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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내부 정보로 ‘토지 쇼핑’… 3기 신도시 차명거래 수두룩

    공직자 내부 정보로 ‘토지 쇼핑’… 3기 신도시 차명거래 수두룩

    개발 업무 LH직원 100억대 토지 사들여군의원·지자체장도 개발 예정지 땅 매입 전국 581개 필지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3700억 챙긴 기획부동산 140억원 추징신도시 예정지 땅 쪼개 팔아 거액 탈세도2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조사 및 수사로 드러난 부동산 투기 의혹 사례는 천태만상이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비리 사례는 일반 시민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공공연하고 치밀했다. 불과 3개월간의 투기 의혹 수사에서 다양한 투기비리 사례가 적발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구속 사례는 크게 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비리 행태다. 한 직원은 2017년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개발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토지 5087평을 매입했다. 경찰은 이 직원을 포함해 일당 3명을 지난 4월 구속하고 103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몰수 보전 조치했다. 또 다른 LH 직원은 2015년 3월 LH 전북지부에서 ‘완주 삼봉지구 공공주택 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개발정보를 이용해 사업지 내 토지 400평을 사들인 혐의로 구속됐다. 시군의원들이 내부정보로 투기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드러났다. 경북 고령군 의원은 2019년 11월 군의회 회의를 통해 알게 된 주택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해 개발 예정지 토지 698평을 사들였다가 구속과 함께 2억 2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이 몰수 보전됐다. 지자체장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 비리를 저지른 사례도 적발됐다. 2016년 7월 군수 재직 시 국토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알게 된 양구역 신설 정보를 이용해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전 경기 양주군수가 지난달 구속됐다. 3억 5000만원 상당의 부동산 몰수보전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9월 경기 포천시 도시철도 유치 업무를 담당한 5급 공무원은 사전정보를 이용해 역사 예정지 일대 부동산 800평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몰수 보전된 부동산은 80억원 규모에 이른다.농어촌공사 직원들도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벌였다. 한 공사 직원은 2015~2018년 경북 영천시 자호천 정비사업을 담당하며 알게 된 개발정보로 주변 토지 1700평을 매입했다. 이 같은 혐의로 이 직원은 구속과 함께 4억 1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이 몰수 보전됐다. 기획부동산 사기 범죄도 드러났다. 전국 23개 지역 581개 필지를 헐값에 사들인 뒤 다단계 방식으로 1만 4000명에게 팔아 3700억원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2명이 지난달 구속됐다. 추징 보전된 액수는 140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은 기획조사를 통해 적발한 부동산 개발 관련 탈세·차명거래 사례들도 공개했다. 경기 하남 교산, 광명 시흥,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 거래와 관련한 탈세 사건이다. 제조업 A사는 사주 배우자와 자녀들의 급여를 같은 직급 직원보다 수십억원 더 지급했다. 사주 가족은 이 급여에 은행 대출을 더해 하남 교산 등에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쇼핑하듯 사들였다. 회사가 특수관계인에게 인건비를 과도하게 지급해 수익을 줄여 법인세를 탈세한 것이다. 또 기획부동산업체 사주 B씨는 배우자와 직원 명의로도 여러 개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면서 광명, 시흥 등 신도시 예정지역 토지를 다수에게 쪼개 팔았으면서도 신고 소득은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B씨는 무직자 등에게 수수료 수십억원을 준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이들로부터 돈을 돌려받아 자금을 유출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회피했다. 국세청 특조단은 또 개발지역 부동산 거래의 자금 출처를 추적해 세금을 내지 않은 편법증여 사례도 여럿 확인했다. 금융위원회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도 농업법인인 대한영농영림이 부동산 투기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서울 유대근 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시의원 60명, 담세안정 위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60명이 지난 5월 28일 「담세안정과 실질소득을 고려한 종합부동산세법 및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근 다주택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가 당초 입법 취지와 달리 급등한 공시가격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사실상 실거주자이자 1주택자 서민의 주거안정까지 뒤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종부세가 도입되던 해의 공시가격 상위 1%는 9억 4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서울시의 공시가격 상위 1%는 23억 50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즉, 당시 상위 1%가 상위 4%까지 확대되어 다주택자가 아님에도 다수의 1주택자가 종부세 납부 대상자로 편입된 것이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 환경변화에도 정부와 국회가 면밀히 대응하지 못하자 서울시의회 의원 60명은 현행 종부세의 △부적합한 부과기준 △이중과세 문제점 △헌법상 조세법률주의 원칙 위배 등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급격한 세금 부담 완화를 촉구하는 「종합부동산세법」과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은 “많은 시민들이 부동산정책을 잘못 펼친 건 정부인데 세금은 왜 내가 부담해야 하냐고 분개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정부와 국회는 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살펴보고, 현재 부동산 시장에 적합한 종부세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을 밝혔다. 한편 제출된 건의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01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처리되고 채택되면 국회와 청와대, 기획재정부에 전달된다. 건의안은 추승우 의원을 비롯한 강대호 경만선 김경 김경영 김경우 김기대 김기덕 김달호 김상진 김상훈 김수규 김용연 김인제 김정환 김제리 김종무 김춘례 김태수 김태호 김평남 김혜련 김호진 김희걸 노승재 노식래 문병훈 문영민 박기열 박기재 박상구 박순규 송도호 송명화 송아량 송정빈 신정호 오중석 오현정 우형찬 유용 이광성 이광호 이동현 이세열 이승미 이은주 이태성 이현찬 장인홍 전석기 정재웅 정지권 정진술 정진철 최영주 최웅식 홍성룡 황규복 황인구 의원 59명이 뜻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전통시장, 온라인으로 장본다

