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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세종 땅값 2.18% 상승… 전국 평균 2배 넘어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전국 땅값이 0.96%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나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슷한 상승률이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1분기에만 무려 2.18%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배 이상 올랐다.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에도 10.62% 오르면서 전국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세종시 땅값이 상승한 원인은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데다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 생활권역 확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를 업고 주변 지역 땅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근 대전 땅값도 1.16% 올랐는데, 세종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대전까지 이어지면서 땅값도 덩달아 올랐다. 세종시에 이어 경기 하남시 땅값도 1.83% 올랐다. 하남 교산 신도시 건설 보상금이 풀리면서 주변 땅값을 움직였고, 아파트값 강세도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경북 군위(1.71%), 서울 강남(1.47%)·서초(1.45%)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토지 거래량은 84만 6000필지(544.3㎢)로 지난해 4분기(95만 2000필지)나 전년 1분기(87만 1000필지)보다 감소했다. 연초 주택 공급 정책, 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주택 매수세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 “아직 내집 없어요”

    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 “아직 내집 없어요”

    5년차 신혼부부 열 쌍 중 네 쌍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 5년간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혼인 5년 차인 초혼부부 21만 2287쌍 가운데 결혼 후 5년까지 주택을 마련한 비중은 53.9%였다. 결혼 당시부터 1년차까지 집을 소유한 부부는 34.4%에 불과했다. 결혼 2년 차까지 집을 마련한 부부는 39.6%, 3년 차까지는 44.9%, 4년 차까지는 49.5%, 5년 차까지 주택을 갖게 된 이들은 53.9%였다. 통계청이 2014년 11월∼2015년 10월에 혼인신고를 해 2019년 조사 시점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중 세 쌍 정도만 결혼하면서 집을 샀고, 23%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주택을 마련했다. 46%는 결혼 5년 차까지 내 집을 갖지 못했다. 결혼할 당시에는 맞벌이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외벌이가 앞지르는 모습도 나타났다. 결혼 1년 차인 2015년에는 맞벌이 비율이 절반을 넘는 51.6%였다. 그러나 결혼 3년 차부터 외벌이(49.2%)가 맞벌이(43.9%)를 앞질렀다. 5년 차인 2019년 기준으로는 외벌이가 47.6%, 맞벌이가 46.6%다. 결혼 생활 5년 내내 외벌이였던 부부는 전체의 18.5%였고, 이들 중 86.4%가 자녀를 낳았다. 5년간 맞벌이였던 부부는 전체 25.6%이며, 이들 가운데 82.3%가 자녀가 있었다. 외벌이 부부가 자녀를 갖는 비율이 맞벌이보다 높게 나타났다. 집을 산 비율은 외벌이보다 부부 모두 직업을 가진 경우에서 높게 나타났다. 5년간 맞벌이였던 부부 가운데 62.0%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외벌이를 유지했던 부부의 주택 보유는 54.3%로 나타났다. 출산과 자녀 수는 주택을 보유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높았다. 결혼 생활 5년 내내 주택을 갖고 있던 부부의 82.9%는 자녀가 있었다. 반대로 5년 내내 주택이 없던 부부의 유자녀 비율은 80.7%였다. 평균 자녀 수도 5년간 유주택 부부가 1.16명으로 무주택(1.13명)보다 높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익에 권력 쓰는 의원·공무원… 사회공헌도는 낙제점

