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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사망자 20만명 넘어…민간인 3분의 1 차지

    시리아 내전 사망자 20만명 넘어…민간인 3분의 1 차지

    시리아 내전이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정부기구(NGO)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내전이 발발한 2011년 3월 이후 지난달까지 내전에 따른 사망자가 모두 20만 2354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중 민간인 사망자는 6만 3074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1만 377명으로 집계됐다. 군 사망자로는 시리아 정부군 4만 4237명, 국가방위대원 2만 8974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조직원 624명, 시아파 외국인 용병 2388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도 3011명으로 나타났다. 반군 사망자는 3만 7324명이며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 전선 등에 가담한 외국인 지하디스트 사망자는 2만 2624명이다.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시리아 정부와 이슬람국가의 지배 아래에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으므로, 사망자 수는 20만 명을 크게 웃돌 것”이라면서 사망자 외에도 “30만 명이 시리아 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약 2만 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제사회가 시리아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지 못하는 바람에 이들에게 사실상 살인을 허용했다”며 유엔을 비판했다. 그간 수차례에 걸쳐 시리아 아사드정부와 반군을 ICC에 회부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시리아는 ICC 관할국(서명국)이 아니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있어야 회부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파트 경비원 고용지원금 자격 완화

    아파트 등의 경비직에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근로자 1인당 월 6만원, 연간 72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주는 제도가 2017년까지로 3년간 연장된다. 또 당초 경비직 100명 중 23명 이상을 60세 이상 근로자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주던 것을 100명 중 12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경비직 고령 근로자 고용 안정과 작업 환경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고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경비직 근로자 최저임금 전면 적용을 앞두고 대량 실업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최대 1만명 정도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 금액은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고령자 고용지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과 경비 및 경호서비스업의 현행 기준고용률(23%)을 12%로 하향 조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또 경비직 고령 근로자의 작업 환경과 근로 조건 개선,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내년에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비 근로자 해고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개선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달 중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에 ‘경비직 고령 근로자 고용 안정 강화 방안’을 상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가 지난달 27~28일 경비원을 고용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864곳의 고용 실태를 샘플 조사한 결과 전체 12.0%인 104곳이 1명 이상의 고용 인원 감축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나 감원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력 조정 규모는 현재 고용 인력 8829명의 4.0%인 354명으로 추산됐다. 인력 감축 사유로는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이 88.4%(92곳)를 차지했다. 또 조사 대상 사업장의 90.2%(779곳)는 최저임금 전면 적용에 따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돈 되는 알짜 투자처 어디 없나?…‘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성황’

    돈 되는 알짜 투자처 어디 없나?…‘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성황’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여파로 은행 이자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부동산정책 이후 규제완화와 금리인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달궈진 상황. 굵직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강원도에도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정선에 분양중인 수익형호텔‘라마다 정선호텔’도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곳 중 하나다. 이 호텔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에 입지한 데다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스케일의 월터월드 앞이라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보기 드문 알짜 수익성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방문예약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며 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체인호텔 라마다호텔은 국내 주요 도시에서 내실 있는 호텔 운영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라마다 동탄의 경우, 질 높은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총 분양가의 8~10%를 분양자에게 분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조성됐다. 연면적 28만㎡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23~98㎡ 483개 실로 규모다. 호텔 내 부대시설로는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가 마련되며 호텔옥상은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방문객의 품위를 고려한 로비 설계도 특징적이다. 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 진/출입로 위치해 3분 이내에 강원랜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있어 숙박시설로서는 최적의 입지여건으로 꼽힌다. 또한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눈에 띈다.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현재 라마다 정선 분양자에게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등 7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 개국, 5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올림픽 참가 수요만도 규모가 크다. 여기에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 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 등도 계획돼 있다. 분양문의: 02-549-819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전세 재계약 때 평균 5500만원 더 든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전보다 55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54만 2124가구의 평균 전세가는 2억 3212만원으로 2년 전보다 4040만원 올랐다. 이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012년 2억 7115만원에서 현재 3억 2619만원으로 5504만원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는 2년 전과 비교해 3332만원(1억 5949만원→1억 9281만원), 인천은 3187만원(1억 1420만원→1억 4607만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사이 7051만원(4억 6041만원→5억 3092만원) 증가해 가장 크게 올랐다. 다음으로는 서초구가 6879만원(5억 1147만원→5억 8026만원) 올라 뒤를 이었고 용산구 6235만원(3억 8649만원→4억 4884만원), 종로구 5908만원(2억 9702만원→3억 5610만원), 중구 5533만원(3억 3885만원→3억 9418만원), 성동구 5145만원(3억 649만원→3억 5794만원) 등의 순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과천시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새 6273만원(2억 7469만원→3억 3742만원) 올랐고, 인천 연수구의 전셋값은 4592만원(1억 3873만원→1억 8465만원) 증가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전세 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면서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실제로 전세를 구하거나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비용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백만원 수입 패딩점퍼… 뜯어보니 ‘오리털’

