이상 우리 아들·딸들을 아프간에서 싸우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올바른 결정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지난 15일 수도 카불이 함락되기 직전까지도 항전을 다짐해 놓고 곧바로 도주했다고 비난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4일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그는 탈레반에 맞서 죽기로 싸우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그다음 날 그는 가 버렸고, 아프간 군대는 무너졌다”고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이날 ABC방송에 나와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정부의 붕괴까지 1∼2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했으나 모든 것이 약 11일 동안 일어났다”고 말했다. 아프간 함락이 초고속으로 이뤄진 책임이 싸움을 포기한 아프간 지도자들과 정부군에 있음을 강조한 발언이다. 그가 말한 ‘11일’은 미군이 철수를 사실상 마무리한 이후로부터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모든 기관의 정보를 청취해 철군을 결정했지만, 좋은 선택지가 없었고 모든 게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진행자가 ‘바이든은 아프간 철수의 이유가 알카에다의 근절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알카에다는 아프간에 남아 있다’는 지적에 “미국을 재공격할 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것”이라고 답했다가 진행자가 재차 따져 묻자 결국 아프간에 알카에다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인파가 몰린 아프간 카불 공항의 피란민 후송 속도는 여전히 더뎌 미 국방부는 아메리칸항공 등 6개 항공사에 총 18대의 항공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이 1952년 창설된 민간예비항공대(CRAF)를 가동한 건 1990년 걸프전, 2002년 이라크전에 이어 세 번째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6일 50% 밑으로 떨어졌고, 21일에는 역시 처음으로 부정 응답(48.3%)이 긍정(48%)을 앞지르기도 했다.
  • RE100 시민클럽을 아십니까?

    RE100 시민클럽을 아십니까?

    대구시와 광주시는 23일 ‘RE100* 시민클럽 발대식’을 가졌다. RE100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행사는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캠페인으로, 현 온실가스 배출량 7억 톤의 20%를 차지하는 시민생활과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을 목표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에서는 4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4월 28일 ‘RE100 시민클럽 추진단’ 주관으로 전국 발대식에 이어 대구시와 광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지역 발대식과 인증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두 도시의 시장, 의장, 교육감,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RE100 시민 캠페인 취지에 동의하는 협약식을 했다. RE100 시민클럽은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기존 캠페인 성격을 탈피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자발적인 행사이며, 궁극적으로는 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한다. RE100 시민클럽의 참여 방법은 3가지 인증 등급으로 나뉘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서약하면 ‘화이트 등급’을, 자동차를 제외하고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를 2kW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탄소발생량을 상쇄하면 ‘그린 등급’을, 5kW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동차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이 제로(0)가 되면 최종단계인 ‘블루 등급’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후 위기 대응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KOTRA 글로벌 CSR사업 통해 필리핀 시부낙시에 재봉틀 등 기부

    KOTRA 글로벌 CSR사업 통해 필리핀 시부낙시에 재봉틀 등 기부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KOTRA 글로벌 CSR사업’을 통해 필리핀 여성들의 봉재 기술교육에 필요한 재봉틀 34대 및 전기설비경비와 기초봉재교육영상을 필리핀 시부낙시에 전달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KOTRA 마닐라무역관와 계명문화대학교 주최, 필리핀 시부낙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부식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번 기부식에는 KOTRA 마닐라무역관 김명수 관장, 강지숙 과장,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 김윤갑 산학협력단장, 이상석 학생복지취업처장, Anabelle 시부낙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ERPAT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기부한 재봉틀과 전기설비, 기초봉재교육영상을 통해 필리핀 시부낙시의 지역 주민 150여 명이 기초 봉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부는 KOTRA 글로벌 CSR 사업이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만이 아닌,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사회발전, 인력양성 등에도 이바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KOTRA 마닐라무역관 김명수 관장은 “계명문화대학교의 기부가 필리핀 여성들의 봉재기술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기술의 교류뿐만 아니라, 사람, 문화 교류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시부낙시 Anabelle V. Smaniego 시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팬더믹 상황에서 계명문화대학교의 기증은 지역 저소득층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KOTRA 마닐라무역관, 시부낙시의 도움이 있어 무사히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부낙시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드론도 한 방에…美 육군 레이저 무기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공개

    지난 7월 말 미 육군은 오클라호마의 육군 야전 테스트 시설에서 새로운 종류의 대공 방어 무기를 테스트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장갑차 위에 설치된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DE M-SHORAD(Directed Energy-Maneuver Short-Range Air Defense)가 그 주인공이다. 이 무기는 이름처럼 레이저로 단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킨다. 사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육군이지만, 대공 무기 체계만큼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육군의 가장 강력한 대공 무기는 사실 미 공군이기 때문이다. 항상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전쟁을 치르다 보니 미 육군이 적 항공기의 요격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레이저 대공 무기를 개발한다는 사실보다 개발 주체가 미 육군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뉴스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도 미국의 제공권을 위협할 국가는 없지만, 소형 드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나오는 상업용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나 반군 세력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러 공격이나 정찰은 아직은 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또 미국의 가상 적국이나 적대적 세력 역시 다양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대공 미사일이나 대공포는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무기다. 소형 상업용 드론은 미사일이나 대공포로 맞추기에는 너무 작을 뿐 아니라 미사일의 경우 가격이 드론보다 훨씬 비싸다. 대공포로 명중시키기에도 너무 작은 표적일 뿐 아니라 낮게 비행하는 드론에 사격할 경우 아군이나 민간인 오인 사격 위험도 있다.미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최근 레이저 파괴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레이저는 작고 민첩한 드론이라도 문제없이 명중시킬 수 있으며 1회 발사 비용이 드론보다 훨씬 저렴해 가격대 성능면에서도 합격이다. 대공포나 미사일처럼 실수로 오인 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최신 레이저 대공 무기는 드론 뿐 아니라 다른 대공무기로 요격이 힘든 로켓탄이나 박격포탄도 공격할 수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DE M-SHORAD 개발은 미 육군의 RCCTO(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된 프로토타입은 불과 24개월만에 개발되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됐다. 구체적인 제원이나 테스트 환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능에 만족한 미 육군은 내년에 DE M-SHORAD 스트라이커 장갑차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미 해군 역시 비슷한 목적의 단거리 레이저 대공 무기인 AN/SEQ-3 레이저 무기 시스템(Laser Weapon System)을 도입하고 있고 미 공군도 레이저 무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레이저 무기가 점점 공상과학(SF)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레이저 무기 탑재 장갑차 역시 점점 현실의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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