    사익에 권력 쓰는 의원·공무원… 사회공헌도는 낙제점

    기여도 5점 만점에 지방의원 1.4점 ‘꼴찌’공헌도 척도로 ‘공공성·윤리의식’ 꼽아소방관·환경미화원은 사회공헌 최우수“개인이익-공익 사이 균형점 재설정 시급”‘코로나19시대 바람직한 직업군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이후 공공부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회 및 지방의원·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의 사회적 기여도는 오히려 최하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역할이 확대되거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직업 25개를 선정해 국민의 인식도를 평가한 결과다. 정부와 국회의 결정이 국민의 삶은 물론 생명과도 직결되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 직업군의 공공성과 신뢰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우리리서치’가 지난달 9~12일, 15일 성인남녀 307명을 대상으로 각 직업군에 대한 인식을 심층조사한 결과, 공무원을 포함한 이들 직업군의 사회적 권력은 평균(2.90점) 이상이었으나, 공헌도는 평균(2.70점) 이하였다. 조사는 25개 직업의 사회적 권력과 공헌도에 대한 인식의 정도(매우 낮음~매우 높음)를 조사해 점수(5점 만점)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공부문 종사자 과도한 기득권 드러나 그 결과 지방의원의 사회적 공헌도는 1.40점으로 25개 직업군을 통틀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국회의원이 1.54점으로 뒤를 이었고, 공공기관 임직원(1.95점), 중앙정부 공무원(2.02점), 자치단체 공무원(2.05점) 순으로 낮았다. 사회적 공헌도를 평가한 척도로는 31.6%가 공공성을, 30.9%가 윤리의식을 꼽았다. 25.1%는 필수성, 10.7%는 이타성을 사회적 공헌도 평가 척도로 삼았다고 답했다. 즉 공공성과 사회적 윤리 실현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직업군들이 오히려 해당 척도 중심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 반면 응답자들이 꼽은 ‘사회 권력이 큰 직업’ 중에서는 국회의원이 1위, 지방의원이 3위, 중앙정부 공무원은 5위, 공공기관 임직원은 8위, 자치단체 공무원은 11위를 해 10위권 안팎에 올랐다. 사회적 권력을 평가한 척도로는 절반에 가까운 46.9%가 ‘기득권 행사 여부’를 꼽았다. 나머지는 전문성(22.1%), 대중성 및 인지도(13.7%), 경제력(14.0%)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답했다. 김현국 전 미래와균형정책연구소장은 25일 “사회적 권력과 기득권이 큰 직업군에 대한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가 조사 결과에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응답자가 국회 및 지방의원·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대해 ‘권력은 큰 반면 사회적 공헌도가 낮다’라고 평가했다는 건, 이들 집단이 권력을 공익보다는 개인 또는 집단이익을 확대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고 여긴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 전 소장은 또 “이들이 가진 기득권 역시 사회 공헌도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돼 있다는 인식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의사보다 간호사가 사회적 공헌도 높아 응답자들은 국회의원(4.62점), 검사(4.31점), 지방의원(4.01점), 변호사(3.97점), 중앙정부 공무원(3.96점), 의사(3.90점), 대기업 임직원(3.62점), 공공기관 임직원(3.50점), 연예인·방송인·유튜버(3.40점), 기자(3.36점), 자치단체 공무원(3.34점), 경찰(3.31점), 운동선수(3.16점), 대학교 교원(3.12점) 순으로 사회적 권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권력 정도가 전체 평균 2.90점보다 큰 직업군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공헌도 점수 또한 전체 평균(2.70점)보다 높은 직업은 의사(3.42점)와 경찰(2.77점)뿐이었다. 김 전 소장은 “개인·집단 이익과 공익 사이 균형점을 시급하게 재설정하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처럼 직업군 또는 기관 전체가 존폐 기로에 설 수 있는 위기 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사익을 추구하더라도 철저하게 공익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공헌도 평가는 3.58점인 반면, 의사는 이보다 낮은 3.42점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간호사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각종 매체를 통해 부각됐지만, 의사는 백신 접종을 앞둔 총파업 등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택배기사 등 대면노동자 인식 높아져 사회적 공헌도 1~10위에는 소방공무원(3.99점), 환경미화원(3.77점), 간호사(3.58점), 군인(3.51점), 대중교통기사(3.50점), 배달·택배기사(3.49점), 의사(3.42점), 요양보호사(3.36점), 사회복지사(3.34점), 초중고 교원(2.83점)이 올랐다. 이들의 공통점은 ‘필수 업무’와 ‘대면 노동’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선 의료인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직업들이 사회적 공헌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배달·택배기사, 요양보호사 등이 10위 안에 든 건 그만큼 위기 속 사회공동체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음을 방증한다. 직업의 사회적 역할에 재인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이들 직업군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회성 ‘조명’에 그칠 게 아니라 근무 조건과 처우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득권·전문성·인지도·경제력 기준의 사회 권력 평가에서 환경미화원과 배달·택배 기사는 가장 낮은 1.01점을, 대중교통기사는 1.28점, 요양보호사 1.30점, 사회복지사 1.61점, 소방공무원 2.04점, 간호사는 2.17점, 군인은 2.26점, 초중고 교원은 2.70점을 받았다. 모두 평균(2.90점) 이하다. 조사를 수행한 유봉환 우리리서치 대표는 “사회적 공헌도 1~10위 직업군의 처우를 개선해 활동 여건을 보장하면 공헌도도 더 커질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령 초중고 교원보다 대학 교원의 사회 권력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초중고 교원의 권한과 책임을 더 강화한다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사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윤 교수는 “이 세상의 모든 직업은 사회에 기여한다”며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는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가, 좀더 어려운 일을 많이 하는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공헌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공의창’은?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DP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모인 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다. 정부·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공조사를 실시한다.
  • 홍남기 “최고속도로 백신접종 집중…반드시 하루 최대 15만명 접종”

