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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2669억원 규모 지방채 발행

    전남도가 내년 10월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빚)를 발행,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도는 26일 “현안사업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사업비 880억원을 비롯해 세수 감소로 삭감된 교부세 690억원, 국고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 500억원, 지방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사업비 600억원 등 모두 2669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정부로부터 지방채 발행 승인을 받은 뒤 이자가 싼(연리 2.5%)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돈을 빌려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도는 올 상반기에 390억원대 지방채를 발행했다. 현재 도가 발행한 지방채(연리 4.0%)는 모두 1790억원대이다.F1 지원법에 따라 도는 정부로부터 경주장 시설지원비로 1130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난해와 올해 경주장 진입도로 개설비로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는 데 그쳤다. 그러나 F1 지원법 국회 통과가 미뤄지면서 정부 지원금 880억원을 내년 예산(문화체육관광부)으로 확보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내년 10월 치러질 자동차 경주대회는 14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현재 공정률은 45%선이다. 영암읍에 짓고 있는 F1 경주장의 건설비는 3400억원이다. 정부 지원액 880억원과 국비 지원에 따른 도비 부담금 880억원 등 예산으로 176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640억원은 F1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가 은행권에서 빌린다. 한편 도는 F1 지원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행사 조직위를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또 운영법인인 카보가 금융권에서 빌릴 경주장 건설비 등 민자 조달도 정부 근거법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성이다, 루니다… 맨유 웰컴 투 코리아”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이 ‘레드 데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별칭) 유니품을 입고 나타나자 유료(1인당 1만 5000원) 관중 7500여명은 환호성을 질렀다. 24일 오후 8시 FC서울과의 아시아 투어 경기에 앞서 적응훈련에 나선 박지성은 동료들과 어울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비지땀을 쏟았다. 팬들도 빨간 유니폼을 입고땡볕 아래 월드스타들을 맞이했다.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루이스 나니(23·포르투칼)를 필두로 웨인 루니(24·잉글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불가리아)에 이어 ‘산소탱크’ 박지성이 나타나자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박지성은 수줍은 듯한 표정으로 손 인사를 건넨 뒤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28·프랑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박지성은 “같은 한국 선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전에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익숙한 선수들도 많고 한국 팀을 상대로 혼자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7년 서울과의 경기(4-0 맨유 승리)에서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박지성은 “맨유는 맨유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에 내일도 많은 팬이 특유의 스타일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오후에는 한강시민공원 특설무대를 찾아 ‘자선드림매치’ 행사를 가졌고 신당동으로 옮겨 축구교실에 참석한 뒤 다시 한강으로 돌아가 맨유 F&B의 ‘반포 마리나’ 개장식을 찾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맨유는 서울과 경기를 치른 이튿날 중국으로 건너가 26일 항저우팀과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29∼30일에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우디컵에 출전한다.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전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박지성은 팀 리빌딩을 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번 경기를 포함한 프리시즌을 통해 건재를 뽐내야 한다. 때마침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이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6월 만료되는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이 기술적으로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솥밥 식구로서 동료들과 융합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재계약 의지를 비쳤다. 글 / 서울신문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9] SK 50승… 전반기 선두탈환

    [프로야구 2009] SK 50승… 전반기 선두탈환

    ‘강철어깨’ 송은범(25·SK)이 동산중·동산고 후배인 류현진(22·한화)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23일 프로야구 문학 한화전에서 SK 선발 송은범은 전날 김광현이 12승을 거둔 것을 보고 강한 자극을 받았다. 올 시즌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김)광현이 뒤만 따라가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기 때문. 게다가 이날 경기는 야구 명문 동산고 출신 선·후배 사이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선배였다. 송은범은 이날 7이닝 동안 6개의 안타(홈런 1개 포함)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역투, 시즌 11승(2패)째를 거뒀다. 히어로즈의 이현승과 나란히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것. 다승 1위인 김광현과는 1승차. SK는 송은범의 호투와 정근우의 투런홈런 등에 힘입어 좌완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를 5-2로 격파, 2연승을 달렸다. SK는 시즌 50승(36패5무) 고지를 선점, 이날 롯데에 패한 2위 두산(47승37패2무)을 제치고 5일만에 1위를 탈환했다. 반면 꼴찌 한화는 2연패. SK 김성근 감독은 “전반기에 50승을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목표인 시즌 80승을 향해 계속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잠실에서는 ‘갈매기 군단’ 롯데가 선발 조정훈의 역투와 이대호의 쐐기 2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6-4로 격파,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48승43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선발 조정훈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6패)째. 광주에서는 KIA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거둔 아킬리노 로페스의 호투와 친정팀을 맞은 김상현의 2회 솔로아치 등에 힘입어 LG(7위)에 4-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IA는 3위(47승36패4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목동에서는 삼성(5위)이 연장 접전 끝에 신명철의 10회 연타석 우월 결승 2점포에 힘입어 히어로즈(6위)를 7-5로 꺾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성이다, 루니다… 맨유 웰컴 투 코리아”

