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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공무원이 해야 하는 일/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무원이 해야 하는 일/전경하 논설위원

    지난해 11월 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대 그룹 임원들을 만난 것에 대해 말들이 서로 다르다. 5대 그룹에 공동 신사업 아이디어를 내라고 했다는 뒤늦은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업계 건의를 받는 자리였고 공동 신사업을 제출하라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대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정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로 언급한 것으로 제출하라는 의무감을 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백 번 양보해서 청와대와 홍 부총리의 해명을 수용해도 문제는 남는다. 업계 건의는 이미 경제단체 등을 통해 알려져 있다. 청와대가 이런저런 행사에 대기업 경영진을 자주 불렀는데 그때는 안 듣고 따로 불러서 무엇을 더 들으려 했을까. 5대 그룹에만 해당하는 건의를 받으면 지금 정권이 그동안 비난했던 정경유착과 어떻게 다른가. 되레 지난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인 2.0%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한 달 동안 투자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다. 기업은 부탁이 아닌 압박으로 느꼈을 거다. 경제사령탑인 홍 부총리가 언급했다 해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기업들에 공동프로젝트가 가능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회공헌사업만 떠오른다. 어쩌다 공동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기념식이 열려 정부의 높은 분들이 나와 기념사진 찍고 또 경영진들은 행사장의 병풍처럼 동원될 거다. 기업도 사회 구성원으로 공동체에 기여할 의무는 있지만 정권에 기여할 의무는 없다. 정권이 수시로 기업인을 불러대면 경제나 정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정적 영향을 끼칠 거라는 우려와 비판만 나오는데 현 정부는 아예 못 듣나 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한류정책과 협업사업을 논의하는 범정부기구인 한류위원회를 조만간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한류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기구로 문체부를 포함해 12개 부처,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단다. 이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은 이렇다. “제발 하지 마라!” 톡톡 튀는 감성, 무한한 상상력, 치열한 국내 경쟁 등으로 이뤄낸 한류에 대해 본질적으로 안전함과 통제를 추구하는 공무원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펴겠다는 건지 상상이 안 된다. 한류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관계자들을 이리저리 불러대는 민폐 기구로 전락할 가능성만 크다. 한류에 관제 이미지가 더해져 좋을 일은 없다. 한류위원회 소속 공무원은 방탄소년단 7명을 구분은 할까. 영화 ‘기생충’의 해외 선전에는 투자·배급사인 CJ의 노력도 있다는 것을 알까.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에 정 숟가락을 얻고 싶거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52시간 근로, 저작권 계약 등 제작환경에서 공정한 계약이 지켜지고 있는지 따져봐라. 한국 창작물에 대한 해외 불법복제를 막을 수단은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해외 도서전에 한국관이 제대로 운영되고, 세계 주요 대학이나 연구소에 한국 강좌가 수시로 열리도록 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있는가. 아무리 총선 승리가 중요해도 정부가 민간 영역에서 주인공이 되려 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기업의 성공을 돕는 스태프여야 한다. 세종과 서울을 오가느라 다양한 생각을 하고 현장을 많이 볼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해당 산업 종사자보다 절대적으로 적다. 해외 출장을 어쩌다 가도 공무만 끝내고 허겁지겁 돌아와야 해 외국 문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따라가기가 힘들다. 이런 감성과 지식으로 민간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건 자기과신을 넘어서 망상이다. 판단 한 번 잘못하면 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 그동안의 노력이 공중에서 사라지는 실패를 하지 않아야 하는 민간의 절실함이 공무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공무원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해당 제도의 차이와 그 원인, 결과들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해 제도를 기업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바꿔 주는 일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못 하는 산업이라면 어떤 규제 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의 규제개혁 속도로는 정부가 원하는 경제성장은 요원하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수익이 안 돼 방치되는 의료, 안전 등에서 다른 나라 정부와 경쟁해라. 잘하는 것이 기본이고,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여론의 질타를 받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의 존재 이유 중 하나다. lark3@seoul.co.kr
  •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랜드로버·벤츠·BMW 신차 줄줄이 출시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국산차 공장 가동이 속속 중단되는 상황에서 수입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틈새를 노리는 양상이다. 마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처럼 많이 팔리는 차종 위주로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준대형 SUV ‘더 뉴 투아렉’을 공개했다. 10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투아렉은 2006년 155t짜리 항공기 보잉747을 끄는 데 성공해 주목받았다. 이날 출시된 3.0ℓ 6기통의 ‘3.0 TDI(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2분기에 출시되는 4.0ℓ 8기통의 ‘4.0 TDI’ 모델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 91.8㎏·m는 현존하는 SUV 가운데 높은 수치다. 가격은 8890만~1억 90만원이다. 같은 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고급 준중형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2.0ℓ 터보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6230만~69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중형 SUV GL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으로 A시리즈와 더 뉴 CLA를 선보이며 ‘연 8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향해 진격한다. BMW도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수입차 업체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나타나는 순간 코 막아” 신종코로나 인종차별 심각