    수백만원 수입 패딩점퍼… 뜯어보니 ‘오리털’

    고가의 수입 패딩점퍼 대부분에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운점퍼 수입브랜드 8곳과 아웃도어 브랜드 9곳의 25개 제품 충전재를 조사한 결과 16개 수입 제품 가운데 거위털을 사용한 것은 4개뿐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거위털은 솜털 크기가 커서 가볍고 따뜻하며, 가격도 오리털보다 비싸다. 하지만 수입 패딩점퍼 유행을 불러일으킨 캐나다구스를 비롯해 파라점퍼스, CMFR, 노비스, 아이그너, 무스너클 등 6개 브랜드 12개 제품에는 모두 오리털 충전재가 사용됐다. 그런데도 이 제품들은 수입 명품이라는 이유로 최저 108만원에서 최고 271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300만원에 육박하는 몽클레르와 219만~354만원의 에르노 브랜드 제품에만 거위털이 쓰이고 있었다. 이마저도 솜털과 깃털을 섞어서 쓴 제품이 많았다. 통상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데, CMFR과 노비스만 100% 솜털을 채웠고 나머지는 솜털과 깃털을 섞어서 썼다. 충전재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CMFR과 노비스 2개 브랜드만 별도로 원산지를 표시했고, 일부 브랜드는 수입업체조차 충전재 원산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파라점퍼스는 본사가 이탈리아에 있지만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되고, 오리털도 중국산을 쓴다고 설명했다. 독일 브랜드인 아이그너는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충전재의 원산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못했다. 반면 9개 아웃도어 브랜드는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아웃도어 제품은 43만∼79만원으로 고가 수입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오히려 충전재로는 비싼 거위털을 사용한 것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단독] 돈 되는 야구 vs 돈 새는 야구

