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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형 평행봉 ‘金 묘기’

    이주형이 제34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주형(대구은행)은 16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봉 결승에서 9.750점으로 우승,91년 인디애나폴리스 선수권대회 유옥렬의 뜀틀 금메달 이후 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재연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인 5위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출전권을 따낸데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보태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은메달은 함께 9.675점을 얻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본다렌코와 일본의 쓰쿠하라 나오야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크루코프(9.625점)에게돌아갔다. 이주형과 함께 출전한 정진수는 9.187점으로 5위에 올랐으며 북한의 정우철은 봉에서 떨어지는 실수로 8.975점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인종합에서 7위를 했던 이주형은 장기인 뒤로 두바퀴 회전 후 봉을 잡는‘오리스에’를 포함,고난이도의 기술을 선보인 뒤 깨끗한 착지로 연기를 마무리했다.대표 경력 10년째인 이주형은 90북경아시안게임 평행봉 금메달,도마 은메달,92바르셀로나올림픽 개인종합 8위,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도마 동메달,98방콕아시안게임 철봉 동메달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한국 체조의 간판이다.
  • 올 쌀농사 풍작 예상

    올해 쌀 수확량은 태풍과 호우에도 불구하고 평년작을 다소 웃도는 3,625만섬으로 예상돼 풍작을 이룰 것으로 집계됐다.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5%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생산량 3,540만섬보다 85만섬(2.4%)이 많고,지난 5년간의 평균치를나타내는 평년작 3,562만섬보다 63만섬 많은 양이다. 이에 따라 쌀 재고량은 올 10월말 현재 620만섬에서 내년 10월말에는 수입물량을 합쳐 870만섬에 이를 전망이어서 쌀 수급 및 가격이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15일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10일 기준 3,625만섬으로 조사됐다”면서 “전국 평균 10a당(302.5평) 쌀 예상수확량도 지난해보다 8㎏ 많은 490㎏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9월 하순 태풍 피해를 본 전남과 경남,인천지역은 지난해보다 각각4.2%,1.1%,0.1%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특히 전남은 완도 해남 보성 등을 비롯 모든 시·군에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으며,경남의 밀양 함양,경기의 파주 연천 동두천 등지의 생산량도 많이 줄었다. 김 장관은 “지난해보다 벼 재배면적이 7,000㏊ 늘고 벼의 초기생육이 튼튼한데다 병충해가 적어 침수피해에도 불구하고 평년작 이상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농림부는 이번 추곡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58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히 수매에 들어가기로 했다.추곡수매가는 지난해보다 5% 올라 1등급(조곡 40㎏ 기준)이 5만5,090원이다. 박선화기자 ps
  • 올가을 단풍여행 가이드

    가을 정취의 절정인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수채화보다도 더 아름다운 붉게 타오르는 단풍.세월의 변화를 스스로 알아차려 아름답게 물드는 자연예술의 걸작품이다.우리나라의 단풍은 설악산의 지붕인 대청봉(1,708m)에서 그찬란한 첫 모습을 드러낸다.올해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9∼13일 늦은 10월8일쯤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23일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설악산과 오대산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와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내장산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단풍은 일반적으로 노란색과 붉은 색의 두가지가 있다.노란색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엽록소 합성이 중지되고 이미 잎 속에있던 엽록소가 없어지며 노란 색소인 카로틴(carotin)과 크산토필(xanthophyl)이 드러나는 것이며 붉은 색은 나뭇잎 속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안(anthocyan)이 생기며 나타나는 것이다.아름답게 물든 가을산을 찾아 단풍여행을 떠나보자. ■설악산 대청봉 단풍은 우리나라 단풍의 전령.10월이면 대청봉은 붉은 색의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붉은 단풍은 중청봉·소청봉·화채봉·마등령으로 빠르게 내려온다.중순에는 토왕성 폭포와 천불동 계속을 붉게 물들인다.천불동 계곡의 단풍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비경의 단풍숲을 이룬다. 하순에는 비선대와 백담계곡까지 번져,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관리사무소 (0392)636-7700. ■오대산 중후한 산세의 오대산 단풍은 설악산 단풍의 화려함에 비해 소박하다.10월 하순이 절정.진부면에서 월정사·상원사를 거쳐 북대사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신선골과 중대사 부근은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으로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관리사무소 (0374)332-6417. ■지리산 지리산 단풍은 진한 붉은 색이다.피아골과 뱀사골의 단풍은 불에타는 듯이 강렬하다.10월 하순이 절정.가장 높은 고갯길(1,130m)인 남원∼정령치∼성삼재∼실상사에 이르는 지리산 종단도로 주변의 단풍도 장관이다.관리사무소 (0671)625-8911. ■내장산 가을이 되면 가장 아름답게 변하는 산이 내장산이다.내장산 단풍을빼고는 우리나라 단풍을 이야기할 수 없다. 단풍이 얼마나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그중에서도 내장사 주변의 단풍터널이 압권이다. 11월 초순이 절정.그러나 아름다운 단풍을 보는데는 그만큼의 고통도 따른다.사람들이 너무 많아 단풍구경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 되곤 한다.관리사무소(0681)538-7876. ■계룡산 계룡산 단풍은 동학사·갑사·신원사 등 고찰과 어우러져 그윽한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갑사 진입로의 수백년 묵은 고목의 단풍터널과 용문폭포 일대의 단풍이 절경이다.11월 초순이 절정.관리사무소 (042)825-3003. 이창순기자 cslee@
  • 취임 3주년 유인종 서울시교육감