    “나타나는 순간 코 막아” 신종코로나 인종차별 심각

    백인 친구 오기 전까지 택시 문 안 열어줘..신종코로나 인종차별…손흥민도 피해유엔 구테흐스 총장 “감염된 유엔 직원 없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유럽과 미국 일부 국가에서 동양인을 표적으로 한 인종차별이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아시아계 택시 기사를 호출하는 승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동양계 승객들이 승차를 거부당하는 등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인종차별 경험담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리프트 택시를 호출했지만, ‘백인’ 친구가 오기 전까지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우버와 리프트 측은 자사가 차별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승객이나 운전자를 퇴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 확인된 개별 사례나 회사에 접수된 신고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독일 쾰른의 한 아시아 식료품점에서는 한 여성이 딸과 물건을 사러 왔다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성급히 가게를 나간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 영국 런던의 대중교통에서는 동양인들이 가까이 앉자 몇몇 승객들이 옷으로 코를 막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역시 인종차별을 피해갈 수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 EPL 25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영상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두 차례 작게 기침한 것에 대해 현지 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됐다”며 인종 차별성 댓글을 달았다.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에 유엔은 이번 사태를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에 함부로 낙인을 찍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관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을 비롯해 영향을 받은 모든 나라에 강한 국제적 연대와 지지를 보내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희생자와 무고한 자들에 대한 낙인찍기를 막기 위해 강한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WHO가 적절한 시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등 사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나라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선의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엔 직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영 빠지자 ‘휘청’…흥국생명 5연패 수렁

    이재영 빠지자 ‘휘청’…흥국생명 5연패 수렁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5연패에 빠졌다. 이재영과 쌍포를 이루는 루시아를 비롯해 코트 위 6명의 선수가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재영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재영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마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국내 프로 여자배구 4라운드부터 결장하고 있다. 이재영이 6경기 연속 빠진 가운데 지난해 통합 챔피언인 흥국생명은 현재 3위로 주저앉았고, 지난 4일 현대건설에 지면서 10승 11패로 추락, 5할 승률도 무너졌다. 특히 흥국생명은 5연패 기간 풀세트 승부가 4차례나 돼 승부를 매조지할 수 있는 에이스의 부재를 더욱 절감하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4일 경기 전 “계속해서 이재영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빨리 회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재영이 없다 보니 그 공백을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거의 떠맡고 있다. 루시아는 4일 경기에서도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9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는 경기 후반에 루시아가 상대팀의 집중 마크를 당하면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4일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은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루시아가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3세트 이후 볼이 많이 올라오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상황”이라며 “받쳐 줄 선수가 없는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영 공백 이렇게 컸나… 5연패 늪 빠진 흥국생명

    이재영 공백 이렇게 컸나… 5연패 늪 빠진 흥국생명

    도쿄올림픽 예선 후 무릎 부상 결장 이어져5연패 중 풀세트 접전만 4번… 에이스 공백루시아 고군분투에도 백업 선수 없어 난항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5연패에 빠졌다. 이재영과 쌍포를 이루는 루시아를 비롯해 코트 위의 6명의 선수가 합심해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주전 공격수 한 사람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재영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마친 뒤 우측 무릎 통증으로 4라운드부터 결장하고 있다. 이재영이 6경기 연속 빠진 가운데 흥국생명은 휴식기 전 2위에서 현재 3위로 내려왔다. 지난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의 패배로 10승 11패의 성적을 남기며 5할 승률도 무너졌다. 특히 5연패 기간 동안 풀세트 승부가 4번이어서 흥국생명으로선 더욱 아쉬운 입장이다. 지는 경기에서도 승점 1점씩을 따낸 것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승부의 마지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에이스의 부재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4일 경기에서 “계속해서 이재영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빨리 회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재영의 부재는 외국인 선수 루시아의 높아진 공격 비율로 나타났다. 루시아는 지난 4일 경기에서도 양팀 최다 득점인 39점을 책임졌다. 1, 2세트까지만 해도 루시아의 공격점유율은 40%가 안됐지만 3세트 이후로는 6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루시아만 막으면 이기는 상황이 되다 보니 흥국생명은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하게 됐다. 박 감독은 “루시아가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3세트 이후 볼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아무래도 힘든 상황”이라면서 “득점이 안나면 팀이 부담스럽다 보니 세터들도 루시아에게만 준다. 받쳐줄 선수가 없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잘될 땐 이것저것 할 수 있지만 안될 땐 결정지을 선수를 찾게 된다.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자체, 성실납세자에게 각종 혜택 부여…‘꿩 먹고 알 먹고’