    홍남기 “최고속도로 백신접종 집중…반드시 하루 최대 15만명 접종”

    “방역 분기점…매우 엄중, 중차대한 시기”“이번 주 특별 방역관리주간 설정”“국민 봄나들이 철이지만 접촉 줄여달라”백신 접종 후 사망 2명↑…둘다 화이자 접종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5일 “정부는 이번 주에 최고 속도의 백신접종과 특단의 방역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주는 하루 평균 14만∼15만명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주간’으로 설정할 것”이라면서 “기업 등 민간에서도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국민들도 봄나들이 철이지만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백신 접종 일사분란하게 대응하라”“화이자 백신 국내 인구 2배치 확보” 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우선 백신접종과 관련해 “어제까지 국민 226만명이 접종을 했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백신은 이미 공급된 만큼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일사불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전날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총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인구 5000만명의 2배,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세 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차 접종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이라면서 “백신 전반에 대한 내용은 내일(26일) 오전 10시 관계 장관들의 배석 하에 종합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했다.백신 접종 4.3%…정부 계획 75% 수준백신 이상 신고 197명…사망 총 58명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58일간 전 국민의 4%를 조금 넘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6만 4344명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26만6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까지 300만명에 대해 접종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4% 수준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4.3%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31만 199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94만 864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197건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으며, 두 사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추가로 사망 신고가 접수된 두 사람은 모두 80대 여성으로, 한 명은 지난 14일 접종 후 10일만인 전날 숨졌고 기저질환 유무는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9일 접종 후 5일 4시간이 흐른 뒤인 전날 사망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5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건으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추가 중증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1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352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36만 5177명의 0.57% 수준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8명(아스트라제네카 38명·화이자 20명)이다. 다만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중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무주택자’...애도 덜 낳아

    5년차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무주택자’...애도 덜 낳아

    5년차 신혼부부 열 쌍 중 네 쌍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 5년간 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혼인 5년 차인 초혼부부 21만 2287쌍 가운데 5년 동안 주택을 마련하지 못한 비중은 40.7%였다. 결혼 첫해부터 집을 소유한 부부는 28.7%에 불과했다. 결혼 2년 차에 집을 마련한 부부는 5.9%, 3년 차는 6.5%, 4년 차는 5.7%, 5년 차에 들어서 주택을 갖게 된 이들은 5.4%였다. 통계청이 2014년 11월∼2015년 10월에 혼인신고를 해 2019년 조사 시점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중 세 쌍 정도만 결혼하면서 집을 샀고, 23%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주택을 마련했다. 40%는 결혼 5년 차까지 내 집을 갖지 못했다. 결혼할 당시에는 맞벌이가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외벌이가 앞지르는 모습도 나타났다. 결혼 1년 차인 2015년에는 맞벌이 비율이 절반이 넘는 51.6%였다. 그러나 결혼 3년 차부터는 외벌이(49.2%)가 맞벌이(43.9%)를 앞질렀다. 5년 차인 2019년 기준으로는 외벌이가 47.6%, 맞벌이가 46.6%다. 한편, 결혼생활 5년 내내 외벌이였던 부부는 전체의 18.5%였고 이들 중 86.4%가 자녀를 낳았다. 5년간 맞벌이였던 부부는 전체의 25.6%고 이들 가운데 82.3%가 자녀가 있었다. 외벌이 부부가 자녀를 갖는 비율이 맞벌이보다 높게 나타났다. 집을 산 비율은 외벌이보다 부부 모두 직업을 가진 경우에서 높게 나타났다. 5년간 맞벌이였던 부부 가운데 62.0%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외벌이를 유지했던 부부의 주택 보유는 54.3%로 나타났다. 출산과 자녀 수는 주택을 보유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높았다. 결혼생활 5년 내내 주택을 갖고 있던 부부의 82.9%는 자녀가 있었다. 반대로 5년 내내 주택이 없던 부부의 유자녀 비율은 80.7%였다. 평균 자녀 수도 5년간 유주택 부부가 1.16명으로 무주택(1.13명)보다 높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집값 불지른 천도론...세종시 1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