    유인종(劉仁鍾·67) 서울시교육감이 26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유 교육감은 지난 96년 취임 이후 정체된 교육현장에 변화의 물결을 불러온 ‘교육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해왔다. 유 교육감의 개혁작업은 일선 학교,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교육부의 지침에만 의지하던 관선 교육감의보수적,형식적 교육행정에 길들여져 있던 ‘완고한’ 교육계는 교수출신 민선 교육감(유 교육감은 70년부터 26년 동안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의 개혁행보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지난 3년 동안 펼친 교육행정의 요체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뒀습니다.‘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착한’ 학생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소신입니다. ■달라진 학교 교육의 방법 및 교육과정은. 수업개선 연구교사제를 도입해수업방법의 혁신을 꾀했습니다.또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폐지하고 통지표기록방식을 개선,전 교과로 수행평가를 확대실시했습니다.중·고교에도 마찬가지로 확대됩니다.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98년도부터 연합고사를 폐지,내신성적만으로 선발토록한 것도 엄청난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몸을 던져 소신을 펼쳤다”고 감회를 밝히는 유 교육감은초등학생 750명과 함께 너비 625m의 한강을 헤엄쳐 건너고 군부대 훈련장에설치된 모형낙하탑에서 뛰어내리는 등 ‘앞장서는 교육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노주석기자
  • 세계곡물 값 이상기후로 폭등

