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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공공의 책무와 주민 주도성/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치광장] 공공의 책무와 주민 주도성/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지난 3일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2기 마스터플랜(찾동 2.0)을 발표했다. 2014년 민선6기 출범 초기부터 찾동 정책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온 필자로서는 4년 만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며 공공 정책의 유기체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찾동의 태동과 성장 과정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여러 번 경험했다. 찾동의 기획 의도는 복지 전달 체계 혁신을 통한 복지 행정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후 구체적인 논의 과정과 정책 실행 과정에서 주민 주도성, 마을 공동체성,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새로운 의제가 도입됐고 비중도 점점 커졌다. 그 결과 찾동은 복지 인력 두 배 확충을 토대로 빈곤층의 기초 생활 보장을 넘어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공동체와 주민 자치까지 바라보는 종합계획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지역 여건과 주민의 욕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찾동의 속성이 이제 민선7기를 맞아 또 다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찾동 2.0’의 핵심은 공공의 책무성과 주민 주도성을 강화시켜 지역 내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찾동 2.0에서는 지역 사회 보장 체계 강화, 지역 문제에 대한 주민결정권 강화, 자원과 정보의 통합적 운영 체계 등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빈곤소외계층에 대해 공적 지원 체계가 강화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72시간 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긴급돌봄서비스 기능이 신설됐다. 긴급 복지 지원금도 현재의 50억원에서 2022년에는 250억원까지 확충된다. 골목 단위의 생활문제를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골목회의’도 도입된다. 골목회의는 동 주민자치회보다 더 세밀한 단위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배양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권의식에 기초한 공직관과 공무원의 직무 전문성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장치도 있다. 찾동을 추진하며 우리는 공권력을 향한 시민의 요구가 매우 엄중하고 단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의 요구는 공권력은 시민의 사회적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해야 하며, 공권력이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시민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으로 집약된다. 이는 역사적 필연이기도 하고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발전 과제이기도 하다.
  • 자동차업계 불황 극복 카드는 ‘가성비’

    자동차업계 불황 극복 카드는 ‘가성비’

    지속된 경기 불황은 소비자의 소비패턴뿐만 아니라 키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행태) 등이 대표적인 예다. 다양한 소비 키워드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단어는 바로 가성비다. 마음에 들기만 한다면 가격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가심비와 달리 가성비는 매력적인 가격 자체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특히 디젤 엔진 일색으로 대표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가솔린 모델들이 등장하며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출고하는 승용차에 30%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일시 적용 중이라 차종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최대 백만원 이상의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영향도 더해졌다. 수입차와는 달리 국산차는 평소 할인 혜택이 적은만큼 좋은 구매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들을 통해 신차 시장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SUV 가운데 개소세 인하로 더욱 매력이 높아진 모델들을 확인해봤다.르노삼성자동차 QM6 GDe도 개소세 인하라는 날개를 달고 소비자들을 유혹 중이다. 기본 모델인 SE 트림 기준으로 45만원의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형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 가솔린 SUV 특유의 정숙성, 소형 SUV급 연료 효율에 디젤모델 대비 약 290만원 저렴한 가성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2019년형 QM6 GDe는 기본부터 충실한 모델이다. SE 트림을 포함한 전 모델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가 기본 장착됐다. 일반적으로 고급차에만 적용되던 것인데 전 모델에 넣은 것이다. 소음이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차체 곳곳에는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해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전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모든 트림에 운전자 피로도 경보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8.7인치 대화면 S링크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 오토클로징시스템,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장치, 사각지대경보장치 등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0ℓ 가솔린 직분사 자연흡기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의 최신 무단변속기(CVT)가 조합됐다. 부드러운 주행감각이 특징이며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1.2~11.7㎞로 국산 준중형급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QM6 GDe는 SE와 LE, RE 등 총 3개 트림으로 국내 판매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435만~2995만원이다.기아자동차는 최근 부분 변경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했다. 얼굴을 가다듬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주행보조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3가지 파워트레인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은 단연 2.0 가솔린 엔진이다. 1.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마트스트림 D 1.6 모델 대비 246만원,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R 2.0 모델보다는 295만원 저렴한 가격표로 준중형 SUV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모든 가격은 개소세 인하 적용분)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본 모델에도 유용한 사양들이 많다.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도 갖췄다. 2.0 가솔린 모델의 엔진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19.6㎏.m이며, 복합연비는 10.8㎞/ℓ(17인치 휠 기준)다.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기아자동차 모하비와 함께 단 둘 뿐인 국산 대형 SUV다. 출시 직후부터 넉넉한 공간만큼이나 너그러운 가격으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기본 트림인 럭셔리는 3448만원부터 시작한다. 역시 가성비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됐다. 큰 덩치에 어울리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시작으로 방향지시등, 주간주행등, 안개등, 코너링램프, 테일라이트, 후방보조제동등과 같은 각종 조명에 발광다이오드등(LED)이 적용됐다. 차음&솔라컨트롤 글래스(앞유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열선 스티어링휠, 스마트키시스템, 후방카메라, 하이패스시스템,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등은 기본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올해 부천시 혁신 최우수 행정에 뽑혀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올해 부천시 혁신 최우수 행정에 뽑혀

