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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용운·방정환 잠든 중랑 망우동, 첫 역사문화특구로

    으스스한 공동묘지로 익숙한 망우묘지공원 등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가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특구로 거듭난다. 중랑구는 최근 중소기업청의 지역특화발전특구사업 심사를 거쳐 망우동 일대 5만 1109㎡(1만 5460여평)가 역사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구가 되면 중앙 정부는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 준다. 구는 2019년까지 중앙정부와 시에서 받은 예산 578억원을 투입해 이곳을 체험을 기반으로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기청이 지금껏 전국에 교육 특구 28곳을 지정했지만 영어교육 특구 등만 있었을 뿐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특구 지정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에 의미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2014년 9월부터 특구를 추진해 왔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망우묘지공원에는 아동문학가 방정환, 독립운동가 겸 시인 한용운, 화가 이중섭 등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 여럿 잠들어 훌륭한 역사 교육 현장이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열려 관광객 41만여명이 찾은 서울장미축제도 중랑구가 자랑하는 문화 콘텐츠다. 이 밖에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가 있는 용마산과 국제 규모의 인공암벽장인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등도 구의 대표적 문화 자원들이다. 중랑구는 앞으로 서울장미축제와 망우묘지공원, 용마산, 봉화산, 중랑 둘레길 등을 활용해 역사문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 가정이 1년에 1만원씩 기부해 모은 돈으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과 저소득층 자녀 무료 학습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도 벌인다. 구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교육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벌여 292명의 고용창출 효과, 1457억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나 구청장은 “역사문화특구 지정으로 우리 구가 낙후하고 부정적이었던 이미지를 벗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더이상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구를 보다] 뜨거운 지구에 녹아버린 북극의 해빙

    [지구를 보다] 뜨거운 지구에 녹아버린 북극의 해빙

    '얼음 없는 북극'이라는 과장된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은 하늘에서 촬영한 북극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파란색 바다와 흰색 해빙(海氷)이 환상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사진에는 인류가 겪고있는 자연의 엄중한 경고가 담겨 있다. 지구 온난화로 녹아버려 위태롭게 놓여 있는 북극 해빙의 모습이 쉽게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지난 14일 북극해의 보퍼트 해 상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는 NASA가 진행 중인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리지(Operation Ice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9년 부터 시작된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리지는 지구환경탐사위성인 '아이스셋'(ICESat)과 항공기를 통해 극지방 얼음 층의 변화를 하늘에서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프로젝트다. 사진이 증명하듯 북극의 온난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북극의 기온은 평년보다 1.5℃나 높아 190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세기 초와 비교하면 3℃ 이상 높은 것으로 이에 해빙의 면적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의 자료에도 북극해의 얼음 면적은 현재 1110만㎢ 수준으로, 지난 30년 평균 면적 1270만㎢보다 150만㎢ 이상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ASA/Operation IceBridg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종말 유발 1순위 ‘태양풍’

    최근 대형 태양풍 발생 빈번… 10년내 최악 발생 가능성 12% 2009년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 ‘노잉’은 지구의 자기장 이상과 대규모의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열기가 지구 전체를 뒤덮으면서 인류에게 종말이 닥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화가 그린 것처럼 실제로 태양풍으로 인해 지구가 최후의 날을 맞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사이언스’는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FHI) 앤더스 샌드버그 박사팀이 발표한 ‘인류 종말의 날 시나리오’를 지난 14일자 톱뉴스로 보도했다. FHI 연구진은 이번에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을 ▲태양풍 ▲우주충돌 ▲초대형 화산폭발 ▲그 밖의 위협요소 4가지로 꼽았다. 태양풍은 태양 표면 흑점 폭발이나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 폭풍으로 통신 장애를 일으키거나 화재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1859년 9월 영국에서 발생한 ‘캐링턴 사건’ 때는 사상 최악의 태양폭풍으로 22만 5000㎞에 이르는 전신망이 마비되고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다. 연구자들은 최근 대형 태양풍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캐링턴 사건 때보다 10~100배 이상의 태양풍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캐링턴 사건 때와 유사한 태양풍이 10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12%에 이른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우주충돌 시나리오는 지구를 향해 날아드는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인한 것이다. 46억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 잔해인 소행성과 혜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 지역에 지름 1㎞ 이상의 소행성이 110만~190만개, 이보다 작은 소행성은 수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우주공간을 떠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연구진은 초대형 화산폭발이 발생할 경우 화산재가 지구 전체를 둘러싸 햇빛을 막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이런 초대형 화산폭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북미 3곳, 남미 1곳, 인도네시아 토바 화산, 뉴질랜드 타우포 화산, 한반도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일본 아이라 화산 7군데를 꼽았다. 그 외에도 초신성 폭발로 발생하는 우주감마선 유입, 아마존 같은 밀림에서의 대형 화재로 인한 메탄가스의 전 지구적 방출 등도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선박 배출가스 급증으로 매년 한국인 800명 사망”