    지자체, 성실납세자에게 각종 혜택 부여…‘꿩 먹고 알 먹고’

    자치단체들이 성실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등 관련 조례를 통해서다. 경북 상주시는 5일 지방세 성실 납세자 100명을 선발해 5만원 상당의 성주봉휴양림 숙박 할인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3년간(2017~2019) 연간 지방세 10만원 이상을 성실히 납무한 전체 개인 1만 869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혔다. 당첨자는 성주봉휴양림 숙박 시 할인권을 제출하면 5만원을 환급받는다. 안동시도 같은 기간 연간 시세 5만원 이상을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시민 중 300명을 선정, 5만원 상당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선정은 이날 시청 소통실에서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 35만 7538명에게 이달부터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 6개월간 면제에 들어갔다. 성실납세자는 7월 31일까지 6개월간 구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1통 당 800원의 수수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시는 지난 하반기 동안 성실납세자에게 과세증명서 7490건을 무료 발급해 줘 약 599만원의 수수료 면제 혜택이 돌아갔다. 충남 계룡시는 모범납세자에게 1년간 농협은행 및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금리 인하(최대 0.3%), 예금금리 우대(0.2-0.3%), 수수료 면제 등 금융우대를 제공한다. 또 시·군 공영주차장, 금강 및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도내 운영시설의 입장료 및 주차장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최근 성실납세자 1000명에게 ‘2020년 지방세 안내 탁상달력’을 배부했다. 이 달력은 세목별 납세정보를 월별, 일자별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 광명시는 지역에서 3년 이상 사업을 하거나 거주한 성실납세 기업 10곳과 납세자 20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시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될 경우 1년간 공용주차장 요금을 면제하고 세무조사도 2년간 면제하는 것은 물론 농협은행의 우대금리도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선정일로부터 2년간 관내 광명성애병원이나 광명인병원을 이용할 경우 종합검진비의 20%, 입원진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세금을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하는 일부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추징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초만에 고화질 영화 82편 전송… 삼성 ‘초고속 D램’ 세계 첫 출시

    1초만에 고화질 영화 82편 전송… 삼성 ‘초고속 D램’ 세계 첫 출시

    AI 데이터 등 활용 “초고가 메모리 선점”삼성전자가 풀HD 화질(5GB)의 영화를 1초당 82편씩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는 4일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초고속 D램인 ‘플래시 볼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3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2E) D램이다. 2세대 제품(초당 영화 61편 전송 가능 수준)보다 속도는 1.3배, 용량은 2.0배 향상됐다. 현존하는 D램 패키지 중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17년 12월에 2세대 제품을 양산한 지 2년여 만에 세계 최초로 3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8월 3세대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양산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출시한 HBM2E는 HBM D램의 최신 규격이다. HBM은 칩 상단과 하단에 미세한 전자이동 통로를 만든 뒤 D램 칩을 쌓아 수직으로 연결한 제품을 뜻한다. 칩을 관통해 전극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금선(와이어)을 통해 외부에서 묶는 것보다 칩 간에 신호를 빠르게 주고받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16기가비트(Gb) D램에 5600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총 4만개가 넘는 ‘실리콘 관통 전극’(TSV) 접합볼로 8개 칩을 수직 연결한 ‘초고집적 TSV 기술’을 이 제품에 적용해 속도가 빨라지게 했다. ‘신호전송 최적화 회로 설계’ 덕에 총 1024개의 데이터 전달 통로에서 초당 3.2Gb의 속도로 410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차세대 초고가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지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낙연, 차기 선호도 최고치 또 경신…황교안 20%선 무너져