    경기 부천시가 실시한 ‘2018 부천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징수과의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올해 각 혁신담당관이 발굴한 38건의 혁신사례 중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6건에 대한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사례를 발표한 징수과에 돌아갔다. 징수과는 CCTV 영상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액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첨단기술을 체납세 징수에 활용해 큰 호응을 받았다. 우수상은 평생교육과의 ‘일상과 시민성 학습의 만남’과 교통사업과의 ‘버스정보시스템 국내외 공유사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하수과의 ‘고효율 침사수집·인양장치 개발 및 특허 출원’과 도시농업과의 ‘텃밭 2.0 커뮤니티 가든 활성화’, 만화애니과의 ‘만화산업 창의인재유치 및 일자리 창출사업’이 영예를 안았다. 시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적인 업무를 개선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2016년부터 국·소·단별로 혁신담당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우리 시 전 부서가 관행적인 업무행태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도록 내년에 혁신 우수사례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는 등 혁신담당관을 활발히 운영해 시민만족 1등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UCL 16강 17일 추첨, ‘양봉업자’ 손흥민 도르트문트 만나면 대박

    UCL 16강 17일 추첨, ‘양봉업자’ 손흥민 도르트문트 만나면 대박

    국내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도르트문트와 양봉업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맞붙는 대진이 성사될 수 있을까? 1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 이변 없이 오를 만한 팀들이 모두 16강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팀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이고, 조 2위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리버풀, 샬케, 아약스, 리옹, 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너먼트에 올랐다. 토너먼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7일 밤 9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되는데 조 1위와 조 2위가 짝지워진다. 조별리그 한 조에 묶였던 팀들은 상대할 수 없다. 또한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의 대결 역시 이뤄지지 않는다. 사실 토트넘은 대진 룰에 따라 피하게 되는 바르셀로나와 맨시티, 그나마 부담 없는 포르투를 제외하고 네 팀 가운데 어느 팀을 만나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된다. 특히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강했던 손흥민이 노란색 유니폼의 도르트문트와 만나면 대박이란 전망을 낳고 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아약스와 한 명씩 퇴장당하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겼더라면 조 1위가 가능했던 아약스는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유망주 정우영(19)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호펜하임을 2-1로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홈에서 0-3으로 참패를 겪었다. CSKA 모스크바에 지고도 16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풀타임 뛴 유벤투스는 영보이즈와의 원정 경기를 1-2로 졌지만 로마가 빅토리아 플젠에게 1-2로 지는 바람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선다. 호날두는 경기 막판 디발라의 역전 골이 터질 뻔했는데 골키퍼 앞에서 볼에 머리를 맞추려는 시도를 해 볼에 관여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조 꼴찌 영보이즈는 처음 대회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어를 낚고 마치 16강에 진출한 것처럼 셀레브레이션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미 16강이 좌절됐던 발렌시아는 맨유를 2-1로 꺾었다. 이강인(17)은 발렌시아 출전 명단에 벤치 멤버로 킥오프를 지켜본 뒤 내내 벤치를 덥히며 한국인 선수 최연소 대회 데뷔를 내년으로 미뤘다. 전날 A~D조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모나코를 2-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일찌감치 바르셀로나가 조 1위를 확정지은 B조는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탔고, 16강 진출 팀을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던 C조에서는 PSG와 리버풀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에서는 포르투와 샬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살라흐 결승골 알리송 선방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로