    “선박 배출가스 급증으로 매년 한국인 800명 사망”

    한·중·일 등 동아시아에서 선박 배출가스가 급증해 연간 수만 명이 사망하며 지구 온난화도 가중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최근호(7월 18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제조업과 수출업의 중심지 동아시아에서 운항하는 선박으로부터 나오는 입자와 이산화탄소에 의한 오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2013년 동아시아에서 확인된 선박 1만8000여 척의 기록을 바탕으로 배출가스량을 계산하고 그에 따른 영향을 추정했다. 그 결과, 동아시아에서의 선박 운항은 2005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그해 전 세계 선박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약 16%를 동아시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2005년보다 약 4~7% 상승한 수치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전 세계 컨테이너항 상위 10곳 중 8곳을 보유한 동아시아가 전 세계 해양 활동과 배출가스양의 6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규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증가한 배출가스는 연간 1만4500~3만7500명이 조기 사망하는 커다란 건강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는 주어진 인구에서 총사망자 수에 관한 대기오염의 상대적 기여도에 근거한 것이다. 연구팀은 계산을 통해 선박 배출가스에서 나온 오염 입자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 약 1만 8000명, 일본에서 약 3600명,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약 1100명, 한국에서 약 800명, 베트남에서 약 600명이 매년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동아시아에서 모든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총 100만 명 중에서는 비중이 작지만 중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xy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금 사재기에 나선 중국의 다마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금 사재기에 나선 중국의 다마들

     중국의 금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복부인 격인 ‘다마부대’가 주식시장을 떠나 금 사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이 올 상반기 동안 홍콩으로부터 수입한 금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5배나 많은 458억 위안(약 7조 7550억 원)에 이른다고 홍콩 해관총서(세관)의 자료를 인용해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규모는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금 수입액 1730억 위안(29조 2920억 원) 가운데 25%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전년 같은 기간의 경우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이 홍콩에서 들여오는 금 수입 실적이 급증한 것은 다마부대가 미국의 금리인상 등 시장 불안 요인에 대비해 주식보다는 금을 집중적으로 매집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재스퍼 로 킹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금값이 지난 3주간 6% 상승하는 등 올들어 28%나 올랐다”며 “중국의 다마 투자자들이 주요 금 구매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값 상승세가 연초부터 시작됐다”며 “미국 금리인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 등의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금이 안전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 매입이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위험 회피)를 위한 목적도 있다. 위안화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지난해 5% 절하된 데 이어 올들어 3% 이상 추가 절하됐다. 앞으로도 위안화 가치는 중국의 경기둔화 탓에 더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도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물인 점도 다마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 전란을 많이 겪은 중국인들은 긴급 상황에서 재빨리 챙길 수 있는 금붙이를 몸에 지니는 관습도 있다. 다마들의 금 투자는 시진핑(習近平) 정권 출범 이후 반부패운동과도 무관하지 않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중국 사법당국의 눈을 피해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키기 어렵게 되자 금을 사 모으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중국과 홍콩 간 금 거래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국경 간 선적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인 까닭이다. 이에 따라 스위스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금 거래업자들은 중국의 금 수요 증가를 고려해 홍콩에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있으며 일부는 아시아 지역본부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마부대의 투자 성적표는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 2013년 4월 들어 국제 금가격이 떨어졌을 때 다마부대는 10일간 300t의 금을 집중 매집했다. 하지만 4월 12일 온스당 1550달러였던 금값이 3일만에 1321 달러, 다시 110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다마들은 치명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금 300t 매입을 기준으로 다마부대의 손실을 추정해본 결과 우리 돈 2조 5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렇지만 다마들은 금을 장기 투자종목으로 생각하는 까닭에 금 시세 등락에 크게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는다. 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10만 위안 어치의 금을 구매한 한 다마는 “20년이 지나도 금은 제값을 할 것”이라며 “급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금은 최고의 투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다마(大媽)부대 한국의 ‘복부인’ 일본의 ‘와타나베부인에 해당하는 중국의 ‘아줌마부대’ 정도로 해석된다. 중국이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막강한 재력을 갖춘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소비와 재테크 부문에서 중국 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며 ‘다마부대’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중국 증시의 주력 투자자들인 이들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등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불확실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한 금 현물시장에 손수레를 끄는 중년 아줌마들이 몰려와 매입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2013년 다마들이 국제 금시장에 ‘큰손’으로 등장하면서 ‘다마(dama)’가 미국 사전에 신조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2차’ 북부 테크노밸리 수혜단지로 기대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2차’ 북부 테크노밸리 수혜단지로 기대

