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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원 국방위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 제외

    美 상원 국방위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 제외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 군사위원회의 새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서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4년 만에 제외됐다. 미 상원 국방위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현원 2만 8500명에서 감축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한 ‘2022 회계연도 NDAA’ 내용을 담은 ‘NDAA 법안 조문 및 부속보고서’를 공개했다. 미 의회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을 삽입해왔다. 이는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를 주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는 행보였다. 상원은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을 제외한 대신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화라는 공통 목표를 지지한다는 표현을 실었다. 상원 NDAA는 북한에 대해선 “러시아, 중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간 수준의 핵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적시하며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정보 파악이 필요한 국가에 포함시켰다. 또 국방정보국에 향후 6년 동안 격년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 역량 관련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사이버사령부엔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관련 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IPO 성수기’ 반사효과... 지난달 기업 주식발행 10% 증가

    ‘IPO 성수기’ 반사효과... 지난달 기업 주식발행 10% 증가

    지난달 크래프톤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하면서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10%가량 늘었다.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모두 4조 4741억원(22건)으로 전월 4조 554억원(17건) 대비 4187억원(10.3%) 늘었다. 기업공개가 4조 877억원(12건)으로 전월 3조 2083억원(7건) 대비 27.4%(8794억원, 5건) 증가했다. 크래프톤 2조 8008억원, 롯데렌탈 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IPO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코스피 상장은 5건, 코스닥 상장은 7건이었다. 유상증자는 3864억원(10건)으로 전월 8471억원(10건) 대비 발행건수는 동일했지만 금액은 4607억원(54.4%) 감소했다. 또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14조 88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802억원(12.3%) 줄었다. 반기보고서 제출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87.1% 줄어든 6200억원이었다. 전체의 약 90.6%가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었고,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가 91.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우량물 비중이 83.9%로 60.7%포인트 늘었다. 금융채 발행은 12조 3740억원(205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 8918억원(82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8.5%, 156.3%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5조 1683억원으로 전월(611조 3473억원) 대비 3조 8210억원(0.6%) 소폭 증가했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발행액은 모두 19조 3599억원으로 전월 대비 7.9% 줄었다. 이밖에도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52조 2743억원으로, 전월 136조 8950억원 대비 15조 3793억원(11.2%) 늘었다. CP는 전월 대비 16.7% 많은 38조 1592억원, 단기사채는 9.5% 많은 114조 1150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 ‘기후’ 성패의 공은 포스트 메르켈로

