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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한항공, 거함 현대 격침 ‘대이변’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은 3세트 첫 듀스 뒤 강동진이 극적인 뒤집기 점수를 얻은 24-25에서 타임을 불렀다. 주문은 간단했다.“상대 블로킹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뿐. 경기 직전 “오늘 사고 한번 치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터였다. 이어진 2년차 신영수의 오픈 강타. 사실상 승리를 예감한 이 한 방으로 그동안 주눅이 들어 있던 ‘만년하위’ 대한항공의 재탄생은 시작됐다.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거함’ 현대캐피탈을 잡고 모처럼 날아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4차전에서 최장신(208㎝)의 브라질 용병 보비(37점)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3-2로 격파, 파란을 일으켰다. 프로배구 두 시즌 동안 연속 4위에 머물러 꼴찌나 다름없었던 대한항공은 이날 값진 승리로 3승1패를 기록, 단독 2위를 꿰찼다. 무엇보다 신영수와 강동진 등 부진했던 ‘젊은 피들’이 맹활약, 기대를 부풀렸다. 대한항공이 현대를 이긴 건 실업배구 V-투어 마지막해이던 2004년 1월18일 승리 이후 처음이다. 이후 현대와의 프로 무대에서는 4차례 한 세트씩만 거뒀을 뿐,11전 전패를 당했었다. 3세트까지 매번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대한항공은 숀 루니(25점)와 후인정(17점)의 강타에 주춤하고 범실까지 겹쳐 균형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보비의 ‘불꽃타’로 현대를 침몰시켰다. 반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해산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현대는 지난 24일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2패(2승)째를 안아 힘든 행군을 예고했다. 삼성화재는 대전에서 김정훈(12점)과 레안드로(11점), 장병철(11점)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를 3-0으로 잠재우고 4승째를 마크, 선두를 달렸다.LIG도 수원에서 프레디 윈터스(18점)와 이경수(17점) ‘쌍포’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했다.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라이드]표도르, 헌트 제압 타이틀 방어 성공

    ‘1/60억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가 프라이드 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FC 2006 남제’에 출전한 표도르는 ‘사모아 괴물’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맞아 1라운드 종료 직전 로우키록 탭아웃을 성공시켜 멋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회 메인 이벤트로 벌어진 경기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표도르는 자신의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1년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헌트는 탑포지션과 사이드 마운트까지 따내는 등 초반 대등하게 싸웠으나 결국 로우키록에 무너지고 말았다. 표도르는 암바 기술을 시도해 경기를 주도했으나 헌트는 거의 대부분을 쉽게 피해 나갔고,오히려 사이드 마운트까지 내줘 궁지에 몰렸다.헌트는 탑포지션을 잡은 상태에서 표도르를 괴롭혔으나 결국 그의 노련미를 당해내지 못했다. ‘주짓수의 달인’ 브라질 출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미국의 조쉬 바넷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물리치며 설욕에 성공했다.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 1-2 판정패를 당했던 노게이라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바넷을 공략했고,바넷은 코피를 쏟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3라운드 막판 바넷의 기술에 걸려 탭아웃 상황까지 맞이했던 노게이라는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났고,결국 심판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마우리시오 쇼군(브라질)은 나카무라 가즈히로(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고미 다카노리(일본)도 이시다 미쓰히로(일본)를 1라운드만에 TKO로 간단히 물리쳤다. ●2006 프라이드FC 남제 경기결과 ▲제 1 경기 다무라 기요시(일본) 1R KO승 미노와 이쿠히사(일본) ▲제 2 경기 아오키 신야(일본) 1R 넥초크 탭아웃승 요아킴 한센(노르웨이) ▲제 3 경기 고노 아키히로(일본) 2-1 판정승 곤도 유키(일본) ▲제 4 경기 마우리시오 쇼군(브라질) 3-0 판정승 나카무라 가즈히로(일본) ▲제 5 경기 길버트 멜렌데즈(미국) 3-0 판정승 가와지리 다쓰야(일본) ▲제 6 경기 후지타 가즈유키(일본) 1R TKO승 엘다리 쿠르타니제(그루지아) ▲제 7 경기 고미 다카노리(일본) 1R TKO승 이시다 미쓰히로(일본) ▲제 8 경기 제임스 톰슨(영국) 1R TKO승 요시다 히데히코(일본) ▲제 9 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 3-0 판정승 조시 바넷(미국) ▲제 10 경기/ 헤비급 타이틀전 표도르 에밀리아넨코(러시아) 1R 기무라 탭아웃승 마크 헌트(뉴질랜드) 뉴시스
  • [프로배구] 한전, 짜릿한 시즌 첫승