    집값 불지른 천도론...세종시 1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전국 땅값이 0.96%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4분기나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슷한 상승률이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1분기에만 무려 2.18%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배 이상 올랐다.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에도 10.62% 오르면서 전국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세종시 땅값이 상승한 원인은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데다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 생활권역 확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를 업고 주변 지역 땅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근 대전 땅값도 1.16% 올랐는데 세종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대전까지 이어지면서 땅값도 덩달아 올랐다. 세종시에 이어 경기 하남시 땅값도 1.83% 올랐다. 하남 교산 신도시 건설 보상금이 풀리면서 주변 땅값을 움직였고, 아파트값 강세도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경북 군위(1.71%), 서울 강남(1.47%)·서초(1.45%)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공업지역 0.65%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토지 거래량은 84만 6000필지(544.3㎢)로 지난해 4분기(95만 2000필지)나 전년도 1분기(87만 1000필지)보다 감소했다. 연초 주택공급 정책, 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주택 매수세 감소로 전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만 6000필지(500.8㎢)로 전분기 대비 0.2% 감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킬 가자! 세계최강 태극궁사 6인 최종 확정

    올킬 가자! 세계최강 태극궁사 6인 최종 확정

    도쿄올림픽 금빛 과녁을 정조준할 6인의 태극궁사가 최종 결정됐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김우진(청주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 등 도쿄올림픽 최종 평가전을 통과한 태극궁사 명단을 발표했다. 김우진이 종합 배점 16점으로 남자부 1위를, 강채영이 16.6점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이 합계 13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9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3위는 치열한 경쟁 끝에 고교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이 이승윤(광주남구청)을 제치고 차지했다. 김제덕과 이승윤은 종합 배점 10점으로 동점이서 종합평균기록을 따졌다. 225.58의 김제덕이 224.35의 이승윤에 앞섰다. 올림픽 개막일 기준 만 17세 3개월인 김제덕은 메달을 획득할 경우 남자 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4위로 탈락했던 강채영 에 이어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이 새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배점은 11점으로 동점이었는데 장민희가 평균 22.33점으로 안산(221.42점)을 앞섰다. 양궁협회는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해 대표 선발전을 새로 치러 최종 6인을 발탁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5월 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부터 혼성 종목이 처음 도입돼 양궁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난 가운데 한국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204명… 1주일 만에 12명 감소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204명… 1주일 만에 12명 감소

    22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4명으로 일주일 전 15일보다 12명 줄었다. 서울시는 23일 일일 확진자 수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최근 1주일간은 217명→204명→137명→148명→218명→230명→20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가 198명, 해외 유입이 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8명,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서초구 직장 관련 2명이 추가됐다. 동대문구 음식점과 중랑구 음악학원,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9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7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4.3%에 달했다. 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428명이고, 2755명이 현재 격리 상태다. 또 3만 322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서울에서 1차 누적 31만7386명, 2차 누적 1만5901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고 확산세가 높아져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모임 자제, 지역 간 이동 최소화가 중요하다”면서 주말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북 12개군에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사적모임 8명까지 OK

    경북 12개군에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사적모임 8명까지 OK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적은 경북 일부 지역에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가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개편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등으로, 8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인구 10만명 이하의 경북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면서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 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 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확진자가 계속 늘어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지 못했다. 개편안은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한 게 특징이다. 1단계에서는 모임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일 수 있다.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개편안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경북 12개 군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이 없어야하지만, 전국적으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8인까지로 모임 인원을 제한했다. 중대본은 “1단계에서는 모임 제한이 없으나 지나친 방역 완화를 우려해 ‘8명까지 사적모임 가능’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12개 군의 면적은 서울의 15배, 인구수는 4.3%로 인구 밀도가 서울의 0.3% 수준이다. 12개 군의 4월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시 감염 확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지역은 하루 평균 1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상황이 안정되어 있어 거리두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며 “이에 경북도와 중앙정부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역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차례 논의했고,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1단계를 시범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개 군에는 개편안 적용과 함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별 방역관리’도 시행된다. 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노인시설(140개소)에 대해 상시 방역 점검을 하고, 이용자 1일 2회 발열검사를 한다. 요양병원·시설,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종사자 선제검사도 확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이후 첫 실직자 감소… 수출·내수 개선에 고용 회복

