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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보미 없어 학교 못온다고?”…제자 아이 안고 강의한 美교수

    “돌보미 없어 학교 못온다고?”…제자 아이 안고 강의한 美교수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제자의 아이를 안고 강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ABC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 펜실베이니아 링컨대의 한 강의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는 당시 21세였던 보건학과 학생 이마니 라마르가 아들을 돌봐줄 아이돌보미를 미처 구하지 못해 수업에 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결석 사유를 대자 해당 교수가 이 같은 대책을 내놨었다는 것이다. 당시 라마르는 아들 크리스토퍼 머피가 미숙아로 태어난 뒤 한 학기를 휴학하고 나서 막 복학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라마르는 얼마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난 교수에게 ‘수업에 빠져도 되겠느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지만, 교수는 내게 ‘안 된다’고 말해서 그냥 그를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딕스 교수는 이 학생에게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고 해도 누구도 내 수업에서 빠질 수 없다”면서 “그것은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고나서 이 교수는 그녀에게 “그러면 아이를 수업에 데려오라”고 지시했었다. 라마르는 자신의 아들이 다른 학생들은 물론 자신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교수의 지시대로 아들을 결국 수업에 데려갔었다.딕스 교수의 도움으로 라마르는 생각보다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오랜 만에 노트에 펜을 열심히 놀릴 수 있었다. 눈앞에는 딕스 교수가 아들을 안고 강의를 계속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들은 얌전했고 다른 학생들도 좋게 받아들였다.이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23세가 된 라마르는 당시 딕스 교수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뒤늦게나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난 원래 흑인대학에 가고 싶다고 생각해서 링컨대를 선택했었다. 출산 뒤에는 정말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딕스 교수가 돌보미를 자청해준 덕에 난 다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런 일이 이뤄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날 생각해 도와준 누군가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실감했다”면서 “날 도와준 딕스 교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라마르의 아들은 현재 2세가 돼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호주 ITV 예능 제작진 한 명 확진 받아 13만명 일주일 봉쇄

    호주 ITV 예능 제작진 한 명 확진 받아 13만명 일주일 봉쇄

    호주 ITV 방송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진 한 명이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뉴사우스웨일즈(NSW)주의 여러 곳을 돌아다닌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3만 5000명의 주민들이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 등에 갇혀 지내게 됐다. 이웃 퀸즐랜드주는 문제가 되는 지역에서 넘어오는 주 경계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난 유명인, 날 여기서 내보내줘!’란 제목의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1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지난 18일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발리나에 도착해 예외 조치를 인정받아 주말 내내 이 주의 북부 여러 곳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ITV는 모든 제작진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개인보호장구(PPE)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그녀와 밀접 접촉한 모든 이들이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문제의 여성이 바이런 베이와 킹스클리프의 업체들과 경기장 등을 다니면서 여행 예외를 인정받는 여러 조건들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등 잘못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여전히 봉쇄 중인 시드니를 떠나왔는데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일하지 않는 동안은 집에 머물렀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는 국경 봉쇄는 물론 주끼리의 경계마저 봉쇄하는 일이 잦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부모도 찾아뵙지 못하는데 이른바 필수 분야 종사자들은 촬영을 핑계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개탄했다. NSW주 입법원의 캐서린 쿠색은 주 보건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리용 브라이언 셔 시장은 ITV의 또다른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촬영 허가를 철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NSW주 북부는 다른 지역에 견줘 현저히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브라이언 셔의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60%만 접종을 마쳐 시드니권 95%와 비교된다. 원래 ‘난 유명인’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호주에서 수입해 제작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에서 주로 촬영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국내에서 촬영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웨일즈에서 촬영해 두 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다.
  •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등 개량한복 입고 BTS와 찰칵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드 보컬 크리스 마틴과 베이스 연주자 가이 배리먼이 개량 한복 맵시를 뽐냈다. 유엔 특사 활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방탄소년단(BTS)과 ‘마이 유니버스’ 작업을 함께 했는데 22일(현지시간) 다시 만나 어울린 뒤 두 밴드의 공식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BTS 일곱 멤버와 마틴, 조니 버클랜드(기타),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등 콜드플레이 네 멤버는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근하게 포즈를 취했다. 둘이 입은 개량한복은 BTS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와 콜드플레이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합작 싱글 ‘마이 유니버스’를 발매한다. 콜드플레이는 다음달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를 발매하는데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했다. 팝 음악계를 휩쓰는 두 ‘슈퍼그룹’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발매 예약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팬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크리스 마틴은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마틴과 BTS 멤버들이 당시 하이브 사옥에서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는 영상이 최근 두 밴드의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스웨덴 출신의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마이 유니버스’를 프로듀싱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맥스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과 작업하며 세계적 히트곡을 양산했다. 콜드플레이의 소속 음반사인 워너뮤직그룹 SNS에 따르면 24일 ‘마이 유니버스’ 음원과 가사, 비디오가 공개되고 26일에는 ‘인사이드 마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가 선을 보인다. 한편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뉴욕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 연설 및 퍼포먼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방문,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엔 본부 안팎을 누비며 펼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는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23일 오전 현재 14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SDG 모멘트 연설에서 착용한 ‘업사이클링 수트’도 화제가 됐다. BTS는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RE;CORD’의 수트를 착용했는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연설한 만큼 한국 브랜드 가운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려해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는 웰컴 세대” BTS가 유엔총회서 입은 정장에 숨겨진 의미