    한국전력이 아마추어 라이벌 상무를 제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한전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상무와의 경기에서 양성만(17득점), 강성민(1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프로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은 화풀이를 엉뚱하게 상무를 상대로 한 것. 남자 6개팀 가운데 최단신인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높이에 우위를 보인 상무를 상대로 블로킹으로만 7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프트 강성민이 블로킹 3개를 잡아냈고 178㎝의 세터 김상기도 타이밍을 잘 맞춰 장신 선수들의 스파이크를 무력화시켰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8-7로 앞서다 김상기·강성민의 블로킹과 이상현의 속공 등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고 점수차를 계속 벌려나가 10점 차이로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했다.그러나 2세트 들어 상무의 공격력은 되살아났다. 교체투입된 레프트 박준영은 19-21로 뒤진 상태에서 속공 3개를 연거푸 내리꽂으며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한전은 강성민의 시간차 공격과 김상기의 블로킹으로 고비를 넘겼다. 3세트에도 한전은 양성만·이상현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승세를 굳혔다. 상무는 라이트 이병주가 후위공격 3개 포함해 7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상무는 주포인 라이트 주상용이 오른쪽 발목수술을 받아 빠지고 주전 센터 조승목이 제대해 생긴 전력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시즌 첫 경기를 내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불신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불신이 팽배한 사회는 국가적으로 큰 불행이다. 국민이 정부와 공직자를 신뢰하지 못하고, 정치인들은 서로 헐뜯기에 바쁘며, 국가지도자와 언론은 걸핏하면 네탓 공방을 벌인다. 근로자와 경영진은 대립하고,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벽이 있으며, 부모 자식간에도 못 믿을 처지라면, 이는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도 설마했는데, 한국사회가 총체적 불신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는 매우 충격적이다. KDI는 사회적 자본인 국민의 신뢰도 조사를 위해 1500명을 개별면담했다고 한다. 불신(0점)과 신뢰(10점)의 정도를 계량화해 본 결과, 국정을 이끌어야 할 국회(3.0)·정당(3.3)·정부(3.3)는 처음 본 사람(4.0)에 대한 신뢰도보다 낮은 평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국가의 법질서와 사회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중심기관인 검찰(4.2)·법원(4.3)·경찰(4.5)에 대해서도 그다지 믿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관계에서 신뢰는 사회적 협력과 거래를 촉진시키고 경제성장 및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그런데 사회지도층인 정치권과 국가 중추기관부터 국민의 신망을 얻지 못한다면 나라의 장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다. 우리 사회 전반에 불신풍조가 만연한 이유도 따지고 보면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지도자들의 격조 없는 언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 곳곳에서 욕지거리와 막말과 폭력이 난무하고, 기강과 질서와 예의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데도 나라가 돌아가는 게 신통할 지경이다. 신뢰의 복원은 그래서 한국사회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대통령부터 발벗고 나서야 한다. 사회지도층은 책무를 다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모범을 보여야 잃어버린 믿음을 되찾을 수 있다. 선진사회 진입을 위해, 더 늦기 전에 신뢰회복 범국민운동이라도 벌여 국가의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 탈북자 71% “김정일 10년 버티기 힘들 것”

    탈북자 10명 가운데 7명은 북한 김정일 정권이 10년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통일연구원이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교육받은 탈북자 3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북한체제의 내구력 평가’에 대해 응답자의 71%가 김정일 정권이 앞으로 10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또 북한의 위기수준에 대해서는 이념(3.47), 엘리트(2.77), 경제(3.24), 통제(2.72), 대외(3.39) 등 항목 평균이 3.12로 나타나 임계점(3.0)을 넘어섰다고 평했다. 평점 1은 체제가 ‘매우 안정적’,2는 ‘대체로 안정적’,3은 ‘체제 위기 임계점’,4는 ‘체제 불안정성이 매우 높은 상태’를 뜻한다. 특히 김일성·김정일 세습에 대한 평가는 3.41로 부정적으로 나타났으며 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은 3.56으로 더욱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북한의 현 정권이 유지되는 이유는 ‘외부 정보 차단’(27.9%),‘사회통제 강화’(26%),‘사상교육 강화’(22.4%),‘선군정치 강화’(15.9%) 순으로 응답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내년 공무원임금 평균2.5% 인상

    내년에 공무원 임금은 평균 2.5% 오른다. 올해 인상률 2.0%보다 0.5%p 상승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27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로,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5%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정부안이 그대로 수용됐다.”면서 “예년과 달리 인상률을 깎지 않은 것은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정부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3.0%로 제시했으나, 지난해 말 국회 심의과정에서 2.0%로 1.0%p 삭감된 바 있다. 중앙정부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해당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프로배구] 괴물 레안드로 30득점 ‘고감도 폭격’

    지난해 삼성화재는 용병농사에서 실패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아쉐가 초반부터 삐걱댄 것. 결국 함량 미달로 판단을 내린 신치용 감독은 2라운드 종반 아쉐를 전격 방출했고, 프리디를 새로 들였다. 그러나 그마저 입국을 미루며 속을 타게 만든 끝에 5라운드에 가서야 호흡을 겨우 맞췄다. 사실 지난 시즌 용병으로 재미를 본 건 현대캐피탈뿐이었다. 루니라는 최고 장신의 용병을 제대로 다듬은 김호철 감독을 바라본 신 감독의 속은 더 끓을 수밖에 없었다.1년 뒤 그는 웃고 있다. 지난해 그토록 애태우던 ‘용병농사’가 올해에는 일찌감치 풍성한 수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삼성이 ‘화재가의 라이벌’ LIG를 제물로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정상 재탈환의 희망을 밝혔다. 삼성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배구 V-리그 LIG와 홈 개막전에서 ‘괴물 용병’ 레안드로 다 실바(30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을 3-2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LIG까지, 장신숲의 2개팀을 차례로 제친 삼성은 이로써 지난해 10연패 문턱에서 무너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특히 개막전에서 49득점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던 레안드로는 208㎝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고공강타로 가장 많은 30점을 뽑아내 LIG의 프레디 윈터스(17득점)를 압도, 최고 용병의 입지를 다졌다. 승부처는 1세트. 삼성은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경수(16득점)-윈터스의 쌍포에 뚫리며 11-14까지 끌려간 삼성은 레안드로의 강타와 고희진의 속공, 블로킹으로 연속 4점을 뽑아 15-14로 역전시킨 뒤 상대의 서브 범실과 노장 손재홍의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1세트를 건져냈다. 후위공격 4개를 포함해 9점을 쓸어담은 레안드로의 활약으로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삼성은 시소게임 끝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 2년차 레프트 김정훈과 레안드로가 앞장서며 마련한 매치포인트에서 이경수의 강타가 라인을 벗어나며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수원에서 열린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으로 낙승, 첫 승을 올리며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본격적인 행진을 시작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부상에서 회복한 ‘거포’ 임유진(23득점)과 미국 용병 레이첼 밴 미터(2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흥국생명도 김연경(26득점)-황연주(17득점)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3-1로 제압,2연승을 달렸다.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첫 승 신고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사령탑을 갈아치운 지난 시즌에 제대로 날지 못했던 건 이경수(LIG) 후인정(현대캐피탈) 신진식(삼성화재) 같은 걸출한 해결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알토란 같은 신인들을 2년째 챙겼지만 프로 4팀 가운데 연속 꼴찌. 경기 도중 선수 교체를 반복한 건 ‘비행기의 무게중심을 못 잡는’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올시즌은 어떨까. 25일 홈개막전에서 아마추어팀 한전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대한항공은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3-0 완승을 거두면서 보인 집중력은 분명 지난해와 다른 모습이다. 문용관 감독이 믿고 있는 건 신영수-강동진-김학민의 ‘삼엽포’.2년차 레프트 강동진은 수비가 처지는 다른 둘에 견줘 ‘풀옵션’이라고 얘기한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가 이날 최다 득점(19점)으로 첫 승을 이끌긴 했지만 아직은 성에 차지 않는다. 문 감독은 “대표팀 차출 탓에 60%대 컨디션으로 12득점을 올린 동진이가 90%까지 몸을 끌어올리면 무게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2라운드 중반 쯤이면 기대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진짜 복귀전 65분 활약