    살라흐 결승골 알리송 선방쇼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결승골과 알리송의 선방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로 불러들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전반 34분 살라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3승3패(승점 9)로 승점이 같은 나폴리를 다득점(9-7)으로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 원정 세 경기를 모두 내줘 위기를 맞았다. 최종전을 앞두고 조 3위였던 리버풀은 원정에서 0-1로 내줬던 나폴리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거나 두 골 차 이상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상황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철벽 수비로 나폴리의 공세를 막아냈다. 특히 후반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것이 돋보였다. 이날 인터밀란을 조 3위로 밀어내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토트넘과 리버풀까지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모두 세리에A 팀들을 따돌리고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했다. C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4-1로 완파하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A조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며 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D조 1위 FC포르투(포르투갈)와 2위 샬케(독일)도 나란히 승점 3을 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첫 여성 원내사령탑 세운 한국당, 보수 일신해야

    앞으로 1년 동안 자유한국당의 원내 대책과 여야 협상을 책임질 새 원내대표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어제 선출됐다. 한국당 계열의 보수정당 역사상 여성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으로 그에게 쏠린 기대가 적지 않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과 역할을 맡았다. 친박계(친박근혜계)와 비박계를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나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얘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며, 여러분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친박과 비박의 화합을 도모할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다음달에 활동이 종료될 비상대책위의 인적 청산 과정과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나 원내대표는 우선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위상을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정부가 놓치는 정책들을 챙기고 대안을 제시해야 제1야당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대북 문제에서 변화된 시대정신을 반영할 필요도 있다. 사안에 따라 비판할 대목은 매섭게 따지더라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면 앞장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건전한 비판 세력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다. 문재인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고전하면서 한국당의 지지율이 점차 상승세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간 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 포인트, 응답률 7%)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26.4%로 집계됐다. 25%선을 넘은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1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15%)에서도 전주보다 오른 17%를 기록했다. 탄핵정국 이후 흩어졌던 보수가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리멸렬한 보수의 면모를 일신해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데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 박항서 두 차례 어퍼컷, 말레이시아와 2-2 아쉬운 무승부

    박항서 두 차례 어퍼컷, 말레이시아와 2-2 아쉬운 무승부

    박항서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가 두 번 연출됐지만 2-2로 비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1일 쿠알라루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원정 1차전 전반 22분 응우옌 후이흥의 선제골과 25분 팜득후이의 추가 골을 엮어 두 골 차로 앞서다 36분 사룰 사드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5분 사파위 라시드에게 동점 골을 내줘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반 22분 기선을 제압했다. 판반득의 왼쪽 땅볼 크로스가 말레이시아 수비진의 발에 맞고 튀어 나오자 중앙으로 쇄도하던 응우옌 후이흥이 오른발로 슛을 때렸고 이게 수비진 발에 맞아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파란색 셔츠 차림의 박 감독이 특유이 어퍼컷을 휘둘렀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3분 뒤 팜득후이가 왼발 중거리포를 작렬해 원정 경기의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는 듯했다.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넘어졌지만 임팩트가 워낙 정확해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혔고 몸을 날린 말레이시아 골키퍼는 헛물을 켰다. 팜득후이의 A매치 데뷔골이었는데 굉장히 멋지고 환상적인 골이었다. 선제골 응우옌 후이흥이나 추가골 팜득후이 모두 이전 경기 선발과 달리 새롭게 투입한 선수들이었는데 골을 터뜨려 박 감독이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베트남은 36분 왼쪽 프리킥 상황에 사룰 사드의 헤더슛을 허용해 쫓기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무산시켜 후반에 부담을 갖게 됐다. 아니나다를까 후반 중반 자기 진영 페널티 오른쪽 프리킥을 사파이 라시드가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골망을 갈랐다. 8만 7000여명이 들어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경기장을 가득 메운 말레이시아 응원단의 노란 물결이 일렁였다.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공방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소득이 없었다. 종료 직전 말레이시아는 파상 공세를 펼쳤고 프리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베트남 골키퍼가 막아내 무승부로 마쳤다. 10년 만의 스즈키컵 정상을 노크하는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른 바 있다. 2차전은 오는 15일 밤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이어지는데 일단 두 골 앞서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베트남은 원정 두 골을 기록한 것을 위안으로 삼게 됐다. 2차전을 0-0이나 1-1로 비기더라도 베트남은 10년 만의 우승 감격을 누리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신화’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전…양국 매표소 아수라장

