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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텔레콤, 다기능 모바일 칩 출시

    LG텔레콤, 다기능 모바일 칩 출시

    LG텔레콤이 휴대폰을 이용해 교통카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는 물론 학생증 등의 기능까지 하나의 칩에 통합해 제공하는 ‘모바일칩’ 서비스를 20일 선보였다.  이 모바일칩에는 티머니 교통카드, 신한 A1 마스타카드, LG텔레콤 멤버십 카드, 모바일 학생증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교통카드 잔액, 신용카드 청구내역 및 멤버십 한도, 학사 관리 정보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칩을 발급받아 교통카드로 사용할 경우 휴대폰에서 티머니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한 뒤 가까운 교통카드 충전소를 이용하거나 휴대폰 소액결제 또는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로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티머니 서비스는 대중교통 결제뿐만 아니라 이용자 주위의 대중교통 정보 제공, 편의점에서의 결제수단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신용카드로 사용할 경우 신한카드의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 LGT-신한 A1 마스타카드를 신청, 휴대폰에서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모바일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마스타카드의 비접촉식 결제 솔루션인 ‘페이패스(PayPass)’를 활용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고 신용카드 청구 및 결제내역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한편 학생증 기능은 휴대폰에서 해당 대학의 모바일 학생증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학번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학사정보 조회, 도서관 출입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숙명여대에서 사용 가능하며 경기대, 서울대 등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LG텔레콤 모바일칩 서비스는 총 36종의 칩 내장형 휴대폰 및 칩을 넣은 젠더를 이용한 외장형 휴대폰을 통해 제공되며, 모바일칩 서비스 지원 휴대폰의 종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LG텔레콤 대리점(현재는 수도권, 전국 확대 예정)을 방문해 모바일칩을 발급받으면 되며, 별도의 칩 발급 비용이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월정액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월정액 이외에 티머니 서비스의 이용자 주위 대중교통정보는 월 500원,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는 월 1500원의 별도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상세한 서비스는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m)나 고객센터(1544-0010)에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잘 익은 김치 AI에 효과 첫 입증

    발효가 잘 된 김치를 먹으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국내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강한 것이 김치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006~08년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 연구’ 결과,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김영진 박사, 전북대 장형관 교수, 강원대 이민재 교수 합동연구팀은 실험 닭 115마리 가운데 2개 그룹 23마리는 김치 추출물 대신 기준사료만 먹이고, 나머지 8개 그룹 92마리는 고·저농도 김치추출물을 각각 4주간 먹였다. 5주 후 AI 바이러스를 닭의 코로 주입해 감염시킨 뒤 부검 결과 김치추출물을 먹지 않은 2개 그룹 닭 23마리 가운데 6마리의 인후두부와 맹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반면 김치추출물을 먹인 닭 가운데 저농도로 섭취한 닭 2마리만 AI바이러스가 검출됐을 뿐 나머지 닭들은 매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또 쥐 42마리를 닭과 같은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김치 추출물을 먹지 않은 1개 그룹의 쥐 10마리 중 2마리가 실험 8주때 죽은 것을 확인했다. 김치 추출물을 먹은 나머지 2개 그룹의 쥐 32마리는 모두 생존했다. 연구팀은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버무린 일반 김치 가운데 ‘잘 익었다’고 말하는 농도(Ph 4.0-4.2)로 발효시킨 김치에서 추출물을 얻어냈고, 사료는 미국 국립과학협회에서 정한 실험용 닭사료를 사용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출구 안보이는 30대 취업

    출구 안보이는 30대 취업

    금융 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30대만 줄곧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도 30대만 최근 5개월 연속 줄었다. 청년인턴 등 단기 일자리 정책에서도 30대는 ‘왕따’다. 노동시장에서의 출구가 막힌 셈이다. 30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노동 경쟁력이 좋은 30대까지 챙길 만한 여력이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전체 실업률은 3.8%로 전달(4.0%)보다 낮아졌지만 30대 실업률은 4.1%로 0.2%포인트 증가했다.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8%나 감소했다. 20대 취업자수 감소율은 같은 기간 2.1%에 그쳤다. 10만 2000명을 채용하는 청년인턴 제도가 있지만 ‘늙은 청년과 젊은 아빠’인 30대는 나이 제한으로 지원할 수조차 없다. 40, 50대에 초점이 맞춰진 공공근로 혜택에도 낄 자리가 거의 없다. 정성미 노동연구원 연구원은 “30대는 노동력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특별한 정책이 없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 노동시장에서 밀려났을 때 맞춤형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30대 실업률 증가를 구조조정의 서막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30대 실업은 여성에서 시작돼 남성으로 전이되는 추세인데, 여성에 비해 비정규직이 적은 남성의 실업은 구조조정의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30대 남성의 실업률은 3월 4.3%에서 4월 4.6%로 늘어났다. 이에 비해 30대 여성은 3월 3.4%에서 4월 3.2%로 줄었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30대가 실직으로 많이 내몰리고 있지만 이들에게까지 초점을 맞춘 일자리정책을 내놓기에는 정부의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야구] ‘끝내준’ 롯데 김주찬

