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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사태, 정부기관 대처 우수”

    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사태, 정부기관 대처 우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겪은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기관이 우수한 대처 능력을 보였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건강소비자연대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6∼21일 전국 20∼69세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75.6% “코로나19 대응, 정부 역할 우수” 응답자의 75.6%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크고 우수’하다고 봤다. 정부 기여도가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15.6%, ‘적고 미흡’했다는 답변은 8.8%에 그쳤다.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점수는 5점 척도에 평균 3.93점을 기록했다. 정부 역할을 긍정적으로 본 사람은 40대(83.3%)에서 가장 많았고, 50대(78.7%), 30대(75.3%), 60대(70.5%), 20대(67.3%) 등의 순이었다. 국민 85%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했으며, 96.6%는 감염병 사태 해결에서 의료인의 기여도가 훌륭하다고 여겼다. 의사와 간호사의 처우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엇갈렸다. 의료인에 대한 사회경제적 대우가 ‘적절’하다고 본 사람(49.8%)이 가장 많았지만, ‘보통’(25%)과 ‘미흡’(25.3%)이라는 응답도 각각 4명 중 1명꼴로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활 속 위생 관리 중요” 코로나19 이후 국민 위생 관념이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생활 속 위생’이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타인과의 비접촉과 위생 관념’(54.9%),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살기’(16.6%)가 그 뒤를 이었고, ‘운동 등 체력관리’(14.3%), ‘수면을 비롯한 규칙적인 일상생활’(10.3%),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섭취 등 면역력 강화’(3.8%)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밀집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공포감 때문으로 보인다. 위생 관념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모두 90% 이상의 응답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생 관념에 변화가 발생했다고 인식했다. 20대에서는 79.1%로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국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정 내 마스크·방역물품·살균기의 비치 필요성을 체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방망이 팀, 불꽃투수 팀… 여름 승자는

    불방망이 팀, 불꽃투수 팀… 여름 승자는

    선두 NC, 타율 3위·ERA 6위2위 키움은 타율 6위·ERA 3위강점 극대화해 순위 싸움 구도지난 5년간 타격 상위 팀 강세무더위에 살아남는 것은 방망이일까 마운드일까.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구단들이 본격적인 순위 싸움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상위권 팀을 포함해 상당수가 투타 불균형이 심한 상황이라 어느 쪽 힘이 강한 팀이 여름의 승자로 남을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프로야구 순위는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순이다. 통상적으로 상위권 팀이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 왔다면 올해는 다르다. 대부분의 팀마다 투타 엇박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강점을 극대화한 운용으로 시즌을 치르는 모양새다.팀 타율을 살펴보면 두산(0.301), kt(0.296), NC(0.291), LG(0.284), 롯데(0.273), 키움(0.272), KIA(0.271), 삼성(0.269), SK(0.243), 한화(0.243) 순이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KIA(4.29), 삼성(4.34), 키움(4.48), LG(4.61), 롯데(4.64), NC(4.68), SK(4.74), 두산(5.24), kt(5.38), 한화(5.67) 순이다. 팀 타율과 팀 평균자책점 모두 5강 안에 드는 팀은 LG와 롯데뿐으로 상위권에서 투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팀은 사실상 LG밖에 없다. 1위 NC와 3위 두산이 방망이 힘으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면 2위 키움은 반대로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팀 타율 1~5위는 키움, NC, 두산, kt, LG 순이었고 팀 평균자책점은 SK, 두산, 키움, LG, NC 순이었다. 시즌 후반 방망이가 극도로 침체됐던 SK를 제외하면 키움, 두산, NC, LG는 투타에서도 상위권, 팀 순위도 상위권이었다. 올해는 그야말로 공수 어느 한쪽의 강점을 내세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구도로 시즌이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한여름엔 어떤 팀이 강했을까.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8월 승률을 살펴보면 두산(0.614), 키움(0.579), NC(0.545)가 5할을 넘겼고 KIA와 삼성이 0.498로 5할에 근접했다. 투타 모두 상위권이었던 두산과 키움, NC를 제외하면 여름 팀 타율 3위 삼성, 4위 KIA가 승률 면에서도 강세였다. 반면 여름에 마운드가 강했던 롯데(4위), SK(5위)는 여름 승률이 각각 7위, 6위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직장남들의 ‘긴바지옥’… 애꿎은 다리털만 탓할 일인가 [아무이슈]

    직장남들의 ‘긴바지옥’… 애꿎은 다리털만 탓할 일인가 [아무이슈]

