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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착취물 수집·판매”...10대 5명,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성 착취물 수집·판매”...10대 5명, 첫 재판서 혐의 인정

    텔레그램 ‘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대량 수집한 뒤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고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5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6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16)군과 제모(16)군, 불구속기소 된 고모(16)·조모(16)·노모(16)군의 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 정군 등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제군 측 변호인은 “법리적으로 조군·노군과의 공범 관계는 인정할 수 없다”며 “두 사람은 정군에 부탁해 영상물 등을 받아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판매 과정에서 제군과 함께 판매 글을 올리거나 판매 방법을 논의하지 않는 등 관여한 바가 없고, 범행 수익금을 분배한 적도 없어 공범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동창인 정군 등 이들은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의 창시자인 ‘갓갓’ 문형욱(24)의 n번방 등에서 유포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각자 역할을 나눠 대량 수집했다. 이어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든 뒤 성 착취 영상물의 수에 따라 ‘일반방, 고액방, 최상위방’ 등으로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1만5천여개의 성 착취 영상물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적게는 약 100번에서 많게는 약 1000번에 걸쳐 돈을 받고 성 착취물을 팔았다. 정군 등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챙긴 범죄 수익은 3천5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문형욱이나 조주빈의 성 착취물 판매 방식을 모방해 이와 유사한 형태로 텔레그램 성 착취물 유통방을 운영했다. 정군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 80대, 확진 후 사흘만에 사망... “관련 증상 없었다”

    인천 80대, 확진 후 사흘만에 사망... “관련 증상 없었다”

    인천의 80세 환자 A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 후 사흘 만에 숨진 가운데, A씨가 폐렴을 앓았지만 확진 전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련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A씨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감염원에 노출된 이후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12일 뒤늦게 확진됐지만 확진 판정 전에는 아무런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확진 후 입원해 받은 영상 검사에서는 폐렴이 확인됐다. 그가 평소 기저질환(지병)을 앓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278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초기에 무증상 상태였고, 또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증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가) 발병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병의 경과가) 빨리 진행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환자들도 입원 후 폐렴이 확인되지만, 실제 본인이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를 통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 기간) 증상 모니터링 중 혹시라도 있을 상태 악화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잘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더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년 동안 친딸 성폭행”...50대 남성에 징역 15년 선고

    “7년 동안 친딸 성폭행”...50대 남성에 징역 15년 선고

    7년 동안 친딸 두 명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늘어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6일 광주고법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원심과 마찬가지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남편의 성폭행을 알고도 방치한 아내 B(49)씨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이수와 2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어린 친딸들을 오랜 기간 강간하거나 폭행했으며 신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시키기도 했다”며 “친부로서 자녀를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을 저버려 죄질이 극히 나쁘고 반인륜적이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원심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항소심에 이르러 전부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인 친딸 두 명을 수차례 강간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소한 이유로 딸들의 뺨을 때리거나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리며 욕설을 했다. 또한 성폭행을 시도하면서도 거부하면 때리겠다고 겁을 줬다. B씨는 2013년 남편으로부터 성폭행 사실을 듣고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딸들을 남편과 격리하는 등 보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다. 이들 부부는 1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인 자녀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을 일관되게 진술한 점 등을 들어 유죄라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성폭행과 신체적 학대도 유죄로 인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40도 무더위 맨홀에 버려진 신생아, 3일 만에 ‘구사일생’

    [여기는 베트남] 40도 무더위 맨홀에 버려진 신생아, 3일 만에 ‘구사일생’