    [프로야구] ‘끝내준’ 롯데 김주찬

    롯데가 김주찬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이틀 연속 격파하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는 13일 프로야구 사직 삼성전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9회 1사 1·2루에서 김주찬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2루에 있던 박정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6-5,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틀 연속 삼성의 막강 불펜진을 무너뜨리는 뒷심을 발휘,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4회와 8회 만루찬스를 맞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대량 득점에 실패하면서 2연패의 수모를 맛봤다. 롯데는 1회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1사에서 홍성흔과 최기문의 연속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정준의 주자 일소 2루타에 힘입어 순식간에 4-0으로 앞서 나갔다. 4-1로 앞선 3회에도 1사 뒤 이대호의 2루타와 가르시아의 적시타를 묶어 1득점, 5-1까지 달아났다. 삼성의 추격도 거셌다. 삼성은 4회 진갑용의 안타와 양준혁, 김창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5회 2사에서 박석민이 상대 선발투수 장원준의 2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0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6회 1점을 추가하며 4-5로 턱밑까지 추격한 삼성은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진만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9회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8회 롯데 최기문 타석 때 일부 취객들이 삼성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에 난입, 경기가 2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잠실전에서는 ‘뉴 닥터K’ 고효준(SK)과 ‘의사’ 봉중근(LG)이 눈부신 투수전을 벌인 끝에 7회 터진 모창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SK가 LG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KIA가 한화에 10-8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이범호는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 역대 1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4월 실업자 93만여명… 7개월만에 줄었다

    4월 실업자 93만여명… 7개월만에 줄었다

    지난달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둔화되고 실업자 증가폭도 둔화되면서 고용시장이 바닥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재정 정책에 따른 공공부문 임시직 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다. 민간 고용시장 회복으로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진단이다. 민간연구소들도 고용이 더 급격히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4·4분기(10~12월)는 돼야 회복 기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려됐던 ‘실업자 수 100만명 돌파’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35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8000명(-0.8%) 줄었다.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만 5000명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소폭이나마 개선된 수치다. 이는 공공부문의 인턴채용, 공공근로 확충 덕분으로 풀이된다. 공공부문이 포함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만이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 2000명(3.9%) 늘어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제조업은 같은 기간 15만 5000명(-3.9%), 건설업은 12만 8000명(-6.7%) 각각 감소했다. 4월 실업자 수는 93만 3000명으로 전달(95만 2000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14만 9000명 늘었지만 전월대비로는 지난해 9월 72만 2000명을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실업률은 3.8%로 3월(4.0%)보다 낮아졌지만 계절조정치는 3.7%로 같았다.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 2월 57.0%로 바닥을 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이 33만 3000명(3.7%) 증가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7만 6000명(-1.5%), 일용직은 16만 2000명(-7.2%) 감소했다. 하지만 조선·해운·건설업 분야의 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9~10월에 시작된 경제위기가 2분기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리저브(여유자금)가 거의 바닥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경기 하락에 따른 매출 부진, 수출 감소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기업 부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4월에 15세 이상 인구가 1.2% 늘었음에도 경제활동인구는 0.2% 감소했다.”며 “인력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3분기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답보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조재진 3경기 연속 축포

