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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튼 달린 노란색 S펜 ‘갤노트9’ 8월9일 공개

    버튼 달린 노란색 S펜 ‘갤노트9’ 8월9일 공개

    화면은 갤노트8보다 커지고 4000mAh 배터리 탑재할 듯삼성전자가 노란색 S펜의 일부분만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자극하는 초청장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리는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28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냈다. 삼성전자 인터넷 뉴스룸에서 초청장 영상을 클릭하면 파란 바탕에 노란색 S펜이 움직이는 형상이 나타난다. S펜에는 버튼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0일 0시다. 지난해 8월 23일 전작인 갤럭시노트8이 공개된 것에 비교해 보면 2~3주 빠르다. 업계는 9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기 전에 출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외신 등에 나온 갤노트9의 사양을 종합해 보면 디스플레이는 6.4인치 슈퍼 아몰레드로 갤노트8(6.3인치)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돼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8GB 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도 나온다는 관측도 있다. 프로세서는 지역별로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또는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3300mAh)보다 커진 4000mAh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2.0 버전을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문매체들의 추정 사진 등을 보면 후면 카메라 오른쪽에 있었던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아래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기기 왼쪽 하단에 기능을 알 수 없는 버튼도 하나 생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S펜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마이크 기능이 내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이에 필기하면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에 나타나게 하는 기능 등도 거론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독일 탈락,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충격”

    “독일 탈락,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충격”

    “AHAHAHAH(아하하하하)” 28일 한국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누르자 폭스스포츠 브라질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던 것을 한국이 대신 설욕해 줘 기쁘다는 의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에 불과한 한국이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의 16강 진출을 좌절시키자 전 세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으며, 러시아의 RT는 “할 말을 잃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의 수모를 믿기 어려워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보여 주자 일본과 중국의 매체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점유율에서 압도한 독일의 공격은 단조로웠고 한국의 수비진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도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의지를 보여 줬다”고 찬사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엄청난 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사자인 독일은 충격에 빠졌다. 빌트는 “치욕스러운 패배였다. 1위 타이틀을 지키겠다던 꿈은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디 벨트 역시 “독일팀의 경기력은 너무나도 불명예스럽다. 열정과 전략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독일의 축구 전설도 쓴소리를 남겼다. 골키퍼 출신 올리버 칸(49)은 “선수들의 삶에서 큰 목표를 이뤘던 (4년 전 월드컵 멤버들) 세계챔피언들이 뭔가를 보여 줄 의지가 없었다”며 “독일 유니폼이 선수들에겐 너무 무거웠다는 걸 느꼈다. 이 패배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팀의 리더가 보이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함께’의 반란

    ‘함께’의 반란

    정말로 공은 둥글었다. ‘이길 확률 1%’의 가능성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거꾸러뜨리고도 기뻐할 힘이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듯했다. 몇몇은 그라운드에 풀썩 쓰러졌고 서 있기조차 힘들어 무릎을 짚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선수도 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남부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3차전에서 선발 출전 11명에다 교체 멤버까지 모두 14명이 118㎞를 달려 독일(115㎞)보다 3㎞나 더 뛰어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왼쪽 코너킥 크로스 혼전 상황에 선제골을 넣었고 3분 뒤 주세종(아산 무궁화단)이 그림처럼 넘겨준 중거리 크로스를 이어 받으려 내달린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골대 앞에서 살짝 방향만 돌린 것이 끝내 독일전차를 멈춰 세웠다. 몸값이나 개인 기량 등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대표팀 선수들은 옐로카드를 4장이나 받을 정도로 몸으로 부딪쳤다. 신 감독의 중국파 의존 사례로 타깃이 돼 대표팀 탈락의 아픔까지 겪었던 김영권은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등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슈팅을 여러 차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장현수(FC 도쿄)는 스웨덴, 멕시코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엄청난 심적 부담을 털어내고 여러 차례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올려 1분여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이 마침내 득점 인정을 선언하자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한달음에 옆줄 근처로 달려와 코칭스태프, 기성용과 박주호(울산) 등 벤치 멤버들과 얼싸안고 감격을 나눴다.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여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FC 대구)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난 정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앞에 있던 수비수들이 너무 열심히 잘해 줘 어떤 골키퍼라도 할 수 있는 수비를 보여 줬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조현우에 앞서 믹스트존을 빠져나간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도 도리질을 하며 서둘러 통과한 뒤라 조현우의 담백한 인터뷰는 더욱 마음에 다가왔다. 카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BBC “폴란드, 일본에 2-0 승리 예상”