    전반 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순간적으로 자리를 맞바꾼 그가 페널티에어리어를 파고들자, 수비수 에브라가 패스를 찔러 줬다. 상대 수비라인은 맥없이 무너졌고 그는 왼발 논스톱슛을 날렸다. 몸을 날린 상대 수비수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골네트에 꽂힐 수 있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왔다. 지난 17일 6분간의 짧은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은 24일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106일 만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20분 웨인 루니와 교체될 때까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호날두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맨유가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지켰지만 박지성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5점을 매기면서 ‘최상은 아니었다.(not at best)’는 평가를 덧붙였다. 빠른 측면 돌파와 인상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한 태극 프리미어리거도 평점 5점을 받았다. 에버턴과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설기현(27·레딩)은 54분간 뛰며 팀이 0-2로 패배한 가운데 ‘특징이 없었다.(anonymous)’는 평가를 받았다. 뉴캐슬과 원정경기에 주전 에코토를 제치고 왼쪽 윙백으로 나서 90분 활약한 이영표(29·토트넘)도 팀의 패배(1-3) 속에 ‘영향이 없었다.(little impact)’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레안드로 49득점 “특급용병 바로 나”

    배구가 돌아온 잠실학생체육관은 뜨거웠다. 지난 시즌 이후 7개월 만의 잔치.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며 인기몰이에 탄력을 붙인 터다. 더욱이 24일 프로배구 V-리그 공식 개막전을 벌인 두 팀은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었고, 최고의 흥행카드답게 7300석의 좌석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첫발은 삼성이 3-2 승리로 먼저 떼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6승6패. 마침내 박빙의 균형을 깨고 세번째 만에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챙긴 삼성의 올시즌 정상 복귀는 가능할까. 물론 첫날 한 경기만으로 예단하긴 이르다. 그러나 현대 역시 최고의 멤버로 전력을 다했던 터라 어림잡기는 가능하다. ●“내가 루니를 잡았다” 삼성이 새로 수혈한 용병 레안드로(다 실바)는 예상대로 현대의 특급 용병 숀 루니에 필적할 만했다. 지난 9월 양산대회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는 적응 기간이었다.208㎝의 양팀 최고 높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수비블로킹 하나 없었지만 세터 최태웅의 토스를 독차지했다. 프로배구 한 경기 최다득점인 49득점(종전 이경수 38득점)을 올린 건 겨울리그 10연패의 문턱에서 좌절한 신치용 감독의 ‘절치부심’을 그대로 드러낸 대목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인 건 루니도 마찬가지. 살림꾼 장영기가 빠진 왼쪽 공격을 완벽하게 책임진 건 물론, 수비가 약하다는 그간의 걱정까지 덜게 했다. 그러나 이날 ‘창 대 창’으로 만난 둘의 몸놀림으로만 보면 루니가 2% 덜 갈려진 칼날이었다면 레안드로는 뾰족하게 세운 송곳이었다. 결국 올시즌 우승컵의 향방은 ‘40년지기’ 두 감독이 갈고 닦은 두 용병의 팔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장은 살아있었다 이제까지 삼성의 힘은 톱니바퀴 조직력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엔 노장들이 버티고 있었다. 신 감독이 지금도 믿고 있는 건 바로 이 대목이고, 올해 개막전에서도 노장들은 빛났다. 도하에서의 활약으로 은퇴 시기를 또 늦춘 신진식(9점)은 위기 때마다 힘을 보탰고, 신 감독과 11년간 한솥밥을 먹은 ‘창단 멤버’ 김상우(7점) 역시 부상을 훨훨 털고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만년 후보였던 손재홍(10점)이 선발로 나선 건 신 감독이 벼른 ‘최고의 수’다.‘팔색조 세터’ 최태웅 역시 개막 직전 “체력은 문제가 안 된다.”던 장담을 고스란히 지켜냈다. 이들의 노련미는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아마추어 실업과 프로를 통틀어 삼성의 통산 300승째를 일궈낸 요체였고, 정상 재탈환을 벼르는 신 감독의 최대 무기라는 게 분명히 입증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20점)-라이트 황연주(21점)의 좌우 활약을 앞세워 원년 우승팀 KT&G를 3-0으로 완파하고 기분좋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공연+새앨범]