    ‘작은 황새’ 조재진(28·감바 오사카)이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조재진은 10일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가시와 레이솔과의 J-리그 홈 경기에 선발출전, 1-0 상황이던 전반 19분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쐈다. 감바는 전반 12분 레안드로의 결승골과 조재진의 추가골, 후반 1분 사사키 하야토의 쐐기골, 후반 41분 반도 류지의 마무리 골까지 합쳐 4-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한편 북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25·가와사키)는 이날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세는 2-2로 비긴 후반 31분 레나티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우라와의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 승리를 장식했다. 시즌 5호골.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때이른 더위에 지친 곰처럼 두산은 지난 주중 3연전(5~7일)에서 ‘잠실 라이벌’ LG에 3연패를 당했다. 3일 롯데전 이후 4연패. 하지만 두산이 주말 3연전에서 ‘발톱’이 무뎌진 독수리 군단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두산은 10일 프로야구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정재훈의 역투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0 완승, 3연승을 내달렸다. 정재훈은 7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이 부상으로 빠지고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뭉쳐 뜻하지 않은 3연승을 거둘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5회까지는 0-0, 팽팽한 투수전. 균형은 6회에 깨졌다. 두산 선두타자 임재철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민병헌과 오재원이 연속안타로 받쳤다. 이어 무사 2·3루에서 3번 김현수가 안영명의 직구를 공략, 125m짜리 3점포(시즌 6호)로 연결했다. 한화는 6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잔루를 무려 10개나 남기는 뒷심 부족 끝에 무릎을 꿇었다. 벌써 6연패째.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김태균, 이범호의 부진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면 힘들겠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압했다. LG는 9연승의 길목에서 일격을 당해 연승 기록을 ‘8’에서 멈춰야 했다. 문학에서는 SK가 히어로즈에 8-2로 승리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역대 두 번째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에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손원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어린이날 사상 첫 전구장 매진

    프로야구 어린이날 사상 첫 전구장 매진

    선두 SK의 방망이는 날카로웠고 방패는 탄탄했다. 5일 전국 4개 구장이 프로야구 출범 28년 만에 처음으로 어린이날 전 구장 만원을 기록하며 동심으로 가득찬 가운데 SK가 사직 롯데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8과3분의1이닝 무실점 쾌투와 이호준의 2점포 등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4-0 완승을 거뒀다. 승부의 분수령은 SK가 2-0으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5회초. SK 박정권이 2사 뒤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롯데전의 사나이’ 이호준이 상대 선발 조정훈의 3구째를 좌월 2점포로 연결, 4-0으로 달아났다. SK 마운드는 롯데 타선을 산발 2안타로 꽁꽁 묶으며 호투한 김광현이 지키던 터라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던 셈. 이호준은 자신의 올 시즌 홈런 7개 중 4개를 롯데전 4경기에서 터뜨리며 ‘롯데 킬러’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SK는 지난해 6월6일부터 이어온 롯데전 연승 기록을 ‘14’로 늘렸다. 잠실에선 홈런 1개 등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킨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에 12-0 완봉승을 거두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1994년 7월14일 12-1로 두산을 물리친 이후 15년 만에 거둔 두산전 최다 점수차 승리. LG 선발 심수창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 로베르토 페타지니는 6회 2점포를 가동, 홈런 9개로 한화 이범호와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대전에선 삼성이 한화에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수호신’ 오승환은 4-2로 앞선 9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뒷문을 단속, 최연소(26세 9개월 20일), 최소 경기(254) 150세이브를 작성했다. 목동에선 히어로즈가 9회 이택근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KIA에 7-6의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믿었던 윤석민이 9회 2실점으로 불을 질렀다. 한편 이날 사직과 대전, 목동 등에서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됐다. 대전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품은 삼성 선동열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을 철수시키는 사태를 빚었다. 선 감독은 7회 공격 때 현재윤의 포수 송구 방해를 놓고 파울볼이었다고 거세게 항의하다 20분간 경기를 중단시켰다. 목동에선 9회 히어로즈 김일경이 홈으로 들어올 때 베이스를 찍지 않았다며 KIA 조범현 감독이 4분간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사직에서도 SK 박재홍에게 위협구를 던진 롯데 선발 조정훈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나광남 구심이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구심에게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4개구장 관중 8만3500명 어린이날인 5일 프로야구가 열린 전국 4개 구장이 ‘초만원’으로 넘쳐났다. 서울 잠실을 비롯해 목동·사직·대전 구장은 부모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오후 2시 경기 시작과 함께 전 구장 만원을 달성했다. 어린이날 전 구장이 매진 사례를 이룬 건 프로야구가 탄생한 지 28년 만에 처음. 전 구장 매진은 역대 네 번째이자 지난 4월4일 개막전 이후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또 매진 사례는 이날까지 20차례 나왔다. 잠실에 3만 500명이 입장한 데 이어 사직에는 2만 8500명이 찾았다. 대전(1만 500명)과 목동(1만 4000명)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이날 하루 총 관중은 8만 35 00명으로 지난해 세운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중(8만 8480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3만석이던 사직구장의 좌석이 올해 줄어든 데다 대전구장의 좌석도 광주(1만 3400석)나 대구(1만 2000석)에 견줘 적었기 때문. 그러나 전 구장 매진이 올해에만 두 차례나 나온 건 프로야구 붐이 남녀노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으로 일고 있다는 방증. 앞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의 열기를 이어받아 역대 최다인 560만명 관중 달성을 향해 출발한 2009프로야구는 지난 2일 96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각 구단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노력은 이제 가족 단위와 여성 관중의 증가 등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소나무 스치는 바람 그 속에 빠져든다

