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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 6연승 질주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 6연승 질주

    ‘배구 여제’의 분노가 팀을 깨웠다. 흥국생명은 여자프로배구 신(新) 라이벌로 떠오른 GS칼텍스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KOVO컵 대회 결승전에서 김연경과 ‘슈퍼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합체한 흥국생명에 처음으로 3-0 셧아웃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지난달 21일 열린 2020~201시즌 V리그 1라운드 장충 홈 개막전에서도 3세트까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다. 흥국생명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19, 23-25, 17-15)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날 전체 50%로 늘어났음에도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1699명 배구 팬들에게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명승부를 선물했다.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오른 ‘배구여제’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시즌 최다 득점인 38득점, 공격성공률 55.56%로 팀 공격을 지배했다. 이재영도 23득점, 부상을 입은 루시아의 백업 으로 들어간 김미연도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 13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이날 경기 흐름이 넘어갈 위기에서 분노를 표출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김연경의 첫번째 분노가 폭발한 건 2세트 20점 이후 접전 상황에서 김유리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였다. 김연경은 곧바로 공을 세게 터치하며 장충체육관 2층 관중석 높이까지 공을 튀겼다. 김연경의 두번째 분노는 5세트 권민지가 자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가로막았을 때 나왔다. 김연경은 공격에 실패한 뒤 네트를 잡아 끌었다. 이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상대를 자극하는 표현이 아닌 자신을 향한 표현”이라며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공을 세게 때린 건 저에 대한 표현이었고, 네트를 잡았던 것도 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과했던 것 같다. 상대를 존중하지 못한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한 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가 안 가는 범위 내에서 표현을 한 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분노한 건 김연경 뿐만이 아니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4세트 GS칼텍스가 수비 성공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자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심판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흥국생명에 팀 경고를 줬다. 이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경기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와중이었고 저의 착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볼이 이미 데드된 상황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안 받아주는게 정석이다. 이미 호루라기를 불었고 러츠가 플레이한 공격이 밖에 나갔다. 그래서 비디오 판독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1세트는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의 운영이 빛났다. 안혜진은 코트 중간에 짧게 뚝 떨어지는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빠른 공 배급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3-22에 안혜진이 다이빙 디그로 연결한 공을 유서연이 다이렉트 킬에 성공시켜 팀을 세트포인트에 선착시켰고, 러츠가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승부는 팽팽했다. 김미연의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흥국생명이 18점에 선착할 때까지 1점차 이상 벌어진 적 없었다. 2세트는 범실에서 갈렸다. GS칼텍스는 범실 8개로 흥국생명보다 2개가 많았다. 3세트는 서브에서 갈렸다. 안혜진이 20점 이후 상황에서 서브 범실을 했지만 김미연은 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해 3세트를 끝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이 없었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에만 서브에이스 4점을 올렸다. 4세트는 흥국생명이 초반 앞섰으나 이소영이 서브에이스와 유서연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세트 서브에서 뒤졌던 GS칼텍스는 4세트에는 서브에이스 4개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23-23까지 따라갔지만 4세트를 내줬다. 5세트는 이날 통틀어 처음 듀스로 갔다. 유서연이 김연경의 공격을 블로킹 막으며 15-14로 매치포인트가 됐다. 김연경이 네트를 잡아 당기며 화를 냈다. 김연경은 곧바로 공격에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고, 김미연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가 됐다. 이재영이 강타로 세트를 매조지했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43점)와 이소영(25점)이 68점을 합작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수치보다 리더십에서 MVP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을 앞두고 “김연경이 1라운드 MVP를 충분히 받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기록이나 수치보다는 리더십에서 MVP 감이 아닌가 싶다”고 칭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5일 열린 KOVO컵 결승전 때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뛰는 흥국생명에 유일하게 3-0 패배를 안긴 팀이다. 박 감독은 “저희가 5연승을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기는 경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 IBK기업은행전에서 처음으로 3-0으로 끝나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오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탄 버스와 사설 응급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에게 ‘구단 버스 교통 사고 소식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하자 “너무 다행스럽게 저희 구단 버스 기사님이 방어 운전을 잘 해주셔서, 다행히 큰 일 없이 오늘 경기를 하게 돼서 이 또한 좋은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인터뷰에서 연속 실점이 나온 것에 대해서 우려했다. 이에 대해 묻자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하는게 후위 공격이다”라며 “연습량도 늘리고 있다”고 했다. 이다영과 세 공격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이다영 선수가 전 소속팀과 우리팀은 공격 패턴이 다르지않나. 센터의 시간차 공격에 대한 점유율이 높았다. 즉 메인 공격이 시간차고 레프트는 보조 역할에 머물렀는데 우리 팀은 그 반대다”라고 설명하며 “다영 선수가 잘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이 굵은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 세터로서 쉬운 일이 아니다. 호흡 맞추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文지지율 44.4% 3주째 하락… 국민의힘, 서울·부울경서 민주 눌러(종합)