    [시카고 AP 연합] 최근의 무덥고 건조한 기후로 예상되던 풍작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일 미국 시키고 거래소에서 곡물 선물 가격이 연 3일째 크게 올랐다. 추정치를 넘어설 것이라던 곡물 생산량에 대한 예상이 뒤바뀌게 됨에 따라지난 주 선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12월 인도분 밀 가격은 5센트 올라 부셸당 3.0625달러로,옥수수는 5.75센트 오른 부셸당 2.3650달러에 거래됐다.또 귀리는 1.25센트 오른 부셸당 1.1825달러,11월 인도분 콩은 15.75센트 오른 부셸당 4.9425달러가 됐다. 무덥고 건조한 기후로 미국 2대 곡물 생산 주 가운데 하나인 일리노이주의곡물이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피해 지역이 동부로 확산되고 있다.옥수수와콩의 수확은 아직은 많은 생산량이 그대로 유지될 것 같으나 생산량감소가예기치 않은 시기에 닥칠지도 모르는 실정이다.미국 농민들의 주요 수출 대상 지역인 아시아의 곡물 수요는 최근 경제 호조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
  • [세계로 나가자]해외자원봉사 젊음을 부른다/체험기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려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경력이다.자원봉사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국제 전문가나 해외취업을 하는데 소중한 경력이 된다.또한 빈곤과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지구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단순한 경력쌓기 이상의 것으로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나눔과 섬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매년 선발하는 ‘한국해외봉사단’의 모토.지구촌 자원봉사에서 한국의 역할은 아직 미미하지만 한국해외봉사단 활동은 우리의 국제협력사업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업이다. 해외봉사단은 1990년 44명이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처음으로 파견된 이후 지난해까지 696명의 단원을 배출했다.올해도 103명이 파견될 예정이다.주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동유럽 국가 등 27개국에 파견된다. 활동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지만 희망자는 파견국과 협의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다.활동분야는 파견국의 요청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공업·기술,농림·수산,교육·문화,보건,지역개발로 구분된다. 선발공고는 매년 12월에 발표되며 1∼2월에 뽑는다.20∼60세의 봉사정신이강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선발과정은 서류전형,필기시험 및 면접,신체검사로 이뤄진다.필기시험은 영어 뿐이고 면접에는 지원분야에 대한 능력을 묻는 기술면접과 봉사정신을 테스트하는 일반면접이 있다. 대부분이 대학생인 합격자들은 50일 동안의 국내 합숙훈련을 받고 파견국으로 현지훈련을 떠난다.파견전의 훈련 비용과 출국 준비금 등 일체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활동 기간에도 생활비와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된다.또 귀국후에는 국내정착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한국국제협력단이 실시하는 교류 사업에는 ‘국제협력요원 파견’이 있다.국제협력요원은 입영대상자들이 공익근무요원의 일원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봉사단원으로 복무하며 병역을 필하는 제도다. 복무기간은 군사교육 1개월,직무교육 4개월,국외근무 24개월,국내근무 3개월로 나뉜다.선발절차와 봉사활동은 해외봉사단과 같다.(문의 02-740-5171∼6,웹사이트 www.koica.or.kr) 국제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 유엔 산하 관련기구에 지원하는 것이 있다.가장 대표적인 단체는 UNV(유엔 자원봉사단). UNV는 전문봉사단 사업과 지역개발봉사 사업으로 구성된다.전문가 그룹은대학 졸업후 2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되나 지역개발 봉사단은 특정기술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그러나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춰야 한다.현재 100여개국 출신 2,00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UNV 참여 정보는 한국국제협력단이나 UNDP(유엔개발계획) 서울사무소에서얻을 수 있다.(문의 02-740-5625,02-790-9566,웹사이트 www.unv.org)이창구기자 window2@ - 자원봉사 체험기 카톨릭 국가인 파라과이에서 12월 8일은 최대 종교 축제일이다.수도인 아순시온에서 54km 지점에 있는 카쿠페 성당에는 파라과이 사람들이 신성시하는‘푸른 옷을 입은 성녀 상’이 있어 축제일을 전후해 이 작은 도시는 미사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차게 된다.나는 지난해 1주간 이 종교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카쿠페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도로변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소망이 이루어 진데 대한 감사로,혹은 지은 죄에 대한 고백으로성당까지 300km 이상을 걸어오는 사람도 많다.성당 주변은 병자,거지,노숙자들로 발 디딜 틈없이 붐비고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다. 급수,환경정리,의료팀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4시간씩 교대로 일을 했다.내가 소속된 의료팀은 미사 도중 더위와 피곤으로 기절하는 사람들에게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해주고,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회복실로 옮기는 일이었다. 어느 아주머니는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온몸이 경직되고 뒤틀렸다.봉사자들이 모두 달려들어 마사지를 했다.아주머니는 갑자기 마사지하던 나의 손을 꼭잡고 놓지 않았다.아주머니의 손톱이 나의 손등에 파고들어 피가났을 때야 의식이 돌아왔다.낯선 이의 지저분한 신발을 벗기고 머리와 얼굴을 씻어주면서 가톨릭 신자도 아닌 나는 환자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무더위와 피곤,넉넉치 않은 식사,냄새나는 노숙은 사람들을 지치게 했다.자원봉사자들 가운데도 환자가 생기기 시작했다.미사에 참가하는 사람은 계속늘어 갔고 마침내 12월8일 자정 촛불 미사가 시작됐다.성당 광장과 도로까지 가득 메운 사람들 손에는 촛불이 하나씩 들려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자로 파라과이에 파견된지 이제 8개월이 지났다.문화적인 차이,의사소통 문제로 고생할 때마다 나는 카쿠페에서의 일들을 생각한다.인디오 말을 사용하는 시골사람들,혼절해서 눈과 입을 꽉 다물고 있는사람들에게 시원한 물 한그릇과 따뜻한 미소,필사적인 마사지가 언어의 전부였다. 어린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진지한 눈빛은 항상 ‘우리는 잘 해낼 거예요.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국가,언어,생김새,종교가 달라도 우리모두에게는 통하는 언어가 있다.‘사랑과 봉사’.이 언어로 우리는 모두 하나다.멀리 한국에서 온 내가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김지연(한국해외봉사단 9기 컴퓨터과정)
  • 한국축구 브라질 꺽고 8강 ‘헤딩슛’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 한국 유니버시아드축구대표팀이 조 수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스페인 산타폰사경기장에서 벌어진 축구 예선 C조 브라질과의경기에서 전반 11분 김관규의 헤딩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8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9일 오전 1시15분 B조 2위인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또 체조와 펜싱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들어갔다.한국체조의 간판 이주형은 남자체조 철봉 결승에서 9.625점을 기록,9.675점을 얻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크리오코프에 이어 준우승했다.남자 평행봉에서는 정진수가 9.700점으로 크리오코프와 동점을 이뤘으나단체전 같은종목 성적 우선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성민은남자 도마에서 9.537점을 기록,쿠바의 아델 드릭스와 크리오코프에 이어 3위에 올랐다.펜싱 여자에뻬의 김희정은 준결승에서 옥사나 에르마코바(러시아)에 10-15로 져 역시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남자배구는 예선리그 B조 4차전에서 복병 터키에 1-3으로 역전패,3연승뒤 첫 패를 기록했다. kwyoung@
  • 초고층 아파트 무분별 건립