    부천 전통시장, 온라인으로 장본다

    경기 부천 전통시장이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부천시는 오는 4일부터 추가로 7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부천내 역곡상상·강남·자유·부천한시·신흥·원미부흥·부천상동 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서 추가로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중동사랑시장과 원미종합시장이 첫 온라인서비스를 진행했다. 이곳에서는 점포단위가 아닌 시장단위로 배달비가 책정돼 시장당 배달수수료 4000원으로 여러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할수 있다. 소비자는 주문 후 2시간이내 다양한 먹거리를 문앞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 등 배달조건이 없어 1개만 주문해도 가격 불문하고 배달해준다. 또 별도로 앱에 가입하지 않아도 네이버 이용고객은 누구나 온라인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초기 3개월 동안은 무료배송과 상품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네이버동네시장 장보기는 202년 8월 처음 시작돼 지난 1월 기준 서울·경기·경남·대전 등 전국 85개 전통시장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내 최초 관상어테마파크몰 ‘아쿠아펫랜드‘ 분양

    국내 최초 관상어테마파크몰 ‘아쿠아펫랜드‘ 분양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중인 경기 시화MTV(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서 관상어 테마파크 몰이 나온다. 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 관상어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로 상징성이 높은데다 시화MTV 개발 호재와 함께 높은 투자가치가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시행)과 신세계건설(시공)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아쿠아펫랜드’ 복합쇼핑몰을 분양 중이다.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3,562㎡(계획) 규모로 조성된다.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테마파크를 컨셉으로 한 4세대 복합쇼핑몰이다. 4세대 쇼핑복합단지는 엔터테이먼트가 가미된 몰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체험커뮤니티를 더한 상업시설을 뜻한다. 아쿠아펫랜드는 단순 소비만 이뤄지는 곳이 아닌 관광지처럼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를 접목시킨 신 트렌드 복합쇼핑몰로 탄생될 전망이다. 아쿠아펫랜드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해양레저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초, 최대규모 관상어테마파크몰인 ‘아쿠아펫랜드’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전시와 연구 등을 진행하는 ‘해양생태과학관’,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클럽하우스’가 도입된다. 업계에선 시화MTV 해양레저클러스터에 연 350만 명의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며, 아쿠아펫랜드가 해양레저클러스터 핵심시설인 만큼 풍부한 관광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아쿠아펫랜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설계를 구성했다. 지상 1층에 아쿠아펫 시설 존을 조성해 이 곳에 세계 희귀 관상어 및 전문어종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도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쿠아펫랜드는 국내 유명한 아쿠아리움 그 이상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테마파크몰로 탄생해 연 150만 명의 풍부한 방문객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반경 아쿠아펫랜드 반경 3km 내에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가구수가 약 1만4000 여 가구 이다. 시화MTV 내 있는 시화멀티테크노벨리 내 종사자 수도 약 25만 여명으로 추정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아쿠아펫랜드까지 차량으로 이동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타지역 수요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먼저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산업과 관광, 유통, 주거를 모두 갖춘 자족기능 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다. 시화MTV가 개발되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인 싱가포르의 센토사, 호주의 달링하버 같은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호재도 눈에 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 개통시 인천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내, 외부 차량 진입도 용이할 것으로 보이다. 또한 월곶과 판교를 잇는 월판선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판교와 광명, 안양 등 지역 거주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방문객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수주 랠리… ‘K 조선’은 계속된다