    소나무 스치는 바람 그 속에 빠져든다

    한국화가 문봉선(48) 홍익대교수의 수묵화에서는 바람이 흐른다. 폭풍우를 동반해 소용돌이치는가 하면 잦아드는 흐느낌도 있다. 버드나무 이파리 하나만 살짝 떨구는, 그러면서 부는 듯 마는 듯한다. 특히 그의 ‘소나무’에는 언제나 모질게도 불어대는 바람을 온몸으로 지탱해내는 불굴의 의지가 담겨있다. 바람 덕분에 그의 수묵화는 한여름 무더위의 지루함도 한방에 날려버릴 기세다. 종잡을 수도 없고 다 좇을 수도 없는 바람의 유혹에 넋을 잃는 재미가 매력이다. 바람 많은 제주도 출신이어서 그럴까. 바람은 그의 그림의 바탕이자 근본이다. ●16일까지 인사동 선화랑에서 전시 문 교수가 6~16일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동정지간(動靜之間)-비어 있는 풍경 또는 차 있는 풍경’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한다. 한국화 또는 동양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엷어지고 있고, 그나마 대학을 졸업한 전공자들도 서양화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꾸준히 작업을 멈추지 않는 문 교수나 그의 전시를 여는 화랑이나 다소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현대미술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된 데다 화랑측에서 봤을 때 그의 그림값이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잦은 야외 스케치 탓인지 눈빛이 부리부리하고 얼굴이 갈색으로 그을린 문 교수는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수묵화에 천착해 왔기에 그만둘 수가 없다.”고 한국화를 끼고 사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1907~1997) 선생에게 서예를 오랫동안 배웠으며 전각(관상용 도장)은 김양동 선생에게 15년 동안 익혔다. 그가 대학에서 동양화 전공을 한 것은 당연한 귀착일 것이다. 최근에는 현대미술의 조류를 이해하기 위해 서양화도 2년여 공부했다. 수묵화는 100호 안팎의 넓은 한지에 그리고, 전각은 엄지 손톱만 한 돌에 새겨야 하는 것이니 서로 판이하게 다른 듯하면서도 닮았다. 기운생동(氣韻生動)의 교집합이다. 그는 “손톱만 한 돌을 새기다 보면 100호 크기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자신감은 나이 40에 중국에서 초서를 익힌 후에 나타난 현상이다. 서예가들 사이에서 초서는 글씨가 아니라 서양의 추상화처럼 예술가적인 기질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된다. 문 교수는 “초서를 배운 뒤에야 글씨나 그림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기량을 속필로 써내려가야 하는 초서가 완성되자 그의 수묵화는 ‘단칼에 베듯이’ 망설임 없이 그려나갈 수 있게 된 것으로 이해된다. 그림을 그리는 데는 약 10시간이 걸린다. 목욕재계하고 붓들을 잘 빨아서 가지런히 늘어놓고, 텅빈 화선지 앞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먹을 갈면서 화면을 구상한다. 이렇게 9시간의 준비가 끝나면 1시간 만에 진경을 바탕으로 한 심상의 그림을 일필휘지로 그려낸다. 그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그림을 시작하는 첫 호흡이 끊기지 않은 상태에서 완성해내는 것. 붓 끝을 일단 떼어낸 자리에는 객칠이나 다른 수정을 꺼려한다. ●‘실경추상’ 수묵화 매력 물씬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주는 ‘실경추상’ 수묵화는 이런 맛이 물씬 풍긴다. 그는 왜 추상화냐는 질문에 “풍경을 쥐어 짰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물과 닮도록 충실히 그려내는 것보다, 약간 덜 그리면서 여백을 남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추상화에 가까운 현대 수묵화는 임진강에서 스케치를 하고 그 풍경에 심상을 담아서 ‘덜’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운무가 끼기 좋은 비오는 날 스케치를 나가면, 자연은 어디를 덜 그려야 하는 지를 스스로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그의 수묵화에는 흐느끼는 듯한 바람과 유려한 강물이 흐른다. 농담의 조절만으로 갈대숲이 보였다 사라졌다 한다. 환영처럼 말이다. 그 강렬함은 관람객 스스로 각자의 안목으로 그림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겠다. (02)734-045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경아 · 박미영조 銅 확보