    ‘박항서 신화’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전…양국 매표소 아수라장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펼친다. 양국의 입장권 경쟁도 치열하다. 11일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축구연맹(FAM)은 결승 1차전 입장권 8만 7000장 가운데 4만장을 지난 7일 인터넷으로 판매했고, 티켓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축구 팬들은 9일 오전 9시부터 판매되는 표를 사기 위해 8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매표소 문이 열리자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고 실신한 사람까지 발생했다. 의식을 잃은 어린이는 어른들이 머리 위로 넘겨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뒤 응급처치를 받았다.베트남 역시 오는 15일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있을 결승 2차전 입장권을 얻으려는 시민들로 인터넷 예매 사이트 4개가 한꺼번에 다운됐다. 현지에서는 결승 2차전이 가까워지면 암표 가격이 액면가의 10배 이상으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 축제인 스즈키컵에서 돌풍을 이어가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9위로 랭킹 100위인 베트남보다 약체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이미 지난달 16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겼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박 감독을 앞세운 베트남 대표팀이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손에 쥐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은 “줄어드는 노동시장 이동성, 성장 잠재력 갉아먹어”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갈수록 심화되는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가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박광용 부연구위원과 황인도 전 연구위원, 전병유 한신대 교수는 10일 BOK 경제연구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와 정책 대응’ 보고서에서 “종업원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와 그 이하 사업체의 임금 격차는 1980년 1.1배에서 2014년 1.7배로 커졌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는 것도 더욱 어려워지는 추세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년 후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2004∼2005년 3.6%에서 2015∼2016년 2.0%로 축소됐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15.6%에서 4.9%로 하락했다. 임금 격차는 커진 반면 노동 이동성은 줄어 이중 구조가 심화했다는 의미다. 이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임금 격차를 보여 주는 상·하위 10%의 근로소득 배율은 2016년 기준 4.50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41배)을 훨씬 웃돈다. 임시직의 3년 후 상용직 전환율은 22%로, 네덜란드(70%)나 스페인(46%) 등에 큰 차이로 뒤진다. 보고서는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 이중 구조를 개선한 정책 사례를 분석한 뒤 “노동시장 이중 구조 문제는 한국 경제의 지속적·안정적 성장을 위해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노사정 등 사회의 모든 당사자가 참여해 이중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49.5%…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49.5%…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주만의 하락세를 멈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3%포인트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0.3%포인트 오른 5.3%였다. 서울, 40대, 남성, 사무직과 노동직, 진보층에서 하락했으나, 경기·인천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호남,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여성, 학생과 주부,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멈춘 반면,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오른 38.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내린 24.7%,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8.5%,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내린 5.9%,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늘 출근길도 한파에 ‘꽁꽁‘…낮부터 풀려

    오늘 출근길도 한파에 ‘꽁꽁‘…낮부터 풀려

    월요일인 10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다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는 한파가 지속하지만,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6도, 수원 -8.8도, 춘천11.7도,강릉 -4.3도,청주 -8.1도,대전 -8.1도,전주 -6.8도,광주 -4.5도,제주 5.2도,대구 -7.5도,부산 -2.2도,울산 -3.4도,창원 -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중국 북동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먼바다는 동해 0.5∼2.5m,남해와 서해는 0.5∼2.0m로 예상된다. 11일부터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선기(주식회사 비엠에스·법률방송 대표이사)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000 ●오주석(틴건축인테리어 대표이사) 을석 미석 영석 (한국프로골프협회 경영관리팀 차장) 모친상 7일 평택장례문화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1)652-0404
  • 12월의 남자 ‘슈퍼 손데이’

    12월의 남자 ‘슈퍼 손데이’