    “지성이다, 루니다… 맨유 웰컴 투 코리아”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이 ‘레드 데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별칭) 유니품을 입고 나타나자 유료(1인당 1만 5000원) 관중 7500여명은 환호성을 질렀다. 24일 오후 8시 FC서울과의 아시아 투어 경기에 앞서 적응훈련에 나선 박지성은 동료들과 어울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비지땀을 쏟았다. 팬들도 빨간 유니폼을 입고땡볕 아래 월드스타들을 맞이했다.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루이스 나니(23·카보베르데)를 필두로 웨인 루니(24·잉글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불가리아)에 이어 ‘산소탱크’ 박지성이 나타나자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박지성은 수줍은 듯한 표정으로 손 인사를 건넨 뒤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28·세네갈)와 공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박지성은 “같은 한국 선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전에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익숙한 선수들도 많고 한국 팀을 상대로 혼자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7년 서울과의 경기(4-0 맨유 승리)에서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박지성은 “맨유는 맨유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에 내일도 많은 팬이 특유의 스타일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오후에는 한강시민공원 특설무대를 찾아 ‘자선드림매치’ 행사를 가졌고 신당동으로 옮겨 축구교실에 참석한 뒤 다시 한강으로 돌아가 맨유 F&B의 ‘반포 마리나’ 개장식을 찾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맨유는 서울과 경기를 치른 이튿날 중국으로 건너가 26일 항저우팀과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29∼30일에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우디컵에 출전한다.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전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박지성은 팀 리빌딩을 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번 경기를 포함한 프리시즌을 통해 건재를 뽐내야 한다. 때마침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이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 6월 만료되는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이 기술적으로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한솥밥 식구로서 동료들과 융합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재계약 의지를 비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퍼거슨 “대단한 박지성 확인시킬 것”

    “박지성(28)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영웅인지 확인시킬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2일 방한에 앞서 21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박지성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 그의 체력수준을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투어에서 박지성은 (팬들에게)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확인시키고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FC서울과의 아시아투어 3차전에 박지성 출격을 공언한 셈.  박지성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익숙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국내팬 앞에서 뛰는 건 2005년 맨유 입단 후 처음이다. 2007년 7월 맨유의 첫 방한 당시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던 박지성은 벤치에 앉아 팀의 4-0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17일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훈련을 해왔다. 최근에는 집 근처인 프로축구 수원의 팀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다. FC서울전은 올 시즌 그의 첫 경기이기 때문에 결코 허투루 할 수 없다. 방한 기간에 재계약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은 적더라도 내년 6월 계약기간이 끝나는 만큼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줄 욕심으로 가득하다.  박지성도 박지성이지만, 한국팬들에게 TV중계로만 보던 맨유 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큰 설렘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가 팀을 떠났지만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라이언 긱스 등은 건재하다. 맨유 데뷔전이었던 말레이시아 베스트11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서울전에서 골감각을 이어갈지도 관심사.  맨유는 22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입국해 신라호텔에 짐을 푼다. 이튿날 오전 10시 공개훈련을 시작으로 3박4일의 코리아투어 일정을 치른다. 맨유-서울전은 물론 기자회견, 팬 사인회, 유소년 클리닉인 ‘맨유 사커스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맨유는 25일 중국으로 출국해 다음날 항저우 그린타운과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한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AC밀란(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자웅을 겨루는 ‘아우디컵’에 참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부고]

