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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 美 지진학회상 수상

    재미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 美 지진학회상 수상

    미국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의 지진학자 김원영 박사가 미국 지진학회(SSA)가 수여하는 ‘예수회지진협회상(JSAA)’을 받았다.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여년간 재직해온 김 박사가 뉴욕시와 인근의 지진위험 분석,9·11테러 사건 분석, 핵실험 감시방법 개발 등의 공로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연세대 지질학과에서 학·석사 학위,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거쳐 1989년부터 컬럼비아대 LDEO에서 지진관측을 연구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 북동부 지역을 25개 지진측정 시스템으로 감시하는 라몬트 지진협력 네트워크(LCSN) 책임과학자로 재직 중이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미국 동부 해안과 중서부 지역 등에서 일어나는 ‘판(板) 내부’ 지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2001년 9·11테러와 2006년 북한 핵실험 분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항공기 충돌과 건물 붕괴로 인한 진동을 분석해 첫 번째 피랍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시간이 8시46분26초, 두 번째 충돌이 9시2분54초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또 핵실험 감시에도 활용돼 2006년 10월9일 북한 핵실험 당시 진동을 분석해 그것이 자연현상이 아니며 폭발력이 매우 작기는 했지만 핵실험이 맞다는 결론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姜培馨△〃 교육문화교류〃 朴民權△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무국장 姜聖一◇과장급△예술국 예술정책과장 龍昊聲△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 宋哲炫△〃 국제교류홍보팀장 尹晳照△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黃寅寬△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정책기획〃 朴贊錫△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朴樂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건축국장 임성안△도시디자인과장 정태화△주택건축〃 홍순연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식품안전정책과장 이승용△〃 식품안전지원〃 고송부△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 서광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부장 李進壽 국민은행 △중국 하얼빈 지점장 이후식 기업은행 △전무이사 조준희 알리안츠생명 ◇승진 △영업부문장(부사장) 주대진△AA실장(상무) 선영규△강원경기지역영업본부장(이사) 이완구△방카슈랑스실장(이사) 황용 ◇전보△감사실장 노재천△서울지역본부장 신환△충청호남지역영업〃 인창효△영남지역영업〃 장휘문△AA영업담당 임원 김종연 영업단장 및 부서장 전보 ◇영업단장△전북 강희순△천안 조성국△강원 이성훈△제주 김영호△익산 김대곤△부천 최중철△영등포 유연화△강남 문성호△울산 김인목△동래 박영호△마산 양현문 ◇부서장△AA영업조직관리부장 이원상△〃기획부장 박창완△충청호남지역영업본부 영업부장 박재서 △영남지역영업본부 〃 김재석 두산모트롤 △대표이사 전무 윤태성△상무 김용대 최수호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장명호△상무 이건화 김진설 ㈜두산 △상무 장충린 두산중공업 △상무 손종원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가공유통연구본부장 朴龍坤
  • [휘청대는 세계금융] 산업계는 환영 “폭 더 컸으면…”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업과 가계의 금리 부담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 인하에 따라 환율 상승의 우려는 남아 있지만 전반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실물경제가 더 깊은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산업계 역시 이번 금리인하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혼란이 여전한 상태라 변동식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대폭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리 인하보다는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이뤄지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채권 금리 일제히 하락세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업과 가계의 금리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 인하는 유동성 확대의 결과를 가져오고, 이는 전반적인 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날보다 각각 0.28%,0.29%포인트씩 떨어진 5.33%,5.34%를 기록했다. 회사채(무보증3년 AA-)는 0.11%포인트 하락한 7.75%, 산업금융채는 0.16%포인트 내려간 6.94%에 머물렀다. 다만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과 같은 5.96%를 기록했다. 산업계는 금리 인하에 대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10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책당국이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보인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작은 규모라도 민감하게, 빨리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도 금리 인하 소식에 모처럼 표정이 크게 밝아졌다. 금융비용 부담 가중으로 아파트 신규분양 신청 급감과 해약 속출 사태가 다소 진정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금리 인하는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영향 크지 않을듯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폭이 크지 않아 실물경제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내릴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최근 금융위기에 따라 시중은행의 신뢰도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어 은행이 발행하는 CD 금리가 떨어지기 쉽지 않다.CD 금리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변동식 금리의 기준이 된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CD 금리의 오름세는 일단 저지되겠지만 다른 채권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CD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금리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CD 금리의 대폭 인하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 감소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금리를 내려 유동성을 늘려도 기업 자금사정이 단기간에 개선될 여지는 적다.”면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직접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험한 동물-위기의 동물] ‘이색 애완동물’ 5세미만 아동에 치명적

