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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서울시내 아파트 대단지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천구는 28일 목동아파트 재정비사업 사전준비를 위한 민·관협의기구인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85~88년 지어진 목동아파트가 노후배관 문제,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발전된 미래의 주인”이라면서 “구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흔히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인간이 소통하는 명품 주거단지 이번 발전협의체는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사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친자연·사람중심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과 도시계획·건축·디자인 전문가, 구청 직원 등 90여명으로 꾸렸다. 이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과 함께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203만 7918㎡의 부지에 2만 6600여가구의 아파트 14개 단지 392동으로 구성됐다. 주택 준공 후 약 25년이 경과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을 구성, 업무를 시작했다. 맨 처음 준공된 목동아파트 1단지의 경우 현행 규정상 2013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조경과 교통 여건 등이 좋고 현행 법령상 재건축 시기가 몇 년 남았다며 협의체 구성을 반대했다. 하지만 추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없으면 사업성 위주의 초고층 아파트만 들어서는 졸속 아파트단지로 전락하고 만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에 대해 크게 재정비 기본구상과 종합개발계획,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의견을 모은다. 기본구상에는 ▲재정비 방법 및 절차 ▲행정절차와 법규 이해 ▲타 지역 벤치마킹을 한다. 또 주민의견 반영에는 ▲단지별 개발방향 ▲주민화합으로 추진 절차 단축 ▲공개행정으로 주민협조 및 신뢰향상 등에 나선다. 이 밖에 양천구는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난 21일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애물단지였던 신정차량기지를 미래형 복합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차량기지 위로 인공대지 8만 1100㎡를 조성, 랜드마크 3개동(연면적 28만 4246㎡)을 건립하고 여기에 업무, 판매, 문화, 교육테마파크 등으로 꾸민다. 이번 보고회에서 구는 목동13단지 일조권과 조망권 등 사생활 보호문제와 교통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기 균형개발과장은 “당장 부수고 다시 짓자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이 걸릴 수 있는 재개발사업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부 2010 예산안] 보육지원 40만명 증가… 매출 1000억 벤처 350개

    오는 2013년에는 정부의 보육 지원을 받는 아동 숫자는 130만명, 학자금 대출 수혜자는 110만명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 진흥 정책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도 350개까지 증가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의 매출이 10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정부는 200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5년 뒤 재정 정책을 통해 달라질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을 이같이 제시했다.먼저 복지 분야의 경우 정부 보육지원을 받는 아동 숫자는 올해 89만 6000명에서 2013년에는 127만 8000명으로 43% 정도 늘어난다. 앞으로 정부의 출산·보육 지원이 점차 확대되는 결과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일자리도 16만개에서 25만개로 확충된다. 보금자리주택은 13만호에서 73만 5000호로 6배 가까이 늘어난다. 매년 불어나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자금 대출 수혜 인원은 올해 40만명의 3배에 가까운 111만명으로 불어난다.환경 분야에서는 하수도보급률이 88%에서 91%로, 농어촌 상수도보급률이 49.9%에서 68.0%로 높아지는 등 대폭 개선된다. 초등학생 아토피 유병률은 28%에서 19%로 뚝 떨어진다.산업 쪽에서는 부품소재산업 기술 수준이 현재 일본의 86% 수준에서 5년 뒤 95%까지 향상된다. 중소기업 수출액은 12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주개발률은 7.4%에서 20%까지 올라간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전체 R&D 대비 기초기술투자 비중을 29.3%에서 3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철도의 화물수송 분담률은 7.5%에서 두 배 늘어난 15%에 다다를 전망이다.이밖에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 매출은 65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외교 분야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1조 1000억원에서 2조 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연간 남북 왕래 인원은 132만 2000명에서 23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고장 名品]보은 황토대추

