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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노틀담의 꼽추 외

    ■ 노틀담의 꼽추 26일까지 평일·토 오후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유시어터(02)3444-0651.빅토르 위고 작,김관 연출.파리 노트르담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에스메랄다의 숭고한 사랑.극단유. ■ 도깨비 스톰 2월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더 플레이 2월 9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3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574-1470.김수경 작,김장섭 연출.사이버 악당 갓스와 인터넷 악동 지니가 만나 벌이는 게임.올해 뮤지컬대상 5개부문 수상작.인터씨아이.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내는 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대중. ■ 사랑은 비를 타고 9일 오후7시30분,10·11일 오후 4시30분·7시30분,12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552-203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상처를 주면서도 서로 보듬는 가족의 사랑.장기 흥행 창작뮤지컬.오디뮤지컬컴퍼니.
  • [사설]고유가 비상대책 세워라

    미국국제전략연구소(CSIS)는 최근 미국과 이라크전쟁 3단계 시나리오를 내놓았다.1단계는 중동의 정유시설이 피해를 당하지 않은 제 4~6주만에 전쟁이 끝날 확률은 40~60%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40달러까지 오르나 전쟁 종식과 함께 20달러 내외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제회복에 도리어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확률 30~40%인 2단계는 전쟁기간 6~12주,유가 50~60달러,미국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내외였다. 3단계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쟁기간 6개월 이상,유가 80달러 이상, 미국 경제 마이너스 4%대 성장으로 확률은 5~10%였다. 미국.이라크 전쟁이 오래 끌수록 세계 경제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든다고 하겠다.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5위의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 파업사태까지 겹쳐 국제 유가가 배럴당 32달러에 근접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석유화학,철강,시멘트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이 전체 산업의 27.8%를 차지하고 있어 유가 폭등은 곧바로 경상수지 악화,원가상승,물가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우리는 1인당 유류 소비량이 2.18t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7위에 해당할 정도로 손꼽히는 에너지 소비국이다. 에너지소비증가율도 OECD평균인 1.5%보다 2배 가량 높은 2.9%에 이른다. 정부는 고유가 사태에 대비해 비축유(101일치) 방출과 원유에 대한 관세.특별소비세 유예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일본이 고위 당국자들을 중동지역에 파견해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다짐받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대응자세가 느슨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적인 노력과 함께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보다 적극적인 비상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 유 인 촌‘노트르담의 꼽추’로 컴백

    “홀스토메르,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노트르담의 꼽추….모두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정치입니다.” 유씨어터의 유인촌(51)대표가 2년만에 연극무대에 선다.24일 유씨어터에서첫 무대를 갖는 음악극 ‘노트르담의 꼽추’(연출 김관)의 해설자 역이다.“빅토르 위고의 분신으로 비중이 꽤 큰 역입니다.제가 없으면 공연이 안 돼요.(웃음)” 지난 6월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에 포함돼 ‘혹시나’ 하는 시선을 받았고,세종문화회관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는 “정치는 딱 질색”이라고 잘라 말했다.“정책을 자문해 줄 수는 있어요.하지만 이권이 개입된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이젠 부르지도 말라고 했어요.저는 정치가 아니라 연극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드라마 출연,봉사활동,시 자문위원,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등으로 빡빡한 스케줄에 밀려 살아온 그는 “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다시 연극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엔 엄마에게 보챈 끝에 원하는 물건을 타낸 어린아이처럼 설렘이 배어 있었다. ‘노트르담…’는 짐승 같은 몰골의 콰지모토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사랑과 욕망을 그린 고전.“명작소설을 연극으로 만들고 싶은 게 오랜꿈이에요.이번에 성공하면 다음에는 ‘폭풍의 언덕’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가 맡은 역인 해설자는 극 중간중간에 작품을 설명,문학성을 살리는 동시에 극중 인물과 연기까지 한다.관능미와 순결을 상징하는 여인 에스메랄다역은 TV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연기한 탤런트 김지영이 맡았다. “요즘엔 TV연기자들에게 연극을 권하지 않습니다.이해해 주는 PD도 별로없어요.하지만 지영이는 계속 저를 졸랐습니다.고집이 센 데다가 열심히 하는 연기자예요.제가 넘어간 거죠.” 이번 작품의 연기자와 스태프는 모두 ‘젊은 친구’들인 데다,노래와 춤이 섞여 젊은 감각이 한층 살아난다고 설명했다.왜 뮤지컬이 아니라 굳이 음악극이라고 하느냐고 묻자 “뮤지컬이라고 하면 쇼 같은 느낌이 든다.”고 대답했다.“대학에서 학생을 받아 보면 연극과인데도 90%가 뮤지컬을 하겠다고 해요.그게 추세입니다.그래서 연극에 음악적인 요소를 도입한 거죠.” 무대에 7m 높이의 종루를 설치해 관객석에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100석만 남았다.제작비가 2억여원이니 전회 매진된다고 해도 적자인 셈.“‘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 공연은 연말연시 선물처럼 준비했습니다.” 전날 감기약을 잘못 먹어 응급실에서 죽다 살아났다며 “오늘은 좀 살살 하겠다.”고 말했지만,곧 시작된 리허설 무대에 촛불을 들고 서서히 걸어나온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과거의 멈춘 시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어느날 두 구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여자는 목뼈가 부러져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뼈를 꼭 끌어안은 또 하나의 유골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등골이 몹시 구부러지고 머리는 어깨뼈 속에 박혀 있으며,한쪽 발은 다른 쪽보다 짧았습니다.…유골을 떼어놓으려 하자,그것은 부서져 가루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참한 몰골의 콰지모토를 흉내내는 그의 모습 위로,연극이 살아 남기 힘든 시대에 계속 연극을 향한 불씨를 지피는 현실의그가 교차됐다.비록 그 열정이 이 시대에는 가루처럼 사라져 버릴지라도.1월26일까지.평일·토 오후 7시30분,일 오후 4시.(월·1월1일 쉼).(02)3444-0651. 김소연기자 purple@
  • 장기복무 전역군인도 취업난