    ‘기후’ 성패의 공은 포스트 메르켈로

    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총선 이후 퇴임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만큼 기후위기를 다루기에 적합한 정치 지도자는 드물다. 메르켈은 기후위기 의제를 다룰 경력과 의지를 모두 갖추고 있었다. 우선 베를린 장벽이 붕괴한 1989년, 35세에 정계 입문할 때까지 메르켈은 양자화학 연구원으로 일했다. 총리가 되기 전 1994~1998년 환경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엔 1997년 베를린에서 열린 제1차 유엔기후회의를 주재했으며, 1997년 교토의정서 협상 또한 주도했다. 총리 3년차인 2007년엔 주요 8개국(G8)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설득해 ‘2050년까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자’는 의제를 관철해 냈다. 2007년 G8 이후 독일 언론은 메르켈에게 ‘기후 총리’란 별칭을 건넸다. 독일 또한 기후위기 선진국으로 부르기에 손색없는 나라다. 메르켈이 취임한 2005년에 이미 독일은 풍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수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정책(Energiewende)을 5년째 추진 중이었으며, 그때 이미 재생에너지가 독일 에너지 총생산량의 10%를 책임졌다. 지난해 그 비중은 45%에 달했다. ●메르켈의 잃어버린 기후대응 10년 그러나 거칠게 말하면 거기까지였다. 지난 7월 독일 서부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홍수가 일어난 뒤 관련 기자회견에서 메르켈은 “나는 기후행동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보다 더 (기후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를 야기한 독일 서부의 전례 없던 물폭탄은 기후위기의 징후라는 평가 속에서 메르켈이 일부 실패를 인정하는 동시에 자기방어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임기 말 대홍수는 ‘메르켈의 잃어버린 기후대응 10년’이라는 기후 시위대의 주장을 강화할 증거 중 하나로 남을 공산이 커 보인다. 제니퍼 모건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영국의 주간지인 뉴스테이츠먼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메르켈은 글로벌 수준에서 제 역할을 했고, 유럽연합(EU) 수준에서 괜찮게 일을 했지만, 독일 국내에서는 실패가 많았다”며 퇴임 뒤 기후대응에 대한 메르켈의 노력이 재평가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왜 2000년대엔 잘하던 메르켈이 2010년대엔 ‘잃어버린 10년’이란 비아냥을 듣게 됐을까. ‘하고 싶은 일’을 과감하게 결단하고 추진하기보다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끝까지 타협하는 메르켈 특유의 정치 리더십이 원인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다. 베를린의 싱크탱크인 글로벌솔루션이니셔티브의 크리스토프 포데윌은 역시 뉴스테이츠먼을 통해 “메르켈은 2017년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한 19개국 정상들이 기후보호와 파리협정에 찬성하도록 이끌었고, 2035년 판매중단을 목표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줄여 나가기로 한 최근 EU의 결정을 선도했지만 독일 내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면서 “큰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가능한 일을 하는 메르켈의 성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메르켈 행정부에서 기후정책 자문을 했던 경제학자 오트마르 에덴호프는 기후위기 전문 매체인 클린에너지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10년을 거의 낭비했는데, 메르켈이 현실 정치지형을 신경 썼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문제들처럼 기후대응과 관련해서도 메르켈은 정치적 기회를 만들기보다 때를 기다리느라 과감한 정책을 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U 자동차용 온실가스 배출안 제외 질타 메르켈이 신경 써야 했던 여러 문제 중에는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메르켈이 ‘기후 총리’라는 별칭에서 멀어지게 된 계기 역시 자동차 산업 옹호에서 비롯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메르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계 부담이 늘거나, 자국 산업을 위축시키는 정책을 의식적으로 피해 왔다. 그리고 2013년이 되자 메르켈은 EU 수준에서 자동차에 대한 엄격한 온실가스 배출 제한을 완화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EU 회원국들이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기준을 타협해 확정하기 직전에 메르켈이 당시 EU 의회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동차용 온실가스 배출안을 의제에서 빼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메르켈 정부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결국 이 사건은 메르켈이 ‘기후 총리’라는 별칭을 박탈당하고 ‘자동차 총리’로 불리기 시작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메르켈은 모터쇼에서 환영받고, 거리의 기후 시위대에겐 질타를 받는 총리가 됐다. 실제 지난 7일 메르켈이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에 참석했을 때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은 열렬한 박수로 메르켈을 맞이한 반면 행사장 바깥엔 6만명의 시위대가 운집했다. 당시 시위 대열에 합류했던 그린피스 활동가인 마리온 티만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를 많이 판매해 기후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전기차 일색으로 전시됐던 올해 IAA 모빌리티를 ‘그린워싱’이라고 폄하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그린워싱은 기업들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친환경적인 특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꾸며 광고하는 행위를 뜻한다.●신재생에너지 생산량 45%로 성장 메르켈의 기후위기 진정성에 상처를 내는 한 방은 지난 4월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서 나왔다. 독일 헌재가 메르켈 행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담은 기후변화대응법에 대해 “이 법의 규정은 높은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2030년 이후로 미뤘고, 2031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을 어떻게 줄일지는 모호하다”며 일부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 결정에 따라 독일 정부는 기후대응 세부계획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과학자로서, 세계 기후회의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 온 메르켈이 드디어 자국에서도 좀더 과감한 기후대응 계획을 세울 기회를 헌재가 부여한 것이지만 메르켈이 퇴임하면서 공은 다음 행정부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다. ‘자동차총리’란 오명까지 듣게 된 메르켈에게 여전히 수치로 입증되는 기후대응의 성과가 있다. 집권 기간 총에너지 생산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45%로 훌쩍 뛴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메르켈은 예기치 않게 중국의 습격을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산 저가 태양광 패널 사용이 늘어나면서 독일 내 신재생에너지 일자리가 위축됐다. 독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생산·설치 분야 일자리는 2011년 13만 3000개에서 2018년 2만 8000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다. ‘기후 총리’와 ‘자동차 총리’를 넘나든 메르켈의 행보는 ‘메르켈도 별수 없군’이란 회의감보다는 ‘메르켈, 너마저…’식의 비애감을 일깨운다. 전 세계의 기후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자임해 온 정치인일지라도 자국의 산업과 정치지형에 매몰되면 기후대응 실행 동력을 잃게 된다는 것을 메르켈의 성패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메르켈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국제질서를 거의 다 마련했다. 그러나 메르켈의 기후대응이 성공인지 여부는 포스트 메르켈 시대에 이 계획들이 어떻게 실천되는지에 달려 있다.
  •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틱톡에서 ‘오징어 게임’의 평점을 매긴 사용자들도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된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게다가 중국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이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수많은 중국 네티즌이 불법적인 경로로 당국이 규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중국 내 인기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공식 입장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 FIVB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 이재영·다영, 그리스 리그 진출 임박