    북부 테크노밸리(고양 일산) 사업대상지가 최종 선정되면서 현재 분양 중인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오피스텔이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시티건설은 지난 달 평균 19대 1의 경쟁률로 전 실 청약을 마감했던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의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발표 이후, 단지가 들어서는 일산 한류월드 일대는 K-컬처밸리사업과 방송영상 콘텐츠밸리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103만 일산 시민의 미래를 위해 거둔 굵직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이 일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판교의 발전 과정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장항동 일대는 한류월드 개발과 GTX 개통, 테크노밸리 조성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면서 제2판교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될 경우, 1조6000억 원의 신규 투자로 1900여개의 기업 유치 및 1만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한류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신개념 복합테마파크인 'K-컬처밸리'는 지난해 말 CJ E&M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지난달 기공식을 가졌다. 향후 5년간 약 8조원의 경제 파급효과로 인근 부동산 시장에 최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산 한류월드 시티 프라디움’ 오피스텔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O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 총 337실 규모로 △A타입 87실 △B타입 140실 △C타입 110실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탁 트인 일산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권은 물론 한류월드 내 유일한 초등학교가 직선거리 40m에 위치해 편리한 통학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에어컨과 붙박이장, 광파오븐, 최고급 블랙펄 전기쿡탑 등 다양한 무상옵션과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다. 현재 동?호수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며 지정계약금은 300만 원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102명만, 눈에 띄는 선수는?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102명만, 눈에 띄는 선수는?

     프로농구연맹(KBL)은 17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진행한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현장 등록 결과 모두 102명(단신 42명, 장신 6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트라이아웃 등록을 받았던 187명(단신 101명, 장신 86명)에서 상당히 줄어들었다. 2013년에는 301명 중 110명이, 2014년에는 194명 중 115명이, 지난해에는 231명 중 123명이 트라이아웃에 응해 지난 3년 동안의 추세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KBL은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일정 때문에 이날 등록하지 못한 데릭 쿠케(피닉스)와 대빈 토마스(미네소타)는 18일까지 등록하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빈 토마스는 이달 초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앨리사 토마스의 남동생으로 알려져 그가 참여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되면 국내 코트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외국인 남매가 된다. KBL 경력 선수로 서류 절차에 문제가 발견된 테렌스 레더와 데릭 바이얼스의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는 105~107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날 102명의 신장 측정 결과, 최장신은 208.8㎝의 조던 헨리쿼즈이며, 최단신은 케빈 브릿지워터스로 170.6㎝였다. KBL 경력자는 17명이며 10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NBA 출신 선수는 2007년 NBA 2라운드 47순위로 선발된 도미닉 맥과이어와 LA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을 거친 제임스 싱글톤 그리고 샬럿 밥캣츠 출신의 돈텔 제퍼슨 등이 눈에 띈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로는 코트니 심스, 데이비드 사이먼 등이 다시 얼굴을 내민다. 마리오 리틀은 이날 나타나지 않았다. 현역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6점 25리바운드를 올린 잭 마르티네스도 나타나지 않았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18일과 다음날 이어진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안드레 에밋(191㎝) 등 5명이 재계약했고, 이번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15명만 선발하는데 드래프트는 2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30분) 팜스 호텔에서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통합형 ‘하나멤버스’ 이제 해외서 금맥 캔다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통합형 ‘하나멤버스’ 이제 해외서 금맥 캔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멤버스 성공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통합멤버십 서비스다. 하나금융 소속 계열사 거래 실적에 따라 적립해 주는 포인트(하나머니)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회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먼저 대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이용 고객이 대만을 방문하면 하나머니로 타이신은행 제휴처에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하나멤버스 2탄인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한다. 하나멤버스 이용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예컨대 결제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상품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기능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연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 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멤버스 회원 중 기존에 하나금융과 거래가 없었던 신규 고객이 22%(약 110만명)”라며 “모바일뱅킹과 간편결제, 간편송금, 멤버십 통합관리 등의 기능을 한꺼번에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오피스텔 수익률 떨어져도 매매가격 뛰는 마곡