    이낙연, 차기 선호도 최고치 또 경신…황교안 20%선 무너져

    황교안 17.7% 2위…이재명 5.6%, 안철수 4.7%범진보·여권 합계 47.8%…범보수·야권은 37.9%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선이 무너지면서 지지도가 1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정계 복귀 후 창당 행보를 이어가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4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1개월 전 지난해 12월 대비 0.5%포인트(p) 오른 29.9%로 4개월 연속 상승해 30%선에 다가갔다. 리얼미터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번에 선호도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8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호남과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 바른미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대구, 경북(TK), 30대, 보수층, 정의당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황교안 대표는 2.4%p 내린 17.7%로 7개월 연속 20%선 전후에서 횡보했던 선호도가 1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격차는 9.3%p에서 12.2%p로 벌어졌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 인천,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30대, 20대, 4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추며 5%대(5.6%)로 떨어졌지만 직전 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창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4.7%로 직전 달 대비 1.4%p 상승, 7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 3.7%, 박원순 서울시장 2.9%, 김경수 경남도지사 2.5%, 나경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2.3%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지사, 심상정 대표, 박원순 시장 등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7.8%로 직전 달 대비 2.0%p 하락했다. 황교안 대표, 안철수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대표 등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는 37.9%로 같은 기간 0.1%p 하락했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1.8%p에서 9.9%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5만 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또 터졌다… 손흥민 3경기 연속골

    또 터졌다… 손흥민 3경기 연속골

    2연승 달린 토트넘 8→5위로 점프한 번 터지니 멈출 기미가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4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손흥민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13호골이자 리그 7호골. 지난해 12월 7일 번리전 원더골 이후 40일이 넘도록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 26일 사우샘프턴전(FA컵)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그간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렸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5골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랜만에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37점(10승 7무 8패)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를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점유율 약 7대3이 말해주듯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슈팅 수가 18-3이었을 정도로 토트넘의 승리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후반 15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에게 미소를 지었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 토트넘으로 옮겨와 이날 데뷔전을 치른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패널티아크 부근에서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려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6분에는 손흥민이 빛났다. 탕귀 은돔벨레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수비수를 살짝 스치며 방향이 바뀌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AS/베르흐베인 원소속팀을 아약스로 잘못 표기했다가 아인트호벤으로 수정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7골 골잔치… 마스크의 답답함 뚫어줬다

    7골 골잔치… 마스크의 답답함 뚫어줬다

    ‘지메시’ 지소연 2골·2도움 맹활약 펼쳐 박예은·여민지 멀티골… 이소담도 동참 9일 베트남전 이기면 조 1위 PO 진출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랭킹 20위)이 7골이나 퍼붓는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이며 도쿄행 티켓을 향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얀마(44위)를 상대로 7-0 승리를 거뒀다. ‘지메시’ 지소연(첼시)과 여민지(수원도시공사), 박예은(경주한수원)이 각각 2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담(인천현대제철)이 1골을 기록했다. 대표팀 핵심 선수인 조소현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 붕괴가 우려됐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조소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대표팀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32위)과 상대한다. 첫 골은 지소연이 기록했다. 전반 6분 지소연은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맞아 공을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일찌감치 나온 첫 골에 충격을 먹고 절치부심한 미얀마는 전반 36분까지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대표팀의 추가 골을 막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7분 강채림이 머리로 떨어뜨린 볼을 이소담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스코어는 2-0.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경기를 주도한 대표팀은 후반전 초반 1분 간격으로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박예은이 찔러 준 패스를 지소연이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1분 뒤에는 지소연이 찔러 준 논스톱 패스를 박예은이 인사이드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지소연이 올린 크로스를 박예은이 헤더로 연결해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하며 5-0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미 5골을 넣었지만 대표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여민지는 후반 36분 이소담이 올린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추가 골을 넣었다. 여민지는 후반 43분 김혜리(인천현대제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꾸며 멀티골을 장식해 7-0 승리의 정점을 찍었다. 미얀마를 상대로 역대 5전 전승을 거뒀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을 6승으로 늘렸다. 대표팀이 9일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B조(중국·호주·대만·태국) 2위 팀과 도쿄올림픽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올 성장률 0.1~0.2%P 하락” 정부 “추경 판단할 상황 아니다”

    “한국 올 성장률 0.1~0.2%P 하락” 정부 “추경 판단할 상황 아니다”