    올 시즌 프로야구 준우승팀 넥센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캔자스시티는 우승팀 못지않은 조명을 받았다. 자본 논리가 지배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 각 구단이 1승을 얻기 위해 들인 선수단 연봉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닌 셈이다. 대부분 구단은 해마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홀로 서기 어려운 게 프로야구의 현실이다. ‘저비용 고효율’과 획기적인 마케팅을 통한 흑자 경영의 시대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선수단(외국인과 신인 제외)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은 삼성이다. 총액 75억 8700만원, 1인당 평균 1억 4050만원을 지급했다. 정규리그에서 78승을 거뒀으니 1승당 9727만원을 썼다. 전무후무한 정규리그-한국시리즈(KS) 4연패를 달성해 투자가 아깝지 않은 성과를 냈다. 삼성이 KS 우승으로 얻은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만 해도 상당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총 72억 8000만원을 벌었는데, 운영비 40%를 뗀 나머지 60%를 PS에 진출한 4개 구단에 분배한다. 삼성에는 정규리그 우승 몫 8억 7000만원과 KS 우승 몫 17억 4000만원 등 총 26억원이 배당된다. 삼성이 시즌 전 가입한 우승 보험금 10억원을 합치면 36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삼성은 준우승한 넥센과 정규리그 3위 NC에 비하면 ‘고비용 고효율’을 거뒀을 뿐이다. 넥센의 연봉 총액은 51억 3900만원(평균 9883만원)으로 9개 구단 중 7위에 그쳤고, NC는 40억 1100만원(1인당 평균 7713만원)으로 최하위였다. 둘 다 성적은 돈 순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삼성과 같은 정규리그 78승을 올린 넥센이 1승당 치른 연봉은 6588만원, 70승의 NC는 5730만원이다. 올 시즌 쓴 돈에 비해 가장 성과를 내지 못한 팀은 한화다. 9개 구단 중 네 번째인 57억 8200만원(평균 1억 1564만원)을 연봉 총액으로 썼음에도 3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겪었다. 정규리그 49승밖에 올리지 못했으니 1승당 1억 1800만원을 지출했다. NC의 두 배가 넘는다. 롯데도 삼성과 LG(64억 4700만원) 다음으로 많은 62억 6600만원의 연봉 총액을 지급했지만, 성적은 7위에 그쳐 투자에 한창 못 미쳤다. 한화와 롯데는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뿌린 팀.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각각 70억원과 67억원, 롯데는 강민호와 최준석에게 75억원과 35억원(이상 4년)의 돈다발을 안겼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선수단 연봉은 한화가 34.1%, 롯데는 26.2%나 뛰었지만 성적은 더 떨어질 곳 없는 제자리거나 뒷걸음질 쳤다. 사실 프로야구단은 대부분 손해 보는 장사를 한다.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입장 수입과 마케팅으로 메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된 7개 구단(SK와 KIA 제외, LG는 LG스포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모두 지난해 적자를 냈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이 121억원으로 가장 컸고, 넥센(67억원)·한화(18억원)·롯데(15억원)·LG(11억원) 등의 순이었다. NC(4억 8000만원)와 두산(1억 3000만원)은 그나마 적자 폭이 작았다. 삼성의 당기순손실은 2012년 1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10배 가까이 늘었는데, 광고수입이 28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특히 모그룹 계열사 광고가 2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었다. 1등 구단이라도 모그룹의 지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구조인 것이다. 지난해 삼성의 입장 수입(75억원)은 전체 매출(430억원)의 17.5%에 불과했다. 다른 구단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출액의 40~70% 이상을 모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의 경우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 중 329억원(76.5%)이 모그룹 계열사의 지원금과 광고비 등으로 채워졌다. 관중 수요가 많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도 입장 수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내외이며, 모그룹 수입 비중이 40%가 넘는다. 유일하게 모그룹이 없는 넥센은 네이밍 스폰서(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팀명을 사용)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적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축 선수를 팔아 연명하던 2009~2010년에도 5억~6억원의 적자가 났고, 2011년부터는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모그룹 지원 없이 이 정도의 지표를 낸 것은 상당한 선전으로 볼 수 있다. 넥센의 매출은 2008년 115억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두 배가 넘는 238억원까지 올랐다. 모그룹 지원에 따라 매출 변동이 심한 다른 구단과 달리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넥센이 이택근과 김병현 등 고액 몸값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 같은 매출 신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모그룹이 대기업이 아닌 NC도 1군 무대 진입 첫해인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330억원의 매출 중 모그룹 지원 비중이 61.5%(203억원)로 나타났는데, 한화나 삼성에 비해 낮다. 충성도 있는 팬들이 확보되고, 신축 구장이 완공되면 지표가 더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 국내 유수 기업들이 거액을 지원하면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과장이 심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2010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로야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1조 1838억원에 이른다. 롯데가 생산과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합쳐 2313억원의 가치를 생산했고, LG(1715억원)·두산(1693억원) 등도 15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재벌닷컴이 2011년 각 구단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다. 8개 구단(NC 제외)의 가치는 총 2조 354억원으로 나타났고, 구단별로는 롯데(3509억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와 두산 역시 각각 2932억원과 2744억원으로 평가돼 서울 구단의 프리미엄을 누렸다. 야구단 운영이 곧 사회공헌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도 적자를 무릅쓰는 원인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게임으로 이룬 부를 야구를 통해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NC를 창단했으며, 최근 10구단 창단 경쟁을 펼쳤던 KT와 부영도 사회공헌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다. 프로야구는 정치적 의도가 깊숙이 개입해 출범한 스포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회적 불만을 잠재우고자 기업을 끌어들여 출범시켰다. 야구단 운영은 초기부터 애초에 돈벌이 대상이 아니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야구는 여전히 주판알을 튕기는 대상이 아니며, 그룹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야구단 운영에 손을 댄 기업은 10구단 KT까지 총 19개다. 삼성과 롯데만이 원년부터 팀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미·청보·MBC·빙그레·태평양·OB·쌍방울·해태·현대는 경영난이 오자 차례로 야구에서 철수했다. 대기업이 아니면 야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깔린 지 오래다. 공룡과도 같은 기업들의 틈바구니에 낀 넥센과 NC는 “제대로 운영이나 하겠느냐”라는 비아냥을 끊임없이 들었다. 올해 넥센과 NC가 적은 비용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한국 야구도 저비용 고효율의 ‘머니볼’이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운영하는 프런트 야구의 진수를 발휘해 ‘한국의 빌리 빈’(MLB 오클랜드 단장이자 머니볼의 창시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MLB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입장 수입이 차지하고 있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보유한 데다 좌석에 따라 최고 100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로, 국내 현실에서는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MLB에서도 머니볼에 대한 연구는 10년 넘게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스몰마켓임에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흑자경영을 하는 구단이 여럿 있다. 넥센과 NC의 선전을 계기로 프로야구에서도 ‘한국판 머니볼’을 찾으려는 노력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하이원리조트 차량 5분 거리,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

    하이원리조트 차량 5분 거리, 라마다 정선호텔 분양 인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입어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원도 관광정책과 ‘2014년 강원관광기본현황’에 따르면 강원도 관광지 방문객수는 지난해 1억명을 돌파했으며, 외국인의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진다. 정선의 국내외관광객수도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여 올해 1000만 명 이상을 내다보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5%증가, 올해는 2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수요가 기대된다. 이처럼 강원도 정선은 기본적인 방문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지역의 기반시설 개발이 활발한데다가 총 사업비 1672억 원이 들어간 아시아 최대규모급의 하이원 워터월드도 오는 2016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금리가 계속 바닥을 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보다 높은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지역은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 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로 지정돼 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연면적 28만m²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23m²~98m² 483개 실로 구성된다. 강원도 정선 카지노 인근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자리한다. 호텔 옥상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강원도 정선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넓고 세련된 로비는 이용객들의 품위를 상승시킨다. 부대시설로는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 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서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 진,출입로에 위치해 차량 이동 시 5분 이내로 강원랜드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와도 인접해 숙박시설로써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라마다 정선 분양자에게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7일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특1~2급 중)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4장(연 1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4장(연 1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2매(여행사 상품) 등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라마다는 현재 국내 주요 도시에서 호텔 운영사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라마다 동탄의 경우 초기 수익률을 상회한 8~10%를 분양자들에게 분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549-00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워터월드 앞, 라마다 정선호텔 ‘11월’ 견본주택 오픈, 문의 증가