    ‘수비 탁구’ 명콤비 김경아(32·대한항공·세계랭킹 8위)-박미영(28·삼성생명·20위) 조가 2009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경아를 꺾고 16강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중국 출신의 귀화 한국인 당예서(28·대한항공)와 남자단식 한국 최강인 주세혁(29·삼성생명·9위)은 4강 문턱에서 쓴잔을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김경아-박미영 조는 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복병 린닝(29위)-장루이(68위) 조를 4-0(11-5 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린닝-장루이 조를 맞아 다양한 구질과 끈질긴 커트 수비로 힘을 뺀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쌓아 세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완승했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중국의 궈옌(4위)-딩닝(16위)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2007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오른 김경아-박미영 조는 궈옌-딩닝 조를 꺾으면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궈웨(2위)-리샤오샤(3위) 조와 홍콩의 티에야냐(10위)-장화준(11위) 조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탁구의 ‘새로운 희망’ 당예서는 중국의 리샤오샤(3위)에게 1-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주세혁은 남자단식 8강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2위 마린(중국)에게 2-4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복식의 오상은(32·KT&G·12위)-유승민(27·삼성생명·11위) 조도 중국의 왕하오(1위)-첸키(7위) 조에 2-4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황금연휴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 갈까

    황금연휴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 갈까

    황금의 연휴가 어린이날인 5일까지 펼쳐진다. 화창한 봄날, 집안에만 아이를 가둬둘 수는 없다. 그렇다고 나들이 인파들이 점령한 고속도로를 타기도 싫다면, 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면, 근처 미술관을 가보면 어떨까. 폼생폼사가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5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대해 무료입장 실시. 카페에서 어린이는 무료로 우유 1잔을 마실 수 있다. 백남준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44쪽 분량의 안내서 ‘달나라 백남준’을 발간하는 기념. (031)201-8512. ●서울시립미술관 5일 어린이날 미술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폐휴지로 만든 대형 나무에 희망을 적은 카드를 매다는 ‘소원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나무피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수.(02)2124-8800. ●경기도미술관 5일 미술관 밖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을 열며 비눗방울 날리기, 퀴즈 등 프로그램도 운영. 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 (031)481-7007. ●헬로우뮤지움 7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각국 별로 다른 어린이날도 공부해본다. 아이와 동반 성인 1명에 대한 참가비는 1만원으로, 반별로 80분씩 진행한다. 사전예약 필수. (02)562-4420. ●알파갤러리 6일까지 서울 남대문 본점 4층 ‘알파갤러리’에서 방문 어린이를 상대로 ‘페이스페인팅’, ‘퍼즐 만들기’ 등 날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선착순으로 음료수, 연필 등 무료 제공. 닌텐도 게임기 등 경품 행사도 진행. (02)752-0096. 이밖에 한국사립미술관 협회 소속 미술관들 중에는 5일 무료 관람 및 어린이 미술체험교실 이벤트를 연다. 경기도 목암미술관(031-969-7686), 제비울미술관(02-3679-0011), 모란미술관(03 1-594-8001), 바탕골미술관(031-774-0745), 부산 한광미술관(051-469-0095), 전남 남진미술관(061-543-0777)·충북 스페이스몸(043-236-6622), 서울 소마미술관(02-410-1060). 북촌미술관(02-741-22 96). 토탈미술관 (02-379-3994)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고] 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는 오는 5월27, 28일 이틀간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자치단체장 230여명이 주민과 약속한 선거공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하도록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가할 계획입니다. 제출서류 양식은 공식 홈페이지(www.localmanifesto.net/2009)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접수기간 2009년 5월1일까지 ●공모분야 -활동 평가 -제도조직 개선 -공약이행 성과 -종합활동 ●연 락 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02-784-0532) 서울신문사 사회2부(02-2000-9184) ●후 원 충청남도, SBS ●주 최 서울신문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 유승민 세계선수권 탈락… 男단식 랭킹 53위 토키치에 패