    [내고장 名品]보은 황토대추

    충북 보은군이 자랑하는 특산물인 황토대추 수확이 요즘 한창이다. 황토대추는 알이 크고 당도가 높아 ‘명품’으로 평가받는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소비자가격이 다른 지역 대추보다 두 배가량 비싼 1㎏당 1만 8000~2만 5000원에 이른다. 알이 클수록 비싸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1100여농가가 1077t을 생산해 지난해보다 47%가량 생산량이 늘어 농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군은 서울과 대전지역 유명백화점 4곳, 군과 협약을 체결한 ‘총각네 야채가게’ 서울지점 25곳 등에서 황토대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황토대추의 평균 크기는 30㎜로 달걀보다 작고 메추리알보다 크다. 일반 대추는 20㎜ 정도. 당도도 황토대추가 평균 30브릭스(미국에서 포도와 와인에 들어 있는 당을 재는 단위)로 일반 대추보다 5브릭스가량 높다. 군 관계자는 “황토대추가 많이 나는 속리산 자락이 특유의 황토 토질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까지 많아 대추를 재배하기에 아주 좋다.”며 “2005년에는 대추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군이 비가림 재배시설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가림 시설은 맑은 날씨에 비닐하우스 지붕을 열고, 비가 오면 지붕을 닫을 수 있는 시설로, 비를 맞아 대추의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작됐다. 대추는 오래전부터 보은지역의 특산물로 이름을 날렸다. 대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조선 중기에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확산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1809년 편찬된 일종의 여성 생활백과인 ‘동국팔도소산’은 우리나라 8도 농특산물을 소개하면서 보은대추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대추꽃이 떨어지면 보은청산 시악시들 시집 못가 눈물난다.”라는 대추노래도 전해지고 있다. 대추를 수확, 혼수를 마련했을 만큼 생산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민요다. ‘대추군수’로 불리는 이향래 군수는 “대추는 피로회복, 해독 등 효과가 많아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란 또 미사일 발사 중동 美기지 타격권

    이란이 단거리·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하루 만인 28일 이스라엘을 타격권 안에 두는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장거리 미사일 ‘샤하브-3’를 발사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전했다. 사거리가 2000㎞에 이르는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까지도 타격권 안에 두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앞서 27일에는 톤다르-69, 파테-110 등 사거리 190㎞의 단거리 미사일 2기를 발사했으며, 이어 샤하브-1과 샤하브-2 등 사거리 300∼435㎞의 중거리 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이에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이란은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서 대결보다는 협력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도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시한 뒤 “이란은 핵 개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다음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P5(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1(독일)’과 핵 협상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잇따른 미사일 발사의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협상을 앞두고 군사적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이란의 ‘기싸움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가 핵개발을 강행하는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연말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자국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즉각적인 보복 공격을 불러올 것임을 시사함으로써 서방이 핵 협상에 더욱 진지하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다. 군사적 대응이라는 파국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서방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야 한다는 식의 압박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란 핵, 오바마의 당근은 없다

    이란 핵, 오바마의 당근은 없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란이 두 번째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말까지 3개월 ‘묵시적 시한’ 제시 미국 정부는 다음달 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첫 대면에서 이번에 확인된 2차 우라늄 농축시설을 ‘수주 내’ 국제 사찰단원들에게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 미국은 또한 국제사찰단원들에게 이 핵시설과 관련된 컴퓨터와 노트북, 관련 서류는 물론 모든 과학자들과의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 밖에 이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전역의 의심가는 시설들에 대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란에 2차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 허용 시한을 ‘수주 내’로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시한을 내놓지는 않겠지만 다음달 1일 대화 결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더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WP 등 미 언론들은 오는 연말까지 3개월의 시한이 묵시적으로 제시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때까지 이란이 미국과 서방의 비핵화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력한 국제적인 금융 및 경제제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새 핵시설 보유 사실은 더욱 강한 경제 제재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해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 그는 또 이란이 이미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 강력한 제재가 이란의 핵 정책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부와의 연계성 의혹 또 불거져 부시 전임 행정부에서 이란정책 책임자를 지낸 니컬러스 번스 하버드대 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지난 3년 반 동안 진행된 이란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도록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핵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이는 2차 핵시설의 노출로 이란의 부인에도 불구,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군부와의 연계성에 대한 의혹이 다시 불거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전·현직 관계자들은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군사시설 내에 있는 지하 핵시설에 즉시 접근, 이란 측이 중요 시설물이나 서류들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거나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26일 라디오와 인터넷 주례연설에서 비확산 의무를 준수할지, 고립에 직면할지를 이란 지도부가 선택하라고 요구하며 압박을 계속했다. ●이란 “오늘 장거리미사일 발사” 한편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의 기동 훈련이 27일 시작된 가운데 훈련 중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이 목표지점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장군이 이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톤다르-69, 파테-110, 젤잘 등 3개 기종으로 사거리가 150~300㎞에 이른다. 혁명수비대는 또 28일 장거리 미사일인 샤하브-3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서방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샤하브-3는 사거리가 2000㎞로 이스라엘을 타격권 안에 둘 수 있다. km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생 모집