    “우리는 웰컴 세대” BTS가 유엔총회서 입은 정장에 숨겨진 의미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관련해 미래 세대 대표로서 메시지를 전달한 가운데 이들이 입은 의상에도 이같은 의미를 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TS는 ‘SDG 모멘트’ 개회식 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활동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우리 미래 세대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면서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환경 문제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길을 찾는 분들이 계실 테니 우리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지가 많이 남았는데 벌써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희망과 의지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BTS 멤버 모두 정장을 입고 연단에 나섰는데, 이들이 입은 정장은 고가의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것이었다. 업사이클링이란 단순히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BTS가 입은 정장은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것으로 국내 패션기업 코오롱FnC의 친환경 브랜드 ‘래코드(RE;CODE)’로 알려졌다. 래코드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수트는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을 지지하며 지속 가능 패션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도 폐플라스틱에서 섬유를 뽑아내 만든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한국발 친환경 메시지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뉴욕의 주유엔대표부에서 진행된 미국 ABC방송과 인터뷰에도 BTS와 함께 출연했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는 국내 패션 스타트업인 ‘몽세누’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비전’ 선언식, 올 4월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서도 착용해 화제가 됐었다.
  • “이젠 유엔 단골” 외신도 조명한 BTS 유엔 무대

    “이젠 유엔 단골” 외신도 조명한 BTS 유엔 무대

    ‘퍼미션 투 댄스’ 확장 버전도 공개“젊은 세대에 희망적 메시지 전달”방탄소년단(BTS)의 뜨거운 인기가 글로벌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BTS가 참석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 생중계를 100만명이 라이브로 지켜봤다는 데 주목했다.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만 98만명 이상 시청했고, 다른 채널로 청취한 네티즌도 수만 명에 이른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NYT는 21일 ‘BTS가 유엔에서 무대 중심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 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보이밴드’ BTS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BTS는 전날 7분간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고 대유행을 이겨낸 청년 세대에 대한 위로와 칭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로 정치인들이 참석해 광범위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유엔 총회에서 올해는 BTS에 대한 주목도가 이례적으로 뜨거웠다고 WP는 평가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BTS는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개했고,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2021년 세 번째로 유엔 연설에 참여한 것에 대해 “BTS는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언급했다. BTS는 유엔총회에서 선보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의 확장 버전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기존 퍼포먼스 후반부에 댄서들과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가해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이들이 연설을 마친 뒤 공개한 오리지널 영상은 22일 기준 트위터에서 270만뷰를 넘겼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BTS의 전날 행사 동영상과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래 세대 이야기를 세계에 전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토] 문 대통령, BTS와 미국 방송 출연

    [포토] 문 대통령, BTS와 미국 방송 출연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21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9.22 연합뉴스
  • [여기는 남미] 선거판 뛰어든 람보? 파라과이 치안불안 가중에 잇단 러브콜

    [여기는 남미] 선거판 뛰어든 람보? 파라과이 치안불안 가중에 잇단 러브콜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둔 파라과이에서 '파라과이판 람보'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범죄를 소탕하겠다며 '파라과이판 람보'를 선거위원장(?)으로 데려가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선수 출신으로 파라과이의 지방도시 림피오의 시장으로 출마한 미겔 앙헬 베니테스 후보(전국사람당)는 최근 자신의 치안정책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유권자들은 영상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정책내용이 궁금했다기보다는 베니테스 후보 옆에 선 인물 때문이었다. 총까지 들고 베니테스 옆을 지킨 사람은 엘리히오 아레발로 리베로스. 파라과이에선 실명보다 '파라과이판 람보'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리베로스의 외모를 보면 '파라과이판 람보'라는 그의 애칭엔 거품이 없다. 1~5탄까지 제작된 영화 람보의 주인공과 얼굴과 헤어스타일이 비슷할 뿐 아니라 우람한 근육질 몸매까지 닮은꼴이다. 군복 차림에 이마에 붉은 띠를 매고, 기관총까지 들고 있으니 진짜 람보가 파라과이 선거판에 뛰어든 것 같다. 베니테스 후보는 "림피오의 시장이 되면 치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치안정책과 관련해 람보의 조언을 받겠다"고 했다. 영화 속 람보가 적군을 쓸어버리듯 범죄를 시원하게 소탕할 묘책을 찾겠다는 것이다. 자유당(PL)의 공천을 받아 지방도시 산로렌소에서 시장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페데리코 프랑코 후보도 '파라과이판 람보'를 모셨다. 그는 "람보와 함께 시를 둘러봤다"며 "치안불안이 정말 심각하다. 람보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잇따르는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정작 파라과이판 람보는 치안대책에 자신이 없는 것 같다. 파라과이판 람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날치기, 강도 등의 범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나 람보도 처리하긴 힘들 것 같다"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했다. 오토바이 범죄는 파라과이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서 골칫덩이가 되는 범죄의 유형이다. 2인 1조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날치기, 강도 등의 범행을 벌이는데 순식간에 범죄를 저지른 후 쏜살같이 도주해 경찰도 속수무책이기 일쑤다. 일부 도시는 오토바이 범죄를 막기 위해 특정 지역 내 두 사람의 오토바이 탑승을 금지하기도 했다. 한편 파라과이 지방선거는 내달 10일 실시된다. 사진=ABC
  • 커플여행 중 실종 美 여성 시신 발견, 약혼남은 잠적…새로운 단서 몇 가지