    4경기 3골…작년 이어 12월 맹활약 12일 챔스 바르셀로나전 출격손흥민(토트넘)은 12월만 되면 뜨거워진다. 9일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도와 2-0 완승을 주도했다. 시즌 개막 앞뒤로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A매치까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체력 문제를 드러냈던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휴식기에 충분히 쉰 뒤 지난해 12월의 ‘뜨거운 겨울 사나이’ 면모를 되찾았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를 시작으로 최근 네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1년 전에도 그는 12월 초 왓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으로 폭발한 바 있다. 당시 한 달 동안 일곱 경기에서 다섯 골을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16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이어 가는데 손흥민이 지난해 이맘때의 활약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전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이던 상황에 오른쪽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중앙 쪽으로 들어온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었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매겼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알리(8.7)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8.5를 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 16.2% 증액 병영생활관 공기청정기 보급 338억 ↑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 97억 신규 편성내년도 국방예산이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46조 6971억원으로 책정되며 2008년(8.8% 증가) 이후 11년 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에 따른 안보위기 우려를 불식시키듯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구축 등 첨단무기 예산을 증액한 점이 특징이다. 무기 구매와 연구개발(R&D), 방위산업 육성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의 증가율이 13.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3조 5203억원에서 15조 373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전체 예산에서 방위력개선비 비중도 32.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방위력개선비 중 북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은 지난해 4조 3628억원에서 16.2%가 증액된 5조 691억원이 반영됐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군 통신체계 및 정찰자산 등의 전력 확보와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른 작전지역 확장과 병력 감축에 대비한 지휘통제 및 기동능력 강화를 위해 5조 2978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방위력개선비에서 KF16 전투기 구매 및 성능개량에 794억원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인 보라매(R&D)에 828억원이 반영됐다. 또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2차 50억원과 탄도탄작전통제소성능개량(R&D) 22억원 등 총 18개 신규사업에 993억원이 반영됐다. 군사력 운용에 소요되는 전력운영비도 전년 대비 5.7%가 증가한 31조 3238억원이 책정됐다. 전 병영생활관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 위해 338억원을 증액하고, 장병 동계 패딩을 전방부대 전체에 보급하기 위해 49억원을 증액하는 등 장병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또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로 97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한편 내년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계획에 따라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시즌 5호골’ 환호하는 손흥민

    [포토] ‘시즌 5호골’ 환호하는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취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이번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레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 레스터 상대 1골 1도움 손흥민 리그 네 경기 세 골 ‘뜨거운 12월’ 재연

    레스터 상대 1골 1도움 손흥민 리그 네 경기 세 골 ‘뜨거운 12월’ 재연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6·토트넘)이 지난 시즌에 이어 12월 몰아치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부터 “네 경기 세 골을 뽑았는데 그 이전 15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며 12월의 부활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도와 2-0 완승을 주도했다. 6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 앞뒤로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매치까지 쉴 새 없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힘들어 했던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충분히 쉬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기다리던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 등 최근 네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첼시전에선 토트넘에서의 50번째 골, 사우샘프턴전에선 유럽 무대 통산 100골이란 뜻 깊은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12월에도 그는 초순 왓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골을 폭발한 바 있다. 당시 한달 동안 일곱 경기에서 다섯 골을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16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이어가 손흥민이 지난해 일곱 경기 다섯 골의 활약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원톱 공격수로 나섰다. 그의 득점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전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이던 상황에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중앙 쪽으로 들어온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고 후반에 알리의 마무리가 더해지면서 다시 연승 모드로 돌아섰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전반전 막판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교착 상태를 깨뜨렸다”며 “후반전에는 알리에게 완벽한 크로스로 헤딩 추가골까지 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했고, 손흥민은 팀의 바람대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제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하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매겼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알리(8.7)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8.5를 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뮌헨 정우영 2골 1도움 “2군 무대는 좁아” 함부르크 황희찬은

    지난달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2군 무대를 연일 휘젖고 있다. 정우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FC슈바인푸르트와의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바이에른 지역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원맨쇼’로 4-0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문전에서 막시밀리안 프란츠케(19)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9분 최전방 공격수 크와시 오키에르 브리트(24)와의 재치있는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크와시 오취리의 골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작렬했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최연소 대회 출전 기록을 고쳐 쓴 정우영은 지난 1일 일러티센과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넣는 등 최근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올 시즌 17경기 9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42골)의 4분의 1 가량을 담당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2군에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3골을 넣은 뿐이다. 그러나 정우영은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딘 첫 시즌부터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를 마친 바이에른 2군은 다음달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에 출전해 에버턴, 벤피케, 브라이턴의 23세 이하 팀과 격돌한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는 중인 정우영의 대회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황희찬(22·함부르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으로 불러들인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움직임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1분 칼레드 나레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황희찬은 후반 22분 일본인 선수 이토 타쯔야로 교체됐다.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을 이어간 함부르크는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하며 2위 쾰른(승점 33)에 조금 앞서 선두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감독, 에릭손 꺾고도 “그는 월드클래스, 나랑은 비교 불가”

    박항서 감독, 에릭손 꺾고도 “그는 월드클래스, 나랑은 비교 불가”