    갓 태어난 신생아가 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맨홀 안에 버려졌다가 3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탄니엔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하노이 선떠이의 한 주민이 맨홀 안에버려진 신생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기는 탯줄에 감겨 벌거벗겨진 상태로 섭씨 40도를 웃도는 혹서 속에서 3일간 맨홀 안에 갇혀 있다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기의 눈, 코, 귀에는 구더기가 가득한 참혹한 상태였다. 게다가 3일 동안 굶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아기를 발견한 주민은 즉각 인근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측은 아이가 심각한 감염 및 혈액 응고병증이 나타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사는 “아기가 살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면서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맨홀 안에 갇혀 3일간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못했는데도 아이가 숨을 쉬고 있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전했다. 다행히 집중 치료를 거치면서 지금은 안정을 찾아 위험한 고비를 넘긴 상태다. 하지만 구더기 감염으로 인해 눈과 귀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네 사람들은 며칠째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밤새 이어지는 애처로운 울음소리를 예사롭지 않게 듣던 여성은 휴대폰으로 울음소리를 녹음해 반복해서 듣던 중 “아기의 울음소리임이 확실하다”고 여겨 수색 끝에 아기를 발견했다. 맨홀에 비참하게 버려진 신생아의 소식에 수많은 사람은 안타까움을 내비쳤고, 끔찍한 상황 속에서 살아난 아기를 돕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또한 아기를 버린 비정한 친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 10일 친모 P(31)를 붙잡혔다. P는 지난 6일 밤 버스를 타고 사원 근처 공터에서 홀로 아이를 낳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고, 누구에게도 출산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아기를 사원 근처 맨홀에 버렸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신생아를 버린 친모에게 엄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동료 얼굴에 치킨무 뿌려”...벌금 200만원 선고받은 교수

    “동료 얼굴에 치킨무 뿌려”...벌금 200만원 선고받은 교수

    치킨집에서 무와 국물을 동료 교수에게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수가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16일 부산지법 형사 11단독 주은영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부산 모 대학 조교수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부산 모 대학 조교수이자 학부장이다. 피해자 B씨는 당시 같은 대학 소속 교원 교수로 비정년 계약직으로 있었다. A 조교수는 지난해 4월 4일 대학 인근 한 치킨집에서 동료 교수들이 있는 가운데 피해자 B씨에게 비품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가 나 식탁 위에 있는 무와 그 국물을 B씨 얼굴에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단순한 폭행 사건으로 볼 수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조 부장판사는 “비록 폭행의 정도는 경미하나, 계약직으로 사실상 피고인의 지시를 받는 동료 교수에게 경멸적인 감정이 포함된 모욕을 하면서 폭행을 했다”고 양형 이유를 판결문에서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현장을 보지 못한 업주의 확인서를 자신이 작성한 뒤 서명 만을 받아 제출하는 등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판사는 “피고인은 학교 진상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하였다고는 하나 법정에서 한 태도를 보면 진정한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피해자도 피고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다”며 “학교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에 이어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상캐스터 전소영 결혼...♥ 예비신랑은 대학병원 의사

    기상캐스터 전소영 결혼...♥ 예비신랑은 대학병원 의사

    기상캐스터 전소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6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전소영이 오는 7월 18일 오후 서울의 모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대학병원 의사 김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웨딩화보에서 전소영은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예비신부의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아하면서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매끈한 목선, 도드라진 일자 쇄골로 아름다운 미모를 어필했다. 전소영과 예비신랑 김 씨는 3년 전 전소영의 고등학교 후배 소개로 처음 만났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전소영이 석사 과정을 마친 뒤인 지난해 말부터 결혼 준비를 해왔다.1990년생인 전소영은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난해 석사 졸업 후 현재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5년 MBN 기상캐스터로 방송계에 입문한 전소영은 이듬해 SBS로 옮겨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친오빠는 기자 출신 MBC PD로 유명한 전준영이다. 전소영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축가는 전준영 PD와 예비 시동생이 각각 부를 예정이다. 사회는 전소영의 지인이 맡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빠가 살인 전과자” 일가족 사망사건 유포자, 알고보니 현직 경찰

    “아빠가 살인 전과자” 일가족 사망사건 유포자, 알고보니 현직 경찰

    최근 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세 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의 전과 등 핵심 수사내용이 담긴 글을 올린 인물은 동료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15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비공개 인터넷 카페에 사건에 대한 댓글을 올린 사람은 원주경찰서 소속 A 경찰관이며, A 경찰관은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직원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은 A 경찰관이 쓴 댓글을 또 다른 일반회원이 다른 카페에 퍼 나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 경찰관에 대해서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고, 징계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건과 관련한 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나 당직 때 있었던 사건이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글에는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가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해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17년을 복역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A 경찰관은 ‘새벽 6시쯤 갑자기 저 사건 터져서 경찰서 발칵 뒤집혔다’는 등 사건 관련 내용을 열거했고, 아버지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며 아버지를 비하하는 내용도 담았다.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게 돼 있다. 지난 7일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며, 불이 꺼진 아파트에는 중학생인 A(14)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 B(37)씨와 의붓아버지 C(42)씨는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져 B씨는 숨지고,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퀴어축제 반대 성명 공개적으로 낸 공무원, 인권침해”