    세계랭킹 11위인 유승민(27·삼성생명)이 뜻밖의 복병에게 당했다. 유승민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사흘째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53위인 슬로베니아의 보얀 토키치에게 1-4로 덜미를 잡혀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일한 펜홀더 전형인 유승민은 첫 세트를 12-14로 내준 뒤 2세트를 11-8로 따냈지만 남은 세트에서 8-11, 5-11, 6-11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나마 꿈나무 서현덕(18·부천 중원고)이 세계 36위 창펭룽(타이완)을 4-2(11-6 9-11 11-7 11-8 6-11 11-5)로 누르고 32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해 위안이었다. 서현덕은 예선리그를 포함해 5연승으로 16강행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52위인 늦깎이 김정훈(26·KT&G)도 6위의 강호인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1(6-11 11-5 12-10 11-5 11-7)로 가볍게 따돌렸다. 세계 9위인 주세혁(29·삼성생명) 역시 파트릭 바움(독일)을 4-2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오상은(32·KT&G)은 마쓰다이라 겐타(일본)에게 3-4로 져 64강에서 탈락했다. 유승민은 오상은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는 핀란드의 토니 소이네-티모 타미넨 조를 4-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주세혁-서현덕 조와 김정훈-이진권(삼성생명) 조도 복식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세계 8위 김경아(32)와 당예서(28·이상 대한항공)가 2회전을 통과해 서로 16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 탁구남매 세계선수권 순항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주세혁-박미영(이상 삼성생명)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128강) 이틀째 경기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치고 2회전(64강)에 올랐다. 주세혁-박미영 조는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 조와 32강행 티켓을 다툰다.이번 대회 혼복에서 메달을 노리는 주세혁-박미영 조는 끈질긴 커트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1~3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뒤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11-7로 이겨 승부를 끝냈다. 오상은(KT&G)-당예서(대한항공) 조도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페트코 가브로프스키-자나 페트로바 조를 4-0으로 완파, 64강에 진출했다.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성인 무대에 처음 출전한 유망주 ‘듀오’ 김동현(포항 대흥중)-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도 멕시코의 기예르모 무노스-라우라 로살레스 조를 제물 삼아 4-0,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이밖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부천 중원고)과 중국 출신의 석하정(대한항공) 콤비는 슬로베니아 조를 4-2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고 이진권(삼성생명)-박영숙(마사회) 조와 김정훈(KT&G)-이은희(단양군청) 조도 사이 좋게 64강에 합류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충무공 숨결 느끼며 ‘시간 여행’

    충무공 숨결 느끼며 ‘시간 여행’