    FIVB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 이재영·다영, 그리스 리그 진출 임박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이 불가능했던 이재영(오른쪽)·다영(왼쪽)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22일 배구계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이 24일 쌍둥이 자매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지난 21일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료를 FIVB에 모두 제출했다. 선수 이적 때 FIVB에 수수료 성격으로 내야 하는 4000 스위스프랑(약 510만원·1인당 2000 스위스프랑)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는 학창 시절 폭력 논란으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국내에서 뛰기 어려워지자 그리스 진출을 모색했다. 그러나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협회, 산하연맹 등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집행 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 또는 (성)폭력, 승부조작, 병역기피, 기타 불미스러운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였거나 배구계에 중대한 피해를 끼친 자의 국외진출을 제한한다는 규정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ITC 발급을 거부했다. 배구협회가 거부하자 자매는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을 통해 FIVB에 직접 ITC 발급과 유권해석을 요청하는 방식을 택했다. 배구협회의 상급 단체인 FIVB가 24일 자매의 국제 이적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해 ITC를 직권으로 승인하면 자매는 이를 근거로 주한 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아 다음 달 9일 시작하는 그리스 리그에 뛸 수 있다. FIVB는 ‘자매의 문제는 한국에 국한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화이자 “코로나 백신, 유치원·초등학생도 효과…정량 3분의 1”[이슈픽]

    “5~11세에도 효과” 기자회견서 밝혀FDA에 해당 연령대 접종 승인 요청 방침 화이자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연령대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임상시험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268명을 대상으로 10대·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접종분을 3주 간격으로 투여했고, 2차 접종 뒤 이들에게도 10대와 성인만큼 강한 바이러스 항체 수준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등 부작용도 보통 10대들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하거나 더 적다며 백신의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른 시일 내 관련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최근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추세가 계속되는 와중에 학교 개학 시기까지 겹치면서 어린이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이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현재까지 50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소 460명이 사망했다. “화이자 부스터 샷, 델타 변이 전파력 떨어뜨려” 한편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감염자의 전파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공연구대학인 테크니온과 마카비 연구혁신센터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2회차 접종 6개월이 지나면 ‘바이럴 로드’를 줄이는 효과가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3차 접종을 하면 바이럴 로드 예방 효과가 다시 커진다고 설명했다. 바이럴 로드란 체액 내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자의 바이럴 로드를 낮춰준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 있지만, 델타 변이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가 델타 변이 감염자 1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스와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백신 미접종자, 2회차 접종 후 6개월 이내 코로나19 돌파 감염자, 부스터 샷 접종 후 돌파 감염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회차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환자들의 바이럴 로드는 미접종자보다 낮았으며, 증상이나 감염 전파력도 낮았다. 2개월이 지난 이후 면역력이 감소하고 바이럴 로드는 증가했다. 면역력이 줄고 바이럴 로드가 증가하는 현상은 2회차 접종 후 6개월쯤 최고조에 달했다. 연구를 주도한 텔아비브대 박사 과정의 마탄 레빈-티에펜브룬은 “하지만 부스터 샷이 바이럴 로드를 이전보다 크게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피임시술 받았는데 일곱째가…호주 여성, 배상금 1억원 타내