    자연경관과 조망권을 무시한 무분별한 초고층 아파트 건축으로 서울 전역이신음하고 있다. 대도시로는 보기 드물게 폭이 600∼1,200m에 달하는 한강이 도심을 시원하게 가로지르고 남산·북한산·관악산 등 명산이 병풍처럼 에워싼 천혜의 서울이지만 곳곳에 회색빛 콘크리트 숲이 치솟아 주거환경의 심각한 훼손과 함께 삭막감을 더하고 있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인구과밀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개발논리만 앞세워 자연을 심하게 훼손하거나 조망권을 침해하는 등 삶의 질을 외면하는 초고층 아파트 건축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재건축사업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건수는 모두 790건으로 이중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공사가 끝났거나 진행중인곳은 486건에 이른다.재개발사업도 서울 전역에서 297개 구역이 지정돼 156곳에서 공사가 끝났으며,99개 구역에서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한강변이나 북한산·남산·관악산 등 산자락에서 초고층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만 해도 70곳이 넘는다.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와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및 강북구 미아동 북한산 자락이 조망권을 빼앗는 대표적인 사업지구다. 동부이촌동의 경우 한강외인아파트 단지에 내년초 분양예정으로 22∼25층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10여동이 들어설 예정이다.국립공원인 북한산도 아파트 숲에 가려질 위기에 처했다.15∼25층짜리 고층아파트 50개동이 들어서는‘북한산 시티’가 오는 2001년 완공되고 나면 미아동 일대 주민들은 더이상 북한산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선 관악산 주변은 더욱 심각하다.현재 신림10동 주공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32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 가운데 11곳이 20층 이상 고층아파트로 채워질 전망이다.‘한반도의 젖줄’인 한강과‘서울의 허파’인 명산들이 콘크리트 건물에 포위돼 가고 있다. 이처럼 서울이 초고층 아파트로 뒤덮이고 있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서울시가 최근 도시계획 전문가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무분별한 대형 고층아파트 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재개발·재건축사업 승인 및 조합설립인가가 대부분 문민정부 시절 이루어졌다.특히 재건축사업의 경우 93∼97년 사이 승인건수가 전체의 60%인 287건,조합설립 인가는 80%인 625건이 결정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회계장부 컴퓨터로 작성하세요”