    [위험한 동물-위기의 동물] ‘이색 애완동물’ 5세미만 아동에 치명적

    어린이 애완동물로 인기 높은 햄스터, 고슴도치, 거북, 도마뱀 등 이색 애완동물이 치명적인 병원균을 전파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영국 가디언은 7일 미국 소아과학회(AAP) 보고서에서 햄스터, 고슴도치, 파충류 등 이색 애완동물이 전통적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보다도 치명적인 병원균을 전파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5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에서 설사, 복통, 장티푸스 등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어린이의 11%가 외래산 애완동물로부터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다. 햄스터, 거북, 병아리 등도 살모넬라균을 전파하며 고슴도치는 침을 통해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킨다. AAP는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영·유아에게는 이색 애완동물과의 접촉이 질병 감염 경로가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래리 피커링 박사는 “많은 부모들이 이색 애완동물의 위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들에게 선물하곤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이색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7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휘청대는 세계금융] 달러 가뭄 해소 어떻게

    한국이 달러 기근을 해소하는 방법은 네 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국제공조’다. 형식이 멋진 국제공조는 외환보유액 규모가 세계 1·2위를 달리는 중국(1조 8088억달러)과 일본(9967억달러)에 한국 정부가 달러를 긴급하게 빌려달라고 부탁한다는 의미다. 특히 일본은 미국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를 통해 1200억달러를 지원받기 때문에 한국과 달리 충분한 달러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급전을 빌릴 때 이자가 비싼 사채를 쓸 수밖에 없듯이, 국가간의 거래 역시도 녹록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 중앙은행(FRB)이 9개 선진국에 제공한 달러 유동성을 한국에도 제공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미국 FRB는 내년 4월까지 일본·영국 등에 모두 6200억달러를 제공하고 9개 국가의 통화를 받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합동연차회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정부측 관계자는 “FRB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나라들은 국가신용도가 트리플A(AAA)로 싱글A(A)인 한국과 다르다.”면서 “또한 원화와 달러의 담보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화스와프 대상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국제 무역규모 12위국이 위태로워질 경우 세계 경기에 미치는 파장 등을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셋째, 은행·민간이 해외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다.6일 정부가 은행을 압박했지만 금융기관들이 해외자산을 얼마나 매각할지는 미지수다. 개인들의 해외펀드 손실에도 불구하고 환매할 경우 국내 달러 사정은 개선될 수 있다. 현재 해외 설정 펀드 규모가 82조 3198억원이므로 전체를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800억달러 정도의 외환이 확보된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넷째, 경상수지 흑자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한 핵심적인 전제조건은 긴축정책이다. 경제성장률을 5% 이상 높게 잡는 ‘장밋빛 낙관론’에 집착할 게 아니라 3% 성장을 하더라도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오석태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위기 때처럼 전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1달러를 벌고 아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확산되는 멜라민파문] “2년전 알고도 쉬쉬” 무책임한 중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멜라민 파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미 2년 전 우유에 멜라민이 섞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공영방송 NPR는 2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젖소를 키우던 장웨이쒀를 인터뷰한 내용을 다루며 문제는 이미 3년 전부터 표면화됐다고 전했다. NPR에 따르면 장웨이쒀는 “2005년 유통업자로부터 우유에 단백질 분말을 넣으면 돈을 많이 쳐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단백질 분말로 불렸던 것이 멜라민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사람들이 우유에 다른 물질을 섞어 높은 값을 받았지만 나는 거절해 싼 값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 같은 사실을 우유가 납품되는 유제품업체 이리(伊利)사에 알렸으나 오히려 살해위협만 받았고 결국 도산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12개 성을 돌아다니면서 축산농가의 멜라민 사용실태를 조사해 중국의 유력 방송과 신문에 제보했으며 2006년에는 산시성 당국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으나 “사건과 관련해 몇명이 체포됐을 뿐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이날 중국산 건조우유 제품과 초콜릿 쿠키 등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식품안전센터는 밝혔다. 앞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하인즈사가 중국에서 제조한 유아용 ‘DHA+AA 야채 씨리얼’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하인즈사의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중국산 인스턴트 커피와 밀크티 제품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신장 이상이 추가로 발견된 어린이만 최근 약 1만명 증가했음에도 중국 당국이 관련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jj@seoul.co.kr
  • [Metro] 국내 첫 접착·코팅전시회 개최