    피임시술 받았는데 일곱째가…호주 여성, 배상금 1억원 타내

    피임시술을 받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몇 년 만에 일곱째 아이를 임신, 출산한 여성이 소송을 통해 우리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 사연이 호주에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AAP통신에 따르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이하 WA) 지방법원 재판부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배우자가 2014년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추가로 지출한 양육 비용을 배상받을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은퇴한 의사는 지난 2009년 원고 여성이 여섯 번째 아이를 낳기 며칠 전 이른바 난관 수술로 불리는 피임시술인 난관결찰술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당시 의사는 여성에게 제왕절개 출산과 동시에 이 시술을 시행하자고 제안했고, 산모는 향후 혹시 모를 임신과 출산으로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술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여성은 자신이 받은 시술이 성공했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를 인정해줬다. 여성은 또 4년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로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시술 당시 의사의 조언이 떠올라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는데 이런 주장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였다. 다행히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별다른 합병증이 없었고 현재 7세 소년이 될 때까지 건강하게 자랐으며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아이의 부모는 소득 소실과 정신적 고통 그리고 자녀 양육비 등에 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원고 여성은 임신의 위험성과 임신 경험 그리고 출산 과정의 고통 및 트라우마에 관한 불안과 관련해서 일반적인 손해배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점에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여성은 또 줄곧 사회보장 급여에 의존해 왔는데도 출산 탓에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고 측 변호사는 여성은 돈을 벌 능력이 없고 예전에 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점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일반적인 손해배상금 2만2000달러에 소득 손실 2만 달러를 책정했다. 또 아이를 양육하는 비용과 관련해 8만3000달러 이상의 추가 손해배상금을 부부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즉 이 여성은 12만5000달러(약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상당 부분이 운송 수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트럭, 비행기, 선박 등 대부분의 운송 수단이 화석 연료를 이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지구 평균 기온 역시 같이 상승하면서 운송, 물류 분야의 친환경 요구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차나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 기술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미래입니다.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배터리나 연료전지로 에너지원을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은 너무 무거울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자동차와 달리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선박의 경우 움직이는 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대형 화물선을 움직이는 데 충분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일도 어렵지만, 설령 실을 수 있다고 해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입니다. 네덜란드의 전기 선박 스타트업인 ZES(Zero Emissions Services)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배터리를 선박에 내장한 후 전체를 충전하는 대신 컨테이너 내부에 배터리를 싣고 충전된 배터리를 컨테이너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인 ZESpack은 6m(20피트) 규격 컨테이너 내부에 총 2M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전기차로 치면 대략 36대 분량의 배터리를 컨테이너 하나에 넣은 것입니다. 이런 컨테이너 방식의 배터리 모듈은 컨테이너선에 쉽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항구에서 쉽게 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15분 정도에 불과해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항구에 오래 정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화물을 선적한 후 바로 항구를 비워줘야 하는 선박에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부분은 목표로 삼은 시장입니다. ZES의 첫 목표는 대양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유럽 내륙 수로를 움직이는 소형 화물선입니다.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이웃 유럽 국가에는 강과 운하를 이용한 내륙 수송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컨테이너선이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배터리로 충분합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ZES의 전기 선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은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입니다. 하이네켄 역시 선진국의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은 물론 물류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하이네켄의 목표로 8척의 전기 컨테이너선과 14개의 컨테이너 배터리팩, 그리고 8개의 충전소를 이용해 주류를 네덜란드와 유럽 각지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ZES는 하이네켄을 시작으로 여러 고객사를 확보해 전기 컨테이너선과 배터리팩, 그리고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전기 컨테이너선인 알펜나르 (Alphenaar)는 올해부터 수송 임무를 담당합니다.다만 배터리 교환식이 친환경 선박의 미래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배터리 교환식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해결해주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친환경 선박에서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소와 암모니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제로라는 장점이 있고 암모니아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수소보다 보관과 취급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친환경 선박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선박은 조용하고 배출하는 물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단거리 소형 화물 및 여객선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소 연료 전지나 암모니아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앞으로 전기 선박이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글로벌 반도체·완성차 밀월… 한국은 ‘감감무소식’

    글로벌 반도체·완성차 밀월… 한국은 ‘감감무소식’

    인텔·퀄컴 등 IT 수장들 獨오토쇼 등장겔싱어 “자동차는 타이어 달린 컴퓨터”TSMC·SMIC 車 반도체공장 설립 경쟁삼성·현대차 5월 협약식 이후 진전 없어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미래차 시대가 맞물리며 반도체·완성차 업체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과거만 해도 성격이 다른 산업으로 인식됐지만, 자동차가 ‘움직이는 정보기술(IT) 기기’로 변화하며 양 업계의 밀월 관계는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오토쇼 ‘IAA 모빌리티 2021’에 인텔과 퀄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IT 업체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반도체 부족 위기가 1년 넘게 이어지며 공급난 해소를 위해 완성차와 반도체 제조사 임원들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800억 유로(약 110조원)를 투자해 유럽에 최소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겔싱어 CEO의 발언은 주요 매체에 일제히 보도됐는데, 오토쇼 행사에서 반도체 관련 발언이 크게 주목받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겔싱어 CEO는 “자동차가 ‘타이어가 달린 컴퓨터’가 되면서 우리(반도체·완성차 업체)는 서로 필요한 관계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초고속 5세대(5G) 통신망이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미 퀄컴은 르노,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스웨덴의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비오니어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인텔만이 아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공장을 각각 난징과 상하이에 건립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SMIC가 차량용 반도체를 놓고 자국 내에서 TSMC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이다. 지난 5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식을 맺기도 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눈에 띄는 대규모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장은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완성차·반도체 업체가 손을 잡은 모양새지만, 향후 미래차 시대가 도래하면 업체 간 협력은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 애플 부사장이 포드로 이적한 사례는 업종 간 경계 자체가 허물어지는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로 꼽힌다. 필 암스루드 IHS마킷 수석애널리스트는 “기존 반도체 시장이 포화에 이른 반면 자동차는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자동차에 필요한 반도체의 수는 늘어나고, 기술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인텔CEO가 오토쇼에...반도체·자동차 업계 ‘밀월 강화’