    對中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충격 불가피 정부, 경제 쇼크 우려 불구 선제조치 ‘신중’ S&P “中 올 성장률 1.2%P 떨어질 수도” 전문가 “경기부양책 발 빠르게 준비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쇼크’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밀접한 데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데 국내외 연구기관의 의견이 일치한다. 정부 역시 코로나발 경제 쇼크에 걱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아직까진 눈에 띄는 대책을 내지 않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관련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일정 부분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세계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의 걱정처럼 신종 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건 국내외 연구기관의 거의 일치된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 등이 수집한 주요 기관 보고서를 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1.2%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이 흔들리면 우리 경제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0.4%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현대경제연구원도 연간 경제성장률에 0.1~0.2% 포인트 충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사태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수 있고, 국내 수요까지 충격을 받으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금융시장에서도 감지됐다. 춘제 연휴를 보내고 처음 개장한 이날 중국 증시는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경제 전반을 마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선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선제적인 조치는 내놓지 않고 있다. 홍 부총리는 “경제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기에는 좀더 지켜볼 점들이 있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판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지만, 대중국 수출기업에 무역금융 4000억원을 우선 지원하는 정도의 대책만 내놨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발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기 위축 신호가 강해질 경우 정책당국은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여러 부양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손흥민, 3경기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에 2-0 승리

    [포토] 손흥민, 3경기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에 2-0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13호골, 정규리그 7호골 사냥에 성공했다. 노리치시티전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 2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사우샘프턴전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한동안 이어졌던 부진에서 벗어났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원종건·신종코로나에 문 대통령 지지율 45.0%로 하락

    원종건·신종코로나에 문 대통령 지지율 45.0%로 하락

    부정평가, 긍정보다 오차범위 밖 높아男 변화 없이 여성 지지율 4.0%p 급락‘미투’ 원종건 논란에 신종코로나 겹쳐20·30대도 각각 4.9%p, 6.3p 떨어져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확산한 설 명절 이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0%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p) 떨어진 45.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로 집계돼 다시 50%선을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격차는 5.3%p였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20·30대 계층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떨어지며(49.4%→45.4%)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미투’ 폭로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 사태가 지지율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날마다 늘어나는 데 따른 불안감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도 20·30대에서 5%p 안팎의 지지율 급락이 나타났다. 30대는 49.2%에서 42.9%로 6.3%p 떨어졌고(부정평가 51.7%), 20대에서도 47.8%에서 42.9%로 4.9%p 하락(부정평가 50.5%)했다. 다만 50대에서는 5.1%p(42.9%→48.0%, 부정평가 48.6%) 올랐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가 같은 기간 4.6%p 빠지며 낙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8%p 하락, 41.4%→38.6%, 부정평가 55.8%)에서 40%대가 붕괴됐고, 보수층(5%p 하락, 21.5%→16.5%, 부정평가 81.7%)에서는 20%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그동안 전체 평가를 이끌었던 사무직에서 57.0%였던 지지율이 50.0%로 내려가며, 50%선은 지켰지만 하락 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동산 투기’ 김의겸 공천, 여론조사로 결정되나

    ‘부동산 투기’ 김의겸 공천, 여론조사로 결정되나

    부동산 투기 논란 속에 있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군산에서의 총선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인한 민심 영향 등을 고려해 이미 불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변인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을 팔아 생긴 차익 3억 7000만원을 기부한 곳은 한국장학재단”이라며 “군산 시민에게 직접 하는 기부는 선거법 위반이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 내역이 담긴 영수증, 각종 세금과 금융 비용, 중개 수수료 등이 담긴 증빙자료를 검증위원회(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여러 차례 요구했고 꼼꼼히 조사했다”며 “제가 매각차익보다 80만원가량 더 기부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전날도 ‘이해찬 대표님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 제 부동산 문제 때문이다. 민망하고 송구하기 그지없다”며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 경선에 참여시켜준다면 10~20%인 신인 가산점을 포기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영 부담이 돼 경선에서 배제하고자 한다면 법적인 단계를 넘어서 정무적인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 마디도 토를 달지 않고 당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당 후보자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나 ‘계속 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결정을 미룬 상태로, 3일 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검증위 간사인 진성준 전 의원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투기 및 특혜대출 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러 가혹하게 검증하려고 시간을 끈 것은 아니다. 지금은 정치적 판단이 남아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진 전 의원은 “재테크는 국민 일반이 모두 다 하는 일인데 청와대 공직자가 그랬어야 했느냐는 문제의식이 있는 것”이라면서 “본인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하고, 또 국민의 눈높이도 존중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김 전 대변인의 출마가 전체 총선 구도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예비후보 자격 허용 여부를 조만간 결론지을 예정이다. 한편 2~5일 실시 예정인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전 대변인은 1차 조사에서 ‘모두 압승’ 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한국교민들 “힘 모아 어떻게든 살아남자”