    국내 첫 접착·코팅시스템 전문전시회인 ATEM FAIR 2008이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는 ‘Feel the AAA(All About Adhesive)’ 라는 주제로 약 100여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한다. 접착제, 점착제를 비롯하여 페인트, 잉크, 코팅, 테이프, 필름 및 EMI, 방수 관련 장비 등 접착 및 코팅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와 함께 국내 최대 접착제 산업 온라인 커뮤니티인 ATEM (http://cafe.naver.com/adhesive)이 공동주최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인산 디지켐,㈜영우화인텍, 한국스리본드,㈜아주상역,㈜하이텍코리아, 남방CNA 등이다. 고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구서 25번째 신기록 넘을래요”

    ‘미녀새’가 왔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입국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투어에서 4m60으로 가뿐히 우승한 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신바예바는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며 “장담할 순 없지만 대구스타디움에서 25번째 세계신기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리는 ‘육상 꿈나무들을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에 동갑내기 올림픽영웅 장미란(고양시청)과 나란히 참석, 눈길을 끌 전망. 스포츠토토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두 선수는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이벤트를 갖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선정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과 만나 코엑스 안의 수족관을 함께 관람하면서 얘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신바예바가 뛰어넘은 세계기록 높이인 5m05의 높이뛰기대가 설치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자동차 ‘빅3’ 휘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업체들이 끝없이 침잠(沈潛)하고 있다. 직원 감축과 미국 내 공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GM의 조지아주 도라빌 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졌다.60년 동안 미니밴을 생산해 온 이 공장은 26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직원이 3000명을 넘었고, 최근에도 1200여명이 일을 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GM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이미 파산 등급(Caa1)으로 강등됐다. 올해 2분기에만 155억달러 손실을 봤다.1962년 이 회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51%에 육박, 독점 시비가 불거졌을 때와는 격세지감이다. GM만 사정이 어려운 게 아니다. 포드는 지난해 말 중형 승용차 토로스를 생산하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부의 해퍼빌 공장에서 철수했다. 포드는 올 하반기 캐나다 오크빌 공장에서 500명을 감원하기로 발표하는 등 추가 감축 계획을 내놓았다. 빅3 업체들은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미국 정부에 500억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요청,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신청으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공감대 형성에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빅3 업체들의 위기는 올해 초 고유가로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의 수요가 급감한 데다,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의 경기침체는 상대적으로 빅3에 비해서 선전을 펼치던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보면 빅3 업체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4%가량 감소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 감소폭이 34.5%로 가장 컸다. 도요타는 9.4%, 현대·기아차는 8.0% 판매량이 줄어 빅3보다 감소폭이 적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세계 경제 축’ 美 휘청