    - 국세청 '전산기장' 간편장부 개발…다음주 시판 사업자들이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간편장부를 기록,보존할 수 있는 ‘전산기장 프로그램’이 개발돼 다음주부터 시판된다. 전산기장 프로그램은 회계지식이 없는 납세자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거래자료의 입력절차 등을 최대한 단순화했다. 거래내용만 입력하면 간편장부 및 세금계산서와 합계표 등이 자동으로 작성되고 간단한 조작으로 소득세,부가가치세의 신고서 작성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20일 간편장부 전산기장 권장대상자는 전체 개인사업자 340만명가운데 복식부기의무자를 제외한 300만명이라고 밝혔다.이 중 과세특례자와부가세면세사업자를 제외한 55만명은 간편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무기장가산세 10%가 추가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반면 과세특례자와 간이과세대상자가 간편장부를 작성하면 산출세액에서 10%를 감면해준다. 국세청은 하반기부터 간편장부 기장권장대상자임에도 장부기장을 하지 않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간이 또는 과세특례자라는 보호막 아래사업실적을 축소하는 자영업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키컴 (02)8864-625,㈜더존컨설팅 (02)304-8783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가격은 세트당 6만원선이다. 노주석기자 joo@
  • 맥도널드, 체인점업계 ‘불멸의 위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햄버거 체인업체인 맥도널드사가 다음 달시카고에서 2만5,000번째 점포를 열기로 함으로써 체인점 업계에 깨지지 않을 기록을 만들었다. 맥도널드사의 이 위업은 점포 수로 다음 순위인 세븐 일레븐이 1만8,625개인 것을 보더라도 엄청난 기록이 아닐수 없다. 점포수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맥도널드의 점포들은 곳곳에서 엄청난 이익을 내면서 지난달 말 최고경영자인 잭 그린버그회장이 보너스만 110만달러를받은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린버그 회장은 이렇게 많은 이익을 내자 손수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각점포 대표들에게 보내 “이 업적은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면서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말부터 미국내 경기가 보다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매수세는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때문에 지난 회계년도 전체 이익이 전년도보다 9%가 증가,12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맥도널드를 성장시키는 요인이 무엇인가.자연스럽게 미국 기업들은 이를 들여다 보게 된다.이에 대해 그린버그회장은 우선“맥도널드사 자체가 위대한미국을 암암리에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미국의 상징 가운데에서도 어두운 면이 아니라 자유를 비롯한 희망,효율성,첨단문명 등을 대변하고 있어 이를 동경하는 사람 심리를 끌어모으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설명한다. 때문에 아무리 소득수준이 낮은 나라이거나 심지어 미국과 적대관계를 가졌던 옛소련에도 점포를 차리고 영업할 수 있었으며 사람들을 불러모으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때에 따라서는 이 상징성 때문에 반미감정 해소의 대상이 돼 점포가 불에타거나 돌세례에 유리가 깨지는 사고도 많이 당했다는 것. 그러나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영업방식이 뒷바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 크로크회장이 일리노이주 데스플래인에서 44년 전 문을 연 이래 맥도널드의 점포운영 방식은 철저한 효율성과 청결,그리고 친절을 무기로 삼는다.식단을 단순화한 것을 비롯해 조리과정을 전부 계량화해 전문성이 없는 직원이라도 쉽게 조리 할 수 있다. 이같은 이점은 점포수 1만2,000여개인 피자헛이나 1만423개의 캔터키프라이드 치킨,또 같은 햄버거업체인 점포1만개의 버거킹에 철저한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세계 후발 페스트 푸드 업체의 전형이 되고 있다. 매장의 절반 가량이 미국내에 있는 맥도널드는 자동차 문명에 맞는 위치와서비스 방식을 취한 것도 초기 성장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핵가족 추세에 따라 어린이 놀이공간과 장난감선물을 마련하는 등 가족 문화를 포용한 것이 지속적인 성장을 낳은 요인으로 지적된다. hay@
  • 주가 32P 폭락 80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800선이 무너졌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이 끝날 무렵 선물이 하락하면서 선물과 연계된 매물 1,625억원어치가 한꺼번에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2.38포인트나 떨어진 781.41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회사채 수익률 급등과 6월중 증자물량 압박 등으로 약보합으로시작,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로 전날보다 6.12포인트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들의 대량매도와 대형주를 위주로 한 선물연계 매물이 쏟아져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지역 의보료 새달 18% 인상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가 지난달 최고 57%까지 오른데 이어 5월부터 지역의료보험의 보험료도 대폭 인상돼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지난해 지역의보 재정적자가 1,572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수지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5월부터 보험료를 18.4%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97년과 98년의 지역의보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18.2%였다. 이에 따라 의료보험 전체 대상가구의 53%인 793만 지역의보 가구의 월평균보험료는 2만5,625원에서 3만340원으로 4,715원 오르게 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보험 요양일수가 330일로 늘어나고 급여범위가 확대된데다 노령인구 증가,보험수가 인상,수진율 급증 등으로 인해 지역의보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16.8%인 반면 보험급여비 증가율은 21.3%로 보험료 수입이 보험급여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지역의보는 수입 3조6,591억원에 지출 3조8,163억원으로 1,5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행 보험료 수준으로는 올해 5,223억원의 적자가 발생,연말 지역의보 적립금은 1개월 진료비 지급액(3,221억원)에도 못미치는 2,055억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의료보험료 인상에 강력 반발,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한데 묶어 범국민적인 사회보험료 납부거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내용