    ●박문달(LG그룹 고문)씨 상배 주령(한국MS 부장)강령(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65●이일갑(LG생활건강 숨TFT 부문장)갑(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장)연수(형지어패럴 부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1●신세재(전 홍익여고 교장)씨 별세 중원(자영업)민영(연세대 교직원)인영(이랜드 디자인실장)씨 부친상 엄상용(현대증권 전략사업부장)조응태(그레텍 상무)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97●양승호(전 국토지리원 감사)씨 별세 창구(창안ENG 대표)한구(엔시스템 〃)씨 부친상 조중호(RC코리아 부사장)김근회(대한제당 상무)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5●권오손(브루나이 축구대표팀 감독·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씨 모친상 18일 서울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30-0298●김종택(사업)종숙(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종정(콜드앤크린테크 이사)종운(우리은행 단장)근용(대한생명 고객담당)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2227-7580●김요섭(전 경인일보 사회부 차장)진섭(한국철도공사 시흥차량사무소)씨 조모상 19일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6시 (031)8040-8883●김지호(범일통상 회장)씨 별세 석주(티엔투 대표)범주(범일통상 〃)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56●류운하(전 서천 한산초 교장)윤하(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경하(현대자동차 광화문지점장)미숙(천안 신방중 교사)은희(한국은행)현하(자영업)씨 부친상 오옥선(서천 마동초 교사)홍숙자(대전 우송대 교수)임효순(예일여중 교사)엄영미(자영업)씨 시부상 유현봉(자영업)박복구(〃)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2●이남교(한국원양산업협회 상무)씨 부친상 17일 전북 원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10-8784-0998●손수득(코트라 감사실 부장)수영(대구 수성고 교사)수민(제일은행 본점 PB사업부 부장)수해(대유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19일 대구 파티마 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53)956-4445
  • ‘희망근로 효과’ 취업자 7개월만에↑

    ‘희망근로 효과’ 취업자 7개월만에↑

    지난달 취업자 수가 희망근로사업 등의 영향으로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증가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396만 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000명 늘었다. 전달 21만 9000명 감소세와 비교하면 큰 폭의 호전이다.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7만 8000명) 이후 처음이다. 경제활동인구도 2492만 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0만명(0.8%) 늘었다. 통계청은 “경기가 안좋아 경제활동을 포기했던 이들이 7월부터 본격 시행된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일자리 감소는 10만개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부가 연초에 예측한 감소규모 20만개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응급처방에 의한 호전이어서 민간 고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용사정이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실제 희망근로의 주축인 50, 60대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민간 고용시장의 주축인 20, 30대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다. 산업별로 희망근로가 속한 공공행정부문의 취업자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6만 8000명 늘었다. 희망근로가 임시직인 탓에, 임시근로자도 같은 기간 2.9% 늘었다. 1년 9개월 만의 증가세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5만 7000명 줄었고, 음식숙박업도 12만 2000명 감소하는 등 민간 고용시장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희망근로는 역설적이게 실업률도 끌어올렸다. 6월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6월보다 0.8%포인트 올랐다. 계절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4.0%이다. 계절조정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01년 4월 이후 8년 2개월 만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유재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

    유재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

    국민 MC 유재석(37)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 설문을 벌여 그 결과를 15일 밝혔다.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놀러와’ 등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유재석은 21.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1.9%를 차지한 개그맨 강호동, 그 뒤를 이어 이수근이 4.0%로 3위, 신봉선이 2.7%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2002년 타계한 원로 개그맨 故이주일(2.6%)이, 6위는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해 화려하게 컴백한 개그맨 최양락(2.4%)이 차지했으며 안영미 심형래 박지선 유세윤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0위 내에 KBS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5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코미디 스타의 등용문임을 증명했다. 또 지난 2004년 같은 내용의 조사 때 10위 내에 김미화가 유일한 여성이었으나 2009년에는 신봉선, 안영미, 박지선 등이 순위에 올라 개그우먼들의 활발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술·종교플러스]

    15일 ‘종교·사회 상생’ 포럼 한국종교청년협의회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화빌딩에서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언론인 이규원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정용상 동국대 법대 학장, 윤법달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나와 ‘종파를 초월한 종교간 협력’, ‘범종교적 사회봉사’, ‘정권의 종교편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단체는 종교평화와 사회통합을 목표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천도교 등 주요 7개 종단의 젊은 종교인들이 모여 지난해 창립식을 가졌다. 청계서당 한문교육 수강생 모집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이 운영하는 청계서당이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계서당은 일반인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문 독해력을 향상하고, 각종 고전의 국역과 문헌자료 판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통식 한문교육기관이다. 기초과정은 1년, 연수과정은 2년 코스이며, 수업료는 학기당 25만원이다.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로 수강생을 뽑는다. 원서마감은 이달 31일까지. (031) 709-4169. 새달 3~7일 성서한국운동대회 제4회 성서한국운동전국대회가 새달 3~7일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사회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기독교사회선교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100여명이 소그룹 교사로 참여해 대학생 선교사들의 멘토가 된다. 또 박득훈 목사(언덕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임동원 장로(전 통일부 장관), 이만열 장로(전 국사편찬위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02)734-0208.
  • [경제플러스] 부동산중개 수수료율 사전 고지해야