    10년 이상 장기복무하고 제대한 군인들이 직업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나이가 전반적으로젊어진 데다 제대 군인들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최근 육군본부가 발간한 ‘21세기 한국 제대 군인의 복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 전역자 104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미취업률은 장교 15.4%,준·부사관 52.6%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우리 사회 평균 실업률 4.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계급별 제대자 미취업률은 대령 38.6%,중령 16.3%,소령·대위 5.2%,기타 32.8% 등이다. 미취업의 원인과 관련,장교 제대자는 전문성 부족(40.5%)과 연령 초과(18.9%),준·부사관 제대자는 연령초과(43.1%)와 적성(20.2%)으로 지적했다. 제대 군인들의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www.mndjoj.or.kr)도 바빠지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엔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10월에는 구인자와 구직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사이버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 서울시 경영마인드 바람

    서울시에 ‘경영마인드 행정’ 바람이 불고 있다.고금리로 빌린 돈은 저금리 채무로 돌리고 새로 빌리는 것은 최대한 억제한다.기금의 여유자금은 우량한 국공채 투자로 불리고 부채 절감을 위해 자산관리 전문가도 특별채용했다.나아가 민간부문이 할 수 있는 것은 공사를 만들어 넘기거나 민간위탁하는 등 시정전반에 걸쳐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시장이 취임이후 공무원들에게 줄곧 강조해온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일선 행정에 서서히 접목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차환 발행으로 1000억대 예산 절감 천기웅 예산담당관은 11일 “어제 일본 도쿄에서 485억엔의 사무라이본드발행계약을 주간사인 노무라증권과 체결,1000억원대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본드 발행은 1984∼1997년에 걸쳐 빌리고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갚아야 하는 해외경제협력기금(OECF) 478억엔을 좋은 조건으로 갚기 위해 이뤄졌다.지하철 건설을 위해 빌린 이 자금은 이자율이 4.0∼4.75%인데 반해 이번에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는 0.39∼1.37%,평균이자 0.84%선으로 훨씬 낮다.차환발행으로 예상되는 이자비용 절감효과는 상환 때까지 최소 708억원에서 최대 1015억원이다. ◆자산운용 전문가도 채용 하나은행 출신인 김태우(37)씨는 지난 1일부터 시 예산담당관실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김씨는 서울시가 그동안 시금고인 우리은행의 정기예금에 예치하던 6000억원선의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우량한 국·공채에투자하는 등 효율적으로 굴리는 방안과 시의 부채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맡고 있다. ◆신규 차입은 억제 시는 올해 상수도사업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200억원을 빌릴 수 있었으나 하지 않았다.내년에도 필요자금은 시의 재정투융자기금을 이용할 계획이다.내년도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서도 당초의 절반인 150억원만 빌릴 예정이다.지하철 운영 등을 위해 5317억원을 발행할 도시철도공채는 이자를 연 4%에서 2%로 낮춰 발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하수처리장도 민간위탁으로 연말로 위탁기한이 종료되는 탄천하수 처리장은 현 위탁업체가 3년간 더 위탁운영한다.시는 중랑 및 난지하수처리장도 민간위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박성중 시정기획관은 “시는 민간이 할 수 있는 것은 가급적 민간이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운영 여부로 주목받는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사화할지 민간위탁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연극 음악으로 영어배워요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국내외 영어캠프가 확산되면서 연수 프로그램도다양해지는 추세다.영어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연극,음악,스포츠 등 각종 문화 체험을 가미한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ATC(American Theatre Camp)는 내년 1월5일부터 3주간 필리핀 바지오시에서 초등 3년∼중학 2년을 대상으로 ‘드라마 영어캠프’를 연다.