    ■ 부활 ‘11번째 사랑 록그룹 부활의 11번째 앨범발매 기념 콘서트.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새로운 신곡들과 히트곡 들로 구성했다. 총 6회의 공연동안 한 회당 170명씩 한정 인원만으로 함께한다.2007 년 1월3∼7일. 대학로 상상 나눔 씨어터(02)2057-2606. ■ 임재범 ‘2006년 마지막 비상(飛上)!’ ‘사랑보다 깊은 상처’,‘너를 위해’등의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이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비상’의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비상’ 전국투어 콘서트는 임재범의 음악인생 20년을 정리하는 내용을 2부로 나누어 진행한 바 있다.1544-1555. ■ 심수봉 ‘2006 SINA 송년 페스티벌’ 트로트의 여왕 심수봉이 한해를 정리하는 콘서트를 벌인다.‘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사랑밖에 난 몰라’,‘미워요’ 등의 히트곡들로 최고의 무대를 꾸밀 예정.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02)595-2535. ■ 인큐버스 Light Grenades 힙합과 일렉트로니카, 그리고 펑크와 하드 록에 이르기까지.6인조 록밴드 인큐버스의 치열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6번째 새앨범. 빌보드 모던 록 차트 2위에 오른 ‘애나 몰리’ 등 총 13곡 수록.SonyBMG. 클래식 ■ 플루트 앙상블 피리 창단 콘서트-플루트 나르시시즘 22일 4시·8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리더 김대원, 이윤영 이주희 김소연 박민상 이인.2만∼4만원.(02)888-2698. ■ 경기필하모닉과 금난새의 크리스마스 초대 24일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양송이, 테너 류정필, 바리톤 우주호, 대학연합합창단. 크리스마스 캐롤과 베토벤 ‘환희의 송가’.1만∼5만원.(031)230-3200. ■ 예술의전당 성탄음악회-송영훈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23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첼리스트 송영훈과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등 음악친구들이 꾸미는 보사노바와 탱고의 향연.2만∼5만원.(02)580-1300. 미술 ■ 나의 인생, 나의 사랑;윌리 로니스전 2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 올해 96세인 프랑스 사진작가가 포착한 보통 사람들의 일상 풍경.(02)724-6322. ■ 섬웨어 인 타임 내년 4월1일까지 아트선재센터. 미술과 사회가 소통하는 접점을 국내외 작가 19명의 노래하고, 외치며, 속삭이는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정 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이론과 교수가 오랜만에 기획한 전시회다.(02)733-8945. 연극 ■ 라이어 1월1일∼3월4일 화∼금 7시30분, 토요일 4시·7시, 일요일 3시·6시 서울 강남 동양아트홀. 대한민국 최장기 흥행 연극 라이어를 강남에서 만난다. 완벽한 희극성과 빈틈없는 구성이 주는 연극 보는 즐거움. 최성신 연출, 조정래 김태신 등 출연.2만∼2만5000원.(02)515-6510. ■ 강철 1월28일까지 화·목·금 7시30분, 수·토 4시·7시, 일요일 4시 아룽구지 소극장. 배우 윤소정이 창조하는 만고의 모정. 교도소라는 폐쇄 공간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기억의 충돌. 한태숙 연출, 윤소정 서이숙 등 출연.3만∼4만원.(02)764-8760. 뮤지컬 ■ 크리스마스캐롤 25일까지 수∼금 3시·7시30분, 토∼월 3시·7시 서울열린극장 창동. 서울예술단이 혼혈아동, 체코 작곡가 및 의상디자이너와 함께 선사하는 감동의 가족뮤지컬. 시각장애인 윤선혜양의 천사 같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1만 5000∼3만 5000원.(02)523-0986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월4일까지 월∼금 8시, 토요일 4시·8시, 일요일 2시·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35년 동안 공연된 록 뮤지컬의 고전. 로커 김종서가 유다 역으로 뮤지컬 신고식을 한다. 김재희 임태경 강필석 출연.3만~9만원. (02)501-7888
  • e-우체국, 도시-농촌 징검다리