    “여직원 미니스커트는 괜찮아도 남직원 다리털은 못봐주겠다고요?” 경직된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겠다며 대기업도 공직사회도 앞다퉈 반바지 착용을 도입했지만 “당장 나부터 입으라면 글쎄….”라며 말끝을 흐리는 남성들. 넥타이는 미련없이 풀어 헤쳐놓고 도대체 남성에게 반바지는 어떤 의미기에, 해마다 여름이면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걸까. 올해도 ‘긴바지옥’(긴 바지와 지옥의 합성어. 무더운 날씨에도 긴 바지를 입어야하는 지옥같은 상황을 의미)을 견뎌야하는 이 땅의 직장 남성들을 위해 반바지의 ‘심오한’ 함의를 파헤쳐봤다.● 10명 중 7명이 긍정적… 실제 반바지 출근은 ‘머뭇’ 서울신문 아무이슈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직장인 278명(남182명·여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직원의 반바지 착용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2.5%가 ‘매우 적절하다’, 25.2%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67.7%)은 남성의 직장 내 반바지 착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보통이다’(21.6%)에 이어 ‘적절하지 않다’(9.4%), ‘매우 적절하지 않다’(1.4%) 등 부정적인 인식은 11.8%였다. 긍정적인 인식이 우세했지만 남성 응답자 중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35.2%에 불과했다. 허용하고 있지 않다(50.6%), 모르겠다(14.3%)가 뒤를 이었다. 실제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남성은 응답자의 24.2%로 더 적었다. 반바지를 입지 못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규정 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눈치가 보여서’, ‘상사가 신경쓰여서’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는 남성 직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주관식 질문에는 전체의 약 37%인 103명이 ‘시원해보인다’고 답했다.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대답이 16.5%로 뒤를 이었다. 약 61.2%가 ‘편해보인다’, ‘좋은 회사에 다니는 것 같다’, ‘창의적이다’ 등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18.3%는 ‘단정하지 않다’, ‘무례해보인다’, ‘전문성이 없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직급, 직종 혹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유보적’ 입장도 일부 있었다. ‘시원해보이지만 나는 입지 않을 거다’라고 단언한 남성 응답자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응답자들의 66.6%는 남성 직원의 반바지 착용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경직된 조직문화를 꼽았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서(16.2%), 고객 응대 등 업무 수행에 방해가 돼서(11.2%) 등이 뒤를 이었다. “후줄근해 보인다고 지적하지만 정작 격식에 맞는 남성 반바지를 판매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나 “반바지가 일상복으로 등장한 역사가 짧아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 미래에는 다를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왔다. ● 중년들은 어색…“남학생 교복부터 바꿔라” 서울시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 공무원 A씨는 “2012년 서울시에서 처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할 때만 해도 정장 반바지를 구하기조차 어려웠다. 어렵사리 구해도 외부 미팅이나 회의 때는 긴바지로 갈아입고 나가게 되면서 확산이 안 됐다”고 회상했다. A씨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반바지도 단정하게 잘 구해서 입던데 우리 같은 아저씨들은 어색하고 초라한 기분이 들어서 꺼려진다”면서 “외국계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문화가 정착된 곳도 있지만 공직사회까지 퍼지려면 우리 다음 세대에나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40대 여성 직장인 B씨는 “인식을 바꾸려면 첫단추로 남학생 교복 바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중학생 아들을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하복 체육복은 반바지지만 교복은 긴바지”라면서 “학생에게는 교복이 곧 단정한 복장인데, 교복이 긴바지다보니 성인이 돼서도 격식을 차리는 의상은 긴바지라는 인식이 굳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30대 여성 C씨는 “한국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금기시하는 노출 범위가 조금 다른거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반적으로 여성 노출에 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여성은 상체, 남성은 하체의 노출에 민감한 분위기”라면서 “수영복만 봐도 남자들은 웃통은 벗으면서 트렁크는 엉덩이의 실루엣이나 허벅지가 드러나지 않게 입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50대 남성 직장인 D씨는 “패션에도 TPO(시간·장소·상황)가 있는데 아무리 편견을 없애려 해도 반바지에 다리털을 내놓고 회의하러 오면 발표 내용에 신뢰를 느끼기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40대 남성 직장인 E씨는 “다리털이 징그럽다고 하면서 매끈하게 제모하는 남자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도 문제”라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미느냐, 밀리느냐, 문제는 다리털? 불똥은 다리털로 튀었다. ‘반바지를 입은 남성 직원에 대한 생각’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서 다리털이 부담스럽다거나 지저분해보인다는 등 ‘다리털 혐오’를 호소한 답변이 2.9%로 집계됐다. “같은 남자지만 나도 우리 부장님 다리털 보고싶진 않다”, “수북한 다리털 보기도 싫지만 너무 다리가 매끄러우면 역시 어색할 것 같다”는 의견도 반복적으로 나왔다. “여직원한테 제모 안했으니 치마 입지 말라고 하면 성희롱이면서 남직원에게는 다리털 보기 싫으니까 반바지 입지 말라는 것은 역차별 아니냐”는 하소연도 있었다. 이베이코리아의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지난 5월 3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한달 동안의 제모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고객의 구매량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그루밍족’의 증가로 남성 제모도 더이상 낯설지 않은 문화로 자리잡았건만, 현대사회에서 남성의 다리털은 보여주기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깔끔히 밀어버리기도 어려운 계륵 같은 존재가 돼있었다. 과연 남성의 제모 문화만 정착되면 직장 남성의 반바지 착용도 대수롭지 않은 문제가 될까. ● 기업·공직도 잇달아 권장은 하는데… 국내 남성 직장인의 ‘반바지 착용 역사’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수원 사업장 직원에 한해 주말과 공휴일에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시범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6월부터는 평일로 확대 시행에 나섰다. 같은해 7월 정유·에너지 업계에서는 최초로 SK이노베이션이 반바지와 라운드 티셔츠를 업무용 복장으로 공식 인정했다. SK계열사 중에서는 SK C&C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13년과 2014년부터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3월에 자율복장제를 도입해 상황에 따라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롯데지주도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멤버스 등에 이어 지난 1일부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을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대기업에서는 명목상의 규정으로 존재할뿐 실제 자유롭게 반바지를 착용하는 직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반면 IT기업이나 외국계 패션기업 등을 위주로 반바지 착용 문화가 자리잡은 곳도 많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나이키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공무원의 반바지 착용 시도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2012년 서울시를 시작으로 2018년 수원시, 지난해 경기도와 경남 창원시, 부산시 등이 잇따라 혹서기 반바지 출근을 허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2년 6월 5일에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쿨비즈 패션쇼’에서 반바지 복장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7월 26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휴가룩, 시원차림 패션쇼’에 또 한번 직접 반바지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투혼을 발휘하며 ‘반바지 전도사’로 나섰다. 그러나 공직에서는 긴바지 차림새로 되돌아가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쳤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반바지 착용을 처음 허가한 경기도의 경우 도청 홈페이지에 ‘이재명 도지사부터 반바지를 입고 나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이 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원하는 직원이 입을 수 있는 것일 뿐 내가 입겠다는 건 아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유연한 조직문화가 긴바지옥 탈출 열쇠?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8%가 직장남성의 반바지 착용 문화 정착을 위해서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불필요한 것은 버린다는 판단이 가능한 보복 없는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꼰대 문화 타파’, ‘유교적 뇌 구조 변화’, ‘복장이 권위의 상징이라는 선입견을 내려놓는 것’ 등의 기타 주관식 답변에서도 모두 복장 자율화에 제동을 거는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답답함이 엿보였다. “남직원의 반바지 착용 문화를 정착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한 어느 응답자는 “앞으로도 반바지는 입을 생각이 없지만, 이런 화두가 제기되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운 환경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직장남성들의 반바지 착용 논란은 ‘조직이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억제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문제제기의 은유’라고 갈무리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구분짓기’를 위한 긴 바지의 상징이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시선도 있다. 약 20년 동안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 편집장을 지낸 민희식 크리에이티브 워크 대표는 저서 ‘그놈의 옷장’에서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남자는 몸을 가리는 게 기본적인 예의였다”면서 “(반바지는) 길이가 짧은 만큼 옷이 주는 사회적 영향력도 딱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남성 패션은 외부로부터 물리적 자극을 피하고 엄폐 기능을 중시한 전투복에서 기원을 찾기 때문에 소속감이 분명하고 은폐가 용이하며, 계급과 신분이 드러나도록 발달해 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30대 직장인 F씨는 “남성에게 긴바지는 격식을 차리는 일종의 엘리트 집단에 속해 있다는 동류의식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라면서 “반바지가 권위를 살려준다거나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등의 2차적인 이득이 없다면 단순히 시원하다는 장점만으로 출근 복장으로 정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허무한 결론이지만, 올 여름에도 많은 직장에서 자유롭게 반바지를 입고 활보하는 남직원들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곳곳에서 물음표가 제기되고 크고 작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만큼, 아마도 몇번의 여름이 지나면 모두가 ‘속시원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문 대통령 지지율 50%…민주당도 40%대 회복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50%…민주당도 40%대 회복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50%대로 올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p 오른 50.0%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0.2%p 오른 45.7%,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 안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 역시 1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30% 아래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6%포인트(p) 오른 40.9%로 집계됐고, 통합당은 같은 기간 0.6%p 내린 29.5%를 나타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11.4%p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9%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2%p 하락한 4.9%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3.1%다. 무당층은 2.6%p 감소한 13.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 10명 중 4명 “나 혼자 산다”