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영어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영어를 배우고,전문적인 연극 교육도 받을 수 있다.하루 3시간의 영어수업은 정규수업 방식으로 하고,하루 4시간의별도수업에서는 연극대사와 연기 학습을 통하여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홍보담당자인 박성현씨는 “이 캠프는 미국 LA와 뉴욕의 연기학교 및 캐나다에서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이밖에 로켓제작,예술 공예,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인라인 스케이팅 등 다양한 스포츠도 곁들인다.참가 신청은 15일까지,비용은 240만원.(02)774-8066. ㈜라트(LATT)는 1월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영어캠프 ‘Winter Fox’를 연다.모든 프로그램은 연극,음악,언어학,아동교육학 등 외국에서 온 14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운영한다.캠프기간 중 아이들은이들과 함께 노래와 춤,마스크 만들기,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퍼포먼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중언어구사자(bilinguist)인 한국인 교사들의 지도 아래 12명이 한팀을이뤄 주제에 따라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대상은 초등학교 3년∼중학 2년이며,참가비는 80만원이다.마감은 10일.(02)5600-482∼3 해외연수업체 HIM은 11∼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주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어를 공부하는 틈틈이 골프,수영,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 강사의 영어 지도로 배울 수있는 점이 특징이다.비용은 209만원.(02)364-0296. 토트아카데미는 1월6일부터 4주간 캐나다 노스밴쿠버교육청과 공동으로 현지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오전에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캐나다 학생들과 함께 음악,미술,체육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비용은 490만원.(02)3442-0008 이순녀기자
  • 레저단신

    ●휘닉스파크 스키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 산 밑까지 질주할 수 있는 ‘파노라마’슬로프를 최근 개장했다.초보용 정상코스로는 국내 첫 슬로프.폭 65m의 초광폭,2.4㎞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산 능선을 따라 슬로프를 조성해 경사를 평균 10도로 낮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달릴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또 대연회장과 공동 취사시설을 갖춘 76실 규모(800명 수용)의 유스호스텔 ‘휘닉스빌’을 최근 개장했다.(02)508-3400. ●거문도관광여행사 뱃길로 한려수도를 지나 섬진강을 거슬러오르는 이색 크루즈상품 ‘드림세일링’을 내놓았다.여수 향일암 일출 감상후 여객선터미널에서 유람선 ‘아라리호’를 타고 오동도와 광양만을 지나 섬진강 하동포구까지 이르는 코스로,바다와 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크루즈 상품이다.080-665-4477. ●롯데월드 겨울방학을 맞아 ‘2002 겨울방학 스포츠 대특강’을 마련했다.10일부터 스케이트와 수영,볼링 등을 초급,초중급,중급,중상급,상급 등 5개반으로 선착순 접수하며,각 종목 10일 속성반도 운영한다.일정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7일까지이며,수강료는 스케이팅 9만원,수영 6만원,볼링 4만원.(02)411-2000. ●서울랜드 부모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그때 그시절’ 특별전을 내년 2월23일까지이벤트홀에서 연다.극장앞 풍경,교실 모습,도시 거리 등 60여개의 테마로 구성된 세트장을 마련했다.전시와 함께 ‘어릴적 놀이 체험’ 및 ‘도자기 체험’,‘그 시절 먹을거리 코너’ 등을 마련,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02)504-0011.
  • 부동산파일/청담동 73평형 빌라…2억 융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급 빌라 ‘대우 멤버스카운티’ 18가구가 들어선다.73평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980만∼1070만원.주변에 들어선 120여가구의 대우 멤버스카운티를 중심으로 공동관리할 계획이다.전용면적 비율이 80%에 이른다.식기세척기,에어컨 등이 제공된다.2004년 5월 입주예정.계약금 5000만원과 1차 중도금 1억 2000만원을 내면 2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해주고 명의를이전해준다.(02)5444-017.
  • 레저단신