    e-우체국, 도시-농촌 징검다리

    ■ 금산인삼은 우체국을 타고… “우체국쇼핑이 해외에서 제품을 인정받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금산덕원인삼 고태훈 사장은 “해외수출 계약때 국가 기관에서 인정한 제품이라 설명했더니 믿어줬다.”며 최근에 있었던 수출 뒷얘기를 전했다. 덕원인삼은 지난 8월 미국의 식음료공급사와 5년간 1억 5000만달러어치의 홍삼원액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고 사장은 “90년부터 약초를 재배하고 연구한 것이 인삼과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2001년 5명이 모여 법인을 설립했고,2003년에 우체국쇼핑과 인연을 맺었다. 공장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상동리에 위치한다. 건평 280평의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제품기획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공정이 잘 갖춰져 있었다. 각 작업실 입구엔 대장균, 미생물을 예방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세계적인 고려인삼을 만드는 데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그의 일념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된 홍삼은 식약청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 인증을 받았다. 국내 62개 회사 중 인삼분야에서는 10개 업체만이 받았다.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인 ‘정관장’도 GMP 인증은 못받았다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인삼에 대한 잘못된 지식도 지적했다. 그는 “6년근이 사포닌이 많아 약효가 좋다고 하지만 4∼5년근과 비슷해 약효차는 없다.”고 말했다. 정관장을 파는 인삼공사가 생산량의 15%밖에 안되는 6년근을 많이 쓰니 이런 말이 퍼졌을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또 “열많은 사람은 인삼이 안맞다고 하지만 잘못된 상식”이며 “인삼은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조절기능이 있을 뿐”이라며 누구나 애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최근 업계에서 처음으로 특허 출연한 홍삼식혜를 일본에 수출했고, 미국에서는 2만캔의 발주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내년초에 우체국쇼핑에서 첫 시판할 계획이다. 금산덕원인삼은 올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고, 내년에는 25억원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금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영동곶감 “우체국이 있기에…”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묘동리 신농영농조합 공장안. 작업장에는 30여명의 동네 아주머니들의 손길이 바빴다. 이곳에서 생산된 곶감을 상품화하는 마지막 수작업이다. 곶감을 고르고 포장하는 모습들이다. 영동은 인근 경북 상주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곶감 생산지. 정혜숙 사장은 “영동은 소백산맥 준령에 위치해 낮과 밤의 온도차가 다른 지역보다 2∼3도 더 차이나고 화강암 토질이어서 색깔이 곱고 단감 고유의 단맛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주로 ‘둥시곶감’이다. 둥그렇게 깎는다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제품 종류는 1∼3.6㎏대로 1.5,2㎏ 등 10개로 나눠 판매된다. 영동곶감은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는 대표적 농산물.99년부터 우체국과 인연을 맺었다. 신농영농은 한해 4억∼5억원 정도를 우체국쇼핑에서 판매한다. 정 사장은 “제품만 만들어 놓으면 우체국에서 홍보·마케팅을 해줘 아주 편리하고,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예컨대 백화점에 30개 박스를 납품하면 운송비, 관리비가 많이 들지만 우체국쇼핑에서는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곧바로 우체국 소포로 배달된다. 품이 훨씬 덜 든다. 우체국쇼핑 제품이 싸니 백화점보다 품질이 떨어질까…. 정 사장은 “우체국쇼핑이 싼 이유는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선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한달간 감을 깎고 약 40일 정도 말린 뒤 출하한다. 모든 공정이 위생적 상태에서 이뤄져 상품의 질에서는 손색이 없다. 여름용 아이스홍시 등 부가가치 제품들도 출시된다. 이곳에는 250평 규모의 현대식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신농조합은 쉽지않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품질 인증서도 받았다. 영동우체국 관계자는 “영동의 감과 곶감은 360가구에서 생산, 연 매출액이 165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영동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판매 숫자로 본 우체국쇼핑 20년 ‘신토불이 시장’인 우체국쇼핑이 지난 15일 20년의 성상(星霜)을 쌓았다. 누계 매출액 1조원을 앞둔 거대 인터넷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는 1000개에 가까운 농어촌 관련업체에서 생산한 6300개 상품이 취급되고 있다. 일반 온라인 마켓과는 달리 주로 2만∼3만원짜리 농어촌 생산제품을 판매, 농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무엇보다 농어민과 소비자간의 중간마진을 쏙 빼 소비자가 싸게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판매와 우체국 매장 판매가 있다. # 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 우체국쇼핑은 1986년 12월 부가 우편서비스로 도입됐다. 명칭은 ‘특산물 우편주문판매’였다. 농수산물 수입개방(우루과이라운드)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특산품을 전국 조직망인 우체국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자는 취지였다. 첫해 연 매출은 1100만원에 불과해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처음엔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업체,8개 상품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946업체에서 6361개 상품을 취급, 크게 성장했다. 미국, 일본 등 43개국에서도 상품을 살 수 있다. 취급 종류는 ▲지역 특산품▲우체국 꽃배달▲생활용품을 파는 우체국 마트▲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우체국 장터▲펜션 예약, 이사 견적 등 타 쇼핑몰이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제휴몰이 있다. 특산품은 우체국쇼핑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한다. 황중연 본부장은 “소비자가 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제품을 신청하면 농어민이 우편망을 이용해 배송해 주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왜 우체국쇼핑인가 우체국쇼핑의 장점은 우체국에서 상품의 홍보, 배송, 민원 처리 등을 대부분 해결해줘 생산자는 상품만 생산하면 된다는 것.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시켜 중간마진이 거의 없는 직거래다.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의 경우 주문을 하면 출하지에서 곧바로 배송돼 제맛에 즐길 수 있다. 거래 수수료도 4%로 싸다. 인터넷쇼핑몰은 10∼30%이고, 백화점·할인점은 15∼30%다. 수수료가 적으니 자연히 가격도 싸진다. 이런 혜택 때문에 많은 영세농가가 ‘기업가’로 변신했다. 따라서 입점 심사때의 경쟁률은 보통 5대 1을 넘긴다. 곶감, 매실, 김, 멸치, 민속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부분 연간 13억∼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 가격이 싸니까 품질 관리가 허술할 것으로 보면 오산. 입점 후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고 품질 검증이 이뤄진다. 지난 92년부터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해 연 2회 제품 성분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민원 발생률은 0.038%로 업계 최저였다. 자격도 까다롭다. 우체국쇼핑 지정업체가 되려면 1년 동안의 판매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결과로 우체국쇼핑몰은 지난 5월 ‘세계우편상(World Mail Awards)’ 전자상거래부문 대상을 받았다. # 우체국쇼핑, 종합 쇼핑마켓화 우체국쇼핑은 이제 ‘종합 인터넷쇼핑몰(www.ePOST.go.kr)’로 거듭나고 있다. 우체국쇼핑의 온라인 거래액은 전체의 약 40%에 이르고, 시장에서의 파괴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경원 우편사업단장은 “3차원 입체화면 제공,TV홈쇼핑 등을 검토 중이며 인터넷 판매율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농어가 소득원으로 자리하고 있어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Seoul in] 인형극 ‘늑대 피터의 눈물’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가족과 즐거운 송년을 맞도록 21일 오후 6시 이문체육문화센터에서 센터 회원들이 출연하는 ‘멋자랑’과 인형극 ‘늑대 피터의 눈물’을 무료 공연한다. 멋자랑에서는 어린이 회원들이 유아발레, 하모니카 연주, 댄스 스포츠 등을 선보인다. 이문체육문화센터 963-0534.
  • 재계 ‘휘문 3총사 vs 경복 3총사’

    재계 ‘휘문 3총사 vs 경복 3총사’