    또 수주 랠리… ‘K 조선’은 계속된다

    ‘슈퍼사이클’(대호황)로 진입하는 조선사들이 2분기에도 수주낭보를 터뜨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30일 이틀간 총 1조 3600억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하며 ‘잭팟’을 터뜨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2169억원에 수주했다. 이날 기준 조선 빅3 업체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은 한국조선해양 72%(108억 달러), 삼성중공업 65%(59억 달러), 대우조선해양 36%(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 1~5월 누계 수주액이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을 뛰어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량은 2012년 같은 기간 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해상 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조선업계에선 들뜬 분위기가 역력하다. 조선 빅3는 지난해 카타르와 100척 이상의 LNG선 건조 슬롯 계약(선박 건조 시설을 미리 확보하는 것)을 체결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발주가 이뤄진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는 글로벌 조선사들이 2023~2031년까지 연평균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의 2배인 4000만CGT에 이르며 ‘중장기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선박 건조에 쓰이는 후판(6㎜ 이상 두꺼운 철판) 가격 상승은 암초다. 지난달 말 후판 유통가는 t당 130만원으로 전달(110만원)에서 20만원(18%) 올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비트코인 하락 진정세

    비트코인 하락 진정세

    1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서울 빗썸 강남센터 시황판에 올라온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를 한 직원이 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3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341만 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81% 올랐다. 연합뉴스
  • 비트코인 하락 진성세

    비트코인 하락 진성세

    1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서울 빗썸 강남센터 시황판에 올라온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를 한 직원이 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3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341만 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81% 올랐다. 연합뉴스
  • 지름 300m 넘는 소행성, 오늘(1일) 밤 지구 스쳐간다

    지름 300m 넘는 소행성, 오늘(1일) 밤 지구 스쳐간다

    에펠탑(높이 324m)보다 클 수 있는 소행성이 우리 시간으로 1일 밤 지구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이 거대한 우주 암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안전하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NASA는 보통 소행성의 크기와 지구와의 거리를 조사함으로써 해당 소행성이 위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2021 KT1’로 불리는 이 소행성은 1일 오후 11시 24분(한국시간)쯤 지구에 근접(close approach)한다. 여기서 근접이라는 말은 우주 용어로 상대적인 개념이다. 이번 소행성이 지구 상공을 통과할 때의 거리는 약 724만㎞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9배로 꽤 멀지만, NASA는 근접으로 고려한다고 뉴스위크는 설명했다. 이번 소행성이 지구를 통과할 때의 속도는 시속 6만4000㎞ 정도로 추정되는 데 이는 날아가는 총탄의 약 20배에 해당한다. NASA는 또 이번 소행성의 크기를 지름 150m부터 330m까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 약 3개분을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하지만 NASA 산하 근지구천체 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 CNEOS의 전문가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도 소행성이나 혜성의 지구 충돌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해서는 안 된다. 자동차 사고와 질병, 기타 자연재해 그리고 다양한 다른 문제로 한 사람이 받는 위협은 근지구천체의 위협보다 훨씬 더 높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가 소행성에 부딪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절대 제로(0)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페테르 카르릴/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선 빅3, 2분기에도 잇단 수주 낭보…‘슈퍼사이클’ 진입 순항