    국민 10명 중 4명 “나 혼자 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구형태는 ‘4인 가구’가 아니라 ‘나혼자 산다’였다. 국민 10명 중 4명이 나홀로 세대였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1인 세대는 38.5%(876만 8414세대)를 차지해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았다. 2인 세대(526만 8211세대, 23.1%)까지 포함하면 61.6%나 됐다. 2008년과 비교하면 1인 세대는 6.9% 포인트, 2인 세대는 4.3% 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등 도시에서는 젊은 여성일수록 1인 세대가 많았던 반면 농촌지역은 정반대 양상이었다. 가령 서울 마포구는 1인 세대 가운데 30대 이하가 52.1%를 차지했다. 여성 1인 세대 비중도 55.4%나 됐다. 반면 경남 남해군은 1인 세대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54.5%, 여성 비중은 60.2%를 기록했다. 1인 세대를 성별로 보면 남성(51.5%)이 여성(48.5%)보다 많았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 1인 세대가 남성을 앞질렀고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여성 73.5%, 남성 26.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인 세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50대(18.1%), 60대(16.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44.1%)이 1인 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42.8%), 경북(41.8%), 충남(41.5%) 순이었다. 한편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 9408명, 주민등록 세대는 2279만 1531세대였다.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1만 453명 줄어든 반면 1~2인 세대가 늘면서 세대 수는 31만 65세대 늘어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고양 오리온 제프 위디·데드릭 로슨으로 외인 구성 완료