    BBC “폴란드, 일본에 2-0 승리 예상”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자 마크 로렌슨(61)가 일본-폴란드전에서 폴란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B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16경기의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H조의 경우 폴란드가 일본에 2대0로 이긴다고 전망했다. 폴란드는 조별 예선 2패로 탈락이 확정됐고, 일본은 1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로렌슨은 “H조는 지금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웠던 그룹”이라면서 “특히 일본은 나를 가장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폴란드가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폴란드의 우세를 점쳤다.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는 한국시간 28일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승리의 염원을 담은 ‘손키스’

    [포토] 승리의 염원을 담은 ‘손키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앞두고 미모의 브리질 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파울리뉴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3분 치아구 시우바의 헤딩 쐐기골로 세르비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지만 이후 코스타리카(2-0 승)와 세르비아를 연달아 꺾고 2승 1무(승점 7),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16강 탈락’에 충격에 빠진 독일 축구팬

    [포토] ‘16강 탈락’에 충격에 빠진 독일 축구팬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2-0 한국의 승리로 끝나자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독일팬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로써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1승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AP·EPA·로이터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신창이’ 독일 대표팀 트위터…브라질·영국 팬들 ‘난타’

    ‘만신창이’ 독일 대표팀 트위터…브라질·영국 팬들 ‘난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무릎을 꿇은 독일 축구 대표팀에 브라질과 영국 팬들의 야유와 조롱이 쏟아졌다. 1938년 이후 무려 80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한 월드컵 4회 우승국의 자존심을 한껏 구기고 말았다. 독일어로 팀(the Team)을 뜻하는 디 만샤프트(DieMannschaft)로 불리는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식 트위터 계정(@DFB_Team_EN)은 브라질과 영국 팬들의 놀이터가 됐다. 이 계정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의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한국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나고 독일의 월드컵 예선 탈락이 확정되자 계정은 최종 경기 스코어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외질의 사진을 게재했다. “할 말이 없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탈락했다”는 짧은 코멘트가 달렸다. 트윗에는 2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 팬은 월드컵을 우승한 뒤 4년 뒤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사례를 적으며 독일도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고 적었다.이에 브라질 팬은 “브라질은 1994년 월드컵 우승 뒤 1998년에 준우승을 했고 2002년에는 다시 우승했다”며 ‘팩트 폭격’을 가했다. 한 영국 팬은 웃음 소리를 뜻하는 하(HA)를 잔뜩 적은 뒤 “2번의 세계대전(에서 지더니) 곧 2번의 월드컵에서도... 안됐다”라고 조롱했다. 다른 팬도 “독일이 원래 러시아 땅에서 되는 일이 없다”며 1·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에 진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에 화가난 독일 팬은 “응 영국은 16강에서 짐 쌀거야”라고 대꾸했다. 또 다른 영국 팬은 비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너네 팀은 스웨덴, 멕시코, 한국에 졌잖아?”라고 응수했다.브라질 국기 이모티콘을 대화명 뒤에 표시한 브라질 팬들의 야유는 양과 질 면에서 가히 압도적(?)이었다. 브라질 선수들이 활짝 웃거나 골을 넣은 뒤 즐겁게 세리머니를 하는 동영상을 첨부하며 “잘 가라 독일”, “(집까지) 즐거운 여행되길”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한 팬은 “7-1”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이 개최국인 브라질을 7-1의 스코어로 이긴 점을 짧고 굵게 상기시킨 것이다. 당시 경기가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려 브라질은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치욕스런 참패를 ‘미네이랑의 비극’이라고 불렀다.또 다른 팬은 독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르로이 사네가 춤을 추는 동영상을 댓글로 달았다. 요아힘 뢰프 독일 대표팀 감독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사네를 대표팀에서 탈락시켰다. 한 팬은 “이게 사네를 집에 놓고 온 이유였구나”라고 조롱했다. 또 다른 팬은 “아마 사네가 공항에서 이렇게 춤추면서 대표팀 기다리고 있을거야”라고 말을 보탰다. 독일 대표팀 계정은 2건의 트윗을 더 올리면서 “탈락의 아픔이 큰 만큼 스웨덴과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면서 “이번 대회를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16강 진출을) 해내지 못한 점에 사과밖에는 드릴 게 없다. 어찌됐든 우리는 언제나 독일팀”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울다가 웃다가…’ 뜨거웠던 거리응원