    소설가 김훈은 2001년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내놓으며 한국의 소설 독자들을 삽시간에 충격에 빠뜨렸다. 간결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문체, 독자들의 호흡을 붙들고 쥐락펴락 뒤흔든 문장의 매력은 김훈을 단숨에 최상위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칼의 노래’는 일체의 잡스러움이 없으면서도 한없이 고독했던 이순신 장군을 담고 있다. 김훈은 “소설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혼자서 하루 종일 장군의 칼을 들여보다가 저물어서 돌아왔다.”고 술회했다. 그렇다. 현충사가 있는 충남 아산이다. 아산은 이순신이 여덟 살 때부터 지내며 청년이 되고 장군이 되기까지 지냈던 외갓집이 있는 곳이자,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뒤 현재 묻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산에서는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부터 시작해 5월3일까지 ‘성웅 이순신 축제’를 연다. 현충사와 근처 곡교천 둔치, 그리고 아산시내 곳곳에서 ‘이순신’을 만날 수 있다. 이순신은 무과 시험 도중 말에서 떨어져 버드나무 가지로 다리를 묶고 시험을 치렀다. 고증을 거쳐 축제 기간 동안 당시 이순신이 치렀던 무과시험을 재연한다. 마상무예, 마당극, 연날리기, 뮤지컬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아산시가 개발한 e-스포츠(인터넷 게임) ‘충무공 해상대전 게임’ 대회를 열어 이순신의 신묘한 전략전술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다 곡교천 둔치에 200m 넘게 길게 심어진 유채꽃밭의 한창 물오른 정취는 아산의 봄을 만끽하게 해준다. 물론, 굳이 찾아다니며 이것저것 둘러보지 않으려 해도 시내 곳곳 어디서든 이순신의 기개와 충정은 충분히 느껴진다. 온양온천역에 4640개(탄신 464주년을 의미)의 등을 이용해 만든 조형물을 시작으로 곡교천에 이르도록 시내 곳곳에 도열한 깃발들은 바람이라도 불면 힘찬 펄럭거림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 정도뿐이라면 금쪽 같은 연휴에 엄지손가락 꼽아 추천하기 어렵다. 아산은 익히 알려졌듯 온천에 관한 한 전통의 강호다.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은 전국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물이 좋다. 특히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도고의 도고 파라다이스스파(041-537-7100)는 온천뿐 아니라 물놀이공원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첨벙거리다 보면 어느새 온천의 약효가 몸으로 스며든다. 각자의 구구한 사연을 품고 있는 꽃들이 즐비한 세계꽃식물원(041-544-0746)은 ‘꽃이 예쁘다.’를 뛰어넘어 ‘꽃이 재미있구나.’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세계꽃식물원 이용환 이사는 “보통 식물원에서는 사람들이 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다가왔다가 어려운 학명을 앞세운 딱딱한 설명에 흥미를 잃기 일쑤다.”면서 “이곳에서는 꽃들마다 갖고 있는 속성, 생활 속에서 사람과 관계 등을 설명하며 꽃잎을 만져보고, 따기도 하고, 먹어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의 설명을 듣노라면 실제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관람객에게 미니선인장을 공짜로 나눠준다. 또한 외암리 민속마을(041-541-0848)은 전통 가옥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시간 여행’으로 딱 맞춤이다. 또다른 민속마을인 안동 하회마을, 순천 낙안읍성, 경주 양동마을 역시 좋지만, 너무 멀다는 점에 비춰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외암마을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예안 이씨 집성촌인 외암마을은 500년 남짓 전부터 형성됐다. 충청도 고유의 반가 고택과 폭이 1m 가까이 되는 두꺼운 돌담길이 5.3㎞ 정도로 길게 만들어져 있다. 일단 엄마, 아빠는 ‘칼의 노래’ 한 권을 돌려 읽어보자.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쉬운 ‘성웅 이순신’ 위인전 한 권 사준 뒤 그리 멀지 않은 아산으로 떠나자. 온 가족이 나란히 온천 노천탕에 몸을 푹 담그고 밤하늘 총총한 별을 바라보며 두런두런 독서토론회를 갖다 보면 몸도, 마음도 부쩍 커짐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글 사진 아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65세이상 사망자 왜 느나 했더니…