    고양 오리온 제프 위디·데드릭 로슨으로 외인 구성 완료

    강을준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 오리온이 제프 위디(30·213㎝)와 데드릭 로슨(23·206㎝)으로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7일 오리온이 제프 위디와 데드릭 로슨으로 외국인 선수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아직 오리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KBL에 정식으로 등록한 만큼 강을준호는 위디와 로슨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위디는 2013 드래프트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9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됐다. 위디는 2시즌 동안 뉴올리언스에서 뛰고 2015-16 시즌부터는 2년 연속 유타 재즈에서 활약했고 2017-18 시즌엔 댈러스 매버릭스로 팀을 옮겼다. 최근에는 이스라엘리그에서 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지션은 센터로 현재까지 KBL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키가 크다. 2015-16 시즌이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유타에서 51경기에 나서 평균 12.9분을 소화했고 평균득점 4.3점의 성적을 남겼다. 로슨은 2015년 멤피스 대학에 입학했고 1학년 때부터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한 준수한 자원이다. 캔자스대학으로 편입한 그는 2018-19 시즌 팀을 32강에 올려놨다. 운동능력과 BQ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은 의료·돌봄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여성

    의료·돌봄 종사자 등 코로나19 취약군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국제의회연맹(IPU) 성 인지적 코로나19 대응 제안 배경과 주요 내용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적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사례는 남성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지만 특정 연령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고 분석했다. 유엔여성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분석 가능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374만 7701명 중 여자는 45.7%, 남자는 54.3%였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여성 감염률이 높았다. 특히 85세 이상에서는 여성 감염률(64.7%)이 남성 감염률(35.3%)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돌봄 직업군에 여성 종사자가 더 많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돌봄 종사자의 70%가 여성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할 당시 중국 후베이성에서 활동했던 의료진의 90%는 여성이었다. 의료진 코로나19 감염자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글로벌 헬스 5050’ 자료에 따르면 주요국 의료 종사자 여성 감염률은 스페인(75%), 미국(73%), 독일(72%), 이탈리아(68%)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이어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위태롭게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로 청년, 노인, 여성, 이주자, 서비스업 종사자 등 특정 계층과 집단에서 일자리 상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11만 5000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는 8만 1000명 감소했다. 주로 숙박 및 음식업,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에 여성이 비정규직으로 많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상황에서 여성들이 가정폭력이나 온라인폭력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럽연합에서는 도시 봉쇄 이후 가정폭력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피해자 지원 시설과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졌다는 보고가 있다. 전윤정 입법조사관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젠더 불평등에 따른 고용·돌봄·폭력 문제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59명 선발에 843명 몰려

    제주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59명 선발에 843명 몰려

    제주도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59명 채용에 84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4.3대 1로 나타났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재단법인 제주신용보증재단의 정규직 6급(일반직 신입 분야)이 7명 선발에 313명이 접수해 44.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개발공사 생산직 7급갑(안전관리 분야)이 4명 선발에 3명 접수해 0.75대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제주개발공사 생산직 7급을(제품생산 분야)에는 21명 선발에 2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5대 1로 나타냈다.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며 필기시험 장소 공고는 오는 10일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신청자에 한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자가격리자 사전 신고 기간은 10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강서 ‘2017 지역내총생산’ 44.3% 성장… 서울 1위

    강서 ‘2017 지역내총생산’ 44.3% 성장… 서울 1위

    서울 강서구는 2017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 기준 서울 GRDP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강서구의 GRDP 규모는 16조 7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용산구(10.0%)와 3위 송파구(6.2%)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서구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급등한 것은 마곡지구 개발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컨소시엄, S오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등 대규모 연구시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대방건설과 문영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입주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서구는 2018년과 지난해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된 점을 근거로 향후 몇 년간 GRDP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년 전만 해도 낙후된 외곽 도시로 인식되던 강서구가 이제 서남권의 중심도시가 됐다”면서 “강서구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철벽 불펜’ 삼성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철벽 불펜’ 삼성