    [포토인사이트] ‘울다가 웃다가…’ 뜨거웠던 거리응원

    27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에서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며 시민들의 열띤 거리응원과 함께 마무리했다.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F조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018. 6. 28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멕시코, 국기 바꿨다”···독일전 승리 후 SNS 기발한 반응들

    “멕시코, 국기 바꿨다”···독일전 승리 후 SNS 기발한 반응들

    축구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27일 ‘전차군단’ 독일을 2대0으로 물리치자 네티즌들이 재치넘치는 글들이 올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흥미로운 것들을 모아봤다. 한 네티즌은 F조의 경기 경과를 재치있게 요약에 SNS에 올리자 많이 돌고 있다. 특히 조 4위(독일)은 세계랭킹 1위이지만, 조1위를 이긴팀이라고도 설명한다.이와 관련해 “독일을 이긴 한국을 이긴 멕시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독일”이라는 무한 루프의 원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공은 둥글다”고 덧붙였다.특히 멕시코에선 독일을 잡은 한국에 감사해 국기 모양까지 바꿨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만약 독일은 한국에 승리하면 스웨덴에 0대3으로 대패한 멕시코는 16강 진출이 무산될 처지였기 때문이다. 일부는 멕시코 국기 가운데 태극기를 넣으며 국기를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조크를 했다.또 ‘독일 사는 딸이 걱정되는 엄마의 카톡 .. ☆’이라는 글과 사진도 SNS를 통해 돌고 있다. 사진에는 “며칠 동안 일본말 해라”는 카톡 글이 담겨 있다.한 네티즌은 스포츠 토토인 프로토에서 한국이 독일에 2대0으로 이긴다에 1만원을 배팅해 예상 배당금 60만원을 받게 됐다는 사진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권 대활약에 이영표 “5년짜리 까방권 줘야” 폭풍칭찬

    김영권 대활약에 이영표 “5년짜리 까방권 줘야” 폭풍칭찬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독일을 상대로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영권에게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줘야 한다며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26·토트넘 훗스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영권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전차군단’의 궤도를 끊는 골까지 터뜨리며 대활약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김영권의 골이 터진 후 “소위 축구에서 ‘까방권’이라는 얘기가 있다. 까임방지권이다”라며 “김영권 선수에게 5년짜리 까방권을 줘야되는 거 아니냐”며 흥분했다. 이광용 캐스터도 “5년가지고 되겠냐”며 이영표 해설위원의 말에 동의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줄 수 있다면 김영권 선수에게 평생 까방권을 주고 싶다”며 김영권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의 추가골로 대표팀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독일이 이때가지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을 상대로 6번을 싸워서 전승을 했다. 이제 6승 1패가 됐다. 그 1패를 만든게 누구인가. 대한민국이다”라며 환호했다. 한편 김영권은 4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불안한 수비와 지난해 실언으로 축구 팬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0으로 비긴 뒤 “관중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이 소통하기 힘들었다”는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덕에 16강’ 멕시코 반응, 고맙다면서 인종차별 제스처?

