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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대입 정시 원서 접수… 실제 사례로 본 지원 경향

    내일부터 대입 정시 원서 접수… 실제 사례로 본 지원 경향

    대입 마지막 기회인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6일부터 시작된다. 입시업체에서 내는 배치표만 믿고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일은 금물. 좀더 구체적인 자료로 3곳의 지원 대학을 골라야 할 때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연구정보원)이 최근 내놓은 서울 지역 상위권 학생들의 지난해 1만 6907건 정시 지원 분석 자료는 이럴 때 큰 도움이 된다. 연구정보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의 총 5과목 표준점수 합산점수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 지원 패턴, 합격·불합격 여부를 따졌다. 1만 6907건 가운데 합격은 5668건(33.5%), 불합격은 1만 1239건(66.5%)이었다. 상위권일수록 인문계열은 경영·경제, 자연계열은 의예과 선호 경향이 뚜렷했다. 엄익주 연구정보원 장학사는 “지난해와 달리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 대학마다 입시 전형이 조금씩 달라졌지만, 수능 점수대별 지원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량이 방대해 전체 자료를 모두 수록하지는 못했다. 관련 문의는 연구정보원으로 하면 된다.●인문 2등급은 가군 성균관대·서강대 선호 인문계열 최상위권인 0.5%(표준점수 합 528~546점, 영어 원점수 97~100점) 이하 학생들은 가군에서 서울대, 나군에서 연세대를 가장 많이 지원했다. 가군에서 서울대, 나군에서 연세대 또는 고려대, 다군에서는 중앙대를 택한 사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가군에서 성균관대, 나군에서 연세대, 다군에서 중앙대를 지원한 사례가 많았다. 이 구간에서는 경영·경제학과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예컨대 가군에서 서울대 경영·경제를 지원하지 않고 인문·사회계열을 쓴 학생들은 나군에서 연세대 경영·경제학과에 지원하는 식이다. 대학과 학과를 놓고 상향 지원과 적정 지원을 배분한 셈이다. 인문계지만 교차지원이 되는 상지대 한의예과, 이화여대 의예과 합격 사례도 상당수였다. 두 번째 등급인 0.51~2.0%(표준점수 519~527점, 영어 원점수 94~96점) 구간 학생들은 가군에서 성균관대와 서강대에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가군 서울대 지원자를 피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 나군에서는 연세대 또는 고려대로 상향 지원하고, 다군에서는 중앙대로 하향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여기에서도 경영·경제학과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가·다군에서 경영·경제학과에 지원하면, 나군에서는 경쟁이 다소 덜 치열한 인문·어문계열을 택하는 식이다. 일정한 패턴을 보였던 두 상위 등급과 비교하면 2.1~5.0%(표준점수 508~518점, 영어 원점수 환산점은 91~94점) 구간 학생들의 지원 양상은 한마디로 ‘복마전’이었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이 달라 총점이 같더라도 어느 과목을 잘 치렀는지, 이를 적절히 활용했는지에 따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나군에서 같은 곳에 지원했지만, 표준점수 합산 513점인 학생이 합격하고 516점은 불합격하는 사례도 있었다. 연구정보원은 “적정 또는 하향 지원할 때 가군에서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나군에서 건국대를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았다”고 조언했다.●자연 상위 7% 이하, 대학 상향·학과 하향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2.5% 이하(표준점수 520~549점, 영어 원점수 95~100점) 구간에서는 의예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상위 1% 이내 학생은 가군에서 서울과 수도권 의예과를 쓰고 나군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의예과, 그리고 다군에서는 지방의 사립 의예과에 지원하는 ‘의예과 올인’이 뚜렷했다. 점수대가 약간 낮은 1~2.5% 이하 지원자들은 가군에서 학과를 낮춰 서울과 지방의 치의예과나 수의예과를 택하고, 나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 또는 지방의 치의예·한의학과, 다군에서는 지방 사립대 의예과를 지원했다. 의예과를 포기하고 다른 과를 지원했을 대 가군에서 서울대, 나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 2.6~5.0% 이하(표준점수 512~519점, 영어 원점수 환산점 93~95점) 구간은 과학탐구에서 ‘Ⅱ’ 과목 선택 여부에 따라 가군 지원 경향이 달라지는 특성을 보였다. 최근 정시에서 과학탐구Ⅱ 선택자 비율이 줄어든 것과도 맞물리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 구간 학생들도 의·치·한의예계열을 지원했는데, 다군의 중앙대나 지방 사립대 의예과로만 한정되는 모습이었다. 자연계열 5.1~9.0%(표준점수 503~511점, 영어 원점수 90~92점) 구간에서는 나군에서 독특한 지원 경향이 나타났다. 가군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경희대를 주로 택했지만, 나군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이런 경향은 상위 7% 이하에서만 나타났다. 이른바 지원의 ‘마지노선’인 셈인데, 7%를 넘어가면 나군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대신 경희대, 건국대 등으로 지원 대학이 바뀌었다. 이 구간의 학생들은 다군에서 중앙대에 주로 지원했는데, 건국대나 홍익대로도 지원이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원 선호 학과는 화학·전자·생명공학계열이었다. 연구정보원 측은 “나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지원한 학생들의 선호 학과는 특징짓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대학을 상향 지원하는 대신 학과는 하향 지원했다는 뜻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무원 위험수당 확대…시민단체 경력 호봉 반영 논란