    65세이상 사망자 왜 느나 했더니…

    고령화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표준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과 제주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8년 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7만 100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1998년 58.4%에 비해 10.8%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4만 6000명으로 하루 평균 672명, 2분14초당 1명꼴이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粗)사망률은 5.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및 의학의 발달로 65세 이상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령 사망자 수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연령인구(15~64세) 사망자는 7만 3100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했다. 98년에 비해 10.0%포인트 감소했다. 영아(출생 후 1년이내) 사망자는 1570명으로 전년보다 140명 줄었다. 이 중 38.0%인 600명이 태어난 지 1주일이 못돼 사망했다. 지난해의 연령구조를 2005년 기준으로 환산한 시·도별 표준화 사망률은 서울이 3.7명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4.0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과 경남, 강원은 각각 4.9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98년과 비교해 봤을 때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사람의 비중은 28.5%에서 63.7%로 늘어난 반면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은 60.5%에서 22.4%로 줄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서재경(전 대우그룹 부사장)재관(함평중앙의원 원장)씨 부친상 28일 목포중앙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61)271-4444●김석린(전 쌍용화재 사장)씨 별세 진유 지영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410-6917●김용희(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씨 부친상 28일 부산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51)607-2651●기민수(전 대한석탄공사 본부장)세환(매일통상 대표)동환(대우증권 해외사업본부장)씨 모친상 송종근(전 우리은행 지점장)강병석(여수제일병원 원장)강재화(매일산업 대표)씨 빙모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07●조맹제(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장)윤제(서강대 교수·전 영국대사)씨 부친상 이상래(전 부산대 교수)제정일(자영업)정해문(주 태국대사)씨 빙부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91●노태상(노송가구 대표)호상(한국금융연수원 연수운영부장)규상(자영업)씨 모친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57●오세일(사업)세철(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사)세진(스페스트랜 대표)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5●황연화(전 해동산부인과 원장)씨 별세 오미정(서울시청 저출산담당관 민관협력사업팀장)씨 모친상 백경무(오퓨런 대표)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52●박승재(용산구청 세무2과장)민기(건강보험관리공단)씨 부친상 진성(남양유업 영업1부문장)씨 조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27-7580●곽노형(전 합동통신 편집부국장)씨 상배 영신(에어프로덕츠한양기공 대표)씨 모친상 홍묘숙(정평초 교사)씨 시모상 김재영(장연R&M 대표)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김성재(전 동국대 수학과 교수)씨 별세 연희(서울아산병원 외래간호2팀장)정희(아그파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박동균(푸른에셋 이사)이건호(나우코스 〃)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93●임종우(사업)씨 부친상 김대희(우정사업본부 홍보담당)씨 빙부상 28일 임실군 오수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644-0441●피세진(전 건국대 교수)씨 모친상 용훈(우리들병원 신경외과장)용익(이데일리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27일 서울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3430-0297
  • 맨유·FC서울 7월24일 친선경기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FC서울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맨유는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 중 내한해 7월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리턴매치를 갖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7년 7월 4-0 완승을 거둔 지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서울은 7월26일 열릴 예정이던 K-리그 광주와의 홈경기 일정을 5월30일로 변경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흔들땐 언제고”… 못믿을 외국계 성장 전망

    “흔들땐 언제고”… 못믿을 외국계 성장 전망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이유로 ‘한국 흔들기’에 앞장섰던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효율적인 경기 부양책과 수출 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이체방크와 유럽계 크레디트스위스(CS)도 종전 -5.0%, -4.1%로 내다봤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 -2.7%로 수정했다. 도이체방크는 1·4분기 성장률 선전과 정부 추경예산 효과 등을, CS는 무역수지 호전과 재고 조정 등을 상향 조정 이유로 꼽았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씨티은행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2.0%로 2.8%포인트나 올렸다.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는 -5.0%에서 -3.4%로, 일본 노무라증권은 -6.0%에서 -4.0%로, 미국 메릴린치는 -3.6%에서 -3.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영국계 HSBC도 전망치(-3.7%)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외국계 금융기관 대부분은 당초 -4.0%로 예측한 국제통화기금(IMF)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더 비관적으로 봤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전망을 따라가는 모양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 LG경제연구원은 -2.1%, 현대경제연구원은 -2.2% 등으로 예측했었다. 때문에 지금은 IMF가 가장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IMF는 지난 22일 올해 한국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4%)대로 유지하는 한편 내년 전망치는 4.2%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그러나 국내 기관들은 오는 5~6월 한국 경제 전망을 소폭 조정할 계획이지만, 이 과정에서 IMF 전망치 등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IMF의 과거 전망치를 살펴보면 솔직히 정확성이 높지 않다.”면서 “IMF 자료도 일부 참조는 하겠지만 절대성을 가지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원장도 “IMF는 이번에 한국 경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자세한 설명도 없었다.”면서 “IMF의 전망은 큰 의미가 없으며, 5월 중순쯤 수정 전망치를 낼 때 기존 0.7%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MF 등 외국기관의 경제 전망이 세계 경제라는 큰 틀에서 이뤄지는 만큼 개별 국가에 대한 정확한 예측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외국기관들은 국내 기관에 비해 보다 과감하게 전망치를 내고, 수시로 바꾸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수정 조치를 계기로 장밋빛 전망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고] 3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는 오는 5월 27, 28일 이틀간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자치단체장 230여명이 주민과 약속한 선거공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하도록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가할 계획입니다. 제출서류 양식은 공식 홈페이지(www.localmanifesto.net/2009)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접수기간 2009년 5월1일까지 ●공모분야 -활동 평가 -제도조직 개선 -공약이행 성과 -종합활동 ●연 락 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02-784-0532) 서울신문사 사회2부(02-2000-9184) ●후 원 충청남도, SBS ●주 최 서울신문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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