    중구(구청장 정동일)29일까지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5~30일 전산교육장에서 열리는 정보화교육은 효과적 학습을 위해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한글 워드프로세서’ 활용법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인원은 과정별 40명. 지역 주부나 5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우선 교육대상이다. 전산정보과 2260-1104.
  • 까마중 등 110종 다도해 섬 점령

    까마중 등 110종 다도해 섬 점령

    외래식물은 해상국립공원 내 섬지역까지 잠식해버렸다. 나주대학 김하송 교수는 20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10개 도서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외래식물 현황에 대한 분석자료를 건네주며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남해상의 청정수역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외래식물 현황 파악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조사를 벌이게 됐다.”면서 “다도해 10개 섬에 뿌리를 내린 외래종은 총 33과 110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흥 외나로도에서 90종이 관찰돼 전 조사지역 중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이어 진도군 하조도에서 79종, 흑산도·금오도에서 각각 59, 54종이 발견됐다. 이밖에 신안군 우이도에서 43종, 홍도에서 48종이 관찰됐다. 공통적으로 관찰된 외래식물은 흰명아주, 미국자리공, 유럽나도냉이, 다닥냉이, 큰방가지똥, 도꼬마리 등 23종, 9개 지역에서 나타난 종은 미국가막사리, 삼나무, 겹달맞이, 까마중, 만수국 등 7종이었다.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등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도 다수 포함돼 있어 방치할 경우 급속도로 확산돼 토착식물의 생장저해 등으로 자연경관이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해상 국립공원의 독특한 자연경관, 생물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외래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물리적인 제거도 중요하지만 외래식물 분포와 확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각 군락지에 강한 자생식물을 심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란, 북한제 개량 노동미사일 시험 발사