    커플여행 중 실종 美 여성 시신 발견, 약혼남은 잠적…새로운 단서 몇 가지

    커플 여행 도중 실종된 미국 여성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20일 ABC뉴스는 약혼남과 캠핑카 여행을 떠났다가 연락이 두절된 개비 페티토(22)가 와이오밍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수사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연방수사국(FBI) 콜로라도주 덴버 지부와 국립공원관리국, 사법당국은 19일 저녁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국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시신은 실종자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그랜드티턴국립공원 외곽 브리저티턴국유림에서 수습됐다. FBI 덴버 지부 주재 찰스 존스 요원은 “법의학적으로 신원 확인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실종자 부모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종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전했다.7월로 시간을 되돌려보자 뉴욕주 출신인 페티토는 지난 7월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23)와 캠핑카를 타고 미국 횡단 여행에 나섰다. 뉴욕에서 출발해 콜로라도와 유타, 와이오밍주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10월 오리건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여행은 순조로웠다. 페티토의 SNS에도 사막과 평원, 강을 돌아다니며 남긴 행복한 사진이 가득했다. 그런데 지난 1일, 약혼남이 페티토 없이 홀로 캠핑카를 몰고 플로리다주 자택에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경찰서장은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났는데, 한 사람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혼자 돌아온 약혼남은 페티토의 행방에 대해 입을 꾹 다물었다. 페티토의 부모와 경찰 추궁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 11일 페티토의 부모가 경찰에 정식으로 실종신고를 접수했지만, 약혼남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침묵을 유지한 채 변호사를 선임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단 약혼남이 혼자 몰고 온 캠핑카를 압수하고, 페티토의 행적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페티토의 행적을 정리하면 이렇다.마지막 통화 후 일주일, 무슨 일이 페티토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건 8월 24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호텔에서였다. CCTV에 약혼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음 날에는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국립공원에서 가족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어 보였던 페티토의 신상에 변화가 감지된 건 8월 30일이다. 페티토는 30일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에 있는데 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며 문자 한 통을 보내왔다. 페티토의 부모는 “25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끊긴 딸이 당분간 연락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왔다. 계획한 경로에서 2개 주를 뛰어넘어 캘리포니아주까지 갔다길래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요세미티국립공원에 있다던 페티토는 부모와 마지막 통화를 한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국립공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8월 25일 마지막 통화 이후 약혼남 혼자 여행에서 돌아온 지난 1일까지 일주일 사이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진 게 틀림없다.경찰과 페티토의 부모는 약혼남의 범죄를 의심하고 있다. 8월 12일 와이오밍주 경찰이 두 사람의 다툼을 포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가정 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갓길을 들이받은 캠핑카에서 페티토와 약혼남을 한 차례 조사했다. 경찰 보디캠에는 눈이 빨갛게 부은 페티토와 얼굴에 긁힌 자국이 난 약혼자의 모습이 잡혔다. 페티토는 아침에 개인적인 문제로 약혼자와 다퉜다고 진술했고, 약혼자는 실랑이 도중 페티토 손톱에 얼굴을 긁혔다고 진술했다. 일관된 진술에 경찰은 더이상의 추궁을 하지 않는 대신, 두 사람에게 잠시 떨어져 있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페티토는 캠핑카에서, 약혼자는 모텔에서 따로 떨어져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행 도중 벌어진 둘 사이의 다툼이 이번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종자 시신 발견 장소와 마지막 문자 메시지의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는 점도 이번 사건의 결정적 단서다. 설명되지 않는 마지막 문자, 발신인은 누구8월 27일 한 시민이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국립공원에서 촬영했다는 영상에는 주차된 두 사람의 캠핑카가 찍혀 있었다.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국립공원에서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까지는 1400㎞, 차로 14시간 거리. 여행 계획을 갑자기 바꿔 30일에는 정말 캘리포니아주에 다다랐을 수도 있지만, 약혼남이 1일 홀로 캠핑카를 끌고 플로리다주 자택에 나타난 것과 실종자 시신 발견 장소가 와이오밍주인 것은 좀처럼 설명되지 않는다. 30일 두 사람이 있었다는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약혼자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지역까지는 4520㎞, 차로 42시간 거리다. 약혼자가 1일 플로리다주 자택에 도착했으니, 요세미티국립공원 도착 직후 플로리다주로 방향을 틀어 쉬지 않고 달린 셈이다. 그럼 페티토는 어떻게 다시 캘리포니아주에서 와이오밍주로 간 걸까. 캠핑카는 약혼자가 가지고 갔으니 히치하이킹이라도 한 걸까. 아니 그보다, 페티토는 왜 약혼자 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다시 방향을 틀어 굳이 와이오밍주엘 간 걸까. 잠적한 약혼남, 묘연한 행방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여러 의문에 대해 경찰은 30일 페티토가 보낸 마지막 문자가 본인이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5일 마지막 통화 직후, 그러니까 30일 이전에 벌써 무슨 일이 벌어졌을 거란 추측이다. 사건의 열쇠는 유력한 용의자인 약혼남이 쥐고 있다. 문제는 굳게 입을 다물고 변호사 뒤에 숨어버린 약혼남이 14일 이후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은 약혼남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근 삼림지대에 수색 인력을 파견, 잠적 상태로 행방이 묘연한 약혼남을 찾고 있다.
  • 높아진 국격… ‘유엔 대표’ 문 대통령과 ‘특별 사절’ BTS