    프로야구 삼성의 불펜 투수진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과시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삼성은 과거 ‘삼성 왕조’ 시절 경기 막판인 7회 현재 앞서고 있으면 반드시 승리했던 시절 못지않게 탄탄한 불펜진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까지 50경기에서 26승을 거둔 삼성은 이번 시즌 7회 리드 시 23승 무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적은 팀이 5할 승률을 유지하며 5강 경쟁을 펼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4.42로 키움(4.32)에 이어 전체 2위다. 삼성은 2012년 5월 24일부터 2014년 5월 27일까지 7회 리드 시 144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안지만, 정현욱, 심창민 등 국가대표급 계투진에 이어 끝판왕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공식이었다. 오승환이 2014년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뒤에는 임창용이 마무리 역할을 소화하며 당시 삼성은 강력한 불펜진과 함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일궜다. 2016년부터 삼성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삼성의 ‘지키는 야구’는 추억이 됐다. 그러나 오승환이 복귀한 이번 시즌엔 최지광과 우규민을 비롯해 김윤수, 노성호, 임현준 등이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하며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블론세이브 역시 1개로 리그 최소다. 삼성은 다른 팀에 위협이 될 만한 절대 에이스가 없다. 그러나 강력한 불펜진이 같은 팀 선수들에겐 안정감을, 상대팀엔 압박감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6이닝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운 선발투수 최채흥은 “오승환 선배가 길게 볼 생각하지 말고 불펜이 강하니까 그거 믿고 5~6이닝 정도만 세게 던지라고 해서 믿고 던진 게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거리두기 여유찾기… 명당, 여기