    휘문 대(對) 경복 재계에 때아닌 고등학교 세(勢) 대결이 화제다. 오너 3세들 가운데 유난히 서울 휘문고와 경복고 출신이 많은데서 비롯됐다.30대인 이들은 경영권을 사실상 넘겨받았거나 연말 인사에서 잇따라 승진 중용돼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대상에 올랐다. 대부분 국내 명문대학과 미국 ‘아이비 리그’(미국 동부지역의 명문대학들) 출신들로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경영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휘문고 3총사의 대표주자는 정의선(36) 기아차 사장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나이 마흔이 넘어 얻은 외아들이다. 지난해 3월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발탁됐다. 또래 3·4세들 가운데 가장 먼저 CEO 시험에 들어 무난하게 합격점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GS칼텍스에 합류한 허세홍 상무(싱가포르 부법인장)도 휘문고 출신이다. 허 상무는 LG그룹과의 오랜 동업을 끝내고 홀로서기에 나선 ‘허씨 일가’의 3세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아버지다. 다국적 기업 셰브론사에 사표를 내고 아버지 회사에 합류했다. 훗날의 경영권 상속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기아차 정 사장보다 한 살 위다. 이보다 며칠 앞서 임원으로 승진한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사는 휘문 출신 막내다.75년생으로 박삼구 그룹 회장이 아버지다. 지난해 10월 금호타이어 기획조정팀 부장으로 입사해 1년도 채 안돼 초고속 승진과 함께 핵심요직(그룹전략경영본부)을 맡았다. 경복고 3총사의 대표주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다.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경복 출신이다. 두 사람은 나이(38세)도 같다. 하지만 서로 일이 바빠 자주 어울리지 못한다는 게 정 부회장의 얘기다. 정 부회장은 얼마 전 그룹 인사에서 사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부회장으로 ‘특진’하면서 어머니(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자리를 굳혔다. 상무 4년차인 이 상무도 내년 1월 그룹 인사에서 승진할 것이 확실시돼 사촌간 경사가 예상된다. 두 사람보다 네 살 어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도 경복 출신이다. 아버지(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3남인 정몽근 그룹 명예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으로 사실상 그룹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림산업 이해욱 부사장(38)도 경복고 동문이다. 이들 가운데 유난히 연세대 출신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이재용 상무, 정용진 부회장, 정의선 사장을 빼놓고는 모두 연세대다. 이 상무와 정 부회장은 서울대, 정 사장은 고려대를 나왔다. 아이비리그 출신인 점도 닮았다. 하버드대(이재용·정지선), 브라운대(정용진), 스탠퍼드대(허세홍) 등 유학 경력이 화려하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언젠가 사석에서 “비싼 돈을 들여 일부러라도 해외의 좋은 대학을 나온 인재를 영입할진대 오너 아들딸이라고 해서 안쓸 이유가 없다.”면서 “같은 이유로 실력이 떨어지면 오너 아들딸도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하하하~키 “감 잡았어”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 13일 알라얀 하키필드에서 열린 남자하키 4강전. 까다로운 상대 일본을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가져온 것은 ‘골넣는 수비수’ 장종현(22·조선대)의 페널티 코너 두 방이었다. 일본을 2-0으로 누른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으며,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장종현의 포지션은 수비수지만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코너로만 15골을 적중시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부문 2위인 일본의 야마모리 다카히코(32·10골)보다 월등히 앞서는 놀라운 기록. 수비수인 장종현이 골게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하키에만 있는 ‘페널티코너’ 때문. 페널티코너는 서클 밖 25야드 지역내에서 수비수가 의도적인 반칙을 하거나 공격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반칙을 당했을 때 등에 주어지는 벌칙이다.축구의 코너킥보다 더 가까운 엔드라인 지점에서 공을 골대 정면으로 보내면 한 선수가 공을 정지시키고 슈터가 이를 잡아 때리는데 일반적으로 축구 코너킥보다 득점 확률이 더 높다. 장종현은 워낙 파워가 좋고 ‘스나이퍼’같은 정확도를 뽐내 팀내에서 페널티코너 슛을 전담한다. 장종현은 “2003년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부터 페널티 코너를 전담했다. 아무래도 힘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며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국제 대회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결승에서도 골을 낚아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한국인 김상열 코치가 지휘하는 중국과의 결승전은 14일 밤 11시30분이다. 세계 19위 중국은 예선에서 인도(7위)를 3-2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선 ‘아시아 최강’ 파키스탄(5위)을 2-1로 누른 무시못할 상대.하지만 한국(6위)은 예선에서 중국을 3-0으로 누르며 한 수 위 실력을 뽐냈다.‘지한파’ 사령탑이 이끄는 외국팀에 구기종목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는 상황에서 남자하키의 낭보가 전해지길 기대한다.argus@seoul.co.kr
  • 뽀드득 뽀드득~ 銀白의 유혹