    오피스텔 수익률 떨어져도 매매가격 뛰는 마곡

    “이상하죠. 정상적인 상황은 분명 아니죠. 월세가 계속 내려가는데 오피스텔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으니…금리가 워낙에 싸니까 들어오려는 것 같아요.”(서울 강서구 마곡동 A부동산) 서울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지목되는 서울 마곡지구는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으로 전·월세 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15일 마곡지구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는 김모씨는 “지난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5만~60만원 정도에 월세계약을 했는데, 요즘에는 (주인이) 급하면 월세 40만원에도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오피스텔 전세도 지난해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는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 입주는 2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오피스텔이 먼저 들어서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인중개사 안모씨는 “이것저것 합치면 오피스텔 투자액이 1억 4000만원은 될 것인데 월세가 40만원대로 형성돼 수익률이 3%대 중반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재산세랑 관리에 필요한 이런저런 비용을 빼면 사실 수익형 상품으로서 매력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나마 오피스텔 수가 적은 9호선 마곡나루역 주변은 나은 편이다.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5호선 발산역으로 이어지는 강서로 1.3㎞에는 20여개가 넘는 오피스텔이 줄지어 있다. 공급과잉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인근 부동산들은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가 ‘갑’인 지역”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에는 마곡지구 일대 오피스텔 임대료가 다른 곳보다 20만~30만원 정도 싸게 형성되면서 일부러 마곡에 집을 구하는 젊은 직장인도 생겨나고 있다. ●기업 입주 완료 땐 유동인구 40만명 상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장사를 하려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상가 분양가가 좀 높았다”면서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세가 떨어지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입주하는 마곡지구 오피스텔은 8110실에 이른다. 내년에도 오피스텔 입주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오피스텔과 상가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또 다르게 돌아고 있다. 올해 초 프리미엄이 거의 없던 오피스텔들에 수백만원씩 웃돈이 붙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이 수익률이 떨어지는데도 가격이 오르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처음 분양을 받았던 사람들 중 일부가 입주 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손해를 보고 파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물건 자체를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오피스텔 주인들 사이에 일단 버티고 보자는 심리가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9호선 마곡나루역에 인접한 A오피스텔은 최근 분양 때보다 웃돈이 최대 1000만원가량 붙었다. 이런 현상은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문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 입주가 늘면서 월세는 조정을 받고 있는데도 나오는 물건이 없다”고 전했다. 마곡 오피스텔에 투자하고 있다는 김모(41)씨는 “어차피 2년 뒤면 1~2인 가구 수요가 넘쳐날 곳”이라면서 “상황을 봐서 추가로 오피스텔을 더 매입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수익형 상품에 웃돈이 붙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차근차근 진행되는 마곡지구 개발을 보고 유입되는 투자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다.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3.66㎢ 규모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에는 LG전자 연구센터와 롯데·코오롱 등 대기업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곡지구에 제2의 코엑스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16만 5000여명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유동인구는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단지의 집적화를 통해 서울의 새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이나 상가가 수익형 상품이긴 하지만 마곡 등 개발지역은 자산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많아, 이를 보고 들어오는 투자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곡지구의 오피스텔 공급 규제에 나서면서 ‘희소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1%대 금리에 수익 상품 수요 늘어 또 하나는 1%대 저금리 상황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곡지구 분양홍보관을 찾은 고모(58)씨는 “월세도 싸졌지만,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 금리도 싸졌다”면서 “그래도 은행이자보다는 월세 수입이 낫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1%대 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피스텔은 상가 등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실패의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3~4%대 수익률이 낮다고 하지만 금리도 비슷하게 낮아졌기 때문에 (수익률 하락을) 일부 상쇄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하게 대출받은 임대사업은 위험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할 경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방화역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출을 이용해 몇 채씩 오피스텔을 사는 사람도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재테크를 잘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때로는 너무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함 센터장은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이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면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임대사업을 한 이들에게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결국 마곡지구 오피스텔도 입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업무지구와 가깝고 공원, 편의시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따로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곡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실제 동탄1신도시의 오피스텔은 수요가 분산되면서 임대료와 매매가격이 함께 떨어지고 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민연금, 대우조선해양 투자했다 3년간 2400억원 손실