    공무원 위험수당 확대…시민단체 경력 호봉 반영 논란

    中어선 단속 해경 月 7만원 신설 병장 월급 21만 → 40만원대로 시민단체 경력 최대 100% 인정 소급 않고 부처별 인정 여부 결정 “靑·내각 제식구 감싸기” 지적도 올해부터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에 월 7만원의 특수업무수당이 지급된다. 시민사회단체 상근 경력도 공무원 호봉에 반영된다.인사혁신처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처우개선과 격무·위험직무 종사자의 사기진작, 업무 전문성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출산장려 등이다. 올해 공무원 보수는 2.6% 오른다. 다만 고위공무원단 및 2급(상당) 이상의 공무원은 2.0% 오른다. 지난해에는 모두 3.5% 올랐고, 정무직은 동결됐었다. 특히 사병 월급은 지난해보다 87.8% 오른다. 병장 기준 지난해 21만 6000원이던 월급이 40만 5700원이 된다.이번 보수 인상에도 최저임금이 안 되는 일반직 9급 1호봉, 군 하사 1~2호봉에 대해서는 월급을 추가 인상한다. 일반직 9급 1호봉은 월 1만 1700원, 하사 1호봉은 월 8만 2700원이 추가됐다. 인사처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호봉대까지 월급이 연쇄 인상되지 않도록 호봉 간격을 조정했다. 군인에게 주는 가계지원비와 교통보조비도 기본급으로 통합된다. 또 금품·향응 수수 및 성 비위 관련 징계자 등에 대한 호봉 승급 제한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위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한 각종 수당이 인상되거나 신설된다. 특수업무수당이 매달 지급될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는 외국 어선의 쌍끌이식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 창단됐다. 유해화학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에게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이 지급된다. 도로 현장에서 도로보수, 과적 단속 등을 하면서 상시 위험에 노출된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도로현장 근무자도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을 받는다.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업무 종사자의 특허업무수당이 월 3만~5만원에서 4만~10만원으로 오른다.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인상이다.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전문 상담업무를 하는 전문상담(순회)교사에 대해서는 월 2만원의 특수업무수당 가산금을 준다.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게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수당이 민간과 같은 수준으로 오른다. 단축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수당 지급률을 월급의 60%에서 80%(하한 50만원~상한 150만원)로 상향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상근한 경력이 호봉으로 인정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민사회단체 근무 경력이 공공기관 근무 경력처럼 ‘호봉경력 평가심의회’를 거쳐 동일 분야의 경우 최대 100%, 비동일 분야도 최대 70%까지 경력을 인정받게 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수는 1만 3833개(중앙부처 1613개, 시·도 1만 2220개)다. 등록단체 요건은 공익활동 수행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상시 구성원 수 100인 이상,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실적 등이다. 이 중에는 서울YMCA, 환경운동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등도 포함돼 있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민사회단체의 경우 공공기관이나 정부 부처처럼 종합적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기관과는 거리가 있어 경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공무원 보수·인사규정은 정교해야 하기 때문에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안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비쳐진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내각에 시민단체 출신이 많아 호봉 반영까지 하게 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남주현 인사처 성과급여과 과장은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쓴 경력도 공직에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한 것이지만, 모든 민간단체 경력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부처별로 평가심의회를 통해 호봉 경력 인정 여부를 판별할 예정이고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알리, 잘했어”… 손흥민, 새해 첫 골은 다음에