    文지지율 44.4% 3주째 하락… 국민의힘, 서울·부울경서 민주 눌러(종합)

    文지지율, 서울서 하락 폭 가장 커중도·진보층도 지지율 하락세민주당 34.7% vs 국민의힘 28.0%국민의힘, 서울·부울경서 민주에 역전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44.4%를 기록했다. 서울과 진보층에서의 지지율 철회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긍·부정 평가간 격차(5.8%포인트)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34.7%로 국민의힘 28.0%을 앞섰으나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 있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역전 당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성추행 사건으로 공석이 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보궐 선거가 내년 4월 치러진다. 文, 정의당 지지층 17.8% 하락서울 2.4%p 빠지고중도 3.2%p 떨어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11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내린 44.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떨어진 50.2%로 집계됐다. 이로써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2%p 오른 5.4%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2.4% 포인트로 가장 크게 하락폭이 컸다. 인천·경기에서는 1.0% 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3.9%포인트, 2.8%포인트 하락했고 40대에서는 4.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17.8%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포인트 높아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3.2%포인트, 2.3%포인트 떨어졌고 보수층에서 3.0%포인트 올랐다. 여론조사 기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부구치소 이송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 2심 징역 2년 실형 선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는 국민의 집단 학습기회’ 발언 논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사 사표 국민청원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발언,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표명 및 재신임 논란, 검찰의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의혹 관련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 등 압수수색과 여권의 윤 총장과 검찰 비판 등의 이슈가 있었다.국민의힘, 보궐선거 치러지는서울·부울경서 민주당에 앞서 서울 국민의힘 32.2% vs 민주 30.6%부울경 국민의힘 34.2% vs 민주 29.5%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등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4.7%로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28.0%로 역시 전주보다 0.9%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7.0%(0.5%포인트↑), 국민의당 6.3%(0.6%포인트↓), 정의당 5.2%(0.4%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5.2%로 같은 기간 1.0%포인트 올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서울에서의 지지율이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2%로 30.6%를 받은 민주당을 1.6%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5%포인트 빠진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8%포인트 올랐다.부산·울산·경남의 경우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34.2%, 민주당 지지율이 29.5%로 국민의당이 4.7%포인트 차이로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3.9%포인트↑), 40대(4.1%포인트↑), 70대 이상(3.1%포인트↑), 무직(3.8%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3.5%포인트↓)과 부산·경남(3.5%포인트↓), 60대(6.8%포인트↓), 노동직(3.0%포인트↓)·가정주부(3.0%포인트↓)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1.8%포인트↑), 30대(2.6%포인트↑), 50대(1.0%포인트↑), 중도층(1.0%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전주보다 올랐다. 그러나 인천·경기(3.8%포인트↓), 20대(4.2%P↓), 학생(4.0%P↓) 등에서 전주보다 지지도가 떨어졌다.서울 등 수도권·부울경·중도·진보층서 ‘무당층’ 늘어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무당층은 호남지역과 수도권, 부울경, 진보층에서 증가했다. 광주·전라(4.6%포인트↑),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 인천·경기(1.8%포인트↑), 서울(1.7%포인트↑)에서 전주보다 무당층이 늘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무당층은 진보층(1.6%포인트↑)에서 늘어난 반면 보수층(2.8%p↓)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너무 짧았던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황희찬 정우영 권창훈 6분 스쳐