    높아진 국격… ‘유엔 대표’ 문 대통령과 ‘특별 사절’ BTS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서 연설을 한다.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유엔 방문에서 전 유엔 회원국 정상을 대표하게 됐다. 각국 정상 중 유일하게 초청된 문 대통령은 20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에서 빈곤, 기후변화 등 국제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도 다짐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나란히 참석해 연설 및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벌써 두 번째 유엔 무대 연설이다. BTS는 2018년 9월 유니세프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서 리더 RM이 7분간 영어로 “국가, 인종, 성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자신 스스로에 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유엔 무대에 영상으로 등장했던 BTS는 이번에는 무대로 나와 ‘코로나19 시대의 청춘’을 주제로 연설한다. 특별 공연 영상도 상영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박 3일간 기조연설·정상회담·백신행보 문 대통령은 21일,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에서 4시쯤 유연 총회 기조연설도 앞두고 있다. 올해는 남북한이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 최근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과 양자 정상회담도 소화한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하며 미국의 제약업체인 화이자 CEO도 접견한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에 이어 화이자 대표까지 주요 백신 생산업체 대표를 모두 만나게 된 문 대통령은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향후 협력 관계 확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은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추석 연휴 기간 꽉 찬 뉴욕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 1박 2일 동안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 모셔져 있는 우리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 뒤 귀국한다.
  • 코로나 중환자 아내 보라고 열흘째 차에 ‘사랑해’ 붙인 남편

    코로나 중환자 아내 보라고 열흘째 차에 ‘사랑해’ 붙인 남편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아내를 면회하기도 어려웠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오렌지에 사는 개리 크레인(61)은 아내 도나(56)가 절대 혼자 내버려진 것이 아니란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가 떠올린 방법은 매일 아침 10층 중환자실의 아내가 내려다볼 수 있는 주차장에 ‘사랑해’라고 적힌 자동차를 세워두는 것이었다. 차의 앞뒤 창에 영어 알파벳 ‘I’와 ‘U’를 붙여놓고 그 가운데 자신이 서 있었다. 아내 도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일주일 뒤 몸이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열흘쯤 자가 격리했는데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남편 개리는 한밤 중 산소탱크를 차고에서 꺼내와 아내에게 연결하는 등 정성을 다해 돌봤지만 결국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아내는 입원하자마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리고는 부부는 서로 얼굴도 볼 수가 없었다. 도나는 폐렴까지 도져 폐가 찢어질 듯 아팠다. 매리언 카운티 소방서에서 일하는 개리는 16일(현지시간)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GMA)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우리 둘 모두에게 정말 힘든 일이었다”며 “아내 얼굴을 못 본 지가 열흘이 됐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간호사들에게 전화해 아내의 바이털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물어보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처음 문자 메시지로 아내에게 알리고 주차장에 서 있자 아내는 감격해 울음을 터뜨렸다. 도나는 “간호사들도 좋은 분들이지만 남편을 대체할 수는 없다. 남편이 매일 아침 찾아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는 거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돌파 감염을 경험했지만 백신은 꼭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개리도 “의사들이 아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면 더 상태가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한 뒤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정치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인 짓이라고 강조했다. 도나는 “나도 백신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걸 맞지 않았더라면 지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여러분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X, 죽이겠다” 아시아계 남성 차 깨부수고 무차별 폭행 (영상)

    “중국X, 죽이겠다” 아시아계 남성 차 깨부수고 무차별 폭행 (영상)

    미국 뉴욕에서 증오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6일 abc7은 뉴욕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시아계 남성 운전자 한 명이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28세 피해자는 13일 밤 뉴욕 브롱크스 고속도로에서 앞차를 들이받았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피해자는 “추돌 사고 후 앞차가 멈춰 섰다. 곧이어 번호판이 없는 또 다른 차 한 대도 함께 멈춰 섰다. 두 대의 차량에서 우르르 내린 사람들이 내 차를 에워쌌고, 그중 한 명이 나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일행이 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는 사이 한 명이 집중적으로 자신을 구타했다는 게 피해자 설명이다. 가해자는 운전석 앞 유리를 주먹으로 깨부수고 창문을 뜯어낸 뒤 피해자 얼굴을 가격했다. 피해자를 밖으로 끌어내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이번엔 조수석 쪽으로 침입해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는 “마치 격투 스포츠라도 하듯 나를 두들겨 팼다. 일행 10여 명은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를 빙 둘러싼 채 폭행을 구경했다”고 전했다.이어 가해자가 신발로 머리를 짓이긴 채 무자비하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고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911에 신고하는 7분 내내 사냥꾼에게 쫓긴 동물처럼 궁지에 몰려 맞고 또 맞았다. 무차별 폭행으로 얼굴과 가슴, 엉덩이 등 몸 전체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피해자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피해자는 인종차별적 폭언과 협박에도 시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가 “중국X,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한 거로 볼 때 증오범죄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피해자는 강조했다. 그는 “증오가 없다면 사람을 그렇게 대할 순 없다”면서 실제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또 “나는 이민 1세대도 아니다. 하지만 이민 2세, 3세로 나와 같은 젊은 사람들도 여전히 이런 대접을 받고 있다”고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경찰은 사건을 아직 증오범죄로 분류하지 않은 상태다.관련 보도 이후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대표적 친한파 그레이스 멩(민주) 연방하원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보도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멩 의원은 “이번 사건이 진지하게 조사되고 있기를 바란다. 피해자는 정말 죽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후 무엇을 했는가. 가해자 지문 혹은 샘플 채취는 했느냐”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에둘러 경찰을 비판했다. 지난달 미연방수사국(FBI)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일어난 증오범죄는 총 7759건으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6% 증가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는 158건에서 274건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거나, 정식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사례를 합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자 증세’ 드레스 입은 美의원, 티켓 4100만원 행사 왜 갔을까