    조선 빅3, 2분기에도 잇단 수주 낭보…‘슈퍼사이클’ 진입 순항

    ‘슈퍼사이클’(대호황)로 진입하는 조선사들이 2분기에도 수주낭보를 터뜨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30일 이틀간 총 1조 3600억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하며 ‘잭팟’을 터뜨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사진) 4척을 529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2169억원에 수주했다. 이날 기준 조선 빅3 업체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은 한국조선해양 72%(108억 달러), 삼성중공업 65%(59억 달러), 대우조선해양 36%(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 1~5월 누계 수주액이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을 뛰어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량은 2012년 같은 기간 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해상 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조선업계에선 들뜬 분위기가 역력하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업체 클락슨리서치는 글로벌 조선사들이 2023~2031년까지 연평균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의 2배인 4000만CGT에 이르며 ‘중장기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빅3는 지난해 카타르와 100척 이상의 LNG선 건조 슬롯 계약(선박 건조 시설을 미리 확보하는 것)을 체결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다만 최근 선박 건조에 쓰이는 후판(6㎜ 이상 두꺼운 철판) 가격 상승은 암초다. 지난달 말 후판 유통가는 t당 130만원으로 전달(110만원)에서 20만원(18%)이나 올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 후판가가 오르는 것은 부담이지만, 아울러 선가(선박 가격)도 오르고 있어 수주를 못하는 상황까진 아니다”라면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각 사 도크(선박 건조 시설)가 차 있는 만큼 현재 페이스가 유지되면 후판가 인상분도 선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페루 하룻새 코로나 사망자 종전의 2.6배로, 100만명당 희생자 세계 1위로

    페루 하룻새 코로나 사망자 종전의 2.6배로, 100만명당 희생자 세계 1위로

    페루가 하룻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를 종전의 2.6배 수준으로 크게 바로잡았다. 투명한 정보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으나 중국은 팬데믹에 한참 시달렸을 때 오히려 확진자 숫자를 줄였고, 러시아와 심지어 미국에서도 통계 시비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페루 정부와 당국의 조치는 신선할 정도다. 페루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페루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이 모두 18만 7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보건부가 집계한 누적 사망자 수는 6만 9342명이었다. 정부는 종전까지는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뒤 사망한 사람만 집계에 포함시켰는데 더욱 정확한 집계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준을 바꾼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올레타 베르무데스 페루 총리는 “업데이트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직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 사이트는 수정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1일 낮 12시(한국시간) 기준 페루의 사망자 수는 미국(59만 4568명)과 브라질(46만 2791명), 인도(32만 9100명), 멕시코(22만 3568명)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게 된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이 10만명대 사망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 수로는 페루가 단숨에 세계 첫 번째로 올라섰다. 이 나라 인구는 3300만명인데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000명을 훌쩍 웃돈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와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헝가리로 100만명당 3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만명 수준이다. 4월 가파르게 확산됐던 이 나라에서는 5월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하루 4000∼50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 7058만 5283명, 누적 사망자는 354만 6915명, 백신 접종 횟수는 18억 9416만 537명으로 집계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로즈웰 ‘외계인 부검 영상’, NFT서 13억 원에 경매 시작

    로즈웰 ‘외계인 부검 영상’, NFT서 13억 원에 경매 시작

    1940년대 후반, 미국 로즈웰 UFO 추락사건 당시 의료진이 외계인을 부검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알려진 영상이 NFT에 경매에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즈웰 사건은 1947년 7월 뉴멕시코 주의 한 시골 마을인 로즈웰에 UFO가 추락한 뒤, 미국 정부가 여기에서 외계인의 시신을 수습해 비밀에 부쳤다고 알려진 사건이다. 1989년 최초로 해당 지역 간호사가 외계인 부검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뒤 1995년 영국인 영화 제작자인 레이 신틸리가 부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매에 나온 17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른쪽 다리에 큰 상처가 있고, 큰 눈과 두개골을 가진 기이한 생명체가 등장하며, 16㎜ 필름 카메라로 촬영됐다.이번 경매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라리블(Rarible)이 맡고 있으며, 121만 달러(약 13억 4120만 원)가 넘는 가격으로 경매가 시작했다. 특히 이를 NFT에 내놓은 사람은 해당 영상을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던 레이 신틸리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매자는 해당 영상 외에도 실제 영상이 담긴 16㎜ 필름을 소유할 수 있다. 구매자가 소유한 필름에 담긴 영상은 향후 다른 영상 제작에 판매되거나 이용될 수 없으며, 영상과 실물을 동시에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명란에는 “이 다큐멘터리는 100여 개국에서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으며, 현재까지도 폭스방송사가 미국 내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이 시청한 것이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한 아이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를 소유하고 있던 레이 신틸리는 “1992년 당시 은퇴한 카메라맨에게서 해당 필름을 입수했다”면서 “해당 영상과 필름은 NFT 경매에 올라가는 가장 가치있는 항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위여부 논란에 휩싸여왔다. 소유주인 신틸리는 해당 영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실제 촬영 장면과 재구성한 장면을 섞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미국 당국은 영상 속 물체가 외계인이 아닌 훈련에 이용된 인형일 뿐이라는 공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편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의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14년 전 촬영된 55초 분량의 인기 영상 ‘찰리가 또 내 손가락을 깨물었다‘(Charlie bit my finger – again!)가 76만 달러, 한화로 약 8억 5700만 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어린 소녀가 불난 집을 배경으로 웃고 있는 ‘재앙의 소녀 밈’ 사진 한 장도 NFT로 47만 4000달러(한화 약 5억 3500만 원)에 거래됐다. 로즈웰 사건 속 '외계인 부검 영상'의 NFT 경매는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가 먹은 벌꿀이 진짜일까?… 단 한 방울이면 안다