    “알리, 잘했어”… 손흥민, 새해 첫 골은 다음에

    손흥민(오른쪽·토트넘)이 3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대결을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득점에 성공한 델리 알리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26일 사우샘프턴과의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을 이어 가지 못했다. 2-0 완승으로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2승4무5패(승점 40)로 아스널(승점 38) 대신 5위로 올라섰다. 스완지 로이터 연합뉴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연 2.0% 금리 주는 비대면 예금우리은행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정기예금 연 2.0%, 정기적금 연 2.3%의 금리를 주는 ‘운수대통 정기예금’과 ‘운수대통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단,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정기예금은 가입 금액의 제한이 없고,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가입 기간은 1년이며, 다음달 1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행복가득 환전 페스티벌’ KB국민은행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8 행복가득 KB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의 리브 애플리케이션과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 환전하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주고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KB스마트콜 간편환전서비스, 외화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00만원 해외여행상품권을 주는 등 총 123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하나금융투자, 새해 첫 ELS 등 파생상품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첫 번째 파생결합상품(ELS) 2종을 5일 오후 1시 30분까지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7924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유로스톡스50), 일본지수(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4.30%의 수익을 추구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금융투자 ELS 7925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유로스톡스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00%의 수익을 추구한다. 상품별로 30억원 한도이며,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동양생명은 보장 혜택은 늘리고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무)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중대한 질병만을 보장하는 CI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GI(일반 질병·General Illness) 상품으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낮춘 게 특징이다. 또한 GI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어 치료비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뇌출혈 등 6대 질환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8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2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두 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어냈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슈팅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갔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6.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요렌테의 결승 골과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쐐기 골로 2-0으로 승리했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2승 4무 5패(승점 40)를 기록했다. 아스널(승점 38)을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스완지시티는 4승 4무 14패(승점 16)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새해 첫 ATP투어 16강행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일 호즈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단식 1회전에서 35세 베테랑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2-0(6-3 7-6<1>)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정현은 16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 승자와 만난다. 조영욱,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지난해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마카오를 10-0으로 물리칠 때 혼자 네 골을 뽑아낸 ‘제2의 박주영’ 조영욱(19·고려대)이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서울 구단은 U23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조영욱을 4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시킬 것이라고 2일 밝혔다. 178㎝, 73㎏의 조영욱은 구산중과 언남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한 뒤 U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 신차가 쏟아진다, 수입차는 더 쏟아진다

    신차가 쏟아진다, 수입차는 더 쏟아진다

    신차 80여종 중 60여종 수입차 수출 감소에 국내 판매 더 치열2018년 자동차 업계 날씨는 ‘흐림’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8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57만대, 내수는 전년 수준인 18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내수시장은 전쟁터로 변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 입장에선 수출 부진을 내수 시장에서 만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회사별로 신차들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에 시동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1년 이상 한국 판매를 중단했던 독일차의 대표주자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한국 판매를 재개한다. 새해 출시 예정인 신차는 국산차 20여종, 수입차 60여종. 신차 효과를 고려했을 때 국산차 판매는 2%가량 줄지만 수입차 판매는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졸면 죽는다’다. ●‘SUV 첫 100만’ 싼타페 6년 만에 귀환 이달 들어서만 현대자동차의 신형 ‘벨로스터’와 쌍용자동차의 ‘Q200’,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가 잇달아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벨로스터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에는 카파 1.4 터보와 감마 1.6 터보 등 총 2개의 가솔린 엔진을 달고 시장에 나온다.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되지만 1.6 터보 모델은 수동기어 모델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또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차량이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모드를 변경해 주는 ‘스마트 시프트’ 기능도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하지만 현대차가 올해 가장 신경 쓰는 모델은 따로 있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내수에서만 100만대가 팔린 싼타페다. 6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만큼 변화의 폭도 넓고 크다. 현대차 스스로 “싼타페 판매 실적에 따라 올해 국내 농사가 좌지우지될 정도”라고 말할 정도다. 현재까지 사양 및 디자인 등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2.0ℓ 가솔린과 2.2ℓ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할 전망이다. 소형 SUV 코나를 통해 선보인 새 디자인 정체성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싼타페 속에 얼마나 녹아들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밖에 아반떼, 제네시스 EQ900의 부분 변경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마음이 분주하기는 기아차도 매한가지다. 지난해 SUV에 쏟았던 힘을 올해는 K3와 K9의 후속 모델에 집중한다. 준중형 세단 K3를 먼저 출격시킨 뒤 프리미엄급인 K9도 상반기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차도 대기 중이다. 우선 현대차는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인다. 이어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전기차와 기아차 니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쌍용차는 3일 ‘코란도 브랜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개한다. 연식변경 모델이지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디자인까지 바꿨다. 9일에는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Q200을 선보인다. Q200은 대형 SUV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외 디자인이 유사하고 초고장력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과 르노삼성도 내수 회복을 위한 ‘히든카드’를 준비 중이다. 한국GM은 중형 SUV ‘에퀴녹스’를 상반기 중 수입해 판매한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며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에퀴녹스는 2.0ℓ 가솔린 터보, 1.5ℓ 가솔린 터보, 1.6ℓ 디젤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미국에서 2700만원 후반, 중국에서 2800만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이 한국에서는 어떻게 책정될지도 관심을 끈다.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2분기에 내놓는다. 폭스바겐 골프 외에는 내로라하는 차들도 재미를 본 경험이 없는 한국의 해치백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다. 클리오는 전 세계 13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QM3’와 차체 플랫폼을 공유한다.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4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7인승 다목적 차량(MPV) ‘에스파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 총 14종 출시 물량 공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 속에 2017년을 마무리한 수입차 시장은 종전의 4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았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기 때문이다. 1위 경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BMW의 총공세가 눈에 띈다. BMW코리아는 내년에 신모델과 풀체인지 모델을 대거 포함해 총 14종(미니 브랜드 포함)의 신차를 쏟아낸다.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모델도 ‘뉴 X2’, ‘뉴 M4 CS’, ‘뉴 MINI JCW’ 등 총 6개나 된다. 1분기에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소형 SUV 뉴 ‘X2’를 내놓은 뒤 고성능 ‘M5’를 출시한다. 부분 변경 모델인 전기차 뉴 i3와 완전 변경된 미니 JCW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BMW는 하반기에는 풀체인지 모델인 ‘X4’와 ‘X5’를 선보이며 SUV 제품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1분기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시작으로 풀체인지를 거친 4도어 쿠페 더 ‘뉴 CLS’와 더 ‘뉴 C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잇달아 출시한다. 뉴 CLS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 등 앞 모습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직렬 6기통과 4기통의 새로운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폭스바겐은 1분기에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4도어 쿠페 ‘아테온’, 패밀리 세단 ‘파사트GT’ 등 신차 3종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특히 티구안은 2015∼2016년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였던 만큼 이번에 나올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티구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사전 계약을 시작해 늦어도 3월 공식 출고될 전망이다. 최근 스포츠카 ‘R8’로 영업을 재개한 아우디는 ‘A4’와 ‘A6’, 대형 SUV ‘Q7’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단 두 브랜드 모두 주력 모델의 출시 시점을 두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차를 내놓지 않았던 포드코리아는 ‘머스탱’과 ‘익스플로러’ 등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혼다코리아도 4월쯤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10세대 ‘어코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중대형 SUV ‘XC60’와 ‘XC90’의 판매 호황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볼보는 2분기에 소형 SUV ‘XC40’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 보유세 GDP 0.8% … OECD 평균보다 낮아