    ‘부자 증세’ 드레스 입은 美의원, 티켓 4100만원 행사 왜 갔을까

    미국 민주당 내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하원의원이 유명 패션쇼에서 ‘부자들에게 세금을’(Tax the Rich)이라고 적힌 드레스를 입은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AOC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미 역대 최연소(29세)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스타 정치인이다. A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티켓 가격만 1인당 3만 5000달러(약 4100만원)씩 지불한 뉴욕 및 할리우드 엘리트들의 축제에서 화려한 드레스 뒤에 ‘경제 정의’의 메시지를 쓴 AOC에 대해 위선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상원의원은 “AOC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뉴욕 및 할리우드 엘리트들과 (부자 증세를) 상의했다”고 비꼬았고, 같은 당의 재닛 누네즈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민주당 내 사회주의자가 1만 달러(약 1170만원)짜리 드레스를 입었다”고 꼬집었다. 멧 갈라로 불리는 이 패션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1948년부터 매년 많은 셀럽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공화당의 공격이 이어지자 AOC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참석한 게 아니라 행사에 초청을 받은 것이고, 드레스도 빌려서 입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억만장자들이 거액을 비축하고 일선 근로자가 위험에 처하는 동안 양당 의원들은 초부유층의 증세를 중단하려 노력했다”며 자신의 강경 진보 색채를 강조했다.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목표에 비해 낮아진 민주당의 부자증세안 설계를 비판한 것이다. 전날 민주당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기존 37.0%에서 39.6%로 올리는 부자증세안 추진을 시사했는데,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안대로면 월급이 아닌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초부유층은 외려 증세 대상에서 빠진다고 지적했다.
  • 미국판 내로남불? ‘부자 증세’ 드레스 입고 부유층 행사 온 AOC

    미국판 내로남불? ‘부자 증세’ 드레스 입고 부유층 행사 온 AOC

    “티켓만 4100만원 패션쇼에 1170만원 짜리 드레스”‘극좌파가 경제 정의와 맞지 않는 비용 써’ 비판 쏟아져AOC “티켓 구입 아닌 초청 받은 것, 드레스는 빌렸다”민주당 부자증세안, 자산 아닌 소득에만 세금 올려베이조스 등 월급 적고 자산 많은 초부유층 해당안돼 유명 패션쇼에 ‘부자들에게 세금을’(TAX THE RICH)이라고 적힌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던 미국 민주당 내 극좌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OC) 하원의원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르테스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했다는 입장이지만 공화당 측에서는 극좌파를 표방하는 정치인이 값비싼 드레스를 입고 부유층 모임에 나타난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A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티켓가격만 3만 5000달러(약 4100만원)씩 지불한 뉴욕 및 헐리우드 엘리트들의 축제에서 화려한 드레스 뒤에 ‘경제 정의’의 메시지를 쓴 AOC에 대해 위선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멧 갈라로 불리는 이 패션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1948년부터 매년 열려왔고, AOC가 참석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 디자인 업체인 브라더 벨리스가 AOC의 옷을 만들었다. AOC는 그간 부자 증세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상원의원은 “AOC가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서 3만 달러 이상을 내고 멧 갈라에 참석한 뉴욕 및 할리우드 엘리트들과 (부자증세를) 상의했다”고 비꼬았다. 같은 당의 자넷 누네즈 하원의원도 “민주당의 사회주의자가 1만 달러(약 1170만원) 짜리 드레스를 입었다”고 트위터에 썼다. 이에 대해 AOC는 이날 트위터에 “뉴욕시 대중을 위한 문화 기관들을 감독 및 지원하는 책임 때문에 뉴욕 시 선출직 공무원들은 정기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초대돼 참석한다”며 자신이 실제 비용을 지불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인스타그램에는 “그것에 반대하는 로비스트들 앞에서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드레스 역시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AOC가 스타정치인이라는 점도 그의 드레스가 화제의 중심에 선 이유로 꼽힌다. 뉴욕 출신인 AOC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보스턴대 재학 시절에 부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웨이트리스로 일했다. 이후 민주당 내 극좌파인 버니 샌더스 의원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고,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미 역대 최연소(29세)로 하원의원이 됐다. AOC의 패션 메시지가 비난을 받기는 하지만, 민주당의 부자증세 개혁안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AOC도 이날 트위터에서 “억만장자들이 거액을 비축하고 일선 근로자들은 위험에 처하는 동안, 양당 의원들은 가장 부유한 사람들에 대한 세금을 중단하려고 노력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최상위 부유층의 자산이 아닌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 부담을 늘린 민주당 소속 리처드 닐 하원 세입위원장의 증세안이 AOC 등 당내 진보세력을 실망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급여는 8만 1840달러(약 9577만원)에 불과하고 주식이익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연간 52만 3000달러 이상 소득에 대해 최고세율을 37%에서 39.6%로 인상하고, 500만 달러 이상 개인소득에 3%포인트 가산세를 물릴 계획이다. 또 자녀가 부동산이나 주식을 유산으로 받은 뒤 처분할 경우 자산 구매가격이 아닌 상속 때 가격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제도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증세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 “감옥 보내줘” 29년 숨어살던 호주 탈옥수, 코로나로 집 잃고 자수