    너무 짧았던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황희찬 정우영 권창훈 6분 스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열렸으나 달랑 6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라이프치히에는 황희찬, 프라이부르크에는 권창훈, 정우영이 소속되어 있어 ‘코리언 더비’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세 명 모두 경기 막바지에 투입되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 선수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까지 권창훈은 7경기 교체 출전, 정우영은 6경기 교체 출전(1경기 선발), 황희찬은 5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마르셀 자비처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정우영이 가장 먼저 교체 투입됐다. 9분 뒤 권창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뒤이어 황희찬이 후반 42분에야 투입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세 선수는 추가 시간까지 약 6분을 함께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황희찬이 쐐기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황희찬이 전방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급하게 공을 돌리던 프라이부르크 수비수들이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다. 직접 프리킥 기회를 잡은 앙헬리뇨가 후반 44분 그림 같은 중거리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16점(5승1무1패)을 쌓아 바이에른 뮌헨(18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6점(1승3무3패)으로 15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배구 여제’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 35점을 합작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19점을 올렸고, ‘슈퍼 쌍둥이’ 이재영도 16점으로 활약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신연경, 조송화 등의 안정적인 디그와 표승주, 육서영, 김수지 등 국내 선수 공격에 힘입어 점수를 8-3, 5점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테크니컬 작전 타임 이후 8점을 몰아 넣으며 11-9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김연경은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점수를 15-11, 4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어떻게든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결국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5점에 선착한 건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0점 이후 이다영이 블로킹 득점, 이재영의 연속 퀵오픈 공격, 루시아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5-22로 마무리지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행은 20점 이후 상황에서 라자레바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것이 1세트 패착이 됐다. 1세트는 두 팀 모두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공격성공률은 30%대(흥국생명 30.23%, 기업은행 38.78%)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1세트 범실이 6개였고 흥국생명은 1세트 범실이 2개에 불과했다.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 세트였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1점차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루시아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0-5, 5점차에서 22-13 9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서브타임 때 연속 3점을 따라갔지만 김희진의 외발이동공격 시도 때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다시 점수를 내줬다. 이후 흥국생명의 디그 실패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따라 가며 점수는 18-23.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김수지가 이재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4-19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수지의 이동 공격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2세트도 25-19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의 공격성공률은 41%, 기업은행의 공격성공률은 23%였다. 1세트와 달리 흥국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김연경은 2세트에만 10득점, 공격성공률 81.82%, 공격효율 72.73%로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5득점, 공격효율 26.67%로 지난 경기들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4-8 더블스코어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마음 놓고 공격을 때리면서 세트포인트 25점에 선착했다. 이날 19점을 올린 김연경의 공격성공률은 46.88%, 공격효율은 34.38%로 공격점유율 25.60%에 비해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16점을 올린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은 41.03%, 공격효율 28.21%였다. 반면 라자레바는 15점, 공격성공률 36.59%, 공격효율 19.51%로 공격점유율 32.54%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기업은행은 범실이 16개였지만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도 많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블루웨이브’ 타고 한국경제 회복도 탄력 붙을까

    ‘블루웨이브’ 타고 한국경제 회복도 탄력 붙을까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진 가운데, 우리 경제도 ‘블루 웨이브’(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물결)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도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다소 완화되고 다자간 협상이 강화되면서 우리 수출 여건이 양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미국 내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이 진행되고 친환경산업을 육성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연구소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으로 내다봤는데, 바이든 후보 당선 시 0.1~0.3% 포인트 가량 더 오른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2조 2000억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실현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비해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이 1.2% 포인트 내외로 높아지고, 전세계 교역물량도 0.4% 포인트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 성장률도 0.1% 포인트 오른다. 또 미중 무역갈등 등 국제관계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간접적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끌어올린다. 미중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해 한국의 수출 감소폭은 10.4%로, 전세계 교역 상위 10개국 중 가장 컸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도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바이든 당선 시 미국 경기 반등에 따른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 상승 압력은 연평균 0.6~2.2% 포인트,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은 0.1~0.4% 포인트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두 후보의 세제, 재정지출, 대외 정책과 무역, 인프라 등 경제정책 공약을 토대로 볼 때 바이든 후보 당선 시 트럼프 대통령 재선보다 미국 경제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 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고 차단 플랫폼 판도브라우저, 나스닥·코스닥 상장 목표