    인텔CEO가 오토쇼에...반도체·자동차 업계 ‘밀월 강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미래차 시대가 맞물리며 반도체·완성차 업체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과거만 해도 성격이 다른 산업으로 인식됐지만, 자동차가 ‘움직이는 정보기술(IT) 기기’로 변화하며 양 업계의 밀월 관계는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오토쇼 ‘IAA 모빌리티 2021’에 인텔과 퀄컴, 엔비디아 등 반도체·IT 업체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반도체 부족 위기가 1년 넘게 이어지며 공급난 해소를 위해 완성차와 반도체 제조사 임원들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800억 유로(약 110조원)를 투자해 유럽에 최소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겔싱어 CEO의 발언은 주요 매체에 일제히 보도됐는데, 오토쇼 행사에서 반도체 관련 발언이 크게 주목받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겔싱어 CEO는 “자동차가 ‘타이어가 달린 컴퓨터’가 되면서 우리(반도체·완성차 업체)는 서로 필요한 관계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초고속 5세대(5G) 통신망이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미 퀄컴은 르노,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스웨덴의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비오니어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인텔만이 아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공장을 각각 난징과 상하이에 건립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SMIC가 차량용 반도체를 놓고 자국 내에서 TSMC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이다. 지난 5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식을 맺기도 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눈에 띄는 대규모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장은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완성차·반도체 업체가 손을 잡은 모양새지만, 향후 미래차 시대가 도래하면 업체 간 협력은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 애플 부사장이 포드로 이적한 사례는 업종 간 경계 자체가 허물어지는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로 꼽힌다. 필 암스루드 IHS마킷 수석애널리스트는 “기존 반도체 시장이 포화에 이른 반면 자동차는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자동차에 필요한 반도체의 수는 늘어나고, 기술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北, 南 ‘국방중기계획’에 “입만 열면 평화 좋아하더니 동족에 칼 갈아”

    北, 南 ‘국방중기계획’에 “입만 열면 평화 좋아하더니 동족에 칼 갈아”

    국방부, ‘2022∼2026 국방중기계획’ 발표매체 “입엔 꿀 바르고 손에 칼 든 대결분자”“평화 악화 누구 때문인지 논의 여지 없다”“북침 야망 실현에 광분, 호전적 망동 일삼아”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국방부가 북핵 위협에 대응해 다양한 미사일 개발 계획이 담긴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손에는 시퍼런 칼을 든 동족대결 분자”라고 비난하며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12일 국방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핵심 시설들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이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면서 “입만 열면 그 무슨 ‘대화와 평화’에 대해 역설하기 좋아하는 현 남조선 당국이 실제로는 평화의 막 뒤에서 동족을 겨냥한 칼을 열심히 갈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 위협당하고 북남관계가 누구 때문에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더 이상 논의의 여지도 없다”고 반발했다. 메아리는 남측을 “(남측이) 북침 야망 실현에 어떻게 광분하며 호전적 망동을 일삼고 있는지 온 겨레가 똑똑히 지켜보고있다”고 비난했다. 최근 발표된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는 군 당국이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 파괴력이 크게 증대되고 정밀도가 향상된 지대지·함대지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조만간 실전 배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이인영 “남북 빨리 대화 재개하자…인도주의 우선 협력 시작”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한반도 탄소중립을 위한 남북협력방안 심포지엄’에서 “지금 남북 대화와 접촉이 멈춰서고 한반도평화 프로세스도 진전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남북의 어떤 입장 차이도 한반도 생명과 안전을 위한 논의를 가로막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면서 “남북이 하루빨리 대화와 협력의 장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6차 동방경제포럼에 관광협력 세션 특별 발제자로 화상 참석해 “남·북·러 협력은 특히 관광 분야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이 진정되면 우선 이산가족 등을 대상으로 금강산 방문을 추진해 관광 재개의 여건을 만들 것”이라면서 “남북미 대화 진전 등 정세가 호전되는 데 따라 한반도 동해지역에 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데까지 남북협력을 심화해 나가면서 이를 남·북·러 관광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의 금강산과 원산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와 유럽까지 연결되고, 뱃길을 통해서도 남·북·러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연결되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하나의 거대한 물류체계가 구축되어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공동번영의 기반을 함께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에도 “완벽한 대화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우선 통로를 열고 남북미가 마주 앉아 대화 재개하는 것만이 서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설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남북 평화의 날’ 행사의 영상 축사에는 코로나19를 언급하며 “남과 북이 서로의 고통을 덜어주는 인도주의의 길에서 우선 협력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군 “주한미군 감축 美와 논의한 적 없어”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을 없앤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이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처리된 것과 관련,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미측과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 하원 군사위에서 처리된 NDAA에는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미만으로 줄이는 데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명시한 종전의 규정이 빠졌다.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이 내용의 삭제 배경과 관련해 동맹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더는 필요 없는 조항이기 때문이라면서 주한미군 감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관열 경기도의원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해야” 촉구