    ●LG강촌리조트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리조트 내에 슬로프 10면과 리프트 6기 규모의 스키장 조성 공사를 완료,새달 7일 개장한다.스키 리프트 요금은 주간권의 경우4만 2000원으로 잠정 책정했으며,시즌권은 이달 말까지 40만원,이후에는 50만원에 판매한다.개장기념으로 주중 무료 스키강습을 한다. 또 리조트 내 콘도미니엄과 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패키지상품 ‘트윈스’는 3800만원,여기에 평일 강촌CC 라운딩 혜택이 추가되는 ‘리더스’는 5730만원에 분양중이다.(033)260-2000. ●호도투어 최근 제주도 전문 렌터카 회사인 제주드림렌트카를 인수하고,새달 1일부터1년간 렌터카 대여료를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차종에 관계 없이 24시간 이상 대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단 내년 7월20일부터 8월25일까지 여름 성수기는 제외된다.(064)744-3939. ●서울랜드 새달 1일부터 25일까지 토·일·공휴일 ‘온가족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행사를 연다.홈페이지(www.seoulland.co.kr)를 통해 선발된 50가족이 참여해 솜씨를 뽐낸다.또 새달 15일부터 25일까지 일·공휴일엔 아버지가 산타할아버지로 변장,퍼레이드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이벤트도 갖는다.(02)504-0011.
  • 한국 CEO 경쟁력 美·日보다 낮은 77.9점

    국내 CEO들은 자신들의 경쟁력이 77.9점(미국 100점 기준)으로 일본의 CEO(83.9)보다 낮은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이는 한국능률협회가 27일 발행한 ‘최고 경영자’ 창간호(12월호) 특집 ‘최고경영자 100인이 바라본 한국기업 및 CEO 경쟁력 분석’에서 밝혀졌다. CEO들은 자신들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리더십(26.7%)을 가장 많이 꼽았다.그 다음으로 변화 관리능력(22.8%),미래비전(15.8%),선견지명(7.9%),경영철학(7.9%) 등을 들었다. 이어 전문성(5.9%),판단력(5.0%),도전의식(4.0%),국제감각(2.0%),도덕성(1.0%) 순이었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평균 76.8점으로 미국(100),일본(86.3)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CEO들은 내년에 국내 산업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분야로 IT(정보기술),경쟁력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는 분야로는 금융을 꼽았다. 박건승기자 ksp@
  • 美 3분기 경제성장률 4%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의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4.0%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6일 수정,발표했다.미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3·4분기 경제성장률을 3.1%로 추정,발표했었다.상무부는 이같은 성장률은 당초 추정치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미 경제는 지난 2·4분기중 1.3%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었다.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4·4분기에는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과 증시의 변동성 확대,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4·4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의 2.7%에서1.4%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 빈부격차 더 커졌다-2분기 가계수지 동향 분석