    코로나 이후 첫 실직자 감소… 수출·내수 개선에 고용 회복

    코로나19 확산 이래 처음으로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가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다. 폐업·해고 등에 의한 비자발적 실직자도 증가폭이 줄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는 358만 21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6만 4562명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비자발적 실직자는 184만 391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4053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지난 2월(55만 6596명)에 비해선 크게 둔화됐다. 비자발적 실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반등은 수출과 내수 개선으로 민간 일자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공공사업 일자리가 다시 가동된 영향도 있다. 다만 비자발적 실직자는 여전히 고용 취약계층에 주로 분포돼 있었다. 비자발적 실직자 가운데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종사자는 110만 7959명으로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임시·일용직도 전체 64.3%인 118만 6000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59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39만 5000명), 20대(31만 9000명), 40대(28만 2000명), 30대(22만 2000명), 15~19세(3만 1000명) 순이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여순사건 특별법, 진통 끝 행안위 소위 통과

    여순사건 특별법, 진통 끝 행안위 소위 통과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행안위는 이날 소위를 열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안’ 등 40여 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법안은 이제 행안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원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게 됐다. 소병철 의원은 법사위원이지만 법안 통과를 설득했다. 특히 소 의원은 법안상정 시간에 앞서서 행안위 법안소위 회의장에서 “여순법에 대한 소위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위원들을 설득했다. 이날 법안소위에 상정된 법안은 40여건에 달했고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30번대로 밀려나 있었지만, 소 의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13번째로 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지난달 3일 열린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이미 논의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위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입법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며 구체적인 조문 검토를 벌였다. 민주당 김회재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어 여순사건 특별법안의 법안소위 통과를 환영했다. 김 의원은 “여순사건은 제주 4.3사건과 함께, 한국전쟁 전후에 발생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고,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왜곡된 한국 현대사”라며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면 사건 발생 73년 만에 진실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분들의 명예 회복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73년 흘러간 사건으로 소위 심의 자체가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도 “여순사건은 오랫동안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아서입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늦게나마 다행이지만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이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챙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처, 중앙행정기관 채용담당자 ‘공정채용’ 교육

    인사혁신처는 21~22일 이틀간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360여곳의 채용담당자 430여명을 대상으로 공정채용 경험을 공유하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367개 기관 약 430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공정채용의 중요성과 채용단계별 공정성 확보 방안, 구조화 면접 및 정보가림(블라인드) 채용 방안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개별 채용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인사처는 이번 연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채용담당자들이 주로 궁금해하거나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사례를 정리해 온라인 교육자료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연수회 직후 참석자 1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34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에서 만족도를 나타냈다. 채용담당자들은 시험과정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정채용이 정부부처와 소속기관 등 공공부문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백신 사망자 절반은 ‘사인 미상’...보건당국 “인과성 입증된 것 없어”

    백신 사망자 절반은 ‘사인 미상’...보건당국 “인과성 입증된 것 없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망 사례 51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인 미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예방접종 부작용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0시 기준 사망 사례 51건 중 26건(50.9%)은 사인이 ‘기타 미상’으로 확인됐다. 51건은 백신 접종 후 13일 이내 사망한 사례들이다. 일주일 내 사망한 사례는 84.3%(43건)이었으며, 이틀 내 사망한 이는 52.9%(27명)로 절반이 넘었다. 채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도 8건(15.6%)에 달했다. 사망자는 8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9명), 90대(8명), 60대(7명), 70대(5명)가 뒤를 이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세로 입원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에게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입증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7일 첫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열어 그간 신고 사례들의 보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피해조사반이 이미 인과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서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 등 부작용 사례가 해외에서도 속출하고 있는데 정부는 ‘인과성이 없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며 “(인과성이 있을 확률이) 99%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망 인과성은 백신을 맞지 말자는 주장이 아니라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가가 보상하는 ‘사회 안전망’의 문제”라며 “우려를 제기하면 가짜뉴스라고 폄훼하는 정부와 당국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울산·전북 ‘현대家 맹탕 더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싱거운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두 시즌 모두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고 올 시즌에도 1위(전북)와 2위(울산)를 달리는 팀 간 첫 격돌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두 팀의 맞대결이 0-0으로 끝난 건 2017년 5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2경기째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며 2위(승점 2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전북(8승3무)은 개막 후 무패행진은 그대로 이어갔다. 울산(6승3무2패)과 격차도 승점 6을 유지했다. 전북은 또 2019년 5월 12일 1-2패 이후 울산을 상대로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전적(1승1무)을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4무) 기록도 이어갔다.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건 두 팀 모두 조심스런 경기 운영 때문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울산은 4개, 전북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루 100억, 한 달 3000억… 암호화폐 최대 수혜자는 거래소?