    이란, 북한제 개량 노동미사일 시험 발사

    이란이 28일(현지시간), 중거리 탄도탄(IRBM)을 시험발사했다. 현지 국영TV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진행중인 워게임(가상전쟁훈련)의 일환으로 ‘샤하비(Shahab)-3’ 미사일 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오늘 발사된 샤하비-3 미사일은 이란이 북한의 노동미사일과 관련 기술을 수입하여 자체 생산한 것이다. 특히 개량형의 경우 사거리가 약 2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의 사거리는 이스라엘 전역과 중동에 배치된 미군 주요기지, 남유럽의 일부를 사거리로 두는 수준으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오늘 샤하비-3 발사에 앞서 사거리 300km와 700km의 샤하비-1, 2 미사일을 발사했다. 구소련제 스커드(Scud)-B와 C 미사일을 원형으로 하고있는 이들 미사일도 89년에서 91년 사이에 수백기를 북한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탄(SRBM)을 발사한지 하루, 미국등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비밀 핵시설에 대해 경고한지는 나흘만에 이뤄졌다. 하루 전 발사된 미사일은 ‘톤다르(Tondar)-69’와 ‘파테헤(Fateh)-110’로 사거리는 각각 150km, 170km로 알려져 있다. 이 중 톤다르-69 미사일은 원래 중국제 ‘CSS-8’ 미사일로 1989년 이란에 수출된 것이다. ‘CSS-8’미사일은 중국이 구소련의 ‘SA-N-2’ 지대공미사일을 바탕으로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이다. 사진 = NASIC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집값 주춤하자 땅값 들썩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로 집값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전국의 땅값은 7월 대비 0.36% 올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8월(0.42%) 이후 1년 만에 최고치이다. 특히 서울 0.63%, 인천 0.41%, 경기가 0.4% 오르는 등 수도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동구는 땅값이 7월 대비 0.8%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성수 전략정비구역과 신분당선 연장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이 치솟았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가 개발되고 있는 경기 하남시(미사지구)도 전달에 비해 0.77%나 올라 성동구의 뒤를 이었다, 강남구 역시 보금자리주택(세곡지구)과 구룡마을 재개발 계획 등 개발 호재가 작용하면서 0.73%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249개 시·군·구 가운데 전남 진도군(0%)을 제외한 248개 지역이 상승했고, 64개 지역은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땅값과 달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부동산 포털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아파트 시세는 서울이 0.04%, 경기 0.05%, 경기 0.05%, 인천 0%로 전주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주 서울은 0.06%, 경기 0.10%, 인천 0.01% 올랐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04%, 경기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0.09%, 강동 -0.06%, 송파 -0.06%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개포주공 1단지 49㎡가 전주 10억 4000만~10억 6000만원이었으나 10억 3000만~10억 5000만원 선으로 평균 1000만원쯤 떨어졌다. 둔촌주공 3단지 112㎡도 전주 9억 3500만~9억 5000만원이었으나 한 주 새 9억 3000만~9억 4000만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실제 호가는 1000만~2000만원가량 빠졌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이달 7일부터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해 DTI 규제를 확대하면서 매수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2로 전월의 110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해, 지금은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말쯤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전셋값은 서울 0.19%, 경기 0.16%, 인천 0%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에 비해 서울은 0.06%포인트, 경기 0.16%포인트, 인천 0.11%포인트 둔화된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 지하철 1~4호선 온수 공급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중 117개 모든 역사 화장실에 세면기 온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동묘앞·왕십리·방배·양천구청·대청·회현 등 6개 지하철역 화장실에 온수시설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며, 다음달부터 110개 역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온수시설 설치로 겨울철에도 손 씻는 문화를 확산시켜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국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온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이제 지하철 화장실에서도 따뜻한 물로 손을 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미래에서 온 슈퍼카? ‘젠보 ST1’ 공개

    미래에서 온 슈퍼카? ‘젠보 ST1’ 공개

    미래에서 온듯한 디자인의 슈퍼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덴마크 젠보(Zenvo)사가 공개한 슈퍼카 ‘ST1’은 경주용 자동차와 슈퍼카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날카로운 라인이 적용돼 과격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이다. 6각형 모양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기흡입량을 늘려 브레이크와 엔진의 냉각 성능을 높여준다. 또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차체 안쪽의 그릴에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ST1은 차체가 낮고 폭은 넓은 전형적인 슈퍼카의 형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665mm, 전폭 2,041mm, 전고 1,198mm이며 축간거리는 3,055mm, 차량 중량은 1,376kg이다. 성능도 미래형 슈퍼카답게 압도적이다. 엔진은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의 심장을 이식했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추가로 장착된 7ℓ의 대배기량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더해져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ST1의 최고출력은 1104마력, 최대토크는 145.8kg.m로 일반 소형차 10배에 달하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3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안전을 위해 375km/h에서 제한된다. 젠보 ST1은 올해 말 15대만 한정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율 급락… 車·전자 울고 항공·철강 웃고