    내가 먹은 벌꿀이 진짜일까?… 단 한 방울이면 안다

    꿀벌이 가진 유전자 단백질 항체 이용“양봉업자 가짜꿀 시비 줄이는 데 도움”“국내산 벌꿀의 신뢰를 높여 양봉농가들이 더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득찬(51)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교수가 벌꿀의 진위와 토봉·양봉을 구분하는 판별키트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꿀벌이 가진 고유의 유전자 단백질 항체를 이용해 만들었다. 꿀이 벌의 단백질을 포함하는지를 확인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식이다. 토봉과 양봉 구분은 벌꿀 가운데 또다시 각각의 고유 유전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신진단키트처럼 물에 희석된 꿀 한 방울이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다”며 “진단키트는 키트와 희석액, 채취봉이 한 세트로 캡슐에 담긴 멸균 희석액을 검사 대상인 꿀에 섞어 키트에 한 방울 떨어뜨린 뒤 나타나는 색상 변화로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키트 세트당 가격은 1만 5000원이지만 연내에 진짜와 가짜 꿀만 판별할 수 있는 저렴한 진단키트를 만들어 개당 1000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국, 일본 등 토봉·양봉꿀을 구분하는 18조원에 이르는 세계 꿀 시장에도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키트 개발은 가짜 꿀 시비에 시달리며 불이익을 받아 온 국내 3만 4000여 벌꿀 생산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4000억원대 꿀 시장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꿀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명확한 지침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가짜 꿀 시비가 늘 이어져 왔다.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토봉과 양봉 생산농가 사이에도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단지 꽃꿀 정도로만 품목화된 실정이다. 이 교수는 “개발된 진단키트로 소비자들이 믿고 꿀을 사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소비 증가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개인방송 수익 접은 카카오TV… 넷플릭스 모델로 승부

    개인방송 수익 접은 카카오TV… 넷플릭스 모델로 승부

    후원·광고 수익 공유서비스 7월 말 종료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3년간 3000억원 들여 예능·드라마 제작카카오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카카오TV가 유튜브식 인터넷개인방송 중심에서 넷플릭스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델로 전환한다. 개인 라이브 방송 대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채널로 변신하는 것이다. 카카오TV는 31일 오는 7월 말 카카오TV 개인방송 진행자와 PD에 대한 후원 및 광고수익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량과 성과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던 ‘PD 등급’도 폐지한다. 카카오TV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쟁사들이 시장을 꽉 잡은 개인방송 플랫폼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카카오TV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43만명으로 유튜브(4170만명)나 아프리카TV(280만명), 트위치(242만명) 등 경쟁 개인방송 플랫폼에 크게 뒤졌다. 카카오TV의 개인방송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tv팟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주로 스포츠나 게임 중계 용도로 쓰이다가 2015년 9월부터 후원 기능을 탑재했다. ‘팟수’라는 애칭의 고정 시청자층이 생겼고 개인방송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의 플랫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2017년 2월에는 카카오TV로 통폐합되면서 유상무·김기열 등의 연예인과 대도서관·밴쯔를 비롯한 인기 높은 개인방송 진행자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카오TV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뒤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조회 수 4억회를 돌파했다. 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 240여개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토종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도 안 되는 사업을 빨리 접고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배터리 떼낸 LG화학 대장주 자리 ‘흔들’

    배터리 떼낸 LG화학 대장주 자리 ‘흔들’