    광고 차단 플랫폼 판도브라우저, 나스닥·코스닥 상장 목표

    4차산업혁명의 시대, 즉 3세대(WEB 3.0) 인터넷에 돌입했다. WEB3.0 인터넷은 개인에 특화된 사용자 중심(User-Centric) 인터넷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웹사이트, 메신저, SNS, 동영상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정보나 창작물들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기여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일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인터넷과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에 ‘개인들이 기여한 부분에 대비하여 그만큼의 적절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 구글의 횡포, 유튜브의 갑질 등의 사례만 봐도 갑과 을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탄생한 판도 프로젝트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기여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투명한 인터넷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웹 브라우저와 메신저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아가며, 안전한 인터넷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하고, 더욱 본격적인 경제활동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판도월드(Pando World), 판도마켓(Pando Market) 등 모델을 통하여,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리와 기여도에 따른 금전적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존하는 인터넷의 부조리를 해결하고자 한다.판도 브라우저 (PANDO BROWSER)는 기존의 브라우저 대비 많은 강점을 보유한 WEB3.0에 특화된 브라우저로, 런타임 마이닝, 광고시청 마이닝, 리퍼럴 마이닝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마이닝 기능으로, 모바일, PC, iOS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증명방식(PoSW) 마이닝 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분산데이터 저장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분산형 저장소 운영을 통해 스토리지 기여자에게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 IPFS(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편의적 결정에 따라 광고를 보거나 차단이 가능하고,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개인정보보호/광고차단 기능을 제공하며, 불필요한 광고나 개인정보 수집을 불이행하면서 사용자는 타사 브라우저 대비 3~7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초고속 브라우징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피 주소 우회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개인 웹검색기록, 금융정보, 위치정보 등에 대한 중앙기관의 모니터링을 차단할 수 있는 VPN (가상 사설망) 서비스 제공 및 브라우저 내장 지갑을 통해 사용자들간 편리하게 결제, 송금, 스왑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IPFS 기술력을 탑재해 강한 보안성을 보유한 메신저 판도 메신저(PANDO MESSENGER)와 글로벌을 지향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파넥스 거래소 (PANEX EXCHANGE), 그리고 판도 브라우저, 메신저 지갑이 게임과 연동되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하고, 게임 마이닝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채굴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과 호환하는 생태계 서비스인 판도 게임즈 (PANDO GAMES)가 추가로 서비스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판도소프트웨어 정상훈 대표에 따르면, 판도소프트웨어 법인은 에스토니아와 미국에 있으며, 브라우저, 메신저와 게임 등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자 위주로 운영하고 있고, 한국법인 (주)판도소프트웨어는 R&D 사업부, 광고 마케팅 사업부, 디지털 자산 거래소 파넥스 거래소 사업부 등의 업무를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판도소프트웨어는 글로벌 기업으로 상품과 회사의 가치 형성 및 브랜드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해 다양하고 많은 방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한국 코스닥상장,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해 나아가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사무소 운영을 통해 브라우저, 메신저, 거래소 그리고 게임 등을 활용한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케팅, 기술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판도브라우저는 출시된지 약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5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원 둔 사장 1년 새 17만명 줄고 1인 자영업자 7만명 늘었다

    직원 둔 사장 1년 새 17만명 줄고 1인 자영업자 7만명 늘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새 17만명이나 줄었다. 대신 직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은 7만명 가까이 늘었다. 경기 부진에 코로나19 충격까지 덮쳐 직원들을 내보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 주문을 비롯해 비대면 시스템 확산으로 혼자 창업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의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1년 전에 비해 16만 1000명 줄어든 66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가족 사업을 돕는 무급 가족종사자를 뜻한다. ●신규 자영업자 52%는 준비 기간 1~3개월뿐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용원이 있는 경우는 136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000명(11.2%)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 6000명 늘어난 419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이런 경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추세인데 창업 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을 쓰지 않고 자동 주문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 영향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더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비임금근로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대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50대는 14만명, 40대는 10만 4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9만 5000명), 건설업(-4만 1000명), 숙박·음식점업(-2만 8000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0만 1000명, 학원강사 등 관리자·전문가가 3만 6000명 줄었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업종이나 직업들이다. 비임금근로자에게 앞으로 계획을 물었을 때 ‘현재 일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88.6%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0.6% 포인트 늘어난 것인데,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게 원인으로 보인다. ‘현재 일을 그만두겠다’는 응답은 4.7%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이 중 1년 이후 그만둘 계획이 54.7%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가 사업체 또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이유로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 부진’(52.7%)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신규 자영업자 중 52.6%는 사업 준비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했다. 또 500만원 미만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한 이들이 32.5%에 달했다.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가입률과 산재보험 가입률은 1년 전보다 각각 0.7% 포인트(76.3→77.0%)와 3.0% 포인트(55.5%→58.5%) 늘었다. ●‘그냥 쉰’ 인구 29만명 늘어 246만명 사상 최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인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인구)는 168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3만 4000명 늘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쉬었음’ 인구는 29만명 늘어난 246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비경활인구 중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이들의 비중은 23.2%(390만 7000명)로 2.3%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트럼프, 승부처 ‘플로리다’서 앞서…나머지 5개 경합주 혼전 양상

    트럼프, 승부처 ‘플로리다’서 앞서…나머지 5개 경합주 혼전 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에서 개표 막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93% 개표 현재 51.0%의 득표율로 48.0%의 바이든 후보를 3.0%포인트 앞서고 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성공을 위해 놓쳐선 안 되는 필수 방어지역으로 꼽힌다. 플로리다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경우 대선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남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5곳 개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플로리다를 포함해 이들 6개 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은 모두 101명으로, 나머지 주들의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바이든 후보가 이 중 38명만 가져와도 선거인단 과반을 넘겨 대권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이들 5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승패가 엇갈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7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0.5%로 트럼프 대통령(48.4%)을 앞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러스트벨트의 경우 플로리다와 함께 당락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에서 17%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가 51.7%의 득표율로 47.0%의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위스콘신은 11%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 49.5%, 트럼프 대통령 48.6%로 접전 양상이다. 미시간에서는 18%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9.4%로 바이든 후보(38.3%)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6개 경합주는 아니었지만 신격전지로 분류된 텍사스의 경우 76%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50.3%, 48.3%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역시 64%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9.2%)을 앞서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AP통신은 두 후보가 경합지역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며 누가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미 대선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석열 17.2%로 급등하자…이재명 “검찰개혁 중요성 상기”(종합)