    경기하강 조짐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소비성향이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한때 좁혀졌던 소득의 빈부격차는 다시벌어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183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2000년과 2001년의 각각 같은 기간 대비 10.4%,10.9%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며 1998년 4분기 -4.0% 이후 최저다. 가처분소득 중에서 실제로 얼마를 소비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2.1%로 이 역시 98년 3분기(67%)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대비 16.3% 늘었던 교육비 지출은 올해 2.2%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고 외식비 지출도 1년 전 11.3% 증가에서 올해 4.2% 증가로 둔화됐다.특히 자동차 구입·운행 등 개인교통비 지출은 지난해 21.5% 증가에서 올해 8.3% 감소로 바뀌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86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은 12.0%였다.통계청은 “외식·교육·자동차 등 현재 및 향후 소득수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문에서지출 증가세 둔화가 뚜렷했다.”면서 “근로자들이 경기둔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빈부격차는 다소 확대돼 소득수준 상위 20%에 속하는 계층의 월평균 소득은 558만 5600원으로 하위 20%(109만 1700원)의 5.12배에 달했다.이는 지난 2분기 5.02보다 0.10포인트 확대된 것이다.1분기에는 5.40이었다. 통계청은 “3분기에 추석보너스 등이 있어 소득수준 상·하위 계층간 실제수입액에 큰 차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디플레이션 우려’ 전문가 긴급인터뷰/ 송태정 LG경제硏 연구원 “”물가안정 집착땐 디플레 현실화””

    LG경제연구원 송태정(宋泰政·사진) 책임연구원은 14일 ‘우리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이란 보고서를 통해 “당국이 물가안정 위주의 정책을 계속하고 중국의 저가공산품 유입이 이어질 경우,디플레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송 연구원과의 일문일답. ◆이미 부분적으로 디플레가 시작됐다고 했는데. 제조업 물가지수는 1999년 -10.6%,2000년 -1.6%,지난해 -4.0% 등 3년 연속하락했다.그럼에도 우리경제 전체에 디플레가 표면화되지 않은 것은 서비스부문에서 제조업의 디플레를 상쇄하고 있어서다. ◆디플레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많은데. 디플레는 ▲공급과잉 ▲수요부족 ▲자산 등 크게 3가지가 원인이다.다행히 재앙에 가까운 자산디플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공급과 수요측면의 압박은 크게 높아졌다.값싼 중국제품 유입,노령화로 인한 소비수요 둔화,기술발전에 따른 물가하락 등이 대표적인 이유다.한국은행이 정책의 초점을 물가안정에 맞추고 있는 점도 디플레 가능성을 더욱 짙게한다. ◆그렇다면 디플레 발생 시점은.현재의 경기회복기가 침체기로 전환되는 시점이 유력하다.일단 내년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올해보다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지고 성장은 둔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정책대안이 필요할까. 현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물가상승에 연연하지 말고,실물경제의 흐름에 부담주는 정책은 피해야 한다.탄력적인 통화정책이 중요하다.금리인상 주장이 나오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이미 우리나라 단기금리는 일본 0.1%,미국 1.25%,중국 2.5%와 비교할 때 세계최고 수준이다. ◆자산디플레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자산디플레는 자산가격 하락으로 금융기관에 부실채권이 쌓여 금융시스템이 무너지는 현상이다.자산디플레의 대표적인 사례인 일본은 80년대말 부동산값이 수직상승하자 주택담보 대출을 집값의 120%까지 해주기도 했다.반면 우리나라는 담보비율이 평균 63%에 불과한데다 대손충당금 확보 등 안전장치가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문화광장/ 미술

    口윤석원 개인전= 17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호주에서 10년간 생활을 담은 풍경화와 산사 등 국내 풍경 30여 점. 口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성탄맞이 성물·카드 기획전 12월29일까지 가톨릭화랑(02)360-9193.70여 종의 카드와 소품 위주의 다양한 작품 전시. 口이청자 작품전 =15∼26일 선화랑(02)734-0458.깊은 산속이나 놀이터 등을 배경으로 장미가 가득 꽂힌 화병 등을 그린 정물화 같은 풍경화,풍경화 같은 정물화 15점. 口임근우 ‘코스모스-고고학적 기상도’ =15일∼12월8일 갤러리 사비나(02)736-4371,고대나 현대의 생물체 형상을 한 식물들과 토기의 형상들을 판화기법으로 찍어내거나 그려낸 회화와 퍼포먼스,설치. 口‘2002 역동 2003 희망’= 2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화랑(02)772-3855.백화점 창립 23주년 기념전.곽석손 김병종 김선두 서승원 윤장열 이두식 이왈종 이종상 이희중 한만영 허달재 황정자 양만기 등 유명 작가 12인. 口케미컬 아트= 12월1일까지 갤러리 사간(02)736-1447.정보통신(IT)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도료 등신물질을 이용한 회화,조각,설치 등 작업.이기붕 김현숙 김형관 등 작가 18명. 口임무상전 =19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린(隣)’시리즈는 초가집의 곡선을 한국적 이미지로 추상화시킨 작업. 口 피크닉 온 더 오션= 2003년 1월5일까지 영은미술관(031)761-0137.한국의 김승영과 일본의 무라이 히로노리가 대한해협에서 벌인 퍼포먼스의 결과물을 설치와 영상작품으로 전시하는 국제교류전. 口비물질의 중력-타이완 미술의 현재 =12월1일까지 토탈미술관(02)379-3994.국교단절 이후 최근 10여년 소원한 관계에 있던 타이완의 대표작가 15인 작업.
  • W세대/ 입사 새내기 4인의 방담-취업 이렇게 성공했다

