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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국악

    ●서울시향 뉴웨이브 시리즈 II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의 젊은 지휘자 스테판 드네브와 함께하는 프랑스 음악. 1만~5만원. (02)3700-6300. ●조수미의 마제스틱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 계명아트센터, 28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소프라노 조수미와 러시아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 7만~20만원.(02)3461-0976. ●서울시합창단 제112회 정기연주회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 ‘시편 42·114편’,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교향곡 2번(찬가) ’ 등. 1만~5만원. 1544-1555 . ●단오국중대회 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별맞이터. 단오날(음력 5월5일) 만나는 고대 제천의식과 ‘강릉 관노가면극’, 무용 ‘단오놀이’. 5000원. (02)580-3300.
  • [증시 관심 2題] ‘공매도 허용’ 대차잔고 많은 종목 조심

    다음 달부터 비(非)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됨에 따라 공매도 물량이 쏟아질 종목을 찾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차거래 잔고가 많은 종목 등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대차잔고 상위 종목은 하이닉스 4766만주, 삼성중공업 1976만주, 대우건설 1945만주, LG디스플레이 1681만주, 기아차 1641만주, 현대차 1123만주, LG전자 1028만주 등의 순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미리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되사서 갚아 차익을 챙기는 매매거래다. 또 대차거래 잔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의 규모를 뜻한다. 때문에 대차잔고가 많은 종목일수록 공매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차잔고 상위 종목 중 상당수는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면서 “또 지난해 10월 공매도 규제 이후 대차잔고가 급감한 종목들 역시 공매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되고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기 때문에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이 맞물리면 공매도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유동성이 풍부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성연예인 인권지킴이 출범

    고(故) 장자연씨의 죽음을 계기로 여성 연예인의 인권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졌다. 영화평론가인 유지나 동국대 교수와 강지원 변호사, 김상희 민주당 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등 28개 문화·여성 시민단체와 예술인, 정치인, 교수 등 112명은 22일 ‘침묵을 깨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인권위에서 ‘성착취 침묵의 카르텔 어떻게 깰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한편 다음달부터 ‘여성연예인 인권 SOS센터’를 열고 인권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안에서 벌어 밖에서 까먹은 영화 ‘디워’

    안에서 벌어 밖에서 까먹은 영화 ‘디워’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막대한 마케팅 자금을 쏟아붓고도 볼품없는 흥행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전자공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디워’의 제작사 영구아트가 올린 미국 극장시장 매출은 2007년 28억여원,2008년 12억여원으로 모두 40억원에 그쳤다.미국에서 2277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것과 마케팅 비용으로 1500만~2000만달러를 쏟아부었는데 사실상 참담한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500여개의 상영관을 잡은 국내에선 2007년과 이듬해 각각 233억여원과 16억여원으로 모두 249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상영관 매출만 따졌을 때 4배가 넘는 수의 미국 상영관에서 올린 매출이 국내 극장 매출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디워’는 2007~2008년 극장 수입 외에 미국 시장에서 소니의 ‘부가판권’으로 76억여원을 벌어들이고 아시아 시장에선 부가판권으로 10억원 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디워’가 국내·외에서 올린 매출 누적 총계는 384억여원이었으며,당기순이익은 두 해를 합쳐 20억여원이다.또 2007년은 34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구아트는 이 같은 매출 부진 때문에 2003년 3월부터 14차례에 걸쳐 받은 영화제작 선수금 322억여원 중 지난해 112억원만 변제한 상태로,나머지 금액을 빚으로 떠안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영구아트에 투자했던 시멘트 제조업체 S사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심 감독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하지만 아직 15억원은 갚지 못했다.검찰은 ‘디워’가 투자금 300억여원 가운데 130억여원만을 벌어들여 170억여원의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이는 ‘디워’가 많은 돈을 벌어들였을 것이라는 인식을 뒤집는 결과다. 하지만 영구아트측은 “자료에는 2차 판권으로 올린 수입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처음부터 ‘디워’의 수익구조는 5년을 내다보고 계획했다.그런 구조 때문에 실적은 현재도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구아트는 현재 200억여원을 투자해 차기작 ‘라스트갓파더’를 제작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올 공모주 평균수익률 112%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이 공모가 대비 1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종목은 지금까지 19개로,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8일 기준 평균 112.0%이다. 이 가운데 선박펀드를 제외한 일반기업 18개사(유가증권시장 1개, 코스닥시장 17개)의 평균 수익률은 118.19%이다. 이는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인 23.32%와 64.1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최고 ‘대박주’는 3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로, 수익률이 400.00%에 이르고 있다. 흥국과 네오피델리티도 각각 223.33%, 205.9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수앱지스, 네프로아이티, STX엔파코, 메디톡스, 심텍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뜁니다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뜁니다