    한국 보유세 GDP 0.8% … OECD 평균보다 낮아

    2007·2008년만 평균 수준 도달우리 과세체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보면 보유세는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1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GDP 대비 보유세 비율은 한국이 0.8%였다. OECD 평균 1.1%에 비해 0.3% 포인트 낮았다. 보유세 비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영국과 캐나다로 3.1%를 기록했다. 이어 프랑스(2.6%), 미국(2.5%), 이스라엘(2.0%), 일본(1.9%) 등이 평균보다 높았다. 보유세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룩셈부르크(0.1%)였고 스위스·체코·오스트리아(0.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OECD 내 GDP 대비 보유세 비율을 보면, 김대중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부동산 보유세 수준이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한 것은 2007년과 2008년뿐이었다. 김대중 정부는 5년 평균이 GDP 대비 0.5%였지만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시행(2005년) 영향으로 2007년과 2008년에 0.9%로 상승했다. 이명박 정부 이후 ‘부자감세’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0.7%로 하락한 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0.8%를 기록 중이다.GDP 대비 보유세 비율을 OECD 국가별 순위로 놓고 보면 김대중 정부는 5년 내내 19위였고 2007년과 2018년에는 13위로 상승했다.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12년에는 다시 19위로 떨어졌다. 2013∼2014년에는 21위로 1971년 22위를 기록한 후 가장 낮았다. 한국의 보유세 수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다는 이러한 통계는 향후 개편 논의의 중요한 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보유세 문제를 검토할 때 OECD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 규모와 실효세율 등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볼 것”이라며 “국내로 보면 다주택자가 가진 주택을 어떻게 순기능적으로 활용할지 등을 포함해 복합적으로 고민해야 정확한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 정정당당… 2018 ‘신뢰선언’