    취업대란이다.대기업에 취직하려면 토익 점수는 900점 이상,학점은 3.5이상이 기본이라고들 말한다.그러나 토익이나 학점이 높아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합격의 열쇠가 되는 면접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포스코의 성용(26)SK텔레콤의 홍예진(22)현대자동차의 변상우(27)LG카드의 류용준(27)씨 등 사회 초년생 4명이 대한매일 사옥에 모여 쟁쟁한 대기업에 입사하기까지의 뒷얘기를 들려줬다.이들 모두가 학점이나 토익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다.이들이 털어놓는 면접 노하우와,사회생활을 위해 갖춰야할 소양을 알아보자. 口대기업 서류전형을 어떻게 통과했나. 홍예진-학점도 평균 B학점이 안되고 토익시험도 친 적이 없다.대학 다닐 때 SK텔레콤에서 주관한 ‘TTL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다.덕분에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류성준-토익점수가 800점이 안된다.토익공부를 했지만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학점도 3.5를 약간 넘는 정도이다.이를 보완하려고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웹 마스터 과정을 마쳤다. 변상우-토익은 800점대고 학점도 3.5를 넘어 무리없이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성용-토익과 학점이 모두 높아 교수 추천을 받았다. 口면접에 성공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성-2주 동안의 인턴사원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뽑혔다.이 기간에 적성검사를 비롯해,면접 등을 치렀다.튀려고 하기보다는 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특이한 이름(성용)도 도움이 된 듯하다. 홍-면접에 들어가자마자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질문에는 면접관의 눈을 쳐다보면서 또박또박 대답했다.나중에 들어 보니 면접장에 나밖에 없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줬다고 한다. 류-면접을 본 날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폴란드를 이긴 다음날이었다. 유달리 면접관들의 기분이 좋아 보였다.그것을 이용해 ‘찌그러진 장동건’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변-면접에서 원하는 부서를 밝히고,그 부서에 내가 왜 필요한지 자세하게 설명했다.부서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 덕분에 좋은점수를 받은 것같다. 口면접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것은? 홍- 면접에 나올 만한 질문을 예상해서 묻고 대답하는 스터디 그룹을 친구들과 만들었다.잘못된 버릇을 바로 잡고,면접관 앞에서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용기를 길렀다. 여러 명이 하는 스터디가 쑥스러우면 캠코더로 혼자서 면접 태도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면접 실전준비 워크숍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했다. 류-LG에 입사하기 전에 6∼7차례 면접을 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처음에는 다리에 얹은 손까지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나중에는 의자에 등을 기댈 정도로 편안하게 면접을 봤다.면접관을 쳐다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긴장되면 턱이나 입술을 보면 된다.면접관은 자신의 눈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 성-한해 먼저 회사에 들어간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면접 노하우를 익혔다.대학 3학년 때부터 선배들에게 면접에 관한 정보를 많이 들어야 한다.하찮아 보이는 정보도 큰 도움이 된다.면접관이 기를 죽이거나,부정적인 말을 하더라도 변명하거나 난처해 하면 안된다.그것을 장점으로 돌려서 대답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변-학점이나 토익은 서류전형을 통과할 정도면 충분하다.토익 900점,학점 4.0을 넘으려고 계속 시험을 치르거나 재수강하는 것은 어리석다.회사가 원하는 사람은 사회생활에 적합한 사람이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취미생활을 충분히 하고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으면 면접에서는 빛을 발한다. 口대학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성-영어과를 나왔기 때문에 토익에 신경 쓰지 않았다.취업에만 관심을 쏟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했다.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에 매료되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여행을 다녔다.중국인 가정에 들어가 중국인들의 삶을 잠시 체험했는데 이런 경험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같다. 홍-이화TV와 한 신문사의 대학생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사회경험을 쌓았다.활동한 동아리가 5군데 넘었는데 98학번중 이렇게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가 드물다. 변-세계 20개국을 다녀왔다.미국에서는 직접 돈을 벌면서 공부하기도 했다.미국에서 1년 정도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영어점수는 높게 나오지 않았지만 연연하지 않았다.영화가 좋아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하는 등 대학생활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류-합창부 활동을 했다.취업에 대한 압박으로 3∼4학년 때는 충실하게 활동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口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변-입사하면 사생활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한다.운동도 하고 싶고 취미 활동도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특히 결혼을 해야 하는데 여자가 없으니 연애는 학교다닐 때 해야 한다.(웃음) 류-친구들은 취업하고 자신은 안 되면 굉장히 불안해져 위축되기 쉽다.무조건 붙고 보자는 생각에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를 지원하면 결국 그만두거나 일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쉽다.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오니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면접을 보는 것이 좋다.이런 패기와 용기가 회사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홍-흔히 동아리 활동이 학점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입사한 뒤 동기들을 보니 동아리 활동에 충실한 사람이 많았다.이들은 모두 조직 융화력이 강하고 사교성이 좋았다. 성-면접관들은 면접자의 답변보다 그 사람의 눈빛이나 행동을 더욱 신경 써서 본다는 말이 있다.기본에 충실하되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분명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정리 이송하기자 songha@
  • 풍납토성 특별전 리뷰/ 꼼꼼히 보면 ‘잃어버린 王都’ 보여요