    ‘한국 덕에 16강’ 멕시코 반응, 고맙다면서 인종차별 제스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예상을 뒤엎고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스웨덴과 경기에서 3-0으로 패한 멕시코는 한국 덕에 16강 티켓을 따냈다. 독일이 한국을 꺾었다면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상징인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국기를 태극기로 바꾼 사진, 멕시코 국기 중앙에 태극기를 집어넣은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인 텔레비사의 유명 앵커 로페스 도리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포르마의 천사 탑으로 가지 말고, 한국대사관으로 가라”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멕시코 연방정부도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일부 멕시코 축구팬들은 ‘Gracias Corea!(고마워 한국!)’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한국에 감사인사를 표하면서도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인 ‘찢어진 눈’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국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을 행한 멕시코인들의 SNS에 찾아가 #racist #racism 해시태그와 함께 인종차별을 비난하는 것으로 응수했다.SNS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문제의 행동이 노출됐다. 중남미 TV ‘텔레문도’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세프 하메스 타흐란은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눈을 양옆으로 찢는 행동을 했다. 현지 언론은 “세프 하메스가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멕시코 사람들 또한 하메스의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당장 해고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상] 한국 덕에 16강 진출한 멕시코 반응

    [영상] 한국 덕에 16강 진출한 멕시코 반응

    27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가 한국 축구에 감사를 전하는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이날 멕시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긴 덕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독일의 경기 직후 멕시코 응원단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몰려와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이라고 외쳤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 길에 멕시코인들로부터 해바라기 꽃다발을 받았다는 전언이다.이 밖에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현지 기업도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하는 응원단으로 북적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멕시코의 상징인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국기를 태극기로 바꾼 사진, 멕시코 국기 중앙에 태극기를 집어넣은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조현우 골키퍼 닮은꼴★’ 슬리피x조권 소감 글 “닮아서 영광입니다”

    ‘조현우 골키퍼 닮은꼴★’ 슬리피x조권 소감 글 “닮아서 영광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경기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가운데, 스타들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 ‘히어로’ 조현우 골키퍼와 닮은꼴인 가수 조권과 슬리피는 두 배 더 기뻐했다. 28일 한국의 극적 승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스타가 SNS를 통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방어력을 보여준 조현우 골키퍼와 닮은꼴인 가수 조권, 슬리피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분들 최고! 각본 없는 드라마! #월드컵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권은 TV 화면에 비친 조현우 선수 옆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이어 “조현우 선수님! 선수님 덕분에 제가 메시지를 엄청 많이 받았어요. 저는 응원만 열심히 했는데 저한테 고맙다고 다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래퍼 슬리피 역시 “닮아서 영광입니다. #조현우 #슬리피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조현우 선수를 언급,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앞서 조현우 골키퍼는 가수 조권, 슬리피, 플라이 투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 박재범, H.O.T 장우혁, 이재원, 배우 남궁민 등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조권, 슬리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병지 “노이어 보니 옛날 내 생각…조현우는 신태용호 성공작”

    김병지 “노이어 보니 옛날 내 생각…조현우는 신태용호 성공작”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는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2-0으로 승리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57위)에 “기적같은 드라마를 썼다”면서 골키퍼 후배인 조현우의 활약을 극찬했다. 김병지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항상 월드컵 나가서 고생하는 포지션은 골키퍼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현우도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 고생을 희망으로 바꾼 선수가 조현우다”라고 말했다. 그는 “골키퍼는 정말 하드캐리 해야 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대패 내지는 승리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갖는다. 아마 조현우도 저와 똑같은 마음을 가졌을 거다. 정말 미친 선방을 해야만 팀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전까지만 해도 3순위였던 조현우를 마지막까지 경쟁을 통해 확실하게 낙점한 것은 신태용 감독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지는 “골키퍼 조현우가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잘 했고, 김영권의 협력 수비가 빛났고, 미드필드의 압박 수비가 좋았고, 독일의 강점인 측면 공격수들의 그림자 역할들을 완전히 다 지워버렸다. 스타트에서 스웨덴을 잡으면 가능이 있다는 그 계획이 정말 맞았던 것”이라면서 스웨덴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 후반전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참여한 것을 두고 김병지는 “옛날의 제 모습이 생각나더라. 저는 그래도 공 뺏기고 나갔다가 그 볼을 다시 뺏었다. 그런데 노이어는 못 뺏었다. (노이어가) 좀 더 배워야 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김병지는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3~4위전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도중 볼을 몰고 하프 라인까지 드리블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빼앗겼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히딩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김용대로 바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 2-0 승리,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반응보니...“하...”