    원·달러 환율이 1년 만에 1100원대로 떨어지면서 ‘환율 수혜’ 업종이 유턴하고 있다.수출 기업들은 수출 버팀목의 1등 공신인 환율 효과가 너무 빨리 사라져 채산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버티지 못할 정도의 ‘환율 임계점’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면서 3년 전 900원대의 ‘환율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반면 원화 약세로 속앓이가 심했던 항공과 철강, 정유 등은 환율 수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 하락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곧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2000억원(현대차 1200억원, 기아차 800억원) 정도의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환율 예상치를 1180∼1240원대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화 공장을 건설하고, 비용 절감 등의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들도 가격경쟁력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환율 1000원대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고효율 경영을 체질화해서 호황기에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수출 중소기업은 더 심각하다. 연초 환율이 1300원대를 오르내릴 때까지만 해도 환율 효과에 따른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당장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1100원대는 힘들어도 버틸 수 있지만 이보다 더 하락하면 손해보면서 수출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원화 강세를 가장 반기는 곳은 항공업계다. 유류 구입과 항공기 리스 등에 들어가는 달러 금액이 크기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고유가→고환율→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분기에 1273억원, 아시아나항공은 8483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720억원의 환차익이 생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는 성수기를 맞아 항공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환율 여파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환율 안정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철강과 정유업계도 미소를 띠고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을 수입하고 있는 포스코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연간 영업이익이 500억∼6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외화 부채와 달러 결제가 많은 정유업계도 환율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정유업계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7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달 조사에서 수출 대기업이 생각하는 손익 분기점의 평균 환율이 1173원이었다.”면서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수출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확정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이 24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롯데건설이 신청한 계양구 다남동 대중골프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결정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골프장은 1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1만 7000㎡ 부지에 12홀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놀이터와 X-게임장, 문화마당 등도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당초 자사가 보유한 계양산 일대 96만 5000㎡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군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됐다.롯데건설은 내년 초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11년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강력하게 벌여온 인천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앞으로도 반대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추진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병역의무 2제]있는 병 고쳐 군대 가고 없는 병 만들어 빠지고

    ■있는 病 고쳐서… 해외영주권을 가졌거나 병력(病歷) 등으로 병역의무 대상자가 아니지만 본인이 원해 군복무하는 ‘자진입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영주권자 자진입영제 등 관련제도가 활성화되는 것과 함께 병역기피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이에 따른 학습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병무청에 따르면 2004년 ‘해외 영주권병사 자진입영제도(자진입영제)’를 도입한 뒤 해마다 신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진입영제는 1년에 한번씩 해당국가를 방문해 영주권을 갱신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자진입영한 영주권자의 경우 군복무 중에도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다. 제도 도입 첫해 38명이 자진입영을 신청했고 2006년 82명, 2008년 150명으로 신청자수가 꾸준히 늘었다. 올 8월 현재 117명의 영주권자가 입대지원서를 제출했다. 질병으로 공익근무나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을 치유해 자진입영하겠다고 밝힌 병사도 3년째 급증세다. 2007년 496명이었던 ‘치료 뒤 자진입영 신청자수’는 2008년 691명이고 올 8월 현재 721명이 입대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육군에 자진입영한 김재현(23·미국 영주권자) 일병은 “한국에서는 ‘군대를 다녀와야 인정해 준다.’는 정서가 있다. 나중에 국제기구에서 인정받고 일하기 위해 꼭 복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 김영우(한나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복무 희망자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고도 재신검을 신청한 인원은 639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224명은 현역으로 자원입대해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다.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징병검사대상자 가운데 3298명은 자원입대를 희망했으며 이들 중 2041명은 현역으로, 20명은 보충역(공익근무요원)으로 재판정을 받았다. 특히 병역면제자 3298명 가운데 대다수인 3089명은 자비로 질병을 치료, 입영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환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없는 病 만들어… 습관성 어깨탈구 수술을 통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일산경찰서는 24일 수사 대상자 203명 가운데 일부 혐의자의 병역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지방 병무청 1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산서는 현재까지 203명 중 160여명을 소환조사해 이 중 70여명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10개 병원에서 어깨 탈구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재검을 통해 병역면제나 감면을 받은 1100명에 대해서는 진료 기록을 검토한 뒤 수사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환자 바꿔치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속된 브로커 윤모(31)씨와 통화한 12명 중 면제·공익판정을 받은 2명을 전날 조사한 데 이어 이날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또 다른 브로커 차모(31)씨에게 돈을 주고 입영을 연기한 97명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관련 은행 1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증시활황 무색한 펀드 환매