    [미국發 금융위기] ‘세계 경제 축’ 美 휘청

    경제대국 미국이 금융위기의 거대한 회오리에 휘말려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미국 경제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유지해 온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미 달러화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도 휘청대고 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Sell USA’(미국 자산 팔아치우기)에 나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경제를 주도해온 미국 중심의 국제금융시스템이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외신인도에 금이 가면 또 다른 2차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존 체임버스 국가신용등급위원회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보험회사인 AIG를 구제한 이후 미국의 최고 국가신용등급인 ‘AAA’에 압력이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50억달러에 이르는 AIG 구제금융이 미국의 재정적 단면을 약화시켰으며, 이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증폭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통화, 채권, 주식 등을 마구 팔아치우고 있다.‘Sell USA’가 장기화되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기축통화로서의 위상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미국 시장에서 약 748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이 본격화된 지난해 8월(-1625억달러)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 5월 41억달러 순유출에서 6월에는 599억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지만, 한달 만에 순유출로 되돌아간 것이다. 미국은 자본 순유입으로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메웠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자본수지에서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해외의 대미 증권투자의 순유출액이 256억달러에 달했다. 외국인이 미국의 채권·주식 투자금을 회수해 갔다는 의미다. 특히 채권투자는 -198억달러로 1998년 8월 이후 첫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공채 가운데 국채투자는 343억달러 플러스를 보였지만,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모기지업체의 부실로 공채 투자가 499억달러 마이너스를 보였기 때문이다. 예금 등 ‘단기성 자금’은 대규모 예금인출로 667억달러가 순유출됐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최근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위축되면서 미 경상적자 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는 달러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로 금융회사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현상은 1990년대초 일본의 거품 붕괴 현상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베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 등 굴지의 투자은행(IB)들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AIG가 막대한 구제금융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금융위기로 지속된다면 미국의 거품 붕괴 후유증은 일본 못지않게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미국도 일본의 복합장기불황의 전철을 밟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금융산업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관치금융의 폐해가 심각한 데다 감독기능마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같은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일본에 비해 금융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일본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리보 9년만에 최대폭 상승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금융불안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AAA) 하향 조정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의 단기 자금 사정의 바로미터인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가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신용경색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용한 결과다. 리보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과 개인들의 대출비용이 높아져 어려운 미국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을 낳는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미 금융위기가 더 위험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런 신용시장 불안이 확산되면 기업들의 돈줄이 막혀 투자를 줄이게 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 미국 경제 둔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용시장 불안감 확산으로 시장 자금이 단기 자금으로 대거 몰리면서 3개월물 미 국채 가격은 0.11%로 급락,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은 머니마켓펀드(MMF) 환매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MMF인 리저브 프라이머리 펀드의 순자산 가치가 기준가인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15,16일 이틀간 400억달러의 자금이 인출됐다. 도이치방크, 레그 메이슨,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 등 MMF 운용사들은 일제히 자사 펀드의 자산가치는 기준가를 웃돌아 손실을 볼 염려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kmkim@seoul.co.kr
  •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메탈리카(Metallica). 메탈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일 것이다. 1981년 결성, 1983년 데뷔 앨범 ‘Kill’em All’로 데뷔한 메탈리카는 비주류 장르인 스래쉬 메틀 그룹임에도 전세계 앨범 판매 누적고 9천 5백 만장,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3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회 등 그 어떤 가수도 넘보지 못할 수 많은 기록을 양산한 대표적 록그룹이다. 특히 5집 앨범 ‘Metallica’는 1천 5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RIAA(미국 레코드 산업협회)가 인증한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했으며, 1991년 이후 발표한 정규앨범은 4장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30년을 바라보는 ‘노장그룹’ 메탈리카. 어느덧 50줄을 바라보는 이 노장들이 12일 5년 만에 선보인 ‘Death Magnetic’을 들고 돌아왔다. 여타 노장 아티스트들이 과거의 영광을 돌이킬 법한 음반들을 선보여 팬들을 실망케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은 달랐다. 그것도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총 10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21세기에 듣기에는 너무나 파격적이다. 프로그레시브록 그룹들의 특기였던 러닝타임이 6~8분여에 이르는 대작 구성의 곡들과 함께 최근 그 흔한 디지털 사운드는 찾아볼 수 없다. 보컬 겸 세컨기타인 제임스 햇필드의 강력한 샤우팅 보컬과 함께 더욱 복잡해지고 간결해진 커크 해밋의 기타리프와 전작 ‘St. Anger’의 리듬 라인을 빛나게 했던 로버트 트루질로의 완벽한 연주가 전부이다. 메탈리카의 리더이자 드럼을 맡고 있는 라스 울리히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투베이스 드럼 연주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1번 트랙 ‘That Was Just Your Life’부터 칼 같은 리듬 파트를 깔기 시작하더니 2008년 오즈페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Cyanide’에서는 시종일관 투베이스를 밟으면서 과거의 명작 ‘One’을 연상케 할 만큼 강력한 드럼 키킹을 보여주고 있다. ‘80년대로의 회귀’를 선언한 만큼 메탈리카의 신보는 언제부터인가 느슨해져 버린 그들의 연주를 다잡았다고 볼 수 있다.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명작 ‘Master of Puppets’와 ‘Metallica’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특히 4번 트랙 ‘The Day that Never Comes’는 메탈리카의 수작으로 꼽히는 ‘…And Justice for All’과 맥락을 같이하며, 6번 트랙 ‘Cyanide’또한 ‘Disposable Heroes’와 닮아있다. 단 세월이 흐른 만큼 그들의 연주는 더욱 깊이가 있고 강력해졌다. 그 외에도 시리즈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The Unforgiven 3’ 또한 프로그래시브 메틀 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수시로 변하는 리듬라인과 변주, 다양한 악기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랙 중 유일한 인스트루먼트 곡인 ‘Suicide& Redemption’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더니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타이트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커크 해밋은 와와페달 등 다양한 이펙터를 마치 자신의 수족인 양 자유자재로 부리며 리듬 라인 또한 다양한 변박자를 시종일관 손쉽게 연주한다. 메탈리카와 함께하던 수많은 80, 90년대 그룹들은 해체되거나 사라져 버렸다. 메탈리카가 느슨해진 사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견됐던 판테라는 보컬 필립안젤모의 탈퇴와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의 총기 피격 사건으로 사라졌으며, 독일발 테크니컬 그룹 헬로윈은 리더 카이 한센의 탈퇴 후 수 많은 멤버 교체 끝에 그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5년 만에 컴백한 메탈리카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만 한정된 ‘추억 마케팅’ 따위는 생각도 않고 21세기에 ‘제대로 된’ 스레쉬 메틀 사운드를 담은 강력한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노화로 인한 연주력 저하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 것으로만 예상되던 이 노장 그룹은 자신이 데뷔해 활동하던 시기에 태어난 아들, 조카 뻘 록밴드들 보다 더욱 강력하고 마초적인 80년대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뱀 독’으로 만든 주름 제거 화장품 인기