    서울시 “퀴어축제 반대 성명 공개적으로 낸 공무원, 인권침해”

    성 소수자 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공무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대 성명을 낸 것은 인권침해라는 결정이 나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일부 공무원들이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에 반대하면서 발표한 성명서가 차별·혐오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시는 해당 성명서가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주장을 토대로 성 소수자 인격과 존엄을 훼손하고, 성 소수자를 사회에서 예외적 존재로 취급하도록 해 사회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차별·혐오 표현이자 인권 침해”라고 규정했다. 앞서 지난해 서울시 소속 공무원 17명은 퀴어문화축제에서 영리 행위 등이 이뤄져 규정을 위배하는 데다가 선정성이 심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 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민인권보호관 인권침해 결정례집’을 최근 발간했다. 결정례집에는 지난해 위원회가 시정 권고한 29건이 담겼다. 성희롱 8건, 직장 내 괴롭힌 7건, 차별 6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침해 5건, 인격권 침해 2건, 종교의 자유 침해 1건 등이다. 성희롱 사건은 2018년 19건에서 작년 8건으로 줄었고 직장 내 괴롭힘은 이 기간에 2건에서 7건으로 늘어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주 만에 61만명”...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급 신청자 몰렸다

    “2주 만에 61만명”...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급 신청자 몰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가 접수 2주일 만에 61만명을 넘었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한 1일부터 14일까지 61만3051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노동부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평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적용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오프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노동부가 추산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약 114만명에 달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로 100만원을 받고 다음 달 중 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면서 올해 3∼4월의 소득 또는 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작년 12월 등)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무급휴직자는 50인 미만 기업 소속 고용보험 가입자로, 올해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한 사람이 지급 대상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 “정부 평양특사 파견 추진해야...나도 갈 용의 있어”

    안철수 “정부 평양특사 파견 추진해야...나도 갈 용의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외교라인과 대북라인을 총동원해 평양특사 파견을 추진해야 한다. 저도 정부가 요청하면 특사단의 일원으로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중한 남북관계에 걸맞은 실질적인 정부의 조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정부 차원의 공식 대북경고 발표 ▲전군 경계 태세 강화 지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정상과 핫라인 가동 ▲민심 안정을 위한 대국민 담화 ▲ 전단 살포가 긴장관계 주범이라는 단세포적 사고 탈피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북한의 진의가 미국과의 우월적 협상과 핵보유국으로 가기 위한 명분 쌓기인지, 경제난 심화에 따른 체제단속인지, 북한 권력 내부 변화의 수습과정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침묵이 계속된다면 북한의 협박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에 대한 비난과 적대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조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학생 외모 순위 매기기”...학교는 징계 처분, 재판부는 징계 무효