    ■ 국세청 조세 정의 구현과 납세자 권익 보호 등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 특히 부유층의 변칙 상속·증여와 역외탈세, 악의적 체납에 강력 대응하는 한편 성실납세를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소통팀을 가동하겠다. 세무조사는 최소화하고 기간과 범위 등 절차를 엄격히 통제하겠다. 세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세정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 빅데이터 자문단, 국세행정포럼 등 외부 전문가가 세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도 넓힐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장차관, 고위공직자, 각 부서 과장의 청렴·반부패 리더십 강화를 통해 청렴 의식 확산에 집중하겠다. 산하 공공기관 종합감사 결과,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장차관 및 실·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과 수의계약 등 계약체결 현황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예산의 부적정 사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산하기관에 부패방지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실무협의회를 확대해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소속기관 포함 전 직원 청렴교육, 자발적 청렴아이디어 제안 등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이 비전이다. 국민의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고, 이용자 미디어 참여를 확대하겠다. 방송통신 분야의 불공정한 갑을 관계를 개선하고 사업자 간 규제 역차별을 해소하는 등 공정사회를 실현하겠다.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실질화하겠다. 또 주요 법령 개정 상황을 비롯한 정보 제공 강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소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겠다. ■ 농림축산식품부 ‘살충제 달걀’ 등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대응하고, 현장의 모든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국민들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0원 택시, 학교 과일 간식 등 정책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진 농정’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현장 중심 농정’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좋은 정책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서 출발하는 만큼 모든 직원이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 개선 사항을 발굴·해결하고 피드백하는 노력을 통해 신뢰를 높이겠다. ■ 경찰청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신뢰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 논란을 겪었던 만큼 경찰 조직 전체를 인권 친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다. 경찰은 경찰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집회 시위의 차벽과 물대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인권 친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민들이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가장 먼저 만나는 공권력인 만큼 국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편안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교부 국민·국익·능력 중심의 외교부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압박 강화 속에서도 대한민국 중심의 외교를 위해 신(新)남방·신북방정책 등 외교 역량 다변화에도 나선다.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선 데 이어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를 국민적 눈높이에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숙제를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교에서의 민주적 요소를 강조하고 부처 사이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을 통한 균형 잡힌 외교 전략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정착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민간부문 부패 개선노력 확대,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부패·청렴정책 총괄기구로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기관으로서 신뢰를 얻고자 한다. ‘불량행정’으로 침해된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국가 옴부즈맨 총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정부 전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향상시키겠다. 어려운 계층의 고충을 찾아내는 ‘이동신문고’를 확대 운영하고, 경찰·군 관련 고충민원을 적극 처리하고, 검찰 옴부즈맨 도입을 추진하겠다. ■ 교육부 박근혜 정부 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다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9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국정화 추진 과정의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교육부에 집중됐던 권한을 내려놓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새 정부 출범 뒤 초중등교육 권한을 시·도 교육청으로 넘기는 문제 등을 다루려고 교육자치협의회를 출범했는데 내년부터 교육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가교육회의를 만들어 중장기 교육 의제 해법도 찾아갈 방침이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올해 일곱 번째 지방선거와 민주선거 실시 70주년을 맞아 ‘국민의 선관위’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올해 지방선거의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동네’로 정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동네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투개표의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하고 투표 편의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한국선거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 기회를 넓히고, 민주시민교육, 온라인투표 지원 등 국민 일상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감사원 국가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길 바라는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 결과가 대상 기관의 실질적 업무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 공공부문 비효율과 낭비를 막겠다. 감사 계획 수립부터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공개하고 대상 기관에 소명 기회를 늘려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겠다. 직원 개개인이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품격 있는 감사’가 되도록 하겠다. 분야별 감사전문교육 등을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갖추겠다. ■ 대법원 대법원은 사법신뢰를 높이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형위원회의 양형체험, 법원 전시관 견학, 국민사법참여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법교육, 찾아가는 재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형위는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사가 돼 재판을 하고 선고를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대법원은 또 대법원 및 각급 법원별로 연고관계 재배당 실시하고, 법관윤리 강화, 전관예우 타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법원은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편리한 ‘좋은 재판’을 만들기 위한 사법개혁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학교 많은 국민들이 서울대를 ‘폐쇄적이고 권위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들이 사회적 지탄을 받는 여러 사건에 연루된 점도 영향을 주었을 수 있으나 오랫동안 쌓여온 우리 졸업생들의 이미지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연구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적 먹거리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재도약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다. 교육의 영역에선 인성교육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다. ■ 법무부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새해 법무·검찰 개혁의 속도를 더욱 높인다. 고위공직자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의 합리적 조정 등 견제와 균형 속에서 검찰이 본래 기능을 다하게 할 계획이다. 또 검찰 과거사위원회를 설치해 잘못된 과거를 정리하고, 법무부 탈검찰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주택과 상가 임차권을 보호하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민법 개선도 준비하고 있다. 법무부는 “새해에는 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법집행 과정에서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놓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방부 우선 군 관련 의혹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적폐청산위원회, 5·18 특별조사위원회, 국방 사이버댓글조사 TF를 운영해 각종 병폐 및 의혹들의 진상을 규명하는 중이다.2018년부터는 군 체질 개선을 위한 ‘국방개혁 2.0’을 강력 추진한다. 군 구조, 국방운영, 방위사업, 병영문화 등을 개혁해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과의 소통 채널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직접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방부로 거듭 나겠다는 각오다. ■ 검찰청 개혁 강도가 높다. 역대 검찰총장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제외하고 국회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지만 문무일 총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공정성’ 확보를 전제로 국회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기본인 형사부를 강화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다. 검찰은 “국민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형사부 강화는 권력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추진위원회가 수사심의위원회 운영 등 투명성 강화와 과거 사건에 대한 재조사 등을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신선하다는 평가다. ■ 문화체육관광부 최순실 국정농단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얽혀 있어 신뢰 회복이 지상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진보 10년, 보수 10년의 대립과 반목을 넘어서는 미래적인 문화정책’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정부 당시 눈 밖에 나 폐지되거나 축소됐던 사업들이 우선 원상복구된다. 우수문예지 발간지원 사업, 아르코문학창작기금, 국제영화제 지원사업 등에 1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정농단ㆍ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말부터 민관합동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근절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쇄신안을 추진한다. ‘전문 정보기관으로의 개편’을 위해 직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수사권 이관과 명칭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정원법 개정 권고안도 마련했다. 국정원은 정치 관여, 직권 남용, 인권 침해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조직 관리 관련 규정 및 지침 등을 통한 세부통제를 강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국내 정보 수집·분석을 담당했던 부서를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및 과학 분야로 재배치한만큼 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경주에서 규모 2.0 지진…“작년 지진의 여진”