    “감옥 보내줘” 29년 숨어살던 호주 탈옥수, 코로나로 집 잃고 자수

    코로나19 대유행이 29년을 숨어 살던 탈옥수도 자수시켰다. 15일 호주 ABC뉴스는 팬데믹으로 집과 일자리를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된 탈옥수가 제발로 경찰서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12일 경찰에 자수한 다코 데식(64)은 1992년 8월 1일 뉴사우스웨일스주 그라프턴 교도소를 탈옥했다. 1991년 대마 재배 혐의로 체포돼 3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지 13개월 만이었다. 쇠톱으로 감방 창문의 창살을 뚫고 교도소 마당으로 나간 그는 작업장에 침입, 볼트 절단기를 훔쳐 교도소 울타리를 비집고 나갔다. 유고슬라비아 태생인 자신이 형기를 마치면 내전으로 분열된 조국으로 추방될 것을 두려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데식이 군 복무와 전쟁을 피해 호주로 도망친 난민이었다고 전했다.유명 TV프로그램도 주목한 희대의 탈옥수 탈옥 직후 데식은 종적을 감췄다. 경찰이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1998년 시드니 남부 나우라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호주의 지명수배자’라는 TV프로그램에서 프로파일링을 하는 등 추적에 열을 올렸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탈옥 교도소와 700㎞ 떨어진 시드니 북부 디와이지방경찰청에 행방이 묘연했던 데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탈옥 29년 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탈옥수는 시드니 북부 해변도시 아발론에서 잡역부로 일하며 30년 가까이 숨어 살았다. 신분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임금은 모두 현찰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꼬리라도 잡힐까봐 법을 완벽히 지켰고, 관심을 끌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말도 별로 하지 않았다더라.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코로나로 29년 도주생활 종지부 29년을 꽉 채운 그의 주도면밀한 도주 생활은 그러나 코로나19로 끝이 났다. 집세 내기도 빠듯할 만큼 시원찮은 벌이였지만, 그래도 생활을 이어가는 데 별 무리가 없었던 수입이 코로나19로 아예 끊기면서 오갈 곳이 없어진 것이다. 탈옥수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시드니 봉쇄로 일거리가 줄어 집세를 내지 못했고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변에서 잠을 자다 이렇게 집 없이 사느니 머리 가릴 지붕이라도 있는 감옥이 낫겠다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9년 만에 자수한 탈옥수를 탈옥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데식은 탈옥으로 미처 다 치르지 못한 죄값에 더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14일 시드니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데식은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다. 자진해서 수갑을 찬 만큼 놀랄 것도 없는 결과였다.
  • ‘9·11 테러범’ 비행기 탑승 도왔던 항공사 직원의 뒤늦은 후회