    박관열 경기도의원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해야”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9일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시 지방도 건설 공기 단축 및 광주중앙고 고교학점제 시범시행을 촉구했다. 박관열 의원은 “지방도 325호선 무갑~광동 구간은 초월물류단지에 2018년 CJ대한통운 택배터미널이 가동된 이후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 폭이 좁아 대형 컨테이너의 통행이 불편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2028년 준공예정인 공기 단축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는 반드시 토지보상비를 반영하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지방도 342호선 남종면 수청리 일대는 도로가 크게 휘어져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역”이라며 “담당부서는 현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직선화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찰청 TAAS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방도 342호선 남종면 일원에서 2018년 2건, 2019년 3건, 지난해 2건 등 반복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에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심의에서는 광주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광주 중앙고등학교의 면적은 65.3㎡로 부지가 매우 넓고, 위치상 광주의 중심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교학점제 시행에 적합한 대내외적 환경을 갖췄다”며 “넓은 부지를 활용해 학습중심의 교과교실 및 개방형 공용공간 등을 조성해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공간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언택트 시대 전환… 클라우드 시장 유망 테마 가능성

    코로나19 사태는 직장에 대한 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잠시 변화하는 줄 알았지만, 일시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 문화로 안착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과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에서 결국 클라우드 시장이 앞으로 유망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트래픽 50% 급증… 재택 트렌드로 코로나19로 언택트 수요가 확대됐고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50% 이상 증가했다. 기업 입장에선 자체 구축한 서버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필연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내년까지 연평균 30%가량 증가하며 글로벌 5세대(5G) 가입자 수도 지난해 2억 2000만명에서 2026년 35억명으로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제어하기 위한 백신 접종과 각국 정부의 대응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애플과 구글 등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트렌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세일즈포스·트윌리오 기업과 ETF 투자를 톱픽 종목은 세일즈포스(CRM. US)다.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업체로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디지털 시대에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 데이터 활용은 절대적이다. 두 번째 종목은 트윌리오(TWLO. US)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시징과 통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기업이다. 온라인상 고객 응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CPaaS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업종에 전반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ETF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SKYY’, ‘CLOU’가 있다. SKYY ETF는 2011년 상장된 클라우드 섹터 최초 ETF로, 대형주 비중이 높고 단일 기업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CLOU ETF는 2019년 상장된 테마형 ETF로,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SKYY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중국대사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규제, 한류 겨냥 아냐”

    중국대사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규제, 한류 겨냥 아냐”

    주한 중국대사관이 8일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중국 팬클럽 계정이 정지되는 등의 인터넷 정화운동은 한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이날 ‘중국 정부의 칭랑(인터넷 정화운동) 특별 행동 관련 입장 표명’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앞서 중국 미디어산업 최고 규제기관인 광전총국이 지난 2일 연예산업 규제 8개 조항을 발표하고 이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1개를 30~60일 동안 정지시켰다. 웨이보는 거액의 돈을 모금해 지민의 생일축하 광고를 한 BTS 지민을 비롯해 아이유, 소녀시대 태연, 아이즈원 장원영, 블랙핑크 리사·로제 등의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1개에 정지 조치를 취했다.이에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최근 중국 연예계 스타들 사이에 세금 탈루, 성범죄 및 마약 등과 관련된 도덕상실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다”며 “어느 유명 외국계 가수가 강간죄 혐의로 구속됐고 한 배우가 여러 차례 야스쿠니 신사를 참관했다가 중국 국민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중국의 인터넷 공간에서의 ‘팬덤’ 문제가 갈수록 불거지고 있는데 각 팬클럽 상호 간 욕설과 비방, 악의적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으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팬들에게 자금을 모여 응원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강요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팬들은 아이돌의 경선 투표 승리를 위해 요거트를 박스 채로 구입해 요거트 뚜껑 안쪽에 적힌 큐알코드를 스캔한 뒤 하수구에 쏟아버리기도 했다며 젊은 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법에도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대사관 측은 “중국 정부는 공공 질서와 양속에 어긋나거나 법률과 법칙을 위반하는 언행만을 겨냥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와의 정상적인 교류에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였던 크리스 우의 강간죄, 2018년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가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인기배우 장저한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사관 측은 “중국 관련 부처는 연예인 데이터 조작과 팬덤 소비 유도를 단속하는 금령과 징계 조치를 긴급 출범하였고, 2021 ‘칭랑’ 특별 행동을 전개함으로써 연예계와 팬덤의 비정상적인 문화 현상을 바로잡고자 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관련 행동은 공공 질서와 양속에 어긋나거나 법률과 법칙을 위반하는 언행만을 겨냥하는 것이지 다른 나라와의 정상적인 교류에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테크, 사교육, 연예계로 이어지고 있는 중국 정부의 규제에 최근 일주일간 와이지, JYP, 하이브, 에스엠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주가는 1~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게다가 2016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주한미군 기지 배치 이후 중국에는 잠재적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내려져 공중파 방송에 한국 연예인의 출연은 금지됐다. 한국 가수의 공연과 한국 영화의 중국 내 개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재계 빅4 “美·유럽으로”… 코로나 위기 뚫고 사업 확장 잰걸음