    윤석열 17.2%로 급등하자…이재명 “검찰개혁 중요성 상기”(종합)

    이재명 “공수처 왜 필요한지 상기시켜”윤석열, 이낙연·이재명과 ‘삼각구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오히려 검찰 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왜 필요한지를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는 2일 여의도에서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윤 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가 급등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권력은 돈과 검찰 권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 권력이든 재정 권력이든 국민 복리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당에서 결정했으면 따라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리얼미터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이 10%대 후반으로 뛰어오르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양강 구도’에서 윤 총장이 가세한 ‘3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보다 6.7% 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 대표·이 지사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집계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더 세진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17.2% 최고치…與 공격에 존재감 쑥쑥

    尹, 21.5% 이낙연·이재명과 ‘삼각구도’ 형성“국감 발언, 與·추미애와 갈등이 선호도 높여”윤석열 검찰총장이 더 세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던 윤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7.2%를 기록하며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권의 대권주자로 공동 1위(21.5%)를 차지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불과 4%대로 좁혔다. 이로써 차기 대선을 1년 4개월 앞두고 윤 총장과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3강 구도가 재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선호도 조사에이름 올린 6월 이후 최고치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6.7%포인트 오른 17.2%로 집계됐다. 윤 총장이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를 단숨에 좁히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이낙연 대표는 1.0%포인트 내렸지만,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낙연 대표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내줬고, 이재명 지사는 공동 1위이기는 하지만 첫 선두에 올랐다.尹, 경기·30대·자영업 지지 급상승“선호도 15% 넘어 존재 분명히 각인” “尹, 스스로 빛내기 보다 반사체 성격여권의 그의 선호도 높여준 모양새”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 직업 등을 불문하고 고루 오르면서 급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6.8%, 10.4%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22.3%. 9.2%포인트↑) 등에서의 상승 폭이 두드려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약진과 관련해 “선호도 15%를 넘어서며 유권자에게 존재를 분명히 각인한 이른바 ‘문지방 효과’를 보였다”면서 “윤 총장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 성격으로, 국정감사 발언, 추미애 장관과의 갈등 등 여권이 그의 선호도를 높여준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윤 총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며 “위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과 추 장관 등은 윤 총장에게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맹렬히 비난했다.안철수·홍준표 4%대추미애, 오세훈·황교안·원희룡과 3%대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7%로 뒤를 이었다.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무혐의 처리되고 윤 총장을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의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3.1%)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원희룡 제주지사(3.0%) 등과 함께 3%대의 대권주자 선호도를 기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은 2%대 선호도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3%),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0%) 등 1%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라이언킹’의 마지막 투혼… 8번째 별 품고 전설이 되다