    풍납토성에서 발굴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1997년부터다.발굴지역도 전체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당연히 일부 지역의 한정된 출토유물만으로 풍납토성의 전모를 보여주기란 정말 어려울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풍납토성’ 출토유물 특별전을 찾으려면 이렇듯 ‘관대하게’ 마음을 먹는 것이 좋다.특별전 깃발이 휘날리는 건물 밖 축제 분위기에도 휩쓸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시험공부를 하듯 집중하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것이 거의 없을 만큼 ‘어려운’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사실 풍납토성 발굴의 의미는 백제를 비롯한 한반도 고대국가의 성립시기를 크게 앞당기는 바탕이 됐다는 데서 찾아야 한다.폭 43m,높이 11m의 성벽을 3.5㎞나 쌓았다면 왕권에 해당하는 절대권력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별전에 ‘잃어버린 왕도(王都)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것을 보면 준비한 사람들도 이 점을 부각하려고 애썼음이 분명하다.전시실에 들어서면 1925년 을축대홍수 뒤끝에 드러났다는 손잡이 달린 세발 그릇(초두)이 눈에 들어온다.중국 서진(265∼317) 때 것으로 추정된다니 한성백제가 대외교류에도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시공간에 들어서면 조금은 답답해진다.대부분의 공간을 지나칠 만큼 토기가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마치 ‘신석기시대실’에 온 것같다.출토유물의 대부분이 토기인 데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어색함이다. 그럼에도 ‘풍납토성의 의미’를 살리려는 흔적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초기백제 시대에는 왕궁이나 관청,사찰에만 기와를 썼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기와의 대량 출토 자체가 풍납토성 내부에 ‘특별한 건축물’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왕궁에만 쓰였다는 벽돌(塼)과 역시 평범하지 않은 건축물을 떠받쳤을 정교한 10각 흙초석 조각도 있다.이미 문자생활이 이루어졌음을 말해주는 흙벼루는 지식인과 관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존재를 무언으로 설명해준다. 유물만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는 ‘풍납토성의 과거와 현재' ‘주거지' ‘의례' ‘대외교류' 등 주제별로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극복하려 했다.그러나 패널에 담긴 설명은 일반 관람객 수준을 ‘너무 높이' 평가한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 “말각방형(抹角方形) 주거지는…부석식 노지를 채용하고 있으며,경질무문토기 태토에 희미한 타날문을 시문한 심발형 토기…”라는 대목은 고고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이해하기가 불가능할 듯하다.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비로소 의미가 다가오는 특별전이지만,입구에 걸린 두 장의 사진만큼은 충격적이다.1972년과 2002년에 각각 풍납토성을 찍은 항공사진이다.불과 30년전,집보다는 밭이 훨씬 많던 국가지정 사적 안쪽에 지금은 고층아파트를 비롯한 온갖 건축물들로 빈자리 없이 빽빽하다.20세기,그것도 종반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저질러진 일이다. 특별전은 지난달 29일 막을 열어 새달 8일까지 이어진다.(02)724-0144. 서동철기자 dcsuh@
  • 한국 유소년축구 결승 진출