    앞으로 부동산중개업자는 주택을 중개할 때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에 수수료율 체계를 자세하게 알려줘야 한다. 현행 중개수수료는 거래가격에 따라 0.4~0.9%에서 책정되는데, 중개업자가 최대 한도인 0.9%를 요구하는 등 분쟁이 끊이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14일부터 공포,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올해 서울시민 주택분 재산세 15.7% 줄었다

    올해 서울시민 주택분 재산세 15.7% 줄었다

    올해 주택 공시가격 등이 떨어지고 재산세 세율 체계가 개편되면서 서울 시민에게 부과된 재산세(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지방교육세 포함)는 2조 86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84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재산세 중 7월분 세금 9842억원의 고지서를 최근 발송했으며, 나머지 재산세 1조 8840억원의 고지서를 9월 중에 발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택분 재산세는 6431억원으로 15.7%(1194억원) 줄었으나 상가·사무실 등 비주택 건축물 재산세는 1348억원으로 8.9%(110억원) 늘었다. 토지분 재산세는 7768억원으로 4.0%(301억원) 증가했다. 자치구별 구분 재산세는 강남이 315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 1680억원, 송파 1446억원 순이다. 반면 부과액이 적은 곳은 강북 199억원, 도봉 214억원, 금천 226억원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초와 강남이 각각 226억원, 206억원 줄었지만 중구는 34억원이 되레 늘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보다 12.1%(3만 2976호) 감소한 23만 8475호였고, 3억~6억원은 9.9%(5만 5916호) 증가한 62만 3206호, 3억원 이하는 2.2%(3만 7382호) 늘어난 169만 9205호로 파악됐다. 또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에 따라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세입 격차는 15.9배에서 5.2배로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 지난해부터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도입한 재산세 공동과세제는 구(區)세인 재산세를 구(區)분 재산세와 시(市)분 재산세로 나눈 뒤 시분 재산세 수입 전액을 25개 자치구에 균등배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건축물 재산세의 고액 납세 순위는 삼성전자(12억 9878만원·서초구 서초동), 아산사회복지재단(11억 945만원·송파구 풍납동), 호텔롯데(10억 7494만원·송파구 잠실동) 순이었다. 7월분 재산세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내야 하고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플러스] 청소년 봉사활동 참가 접수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17일까지 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패키지 봉사활동’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27일부터 8월14일까지 ▲숲 생태교육 및 정화활동 ▲장애체험 및 장애인작업 보조활동▲흡연 예방교육 및 캠페인 활동 ▲지역사회 정화활동 등 모두 12개의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824-0019.
  • 강남3구는 주택대출 필요없다?

    강남, 서초, 송파 등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 3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개 은행의 강남 3구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5월 말 현재 18조 2526억원으로 4월 말에 비해 286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39억원(0.5%)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4조 2930억원(4.0%)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미미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 6.27%, 강남 3.85%, 서초 3.65%씩 올랐다. 강남 3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은 부동산 거래가 여유가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1·4분기의 강남 부동산 매수세는 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저가로 나온 물건을 잡는 모습이었다.”면서 “40%만 대출을 해주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대출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수도권지역 주택담보대출은 주로 분양이 많은 인천이나 경기 용인·과천, 서울 마포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여자 U축구 “일본쯤이야”