    ‘라이언킹’의 마지막 투혼… 8번째 별 품고 전설이 되다

    ‘고별전 선발 풀타임’ 이동국 기쁨의 눈물홈팬들 전반 20분 2분간 기립 박수 화답98년생 팀 막내 조규성 2골… 전설 합작 울산, 광주 이기고도 9번째 준우승 눈물부산, 2부로 강등… 인천·성남 극적 잔류제주, K리그2 우승 확정… 내년 1부 복귀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8회 우승 기록까지 세웠다. ‘라이언킹’ 이동국(41)은 8번째 별을 품으며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파이널A 최종 2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FC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60점을 쌓은 전북은 이날 26호골을 넣은 주니오 등을 앞세워 광주FC를 3-0으로 제압한 울산 현대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리그 정상에 섰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이다. 통산 우승에서도 성남FC를 제치고 최다 8회로 우뚝 섰다. 이날 경기는 이동국을 위한 90분짜리 은퇴 잔치였다. 그는 후반 막판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발 출장해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북의 자신감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1만 251명의 관중은 전반 20분이 되자 2분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20은 이동국의 등번호다. 맏형을 위한 축포는 막내의 몫이었다. 이동국이 프로 데뷔한 1998년 태어난 조규성은 전반 26분과 39분 거푸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은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K리그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23년간의 사자후를 끝냈다. 이겨야 할 때 이기는 법을 아는 ‘승리 DNA’가 다시 한번 빛나며 전북의 역전 우승으로 이어진 시즌이었다. 전북은 15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 울산에 견줘 스쿼드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공수 전력에서 울산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올 시즌 19승(3무5패) 중 10승을 1골 차로 따내며 승점을 챙겨 울산과 박빙의 경주를 펼쳤다. 또 울산과 3차례 격돌해 모두 이겼다. 18~20라운드에서 1무2패로 부진해 5점 차로 뒤졌을 때가 가장 큰 고비였으나 25라운드에서 따라잡더니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이동국은 은퇴식을 아버지, 어머니와 아내, 4녀 1남 자녀들과 함께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그는 “더는 이런 경기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마지막 경기를 자평했다. 또 “은퇴식 내내 다리 경련과 추위에 힘들었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어 내색 안 했다. (끝까지) 정신이 몸을 지배했다”며 웃었다. 전북은 이동국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했다. 울산은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눈물을 뿌렸다. 또 준우승만 9회를 기록하며 ‘준우승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털어내지 못했다. 전날 파이널B 최종전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이 극적으로 잔류하고, 부산 아이파크가 강등됐다. 개막 15경기 연속 무승(5무10패)에 그쳤던 인천은 5시즌 연속 생존 드라마를 썼다. 5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성남은 마지막 2경기에서 거푸 역전승하며 잔류했다. 반면 부산은 마지막 2경기에서 거푸 역전패,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로 떨어졌다. 한편 1일 K리그2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서울 이랜드를 3-2로 물리치며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2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돌아가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로 경기도→서울 유동인구↓, 경기도 내 유동인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유동인구는 줄고 경기도내근교로 오가는 유동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KT 휴대전화 가입자의 기지국 간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2~8월 유동인구 변화추이를 이같이 분석해 그 결과를 1일 정책 브리프로 발표했다. 분석한 자료를 보면 경기도→서울시 유동인구는 지난 2월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확산한 8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말 1차 유행 당시 감소폭(주중 -16.7%, 주말 -14.2%)보다 8월 2차 유행 때 더 급격한 수준(주중 -28.6%, 주말 -20.9%)으로 서울로의 이동이 줄어든 것이다. 대부분의 도내 시군에서 서울로 향한 유동인구의 감소 폭이 주중보다 주말에 컸으나 이천, 안성, 여주는 주말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1차 유행 당시 도내 시군의 유동인구를 보면 성남(-1.6%), 과천(-0.6%)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군에서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양주(3.9%), 포천(4.2%), 여주(3.1%), 연천(8.1%), 가평(3.0%), 양평(6.9%)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고 원거리 이동을 자제하면서 인구가 적고 근거리 지역인 수도권 근교 여행지를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추정했다. 2차 유행 상황에서도 광주(2.6%), 양주(4.4%), 포천(3.8%), 연천(6.1%), 가평(9.5%), 양평(2.6%) 등은 유동인구가 증가했다. 행정동별로 보면 수원역 중심상권(매산동), 분당신도시 주요 상권(성남 야탑1동·서현1동·정자1동), 안양1번가(안양1동)는 유동인구가 많이 감소해 상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판교테크노밸리(성남 삼평동·시흥동)의 경우 정보통신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주중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졌다. 김영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수도권 도시민의 일상생활 변화를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며 “시기별, 지역별 편차를 보인 이번 분석 결과는 향후 감염병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도시권 계획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근거리 생활권 내에서 필수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동인구뿐 아니라 신용카드, 택시 이용 관련 빅데이터에 기반한 서울·경기·인천 간 생활권 분석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굿바이 라이언킹’ 이동국, 우승컵과 함께 은퇴

    [포토] ‘굿바이 라이언킹’ 이동국, 우승컵과 함께 은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현대가(家) 우승 전쟁’에서 울산 현대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 최초 4연패와 역대 최다 우승(8회)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7라운드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조규성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9승 3무 5패(승점 60)를 기록한 전북은 이날 광주FC와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한 울산(17승 6무 4패·승점 57)을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올해 K리그1 왕좌에 올랐다. 특히 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은 자신의 23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전주성을 찾은 홈팬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8경기(228골·77도움)의 발자취를 남기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K리그와 작별했다. 연합뉴스
  • ‘배구여제’ 김연경 “직관 와주신 팬 분들 덕에 역전승했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 “직관 와주신 팬 분들 덕에 역전승했습니다”