    ‘9·11 테러범’ 비행기 탑승 도왔던 항공사 직원의 뒤늦은 후회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9·11 테러 20주년 추모일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2001년 테러 당시 테러범들과 직접 마주했던 전 아메리칸항공 직원이 용서를 구했다. ABC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테러 당일, 아메리칸항공 직원인 본 알렉스는 아메리칸항공 77편의 발권 업무를 맡고 있었다. 평상시처럼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을 때, 멀리서 두 남성이 마치 길을 잃은 듯 서성이다 카운터에 접근했다.알렉스는 “탑승을 위한 발권절차를 진행할 때 봤던 두 사람(테러범)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한 명은 약간 사나운 인상이었고, 또 다른 한 명은 그의 뒤에 서 있었다. 뒤에 서 있는 사람은 거의 춤을 추는 듯한 몸짓이었고,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그저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아서 신이 나 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이후 그를 몇 분 동안 지켜봤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이상했다는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알렉스에 따르면 당시 테러범 두 사람은 탑승을 위한 기본적인 보안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고, 이에 알렉스는 추가 보안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체킹을 한 뒤 그들을 비행기에 탑승시켰다. 그 일이 수많은 죄 없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게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알렉스는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당시 아메리칸항공 77편에 타고 있던 모든 승무원들과 알고 지냈었다. 그들과 몇 년 동안 함께 일했었다”면서 “2001년 9월 12일 아침, FBI가 찾아왔을 때, 비로소 내가 마지막으로 기내에 탑승하도록 발권해 준 두 승객이 비행기 납치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알렉스는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나는 내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 내가 다른 일을 맡았다면, 그들을 비행기에 태우지 않았다면, 내가 그들에 대해 공항 요원에게 말했다면…”이라며 후회섞인 20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수 년에 걸쳐 친구들과 (정신과) 전문가들은 내게 당신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알렉스는 테러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난 2008년 아메리칸항공을 퇴사하고 미국교통안전국(TSA)으로 일터를 옮겼다. 그는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하는 이곳에서 일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들이 대피 비행기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왔다. 그들이 아메리칸항공의 매표소를 지나 테러범들이 20년 전 걸었던 그 문을 통해 입국 서류를 제출하는 모습을 봤다. 그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영남이공대가 디지털 제조 혁신에 따른 산업직무변화를 적극 반영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2학년도 스마트팩토리과를 신설한다. 스마트팩토리과는 기계, 전기, 전자가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재와 디지털제조시스템을 설계, 제작, 제어 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을 한다. 30명을 모집하는 스마트팩토리과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스웨덴 ABB 등과 산학협동협약으로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와 학생들의 취업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마트팩토리 공급 및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이론적 내용보다는 실제 산업현장의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과 박민규 교수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ABB와 공동으로 산업용 로봇 교육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해 산업용 로봇 운영,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장비 운전, 설계, 생산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후견인 지정 문제를 놓고 아버지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남자친구와 약혼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7) 옆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하듯 들어보이며 기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믿기지 않는다!”고 썼다. 아스가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지 낀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스피어스와 입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왕자와 공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의 매니저 역시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보석업체 포에버 다이아몬즈 NY는 성명을 통해 스피어스의 4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에는 아스가리가 스피어스를 부르는 애칭인 ‘암사자’(lioness)라는 낱말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2008년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후 자신의 삶이 통제당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주장하며 법정 다툼을 벌였다. 지난 6월 공개적으로 열린 법정 청문회에 직접 나선 브리트니는 아버지의 후견을 ‘학대’로 규정하며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했다. 스피어스는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친부를 겨냥해 “내 아버지와 측근들, 내 소속사는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사이에서 낳은 15, 14세 두 아들의 어머니인 스피어스는 셋째를 가지길 원했는데도 아버지 측이 체내 피임기구인 IUD를 제거하는 시술을 강제로 막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내에서 아버지의 후견인 박탈 요구를 지지하는 여론이 커진 가운데 제이미는 최근 13년 만에 딸의 후견인 지위를 내려놓겠다는 요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는 2016년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스피어스는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으로 연속 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각종 스캔들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피어스는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법원에서 결혼 무효를 선언했다, 같은 해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은 스피어스는 2006년 페더라인과도 갈라섰다. 두 아들의 양육권은 페더라인이 가져갔다.
  • [특파원 칼럼] 아프간 철군, 국내 정치만 본 바이든/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프간 철군, 국내 정치만 본 바이든/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그곳(아프가니스탄)에 미국 시민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모두 구출하기 위해 남을 것입니다.”(8월 18일 ABC방송)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말을 지키지 않았다. 여전히 적지 않은 미국인들이 아프간에 남아 있다. 지난달 31일로 잡혀 있던 철군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동맹의 요청도 거절했다. 외려 전날 밤 11시 59분 하루 앞당겨 철군을 완료했다. 민간인 철수 와중에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테러로 170여명이 희생됐지만 ‘테러 세력의 약화’라는 20년 아프간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이 불과 11일 만에 수도 카불까지 점령한 것은 아프간 정부의 무능 탓,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흡한 협상 탓을 했다.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는 눈앞에 전쟁터가 보이지 않아도 초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초지평선 전략’의 시대가 왔다고 했다. 일명 ‘군화 없는 전쟁’이다. 중국과 러시아라는 거대한 위협을 상대해야 하니 아프간에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고, 사이버 공격이나 핵확산과 같은 새 위협을 다뤄야 한다고도 했다. 철군 시한 연장은 미군의 피해를 키울 수 있고 자신의 결정에 국무부, 국방부, 미군 등이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이런 논리로 철군의 정당성을 설명했지만, 미 언론들은 여전히 ‘왜 모두를 구하지 않았냐’, ‘철군 시한을 왜 연장하지 않았냐’, ‘아프간 인권을 왜 외면했냐’고 묻는다. 성급한 철수 과정에서 미국이 범한 일련의 오판은 세계 최강대국의 자리를 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바이든의 미국 역시 ‘국익을 위해 동맹을 버릴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 테러 세력은 ‘버티면 결국 이긴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고 미국의 손익에 따라 달라지는 인권 외교는 그 진실성이 약화됐다. 왜 바이든은 국내외 비판을 무릅쓰고 철군을 강행했을까. 미국 언론들은 그만큼 개인적 신념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및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뜻을 같이해 아프간 지상군 3만명 증원을 택했을 때,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은 홀로 반대하며 드론 및 특수부대의 초정밀 타격을 주장했다. 이후 오바마는 단계적 철군을 결정했지만 테러집단이 다시 활개치면서 이를 2015년 백지화했다. 반면 바이든은 이후에도 아프간 철군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는데 2009년 장남의 이라크 파병을 계기로 이런 신념이 강해졌다고 한다. 이번 대국민 담화도 지난 20년간 자신의 신념을 정리한 종합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놀라운 것은 인권 외교를 최우선으로 삼는 바이든이 아프간전 관련 연설에서는 아프간의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언급조차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역시 매한가지다. 당내 강경파인 버니 샌더스 의원이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조차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반전(反戰)이 민주당 주류의 정서인 데다 국익 없는 전쟁에 염증을 내고 있는 미국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결국 바이든의 무조건 철군은 개인적인 신념과 2021년의 미국 내 정서가 절묘하게 맞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바이든의 아프간 철군 강행을 두고 “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워싱턴 정가 역시 미군 13명의 희생은 안타깝지만 더이상 미국 시민의 희생이 없다면 아프간 철군은 내년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민의 시선이 점점 밖보다 안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이 미국 외교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다. 트럼프도 바이든도 정치인이다.
  •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암으로 아이 못 갖는 쌍둥이 자매의 대리모 자청해 아들 순산