    국민연금, 대우조선해양 투자했다 3년간 2400억원 손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이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했다가 2013년 3년간 24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2013~2016년 3월 투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금공단은 대우조선해양에 주식과 채권을 합해 모두 1조 5542억원을 투자했다. 이 기간 손실금은 2412억원에 달하며 손실금 비율은 투자금의 15.51% 규모다. 손실 규모는 주식 투자에서 크게 발생했다. 연금공단은 대우조선해양 총 투자금의 74.3%인 1조 1554억원을 주식에 투자했고 2360억원의 손해를 봤다. 주식 투자분의 20.4%를 잃은 것이다. 연금공단의 연도별 투자금을 보면 2011년 1381억원, 2012년 2475억원, 2013년 6110억원까지 늘었다가 2014년 2955억원으로 줄었다. 2015년에는 18억원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도별 손실액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 채권 총 투자금은 3988억원이고 손실액은 52억원이다. 연도별 채권 투자금은 점점 늘었다. 2011년 20억원에서 2012년 1400억원으로 급증했고 2013년 1548억원 2014년 2930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2491억원이었다. 전체 투자금의 34.3%인 직접 투자금 5317억 9300만원의 연도별 투자 현황을 보면 2011년 617억원, 2012년 790억원이었다가 2013년 2666억원, 2014년 3307억원으로 늘었다. 2015년에는 1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금공단은 2015년 7월 16일 전량 매도했다. 나머지 운용 기관에 맡긴 위탁 투자금은 전체 투자금의 65.7%인 1조 224억원 규모다. 투자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784억원에서 2012년 3084억원으로 급증했고 2013년 4992억원으로 뛰었다. 그러다 2014년 2577억원, 2015년 1510억원으로 줄였다. 위탁 투자금은 2016년 4월 30일 모두 팔았다. 현재 연금공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13일 489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정 의원은 “국민이 맡긴 소중한 노후자금에 손실을 입힌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손해배상액을 명확히 산정해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공단은 투자로 입은 손해액과 손해배상액 산정 방식은 다르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손해배상액은 법률적 근거로 산정해야 한다”면서 “투자 손실액과 손해배상액은 산정 방식이 달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한 발에 110억원… 1개 포대 방어 능력은 北미사일 48발