    워터월드 앞, 라마다 정선호텔 ‘11월’ 견본주택 오픈, 문의 증가

    강원도 정선에 들어서는 수익형 호텔 ‘라마다 정선호텔’이 ‘11월 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라마다 정선호텔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와 매우 인접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에 위치한다. 이 호텔은 연면적 28만m²에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23m²~98m² 483개 실로 구성된다.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현재 강원도 정선은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과 대규모 워터월드 건설 등 각종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 개국, 5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올림픽 참가 수요만해도 그 규모가 크다. 이 외에도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평창 봉평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 금진온천 휴양특구, 정선 생태체험특구 등도 계획돼 있어 강원도 방문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중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면서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 호텔은 강원랜드(하이원 리조트) 진,출입로에 위치한다. 강원랜드까지는 차량으로 3분 이내 이동할 수 있고, 주요 도로인 38번 국도도 가깝다. 또한 용도를 일반숙박시설로 해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별등기 분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초 2년간 위탁자가 수분양자 운영수익 12%를 보장하며, 시행사에서 운영수익 12% 지급관련 연대보증을 선다. 분양자에게 제공되는 7가지 분양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특전으로는 JK메디칼 그룹 VIP 회원권(성형외과), 라마다 정선 스위트룸 7일 무료 이용권, 제주 특급 호텔 무료 3일 이용권(특1~2급 중),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권 4장(연 1회), 하이원 골프장 회원가 라운딩권 4장(연 1회), 정선군 관광여행상품 무료 이용권 2매(여행사 상품) 등이 있다. 호텔 내,외부 설계도 이용객의 수준을 고려했다. 강원도 자연경관 조망권을 기본으로 넓고 세련된 로비와 옥상정원, 바비큐 라운지, 레스토랑(뷔페/BAR), 미팅룸, 휘트니스 센터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편 라마다 정선 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549-008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인 논산, 강도 목포, 절도 제주서 가장 많아

    살인 논산, 강도 목포, 절도 제주서 가장 많아

    지난해 전국에서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건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경기 용인인 반면, 관광도시 제주는 가장 많은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범죄별로 절도는 제주, 강도는 전남 목포, 살인은 충남 논산, 성폭력은 경북 경산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났다. 또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경찰청 소속이 가장 많았다. 대검찰청이 2일 공개한 ‘2014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에서 발생한 총 범죄건수는 2만 862건으로 전국 총 범죄 발생건수 200만 6686건의 0.1%에 불과하다. 이번 통계에 적용된 용인의 인구는 94만 147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건수는 221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반면 제주는 지난해 3만 6471건의 범죄가 발생, 인구 10만명당 6142건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여수(5937건)가 범죄 발생 빈도가 높았다. 특히 제주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는 9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 성폭력 범죄 또한 제주가 6.6건으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력 사건 1051건 가운데 34.1%는 가해자가 이웃이나 친족, 지인, 친구 등 평소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자료 배포에 앞서 2010년 ‘창원시’로 통합된 창원·마산·진해는 예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범죄 통계를 냈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마산의 10만명당 범죄 발생건수는 171건으로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 반면 창원은 절도 1위, 강도 2위, 상해·살인 3위 등으로 통합 전 두 도시 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강도 범죄는 전국에서 2013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인구 대비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전남 목포(7.9건)로 나타났다. 범행 동기는 생활비 마련(21.1%)이 가장 많았고 우발적 동기(20.4%), 유흥비 마련(14.9%) 등이 뒤를 이었다.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354명으로 여성이 184명, 남성이 170명이다. 살인 사건의 인구 대비 발생 비율은 충남 논산이 7.9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인구 10만명당 성폭력과 방화 사건은 경북 경산(각 76.8건, 10.4건)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강도와 아동 유괴는 전남 목포(각 7.9건, 0.8건)가 불명예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각종 범죄로 입건된 사람 중 공무원은 모두 1만 1458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경찰청 소속이 12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264명), 국세청(136명), 교육부(111명), 산업통상자원부(102명), 안전행정부(96명), 고용노동부(72명) 순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입건자 대부분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면서 “공무원 정원 등을 감안하면 단순한 비교는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대학원생 인권무시 교수 갑질, 해도 너무 한다