    [여기는 중국] 한국교민들 “힘 모아 어떻게든 살아남자”

    중국에 남은 한국 교민들이 온·오프라인 연락망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중국 베이징에 남은 한인 교민의 수는 약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평소 약 5~6만 명에 달하는 우리 교민이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望京) 일대에 밀집해 거주해왔던 반면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약 3~4만 명의 교민이 베이징 일대를 떠난 것이다. 현재 베이징에 남기를 선택한 우리 교민의 상당수는 현지에서 자영업 또는 회사에 재직 중인 이들로 전해졌다. 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베이징에 마련한 생활 터전을 지키며 상황이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 현지에 남은 교민들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을 강구했다. 우리 교민 다수가 참여한 온라인 SNS 계정은 지난달 31일 개설됐다. 중국 위챗(wachat) 내 개설된 해당 SNS 대화창에는 1개의 대화창마다 500명씩, 총 4개의 공동 대화창에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정보 공유 대화창을 만든 이들은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와 북경한국인회다. 신종코로나와 관련 지난달 31일 수백여 개의 마스크를 한인 교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민 건강 및 안전 지키기에 나선 셈이다. 이날 한인 교민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 마스크 수백여 장은 주중한국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확보했다.또 이튿날인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스크 무료 배포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배포 장소는 한국 교민이 주로 거주하는 베이징 차오양취 왕징 일대였다. 해당 마스크 수령을 원하는 교민들은 누구나 여권 원본을 지참하는 방식으로 교민 1인에게 각 3장의 마스크가 배포됐다. 단, 가족 대표 1인이 구성원 여권 원본 모두 지참 시 1인이 대리 수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여권과 혼인관계증명서, 출생증명서 등을 지참한 이들에게는 무료 마스크 배포를 지원했다. 다만, 지난달 31일 무료로 마스크를 수령한 교민들에 대해서는 이날 무료 배포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이는 더 많은 교민에게 한국에서 지원받은 마스크를 배포하기 위해서다. 한인회 소속 관계자들은 이날 마스크 무료 배포 행사에 앞서 “현장을 찾아오는 교민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참석해 달라”는 당부도 밝힌 바 있다. 이날 마스크 무료 배포 현장 운영은 모두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스크와 안경,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한 채 만일의 전염을 경계하면서도 더 많은 한인 교민들을 위한 행사에서 무료 봉사를 자처한 것. 이날 교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마스크 지원을 받은 교민 차은정 씨(가명, 38세)는 “현재 중국에 닥친 위기 분위기가 17년 전 사스 때와 유사하다”면서 “대부분 한국 교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정문과 후문은 물론 남문, 서문 등 평소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았던 ‘쪽문’까지 모두 봉쇄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한인들이 주로 거주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도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도시가 텅텅 빈 것은 물론이고 얼마 전에는 한국인들이 주로 참석하는 종교 모임에 공안이 출현해서 강제로 해산시킨 일도 있었다”면서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 그런데도 우리 교민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길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스크 지원 현장에 나온 전상현 씨(가명, 41세)는 가족들은 모두 한국으로 떠난 뒤 홀로 베이징이 남은 교민이다. 전 씨는 “매일 영상 통화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지난해 1월에 출생한 아들의 안부를 확인한다”면서 “꿈을 위해 찾아온 중국에서 이런 일을 겪게 돼서 매우 당황스럽지만 아직은 견딜 만하다. 며칠 전 인근 대형 마트에서 쌀 한 포대와 초코파이 각종 한국산 냉동식품으로 냉장고를 채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교민들은 위기 상황에서 서로 위로하고 뭉쳐서 함께 살기를 도모하곤 했다”면서 “이번 상황을 예전의 사스 위기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베이징의 모든 아파트가 봉쇄됐었을 위기 상황에서 한인 교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한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현관문 앞에 두고 나눠 먹는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한인 교민을 위한 공유 대화창에는 실시간으로 인근 대형 마트 내의 마스크, 손 세정제, 알코올 솜, 에탄올 세정제 등의 재고 여부가 공유되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 재고 확보 시 각 개인이 ‘사재기’하기보다는 다수의 교민이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북경한국인회와 한인 교민들은 중국에 남은 우리 교민들을 위해 신종코로나 전염 방지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하루 2~3차례씩 온라인 공동 대화창을 통해 한국대사관에서 전달받은 신종코로나 관련 중국 정부의 방침이 실시간 전달되고 있는 상황. 이날 역시 오전 7시부터 정오, 오후 6시 등 수차례에 걸쳐 신종코로나 감염증 관련 공지 사항 안내가 이어졌다. 더욱이 교민들을 위해 북경한국인회가 제작한 위챗 전용 대화창에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대한 전문 의료진의 영상이 담긴 안내문이 공유되고 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공공장소 방문 및 대중교통 등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당부하는 안내문도 공고됐다. 한편, 현지 주중한국대사관은 베이징 등 다수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위해 신종코로나감염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만일의 경우 37.5℃ 이상 발열,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발견될 시 즉시 대사관(010-8531-0700 또는 010-8532-0404/업무시간 외: 186-1173-0089) 또는 한국 질병관리본부(+82-2-2633-1339)로 연락도록 당부했다. 현재 주중한국대사관은 주말에는 대사관 당직 전화(131-4120-4042)를 통해 24시간 비상 체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읍소하는 김의겸 “가혹…검증위 단계서 물러나면 두 번 죽는 셈”