    한·미 당국이 13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를 한반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부대 이전 준비에 착수하면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에 대한 논란도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실제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사드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짚어 본다. Q. 북한 미사일방어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 A. 기존 방어 체계를 보완하며 요격 성공률을 상당 수준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의 방어체계는 패트리엇(PAC)2(요격고도 15~20㎞) 중심이다. 군은 미사일방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구축하며 PAC3(요격고도 30~40㎞)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종말단계’의 저고도에서만 작동한다. 사드는 40~150㎞ 고고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사드를 배치하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얻게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Q. 북한 미사일을 100% 요격할 수 있나. A. 미지수다. 사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실시한 11차례 실사격 시험에서는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고 군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험 환경과 달리 실제 작전 수행 시에는 70~90% 명중률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사일방어 체계라는 것 자체가 방어 확률을 높여 가는 것이지 100% 방어를 보장하는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Q.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요격할 수 있나. A. 대체로 불가능하다. 사드는 X밴드 레이더가 적 미사일을 감지하면 발사대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인데, X밴드 레이더를 감지할 수 있는 범위가 전방 120도 정도다. 당연히 X밴드 레이더는 북쪽을 향해 설치하기 때문에 북한 잠수함이 동해나 서해, 또는 남해로 침투해 SLBM을 발사할 경우 이를 레이더가 감지할 수 없다. 다만 SLBM이라도 동해 북부 등 레이더 감지 범위 안에서 발사한다면 요격이 가능하다. Q. 배치 지역에 따라 군사적 효용성이 달라지나. A. 그렇다. 사드 요격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 정도라 남부 지역에 설치하면 수도권 방어가 어렵고, 수도권에 설치하면 부산 등 남부권 방어가 안 된다. 또 부대 배치 지역이 전방에 가까울수록 사드 포대 자체에 대한 방어가 힘들어지는 측면도 있다. 성주 지역은 수도권 방어는 안되지만 경기 평택 미군기지와 계룡대 등을 방어할 수 있고, 군사분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적 위협으로부터 시설을 지키기는 수월하다. Q. 경제적인 방어 체계인가. A.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드 미사일 1발의 가격은 110억원 정도다. 북한의 주력 미사일인 스커드 미사일은 1발에 10억~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자면 상당한 손해다. 하지만 대체로 공격 무기가 방어 무기보다 값싸다는 점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 등을 고려하면 계산은 달라질 수 있다. 반대 측은 고비용을 문제 삼는 반면, 찬성 측은 안보를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Q. 1개 포대로 북한 미사일을 얼마나 막을 수 있나. A. 최대 48발. 적 미사일 1발당 사드 미사일 1발이 소모되기 때문에 100% 명중률을 보여도 사드 1개 포대를 구성하는 48발이 최대다.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은 800~1000발로 추정된다. 유사시 북한이 사드 미사일을 초기에 모두 소진시키고 무용지물로 만드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Q. 추가 배치가 필요한가. A. 의견이 갈린다. 사드 1개 포대로는 우리나라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사드 찬성 측에서는 1개 포대가 더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포대를 추가 배치해 전 지역을 커버하는 게 전략적 효율성이 얼마나 있는가에 대한 이견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대체투자상품, 포트폴리오 10~30% 담아야 분산 효과

    최근 국민연금은 작년 말 55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자산을 2021년까지 110조원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은 크게 분류하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네 가지다. 대체투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 대상인 주식과 채권이 아닌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광범위하게는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방식의 투자방식을 포함한다. 대체투자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투자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기존 펀드와 함께 투자했을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대규모 연금이나 기금의 대체투자 목적도 고수익이 아닌 분산투자 효과의 극대화다. 원자재펀드 투자 대상은 금·은·철광석·구리 등 금속류,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밀·콩·옥수수 등 농산물류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들어 급락했던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등으로 금 가격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엘니뇨 영향 등으로 농산물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상반기 베스트펀드가 채권펀드와 원자재펀드일 만큼 원자재펀드는 올해 꽤 성공적이다. 원자재펀드는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선물에 투자해 운용하는 방식, 실물자산과 상관관계가 높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 등 운용 방식이 다양하다. 부동산펀드는 투자자금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 등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부동산펀드, 리츠 등이 있다. 터널, 도로, 항만, 지하철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통행료 등을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인프라펀드 등도 인기다. 부동산펀드는 지역 편차가 상당히 커 각국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해외펀드의 인기가 많다. 부동산을 직접 사들여 임대를 주거나 매매차익을 거두는 방법 외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해 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대체투자를 할 때는 투자 대상이 어떤 자산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운용 방식 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가 많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대한 전략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펀드 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경우가 많다. 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체투자상품은 투자의 핵심자산보다는 분산투자 도구로 포트폴리오의 10~30% 안팎에서 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투자상품을 처음 접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원금이 보장되는 파생결합사채(DLB)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얼굴)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109개사가 참여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12일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력·도시개발 기업 진출 모색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 62개사 등 기업인 110명 함께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일본 아베 총리 최소 110조원대 규모 경제 대책 마련한다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소 10조엔(약 110조원)대 경제 대책을 마련한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초고속 열차인 ‘리니어 주오신칸센’(中央新幹線)의 전선(全線·도쿄-오사카 구간) 개통(2045년 목표)을 최대 8년 앞당기는 방안을 거론하며 종합 경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경제재정·재생담당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악영향이 일본에도 파급될 위험성이 있다”면서 “일본의 중소기업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내수를 부양할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종합경제대책의 규모가 최소 10조엔(약 111조 5000억원)에서 최대 20조엔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제대책 가운데 핵심은 아베 총리가 ‘미래에의 투자’라고 밝힌 공공사업이다. 리니어 주오신칸센은 물론 홋카이도(北海道)신칸센과 호쿠리쿠(北陸)신칸센 등의 정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고, 방일 외국인들을 겨냥한 크루즈선이 입항할 항만 정비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사절단 109개사와 함께 몽골을 찾아 경제 외교를 펼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 109개사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대(對)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우리나라 경제의 1% 미만인 몽골의 경제 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하면 사절단 규모는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면서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기업이 21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8개사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의 경제적 의미로는 ▲발전소와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공조 ▲보건의료 및 문화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몽골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에너지 공급원인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와 ‘제3의 이웃’ 정책으로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수석은 “몽골은 풍부한 태양광, 풍력 등을 보유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고, 병원 등 의료시설이 울란바토르에 편중돼 원격의료 협력도 확대해나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난민 문제와 국제협력/조환복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초빙교수