    경주에서 규모 2.0 지진…“작년 지진의 여진”

    30일 오후 7시 44분 13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위치는 북위 35.76도, 동경 129.1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7㎞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규모 5.8)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경주 여진은 644회로 늘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위치가 지금까지 경주 여진이 발생한 곳의 인근이기 때문에 경주 여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초부터 시장금리 오른다”… 주담대 금리인상 다시 ‘꿈틀’

    시장금리 상승세가 내년 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이에 연동해 은행 대출금리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1월 시장금리 상승, 환율 하락 예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해외 요인에 의한 금리 상승세가 지속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2.3%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1% 내외에서 움직이는데 최대 0.2% 포인트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금리 상승 전망의 원인은 국내보다 해외에 있다. 미국은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채 발행의 증가는 시장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미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자로 기준 금리인상을 선호하는 ‘매파적’ 인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이 되면 연준 부의장을 포함해 FOMC 투표권자 네 자리가 공석이 된다. 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출 호조세와 긍정적인 세계 경기 전망으로 연초부터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송경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년 1월 국고채 금리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환율 하락 폭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금리 상승은 은행 대출금리 상승으로 연결된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에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크게 올리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관계자를 불러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할 때에는 고객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5.5%↑… 귤 78.2%↑ 생활물가 2.5%↑… 7년 만에 ‘최대 폭’ 12월 1.5% 반등…채소류 하락 폭 커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29일 발표하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보다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하고서 올해 1.9% 상승하며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에 근접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의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했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의 영향으로 1.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집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올랐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 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이 특히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올랐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했고 올해 1.9%로 상승하면서 2%대에 육박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독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4%p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은 전체 물가를 각각 0.09%p, 0.05%p, 0.16%p나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 영향으로 1.4%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6%p 견인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 전체 물가를 1.09%p 끌어올렸다. 집세는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1.5% 상승했다. 이는 1999년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통계청은 올해 1인 및 고령자 가구가 느끼는 소비자물가동향을 처음 내놨다. 1인가구는 가구원수가 1명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1인가구 및 배우자가 있는 2인 가구다. 1인가구·고령자가구 물가지수는 이들 가구가 많이 지출하는 소비지출액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1인가구는 주택·수도·전기, 음식·숙박 등 부문 지출액이 높고 고령자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주택·수도 등 지출이 많다. 올해 가구특성별 물가 등락률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인 가구는 1.7%, 고령자가구는 1.8% 상승했다. 모두 전체 가구 물가상승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1∼2017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1.9%로 전체가구(1.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올해에만 1인 가구·고령자 가구 물가상승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올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경유·휘발유·달걀 가중치가 전체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9%p 끌어내렸다. 하락 폭은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컸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의 품목에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전기·수도·가스는 1.5%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은 7.5% 올라 물가를 0.33%p 끌어 올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1.1%, 식품 이외는 1.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16.2% 내리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신선어개는 4.7%, 신선과실은 4.9% 올랐다.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1.5%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릭 e상품] 달러 정기예금 만들면 2% 금리 제공