    ‘뱀 독’으로 만든 주름 제거 화장품 인기

    최근 영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독특한 재료를 이용한 안티링클 화장품 개발에 성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플래닛 스킨케어(Planet Skincare) 브랜드가 개발한 이 안티링클(주름방지·제거효과)크림은 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방울뱀의 일종인 ‘템플 바이퍼’(Temple Viper)의 독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다량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이 뱀의 독은 이미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을 옅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스위스 테크놀로지 어워드(Swiss Technology Award)에서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받기도 했던 이 제품은 영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베스트 셀링 목록에 오르는 등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명품 백화점 셀프리지스(Selfridges)의 한 관계자는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최고 인기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영국 및 유럽의 연예인들도 이 크림을 애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대학의 약학 전문가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박사는 “이 화장품이 주름에 효과적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런던에서 스킨 클리닉을 운영하는 아머 칸(Aamer Khan)박사도 “이 크림은 보톡스 시술과 주름 제거 수술 등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며 “보톡스 만큼 효과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다른 안티 링클 제품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상륙작전 58년만에 재현

    인천상륙작전 58년만에 재현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 상륙작전이 58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재현됐다. 해병대원들은 9일 오전 50여분 동안 월미도 앞 바다에서 한국형 수륙양용 상륙장갑차(KAAV)를 타고 연막을 헤치며 해안에서 150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해 해상퍼레이드를 벌였다. 연막탄으로 포연에 휩싸인 바다를 상륙 장갑차가 거센 물살을 가르며 돌입하는 동안 헬기 8대가 엄호 작전을 벌이며 상륙군 엄호 작전 등 침투 작전도 펼쳐졌다. 해병대원들을 태운 상륙장갑차는 상륙함(LST) 향로봉함의 호위를 받은 대형수송함 독도함에서 쏟아져나오며 인천 앞바다를 장악했다. 헬기를 이용한 침투작전 등 상륙군 엄호 작전도 함께 이뤄졌다. 헬기들이 고도를 낮추자 잠수부대원들이 1명씩 바다로 뛰어들었고 낙하산 부대도 뒤를 이었다. 이날 상륙작전 재연에는 해병대원, 육군, 해군 장병 등 15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고 해병대측은 밝혔다.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는 261척의 함정이 투입됐다. 당시 상륙작전 2주일 만에 남한 전 지역을 재탈환하는 등 전세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륙작전 재현에 앞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등 기념식이 열렸다. 또 독도함에서도 21명의 학생, 시민대표 등이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사한 영령에 대해 헌화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베탕쿠르 WAA ‘올해의 여성’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6년 동안 인질로 잡혀 있다가 지난 7월 구출된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세계상협회(WAA)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 결정됐다.WAA는 오스트리아 작가 게오르그 킨델이 창설해 현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WAA가 뽑은 ‘올해의 여성’으로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프랑스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등이 있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인간탄환 삼자대면