    뽀드득 뽀드득~ 銀白의 유혹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소리, 아시죠? ‘뽀드득 뽀드득∼’. 눈꽃여행을 유혹하는 순수의 소리죠. 낙엽 뒹구는 모습을 본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계절은 한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눈꽃여행하면 첫손 꼽는 곳이 태백산입니다. 해발 1567m로 제법 높지만, 산세가 비교적 완만해 겨울이면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곳이죠. 일출광경이 장엄하기로도 유명합니다.‘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朱木)사이로 붉은 숨결을 쏟아내는 해를 보노라면, 가슴 한켠에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북받쳐 오릅니다. 매년 1월이면 태백산 들머리인 당골광장에서 눈조각전이 열리기도 하죠.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행사입니다. 눈꽃 시즌이 막 시작됐습니다. 기차여행도 할 겸, 이번주는 태백산으로 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설경이 제법입니다. 글 사진 태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태백산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곳 도시에도 눈은 내렸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도무지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순결한 눈을 뒤집어 쓴 채 은빛 세계로 변해 있을 태백산. 마치 신기루처럼 눈앞에 아련하게 오버랩되더니, 급기야 조급증에 걸린 두 발은 어느새 태백시로 향하는 무궁화열차에 오르고 있다. # 절반쯤 올라야 하얀 눈세상 백두산에서 뻗어내려온 태백산맥 줄기가 금강산과 설악산, 그리고 오대산을 일으킨 다음, 마지막 용틀임하듯 솟구쳐 오르며 빚어 놓은 산이 태백산.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도 불린다.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아도,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1567m)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웅장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정선과 영월을 거쳐 남한강이 되어 흐르고, 남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낙동강의 원류를 이루기도 한다. 당골광장을 들머리로 하고 산행에 나섰다. 얼음이 채 얼지 않은 계곡수가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낙동강으로 향해간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어 있는 나무들. 아마도 정기가 강한 태백산을 닮은 것일 게다. 등산로 초입부터 눈이 쌓여 있기는 하지만, 나뒹구는 나뭇잎의 등살에 순백의 제색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이른가. 밟아도 밟아도 눈이고, 땅이라고는 한뼘도 찾을 수 없는 설산을 기대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 내려오는 등산객들을 붙잡고 물어보아도 여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란다. 초반부터 이어진 비탈을 오르던 다리에 힘이 빠졌다. 하지만 정상 부근은 다르지 않을까. 40여분쯤 오르자 등산로의 절반쯤에 해당하는 반제에 이르렀다. 백단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쳐지는 곳. 여기에 와서야 눈이 비로소 하얀 제빛깔을 찾기 시작했다.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귀를 씻어주고, 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은 산을 하얗게 덧칠해 놓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날린 하얀 눈꽃잎이 얼굴에 와 부딪힌다. 단가 ‘사철가’에서 그려진 겨울산의 모습 그대로다.“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낙목한천 찬바람에/백설만 펄펄 휘날리어/은세계가 되고 보면은/월백(月白) 설백(雪白) 천지백(天地白)허니/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 엉덩이 썰매로 만든 등산로 반제를 지나서부터 길바닥이 미끄럽다. 등산객들이 엉덩이 썰매를 타며 등산로를 다져놓았기 때문이다. 흰 눈에 쌓여서인가. 숲이 무성할 때는 잘 보이지 않던 박새와 딱새, 어치 등 산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동고비란 녀석은 등산객들이 뿌려놓은 먹이를 먹느라 이방인의 발걸음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 세상 모든 일은 양면성을 가지는 법. 쉽게 배불리 먹어 겨울을 편안하게 날 수는 있겠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점차 잃어가지 않을까. 한 비탈을 더 넘자 정상 바로 아래 자리잡은 망경사(望鏡寺)에 도착했다. 해발 1470m. 천년의 유래를 자랑하는 이 사찰엔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용정(龍井).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샘이다. 샘 위에 용왕각을 짓고 용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해서 이름도 용정이다. 망경사에서 조금 더 오르면 단종의 넋을 기린 단종비각이 처연한 모습으로 서있다. 이곳부터 태백산은 또 한번 옷을 갈아 입는다. 극한의 맑음과 완벽한 무채색. 바람이 매서울수록, 눈꽃도 화려하게 피어나듯, 하얗게 영근 나무들이 시리고 부신 눈 세상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윽고 천제단에 올라섰다. 사방이 탁트인 정상. 백두대간의 고산준령들이 이곳저곳으로 거칠 것 없이 줄달음치고 있다. 머릿속에 관념으로만 머물던 ‘일망무제’가 현실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멀리 도심속에서나 보았던 검은 띠가 산과 하늘을 가르고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생긴 것인지, 속세의 홍진이 모여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마치 승속을 가르는 듯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 온 박인화(52)씨는 “참 절경이라예.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는 듯 하네예.”라며 입을 다물 줄 모른다. 뉘라서 그렇지 않을까. ■ 열차타고 눈꽃여행 떠나요 눈꽃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것이 바로 눈꽃열차. 가족이나 연인끼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눈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금년에도 한국철도공사는 여행사와 손잡고 다양한 지역으로 눈꽃여행객들을 실어나른다.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출발한다. 올해는 당일 코스에 새마을호가 투입되는 것이 특징. 아침 7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태백산 눈꽃축제장을 돌아보고, 밤 10시에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1월 14·15·18·21·22·25일 등 모두 6차례 운행한다.6만 3000원. 무궁화호로 출발하는 무박2일 코스는 매주 금·토요일밤 11시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7만 5000원. 우리테마(02-733-0882). ●승부·추전역 150개가 넘는 터널을 지날 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환한 세상이 아름다운 눈꽃열차여행 상품. 기차로만 갈 수 있다는 승부역, 하늘에 가장 가까운 추전역 등 아름다운 간이역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1월 운행예정. 지구여행사(1566-3035). ●소백산 12월30일과 1월2∼26일,2월1∼18일 오전 9시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당일코스(5만 4000원)는 부석사,1박2일코스(13만 2000원)는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각각 들른다. 홍익여행사(02-717-1002), 청송여행사(1577-7788). ●덕유산 당일코스만 있다. 용산역에서 오전 8시25분 출발.2월27일까지 운행한다.5만 8000원. 비타민(02-736-9111). 서울역 출발 열차는 12월30일까지만 운행된다. ●정동진·대관령 1월2∼22일. 영등포와 수원역에서 출발한다. 무박2일코스.5만 4000원.KTX관광레저(02-393-3100), 수원은 비타민(02-736-9111). ●대둔산 12월30일∼내년 2월28일까지 당일일정으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간다.5만 9000원. 지구투어(02-393-3100) ●정동진·정선 1월2∼22일까지 운행한다. 무궁화호를 타고 영등포역을 출발해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본 다음, 정선에서 레일바이트를 타는 프로그램.6만 6000원.KTX관광레저(02-393-3100).
  • 한국 2.4% ‘최하위권’