    “오랜만에 관중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본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설레더라고요. 겨우 잠을 청했거든요. 감사하게도 현장에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후반에 힘을 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1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직전까지 몰렸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역전승을 만들어낸 뒤 취재진에게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연경은 26득점, 공격성공률 43.64%로 흥국생명 공격이 막힐 때마다 도로공사의 빈 틈을 공략해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연경은 “도로공사가 준비를 정말 많이 한 게 느껴졌습니다”라며 “1세트 이것 저것 시도를 해봤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며 높아진 V리그 여자부 팀들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GS칼텍스전,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김연경은 이어 “도로공사 첫 경기를 보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기고 오늘 경기 해보니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팀들 수준이 전체적으로 비슷해진 것 같아서 저희가 100% 기량을 보여주지 않으면 지는 경기도 생길 것 같습니다. 매 경기 100%하는 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2세트가 끝난 뒤 긴 대화를 나눴는데 어떤 대화를 나눴냐고 묻자 “(코칭스태프들이) 저희가 충분히 가능했던 수비나 서브나 연결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이 안 됐기 때문에 경기를 쉽게 세트를 줬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3세트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가자. 서브도 더 강하게 때리자. 그런 얘기였죠. 서브에이스 등 포인트가 나면서 3세트에 분위기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매 경기 외국인 선수와 맞붙어서 포지션이 돌아가는 상황이 힘들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부담은 크게 없고요. 당연히 제게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도 그렇게 준비를 하고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흥국생명 팀 외국인 선수 루시아에게 홀로 외국 리그에서 뛰었던 입장에서 조언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연경은 “팀에 혼자 외국인 선수로 있기 때문에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본이나 중국에서 혼자 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거든요. 도로공사전 준비하면서 루시아 선수가 부상이 있었어요. 본인도 속상하겠지만 빨리 몸을 회복하는게 중요할 것 같고요. 팀 선수들이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인천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수출, 추석효과에 실물경제도 개선…홍남기 “4분기 전망 밝아져”

    수출, 추석효과에 실물경제도 개선…홍남기 “4분기 전망 밝아져”

    지난달 실물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지표인 산업활동동향이 개선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3개월만에 ‘트리플’ 동반 상승했다. 수출이 되살아나고 추석 명절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증가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이 수출 회복에 힘입어 5.9% 늘었다. 자동차(13.3%), 전자부품(9.2%), 반도체(4.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출하는 7.5% 증가했고, 반도체(18.6%)와 자동차(11.4%) 등이 많이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수도·하수·폐기물처리(6.4%), 도소매(4.0%), 운수·창고(2.7%), 전문·과학·기술(2.4%)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숙박·음식점(-7.7%), 금융·보험(-2.4%), 예술·스포츠·여가(-1.9%), 교육(-1.8%) 등은 부진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7% 늘었다. 8월(3.0%)보다 증가 폭은 축소됐으나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음식료품, 의약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3.1%), 의복,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5%)는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0.7%)는 줄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무점포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편의점은 줄었지만 대형마트, 슈퍼마켓·잡화점, 전문소매점, 백화점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7.4% 증가했다. 3월(7.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기계류(-1.5%)는 줄었지만 선박 등 운송장비(34.3%) 투자가 늘었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6.4% 늘었다. 건축(7.0%) 및 토목(5.0%)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건설수주도 1년 전보다 2.0%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라 마찬가지로 4개월째 상승이다. 두 지수가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은 2005년 10월∼200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앞으로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도 이날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 가운데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이 기대 이상의 선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우려가 많다. 통계청은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했다. 기재부도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요인 상존한다”고 경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 알렉스 “가족 잃는 아픔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