    ‘인간탄환’ 3총사의 금세기 최고 대결이 6일 새벽 펼쳐진다. 우사인 볼트(22), 아사파 파월(26·이상 자메이카), 타이슨 가이(26·미국)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새벽 3시25분(한국시간)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사상 처음 맞붙는 것. 지난달 베이징올림픽에서 마주칠 수 있었지만 가이가 준결승 5위로 처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볼트와 파월만 결승에서 만났다. 볼트가 9초69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파월은 9초95로 5위에 그쳐 싱겁게 끝났다. 볼트는 200m와 400m계주에서도 각각 19초30,37초10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사상 네 번째로 단거리 세 종목을 싹쓸이했다. 6일 진정한 탄환 대결이 성사됨으로써 꿈의 9초5대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큰 대회 징크스를 드러내며 부진했던 파월도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AAF 슈퍼그랑프리 애슬레티시마대회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 빠른 기록(9초72)을 작성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 단거리 3관왕인 가이는 올림픽에서의 굴욕을 되갚아야 할 상황이지만 “볼트와 파월에 견줘 100%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발 뺐다. 볼트는 “최선을 다해 뛰겠다.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우승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했고 파월은 “볼트의 기록을 넘어 9초5대를 찍고 싶다.”고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할로윈 데이를 겨냥해 댄스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 잡을 재치있는 상품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스켈렉턴 디스코 볼(Skeleton Disco Ball). 이름 그대로 해골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댄스파티용 조명기구다. 한때 한국 나이트 클럽에서는 ‘싸이키’란 말로 통하던 바로 그것이다. 미국 프라이트 카달로그사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자체 모터로 회전하도록 되어 있어 조작이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모자이크 유리 타일이 8인치 크기의 모형을 촘촘히 두르고 있으며 회전이 시작되면 해골 눈알이 붉은 LED 조명을 발사한다. 모터는 D사이즈 건전지 하나와 AA사이즈 3개면 배 불리 먹일 수 있다. 가격은 39.99달러(한화 약 4만 5천원). 사진=frightcata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트, 게 섰거라!”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대표팀 후배인 우사인 볼트(22)가 9초69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던 아사파 파월(26·이상 자메이카)이 세계 두 번째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파월은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 애슬레티시마대회 100m 결승에서 9초72로 우승했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찍은 자신의 최고기록(9초74)을 1년 만에 100분의2초 앞당긴 파월은 볼트가 지난 6월1일 뉴욕 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탄환 경쟁’ 재점화를 예고했다. 대회를 앞두고 볼트의 세계신 경신에 ‘영감’을 얻어 9초5대 진입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한 파월은 한물갔다는 인식을 여지없이 깨부쉈다. 둘의 경쟁으로 9초5대 진입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도 커진다. 파월은 또 9초대를 개인 통산 43번째로 주파, 모리스 그린(미국)의 최다 기록(52회)에 9개차로 다가섰다. 파월은 “좀 늦긴 했지만 성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볼트도 “파월의 기록 단축을 축하한다. 그는 언제나 최정상에 있었고 현재 컨디션도 매우 좋아 보인다.100m에서 경쟁할 상대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베이징올림픽 200m에서 19초30의 세계신을 작성했던 볼트는 이날 200m에만 출전,19초63으로 우승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외신은 연일 “위기”… 정부는 “과장” 반박

    외신은 연일 “위기”… 정부는 “과장” 반박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다. 이에 정부는 ‘9월 위기설’을 일축하며 외국 언론의 보도에 반박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가 ‘한국 9월 위기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 반박하고 반론 보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1일 더 타임스는 “한국이 미국에 대한 투자 손실과 환율 관리 실패로 ‘검은 9월(Black September)’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기도래 국고채의 9월 집중, 외환보유고 부족, 외채 증가 등을 근거로 외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도 이달 만기 도래 67억 달러 외국인 보유 채권과 관련,“이 금액이 한국 보유 외환의 3% 미만이지만, 워낙 민감한 시점인 만큼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방아쇠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먼 브러더스도 “한국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논리가 부족하거나 비약된 ‘기우(杞憂)’”라고 반박했다.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쇠고기 파동과 같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이라면서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위기설이 자꾸 일반화되면 외국인들도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재정부는 더 타임스가 제시한 위기설의 세 가지 근거에 대해 조목조목 반론을 폈다.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만기도래 국채가 이달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9월 만기도래하는 국채는 약 19조원인데 상환자금이 이미 확보돼 있으며, 추가 국고채 발행은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거의 100% 환헤지돼 있는 상태라 환율변동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외환보유액과 관련,“외환보유고 중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투자한 채권(500억원)은 전액 선순위채권으로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원리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475억달러가량으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하는 적정 외환보유액은 더 타임스의 보도처럼 수입액 9개월치가 아니라 3개월치 경상지급액(수입액+서비스지급+소득지급+경상이전지급)이며, 이 기준에 맞추면 적정 외환보유액은 1400억달러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대외 채무도 문제될 게 없다는 논리다. 최근 외채증가는 선박수출이 잘되면서 발생한 선물환 매도에 따른 일시적인 차입으로 외환위기 당시 지급불능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주말탐방] 마산 기상대 긴장의 24시