    22일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실업대책은 주택경기활성화를 통해 약 20만명의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신설되는 주택자금 지원 전용 25.7평까지 국민주택자금 지원,재건축사업자금,다세대·다가구건설자금 지원 등을 이번에 신설했다. ●중형 임대주택 건설 확대 자금지원 지역 제한을 폐지해 오는 6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18.1∼25.7 이하 중형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가구당 4,000만원의건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추가 건설 2000년도 계획물량 1만가구를 앞당겨 올해 안에 2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전용 18.1평 이하)을 짓는다. 이 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이 40%,재정에서 30%,주공 20%,입주자가 10%를 각각부담한다. ●중도금 대출금리 인하 및 지원대상 확대 중도금 대출금리를 현재 연리 11%에서 10%로 낮추고 재개발조합원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가구당 4,000만원까지 대출된다. ●근로자 주택구입자금 지원조건 개선 가구당 대출한도를 1,6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지원 가구도 당초 5,625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늘린다. ●주택구입자금 소득공제액 한도 조정 98년 5월22일부터 99년 6월30일 사이에 신축주택 구입목적의 차입금 상환액에 대해 72만원까지 소득공제해 주던것을 공제대상 주택 취득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고 공제한도도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건교부는 주택자금 확대는 4월 초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어 국민주택기금 재원이 마련되는 6월부터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시행하며 중도금 및 재개발사업자금의 대출금리 인하는 이달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朴性泰 sungt@
  • 대전노인전문병원 개원

    노인 의료복지의 산실인 대전노인전문병원이 13일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사회복지법인 천성원 내에 개원된다. 사업비 10억2,200만원이 모두 시비로 투입된 이 병원은 천성원 1·2층에 연면적 1,396평,4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60세 이상 노인이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외래환자의 경우 진찰·투약·주사·검사·물리치료·방사선촬영 등 의료보험 대상 진료는 무료다.입원환자도 의료보험에 해당되면 2주이내는 무료이며 2주 이상은 보험급여 입원비의 20%만 내면 된다.그러나 영양제·초음파검사 등 의료보험적용대상이 아닌 진료 비용은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전노인전문병원은 일반외과,가정의학과,노인정신과로 짜여 있다.진료분야는 노인성 내과질환인 고혈압·당뇨·심장·소화기·폐·신장·간담도·빈혈증·비뇨기질환이다.노인성 외과질환인 중풍후유증·신경통·퇴행성 골관절염과 노인성 정신질환인 치매·우울증·불면증·노인정신병·각종 신경질환등도 집중 치료한다.초음파검사기·뇌파검사기·자동심전도검사기·방사선촬영장치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문의는 (042)625-3003,635-3004.
  • 金대통령도 연봉제 첫 적용

    金大中대통령이 첫 연봉제 급여방식이 적용되는 대통령이 됐다.청와대는 올 1월부터 정부 각 부처 3급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 보수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 11일 대통령과 비서실장,수석비서관,1∼2급 비서관에 대해 이에 맞춰 연봉제로 급여를 지급했다. 올해는 첫 시도인 만큼 그동안 호봉제로 받던 총액을 연봉기준에 맞게 12개월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즉 본봉에다 관리업무수당,기말수당,정근수당 등 각종 수당을 합산,개인별 기본 연봉으로 책정한뒤 이를 월별로 분할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다만 2000년 1월부터 이 기본연봉에 추가로 지급하게 될 개인별 성과급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모두 급여가 조금씩 줄었다. 金대통령은 호봉제때보다 연봉이 17만원 정도가 줄어든 9,094만6,000원으로 책정됐다.그러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5% 감액지급 방침에 따라 실제 기본연봉액은 8,594만3,880원이다.따라서 윌별 수령액은 여기에 가족수당과 급량비 9만5,000원을 합친뒤 각종 세금등을 공제한 625만7,830원이다.그러나취임후 국민과의 약속에따라 월 본봉의 50%인 201만3,500원을 제하고나면실제 수령하는 월급여액은 424만4,330원이라는 게 청와대 총무비서실의 설명이다.이러한 원칙에 따라 국무총리의 연봉액은 7,060만6,000원,감사원장은 5,340만8,000원,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4,967만1,000원으로 각각정해졌다. 문제는 내년부터 적용될 金대통령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다.국가수반인 대통령의 업무능력과 성과를 평가할 기관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청와대의 한고위관계자는 “金대통령의 연봉제는 상징적 의미”라면서 “대통령에 대한평가는 국민이 내리는 만큼 국민평가를 합리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빌 게이츠 ‘돈 벼락’