    “여학생 외모 순위 매기기”...학교는 징계 처분, 재판부는 징계 무효

    SNS 대화방에서 학교 여학생들의 외모 순위를 매기는 등 행동을 한 학생에게 학교 측이 징계 처분을 했다. 이후 학생이 학교법인을 상대로 징계 조치 처분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재판부가 학교 측의 징계 처분이 모두 무효라고 판단했다. 15일 인천지법 민사14부(고연금 부장판사)는 A군이 모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징계 조치 처분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인천 한 고등학교 2학년이던 A군은 친구 2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의 외모 순위를 매겼다. 같은 학교 여학생 여러 명의 이름이 대화방에서 오르내렸으며, 성적인 표현이 적힌 사진도 공유됐다. 친구가 올린 사진을 본 A군은 대화방에서 “(성적으로) 그런 취향을 000(여학생)가 받아주면 결혼해”라며 웃고 떠들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대화방에 이름이 언급된 한 여학생이 이를 알게 되면서 드러났다. 해당 여학생은 학교 선배로부터 태블릿PC를 빌려 썼다가 A군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저장된 것을 발견했고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 로그인했다. A군이 한 달 전 해당 태블릿PC를 빌려 쓰면서 저장해 둔 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 남학생들의 대화를 보고 깜짝 놀란 이 여학생은 함께 이름이 언급된 친구에게도 대화 내용을 알렸고, 성적 수치심을 참을 수 없어 학교에 신고했다. 이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A군 등의 메신저 대화는 사이버 성폭력 등 학교 폭력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학교장은 학폭위의 의결에 따라 A군에게 출석정지 5일, 학급 교체, 특별교육 5시간 이수, 여학생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등 징계 처분을 했다. A군은 “당시 메신저 대화 내용은 학교 폭력에 해당하지 않고 설사 학교 폭력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의 징계는 재량권을 벗어나 위법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4월 학교장이 A군에게 내린 징계 처분은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는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며 “향후 당사자가 진학하거나 직업을 선택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신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성적 취향을 받아주면 여학생과 결혼하라’는 말을 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학교폭력예방법에 명시된 위법 행위에 준할 정도라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3명만 있는 메신저에서 그런 대화가 이뤄졌고 직접 피해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은 아니다”라며 “전후 대화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놀리고 장난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런 표현이 명예훼손·성폭력에 해당하거나 음란정보와 같은 심각한 내용으로도 보기 어렵다”며 “학교 폭력이 아니어서 원고에 대한 징계는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늘(15일)부터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노동부는 고용 급감을 우려,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관련 법규 개정을 거쳐 이번에 전체 업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급휴직 계획서, 노사 합의서, 노동자 개인별 동의서 등을 고용보험 웹사이트(www.ei.go.kr)나 고용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할 서류도 내야 한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수급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폼페이오, 중국 때리기 “자유세계에 대한 위협”

    美 폼페이오, 중국 때리기 “자유세계에 대한 위협”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또 다시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dpa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유대인위원회(AJC) 화상 회의에서 미국과 모든 자유 세계 시민들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자유 세계가 중국 공산당을 경계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11일에는 종교자유 문제를 거론하면서 “중국이 모든 종교에 대해 국가적 억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31주기를 맞아 당시 시위 주역 4명과 면담하고 이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곤련, 중국 정부도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최근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라도 중국을 욕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한다”면서 “중국에 대항하는 마약에 중독된 것 같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하와이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을 한다고 보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무생 “♥ 아내에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이무생 “♥ 아내에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배우 이무생이 ‘미우새’에 출연해 아내에 첫눈에 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이무생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9년 차라는 이무생은 이날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아내가) 매력적으로 보였던 부분이 숏 커트였다. 쌍꺼풀도 있었고 귀여운 모습이어서 만화 속 캐릭터 같았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내가 반해서 만남을 이어가자고 했다”라며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풀었다. 또한 이무생은 두 아이의 아빠라고 말하며 “초등학생인 아이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라며 “횡단보도 건너는 법, 3 더하기 5 등을 공부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훈육에 대해서 묻자 이무생은 “훈육 담당은 와이프 몫이다. 제대로 해주니까 나는 지켜보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15일 오후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21대 원 구성안 처리 절차를 밟는다. 여야가 법사위원장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한 차례 미루며 협상 시간을 준 만큼 이날은 상임위원장 선출 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예결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는 ‘11대 7 합의안’을 미래통합당이 끝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일부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11대 7 합의안’ 추인에 실패한 이후 법사위를 사수하겠다며 결사 항전 모드다.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제1야당의 불참 속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공산이 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 손으로 컵 들고 느린 걸음”...트럼프 대통령 건강이상설?