    교수가 대학원생을 마치 노예나 심부름꾼처럼 부리는 실상이 공개됐다. 논문 심사나 연구비 책정 등 교수의 권한을 미끼로 전근대적인 갑(甲)질을 일삼는 사례들은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대학원생의 인권을 짓밟는 봉건적인 도제 시스템과 폐쇄적인 학문 풍토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지성의 전당을 자처하고 지식공동체를 거론할 수 있겠는가. 자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마땅하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 13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23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대학원생 연구환경 실태 보고서’에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교수들의 횡포와 부당행위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5.5%가 지도교수에게 부당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65.3%는 ‘불이익을 당할까 두렵거나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 참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갑질의 행태도 성희롱과 언어폭력, 금품 요구, 연구실적 가로채기, 개인 잡무 맡기기 등으로 다양했다. 지도교수의 자녀들에게 무료 과외교습을 해주거나 이삿짐을 나르는 정도는 예사였다. 대학원생의 실험결과를 도용해 학술지에 자기 이름으로 투고하는가 하면, 특정 학생의 논문을 대필시키기도 했다. 교수 부인을 대학원생 논문의 공저자로 기재하도록 강요하기까지 했다. 대학원생이 논문 심사 때 현금을 상납하고 수십만원짜리 식사를 대접하는 관례도 여전했다. 피해를 당한 대학원생들은 대부분 교수들의 부도덕한 횡포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참고 견딜 수밖에 없었다. 부당 처우를 경험한 대학원생 가운데 시정을 요구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24.8%에 그쳤다.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우리 학계의 현실 탓이다. 대학원생 33만명 시대에 이들의 존엄권과 자기결정권, 학업연구권, 저작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기만 하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세계 500대 대학에 우리나라 11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앞으로 아무리 많은 국내 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 한들 인권사각의 학문·연구 관행을 개선하지 않고는 허울 좋은 껍데기에 불과할 따름이다. 청년위와 전국 주요 대학원 총학생회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생의 보편적 인권과 자유를 보장토록 하는 14개 조항의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내놓았다. 몰상식하고 반인권적인 교수와 대학원생의 갑을 관계를 바로잡아 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 역시 벤처가 효자

    역시 벤처가 효자

    우리나라 기업 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절반은 벤처기업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130개 중 48.5%인 63개가 벤처기업이고, 최근 5년간 1회 이상 1위를 차지한 기업(187개) 중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은 93개로 49.7%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자동차(35.5%)가 가장 많았고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8.3%), 음식료·섬유·(비)금속(17.2%) 등의 순이다. 창업 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까지 평균 14.6년이 소요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종이 6.3년으로 가장 짧은 반면 기계·제조·자동차는 16.2년에 달했다. 창업 5년 이내 1위를 달성한 벤처기업도 18개였는데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및 금속가공 등이 3개씩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4.5%(평균 49억원), 수출 비중은 36.1%(평균 354억원)로 벤처천억기업(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벤처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높았다. 수출국은 평균 31개국이며 100개국 이상 수출하는 기업도 8.5개에 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안 기름 유출사고 대지급금 첫 지급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지급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 대전지법 서산지원의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진 뒤 한 달여 만이다. 대지급은 국제기금 또는 법원에서 피해액으로 결정한 금액을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훗날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다. 태안군은 23일부터 지역의 2만 7087건 전체 피해 신고 중 맨손어업 1만 2149건에 대한 배·보상 505억원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태안 남부수협 소속 맨손어업은 524건에 18억 6000만원이고, 서산수협 소속의 경우 3105건에 137억 8100만원의 정부 대지급금과 국제기금 배상액 94억원 등 231억여원이다. 또 태안 안면도수협 소속은 3544건에 120억원, 수협 회원이 아닌 맨손어업자는 3074건에 60억원 등이다. 기존에 국제기금이나 대부금을 받은 맨손어업 어민과 돈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당초 태안 맨손어업 피해와 관련해 신청된 민사소송 1만 4613건 가운데 2464건은 기각됐다. 양식업, 어선어업 등의 수산 분야와 민박, 펜션, 음식, 도소매업 등의 관광 분야 등 1만 2474건도 올해 안에 민사소송 1심 판결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담배 인생 70년… 몸값 750배 ‘껑충’

    담배 인생 70년… 몸값 750배 ‘껑충’