    14세 이하 한국축구대표팀이 제2회 동아시아유소년축구(14세 이하)페스티벌 결승에 올랐다. 아브라함 브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조윤진과 김태연의 연속골로 홈팀 중국을 2-0으로 눌렀다.한국은 이로써 대만을 4-0으로 완파한 일본과 9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골게터 조윤진이 선취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고 8분 뒤 김태연이 추가골을 작렬,승부를 갈랐다.
  • 2002 한국시리즈/ 사자 잠실벌 ‘포효’

    삼성이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삼성은 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LG를 6-0으로 완파했다.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남은 4경기 가운데 2경기만 따내면 정상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역대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한 8차례의 경기 가운데 93년 해태(현 기아)와 삼성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예외없이 3차전 승리팀이 그 해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삼성 김응용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였다.김 감독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3차례의 선발 경험이 전부인 전병호를 선발로 내세웠다.그러나 ‘깜짝’ 선발로 나선 전병호는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전병호에 이어 5회 무사 1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배영수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용병 틸슨 브리또가 맹활약했다.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브리또는 안타,2루타,3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히트에 도전했지만 9회 마지막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1차전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던 강동우가 5타수 3안타로 거들었다.이승엽은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한국시리즈 9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나르시소 엘비라(삼성)와 김민기(LG)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삼성은 1회초 대거 4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선두 타자 강동우가 중전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마해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계속된 공격에서 양준혁과 김한수의 연속 적시타와 진갑용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이후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김응용 감독의 애를 태웠다.삼성의 방망이가 다시 터진 것은 5회.브리또와 김종훈의 연속 2루타가 터져 손쉽게 한점을 추가했다.특히 김응용 감독은 브리또가 출루하자 양준혁 대신 김종훈을 대타로 내보내 성공시키는빼어난 용병술을 자랑했다. LG는 선발 최원호가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한 것이 뼈아팠다.삼성보다 강한 중간계투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가 예상외로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타선도 덩달아 맥을 추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레저단신/ 애버랜드 外

    ■에버랜드 30억원을 투입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행사를 오는 9일부터 새달 25일까지 개최한다.2만 3000여개의 조명등,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20개 등으로 25만여평 공원 전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다.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글로벌페어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031)320-5000. ■서울랜드·롯데월드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서울랜드는 연말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출하면 정가 1만 9000원의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할인해준다.(02)504-0011.롯데월드도 30일까지 수험표만 제출하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주간 2만 2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야간 1만 70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할인해준다.(02)411-2000. ■캐세이패시픽항공 새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타이완과 홍콩으로 여행하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5∼23% 할인해준다.요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아시아 마일즈 회원으로 등록한후 항공사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kr)에 접속해 해당 행사 내용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클릭하면 된다.(02)311-2731.
  • “내년 경제환경 최악”삼성 위기경영 지침, 신정부 정책혼선 우려

    삼성이 내년도 국내외 경제환경을 처음 ‘최악의 상황(Worst Case)’으로 가정해 계열사들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년도 기업경영 위협요인으로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혼선을 꼽고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5일 삼성 기업구조조정본부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된 일종의 지침서로 각 계열사에 내려보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경영전망 자료’에서 나타났다. 삼성은 이 자료에서 내년 우리 경제는 미국·이라크 전쟁 발발과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 등의 대외요인과 함께 정부의 정책혼선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및 부동산 버블 붕괴,개인파산 급증 등으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국내 정치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통치권 누수,대통령선거,신정부 출범 등을 들며 정부의 정책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부실기업 처리와 대기업 정책 등의 주요 이슈도 혼란과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4.0%로 가정한 상태에서 ‘최악의 상황’을 감안한 사업계획을 세우라고 각 계열사에 지시했다. 삼성 계열사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은 이달말 공개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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