    거리두기 여유찾기… 명당, 여기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등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에서 전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추천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 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곳들이다. 다만 몇몇 여행지의 경우 이미 널리 알려진 관광지거나 방문객끼리 근접해 지나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곳이어서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서울 방호시설 재탄생 도봉 평화문화진지 서울에선 도봉구의 평화문화진지가 돋보인다. 군사용이었던 대전차 방호시설을 공간재생사업을 통해 문화 창작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성북구의 북정마을도 오래된 골목길의 정취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무장애 둘레길이 조성된 배봉산, 솔밭근린공원에서 이어진 국립4·19민주묘지, 평안도에서 온 봉화를 남산으로 보냈던 안산(무악산), 양천향교 등도 차분하게 돌아볼 만하다. 다만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함 공원 등은 실내 시설이 다수이고 아차산이나 몽촌토성 등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인천·경기 ‘차박’은 포천… 라이딩은 옹진섬 80년 넘은 잣나무들이 울창한 가평 잣향기푸른숲, ‘차박’의 성지로 떠오른 포천 한탄강주상절리길, 산림치유사와 함께 숲에서 힐링하는 광주 곤지암리조트의 힐링 캠퍼스, 바다 위 신기루 ‘풀등’이 인상적인 이작도와 3개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신도·시도·모도 등 옹진의 섬들, 인천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선녀바위·거잠포 등이 선정됐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 군초소 전망대(행호정),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김포 함상공원), 강화 교동도·석모도·동검도, 동두천 자연휴양림, 남한강을 따라 명성황후 생가까지 걷는 여주 여강길 등도 추천됐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경인아라뱃길·계양산 둘레길과 파주 평화누리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은 야외시설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의해야 한다. ‘백패커의 성지’라는 옹진 굴업도는 섬 대부분이 특정 기업의 소유인 데다 환경단체와 주민, 해당 기업 등이 분쟁을 벌였던 곳이라 여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강원 의암호·삼척항·논골담길 걸어보기 의암호를 둘러싼 의암호 자전거길, 삼척항과 삼척해수욕장을 잇는 이사부길 등이 추천됐다. 덜 알려져 호젓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묵호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벽화로 널리 알려진 동해 논골담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인 데다 골목길이 좁아 오갈 때 주의해야 한다.●대전·충남 맨발로 걸어보는 계족산 황톳길 대전에선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좋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과 충북에 걸쳐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맨발 트레킹의 명소’ 계족산 황톳길 등을 비롯해 만인산 자연휴양림·뿌리공원·상소동 삼림욕장·식장산 문화공원·수통골 등이 있다. 국립 대전현충원의 보훈 둘레길도 빼어난 휴식처다. 다만 장소의 특성상 소란스런 행위와 요란한 복장은 피하는 게 좋다. 서산 웅도, 예산 황새공원 등도 꼽혔다. 청양 칠갑산도립공원의 경우 관광객들이 몰리는 출렁다리 방문 때 조심해야 한다. ●세종·충북 독창적 전시물 오대호아트팩토리 진천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 괴산 갈론계곡(갈론구곡), 세종 운주산성 등이 선정됐다.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독창적인 전시물이 인상적이지만 실내 시설이 다수라는 점에서, 세종 고복자연공원·조천연꽃공원은 유원지화됐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 동학운동의 성지 남원 교룡산성 동학농민운동의 성지 교룡산성, 선국사가 있는 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는 덜 알려진 명소다. 계곡이 좋은 장수 누리파크 캠핑장과 창포를 집단 재배하는 완주 고산창포마을 등도 생경한 곳이다. ●광주·전남 광주호수와 숲 야영장 광주호에 조성된 광주호호수생태원, 북구 시민의 숲 야영장 등이 선정됐다. 광주 펭귄마을,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마을, 해남 우수영 명량대첩 기념공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등은 이미 유명 관광지이거나 실내 시설이 다수인 곳들이어서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 ●대구·경북 바다 위 걷는 호미반도둘레길 바다 위에 길을 낸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초록빛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성주 성밖숲, ‘비밀의 숲’이라 불리는 안동 낙강물길공원,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이 꼽혔다. 구미 금오산 올레길, 문경 진남교반, 영덕 벌영리메타세쿼이아길,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 등도 가볼 만하다. 다만 울릉 행남해안산책로는 절경이긴 하나 길이 좁고 사람들이 몰려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대구엔 동촌유원지·옥연지 송해공원·사문진 주막촌이 있다. ●부산·울산·경남 밤이 아름다운 장산·다대포 부산의 야경 명소로 꼽히는 장산과 황령산, 일몰 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부산 구덕야영장·아미르공원·회동수원지·평화조각공원·대저생태공원과 기장 안데르센동화마을·치유의 숲, 울산 선암호수공원·편백산림욕장, 울주 대운산 치유의 숲 등도 덜 알려진 명소들이다.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산청 수선사 등은 실내 시설이 대부분이다. ●제주 한 달에 10차례 바다 갈라지는 서건도 제주 고유의 곶자왈 숲이 온전히 보존된 고살리 숲길을 비롯해 신풍리 밭담길·애월 휴림·물영아리오름·한라산 천아숲길·무릉 자전거도로·정물오름 등이 포함됐다. 서건도는 한 달에 10차례 바다가 갈라질 때 접근할 수 있는 섬이다. 해녀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운이 좋다면 이들이 물질하는 장면과 마주할 수도 있다. 북촌리 4·3길은 필수 코스이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은 입장객 수가 제한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이 환자에게 있는지에 대해 일반인과 확진자 집단 간 인식 차이가 3배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1일 발표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인의 30.7%가 ‘감염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답했다. 반면 확진자는 9.1%, 접촉자는 18.1%만이 이에 동의해 감염과 역학관계가 없는 일반 도민의 인식과 각각 21.6%P, 12.6%P의 차이가 났다.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물음에는 확진자의 60%가 동의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과 피해를 더 두려워한다는 평가가 3.87점으로 나와 완치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2.75점, 완치 후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 3.46점보다 높았다. 확진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감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이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은 3.53점, 무증상 감염자로 판명 날 것에 대한 두려움은 3.38점 순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동일 문항으로 경기도민 2천5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주변의 비난과 피해에 대한 확진자의 두려움(3.87점)이 일반인(3.65점)이나 접촉자(3.53)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또한 확진자·접촉자와 일반인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전체적으로 코로나19 뉴스에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 순위가 일반인의 경우는 ‘분노(25.7%)’인 것과 달리 확진자는 ‘슬픔(22.7%)’이었다. 확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의 27.3%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28점 이상)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정도는 같은 질문을 던져 응답한 전 국민(16.0%)이나 경기도민(19.3%)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후속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7점 이하 집단은 10.9%였으며 재모니터링이 필요한 집단(7∼28점)은 61.8%였다. 확진자들에게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됐는가’를 묻고 답한 104건을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식화한 결과 응원(12건), 주변(11건), 의료진·친구(각 10건), 위로(9건), 격려·전화(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같은 조사한 결과 출현 빈도 단어 상위 10개는 가족(257건), 정부(75건), 친구(68건), 위로(67건), 격려(56건), 지원(55건), 주변(53건), 지인(51건), 도움·생활·영상(41건)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확진자 대응 및 지원에서 개선되기를 바라는 사항은 확진자 인권 보호 개선 84.6%, 심리 정신적 지원 80%, 경제적 지원 71.8% 순으로 답했다.확진자 중 63.6%가 유증상, 36.4%는 증상이 없었다고 답했다. 증상 경험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발열이 72.9%, 근육통 61.4%, 인후통 60%, 두통 58.6%, 냄새 못 맡음 52.9%, 기침 5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4.3%는 ‘설사’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감염 전파는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확진자 중 51.2%는 직장, 44%는 집, 25%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다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시설의 경우는 10.7%였다. 유명순 교수는 “확진자들이 완치나 재감염보다 자신이 끼칠 사회적 피해 즉 민폐를 많이 두려워한다”며 “감염 발생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면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확진자를 향한 낙인이 생길 수 있고 그런 낙인은 감염병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1498명(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오승환과 아이들 2기’가 지키는 삼성 야구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오승환과 아이들 2기’가 지키는 삼성 야구