    지난 13일 저녁 서울 홍익대 상상마당에 6㎜ 카메라를 든 족제비, 히히, 은지, 스마일, 오야지(이상 서로 부르는 별명) 등 아이들 5명이 들이닥쳤다. 이날 라이브 공연을 여는 인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인터뷰하기 위해서다. 서로 짓궂게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었지만 카메라를 잡으니 달라진다. 뷰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모습에 진지함이 흐른다. “미미시스터즈의 얼굴을 본 적이 있나요?”, “무대에 설 때 기분은 어떤가요?”, “춤은 누가 만드나요?”, “노래 제목에는 의미가 있나요?” 쑥스러워하는 아이들의 질문이 잦아들자 오히려 장기하가 질문을 던진다.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가요?” 대안적 영상창작집단 ‘눈’이 꾸리고 있는 ‘꿈꾸는 카메라’ 프로젝트의 마지막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눈’은 젊은 영상 전문가 10여명이 만든 모임이다. 지난 3월부터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촬영, 편집, 인터뷰 방법 등을 가르쳐 왔다. 또 ‘인디문화를 만나다’를 테마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크라잉넛, 언니네이발관, 굴소년단 등 인디 뮤지션의 앨범 녹음 현장, 공연 현장 등을 찾았다. 물론 촬영하고 인터뷰하고, 편집하는 것은 오로지 아이들의 몫이다. 서툴지만 각자 직접 만든 작품들은 새달 열리는 ‘서울청소년창의 서밋’에서 공개된다. 가수를 꿈꾼다는 오야지는 TV에 자주 나오는 노래를 주로 들었지만 이번 기회에 밴드 음악도 좋아졌다고 한다. 또 “스틸 카메라를 배우는 줄 알았는데 비디오 카메라라 처음에는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배우고 나니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재미있다. 학교에서 체육대회 같은 행사를 하면 촬영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이날 홍상수 감독의 연출부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씨, 영화 ‘싸움의 기술’의 촬영감독이었던 임재수씨 등이 아이들을 인솔하고 촬영을 거들었다. 이들은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하는 과정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겁다.”면서 “사회적 기업의 홍보물 제작이나, 영상에 관심이 많은 노인분들을 상대로 한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일거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英 런던엔 5500여개… GDP의 5~10% 담당 ‘눈’은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지난해 말부터 노동부, 서울시, 함께 일하는 재단 등의 지원과 협력으로 꾸리고 있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 참여한 10개 팀 가운데 하나다. 말하자면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의 개념은 1970년대 유럽에서 등장해 1990년대 후반부터 확산됐다. 영국 런던에는 현재 55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고, 런던 GDP의 5~10%를 담당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사회적 기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법이 마련됐다. 노동부는 예비 사회적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일정 기간 뒤 심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면 일정액의 컨설팅비나 대출 지원을 받는 한편, 공공기관의 관련 사업 수주에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그동안 국내 사회적기업이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사업, 도시락 지원 사업, 간병 사업, 환경 및 재활용 사업 등에 쏠려 있었다면 최근 들어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에 도전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또 현재 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218개 가운데 문화예술 관련은 9곳에 불과하지만 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검토 중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눈길을 끄는 것은 양극화가 심화된 요즘, 문화예술가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 소외계층에게는 문화향유권을 늘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자센터에서는 ‘눈’을 비롯해 ‘이야기꾼의 책공연’, 홍대 인디 뮤지션들이 만든 ‘뮤시스’, 관악기 연주자들이 뭉친 ‘브라스통’, 재활용 디자인 모임 ‘리블랭크’, 미디어 아트 전문그룹 ‘팩토리36.5’, 도시와 농촌 사이에 다리를 놓는 모임 ‘콩세알’, ‘90%를 위한 영어’, ‘여행협동조합 맵’, ‘배움공방’ 등을 통해 120명이 고용 창출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이들 예비 사회적 기업은 그동안 서울시 ‘나우 스타트 2009’ 사업에 참여해 복지센터 11곳 112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재 문화예술분야 9곳 불과… 활성화 위한 움직임 예비 사회적 기업에 가장 큰 과제는 추구하는 가치에 어울리고,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찾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활동을 펼쳐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활동이 이어질 수 없다. 도서관이나 학교, 유치원 등을 찾아 연극과 음악, 놀이 등 다양한 요소를 책읽기와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책공연 팀의 경우, 국제도서전에서 공연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애로사항도 많다. 주 타깃인 도서관이나 학교, 유치원 등의 자체 예산이 적어 공연 수익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책공연팀의 김형아씨는 “무료 공연을 하며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 사업 공모나 지원금으로 수익을 올리면 시장 자체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라면서 “문화예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용어클릭] ●사회적 기업 정부와 일반적인 사기업이 채우지 못하는 사회적 틈새에서 공익 활동을 펼치고, 나름대로 수익 구조를 갖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
  • 임금체불 급증