    [주말탐방] 마산 기상대 긴장의 24시

    올 여름은 예상치 않은 폭우가 곳곳에서 쏟아졌다.1시간에 100㎜ 가까운 장대비가 내려 기상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한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곳의 바로 인근 지역에서는 예보에도 없는 기습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내기도 했다.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도 대기중이어서 아직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전국의 기상대에서 근무하는 ‘기상예보사´는 이같이 1년 내내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 졸이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자연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해 알려야 한다. 매일 천기(天氣·하늘의 기상)를 예측해 ‘누설하는 일’은 이들의 숙명이다. 기상대는 해당 지역의 일기예보를 최종적으로 생산하는 곳. 지방기상청 산하 기관이며, 전국에 40곳이 있다. 예보사(사무관 이상은 예보관)와 하늘은 뗄 수 없는 인연 관계이다. 기상청의 캐치프레이즈도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다. 그러나 일기예보가 틀렸을 땐 항의와 비난, 원망의 대상이 된다. 휴가철인 지난 달부터 5주 연속 주말 오보 논란도 빚었다. 대통령도 지난 3월 중앙부처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기예보 오보를 거론하며 이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잘못된 예보 수치는 성과평가의 잣대도 되기도 한다.8월 중하순 경남 마산시 가포동에 있는 마산기상대를 통해 살펴본 기상대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평상시 3시간·비상시 1시간 간격 관측 지역의 기상예보는 먼저 기상청(본청)이 한반도 전체 기상상황을 지방기상청에 전달하고 지방기상청과 기상대가 이를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나온다. 기상대 예보사들은 이 과정에서 각종 기상관측 자료를 분석, 여러 차례 자체 토론을 거친다. 이후 지방기상청과의 화상토론으로 조율을 하고 관할 지역의 기상예보를 최종적으로 작성한다. 방송국 기상 캐스터가 발표하는 전국의 지역 기상예보는 이곳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온다. 기상대에는 평상시 예보사들이 2∼3명이 한조로 12시간씩 3∼4교대로 근무한다. 낮·밤 근무가 수시로 바뀐다. 근무조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예보사 1명은 지방청과 예보 작성을 위한 토의를 하고 예보를 작성한다. 다른 1명은 정해진 시간마다 기상대 바깥에서 가시거리, 구름, 지면의 상태와 온도 등의 기상을 관측하고 언론사, 방재기관 등 관련 기관에 예보를 통보하는 일을 한다. 인터넷에도 예보 내용을 올린다. 기상관측은 보통 날씨 때는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마다 실시하고 밤에는 오후 9시, 밤 12시, 새벽 3시 등 3시간마다 한다.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밤에도 1시간 간격으로 관측한다. 물론 이같은 관측시간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기준일 뿐이다. 실제로 예보사들은 수시로 하늘과 땅을 살핀다. 예보실안 컴퓨터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쏟아져 들어오는 국내외 각종 기상자료를 공유하고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마산기상대 관계자는 “퇴근 후에도 특이 기상상황이 보이면 기상대로 연락한다. 집에서도 틈틈이 인터넷으로 기상 상황을 점검한다.”고 일상을 전했다. 기상대에서 실시간 관측한 기상 내용은 세계 공용의 기록 양식에 맞춰 하루 오전·오후 3·6·9·12시 8차례 컴퓨터로 입력한다. 이같이 입력된 기상자료는 세계적으로 공유된다. 기상대마다 풍향·기온·강수·풍속·습도·일조시간 등을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전송하는 종관기상관측장비(ASOS)를 비롯해 다양한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있다. 기상대 예보사들은 오전 8시와 오후 8시에 교대근무를 한다. 출근하면 기상대장 주재로, 앞서 근무한 조와 기상대 자체의 예보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를 통해, 먼저 근무했던 조는 근무시간에 일기예보를 생산한 배경과 관측한 기상 내용 등을 다음 근무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업무를 인계한다. ●자나 깨나 날씨 생각 지방기상청과 관할 기상대는 슈퍼컴퓨터가 생산한 수치예보모델 등 각종 자료를 갖고 매일 오전과 오후 3시·10시,4차례 화상토론을 한다. 기상대의 당직 예보사 1명이 화상토론에 참가해 지역의 종합적인 기상상황을 설명하고 지방청과 토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관할 지역의 예보를 작성한다. 이렇게 해서 날마다 오전·오후 5·11시 4차례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의 일기예보가 작성돼 공식 발표된다. 