    “에릭손 감독은 월드클래스, 나와 비교할 수 없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6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출신인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이 지휘한 필리핀을 꺾고도 한없이 자신을 낮췄다. 베트남은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도 2-1로 이겨 합계 4-2로 승리,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오는 11일 말레시이아, 15일 베트남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하면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감격을 누리게 된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른 적이 있어 강한 자신감을 갖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미국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전한 뒤 “나는 에릭손 감독과 비교되고 싶지 않다. 에릭손 감독은 월드클래스 감독이다. 그를 상대해 매우 영광이다. 내가 두 번 이겼지만 나의 수준은 그와 비교될 수 없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대표팀의 승승장구를 보면 지나치게 겸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변방에 있었던 베트남축구를 아시아 중심 무대로 옮겼다는 평가다. 베트남에선 박항서 신드롬이 일어났고, 한국과 베트남의 각 분야 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등 축구를 넘어서 여러 분야에 결코 작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서다.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필리핀을 상대했다. 수비수 5명을 최후방에 세우는 파이브백으로 골문을 걸어 잠근 뒤 침착하게 역습 기회를 노렸다. 베트남은 전반 중반 이후 필리핀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조금씩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베트남 응우옌꽝하이는 도안반하우의 왼쪽 크로스를 멋진 왼쪽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고, 전반 32분엔 판박득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슈팅 7개를 날려 필리핀(1개)을 크게 압도했다. 베트남은 후반전에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막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후반 37분 판반득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꽝하이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첫 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엔 응우옌꽁프엉이 쐐기 골을 넣었다. 그는 현란한 기술로 페널티 지역 왼쪽을 뚫은 뒤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항서 감독은 승리를 예감한 듯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쳐 홈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베트남은 후반 44분 상대 제임스 영허즈번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종부세 한발 후퇴… 2주택자 상한 2배로 낮춰

    내년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1가구 2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를 올해 낸 종부세와 재산세 합계액의 최대 2배까지만 내게 된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9·13 부동산 대책에서 3배를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019년 예산안을 합의하면서 대폭 낮추기로 했다. 1가구 1주택자는 15년 이상 보유한 집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50% 깎아준다. 현재는 10년 이상 40%가 최대 공제율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종부세 과세 방안도 이같이 수정하기로 했다. 우선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 세부담 상한을 200%로 내린다. 현재는 150%인데 당초 9·13 대책에서 300%로 올리기로 했다가 낮춘 것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2.0%에서 3.2%로 올리고, 현재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공시가격 중 세금을 매기는 과세표준 비율)을 매년 5% 포인트씩 2022년까지 100%로 올린다는 당초 계획은 건드리지 않았다. ‘종부세 폭탄’이라며 세부담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주장을 일부 감안하되 세율과 공정시장가액비율 등 핵심 사안과 3주택 이상 다주택자 세부담은 건드리지 않고 2주택자에 한해서만 세부담을 줄여주기로 합의했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부담도 줄여준다. 1주택자는 현재 보유기간에 따라 5년 이상은 20%, 10년 이상은 40%씩 종부세를 깎아주는데 15년 이상이면 50%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60세 이상은 10%, 65세 이상은 20%, 70세 이상은 30%인 고령자 세액공제와 합쳐서 최대 70%까지만 깎아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9·13 대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주택분 종부세 규모도 4200억원에서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럽 100호골 손흥민 평점은 팀 내 세 번째, 기성용 네 경기 연속 풀타임

    유럽 100호골 손흥민 평점은 팀 내 세 번째, 기성용 네 경기 연속 풀타임

    유럽무대 통산 100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세 번째 평점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분 사우샘프턴의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 감각을 예열했고,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살짝 방향만 바꿔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121골)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매겼다.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인은 8.2, 케인의 득점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9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경기 동안 손흥민을 막느라 애를 먹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8을 줬다. 후반에 선방쇼를 펼친 위고 로리스 골키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를 줬고,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도 로리스 골키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면서 손흥민에게는 케인과 모우라 등과 나란히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7을 매겼다. 토트넘은 승점 33을 쌓아 리그 3위로 올라선 반면 4라운드 이후 무승(5무6패) 터널에 갇힌 사우샘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9)에 그쳤다. 한편 기성용(뉴캐슬)은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를 찾아 벌인 에버턴과의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네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1-1로 비겨 두 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뉴캐슬은 전반 19분 살로몬 론돈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38분 에버턴의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기성용은 전반 11분 뉴캐슬 진영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문전으로 쇄도한 자말 라셀레스의 헤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중원 오른쪽 지역에서 프리킥으로 볼을 전방에 투입해 파비앙 셰어의 헤딩을 유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분 뒤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을 드안드레 예들린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크리스티안 아투스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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