    경기 악화 영향으로 체불 임금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발생한 체불 임금은 4407억원(10만 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16억원(6만 7971명)에 비해 68.5% 증가했다. 한편 노동부는 근로자들에게 줘야 할 임금을 빼돌린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부산 사하구에 있는 W용역업체 사업주 박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직원 임금으로 지불해야 할 용역대금 1억 6000만원 가운데 1억 2000만원을 친인척에게 송금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자택을 처분해 재산을 감추는 수법으로 직원들의 밀린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박씨의 용역업체 근로자 76명은 임금 8000여만원을 받지 못했고, 61명의 퇴직금 6억여원이 체불된 상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김상욱(청와대 행정관)씨 부친상 박흥옥(삼성전기 부장)씨 빙부상 14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31)217-7112 ●정주훈(선일화성 고문)씨 별세 봉환(전 중앙일보 심의위원)영환(캐나다 거주)진환(선일화성 대표)윤환(베트남 거주)성환(쿠세코 대표)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3 ●김서형(배우)씨 부친상 15일 강릉 동인병원, 발인 17일 오전 (033)650-6165 ●이춘섭(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경자(원종고 교감)경희(계명대 교수)씨 모친상 엄대용(충현고 교사)씨 빙모상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3 ●조성남(충북교육청 장학사)씨 빙부상 14일 제천 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43)644-4422 ●장성원(서울고법 부장판사)성우(재미 목사)씨 부친상 이명은(치과의사)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2 ●이문섭(인하대 명예교수)원섭(경원대 신방과 교수)씨 모친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1
  • “꽃을 든 천사여 편히 쉬소서”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장례미사가 치러진 13일 서강대 성이냐시오 성당은 유족과 동료, 제자 등 500명이 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장 교수의 평소 바람대로 영문과 제자들이 장 교수의 관을 성당으로 운구했다. 유족과 제자들은 장미와 국화로 뒤덮인 장 교수의 관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아냈다. ‘아름다운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간 장 교수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다. 장례미사는 서강대 이사장인 유시찬 신부와 공동사제단의 주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가를 부르고 복음을 낭독하며 장 교수가 떠나는 길을 경건한 마음으로 지켜봤다.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조사를 통해 “장 교수는 암 투병을 하는 동안에도 항상 밝은 자세로 주옥 같은 글을 써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면서 이제 한 떨기 아름다운 꽃은 졌지만 장 교수가 뿌리고 간 사랑의 씨앗은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애도했다. 손 총장은 조사 끝부분에서 “여동생을 부르는 것처럼 ‘영희야’라고 다정하게 부르고 싶다.”면서 “영희야, 수고했다. 우리도 너를 위해 기도하마. 영희야 안녕.”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장 교수와 가까운 동료였던 신숙원 명예교수는 “장 교수 방에 불이 켜져 있으면 들어가서 5분만 얘기하려 하다가도 1시간을 훌쩍 넘길 때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제자 이경순씨도 “장 교수는 나에게 지독한 짝사랑이었다.”면서 “목발을 짚고 있어서 행여 다른 사람이 목발 때문에 불편해할까봐 팔짱을 끼고 걷고 싶어도 항상 떨어져 걸어야 했다.”며 애통해했다.유족 대표로 고별사를 한 오빠 병우(62)씨는 “평소 영희는 큰 소리로 외치면 영혼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영희야, 사랑한다. 고맙고 미안하다.”며 울부짖었다. 청중들도 흐느끼면서 고인을 떠나 보내는 아픔을 함께했다.장 교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암 투병중인 이해인 수녀는 장례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애도시를 보내 왔다. 그는 “많은 이에게 희망 전하는 명랑 소녀로 살자고 나와 다짐했던 영희. 천국으로 가는 계단에서 미안해요 하고 웃고 있네요. 꽃을 든 천사여, 편히 쉬소서. 지상에 두고 간 그의 향기 속에 슬픔 중에도 위로 받으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영희야 잘가. 그리고 사랑해.”미사가 끝난 뒤 장 교수의 관은 고인의 연구실이었던 하비에르관 112호실을 잠시 들렀다가 장지로 떠났다. 장 교수는 부친인 영문학자 장왕록 교수가 묻혀 있는 충남 천안 공원묘지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한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박애상-김현일 부산교도소 종교위원