    재계 빅4 “美·유럽으로”… 코로나 위기 뚫고 사업 확장 잰걸음

    국내 재계 ‘빅4’ 삼성·현대자동차·SK·LG가 코로나19를 뚫고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의 대외 출장도 활발해지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급변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의 발목을 붙잡는 코로나가 끝나길 속절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 출장길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수감됐던 2017~2018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매년 명절에 맞춰 해외 현장 행보를 이어 왔다. 올해 방문지는 미국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선정 초읽기에 돌입한 상태다. 투자 계획 공식 발표가 늦어진다면 이 부회장의 미국 방문지가 최종 부지로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테일러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테일러시 투자를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부지는 기존 공장이 있는 오스틴과 약 40㎞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에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전시회에서는 두 번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수소사회 조형물 등을 공개한다. 독일 출장길에 오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IAA 연설자로 나선다. 현대차는 이날 독일 현지에서 열린 보도발표회에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소·배터리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0%, 2040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는 2035년부터,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204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3년 수소차 넥쏘의 부분변경 모델과 스타리아 수소차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SK그룹은 해외 배터리 공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한 데 이어 유럽에도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1·2공장을 짓고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3대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배터리 1위 기업 중국 CATL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주사 SK스퀘어의 11월 출범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를 위해 10월 초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장동현 SK㈜ 사장은 이달 중순 바이오 시장과 SK가 투자한 현지 기업을 둘러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LG는 전기차 리콜 이슈 속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와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합작법인 ‘얼티엄셀스’는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밴 플리트 상’ 시상식을 계기로 미국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현대차·SK·LG, 코로나 뚫고 해외로… 경영 보폭 넓힌다

    삼성·현대차·SK·LG, 코로나 뚫고 해외로… 경영 보폭 넓힌다

    국내 재계 ‘빅4’ 삼성·현대자동차·SK·LG가 코로나19를 뚫고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의 대외 출장도 활발해지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급변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의 발목을 붙잡는 코로나가 끝나길 속절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 출장길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은 수감됐던 2017~2018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매년 명절에 맞춰 해외 현장 행보를 이어 왔다. 올해 방문지는 미국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선정 초읽기에 돌입한 상태다. 투자 계획 공식 발표가 늦어진다면 이 부회장의 미국 방문지가 최종 부지로 낙점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테일러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삼성전자의 테일러시 투자를 기정사실로 보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부지는 기존 공장이 있는 오스틴과 약 40㎞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에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17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7~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전시회에서는 두 번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자율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수소사회 조형물 등을 공개한다. 독일 출장길에 오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IAA 연설자로 나선다. 현대차는 이날 독일 현지에서 열린 보도발표회에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소·배터리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0%, 2040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유럽에서는 2035년부터,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204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3년 수소차 넥쏘의 부분변경 모델과 스타리아 수소차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공개했다.SK그룹은 해외 배터리 공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한 데 이어 유럽에도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1·2공장을 짓고 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3대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배터리 1위 기업 중국 CATL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주사 SK스퀘어의 11월 출범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를 위해 10월 초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장동현 SK㈜ 사장은 이달 중순 바이오 시장과 SK가 투자한 현지 기업을 둘러보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LG는 전기차 리콜 이슈 속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와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합작법인 ‘얼티엄셀스’는 미국 오하이오·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밴 플리트 상’ 시상식을 계기로 미국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2024년까지 클라우드 전문기업 3000개·인재 1만명 양성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전문기업 3000개, 인재 1만명을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청사진을 내놨다. 위원회는 이날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과 디지털트윈 활성화 전략,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 2022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을 담았다. 이에 따라 행정·국방·제조·농업·의료·재난안전 등 6대 공공분야 주요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4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300개로 늘리기 위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도 지원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공공기관 등에서는 영상회의나 민원처리 등의 서비스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민간 클라우드 우선 검토 절차도 신설할 계획이다. 규제를 완화해 방송통신 기자재 출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규제가 필요한 기자재만 열거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적합성 평가 대상 기자재 규정 방식을 변경해 규정 기자재 외 다른 제품은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기업이 최소한의 행정사항만 신고하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자기적합선언 제도도 도입한다. 해외에서 적합성 평가를 면제받은 제품을 산 뒤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경우 처벌받던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 반입 후 1년 이상이 지난 제품은 개인 간 중고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적합성평가 기준이 부족한 기자재를 임시허가하는 잠정인증 심사기간은 최대 90일에서 최대 45일로 단축한다.
  • 트럼프 때와 달라진 국방수권법안...정부 “美, 주한미군 감축 의도 없다고 확인”