    증시가 1700선을 뚫었음에도 개미들의 펀드 환매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증시 상승의 혜택은 정작 외국인만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지만, 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다. 편식이 심화됐다는 얘기다. 반면 대형 펀드들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임에도 개미들은 잇따라 펀드를 환매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올 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모두 5조 9000억원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시 시황 변화와 평가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또 다시 골머리를 앓기 싫어하는 바람에 원금을 회복하거나 적당한 수익만 내도 환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 같은 증시 수준이 유지만 되더라도 올해 말까지는 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 자체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이 이어지면 자산운용사들은 대형주를 팔 수밖에 없다. 환매 요구에 응하기 위해 중소형주를 내놓으면 시장이 작은 중소형주는 주가가 뚝 떨어져 수익률에 악영향을 끼치는 점을 우려해서다. 장이 좋은 데도 기관들의 순매도 추세가 이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이 내놓은 대형주들은 외국인들이 가져간다. 일부 개미들은 환매한 돈으로 직접 투자에 나선다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다. 금투협이 6~9월 3개월간 코스피시장에서 개미들이 집중 투자한 상위 30개종목을 살펴본 결과 수익률은 -0.04%였다. 이 기간 자금이 순유입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2.25%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환율 11개월만에 1100원대

    환율 11개월만에 1100원대

    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대로 하락했다. 외환당국은 구두 개입에 나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22일에 비해 9.40원 내린 달러당 119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이 열리자마자 1200.10원으로 출발해 곧바로 1200원선을 하향 돌파한 뒤 장중 1193.90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도 11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1일(1187.00원) 이후 처음이다. 올해 최고점(3월2일 1570.30원)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달러당 400원 가까이 빠졌다. 원화 강세(환율 하락)를 끌어낸 것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에 따른 달러화 공급 우위 등이다. 세계경기 회복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을 끌어 내리고 있다.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바이 코리아’ 행진, 국내 금융기관들의 잇단 해외채권 발행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주춤하긴 했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고, 역외세력도 달러를 매도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싼 달러를 들여와 한국 등 금리가 좀 더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 향방을 가늠지을 요인으로는 글로벌 달러 흐름과 국내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2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내용을 일단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자리에서 달러화 약세를 반전시킬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 견해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도 변수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선제적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가속화시켜 환율 하락세를 더 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환율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쏠림현상 등 급격한 변동 요인이 나타나면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이 시장개입을 통해 속도 조절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세적 하락세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환율 상승을 경고하는 주장도 없지 않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민감해 하는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316.87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완만한 추가하락 vs 연말 1300원대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완만한 추가하락 vs 연말 1300원대

    ■ 환율 향후 전망 23일 원·달러 환율이 약 1년 만에 달러당 1100원대로 내려앉자 수출기업은 물론 유학생 자녀를 둔 ‘기러기 아빠’, 주식시장의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점치면서도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금은 가장 경계해야 할 잔치 끝”이라며 연말 1300원대 재상승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대 관심사는 하락의 끝이다. 1150원대까지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4·4분기(10~12월) 평균 환율은 1180원, 연말에는 1150~1160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올 8월 현재 균형환율(원화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를 측정하는 실질실효환율지수로 산출)은 달러당 1017원”이라며 “연말에는 1180원, 내년에는 평균 113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견해다. 김재홍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금액이 줄어들고 달러화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이 급락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상승 반전을 점치는 주장도 있다. 이진우 NH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슬슬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1200원선을 기어코 깨봤으니 이젠 잔치가 끝난 뒤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연일 몇 조원대의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은 이날 1215억원어치만 순매수했다. 이 센터장은 “일각에서는 숨고르기 장세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추세의 끝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환율이 1150원대까지 내려가더라도 다시 상승, 연말에는 1250~1260원대로 올라서며 1300원을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변수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만 없다면 1150원선까지도 단숨에 치고 내려갈 수 있겠지만 수출 등을 의식한 당국이 가만 있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되면 최근의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올해 성장률도 영향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수출이 버틸 만할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그 근거로 원·엔 환율이 꼽힌다. 원·엔 환율이 원·달러 환율보다 덜 떨어지고 있어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자체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보다(작년 9월12일 1109.1원) 100원가량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보탠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생산성 등 비가격 경쟁력을 키웠기 때문에 과거처럼 환율 하락에 따른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원·엔 환율이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수출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주가 영향도 분석이 엇갈린다. 과거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 머무를 때 외국인 매수세가 현격히 약화됐던 점을 앞세운 신중론과, 달러캐리 트레이드(달러화와 원화의 이자 차이를 겨냥한 투자자금) 지속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낙관론이 교차한다. 달러 빚을 지고 있는 기업이나 달러를 송금해야 하는 기러기 아빠들은 일단 환전 시점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는 신용카드 결제가 유리하다. 한달 뒤 결제자금이 빠져나가는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환율 추가하락을 점치는 이들의 조언임을 감안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심상찮은 CD금리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연 2.71%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10거래일 만에 0.13%포인트, 지난달 6일 2.41%에서 상승 반전한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0.30%포인트 상승했다. CD금리가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과 직결된다. CD금리 상승폭만큼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가정 아래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은 가정은 지난 한 달 반 사이 한해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이 30만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장 모습만 보면 이미 올해 안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 강도가 두세달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것이 시장 움직임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이 CD발행에 뛰어드는 데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섞여 있는 CD가 매물로 나온 것도 상승세를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통안채와 은행채 등 금리 추세를 보더라도 추가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FTSE 날개 단 증시… 시총 1000조 간다