    읍소하는 김의겸 “가혹…검증위 단계서 물러나면 두 번 죽는 셈”

    “다 부동산 때문…집 팔고 일부 기부했다”“당, 조중동·종편 의식…대통령 방어하다 척져”“내가 ‘최순실 사건’ 시작해 수구세력 미움 사”“10~20% 신인 가산점도 포기하겠다”金, 검증위에 3일 최종 결정해달라 요구“공천위서 정무적 배제시 토 달지 않겠다”金, 흑석동 주택 1년 5개월만 8억 8천 차익한국 “후안무치…당당하면 무소속 출마하라”새보수, 조국 빗대 “조뻔뻔에 김뻔뻔되려 하나”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절 불거진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심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가혹하다. 검증위(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단계에서 물러나면 두 번 죽는 셈”이라며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변인은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이해찬 대표님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 제 부동산 문제 때문이다. 민망하고 송구하기 그지없다”면서 “지난해 12월 19일 출마선언을 했지만 민주당이 예비후보로 받아들여 주지 않아 45일째 군산 바닥을 표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검증위 단계에서 제가 스스로 물러난다면 저는 두 번 죽는 셈이다. 청와대에서도 물러나고 당에서도 버림받는 것이니 한 사건으로 두 번 교수형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고 말했다.그동안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 ‘계속 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결정을 미뤘다. 검증위가 ‘적격’ 판정을 내리더라도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무적인 사항까지 고려해 공천 여부를 판단한다. 당 내부에서는 김 전 대변인의 자진 불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지만 김 전 대변인은 거듭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어도 나아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나름대로 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 7000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고 해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1일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일었던 서울 흑석동 상가 건물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매각 차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다.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벌이던 2018년 7월 흑석동 상가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문제가 지난해 3월 알려지면서 ‘내로남불’ 비판이 쏟아졌고 김 전 대변인은 결국 대변인직에서 하차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흑석동 재개발 상가주택을 34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1년 5개월 만에 8억 8000만원의 시세 차익이 생긴 셈이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이 저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기자 시절 ‘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열어 수구세력의 미움을 샀고, 대변인 때는 몸을 사리지 않고 대통령을 방어하다 보수언론과 척을 졌다”면서 “그런데 그들의 프레임을 민주당에서조차 순순히 받아들인다면 이제는 누가 그런 악역을 자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일 열리는 (검증위) 회의에서는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김 전 대변인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영 부담이 돼 저를 경선에서 배제하고자 한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다. 법적 단계를 넘어 정무적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때는 한마디도 토를 달지 않겠다. 당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선에 참여시켜준다면 저는 10∼20%인 신인 가산점을 포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표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공당의 결정은 명분이 있어야 하며 합의된 방식에 따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던 것을 거론하며 “대단히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에게도 이런 원칙과 시스템을 적용해줄 수는 없는지요”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논평을 내고 김 전 대변인을 비판했다. 황규환 한국당 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총선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면서 “그렇게 예비후보로 뛰고 싶다면 당당히 무소속으로 출마하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새보수당 대변인은 “김 전 대변인은 조국 전 민정수석의 ‘조뻔뻔’에 이어 ‘김뻔뻔’이 되려 한다”고 꼬집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18 40주년 행사 아이디어 접수