    부산 녹산제일교회 목사로 24년간 수용자 교정교육에 참여했다. 수용자 윤모씨가 1991년 출소해 신학대학원에 진학하고 목사가 되도록 도왔다. 윤씨는 현재 안동교도소에서 기독교 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수용자 박모씨와 성모씨도 서울 장로교 신학대학에 입학하도록 돕고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1988년 2월부터 오늘까지 기독교 종파 교회 484회, 교리지도 651회를 실시했고 1543만원의 종교물품과 도서를 기증했다. 직원 복지를 위해 물품 500만원어치도 기증했다. 불우수용자 1124명을 상담하고 영치금 등 1847만원을 지원했다. 1993년부터는 마산교도소와 진주교도소 수용자와도 자매결연을 가져 달마다 상담하고 있다.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자애상-이정자 전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신자로 12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참여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60여회의 천주교 집회 및 17회의 교리지도에 참여했다. 무의탁자 및 고령자 교화행사에 참석해 수용자들에게 다과를 제공하고 위로·격려하는 등 현재까지 37회에 걸쳐 1120명의 무의무탁자 및 고령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줬다. 2000년부터 수용자 천주교 종교상담 및 성가대 지도를 해오고 있다. 취업알선협의회와 각종 교정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장애인 복지단체인 ‘무지개 가족’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출소자 사랑의 집’ 명예총무로 현재까지 15년간 활동하면서 출소자의 결혼 및 사회정착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출소자들의 입원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서울중앙지법 14일 단독판사회의 소집