    최근 정부가 담뱃세를 한 갑 2500원 기준으로 2000원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담뱃값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가연동제까지 시행되면 2025년에는 6000원까지 치솟는다. 인상 폭 2000원 중 600원 정도는 개별소비세다. 개별소비세는 보석과 귀금속, 모피 등 타인에게 악영향을 주는 ‘외부불경제’ 항목에 대한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부과된다. 정부 입장에서는 담배가 더 이상 기호품이 아니라는 뜻이다. 담배는 이제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소주 한잔과 더불어 ‘서민들이 하루 종일 일하고 난 뒤 즐기는’(2005년 당시 한나라당 논평) 품목 중 하나였다. 오랜 시간 애용되면서 값도 많이 올랐다. 해방 이후 가격과 비교하면 750배다. 서민의 기호품에서 ‘사치품’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담배 가격 변천사를 소개한다. 해방 이후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담배는 승리였다. 1945년 10개비 한 갑에 3원으로 출시됐다. 요즘 주로 팔리는 20개비 기준으로는 6원이다. 내년부터 담배 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르면 70년 만에 담뱃값이 750배가 되는 셈이다. ●1940년대 책 한 권·버스 6구간 비용과 같은 가격 승리는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막궐련 담배다. 광복을 기념해 출시됐다. 당시 승리 한 갑 가격인 3원은 요즘 기준으로는 상당히 고가였다. 책 한 권을 사거나 버스 6구간을 탈 수 있는 돈이었다. 3년 뒤인 1948년에 20개비 한 갑에 50원인 백구가 나왔다. 최고급 담뱃잎으로 만든 고급 담배라 부유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1949년에는 우리나라 담배사에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선을 보였다.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라는 노랫말에도 등장하는 화랑이다. 대한민국 국군 창설 기념으로 4원에 출시됐다. 1981년까지 32년간 팔린 최장수 브랜드다. 단종되기 전까지 군에서 1인당 매달 15갑씩 공짜로 나눠 주기도 했다.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나온 필터 담배는 1958년 아리랑이다. 발매 당시 25원이었다. 1961년 나온 최고급 담배 파고다는 50원, 1965년 나온 신탄진은 60원이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 시내버스 요금은 10원, 자장면은 50원, 극장 요금은 130원이었다. 담배 한 갑 가격과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비슷했다는 뜻이다. ●80년대 ‘거북선’ 500원… 시내버스 요금 10배 1969년에는 70년대 베스트셀러인 청자가 발매됐다. 당시로서는 비싼 100원에 팔렸다. ‘노래는 추자 담배는 청자’라는 말까지 유행할 정도였다. 1970년대에는 충무공의 애국심을 기리는 담배 거북선도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1974년 출시 당시 가격은 300원이었지만 1989년 500원까지 올랐다. 30~60원이던 1980년대 서울 시내버스 요금의 10배 가까운 가격이다. 국내 담배 중 최고 히트작은 1980년 등장한 솔로 450원에 팔렸다.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발매된 88라이트와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1988년 4월) 출범 이후 처음 나온 담배는 한라산이다. 1989년 700원에 팔렸다. 국내 최초의 레이저 천공 담배로 지금도 나오고 있다. 담뱃값은 1990년대부터 1000원대로 올라섰다. 지금도 애연가들의 사랑을 받는 디스는 1994년에 처음 등장했다. 1996년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 풍부하고 진한 맛의 담배를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렸다. 국산 최초의 초슬림 담배인 에쎄는 1996년에 출시됐다. 2004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랐다.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중 1명이 애용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초슬림 담배다.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시즌과 더원이 발매됐다. 2002년 말 출범한 KT&G의 ‘친자식’인 셈이다. 시즌은 국내 최초 저타르(2㎎) 담배다. 더원은 타르 1㎎ 저타르 제품의 선두주자다. 모두 2500원이다. ●담뱃값 싼 편이지만 흡연율은 세계 최고 수준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담뱃값이 싼 나라에 속한다. 2012년 기준으로 유럽연합(EU) 산하 담배규제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22개국의 담뱃값(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500원으로 가장 쌌다. 아일랜드가 한국의 6배인 1만 4975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영국(1만 1525원), 프랑스(9400원), 독일(8875원), 네덜란드(8400원) 순이었다. 담뱃값이 싼 나라는 폴란드(3175원), 일본(3575원), 슬로바키아(3725원), 헝가리(3750원) 등이었다. 반면 흡연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성인 남성 흡연율은 지난해 기준 42.1%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 특히 30대와 40대 남성의 흡연율은 각각 54.5%, 48.0%다. 2명 중 1명이 흡연자라는 얘기다. 현재 담배 한 갑(2500원 기준)에는 1550원의 세금 및 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담배소비세 641원, 지방교육세 321원, 건강증진부담금 354원, 부가가치세(VAT) 234원 등이다. 출고가 및 유통 마진은 950원이다. 매일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내는 연간 세금은 56만 5750원이다. ●“세수 부족분 채우려 인상” 비판도 담뱃값 인상안이 국회를 무난히 통과하면 내년부터 한 갑당 세금은 현재보다 1768원이 더 올라 3318원이 된다. 여기에는 담배소비세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건강증진부담금 841원, 부가가치세 등 433원 외에 새로 부과될 개별소비세 594원도 포함된다. 흡연자가 부담하는 연간 세금도 121만 1070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담뱃값 인상이 현실화되면 정부는 2조 8000억원 상당의 세수를 추가로 걷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1조 7000억원)와 부가가치세(1800억원) 등 국세만 1조 9000억원 정도 불어난다. ‘손쉬운 간접세 인상으로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나라 곳간을 채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정부가 출고가 대비 77% 세율로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데 대해 위헌 소지가 크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별소비세의 입법 취지에 맞지 않고 헌법상 과잉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통상 사치성 품목의 개별소비세율은 출고가의 5~20%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저소득층이 많이 소비하는 담배에 고율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세금의 역진성을 더욱 강화해 흡연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면서 “겉으로는 국민 건강을 내세우지만 실제론 세수 부족을 메꾸려는 것이 목적인 만큼 위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우남건설, 배후수요 탄탄한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 분양 중