    트럼프 때와 달라진 국방수권법안...정부 “美, 주한미군 감축 의도 없다고 확인”

    美 국방수권법안, 하원 군사위 통과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 삭제 여파韓 “주한미군 줄이겠다는 의도 아냐”미국 하원 군사위를 통과한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빠진 것과 관련해 정부는 6일 주한미군을 줄이겠다는 의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미측과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의도가 없다는 점에 대해 미측으로부터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수권법안에는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예산을 쓸 수 없다고 명시한 종전 규정이 빠지면서 미국이 주둔 규모를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미측은 이 조항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삭제한 것일뿐, 주한미군 감축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국 측에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감축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미 의회가 2019회계연도 NDAA에 처음 삽입해 2021회계연도까지 계속 반영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이 고조됐던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8년 이래 예외적으로 포함됐던 조항으로, 해당 조항의 포함 여부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본다”면서 “한미 양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주한미군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법안에는 “약 2만 8500명의 주한미군 배치는 한반도 안정을 위한 힘일 뿐 아니라 그 지역 모든 동맹국에 대한 (안보) 재확인”이라는 내용을 통해 현재의 주한미군 규모를 적시했다. 특히 “미국 및 모든 동맹·우방에 대한 공격 억지를 위해 기존의 강력한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주한미군 주둔을 지지하는 문구를 넣었다.
  • 현대모비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

    현대모비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

    ‘IAA모빌리티 2021’서 글로벌 전략 공개유럽 등 4대 거점에 고객 전담 조직 운영완성차 업체들 ‘목적기반차량’ 개발 가능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에 e파워트레인 기술을 접목한 스케이트보드형 모듈로 전기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지 고객사를 전담하는 영업 조직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 미디어발표회에서 ‘모빌리티 무브’를 주제로 이 같은 중장기 글로벌 영업 전략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케이트보드형 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e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불리는 전동화 핵심 부품이 합쳐진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유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섀시프레임에 조향·제동 등 주요 핵심 부품과 각종 전동화 부품을 일체화한 대단위 플랫폼형 제품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래형 전기차 목적기반차량(PBV)을 개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구동시스템, 파워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모든 전동화 차량에 적용 가능한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공급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은 50만대를 넘는 등 2009년 이후 지금까지 현대모비스는 200만대에 이르는 친환경 차량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영업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에 핵심 고객 전담 조직(KAM)을 운영하고, 향후 일본과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개별 고객사를 전담해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임원급(KAE) 현지 전문가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까지 총 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악셀 마슈카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창의력과 핵심 경쟁력을 결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과의 유기적인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단독] 美민주 ‘주한미군 감축 제한’ 삭제 주도… 해외미군 재배치 가능성

    [단독] 美민주 ‘주한미군 감축 제한’ 삭제 주도… 해외미군 재배치 가능성

    3년 만에 ‘2만 8500명 하한선’ 빠져‘주한미군은 중요한 플랫폼’ 문구 추가“바이든 정부에 미군 재배치 검토 권한”미국 공화당이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밑으로 줄이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 조항을 올해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넣자고 제안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NDAA 최종 의결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지만 해당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주한미군 감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곧 내놓을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GPR)에 이목이 쏠린다. 공화당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의 이메일 질의에 “군사위 소속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당)이 올해도 주한미군의 주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하는 조항을 추진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해당 조항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답했다. NDAA에는 2019년 처음으로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밑으로 줄이는 데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갔고, 2020년과 지난해에는 하한선을 2만 8500명으로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단적인 주한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 넣은 조항이다. 해병대 출신인 갤러거 의원은 지난 6월 앤디 김 의원 등 5명과 주한미군을 감축하려면 미 국방장관이 한일 국방장관과 협의토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2회계연도 NDAA에는 민주당 소속 루빈 가예고 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으로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북한의 군사적 침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역할을 하는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중요한 플랫폼이다’ 등 강조 문구만 넣은 채 하원 군사위를 통과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전략적 유연화를 추구하는 바이든 행정부에 선택의 폭을 넓혀 주려 주한미군 하한선을 넣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니카 마토슈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임무 목적 달성에 필요한 군대와 역량의 적절한 배합을 결정하는 미 국방부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검토를 끝마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수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바이든은 주한미군을 독단적으로 철수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그 결이 사뭇 다르다. 구체적인 미군 운용계획은 미 국방부가 향후 발간하기로 했던 GPR에 담긴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시한 내에 검토를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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