    [클릭 e상품] 달러 정기예금 만들면 2% 금리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14개월 만에 1100원선이 붕괴됐다. 개인투자자에게는 지금이 달러화를 매입하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환테크 첫걸음으로 달러 투자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외화예금 상품을 추천한다.외화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보통 금리는 0.1% 수준이지만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해 자금 운용의 유동성이 높고, 달러 가치가 올라 생기는 환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여기에 진행되고 있는 달러 예금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SC제일은행은 연말까지 자유입출금 ‘초이스외화보통예금’에 신규 예치하면 6개월간 연 1.0%(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6개월 달러 정기예금을 만들면 연 2.0%(세전)의 금리를 주는 행사도 함께 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외화예금은 투자 초보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달러 투자를 시도해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다 돼 간다. 국방과 안보를 책임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선 취임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 7월14일 송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단순한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 창군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합동참모본부 간부와 해군참모총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방개혁 2020’ 등을 입안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2008년 예편한 뒤에도 국방개혁 전도사를 자처하며 뛰어다녔다. 문재인 정부 국방 화두인 ‘국방개혁 2.0’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기도 하다. 몇 차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는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완에 그쳤던 국방개혁을 자신의 손으로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투철해 보였다. 그가 추구하는 국방개혁의 종착점은 강한 군대다. 군인은 반드시 작전과 전투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펜과 머리만 굴리는 군인은 필요없다고도 했다. 미군의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구호와 같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투력 높은 군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과거 군사독재·권위주의 정권 시절 오염된 정치군인들이 활개를 치곤 했다. 국민들은 별이 번쩍거리는 그들의 근엄한 제복에 경외감을 갖기는커녕 ‘×별’이라며 손가락질해대기 바빴다. 별판이 붙은 관용차를 타고 전방이 아닌 서울시내 요정을 드나들며 양주잔을 기울이던 그들에게 존경심이라곤 털끝만큼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런 과거의 잘못된 행태가 국민들에게 각인돼 지금까지도 군의 신뢰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송 장관의 첫 번째 군 인사가 신규 장성 진급자 발표와 함께 이제 곧 마무리된다. 당초 송 장관의 구상과는 달리 장성 진급자 축소는 최소화에 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대 10여명을 축소할 방침이었지만 “급격한 축소는 작전부대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내부 반발에 부딪혀 축소 규모가 3~4명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한다. 지원부대나 교육기관 등 굳이 현역이 맡을 필요가 없는 곳에는 예비역을 선발해 운용함으로써 군인은 오로지 작전과 전투현장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송 장관의 애초 구상이 틀어지는 셈이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7% 증액된 43조 1581억원에 이른다. 노무현 정부와 비슷한 국방예산 증가율을 예상하면 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 국방예산은 60조원 안팎까지 치솟게 된다. 현 정부가 독자적인 대북 작전대응 태세를 갖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을 꾀하는 만큼 그대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방개혁이 늦어지면 이 같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민 혈세가 어디로 새는지 모르게 증발될 수도 있다. 이제 정말 결단해야 할 때이다. 좌고우면하다가 1년, 2년, 3년 후딱 지나가 버리게 된다. 적폐투성이인 옛 체제와는 과감히 작별을 고해야 한다.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 던져줘 버리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송 장관이 장담한 ‘강한 군대’를 국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조대성 탁구선수권 4강 진출 2회전부터 김경민·조승민 완파 8강선 ‘에이스’ 이상수도 눌러 대회 첫 남중생 단식 준결승행 결승은 못갔지만 존재감 뽐내‘중3’ 조대성(15·대광중)이 국내 최대의 ‘탁구 잔치’인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를 썼다. 조대성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를 4-3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로 71번째인 종합선수권대회 사상 중학생 선수가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남녀를 통틀면 1969년 여중 3년 때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에리사에 이어 두 번째다. 비록 조대성은 4강전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탁구 천재’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동급생인 임유노(장흥중)를 3-0으로 가볍게 제친 조대성은 2회전부터 연이어 ‘형님’들을 돌려세웠다. 그는 64강전에서 김경민(28·KGC인삼공사)을 꺾은 뒤 3회전(32강)에서는 지난해 4강에 들었던 조승민(19·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7세트로 진행된 16강(4회전)에서는 ‘수비의 달인’ 이승준(25·한국수자원공사)마저 4-3으로 따돌렸다. 8강 상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세계 랭킹 10위의 대표팀 ‘에이스’ 이상수였다. 조대성은 ‘닥공’의 아이콘인 이상수를 상대로 장기인 서브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세트를 11-8로 가져왔다. 그러나 2, 3세트를 내리 3-11, 6-11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재역전의 자신감을 얻은 건 5세트 4-1로 앞선 상황. 4세트를 내줘 세트 2-2 균형을 허용한 이상수가 긴장한 듯 타임을 불렀고, 표정을 읽은 조대성은 매섭게 몰아붙여 5세트를 가져왔다. 한 세트를 또다시 내줘 3-3으로 맞선 마지막 7세트에서 11-5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왼손잡이 셰이크핸더인 조대성은 8세 때 경기대 탁구 감독인 삼촌이 쥐여준 라켓을 처음 잡았다. 지난해 중학생으로는 첫 주니어대표팀에 뽑혔고,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신동’ 신유빈(청명중1)과 짝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나섰던 조대성은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형님들과 맞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여자 단체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3-0으로 완파하고 13년 만에 정상에 섰다. 지난해 2월부터 팀을 맡았던 유남규 감독은 첫 우승을 신고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미래에셋대우를 3-2로 따돌리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안세영 배드민턴 태극 마크 국대 선발전 ‘7전 전승’ 조 1위 국내 2위·대학선수 잇단 격파 훈련량 많고 근성·열정 남달라 2020년 도쿄올림픽 기대주올림픽 ‘효자종목’의 위상이 추락한 위기의 배드민턴계에 모처럼 ‘신동’이 등장했다. 여중생 안세영(15·광주체중 3학년)이 주인공이다. 안세영은 지난 22~25일 전북 군산체육괸에서 열린 2018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단식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 마크’를 확정했다. 25일 김예지(한국체대)를 2-0으로 완파했고, 앞서 23일에는 국내 2위인 국가대표 이장미(새마을금고)를 2-1로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남녀 8명을 뽑는 단식 선발전은 A조와 B조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졌고 각 조 1, 2위는 자동 선발된다. 안세영은 당당히 B조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언니들을 연파하고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안세영은 한국 ‘셔틀콕’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중학생이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된 건 처음이다. 월드스타 이용대도 중학교 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추천 선수였다. 170㎝가 넘는 키에 몸무게 50㎏ 초반인 안세영은 성장 중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김학균 주니어 대표팀 감독은 “안세영은 올해부터 19세 이하 대회에 나가 성인 언니들과 정식 대결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선발전에도 추천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수읽기 등 경기 운용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근력이 약해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50%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근력을 키우고 기술을 가다듬는 게 과제라는 얘기다. 안세영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훈련량이 많고 근성이 강한 데다 자신의 경기 뒤 문자를 보내 장단점 지도를 요구하는 등 열정도 남다르다. 김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과 남편인 김동문과 혼합복식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라경민의 어린 시절보다 낫다고도 했다. 광주 풍암초교 1학년 때 처음 라켓을 쥔 안세영은 ‘막내’로 합류한 올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 결승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따내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2016~17년 연속으로 배드민턴협회 우수 표창을 받았고 올해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도 받았다. 광주체고에 진학 예정인 안세영은 새해 1월 2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성인 대표팀을 이끄는 강경진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려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키워 2020 도쿄올림픽 기대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시즌 9호골 폭발…최고의 마무리