    하루 100억, 한 달 3000억… 암호화폐 최대 수혜자는 거래소?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하루 매출이 올 들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로 환산하면 3000억원인 셈이다. 암호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코인 투자자의 최종 승자는 거래소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다. 투자자 가운데 올 1분기에 새로 투자에 뛰어든 10명 중 6명이 20~30대였다. 21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국내 거래소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93억 1486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 종가(1112.3원)를 적용하면 약 21조 4839억원이다.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는 167억 2328만 달러(약 18조 6966억원)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원화 마켓(시장)에 0.05%, 비트코인(BTC) 마켓과 테더(USDT) 마켓에 각각 0.2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거래소 매출의 대부분이 수수료라는 점을 고려해 이날 거래대금에 원화 마켓 수수료 0.05%를 적용하면 대략 하루 매출이 96억원으로 볼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 분기에 비해 확실히 거래량이 늘어 거래소 수익도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같은 기준 빗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4조 4305억원(39억 8318만 달러) 수준이다.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은 0.25%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0.04%까지 내려간다.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최저 17억 7000만원에서 최대 110억원까지다. 거래소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도 확인된다. 빗썸코리아 주주사인 비덴트의 사업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4% 늘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도 1767억 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4억 5000만원과 477억 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73.5%, 308.9% 급증했다. 코인 거래량이 급증한 배경에는 20~30대가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주요 4대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 받은 투자자 현황을 보면 올 1분기 새로 실명 계좌를 연동한 신규 가입자는 모두 249만 5289명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2.7%(81만 603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0.8%(76만 8775명)로 뒤따랐다. 암호화폐를 사기 위해 넣어둔 예치금은 올 1월 말 2516억 6000만원에서 3월 말 5675억 3000만원으로 12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에서 예치금이 늘었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증가율이 가파르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 예치금은 각각 154%(881억원), 126.7%(1919억원) 증가했다. 특히 20세 미만의 경우 예치금 규모는 가장 적었지만 증가율은 284.3%(9억60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면역력에 좋다고”...1분기 김치 수출액 사상 최대

    “면역력에 좋다고”...1분기 김치 수출액 사상 최대

    관세청 김치 수출 현황 올 1분기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 무역흑자도 11년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김치 수출액은 4657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3% 급증한 수치이자 지난해 2분기(4208만 1000달러) 이후 갱신된 역대 최대치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850만 5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김치 무역수지는 806만 8000달러 흑자를 보였다. 흑자 규모는 934만 7000달러 흑자를 보였던 2009년 4분기 이후 11개월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다만 중량으로 보면 1분기 수출 규모는 1만 1181t으로, 수입 규모(6만 7940t)의 1/6 수준이다. 수입 김치는 대부분 중국산 김치로 1t당 567달러지만, 우리나라 수출 김치는 1t당 4165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다. 국가별로 일본 수출액은 2472만 달러로, 전년보다 67.9% 증가했다. 미국(846만 달러)은 80.6%, 홍콩(234만 달러)은 50.3% 증가했다. 해외 국가들의 한국산 김치 수입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이후 외국에서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티끌 모아 봐야 티끌”… 빚투 20대, 마통 부채 75% 늘었다