    “두 손으로 컵 들고 느린 걸음”...트럼프 대통령 건강이상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을 찾았다가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돼 있던 물컵을 오른손으로 들어 물을 마시려다가 잠시 멈칫하고는 왼손으로 잔을 거들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부자연스럽게 비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축사가 끝난 뒤에는 경사가 심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느리게 걷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트위터에는 두 가지 장면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 ‘트럼프 괜찮지 않다’(#TrumpIsNotWell), ‘트럼프 아프다’(#TrumpIsUnwell) 같은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수십만번 사용됐고 인기주제가 됐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두 손을 이용해 물을 마시던 장면을 찾아내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축사 끝나고 내려간 경사로는 아주 길고 가팔랐다. 난간도 없었고 무엇보다 아주 미끄러웠다”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 왜 고소했어”...전 연인에 흉기 휘두른 60대에 중형

    “나 왜 고소했어”...전 연인에 흉기 휘두른 60대에 중형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연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60대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한때 연인 관계였던 여성 A씨의 집을 찾아가 당시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던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비명소리에 달려나온 A씨의 아들 B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작년 9월 A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먼저 기소돼 범행 약 한 달 전부터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김씨는 A씨가 불법촬영으로 자신을 고소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집에서는 ‘A씨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다. 살인미수 등 혐의로 다시 기소된 김씨는 “A씨가 나를 보자마자 우산으로 때리고 밀쳐 화가 나 제대로 따져 묻기 위해 들고 갔던 흉기를 휘둘렀을 뿐 살인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를 보고 놀라 주저앉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고,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우산으로 저항함에도 흉기를 휘둘렀다”면서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이 마치 A씨 때문인 것처럼 주장해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데, 이 태도는 법정에서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설령 A씨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죽임을 당해 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시너와 라이터도 준비한 상태였다는 점에서 방화 의도도 있었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함께 적용해 재판에 넘겼으나 법원은 정황상 범죄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너와 라이터를 준비해 가져갔으나 범행 전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았다”면서 방화를 범할 목적이 있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방화예비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국방부, 북한 대남 군사 행동 위협에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전념”

    美 국방부, 북한 대남 군사 행동 위협에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전념”

    미국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남 군사 행동을 위협한 것에 대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언급하며 경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존 서플 국방부 대변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 행동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과 관련한 준비태세에 대해 “우리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플 대변인은 김 제1부부장의 지난 13일 담화 내용 자체에는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김 제1부부장은 당시 담화에서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를 위협했다. 또한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남측을 향한 군사적 도발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 국방부가 낸 이날 입장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미국의 전념을 내세움으로써 북한에 군사적 행동에 나서지 말라고 에둘러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의 이러한 기류는 북한의 대남 도발로 긴장이 고조될 경우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는 것은 물론 자칫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렵게 만든 비핵화 협상틀 자체가 흔들리고 북미관계도 악화할 공산이 크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북한의 대남 압박에는 미국을 향한 불만도 작용하고 있고, 북한이 핵전쟁 억제력 강화 등 미국을 자극할 만한 언사까지 잇따라 내놓은 상태라 북한의 의도대로 끌려가진 않겠다는 뜻을 표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의 도발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좁은 공간에 밀집”...인력 사무소,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아

    “좁은 공간에 밀집”...인력 사무소,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아

    수도권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력 사무소와 공사 현장 식당(함바식당) 등지의 방역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인력 사무소 9곳, 함바식당 5곳 등에서 방역 수칙을 얼마나 지키는지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일용직 인력 사무소는 노동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상태로 대기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자의 정확한 이력을 관리하는 데에도 다소 미흡한 면이 드러나 자칫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향후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 다만 손 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수칙은 비교적 잘 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함바식당의 경우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이용하는 전용 식당은 비교적 방역수칙을 잘 따랐지만,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이용하는 일반식당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규모 건설 현장의 일반식당은 근로자들의 식사 시간을 분산하거나 좌석을 일렬로 배치해 사람 간 거리 두기를 하는 등의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소독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고위험시설은 8종이지만 관계부처, 지자체가 함께 집단감염이 취약한 시설 명단과 취약한 사유를 작성해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이번 주까지 모인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함께 시설 위험도를 재평가한 뒤 고위험시설을 추가할 부분은 다음 주 또는 그다음 주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양양고속도로 터널서 3중 추돌 사고...1명 사망

    서울 양양고속도로 터널서 3중 추돌 사고...1명 사망

    14일 오전 8시 35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상남5터널에서 정모(29·여)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았다. 약 10분 만에 119구급대가 출동해 정씨를 이송하려던 찰나에 권모(35)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프라이드 차량과 구급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정씨가 차량에서 튕겨 나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구급차 안에 있던 운전자 신모(45) 대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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