    오는 2015년까지 한국의 인구증가율이 세계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인구는 지난해의 4813만 8000명에서 4927만 7000명으로 2.4%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세계인구는 72억 1943만명으로 지난해의 64억 6475만명보다 11.7%나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향후 10년간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전쟁과 기아·이주 등 특수한 상황에 처한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의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거의 제일 낮다. 인구증가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준다. 같은 기간동안 미국의 인구증가율은 9.2%로 한국보다 3.8배나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도 8.6%나 되며, 유럽에서는 아일랜드의 인구증가율이 12.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에서 낮은 편에 속하는 네덜란드(3.1%),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각각 3.0%), 영국(2.9%)도 한국보다는 인구증가율이 높다. 아시아의 51개국 중에서 한국보다 인구증가율이 낮은 나라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일본(-0.1%), 아르메니아(-1.5%), 그루지야(-6.5%), 카자흐스탄(0.4%)등 4개국뿐이다. 경쟁국가들인 타이완은 3.2%, 중국 5.9%, 인도 14.2%, 싱가포르 11.3%, 홍콩 10.3% 등이었다. 북한의 인구증가율 전망치는 3.6%로 한국보다 높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태권도 킥… 킥… 金 9개

    도하아시안게임 태권도와 유도에서 종주국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태권도를 발판으로 대회 중반 메달 레이스에 가속도를 보탠 반면 일본은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한국은 11일 태권도 마지막날 4체급 경기에서 3체급에 출전, 남자 헤비급(84㎏ 이상)의 김학환(25·한국가스공사)과 남자 페더급(67㎏이하)의 송명섭(22·경희대), 여자 페더급(59㎏이하)의 이성혜(22·경희대)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8일 1번,9일 3번,10일 2번에 이어 이날 3차례 금 발차기로 피날레를 장식한 셈. 먼저 대표팀 맏형 김학환이 남자 헤비급 결승에서 메흐디 나바에이 세라스칸루드(이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부산대회 은메달리스트 청페이후아(타이완)를 제압한 지난해 하계유니버시아드 챔피언 이성혜가 은구옌 티호아이투(베트남)를 3-0으로 따돌리고 태극기를 휘날렸다. 한국 태권도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큰 대회에 약하다.’는 불명예를 썼던 송명섭이었다.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2위에 그쳤던 송명섭은 남자 페더급 결승에서 자밀 알 쿠파시(요르단)를 5-0으로 일축,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은 모두 16체급(남녀 각각 8체급)이 열린 이번 대회에서 12개 체급에 나가 금 9개(은 1, 동 1)를 쓸어담았다.당초 목표였던 금 7개를 뛰어넘은 태권도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5회 연속(태권도 종목이 없었던 1990년 베이징 대회 제외) 종합우승을 차지,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또 중국의 뒤를 이어 일본과 함께 종합 2위를 향한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한국에 2위 고지 점령의 힘을 불어넣은 셈이다. 중국이 금 3, 은 1, 동메달 2개로 한국에 이어 태권도 종합 2위였다. 앞서 6일 막을 내린 유도에서 일본은 “전 체급(16개)을 싹쓸이하겠다.”고 큰소리쳤으나, 금 4개(은 3, 동 9)에 그쳤다. 되레 금 5개(동 4)의 중국과 금 4개(은 5, 동 3)의 한국에 뒤져 유도 3위로 밀리는 망신을 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모래 바람’ 재워라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모래 바람’ 재워라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도하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은 한국과 이란을 비롯한 이라크 카타르 등 중동 3팀으로 압축됐다. 그동안 중동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거푸 모래바람을 잠재워야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낼 수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도하 알라얀 경기장에서 열린 ‘돌풍’ 북한과의 8강전에서 김치우(인천), 염기훈(전북), 정조국(서울)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 파란을 이어간 이라크와 12일 오후 10시 준결승전을 치른다.1990년 쿠웨이트 침공으로 각종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퇴출됐던 이라크는 1차예선을 거쳐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본선에 올랐고,E조 2위 와일드카드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4경기에서 2골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를 펼친 이라크는 경찰과 공군팀 선수들이 주축. 골 넣는 수비수 알리 레에마(2골)가 돋보이며, 유네스 칼레프(2골) 등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력을 뽐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8위 이라크와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 4승9무2패로 앞섰다. 올림픽팀 대결에선 2전 전승.2004년 4월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선 김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핌 베어벡 감독은 이날 정조국(서울)을 원톱, 염기훈과 이천수(울산)를 좌우에 배치했다. 박주영(서울)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탓에 짜여진 포진. 하지만 장신 공격수를 전방에 세우는 것은 베어벡 감독이 즐겨 쓰는 전술이고, 북한전 3골 중 2골을 공격수가 뽑아 성공을 거뒀다. 또 예선에서 무기력했던 한국은 모처럼 선수들의 몸이 가벼워 보였고, 유효슈팅 7개(총 11개)를 날리는 등 골감각도 발휘했다. 한국은 초반 중거리슛으로 북한 수비진을 앞으로 끌어냈다. 북한은 김성철 김영준을 앞세운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전반 31분 첫 골이 나왔다. 상대 문전 왼쪽에서 이천수가 슛을 날렸고 공이 북한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달려들던 수비수 김치우가 왼발 ‘캐넌슛’으로 그림 같은 골을 폭발시켰다.3분 뒤 이천수와 2대1 패스로 북한 수문장 김명길과 맞선 염기훈이 가볍게 왼발 슛을 성공시켜 한국은 경기를 장악했다. 정조국은 후반 12분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의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슛으로 쐐기골을 뿜어냈다. 남북 선수들은 경기 뒤 서로를 격려했고, 북한응원단 1000여명과 한국 응원단 300여명은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베어벡 감독은 “이라크가 강팀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올라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정만 북한 감독은 “실력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남측이 이라크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덕담을 던졌다. 한편 ‘중동 맹주’ 이란은 중국과 8강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홈팀 카타르는 태국을 3-0으로 제압, 이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argus@seoul.co.kr
  • [Seoul In] 매주 금요일 메이크업 무료 특강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이문체육문화센터는 12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 피부미용과 메이크업 무료 특강을 한다. 강의는 총 5회로 전문강사(신화희)가 한방피부미용, 홈케어, 기초 메이크업 등을 강의한다. 각질 제거 기술과 올바른 클렌징법, 경락 마사지 등 피부에 대한 특별 관리법도 배울 수 있다. 이문체육문화센터 96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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