    “티끌 모아 봐야 티끌”… 빚투 20대, 마통 부채 75% 늘었다

    월평균 가구소득 478만원… 1.6% 첫 감소가계빚 평균 8753만원… 월소득 대비 17배평균보유자산 약 4억여원… 4.3% 늘어나저축 줄고 주식투자자 5명 중 2명은 20대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보통 사람들’(평균 보유자산 4억 3809만원)의 소득은 줄고 빚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감소와 부채 증가폭이 커져 빈부 격차는 더 벌어졌다. 또 지난해 ‘빚투’(빚을 내 주식투자)로 20대의 마이너스통장(마통) 부채 잔액은 75% 증가했다. 신한은행이 20일 내놓은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78만원으로 전년(486만원) 대비 1.6% 줄었다. 2016년(461만원) 같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첫 감소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만 20~64세 취업자(근로자·자영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소득 감소는 저소득층이 더 심했다. 소득 5분위(상위 20%)는 전년 대비 0.8% 감소했지만 소득 1분위(하위 20%)는 3.2% 줄었다. 계층 간 소득 격차가 더 커졌다는 뜻이다. 5분위 소득(895만원) 대비 1분위(183만원) 간 ‘소득 배율’은 2019년 4.76배에서 지난해 4.90배로 커졌다. 가구는 한 달 평균 240만원을 소비에 썼다. 전체 소득의 50.2%로 그 비중이 전년(49.6%)에 비해 소폭 늘었다. 특히 자녀를 둔 ‘4050 가구’의 지출 1위 항목은 ‘교육비’로 전체 소비 지출의 27%나 됐다. 중고교생 혹은 대학생 자녀를 둔 40대와 5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543만원과 702만원으로, 이 가운데 40대는 교육비로 84만원을, 50대는 108만원을 지출했다. 보고서는 10가구 가운데 6가구(62.5%)가 “부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016년 72.6% 기록 후 2019년(52.8%)까지 계속 떨어지던 부채 보유율이 지난해 다시 60%대로 반등한 것이다. 부채를 가진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8753만원으로 1년 새 5.5% 늘었다. 이는 빚을 가진 가구 월평균 소득(506만원)의 17배나 되는 것이다. 저소득층일수록 부채 증가폭도 컸다. 소득 1분위는 1년 새 부채 잔액(4367만원)이 19.8%로 치솟은 반면 소득 5분위(1억 2225만원)는 오히려 2.2% 줄었다. 지난해 조사 대상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4억 3809만원으로 2019년(4억 1997만원)보다 4.3%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 비중은 부동산이 78%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과 기타자산은 각 14.7%, 7.3%였다. 가구의 월평균 저축·투자액은 109만원으로 2019년(117만원)보다 8만원 줄었다. 소득 대비 비율은 22.8%로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다만 주식·펀드를 포함한 투자상품 비중은 6%(7만원)에서 10.1%(11만원)로 뛰었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주식 투자자 비율이 전 연령층에서 늘었다. 특히 20대 주식 투자자 비율은 2019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23.9%에서 지난해 39.2%로 15.3%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빚에 의존하다 보니 20대 주식 투자자의 마통 부채 잔액은 지난해 131만원으로 전년(75만원) 대비 75% 늘었다. 주식에 투자하는 20대의 마통 부채 잔액은 주식을 하지 않는 20대(36만원)에 비해 3.6배 많았다. 보고서는 “이들의 부채 규모가 두 배 늘어 빚투가 우려된다”며 “이런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年소득 3500만원 이하 대출 ‘새희망홀씨’ 올 3.5조 푼다

    은행권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올해 3조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사람에게 최대 3000만원 한도(연 10.5% 상한)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액은 3조 5000억원이다. 시중은행이 2조 4395억원(69.8%), 특수은행이 7390억원(21.1%), 지방은행이 3180억원(9.1%)을 각각 공급한다. 지난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 6794억원(21만 2857명)으로 목표액(3조 4000억원)을 8.2% 초과했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6816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6102억원), 국민(5975억원), 우리(5518억원), 하나(5259억원), 기업은행(3033억원) 순이었다. 목표 달성률을 보면 농협(174.3%), 전북(144.4%), 신한(113.9%), 기업(112.3%), 국민(101.3%), 부산은행(100.4%) 순으로 높았다. 새희망홀씨의 지난해 평균금리(신규 취급분)는 연 6.03%로 전년(7.01%) 대비 0.98% 포인트 떨어졌다. 새희망홀씨 상품을 이용하려면 은행 영업점(서민금융 상담창구)을 방문하거나 각 은행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75세 이상 고령층, AZ·화이자 접종 2주 후 100% 예방효과”