    ‘촛불 재판’에 개입한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과 관련,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들이 14일쯤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키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용훈 대법원장은 12일 오후 신 대법관을 제외한 대법관 전원을 긴급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판사들의 공개 비판도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단독판사 5분의1 이상의 요구에 따라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단독판사 기수·부문별 대표 7명이 ‘전체 단독판사회의 활성화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판사회의 소집 요구서’를 작성해 동료 판사들에게 돌린 결과다. 불과 한나절만에 전체 단독판사 112명 중 발의 정족수인 5분의1이 넘는 약 30명의 서명을 받아냈고 대표단은 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법원장의 소집으로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판사회의는 판사들의 발의에 의해서도 개최할 수 있다. 소집 요구서에는 ‘윤리위 결정에 여러 판사가 부당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와 재판권 독립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의안을 심의하려 한다.”고 돼 있다. 서울북부지법 판사들도 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법원의 한 판사는 “단독판사들이 ‘의견을 들어보자’고 모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소장 판사들이 급박하게 움직이자 이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대법관들로부터 윤리위의 결정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긴급회의는 시종일관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 대법원장은 특별한 말을 하지 않은 채 대법관들의 의견을 조용히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법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 대법관의 거취 문제를 포함,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7명에 이어 이날에도 4명의 판사들이 내부통신망에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의정부지법 포천시법원 임희동 판사(사법시험 16회)는 이날 올린 글을 통해 신 대법관의 공개 변소를 촉구했다. 임 판사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 대법관의 행위가 적법한 지휘권 행사인지 여부”라면서 “신 대법관이 자신의 소신과 그 사유를 공개하는 변소를 내부 게시판에 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태식 의정부지법 판사(사시 38회)도 글을 올려 “명백한 재판 침해 행위를 그저 조금 ‘오버’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관료주의적 사법부 문화와 제도에 분노한다.”면서 “신 대법관의 행위는 사법의 독립을 침해하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천지법 김정아 판사(사시 41회)는 “사법부가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해가고 있다.”고 적었다.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신 대법관 문제를 윤리위에 회부한 것 자체가 ‘이 정도에서 일을 마무리하자’는 뜻이었을 텐데 법관들의 비판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망원유수지에 태양광발전 그늘막

    오는 7월 마포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그늘막(햇빛 가림막)이 생긴다.마포구는 지역주민들의 체육시설로 이용되던 망원유수지 공원 안의 경사면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1500석)을 만들면서 그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양광 그늘막은 길이 112m, 폭 5.8m로 주민들이 운동 경기 등을 관람할 때 햇볕이나 비를 막아주는 동시에 시간당 100㎾, 연간 11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구는 이 태양광 전력생산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연간 50t 가량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산된 전기에너지는 망원 청소년독서실, 마포 점자도서관, 구립 쌈지경로당, 구립 샘물어린이집 등 인근 복지시설 4곳에 공급된다. 이는 복지시설 4곳에서 쓰는 전력의 80%에 해당된다. 구는 태양광 그늘막에 총 사업비 11억 8000만원을 투입해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길이 115m, 1500석 규모의 계단식 관람석은 체육행사뿐 아니라 평상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태양광 그늘막 설치로, 에너지 생산과 주민쉼터 제공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마포구는 오는 7월까지 마포구 창전동에 있는 와우산 배드민턴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영섭 구청장은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지자체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설치 등 온난화 방지를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은행 잡 셰어링 ‘입으로만’

    은행 잡 셰어링 ‘입으로만’