    우남건설, 배후수요 탄탄한 동탄신도시에 오피스텔 분양 중

    우남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인 '동탄퍼스트빌스타'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 354-11번지에 들어서는 동탄퍼스트빌스타는 지하 4층~지상 18층 2개 동, 전용면적 18~37㎡ 총 1,052실의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가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있다. 오피스텔은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세대 내부는 짜임새 있는 공간에 실용적인 설계로 체감공간이 더 넓게 느껴지게 만들어졌다. 빌트인 가전 풀옵션, 무인택배시스템, 코인세탁실, 호텔식 로비, 무인차량 관리시스템, 곳곳에 설치된 무인방범시스템, 여유로운 100% 자주식 주차공간 등을 제공한다. 세대 규모가 커 저렴한 관리비의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삼성반도체(기흥, 화성) 및 IT단지와 수원 삼성나노시티가 위치해 있다. IT단지 내에는 바텍, 3M 등 외국기업과 삼성협력사들이 밀집돼 있다. 또 약 55만6000㎡의 동탄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있어 직장인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내년 개통예정인 KTX 동탄역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수원-광교-동탄 노선의 복선전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주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결피앤피 김대종 부장은 "인근에 세계최대 기업인 삼성반도체의 임직원들과 IT단지의 삼성협력업체 직원들의 입주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민금융상품 연체 1조 넘어

    서민금융상품 연체 1조 넘어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저소득자에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의 연체금액이 1조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실이 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서민금융 상품의 연체금액은 총 1조 1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햇살론이 5175억원, 바꿔드림론 4612억원, 새희망홀씨 1048억원, 미소금융이 354억원 연체됐다. 2010년 7월에 출시된 햇살론은 4년 만에 연체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해 철저한 채권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체율도 높다. 미소금융과 새희망홀씨의 연체율은 각각 8.9%,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드림론과 햇살론의 ‘대위 변제율’(금융회사가 자금을 대출한 뒤 부실이 발생했을 때 보증제공기관이 원리금을 대신 갚아주는 비율)은 각각 20.7%, 9.4%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체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대출인 데다 ‘공돈’이라는 인식이 강해 금융기관의 채권 관리가 느슨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들이 이 상품에서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정부의 보증으로 메울 수 있거나 재원 자체가 기부금인 만큼 채권 관리를 자체 대출상품처럼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은행 영업이익의 일부를 떼어내 운영하는 새희망홀씨의 연체율은 3.1%로 다른 서민금융상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서민금융상품의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면 상품 판매가 중단될 수 있어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서라도 채권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금융 관련 규제가 지난 5년간 2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918건이었던 금융 관련 규제는 지난달 말 현재 1099건으로 19.7% 늘었다. 김 의원은 “금융 공기업과 협회 등의 내규와 업무프로세스, 모범규준과 행정지도 등에 숨어 관리되지 않는 규제가 2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여야 간사를 맡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19대 상반기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입었던 미방위를 ‘민생 상임위’로 변신시키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새누리 조해진 의원… 통신료 제도 개선책 송곳 지적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목적은 결국 통신사들의 요금 체계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들의 장기적인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것이다. 보조금은 보조금대로 지원받고 통신비는 통신비대로 싸게 받는 체계가 아예 불가능한가.” 국회 미방위의 미래창조부 국감이 열린 10일, 조해진 의원은 ‘가려운’ 국민의 속을 긁어주는 지적을 조곤조곤 나열했다. 단통법 대표발의 의원인 조 의원은 “요금 인가제가 폐지돼야 통신사들의 요금경쟁 체제가 자리잡는데 제도 시행 초반인 아직까지는 혼란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여당 소속이라고 해서 ‘봐주기식 국감’은 없다. 지난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전 현장 시찰 때는 직접 카메라를 대동해 원전 구석구석을 촬영한 뒤 “주 제어실을 비롯해 국가 핵심 보안시설인 원전의 보안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질타했다. 한수원이 “최근 3년간 사내 보안규정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답변 자료를 보낸 데 대해 허를 찌른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새정치연 우상호 의원… 과학기술 인프라 부실운영 비판 “2조 776억원에 해당하는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가 부실 운영 관리되고 있다. 정부가 이를 파악했는데도 징계도 없고 눈먼 돈이 되고 있다. 종합대책을 세워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고해 달라.”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연구시설 장비 관리실태 조사 문건을 공개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54개 기관(5만 7000여점)중 146개 기관이 관리점수 평균 60점 이하(100점 만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하지만 미래부는 실태 조사 결과를 2015년 장비구입 예산 심사에 반영하지도 않았다”며 “관리부실 기관에 개선 권고 공문만 달랑 보내는 등 솜방망이 행정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가 단말기 출고가격, 소비자가격 등을 협의한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 담합 구조를 지적하기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온누리 상품권 불법유통… 사후관리 허술”