    이번 시즌 ‘7회 리드시 100% 승률’을 자랑하는 삼성 불펜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과시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다시 KBO리그에 복귀한 오승환을 중심으로 ‘오승환과 아이들 2기’가 결성되면서 과거 144연승 기록을 세울 당시 못지 않다는 평가다. 삼성은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25승을 거뒀다. 7회 리드시 22승 무패로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길 경기는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불펜의 힘은 삼성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42로 키움(4.30)에 이어 전체 2위다. 삼성은 2012년 5월 24일부터 2014년 5월 27일까지 7회 리드시 144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안지만, 정현욱, 심창민 등 당시 국가대표급 계투진이 상대 타선을 제압하고 끝판왕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짓는 공식이었다. ‘오승환과 아이들’은 삼성이 2011년부터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일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16년부터 삼성이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키는 야구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허삼영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오승환이 팀에 다시 복귀하면서 과거의 팀컬러를 다시 입게 됐다. 최지광과 우규민을 비롯해 김윤수, 노성호, 임현준 등 ‘오승환과 아이들 2기’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블론세이브 역시 1개로 리그 최소로 그마저도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다른 팀에 위압감을 줄 만큼의 특급 선발 카드가 없다. 그러나 상대가 6회 이전에 빨리 승부하게 만드는 압박감을 주는 불펜진이 버티고 있다. 선발투수들은 불펜진이 든든하다보니 다른 것 신경 안쓰고 5, 6이닝 정도만 전력으로 막으면 승리할 것이란 믿음을 갖게 됐다. 실제 삼성은 6월 한 달간 경기당 평균 3시간 5분으로 KIA(3시간 3분)에 이어 가장 짧은 경기 시간을 기록했다. 질질 끄는 승부가 없다 보니 나온 결과다. KIA 역시 박전문(박준표·전상현·문경찬) 트리오가 버티는 불펜의 활약 덕에 빠른 승부가 이뤄졌다.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운 최채흥은 “오승환 선배와 따로 식사했는데 선배가 길게 볼 생각하지 말고 5, 6이닝 정도만 세게 던지라고 하셨다”며 “불펜이 강하니까 그거 믿고 던지라고 하셔서 믿고 던진 게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강한 불펜 효과를 설명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담배 피우면 코로나 잘 걸리고 증상도 더 심해

    담배 피우면 코로나 잘 걸리고 증상도 더 심해

    흡연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증상도 더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을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고, 바이러스가 흡연자 입 등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 위험하다는 게 이유다. 또 담배의 독성물질이 심혈관과 폐, 면역 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나빠질 위험이 높다. 담배를 피우면 심혈관질환, 암, 호흡기질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을 생기기 쉽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에도 병세가 빠르게 나빠지고 사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복지부는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세가 악화될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14.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으로 흡연을 포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중증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 금연상담전화, 모바일(휴대전화) 금연지원서비스, 니코틴보조제(껌,패치 등)와 같이 검증된 방법을 통해 즉각 금연할 것을 권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 해녀 전담부서 폐지에서 유지로 선회,관광국도 존치

    제주 해녀 전담부서 폐지에서 유지로 선회,관광국도 존치

    제주도 행정 조직상의 ‘관광국’과 ‘해녀문화유산과’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도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국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해녀문화유산과도 해녀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해녀 문화유산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때까지 전담부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존치하기로 했다. 도는 애초 ‘문화체육대외협력국’과 관광국을 통합해 문화관광국을 신설하기로 했다.해양수산국 산하 해녀문화유산과도 ‘해양해녀문화과’로 변경하기로 하고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관광국 통폐합에 대한 지역 관광업계의 반발과 해녀문화유산과를 대체하는 방안에 대한 해녀들의 반발시위 이후 기존 조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변경되고 ‘도민안전실’이 교통·항공 관련 업무가 추가돼 ‘안전교통실’로 확대된다. 또 ‘4·3지원과’가 ‘4·3평화과’로 변경되고 관광국 산하 ‘투자유치과’가 없어지는 대신 ‘일자리경제통상국’의 업무로 이관된다.도는 다음 달 제주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5월 생산·투자 코로나19 충격에 하락…소비는 4.6%↑

    5월 생산·투자 코로나19 충격에 하락…소비는 4.6%↑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타격 등으로 지난 5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으로 소비는 두 달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6.7%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하며 지난달 산업생산 감소 폭을 줄였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4.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9% 감소했고,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4.3% 줄어들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명원·이선구 의원, 별빛마루도서관 건립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명원·이선구 의원, 별빛마루도서관 건립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명원(민주, 부천6), 이선구(민주, 부천2)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교육사업단 원미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옥길지구 내 복합문화공간의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한 별빛마루도서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옥길공공주택지구 내 건립되는 별빛마루도서관은 부지면적 6164.30㎡(연면적 6206.24㎡)의 부천시 옥길동 77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앞서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옥길지구 내 공공도서관 확충과 목일신문학 공간 복합조성을 위해 2019년 말 도비 8억원을 교부받은 바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다양한 시민 창의공간 복합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인 의견을 반영하고, 목일신 문학공간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도서관 추진과 관련된 계획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315억 4000만원으로,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3년 전 국비 33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부천시의회 김동희 시의회 의장과 송혜숙 시의원의 노력을 통해 시비로 273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별빛마루도서관은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2020년 6월에 착공해 2021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명원 의원은 “현재 옥길지구 내 공공도서관 부족으로 청소년 여가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으니 공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선구 의원은 “새로운 도서관이 조속히 완공돼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공시설로서 지역 주민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율 열세 트럼프 “TV 시청률이 진짜 여론”