    시중은행들은 올 초 신입 및 기존 직원들의 임금 삭감을 잇따라 선언하며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정규직 채용은 지난해 채용 규모의 절반에 그치거나 그나마 계획조차 잡지 못한 곳이 많아 일자리 창출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올 2월 지주사 및 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 부·점장급 이상 1400여명이 급여 5%를 반납해 인턴 및 신입사원 채용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전 직원의 임금 6% 반납을 선언했다. 노조원인 일반 직원들까지 임금 반납에 동참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어서 다른 은행들도 이를 통한 정규직 채용 확대를 끌어낼지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들이 상반기 중에 5000명에 이르는 단기 인턴 채용에만 치중했다. 정규직을 채용한 은행은 극히 드물다. 상반기에 정규직 채용 공고를 낸 곳은 외환(100명)·하나(100명)·SC제일(112명) 은행 3곳뿐이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정규직 채용 계획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넘쳐나는’ 인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가능성도 높지 않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실제 일자리 창출의 질적 향상 노력은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직원의 임금 삭감 여부를 둘러싸고 아직 은행권 단체 노사협상이 끝나지 않아 신규 정규직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렇듯 은행권 정규직 채용이 ‘가뭄에 콩 나듯’ 이뤄지자 일단 공고가 나면 지원자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 최근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 SC제일은행에는 112명 모집에 총 9200명이 몰려 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100명 채용 공고를 낸 외환은행에는 총 1만 5425명이 지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초임을 삭감하긴 했어도 여전히 은행원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근속연수도 사실상 10년 이상 보장돼 입행 희망자가 많다.”면서 “올해 은행권 정규직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에 석·박사 소지자 등 고학력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묻지마 귀농’은 위험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단지 ‘흙이 좋아서’ 무작정 귀농에 나섰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귀농에도 일정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며 단기간에 모든 역량을 다해 추진하는 것보다 일정기간 ‘워밍업’을 한 뒤에 농촌으로 향하는 것이 좋다. 그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단편적인 정보를 얻기보다 서울·부산·경기·경남 등 9개 지역에 위치한 ‘전문귀농학교’ 방문을 추천한다. 귀농은 기술을 준비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철학의 변화도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적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이수형 간사는 “직업을 바꾸고 사는 지역을 바꾼다고 해서 농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생명에 대한 동경과 생태가치 등을 되새겨 마음자세와 철학부터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귀농교육은 현장실습뿐만 아니라 귀농 선배와의 만남, 농촌 주거문화, 농가 공동체 형성 등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별로 교육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전국귀농운동본부 문의전화(02-2281-4611)를 통해 미리 일정을 체크한 뒤에 참여해야 한다. 이밖에 천안연암대학(041-580-1123), 한국농업대학(031-229-5078), 여주농업전문대학(03 1-883-8272) 등에서도 귀농교육을 하고 있다. 귀농자에 대한 정책지원 정보는 전국귀농운동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경영인력과(02-500-1730) 등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려 준다. 농업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통합농업교육정보시스템(www.agriedu.net)에서는 온라인 귀농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자에게 1인당 2000만~1억원의 창업자금과 2000만원의 주택구입 자금을 빌려 주는 ‘귀농·귀촌 종합대책’이 마련돼 귀농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리는 3% 수준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이 융자금의 90%를 보증해 준다. 정부는 또 시·군별로는 마을협의회 등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을 마련하도록 지원해 초기 귀농자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면서 창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에는 ‘귀농·귀촌 종합센터’가 설치돼 정보·교육·컨설팅 등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실시된다. 다만 정부는 귀농자를 지원하기에 앞서 귀농교육을 받았는지와 귀농에 대한 의지를 우선 평가할 계획이어서 반드시 지원신청이 가능한 기준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내 세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추정환자인 62세 여성이 국내 세 번째 감염자로 확진됐다. 정부는 그러나 국내에서 지역사회 전염 사례가 포착되지 않은 만큼 대유행을 염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구진은 신종플루 유전자 염기서열을 처음으로 해독했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정밀 검사결과 마지막 추정환자였던 62세 여성이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51세 수녀와 44세 수녀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환자는 51세 수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이날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했다.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있는 딸 등 가족 4명과 친구 등 외부 접촉자 2명은 최근 모두 신종플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거주지로 알려진 수원에서 대전을 시외버스로 왕복한 것으로 밝혀져 바이러스 외부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신종플루 잠복기인 7일이 경과됐고 긴밀한 접촉자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전파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신종플루 신고자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217명, 음성 판정자는 6명 늘어난 155명이다. 추정환자는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유전자 염기서열을 완벽하게 해독했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 시작, 확산, 변이를 알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5명이 추가로 의심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공중 보건이 취약해 감염자가 나올 경우 ‘재앙’ 수준의 사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앞서 아프리카에서는 12명이 의심자로 분류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WHO와 각국이 집계한 감염 확인자 수는 멕시코 1112명, 미국 642명을 포함해 24개국 2122명이다.나길회 정현용기자 kkirina@seoul.co.kr
  • 하이서울 행사장 점거 10명 구속