    한·일 ‘여자 거미손’이 맞대결을 펼친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제25회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FC스렘 야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을 전·후반 혈투를 벌이며 0-0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4-3)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11일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내린 폭우 탓에 수중전을 치른 이날 한국은 프랑스의 빗장 수비에 막혀 줄곧 고전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프랑스 골키퍼에게 안기면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승부차기에서는 수문장 이선민(21·대교)이 빛났다. 이선민은 선축에 나선 프랑스 첫 번째 키커의 공을 막아낸 데 이어 마지막 5번째 키커의 공마저 쳐내면서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C조 예선에서 한국(2승1패)은 브라질(3승)에 이어 2위로 8강에 올랐다. 강호 독일을 4-0,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2-0으로 꺾고 브라질에 0-1로 졌지만 16골을 뽑는 사이에 단 1골만 내주는 철벽수비를 뽐냈다. 그 중심엔 역시 이선민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선민은 8강전에서도 러시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상대 1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 4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이에 맞서는 일본도 D조 예선을 1승2무로 어렵게 올라온 터라 각오가 만만찮다. 공격진은 6골밖에 뽑지 못했지만 골키퍼 기시 호시미(23·오코야마)는 2실점만 기록했다. 기시 또한 영국과의 준결승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쳐 6-5 승리를 거들었다. 일본 골게터로는 중국과의 8강전(1-0 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노리코 마쓰다와 아일랜드와의 예선에서 2골을 낚은 오타키 아미가 꼽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 여자 U축구 남아공에 12-0 대승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3일 베오그라드 여름유니버시아드 여자축구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2-0으로 대파했다. 지난 1일 강호 독일에 4-0 완승을 거둔 데 이은 2연승. 독일전에서 2골을 넣었던 전가을(21·수원시설관리공단)이 6골, 이은미(21·대교)가 5골을 폭죽처럼 터뜨렸다. 선수단 관계자는 “한국축구가 국제대회에서 이처럼 엄청난 점수차로 승리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5일 예선 마지막 경기로 세계 2위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A컵] 이동국 2골 ‘사자후’… 전북 웃었다

    ‘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 그라운드에 나부끼는 서포터스들의 경고처럼 ‘자비’는 없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FC서울을 3-1로 누르고 FA컵 8강에 올랐다. ‘사실상의 FA컵 결승’으로 불린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형광 유니폼을 맞춰 입은 전북 서포터스들이 완산벌을 후끈 달궜고, 서울에서도 약 40명의 원정응원단이 몰려와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주춤한 전북과 리그 4연승으로 2위까지 치솟으며 분위기가 급상승한 서울의 자존심 대결. 포문은 전북이 먼저 열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닝요가 올린 크로스를 이현승이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서울 골키퍼와 수비수들이 손쓸 틈도 없이 터진 빨랫줄 같은 슛이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으로 거친 태클과 휘슬 소리가 잇따랐다. 승부욕에 불탄 선수들의 신경전이 몸싸움으로 번질 뻔한 상황도 서너 차례. 후반 들어 서울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지만 전북은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숱한 위기를 모면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라이언킹’ 이동국. 후반 8분 그라운드에 선 그는 2분도 지나지 않아 골을 뽑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북은 후반 35분 또 골을 몰아쳤다.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서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서울은 인저리타임 때 정조국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동국은 경기 뒤 “들어가자마자 쉽게 골을 뽑아서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몸은 쌩쌩하니 리그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호 감독의 공백으로 왕선재 수석코치 대행체제를 맞은 대전은 다크호스 경희대와 연장전까지 가는 피말린 승부 끝에 2-1로 어렵게 8강 티켓을 따냈다. 대전은 전반 36분 황지윤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16분 경희대 김형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이제규의 결승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광주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4-3 승리를 낚았다. 창원 ‘영남 더비’에서는 대구가 승부차기 끝에 경남을 5-4로 눌렀다. 전남은 후반 7분 백승민의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수원은 전반 17분 백지훈의 골을 끝까지 지켜 부산을 1-0으로 눌렀다. 또 포항은 아마추어 강호 국민은행을 맞아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와 ‘토종’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김기동이 2골씩 터뜨린 데 힘입어 4-0 낙승을 거뒀다. 성남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김정우의 골 덕분에 중앙대를 1-0으로 따돌렸다. 송한수·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초롬한 평양미인… 동글동글 진주기생

    새초롬한 평양미인… 동글동글 진주기생

    조선시대의 민화는 부귀영화, 장수, 아들 출산, 출세 등 현세적인 염원을 담고 있다. 형식에서는 선비의 수묵화(문인화)와 확실히 다르게 장식성이 강한 채색화이다. 조선 후기 평민계층의 무명 화가들은 문인화에서 표출할 수 없었던 인간의 행복의 의지를 자유로운 화법으로 구사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송암문화재단 전시관에서는 3~19일까지 조선시대 민화와 고서화를 볼 수 있는 ‘일상의 관조’전이 열린다.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미감을 자극하고, 분주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조선의 민화를 재조명해 보자는 것이다. 전시의 백미는 석지 채용신의 8폭 미인도 병풍과 겸재 정선의 송지도(松芝圖)이다. 우선 채용신의 8도의 미인도를 보자. 얼굴이 모두 비슷비슷해 다들 예뻐보이는데, 유독 평양과 진주 기생의 얼굴이 다르다. 북방계 얼굴을 가진 평양미인은 새초롬하고 속을 태울 것만 같은데, 남방계 얼굴의 진주 기생은 동글동글한 볼이 마음 씀씀이가 넉넉할 것 같다. 송암문화재단이 인천에 지은 송암미술관과 소장 미술품을 2005년에 인천시에 기증했을 때, 채용신의 미인도가 누락돼 이번 전시에 나왔다. 당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빌려간 덕분에 기증목록에서 빠졌다. 즉 값진 고미술이란 것이다. 겸재 정선의 송지도는 인천시립송암미술관 소장품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빌려왔다. 이 작품은 고인이 된 이회림 OCI(동양제철화학) 회장이 2000년 서울옥션에서 10억원에 낙찰받은 것이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 구입비가 적어 이 작품이 유찰되기만을 간절히 바랐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단다. 고승을 그린 그림은 억불정책을 썼던 조선과 숭불정책을 표방했던 고려에서 얼마나 다르게 표현됐는 지를 비교할 수 있다. 조선후기 존자도들은 대체적으로 신선의 이미지이고, 고려시대는 참선하는 모습이다. 관람료 무료. (02)734-044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국U축구 강호 격파 파란