    토트넘 손흥민, 시즌 9호골 폭발…최고의 마무리

    손흥민이 펄펄 날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렸다. 어시스트 2개도 추가했다.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후반 6분 골을 넣었다. 그는 역습 기회에서 상대 진영을 오른쪽을 침투했다. 이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그물을 갈랐다. 이날 손흥민은 4-2-3-1 전술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활약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9분엔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고, 2-0으로 앞선 후반 4분엔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서 오늘 규모 2.2 여진…“지난달 포항 지진 영향”

    포항서 오늘 규모 2.2 여진…“지난달 포항 지진 영향”

    26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 46초에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북위 36.14도·동경 129.37)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전날 오후 4시 19분 22초와 오후 4시 32분 2초에도 규모 3.5와 규모 2.1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 지진의 규모 2.0 이상 여진은 총 73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6회, 2.0∼3.0 미만이 66회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항서 규모 3.5, 2.1 지진 잇따라 발생…여진만 72차례 일어나

    포항서 규모 3.5, 2.1 지진 잇따라 발생…여진만 72차례 일어나

    성탄절인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지난 11월 15일 발생했던 강진의 여진이 두차례나 잇따라 일어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 22초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일어났던 규모 5.4 강진의 71번째 여진으로 판단했다. 이번 여진은 이달 9일 규모 2.3의 여진 이후 16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본진 진앙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0.6㎞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지진의 진도는 경북에서 최대 IV로 기록됐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에 따르면 진도 Ⅳ의 경우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일부 사람들이 잠을 깬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고 55초 뒤인 오후 4시 20분 17초에 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기상청은 애초 자동 분석 결과를 통해 이 지진의 규모를 3.7로 발표했으나 수동 분석을 거쳐 3.5로 내려잡았다. 포항 본진 이후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20일 규모 3.6 이상(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의 지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여진은 특히 여진 가운데서는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수준이다. 본진이 있던 지난달 15일 오후 4시 49분쯤 발생한 규모 4.3이 가장 큰 여진이었고, 그 다음으로 3.6이 세 차례, 3.5가 두 차례 발생했다. 이 여진 발생 직후인 오후 4시 32분 2초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72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6회, 2.0∼3.0 미만이 65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탄절에 포항지역 2차례 여진 발생...특별한 진동 제보 없어

    성탄절에 포항지역 2차례 여진 발생...특별한 진동 제보 없어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3.5과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4시 19분 22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발생 깊이는 10km다. 기상청은 최초 지진 규모를 3.7로 통보했다고 규모 3.5로 정정했다. 이어 13분 뒤인 4시 32분 2초에는 규모 2.1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월에 발생한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포항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여진은 총 71회로 기록됐다. 이 중 규모 4.0~5.0의 여진은 1회, 규모 3.0~4.0 지진은 6회, 규모 2.0~3.0 지진은 64회를 기록했다. 성탄절에 잇따라 2차례의 여진이 발생하자 지역 소방본부와 경찰에는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그렇지만 특별한 피해신고는 없었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진동이 느껴지는데 지진이 맞느냐는 전화가 50여 통 걸려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여진으로 방폐장 피해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인근 울산과 부산에서는 119 상황실을 비롯해 재난상황실에 관련 신고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부산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부산지역 지진계에는 ‘무감’으로 표시돼 진동이 느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시민 제보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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