    “75세 이상 고령층, AZ·화이자 접종 2주 후 100% 예방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접종 효과를 조사한 결과, 접종 2주 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모두 100%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중 75세 이상인 389만 6634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한 41만3570명 가운데 확진된 사람은 총 6명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AZ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1명(접종자 10만 명당 0.6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5명(접종자 10만 명당 2.0명)이었다. 그러나 두 백신 접종자 가운데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14일이 지나서 확진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백신을 맞지 않은 347만6162명에서는 550명이 확진돼 10만 명당 발생률이 15.8명에 달했다. 다만 추진단은 이번 효과 분석은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한 결과가 아니며, 접종 후 관찰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추진단은 1분기 접종대상자 접종 후 7주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백신 1회 접종한 지 2주가 지났을 때 백신 효과는 AZ백신이 90.4%, 화이자 백신이 100%로 확인됐다고도 발표했다. 이 또한 접종 대상자 87만1283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및 기타 접종 대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14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76만6103명과 접종을 받지 않은 10만2402명을 비교했다. 접종군에서는 이 기간에 총 10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접종자 10만명당 발생률은 13.7명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AZ백신 접종자가 101명(접종자 10만명당 14.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4명(접종자 10만명당 6.6명)이다. 접종 이후 14일이 지나 확진된 사례는 AZ백신 접종자가 60명(접종자 10만 명당 8.9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없었다. 백신 미접종 그룹에서는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0만명당 발생률이 90.8명을 기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천당·지옥 오갔다” 비트코인, 1시간만에 14% 폭락했다 반등

    “천당·지옥 오갔다” 비트코인, 1시간만에 14% 폭락했다 반등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에 휩싸여 주말 사이 대폭 하락했다가 다소 반등하는 등 급등락을 오갔다. 비트코인, 5만9천→5만1천→5만5천 급등락 오가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세가 전날 밤 5만 9000달러대에서 1시간도 안 돼 5만 1000달러대로 14% 가까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사흘 만에 19.5% 폭락한 것이라고 CNBC방송이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가총액 기준 제2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최고점 대비 18% 급락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홍보’ 덕분에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지난주 0.45달러의 최고점에서 주말 0.24달러까지 폭락했다. 다만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0.3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7.5% 급반등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도 일정 부분 낙폭을 만회해 이날 오후 2시 현재 5만 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8%대 하락이다. ⓵돈세탁 조사 루머 ⓶코인베이스 지분 매각 ⓷신장위구르 정전주요 가상화폐들이 주말 밤 일제히 급락한 것은 미국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를 통해 번진 여파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트윗 루머에 대해 재무부는 CNBC와 CNN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와 주요 금융사들이 잇따라 결제 수단 또는 투자 대상에 포함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성공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간부들이 상장 당일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도 재무부 돈세탁 루머에 더해 가상화폐 시세 급락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은 상장 당일 모두 50억 달러(5조 6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특히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억 918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1.5%다. 그 외에 싼 인건비와 전기료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로 알려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도 가상화폐 급락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가 루머에 급락한 이번 사례는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CNN은 지적했다. 특히 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해 장난삼아 만든 도지코인마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속적인 ‘밀어주기’에 힘입어 500% 가까이 폭등하면서 가상화폐를 둘러싼 ‘거품’ 논란이 더욱 커졌다고 CNBC가 전했다. 국내 알트코인 시가총액, 올해 들어서만 5배로한편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변동성이 더 큰 알트코인으로 투자 관심이 쏠린 결과다. 19일(한국시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UBAI)는 16일 현재 8,960.54이다. 17일에는 한때 9,000을 넘기도 했다. 16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UBAI는 지난해 12월 31일(1,707.52)의 5.25배로 불어났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해당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지난해 12월 31일에 견줬을 때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이 5배로 커졌다는 뜻이다. UBAI를 이루는 가상화폐 가운데 41.35%로 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의 가격(종가 기준)은 작년 12월 31일 81만 5100원에서 이달 16일 314만 1000원으로 285.4% 급등했다. UBAI에서 비중이 5번째(5.65%)로 큰 도지코인의 경우 상장 당일 65원이었으나 이달 16일 467원으로 618.5% 폭등했다. 머스크의 언급으로 몸값을 키운 도지코인은 17일에 24시간 거래대금이 17조원을 넘어 코스피를 추월하기도 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빗썸에서도 알트코인들은 올해 들어 약진했다. 빗썸의 알트코인지수(BTAI)는 작년 12월 31일 899였으나 이달 16일 4,218로 4.69배가 됐다. 빗썸에서도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약 5배로 불었다는 뜻이다. BTAI에서도 가장 큰 비중(41.67%)을 차지하는 이더리움 가격은 작년 말 81만 4500원에서 이달 16일 312만 9000원이 됐다. 상승률이 284.2%다. 그다음으로 비중이 큰 리플(10.78%)은 같은 기간 가격이 238원에서 2057원으로 764.3% 폭등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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