    한국 2-0 승리,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반응보니...“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대 0으로 우승한 가운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이 축하를 전했다. 27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위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극적으로 꺾었다.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 국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독일팀을 실점 없이 이기면서 축구 팬들 흥분은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의 기쁨만큼 상실감이 클 ‘독일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SNS에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침대에 기댄 채 상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다니엘 린데만은 “축하해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카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주는 친구도 고맙고요. 옛날에 독일이 멕시코한테 졌을 때 영상 보고 ‘어? 해볼 만 하다’고 해가지고 나한테 보내준 딘딘도 고맙고. 수많은 친구들한테 고맙고요. 한 80개 메시지 받으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많은 메시지를 받고요”라며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어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 보여준 것 같아요”라며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축하를 보냈다. 이후 “하. 호텔 방이 참 조용하네요”라며 한숨 섞인 혼잣말로 영상을 끝맺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이 끝난 가운데,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각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독일은 각각 3, 4위로 탈락했다. 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한국 감사”... 멕시코에 물결 친 ‘코리아 찬가’

    “한국 감사”... 멕시코에 물결 친 ‘코리아 찬가’

    축구에 죽고 사는 멕시코가 27일(현지시간) ‘한국 감사 인사’ 물결로 뒤덮였다.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이날 스웨덴에 졌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내자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했다.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이날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tot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외쳐댔다. 이 때문에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비됐다. 응원단이 계속 늘자 경찰차가 대사관 주변에 집결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만일의 사태를 감시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한국대사관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텔레문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주요 언론은 멕시코 응원단의 한국대사관 방문 풍경을 담아내는 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상징인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국기를 태극기로 바꾼 사진, 멕시코 국기 중앙에 태극기를 집어넣은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인 텔레비사의 유명 앵커 로페스 도리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포르마의 천사 탑으로 가지 말고, 한국대사관으로 가라”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으로 향하는 인파가 늘어나자 경찰이 시내 중심대로인 레포르마에서 대사관행 행렬을 저지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내 일부 식당에 ‘서울 수프’, ‘손흥민 갈빗살’ 등 한국 축구팀에 대한 감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Gracias(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트위터에서 ‘당신은 우리 한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멕시코행 항공편을 20% 할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빠르게 항공권 염가 공세에 들어갔다. 아에로멕시코는 비행기에 자사 이름 대신 ‘아에로코레아’가 적힌 사진을 실어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한 법인장은 “고객사들이 ‘우리 물건을 더 주문하겠다’는 말을 건넸다”면서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근무하는 박미미 씨는 점심을 위해 식당에 가는 길에 멕시코인들로부터 해바라기 꽃다발을 받았으며, 교민 김설하 씨는 운전 중에 멕시코인들로부터 ‘감사해요 코리아’라는 말을 수없이 듣기도 했다. 멕시코 연방정부도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멕시코 연방정부 외교차관 카를로스 데 이카사는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교장관을 대신해 멕시코의 16강 진출 확정 직후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한국대사관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한 레포르마 등 유력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 김 대사는 멕시코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밀려들자 “대한민국 국민은 멕시코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멕시코는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긴 덕에 스웨덴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전 승리’ 신태용호, 29일 귀국

    ‘독일전 승리’ 신태용호, 29일 귀국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완파하는 ‘그라운드 반란’을 일으킨 신태용호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조기에 귀국길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나란히 2승 1패가 된 스웨덴과 멕시코에 이어 조 3위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신태용호는 독일 경기 완승에도 스웨덴과 1차전 0-1 패배, 멕시코와 2차전 1-2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일단 현지 시간으로 27일 밤 10시 전세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했다. 하룻밤을 보낸 선수들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당일 오후 1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MB에 노무현 퇴임 후 활동 동향 보고” 확인