    서울경찰청은 5일 서울시 봄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 행사장을 점거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원모(34)씨 등 10명을 구속했다. 원씨 등은 지난 2일 ‘촛불 1주년’ 도심 시위에 참여했다가 서울광장에 설치된 봄축제 개막 행사장 무대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이들을 포함해 모두 112명을 연행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도권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수도권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황금연휴(1~5일) 기간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투자가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인천 청라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5일 하루에만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모델하우스 주변을 두 바퀴나 둘러쌀 정도로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혼부부나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들이 특히 많았다.”면서 “수요층이 두꺼운 111·112㎡로만 이뤄져 있고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한화건설 꿈에그린은 6일 청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집을 보려는 관람객이 이어졌다. 한화건설 측은 지금까지 약 7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 중구 신당동 래미안 2차 모델하우스에도 오전부터 가족단위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약 전날인 이날 2000여명이 찾아오는 등 5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약 1만여명이 다녀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교통편이 편리해 강북에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과, 일부 강남권에서도 투자용으로 집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의왕 내손 에버하임도 연휴기간에 약 2만여명이 다녀갔다. 현장 분양소장인 삼성물산 김상국 차장은 “청라지구 열기에 힘입어 과열이라고 느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마감된 특별공급에서는 신당 래미안(62가구)이 평균 1.3대 1, 의왕 래미안(42가구)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수도권 전반의 청약열기가 회복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납땜 인명구조호흡기 ‘살인무기’

    구멍을 뚫어 폐기처분한 인명구조용 공기호흡기를 납땜한 뒤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 ‘납땜 공기호흡기’는 공기를 충전할 수 없어 유사시 사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충전 중 폭발할 수 있어 인명사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김성은)는 4일 사용기한 15년이 지나 소방서에서 구멍을 뚫어 폐기처분한 공기호흡기를 납땜해 백화점, 병원 등에 판매한 혐의(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조책 김모(52)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박모(49)씨 등 판매책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폐기한 공기호흡기 230개를 정상적으로 처리한 것처럼 꾸며 이들에게 넘겨준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로 최모씨 등 소방관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고양지역 모 병원에 납땜한 공기호흡기 16개를 1120만원에 판매하는 등 2006년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00여개를 개당 70만원에 팔아 1억 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소방서가 구멍(지름 5㎝가량)을 뚫어 폐기처분한 공기호흡기를 거둬들인 뒤 철공소 등에서 이 부분을 땜질해 제조업체의 상표를 붙여 정상제품(123만원)보다 6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최근 고양소방서가 모 병원에서 공기호흡기를 무료 충전해 주던 중 납땜이 터지면서 발각됐다.특히 검찰과 한국가스공사가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4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납땜 공기호흡기의 용기 파열을 실험한 결과 1989년 5월에 제작된 호흡기는 5분19초 만에 터져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용기가 갈기갈기 찢어졌다. 납땜한 공기호흡기는 불과 1분32~2분19초 만에 터졌다. 이 과정에서 납땜한 부위가 총알처럼 튀어나와 사람이 맞을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였다. 구조용 장비가 자칫 살인무기로 돌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현행법상 다중이용시설에서 공기호흡기를 비치하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상 제품보다 50만원가량 싼 불량 공기호흡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전국의 설치 의무시설 2800곳에 비치된 공기호흡기 1만 5000여개를 전수조사하고, 또 다른 불량 공기호흡기 유통업자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형 어린이집 1125곳 4일 출범

    서울시는 4일 시내 1125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 질은 높이고 보육료는 낮춘 ‘서울형 어린이집’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일정한 기준과 조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서울시장이 공인해 보육료와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수준으로 낮추게 하고 시가 차액을 지원한다. 또 보육 현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형 어린이집 전용 방송채널(IPTV)을 운영하기로 했다. 보육교사가 동의하면 중계용 카메라를 설치해 부모들이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TV, 인터넷, 휴대전화로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민간 어린이집 533곳과 국공립 어린이집 592곳 등 총 1125곳을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연말까지 239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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