    ‘컴퓨터황제’ 빌 게이츠의 재산이 곧 1,000억달러(약 120조원)를 돌파할전망이다. 미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21일자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인 빌 게이츠가 보유한 주식 총액이 8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내다봤다. 빌 게이츠는 MS의 주식 5억77만7,800주(전체의 22%)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기준으로 주가가 162.625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주식총액이 814억달러가 됐다. 이 신문은 이 액수는 최고급 철갑상어알 400g들이 캔 2억935만7,326개 또는 보잉 747기 513대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스라엘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의 주식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하려면 앞으로 주가가 199.375달러까지 올라야 한다.
  • 공무원 5만명 E-메일 주소 부여

    정부는 올 상반기안에 정부 고속망에 연결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4만9,424명에게 정부전자우편(E메일)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전자우편 주소가 주어질 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자치단체 소속으로 사무보조원과 기능직을 제외한 퍼스널 컴퓨터 필요인원 전원이다. 정부고속망을 운영하고 있는 정부전산정보관리소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전자우편 확대운영계획을 4일 밝혔다. 전산관리소는 정부전자우편 주소를 3단계로 나누어 대상기관별로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월까지 시험기관으로 선정된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 등 3개 기관의 4,398명에게 우선 보급한다. 이어 4월까지 국무총리실과 충청남도 등 30개 기관,6월까지 금융감독위원회와 대전시 등 14개 2만5,558명에 차례로 부여한다. 한편 전산관리소가 지난해 정부고속망에 연계된 33개 기관의 과장급 이상 1,422명에게 전자우편주소를 부여한 결과 점차로 사용횟수가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소에 따르면 전자우편주소를 처음 부여한 지난해 6월 1,938차례에 불과했던 편지왕래는 7월에는 3,625차례,9월에는 4,383차례,11월에는 7,867차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부고속망을 이용한 전자우편 왕래는 모두 2만7,753차례로 한사람이 한달 평균 5.81차례꼴로 이용했다. 가장 전자우편을 많이 이용한 기관은 한사람이 평균 한달에 102.53차례 이용한 정부전산정보관리소였으며 그 다음으로 산업자원부가 7.41차례,식품의약품안전청이 6.96차례,행정자치부가 6.47차례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철도청은 0.71차례,공보실은 0.97차례,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08차례등으로 전자우편 이용이 부진했다. 전산관리소의 올 상반기 전자우편주소 부여 일정은 별표와 같다.
  • KBS 연내 10% 감원/이사회 구조조정안 의결

    KBS는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원을 10% 감축하고,조직을 축소하는 내용의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S의 정원은 현재 6,202명에서 연말까지 5,577명으로 625명이 줄고,조직도 정책기획실과 편성실을 합쳐 방송정책실을 설치하는 한편 6개 본부는 보도,제작,기술,경영 4개로 축소된다.
  • 韓通 직원 1만5천명 감축

    ◎2000년까지… 조직축소·적자사업 합리화 오는 2000년 말까지 한국통신 직원 1만5,000명이 감축된다. 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통신의 경영혁신과 민영화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한국통신 인력을 5만7,048명(8월 현재)에서 오는 2000년 말까지 1만5,000명이 줄어든 4만4,49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까지 9,625명을 줄이기로 한 당초의 인력감축 계획보다 5,375명이 감축되고 감축시기도 1년 앞당긴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2000년 말까지 현재 261개인 전화국을 80개로 줄이고 10개 지역본부를 폐지하며 행정통신과 공항무선,선박통신 등 한계사업을 내년까지 정비키로 했다. 또 114 전화번호안내와 전보사업 등 적자사업을 내년까지 합리화하고 2001년까지는 자회사 지분 매각과 민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통신 사장을 비롯한 이사급 이상 간부 40명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 돌아온 死神 연탄가스/일가족 3명 중독 사망

    지난 3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2동 625 尹명길씨(70·무직) 집 안방에서 尹씨와 부인 韓원자씨(61),아들 승현씨(28·회사원) 등 일가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딸 선주씨(24·회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안방에서 심한 연탄가스 냄새가 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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