    “좌편향 인권위원 걸러내야” 조언 우파단체·탈북자 등 여론전 활용 “깊이 반성”… 130건 수사 의뢰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보 경찰이 ‘좌파 세력 무력화’ 방안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시민단체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청 진상조사팀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경찰청 정보국이 ‘현안 참고 자료’라는 제목으로 작성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412건의 문건 목록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상조사팀에 따르면 경찰은 국가인권위원회가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며 경찰청장에 대한 경고를 권고한 일을 두고 ‘좌편향 인권위에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특히 인권위 사무처에서 좌파 성향 직원들을 감축하고, 후임 인권위원 인선 때 이념적 편향이 있는 이들을 걸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우병 촛불집회와 4대강 반대 등의 현안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좌파 세력이 결집하니 부처별로 여론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우파 단체와 탈북자, 누리꾼 등을 여론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대책도 보고됐다. 시민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실태를 재점검해 좌파 성향 단체는 철저히 배제하고 보수 단체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문성근의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운동 등 ‘범좌파 세력’의 최근 동향과 견제 방안을 담은 보고서도 작성됐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이념 편향 행보’를 견제할 방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기 위한 대책 등도 작성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정보 경찰은 특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2.0 사이트를 개설해 활동한다는 동향 보고서도 생산했다. 다만 노 전 대통령 관련 문건은 목록만 있고 원본은 없었다. 진상조사팀은 불법 사찰과 정치 관여 소지가 있는 문건 130여건을 경찰청 수사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검찰이 현재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검찰과 협의를 거쳐 수사 주체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기록관으로 이전하지 않은 문건 3400여건을 지하 2층 ‘다스 비밀창고’에서 발견했다. 진상조사팀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과 청와대 파견 직원 등 대상자 340여명 가운데 퇴직 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조사에 불응한 이들을 제외한 270여명을 서면 또는 대면 조사했다. 경찰청 정보국은 “경찰이 인권 보호와 정치적 중립의 가치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국민 신뢰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각본 없는 승리