    다국적 투자은행 CS 매도보고서 원인LG에너지 ESS용 배터리 리콜도 악재전문가 “중대형 전지서 수익 창출 기대”전기차 배터리 ‘대장주(株)’인 LG화학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 가운데 LG화학이 배터리 없이 주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31일 전일 대비 1.56%(1만 3000원) 하락한 8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90만 300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동안 9.3%(8만 4000원) 뚝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증발했고, 순위도 네이버에 역전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매도보고서가 지목됐다. CS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시점에 투자자들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회사를 살 이유가 없다. 업종 내에서 가장 비선호 종목”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했다. ‘알짜’ 사업인 배터리 부문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LG화학이 ‘배터리 대장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리콜한다는 소식도 LG화학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등에 드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SS 배터리 리콜 건은 LG에너지솔루션에 불리한 이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전이기 때문에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립으로 위기를 맞은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위기 요인까지 떠안은 셈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셀 제조 사업은 분리됐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은 LG화학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평균 30%의 증설로 원가는 더욱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4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38만명 증가

    지난 4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약 38만명 늘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규모로는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증가한 종사자 중 임시일용직이 다수를 차지해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60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만 9000명(2.1%) 증가했다. 월별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으로는 2019년 7월(39만 6000명)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3월부터 내내 감소하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월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종사자도 늘었다”며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음식·숙박업, 도·소매업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음식·숙박업 종사자 감소 폭은 3월 -5.3%에서 4월 -2.8%로 축소됐고 도·소매업은 3월 -0.3%에서 4월 0.7%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상용직 근로자는 10만 9000명(0.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23만 4000명(14.0%) 늘어 고용 환경은 개선되고 있으나 불안정한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를 포함한 기타종사자도 3만 6000명(3.3%) 늘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명 “지역화폐형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청드린다”

    이재명 “지역화폐형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청드린다”

    “초과 세수로 추경 재원 발생”“세금 내는 국민의 당당한 권리”“효율적 정책일수록 기득권 저항 거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정청에 지역화폐형 제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페이스북에서 “초과 세수로 추경 재원이 발생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현금으로 선별 지원한 40조원 가까운 2∼4차 재난지원금과 비교해 규모가 3분의 1에 불과한 13조 4000억원의 (전국민) 1차 재난지원금이 훨씬 경제효과가 컸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나 체감상 증명됐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으면서 방역에 적극 협력한 국민의 피해를 적극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매출이 늘어야 경제가 사는 것을 몸으로 아는 소상공인들이 ‘내게 현금이 아니라 매출을 달라’고 외치는 이유를 숙지해야 한다”며 “미래가 불안한 불황기에 현금 지급은 승수효과가 적어 액수가 커도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이제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별 현금지급은 시혜적 복지정책에 불과하지만, 보편적 지역화폐 지급은 중첩 효과를 내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며 “국가 경제정책의 혜택은 가난한 사람만이 받는 시혜적 복지가 아니며, 세금 내는 국민의 당당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오 시장의 안심소득에 대해 “납세자가 배제되는 시혜적 선별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오 시장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이 “선심성 현금 살포”라고 반박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시기상조”, “무임승차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행정은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이지만,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례가 없다고 포기하면 유능한 추격자는 몰라도 영원히 선도자는 못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고, 효율적 정책일수록 기득권 저항은 거세다”며 “정치는 정책아이디어 경쟁이 아니라, 철학과 가치를 가진 자들이 정책 선정의 용기와 집행력을 경쟁하는 장”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터리 떨어져 나간 LG화학… 대장주 지킬까

    배터리 떨어져 나간 LG화학… 대장주 지킬까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株)’인 LG화학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 가운데 LG화학이 배터리 없이 주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31일 전일 대비 1.56%(1만 3000원) 하락한 8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90만 300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동안 9.3%(8만 4000원) 뚝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증발했고, 순위도 네이버에 역전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매도보고서가 지목됐다. CS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시점에 투자자들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회사를 살 이유가 없다. 업종 내에서 가장 비선호 종목”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했다. ‘알짜’ 사업인 배터리 부문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LG화학이 ‘배터리 대장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리콜한다는 소식도 LG화학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등에 드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SS 배터리 리콜 건은 LG에너지솔루션에 불리한 이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전이기 때문에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립으로 위기를 맞은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위기 요인까지 떠안은 셈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셀 제조 사업은 분리됐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은 LG화학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평균 30%의 증설로 원가는 더욱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카카오TV, ‘유튜브식’ 개인방송 접고 ‘넷플릭스식’ 콘텐츠에 집중