    제25회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전가을(21·수원시설관리공단)과 유영아(21·부산 상무)를 앞세워 독일을 격파했다. 여자대표팀은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FC보즈도바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로 4골이나 뽑아 내며 돌풍을 예고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에 올라 있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 하지만 한국은 90분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나란히 두 골을 뽑아낸 유영아, 전가을의 몸짓은 경기장을 찾은 세르비아 관중도 놀랄 정도로 예리했다. 유영아는 전반 26분, 전가을이 아크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살려 첫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1분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만들었다. 유영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군인여자선수권에서 5경기 7골을 뽑아 내며 상무의 준우승을 이끈 간판 골잡이. 세번째, 네번째 골은 전가을 몫. 그는 후반 24분 상대수비를 초토화시키며 골지역까지 치고 들어갔고 각을 줄이기 위해 나온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살짝 찍어차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온 공을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 넣어 독일을 망연자실케 했다. 유영아는 “(같은 조의) 브라질과 남아공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오늘처럼 11명이 뛴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가을은 “독일이 강팀이라 부담스러웠지만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가 더 잘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많은 골을 넣어 득점왕도 노리고 팀의 우승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베오그라드 FC콜루바라에서 남자축구 C조 예선에 나선 남자대표팀도 최현태(동아대)와 윤영선(단국대)의 골이 폭발해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유럽강호를 상대로 나란히 1승씩 거둔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은 3일 우루과이(남자), 남아공(여자)과 C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한국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과 장기 금리는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日, GDP증가 평균 1.7% 하위권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중장기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11~2017년 평균 4.9%를 기록해 룩셈부르크(5.5%), 슬로바키아(5.3%)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뒤는 헝가리(4.3%), 체코(4.0%), 그리스(3.9%), 멕시코(3.9%), 노르웨이(3.5%), 스페인(3.3%), 호주(3.2%)가 뒤따를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반면 포르투갈(1.5%), 일본(1.7%), 이탈리아(1.7%), 덴마크(1.8%), 독일(1.9%)은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물가상승률·고금리 부담 전망 한국은 201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OECD 내 다섯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017년에 이르면 3.0%로 멕시코(3.2%)에 이어 룩셈부르크와 함께 두번째로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구성되는 장기 금리도 한국은 2010년 5.4%로 회원국 중 6위였으나 2017년에는 7.0%로 상승, 아이슬란드와 함께 가장 금리가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스위스(3.1%), 일본(3.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OECD “올 한국 성장률 -2.2%”

    OECD “올 한국 성장률 -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2.2%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세계 교역의 회복에 힘입어 3.5% 성장하면서 30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에 가장 비관적이었던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1%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올해 -2.2%, 내년 3.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올해 2.7%, 내년 4.2%)보다는 크게 내려잡은 것이지만 -2%로 보는 우리 정부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4~-2% 수준으로 봤던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최근 들어 수치를 조금씩 상향, -1%대(LG경제연구원) 전망까지 나왔다. OECD는 “올해 1·4분기 확장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산업생산이 전기 대비 증가하는 등 한국경제가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 “기업활동 및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재고 조정이 이뤄지면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말 경기 저점을 벗어나 내년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09년 -4.1%, 0.7%로 상향 조정했다. 올리비에 제이 블랑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미국 MIT대 교수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개발경제회의(ABCDE) 기자회견에서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4.0%, 내년 1.5%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망치가 올해 -3.0%, 내년 2.5%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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