    쌍둥이 자매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미국 여성 캐세이 스토너가 대리모를 자청해 지난달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의 근처에서 쌍둥이 자매 사라 샤프(이상 33)는 자궁 안에서 희귀하지만 빠르게 자라나는 암인 융모막암종(choriocarcinoma) 진단을 받아 임신할 수 없는 몸이었다. 샤프와 남편 리처드 사이에서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 태어난 아이의 이름은 존 라이더 샤프. 먼저 스토너가 대리모 임신을 제안했다. 샤프는 “그녀의 제안은 나나 우리 가족에게 가장 커다란 사랑의 행동이었다”며 “대리모 출산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며 난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GMA)가 지난 10일 전했다. 샤프가 처음 융모막암종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지금은 네 살이 된 딸 샬롯을 낳은 지 일년 뒤였다. 일곱 차례 항암치료를 받아 같은 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음달 첫 건강 검진에서 암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했다. 새롭게 화학요법을 시작하고 자궁절제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암을 제거했으나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 자궁절제술을 받기 얼마 전에 스토너는 대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샤프는 지난 6월 GMA에 출연해 “우리는 약간 웃었지만 내게는 붙잡아야 하는 어떤 것이었다”며 “내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돕는 어떤 것이었으며 희망이자 영예, 미래가 모두 하나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샤프가 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엄마가 될 준비를 마쳤을 때 자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토너는 네 살 아들과 여섯 살 딸이 있었는데 망설이지 않고 자매를 돕고 싶다고 결심했다. 스토너는 6월 GMA에 “우리는 문을 두드려 열리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정말 순탄하게 풀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 스토너가 임신에 성공해 둘의 사연은 피플 잡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처음부터 난 아들이 아니라 조카란 사실을 알고 임신했으니 다른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밟아나가는 일이 좋았다. 사람들에겐 ‘내 조카를 임신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행복한 이유로 의사를 만나러 갔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두 치유시키는 것 같았다며 임신할 때부터 진찰을 받을 때면 늘 쌍둥이 자매가 함께 했다고 했다. 분만실에도 샤프와 남편들이 모두 들어와 성원한 것은 물론이다. 샤프는 “우리가 아들의 부모가 돼 기르게 된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예롭게 여기며 많은 사랑이 아들을 여기에 오게 했다”고 흔감해 했다.
  • 이예지 개인전, 『Happy here and now ‘the last story’』전 개최

    이예지 개인전, 『Happy here and now ‘the last story’』전 개최

    뜨거운 태양 아래 놓인 사막에 수직으로 직립한 선인장, 선인장을 보금자리 삼아 공생하는 자연의 생명체, 꿈속이나 상상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의 상단에 자리한 초승달. 꿈 속의 초현실적 풍경을 그리는 이예지 작가의 개인전 『Happy here and now ‘the last story’』가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이 작가는 2019년부터 ‘happy here and now’라는 주제로 선인장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에 작업한 신작들로 <달과 심장>, <두 개의 선인장과 두 개의 심장>, <너 그리고 나>, <새, 선인장 그리고 달> 등 총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의 그림 속 주요 소재인 선인장과 둥근 달은 보금자리를 상징한다. 달과 선인장을 대칭적인 구도로 배치하여 밤이라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그는 “그 속에 등장하는 부엉이, 새, 물고기, 알파카, 토끼 등의 다양한 생명체들과 부드러 모피 질감의 하트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고, 그림을 보며 공감하는 ‘관람객’일 수도 있다”며, “삭막한 환경 속에서도 온기있는 보금자리 안에 함께 공생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주로 사용한다. 그의 모든 작품은 부드럽고 따뜻한 온기를 촘촘하게 머금은 듯 한데 작가만의 기법으로 발현된 독특한 색감, 보슬보슬하게 일어나는듯한 털 질감 때문이다.이예지 작가는 국내에서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벽화과 학사, 동대학원 공공예술_벽화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7번의 개인전과 K-ART FESTIVAL-Villa DE Parnell, 싱가폴 Affordable 아트페어, Six Emerging Artists Art Exhibition, 북경 문화인의 밤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0년 중국정부 주최의 심천지하철 공공예솔 설계 제작 프로젝트 디자인 부문에 당선 되었고, 2018년 Y-NEWS 예술인 대상, 2017년 대한민국 수채화 대전 우수상, 2015년 대한민국 수채화 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 작가는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 “사람들은 초현실주의 회화를 접하면 작가가 무엇을 표현했는지, 작품을 보며 무엇을 생각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며 “나의 작업 방향은 그 상징적인 의미를 찾는데 어려움을 갖게 하는 그림이 아니라 작품을 보는 모든 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업을 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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