    카카오TV, ‘유튜브식’ 개인방송 접고 ‘넷플릭스식’ 콘텐츠에 집중

    카카오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카카오TV가 유튜브식 인터넷개인방송 중심에서 넷플릭스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델로 전환한다. 개인 라이브 방송 대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채널로 변신하는 것이다. 카카오TV는 31일 오는 7월 말 카카오TV 개인방송 진행자와 PD에 대한 후원 및 광고수익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량과 성과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던 ‘PD 등급’도 폐지한다. 카카오TV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쟁사들이 시장을 꽉 잡은 개인방송 플랫폼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카카오TV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43만명으로 유튜브(4170만명)나 아프리카TV(280만명), 트위치(242만명) 등 경쟁 개인방송 플랫폼에 크게 뒤졌다.카카오TV의 개인방송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tv팟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주로 스포츠나 게임 중계 용도로 쓰이다가 2015년 9월부터 후원 기능을 탑재했다. ‘팟수’라는 애칭의 고정 시청자층이 생겼고 개인방송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의 플랫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2017년 2월에는 카카오TV로 통폐합되면서 유상무·김기열 등의 연예인과 대도서관·밴쯔를 비롯한 인기 높은 개인방송 진행자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카오TV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뒤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조회 수 4억회를 돌파했다. 이번달에는 8억회를 넘기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 240여개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토종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도 안 되는 사업을 빨리 접고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필로폰 134억원어치 밀수 태국인 구속 기소

    필로폰 134억원어치 밀수 태국인 구속 기소

    필로폰 13만 명 투약 분량인 134억원 어치를 단백질 보충제 봉지에 숨겨 들여온 태국인이 검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원형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32·태국 국적)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태국의 공범으로부터 ‘태국에서 보내는 필로폰을 수령해주면 20만 바트(한화 750만원 상당)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단백질 보충제 봉지에 넣어 은닉한 필로폰 4㎏을 항공특송 화물로 받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시가 10만원)으로, 4㎏은 13만 4000여 명이 투약 가능한 분량이며,시가로는 134억원 상당이다. 최근 16년간(2004∼2019) 압수한 밀수 필로폰 양은 연평균 33㎏으로,이번에 압수한 필로폰 4㎏은 연평균 압수량의 12%가량에 달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항공편 등을 통해 필로폰 약 170g,야바 1천576정,케타민 97g,MDMA(엑스터시) 55정,LSD(종이형태 마약) 190장 등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한 태국인 5명과 내국인 2명에 대해 같은 법률을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인천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통관 과정에서 마약류 반입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 금융당국, 암호화폐 본격 규제 나서나…관련기관들 모여 논의

    미 금융당국, 암호화폐 본격 규제 나서나…관련기관들 모여 논의

    미국 금융규제 당국 중 하나인 통화감독청(OCC)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쉬 청장 대행이 규제 당국자 사이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공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 금융규제 당국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쉬 청장 대행이 인터뷰에서 “결국 핵심은 기관 간 공조로 귀결된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경계’가 설정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 이달 초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OCC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참여해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고 그는 전했다. 또 이들 기관이 모여 팀을 조직했는데, 이 팀의 목적이 당장 정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며 “기관들이 논의할 몇 가지 주제들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임 규모가 작지만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면서 “가상자산 문제가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최근 하원 세출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내에서 완전히 규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바꾸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암호화폐는 투기적 자산이라면서 여러 차례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쉬 청장 대행은 가상자산에 쓰이는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가상자산 열풍이 2008년 금융 위기처럼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달 의회 청문회에서 신기술이 “거대하고 규제 없는 그림자 금융”을 부추길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림자 금융이란 비은행권 대출이나 금융상품 중개 행위 등 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미국은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이 나오면 불법을 제외하고 일단 모두 허용하다가 향후 문제점이 불거지면 차차 규제를 도입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통상적이다.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주요 금융규제 기관들이 협의 중이라는 사실은 미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려는 신호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채굴까지 막겠다는 등 훨씬 더 분명하고 강경한 규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한 뒤 고공행진을 멈추고 최근 뒷걸음치는 상황이다. 28일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월 들어 36% 넘게 내려 월간 기준으로 2011년 9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3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 5000달러 수준이다. 지난 4월에 기록한 최고가는 6만 4000달러선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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