    지지율 열세 트럼프 “TV 시청률이 진짜 여론”

    코로나 불감증 논란 우려에 골프 취소도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개 경합주를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여론조사’라며 TV 시청률이 진짜라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1~24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49.5%)이 트럼프 대통령(40.1%)을 9.4% 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올해 들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경제 재개로 지난달 8~10일 양측의 차이가 4.3% 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지난달 말 흑인시위 격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경 기조로 대응하면서 격차는 다시 커졌다. 또 같은 기간 있었던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플로리다,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6% 포인트 이상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2.4% 포인트) 및 애리조나(4.0% 포인트)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형 유세 재개를 반격의 계기로 삼았지만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에서 ‘100만명 사전 신청’을 홍보했다가 6200명만 현장에 나타나 흥행에 참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주말 골프여행을 떠나려 했던 계획을 갑자기 취소한 것도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골프여행 강행이 코로나19 불감증 논란을 키울 수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디언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신 27일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윗에서 “가짜뉴스를 믿지 말라. 오클라호마 연설은 폭스뉴스 역사상 토요일 텔레비전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션 해니티는 목요일 밤 나와의 인터뷰로 CNN과 MSDNC를 합친 것보다 TV를 더 많이 지배했다”고 주장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트럼프 인터뷰는 510만명이 시청했고 MSNBC ‘레이철 매도 쇼’와 CNN ‘쿠오모 프라임 타임’은 총 490만명이 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고속도로 출퇴근 할인 없애야…승용차 이용 부추겨”

    “고속도로 출퇴근 할인 없애야…승용차 이용 부추겨”

    “고속도로 통행료 출·퇴근 할인 축소 필요”“주말·공휴일 통행료 5% 할증도 효과 적어” 고속도로 통행요금에 대해 주말과 공휴일 요금할증을 폐지하고 출·퇴근 시간 할인도 점차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경차 통행료 할인 축소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통행요금 감면제도 개선 방향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이 이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5% 더 내도록 한 제도는 주말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2011년에 도입됐지만, 인지도가 낮고 교통량 저감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 사이에 통행료를 20% 할인해 주는 정책은 승용차 이용을 부추긴다고 밝혔다. 또 할인 대상도 20㎞ 미만의 단거리 운행 차량에 한정돼 수도권 남부 등 특정 지역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통연구원은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 요금할증은 폐지하고 출·퇴근 할인도 단계적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차량의 통행요금을 할인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습적으로 과적이나 적재 불량이 적발된 화물차에 대해서는 ‘심야 시간 화물차 할인’을 한시적으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경차 통행료 할인 축소 필요 경차에 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에 대해서는 당초 에너지 절감 목적으로 도입 됐지만 고속으로 주행할 때 경차의 연비가 소형차와 비슷한 데다, 유해물질 배출량은 중·대형차보다 5∼6배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경차 중심의 할인에서 전기·수소차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교통연구원이 한국갤럽을 통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차 할인과 전기·수소차 할인제도에 대해 응답자의 54.5%가 ‘경차 할인 대상 축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할인과 주말·공휴일 할증제도에 대해서는 ‘출퇴근 할인 시간 축소’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0.0%였다. 주말·공휴일 할증 제도에 대해서는 34.3%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관계기관·업계 협의 등을 거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중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잇따른 규제에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완판 기대

    잇따른 규제에 오피스텔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완판 기대

    계속해서 좁아지는 청약문턱과 주택시장에 불고 있는 고강도 대출규제로 오피스텔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5월) 전국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전용 85㎡이상 추첨제, 미달주택형 제외)은 50.87점으로 나타나며 ▲2018년 54.35점 ▲2019년 53.47점에 이어 당첨자들의 평균가점이 50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가점 50점은 부양 가족수 2명을 기준으로 무주택기간 10년, 청약통장 가입기간 11년을 유지해야 도달할 수 있는 점수로 사실상 주요 주택 구매층이라 불리는 3040 수요자들의 청약당첨은 쉽지 않다. 지난 16일 청약접수와 함께 수천명의 수요자들이 청약접수에 나서며 청약 마감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단기간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주변을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고, 사업 2단계로 ‘BT·IT 융합센터’, ‘2021년 글로벌협력동’, 2024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향후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의 기능이 확대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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