    정부가 할인보전금까지 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사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제재 실적이 전무했고 2014년 9월 기준 가맹 취소도 2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5월 ‘상품권깡’을 방지하겠다며 과태료를 물게 하는 제도가 도입됐지만 부과 실적은 한 건도 없었다. 지난 6월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 3개월간 132억원이 할인보전금으로 투입되는 등 2010년 이후 지원된 할인보전금은 354억 7000만원에 이른다. 10% 할인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8월 한 달간 개인 구매액은 537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월(30억 2000만원) 대비 18배 증가했다. 그러나 개인 구매가 급증해도 전통시장 상품 구매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경찰 조사 결과 한 가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 7000여명분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경기 시흥·군포 일대를 돌며 49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2억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상품권을 인터넷으로 거래하거나 구둣방 등에 판매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성 반도체 직원 입주 문의 받는 대규모 오피스텔 입주 시작

    삼성 반도체 직원 입주 문의 받는 대규모 오피스텔 입주 시작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 직원들을 배후수요로 갖춘 오피스텔이 입주를 시작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 354-11번지에 조성된 동탄퍼스트빌스타는 지하 4층~지상 18층 2개 동, 전용면적 18~37㎡ 총 1,052실의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가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일단 풍부한 임대수요가 최고 강점이다. 인근에는 삼성반도체(기흥, 화성) 및 IT단지와 수원 삼성나노시티가 위치해 있고 IT단지 내에는 바텍, 3M등 외국기업과 삼성협력사들이 밀집돼 있다. 또 약 55만 6000㎡의 동탄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내년 개통예정인 KTX 동탄역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수원-광교-동탄 노선의 복선전철이 계획돼 있어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결피앤피 김대종 부장은 "인근에 세계 최대 기업인 삼성반도체의 임직원들과 IT단지의 삼성협력업체 직원들의 입주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우남건설이 시공한 동탄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인 동탄퍼스트빌스타는 짜임새 있는 가구 내부 공간에 실용적인 설계로 체감공간을 극대화했다. 우남건설이 최초로 시공하는 오피스텔인 만큼 계약자는 물론 임차인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기 위해 철저한 시공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했다.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소형으로만 구성했고 빌트인 가전 풀옵션, 무인택배시스템, 코인세탁실, 호텔식 로비, 무인차량 관리시스템, 곳곳에 설치된 무인방범시스템, 여유로운 100% 자주식 주차공간을 제공한다.입주문의: 031-8015-2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원 10명 중 8명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반대”

    지방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 해당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원들은 10명 가운데 8명꼴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부가 2012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시행한 뒤 처음 실시한 조사에서 대다수 교원의 반대가 확인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전국 8학급 이하 3542개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교원 1470명 가운데 81.8%가 소규모 학교들 간 통폐합에 반대했다. 반대 이유로는 ‘경제적 논리에 따른 일방적 통폐합’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70.5%에 이르렀다. ‘교원 수 부족으로 말미암은 교육의 질 저하’(13.2%)와 ‘교원에 대한 복지 제도 부족’(11.8%)이 뒤를 이었다. 또 학생들이 겪게 될 가장 큰 문제로 교원들은 ‘문화적 결핍 현상 심화’(3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통학’(23.1%), ‘사회성 발달 저하’(22.0%), ‘학력 저하’(18.1%) 순이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추진’ 정책과 관련, 교원 72.8%는 ‘지원학교를 늘리면 학교 간 통폐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소규모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은 27.1%에 그쳤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지방의 소규모 학교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통폐합이 아닌 ‘학교 살리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낙후지역 교직원 공동주택 건립, 소규모 교직원 우대 등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미분양 아파트 ‘속속’ 소진… 매매價 격차는 ‘팍팍’

    미분양 아파트 ‘속속’ 소진… 매매價 격차는 ‘팍팍’

    재건축 규제 완화, 대규모 택지 개발 지양, 청약제도 단순화 등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부동산 시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덕분에 견본주택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처럼 되찾는 활기에 재건축 시장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미분양 물량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다만 강남과 비(非)강남 지역의 매매가 격차가 심해졌다는 것은 문제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의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와 비강남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1154만원까지 줄어든 후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9월 격차는 1226만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컸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54만 1723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가 8월 마지막 주 98조 3100억원에서 9월 마지막 주 98조 7143억원으로 4043억원 증가해 아파트 매매가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재건축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동아파트 단지가 있는 양천구가 31조 9123억원에서 32조 2995억원으로 3872억원 증가하며 강남구의 뒤를 이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런 결과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기 때문이며 이미 지난 8월 1일부터 적용된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로 자금 여력이 생긴 실수요자들을 비롯해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남3구는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호재도 있다. 정부의 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면서 재건축, 재개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들이 소진되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로 주택 공급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규모 단지에 입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실수요자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미분양 물량이라 각 건설사에서 발코니 무료 확장이나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런 현상은 앞서 지난 8월 말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3885가구 규모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DTI와 LTV 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전용면적 114㎡ 일부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것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강서 힐스테이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의 얼마 남지 않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 사진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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