태풍·집중호우와 같은 악기상 상황이 생기면 모든 예보사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기상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수시로 자체 브리핑과 지방기상청과의 화상토론이 열린다. ●오보 때는 쥐구멍. 화도 치밀어 일기예보가 틀리는 날에는 기상대 전화통은 불이 난다. 마산기상대 최성식 예보관은 “예보사들이 갖가지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예보를 하려고 씨름을 하지만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다는 항의 전화를 받을때는 정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최 예보관은 “기상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퇴근하는 길이나 퇴근해 쉬는 시간에도 갑작스러운 기상변화가 보이면 근무 중인 예보사에게 즉시 상황을 알려 준다.”고 했다. 예보사 가족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예보사 가족들은 돌발적인 기상변화가 있을 때마다 기상대로 상황을 전달하기도 한다. ●예보 정확도로 성과 평가 예보사는 기상청 소속 공무원이며 대부분이 기상 관련학과 출신이다. 마산기상대는 6명의 예보사 가운데 4명이 여성이다. 일기예보 분야에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성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보수는 일반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보사는 매일 생산하는 일기예보의 정확성 정도로 성과를 평가받는다. 평가는 승진과 성과급 산정에 반영된다. 기상대별로도 예보 정확성을 비교 평가한다.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 연구와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구기상대 이동한 대장은 “가능한 한 많은 기상자료와 기상흐름을 분석해 예보하는 시점에서 최상의 예보를 내 놓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기상현상이 예상과 다른 쪽으로 변할 수 있어 예보와 실제 상황이 다를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기상청 임장호 주무관은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해서는 첨단 기상관측시설뿐만 아니라 예보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에 바탕한 분석과 예측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 관측소 537곳 1분 간격 자료 수집 서울기상관측소를 비롯한 전국 76곳의 기상관서에 자동기상관측장비(ASOS·AWS)가 설치돼 관측을 한다. 또 사람이 없는 461곳에 무인으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다.ASOS는 기상대급 이상,AWS는 관측소 이하 시설에 설치돼 있다. 관측된 자료는 1분 간격으로 수집된다. 포항·제주·백령도·속초·흑산도 등 전국 7곳에서 라디오존데가 하루 오전·오후 9시 2회에 걸쳐 30㎞ 상공까지의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을 관측한다. 기상위성(NOAA)에서 관측한 자료를 수신해 분석하는 기상위성수신분석 시스템(MESDAS)이 서울 기상청에 설치돼 있다. 백령도·영종도·관악산·군산·진도·고산(제주)·구덕산(부산)·동해 등 11곳에 기상 레이더가 설치돼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기상악화 등의 상황을 관측한다. 기상레이더는 전자파를 발사해 구름속 물방울에 부딪혀 되돌아 오는 반사파를 분석, 악기상을 조기에 탐지하는 첨단 원격관측 장비다. 구름에 축적된 전기가 대지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인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21개 지점에 낙뢰 관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20m∼16㎞ 상공의 풍향·풍속 등 바람의 상태를 관측하는 윈드프로파일러(wind profiler)가 마산기상대를 비롯한 9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해양 기상 관측과 조사·분석을 위해 ‘기상2000호’로 부르는 150t급 기상관측선 1척과 덕적도·칠발도·거문도·거제도·동해 등 5곳에 해양기상관측 부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기상관측 장비를 통해 관측된 자료는 전산통신망을 통해 수집돼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모델 입력 자료로 이용돼 예상일기도가 만들어진다. 기상청은 수치예보모델(소프트웨어)을 통해 예상 일기도를 작성하는 슈퍼컴퓨터 3호기를 500여억원을 들여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3호기는 2004년말 도입해 쓰고 있는 현재의 2호기보다 계산 속도가 10배쯤 빠르다. 또 1991년 일본에서 들여와 우리실정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쓰고 있는 현재의 수치예보모델도 최신 영국형 모델로 바꾸어 2010년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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