    각본 없는 승리

    김영권 골 VAR 거쳐 최종 인정 주세종 롱패스… 손흥민 쐐기골어느 누가 이런 멋진 승부의 각본을 미리 쓸 수 있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남부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과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2-0 완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규시간 90분 수십 차례 결정적 위기를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수비진의 과감한 육탄방어로 막아낸 신태용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김영권의 선제골, 3분 뒤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을 엮어 세계 최강 독일 전차군단을 분쇄했다. 점유율 30-70%, 패스 시도 횟수 246-730개, 패스 성공률 74-87%로 현격한 전력의 격차를 그대로 드러냈지만 온몸을 내던진 수비진과 골키퍼 조현우(대구FC)의 슈퍼 세이브로 정규시간 90분을 0-0으로 마쳤다. 혼신의 힘을 다한 오른쪽 풀백 이용(전북)이 국부를 다치며 정규시간은 끝났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손흥민이 올린 왼쪽 코너킥 패스가 문전 혼전으로 이어져 상대 수비수 발 사이로 빠져나와 김영권에게 이르렀다. 김영권이 침착하게 잡아 세운 뒤 노이어의 오른쪽을 꿰뚫고 그물 위쪽을 출렁였다. 처음에 부심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지만 주심이 한참 동안 비디오 판독 여부를 고민했다. 약 30초 숨죽일 듯 정적의 시간 끝에 주심이 마침내 VAR 수신호를 보냈다. 90분 내내 흰색 유니폼 물결을 이룬 독일 응원단의 함성에 짓눌렸던 붉은 응원단이 일제히 고함을 질러댔고 잠시 판독 센터와 함께 비디오를 살펴보던 주심이 마침내 30초 뒤 골을 인정하는 신호를 보냈다. 남은 시간 3분 독일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조현우가 슈퍼 세이브를 했고 로이스가 마지막 날린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침을 바짝 타게 만들었다. 그 순간 후반 교체 투입된 주세종(아산 무궁화단)이 우리 쪽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차 준 롱패스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득달같이 달려가 골라인 근처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전차군단이 와르르 무너졌다. 손흥민은 월드컵 대회에 처음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독일 선수들을 경험해 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손흥민과 투톱으로 출전해 모처럼 값진 기여를 했다. 문선민(인천)-정우영(빗셀 고베)-장현수-이재성(전북)의 미드필더진은 문선민과 정우영이 옐로카드를 받는 거친 수비로 독일 응원단의 원성을 샀지만 상대 예봉을 앞선에서 차단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홍철(상주)-김영권-윤영선(성남)-이용 포백 수비진 모두 잔 실수를 줄이고 최강 독일의 슈팅을 9개나 차단하며 완승의 주춧돌을 깔았다. 조현우는 세 경기 연속 눈부신 선방을 펼쳤고 벤치에서는 목발을 던진 원조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울산) 등이 지켜보며 동료들의 분전을 독려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구자철을 손흥민의 짝으로 내세운 것은 독일 축구를 경험해 상대 선수들과 많이 겨뤄 본 구자철이 전반 최대한 상대를 괴롭힌 뒤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교체 투입해 폭발적인 그의 힘에 승부를 건다는 계산이었는데 상당히 적중했다. 이재성을 원래 위치인 미드필더로 돌려 독일의 예봉을 막아내겠다는 것이나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윤영선이 제몫을 다해 준 것도 독일전 완승에 큰 힘이 됐다. 경기 내내 흰색 일색의 독일 응원단에 기가 눌려 있던 붉은 응원단은 경기가 종료된 지 30분이 넘어서까지 카잔 아레나 바깥에서 북과 장구들을 두드리며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세계 최강 독일을 격침시킨 감격이 카잔의 석양에 물들고 있다. 카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디펜딩 챔프 독일에 ‘흑역사 ’안겼다

    ‘디펜딩 챔피언’은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독일에 씻을 수 없는 ‘흑역사’를 남겼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펼쳐진 ‘전차 군단’ 독일과의 맞대결 세 번째 만에 첫 승을 거둔 것이다. 한국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김영권(광저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까지 이번 대회 1승2패로 태극전사들은 조별리그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독일과의 역대 월드컵 본선 대결사에선 2연패 뒤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하는 족적을 남겼다. 첫 대결인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이번 대회처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다. C조에서 2차전까지 스페인, 볼리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고 독일전에 나섰으나 2-3으로 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등을 앞세워 당시에도 ‘세계 최강’으로 꼽힌 독일에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고 패색이 짙던 한국은 후반 황선홍, 홍명보의 연속 골로 무섭게 추격하며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후 독일과 다시 만난 건 ‘4강 신화’를 일궈낸 2002 한·일월드컵 때다. 준결승에서 맞붙으면서 독일만 꺾으면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마저 노려볼 수 있는 초유의 상황이었다. 당시엔 독일의 대표 스타인 미하엘 발라크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져 3·4위전으로 밀렸지만, 믿을 수 없는 역사를 남긴 이후 석패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16년이 지나 다시 조별리그 통과가 걸린 마지막 경기. 한국은 절대 열세일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독일과 만만치 않은 한판 대결을 펼친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폭발하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월드컵이 아닌 A매치에서는 독일과 한 차례 맞붙었다. 2004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한국이 3-1로 이겼었다. 독일의 올리버 칸, 미로슬라프 클로제, 발라크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으나 한국은 김동진, 이동국, 조재진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80년 만에 충격이다. 1938년 프랑스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후 76년간 단 한 번도 조별리그 통과를 실패해 본 적이 없던 독일은 태극전사의 투지에 밀려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서독으로 세 차례(1954년, 1974년, 1990년), 독일로 한 차례(2014년) 등 총 네 차례 줄리메컵에 입을 맞췄던 독일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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