    [‘환율 1100원대’ 금융시장 점검] FTSE 날개 단 증시… 시총 1000조 간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영국계 자금이 3조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 편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5개월여 만에 시가총액 1000조원대 회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 1포인트(0.43%) 내린 1711.47, 코스닥지수는 7.99포인트(1.49%) 하락한 528.9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조정에도 불구, 유럽계 자금이 새로운 매수 주체로 떠오르면서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영국계 자금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2조 987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6~8월 석달 연속 월별 최대 순매수 주체였던 미국계 자금(8090억원)을 밀어내고 국적별 순매수 규모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영국계 자금의 유입은 지난 21일 FTSE 선진지수 편입에 따른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영국에서 개발된 FTSE 지수는 주로 유럽계 자금의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국 외에 다른 유럽계 국가의 경우 아일랜드(2300억원)와 룩셈부르크(864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프랑스(-3368억원)와 스위스(-1743억원), 독일(-1490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여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23일 14거래일 연속으로 5조 771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7월15일부터 8월11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수액 7조 1626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또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22일 기준 979조 3636억원으로 지난해 말 623조 122억원에 비해 57.2% 증가했다. 삼성·LG·현대차그룹 등 ‘빅3’의 시가총액은 182조 9406억원에서 346조 2496억원으로 무려 89.3% 급증했다. 코스피지수가 1750선을 넘으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9일 1009조 7567억원 이후 1000조원을 밑돌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어깨탈골수술 후 재검서 면제·공익 판정 1100여명 병역비리 수사

    ‘어깨탈골수술’로 병역을 면제받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은 110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추가로 경찰의 병역비리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일산경찰서는 자체적으로 병역비리 연루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로 분류해 조사하고 있는 203명 외에 900명가량이 추가로 어깨탈골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소환대상자 203명의 병무기록 확보를 위해 전국 지방병무청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병무청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확인된 혐의자를 포함해 어깨탈골수술을 받은 110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병역을 면제받거나 공익근무를 한 사람들로 1차 신체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고, 추후에 재검을 통해 ‘습관성 어깨탈골’로 병역등급이 바뀐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용한 병원은 서울지역 7개(900여명), 경기도 2개(130명), 인천 1개(57명) 등 10개 병원에 이른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참고인 조사만 진행 중이며, 현재 혐의가 입증되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람들을 제외한 혐의자들은 병무청과 협의해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산경찰서는 이날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10여명을 추가 조사했으며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50여명에 대해서는 재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소환 조사자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프로 축구선수, I그룹 출신 가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사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환자 바꿔치기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브로커 윤모(31·구속)씨와 접촉한 사람 12명 중 ‘정신질환’과 ‘다한증’ 등으로 각각 병역 면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두 명을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을 진료한 병원 12곳 중 3곳은 진료기록 제출을 거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다른 브로커 차모(31)씨에게 돈을 주고 병역을 연기한 97명이 차씨와 금전거래를 했는지도 조만간 확인하기로 했다. 윤상돈 박성국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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