    올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은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반영된다.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월 13일~27일 40주년 기념행사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5·18 기념식에 국민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40주년 5·18기념행사로 추진된다.행사위는 제안자가 선정된 사업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공모 주제는 ▲5월 공동체의 대동정신 함양 ▲청년을 주체로 세우는 행사 전개 ▲전 국민과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 확대 ▲5·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공감대 확산 등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개인·모임·단체는 행사위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념행사 추진안은 서면과 인터뷰 심의를,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서류 심사와 결과 발표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행사 공모는 40여개 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1인당 2건까지 제출 가능하다. 장려상부터 대상까지 20만원~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위 사무처(062-352-0518)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아직 국내 미출시된 코카콜라 신제품은

    아직 국내 미출시된 코카콜라 신제품은

    이달초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 형태의 코카콜라 신제품이 출시됐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 새로운 제품은 코카콜라 에너지, 코카콜라 에너지 무설탕, 코카콜라 에너지 체리 무설탕 등 4종류다. 코카콜라 에너지 드링크 하이브리드 음료는 지난해 국제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한국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직구’(해외 직접 구매)로 거래되고 있다. 코카콜라 컴퍼니는 핵심 제품인 코카콜라를 혁신하면서 음료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에너지 음료를 인식하게 하기 위해 슈퍼볼 기간 동안 이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는 코카콜라 에너지를 “코카콜라 버전 2.0”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제품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에너지드링크와 접목했다. 사람들에게 더 실용적인 이점을 가진 영양을 주는 기능성 음료를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 과라나 추출물과 비타민B로 만든 새 음료는 카페인을 1인분당 114㎎ 포함하고 있다. 34㎎를 함유한 일반 콜라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코카콜라 컴퍼니는 지난해 코카콜라 무설탕 등 응용제품에 힘입어 매출이 6% 올랐으며 마지막 분기엔 순이익 16%, 연간 순이익 9%가 증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용인시에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된다

    용인시에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이 조성된다. 시는 순례길을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 용인시는 30일 천주교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수원교구청은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와 손골·한덕골 성지, 고촌골 공소, 이윤일 요한 묘역 일대에 명품 순례길을 만들어 세계적인 순례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 양지면에 있는 은이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15세 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된 곳이다. 또 김대건 신부가 첫 사목 생활을 했던 곳으로 당시 조선 땅에서 처음으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고, 체포되고 순교하기 전 공식적으로 마지막 미사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와 병오박해 때 처형된 순교자 열두 명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용인시는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일대에 2.0∼12.5㎞에 이르는 5개 코스의 순례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색하며 힐링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4억원의 예산으로 은이성지 순례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용인시는 명품 순례길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용인시의 큰 유산이자 자산이다”라며 “종교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사색하며 쉴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명품 순례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수원교구장은 “우리나라 최초 김대건 신부의 자취가 깃든 이곳에 명품 순례길을 조성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현대인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데 이 일대에 조성되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치유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명품 순례길 5개 코스는 ▲은이성지길 A코스(9.8㎞: 은이성지~신덕고개~곱든고개~문수봉~애덕고개~미리내성지) ▲은이성지길 B코스(12.5㎞: 은이성지~신덕고개~와우정사~망덕고개~애덕고개~고초골 피정의집) ▲피정의길 A코스(3.6㎞: 애덕고개~문수산터널 관리소~고초골 피정의집) ▲피정의길 B코스(10.2km: 망덕고개~애덕고개~성모영보수녀원 피정의집) ▲골배마실길(2.0㎞: 골배마실 성지~칠봉산) 등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50번째 대결… 조코비치 웃었다

    50번째 대결… 조코비치 웃었다

    우승 땐 통산 8승… 세계 랭킹 1위 탈환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페더러를 제압하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3-0(7-6<7-1> 6-4 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대회 2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 2연패를 달성하면 통산 여덟 번째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8강전에서 팀에게 져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에서 27승23패로 더 거리를 벌렸다. 메이저대회 페더러와의 맞대결 6연승째다. 반면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준결승 이후 조코비치를 메이저대회에서 이겨 보지 못했고, 그해 한 달 남짓 먼저 열린 프랑스오픈 패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0-3의 완패를 당했다. 1세트 페더러는 초반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2까지 달아나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내주면서 경기 흐름을 조코비치에게 넘겨줬다. 초반 열세를 극복한 조코비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1로 따내며 주도권을 장악하고, 2세트도 게임 4-4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2-0으로 앞서갔다. 경기 도중 한 차례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페더러는 1세트 초반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3세트에서는 게임 2-3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무너졌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1회전 3-1승 이후 5경기 연속 3-0 승리를 챙겼다.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15-11, 공격 성공 46-31로 우위를 보였지만 실책에서 35-18로 두 배 정도 많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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