    우리카드가 나경복과 알렉스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마무리했던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V리그 MVP 나경복은 이날 공격시도 2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공격성공률 60.71%)시켰고 블록킹 득점 1개를 보태 팀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리시브 효율에서 80%로 팀 리시브효율인 32.69%를 상회했다. 우리카드 외국인 알렉스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42.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카드 세터 이호건은 ‘알렉스 살리기’라는 신영철 감독의 특명을 잘 수행해냈다. 이호건은 이날 세트 성공률 50.7%, 세트 성공 38개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줬다. 신영철 감독은 “호건이가 수비나 2단연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속공 토스에서는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도 이호건을 선발에 낼 것”이라면서 “상황이 안 맞으면 하승우 선수도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이호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속공 토스가 약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다”며 “3세트 성공시킨 속공 토스가 한전에 있을 때부터 제일 약한 토스였는데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호건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알렉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오랫동안 코로나19로 배구를 하지 못해 제 리듬을 찾지 못했다”며 “또 최근 4개월 이내에 할아버지와 외사촌이 연이어 사망하는 개인적인 아픔이 있었기도 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이전 경기도 그랬지만 우리 팀은 나경복과 함께 4인 리시브 라인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저희가 시작이 안좋았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스트레스가 풀렸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활약을 보여준 바르텍의 몸이 무거웠던 점이 아쉬웠다. 바르텍은 이전 경기와 달리 실책도 많았고 공격득점 12득점, 공격성공률 32.26%에 그쳤다. 범실도 9개로 많았다. 바르텍은 경기가 잘 안풀리자 자신감 없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25·한국도로공사)이 지난 시즌 팀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켈시는 24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매 경기 최소 20득점 이상을 올렸던 디우프는 31.91%의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에 묶였다. 도로공사는 ‘배구천재’ 배유나와 켈시 페인을 디우프와 맞붙이며 공격 길목을 차단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14득점), 배유나(9득점), 문정원(6득점), 정대영(5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조화를 이뤘다. 특히, 문정원은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서브에이스 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인삼공사가 반격했다. 디우프와 최은지, 한송이의 고른 활약에 도로공사는 10-4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범실로 흔들리는 사이 켈리와 문정원이 추격포를 터트리며 도로공사는 1점 차로 따라왔다. 도로공사는 결국 박정아의 동점 퀵오픈과 문정원의 역전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세트포인트에서 인삼공사 세터 염혜선의 세트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도로공사는 12-10으로 앞서다가 문정원의 결정적인 2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때부터 인삼공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번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실책으로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1세트에서 디우프의 공격(8득점)은 비교적 잘 이뤄졌다. 하지만 2세트 5득점, 3세트 3득점에 그치는 등 세트를 거듭할수록 디우프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베테랑 한송이가 블로킹 6개 포함 11득점으로 분전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이 통하지 않을 때 한송이의 속공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인삼공사는 레프트 포지션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1차로 공격을 한 뒤 2차로 상대의 공격을 막을 때 여지 없이 수비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강서브로 고의정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덩달아 공격도 불안해졌다.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공을 놓치거나 블록킹을 실패했을 때 상대 공격을 대비하고 있지 않아 디그에 실패하는 모습도 반복됐다. 이날 인삼공사의 리시브 효율은 21.21%로, 도로공사는 50%에 달했다. 인삼공사는 막판 디우프의 공격 범실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그대로 디우프의 터치아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 판독 실패에 이어 곧바로 오지영과 하효림의 포지션 폴트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가 됐다. 켈시는 매치포인트에서 백어택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 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은 첫대결부터 셧아웃 승리로 설욕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상승 15.1%…이재명 22.8%·이낙연 21.6%

    윤석열, 대권주자 선호도 상승 15.1%…이재명 22.8%·이낙연 21.6%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주자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윤 총장 지지율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잠룡들을 큰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없음)에 비해 1.0%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적합도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2.8%)였고,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1.6%)였다. 윤 총장은 홍준표 의원(6.8%), 안철수 대표(5.8%), 오세훈 전 국민의힘 의원(3.1%), 유승민 전 의원(3.0%), 황교안 전 대표(2.5%) 등 야권 잠룡들의 선호도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국감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벼랑 끝까지 온 살얼음판 ‘경우의 수’ 살아남을 자 누구냐

    벼랑 끝까지 온 살얼음판 ‘경우의 수’ 살아남을 자 누구냐

    월드컵 못지않은 복잡한 경우의 수로 화제가 된 프로야구 막판 순위싸움이 끝까지 끝을 알 수 없는 극한을 향해 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77승4무61패로 4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줄었다. 이날 패배하면 최고 4위까지만 가능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했던 두산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가게 됐다. 두산이 오는 30일 키움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으면 최종 성적은 79승4무61패 승률 0.564를 기록한다. 두산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2승을 거두고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잔여 경기를 모두 지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LG와 두산이 동률이 된다. 승률이 같으면 상대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두산은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9승1무6패로 우위를 점해 2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두산은 1패만 해도 5위를 확정하게 된다. kt도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초 김민혁의 역전 투런포로 7-6으로 승리하며 자력 2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가게 됐다. kt는 LG와 함께 2위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힌다.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kt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으면 83승1무60패 승률 0.580이 된다. LG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을 거두더라도 81승4무59패 승률 0.579가 돼 승률 0.001차이로 2위를 확정한다. 28일 kt는 KIA전을, LG는 한화전을 치른다. 그러나 두 팀의 운명은 이날에도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LG가 한화에 패배하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80승4무60패 승률 0.571이 된다. 이때도 kt의 경기 결과를 따져야 한다. kt는 남은 3경기에서 2승1패를 하면 승률 0.573이, 1승2패를 하면 승률 0.566이 된다. 키움의 2위 시나리오는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하고 LG와 kt가 전패하는 것이다. 그러나 LG가 1경기라도 이기면 최소 0.571의 승률을 확보해 키움이 순위 경쟁에서 밀린다. 프로야구에서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다득점 원칙의 시나리오도 있다. kt와 키움이 81승1무62패 혹은 80승1무63패를 기록하는 경우다. 상대전적이 8승8패로 같은 두 팀은 맞대결 다득점 원칙을 따지는데 키움이 90-77로 앞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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