    [열린세상] 난민 문제와 국제협력/조환복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초빙교수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 민중 시위는 나비효과를 타고 시리아를 거쳐 유럽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양산된 난민은 유럽의 반이민 정서에 편승해 급기야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촉발하는 초대형 뇌관이 된 것이다. 난민은 이제 인도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각국의 국내 정치·경제 상황 및 국제 관계와 복합적으로 연계되면서 지구촌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제법상 난민은 박해, 전쟁, 테러, 극도의 빈곤, 기근, 자연재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한 사람을 말한다. 유사한 사유로 국내를 떠돌면 실향민으로 규정한다. 유엔에 따르면 난민과 실향민 규모가 전후 최대인 약 60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난민은 2000만명에 달한다. 시리아의 경우 국내 실향민이 700만명, 국외 난민이 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0%나 된다. 비록 콜롬비아와 같이 내전이 종료돼 수백만의 실향민이 귀향하는 긍정적 사례도 있지만 남수단같이 새로운 분쟁 지역이 생겨나고 소말리아와 같이 분쟁이 수십 년 지속되는 사례도 있다. 전 세계 난민의 45%는 분쟁이 5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분쟁 상황’에 처해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난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발칸반도와 지중해를 경유하는 유럽행 난민에 집중돼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난민의 86%는 분쟁 인근 지역 국가에 소재한다. 소말리아 국경에 인접한 케냐 다답 난민수용소 5개 캠프에는 약 3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1991년 난민촌이 세워진 이후 이미 난민 2세대를 거쳐 3세대도 1만명 가까이 된다. 취업과 이동의 자유가 제약된 이들 난민은 귀환이나 정착 희망도 없이 세대를 이어 가며 생활하고 있다. 난민 문제로 전 세계는 홍역을 앓고 있다. 케냐, 레바논, 요르단 등 대규모 난민을 수용한 국가들은 재정 부담은 물론 치안 악화, 노동시장 불안 등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유럽 선진국들은 분쟁국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난민에 대해 취업과 이동의 자유를 부여하지 않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유럽은 아프리카와 중동이라는 두 개의 난민 송출 지역과 인접해 있다. 2050년이 되면 아프리카 인구는 유럽 인구의 3배가 되고 매년 1100만명의 추가 노동력이 발생한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유럽으로 몰려갈 가능성이 크다. 난민 해결 방안으로는 자발적 본국 귀환, 현 체류국 내 정착 및 통합, 제3국으로의 재정착 등 세 가지가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난민 대부분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지만 실제 귀환 난민은 1983년 이래 최소 수준이다. 결국 체류국 내 통합과 제3국 재정착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정작 서방 국가들은 한계에 봉착해 있다. 유럽은 지난해 수용한 100만명의 난민으로 나라마다 혼란에 빠져들면서 추가 난민 수용에 부정적이다. 최강국 미국 역시 멕시코 등으로부터의 불법 이민에 대한 우려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사태 이후 안보상의 이유로 난민 수용 쿼터를 늘리는 데 소극적이다. 호주는 3년 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난민이 급증한 이후 해상에서 난민을 돌려보내거나 자국이 아닌 남태평양 도서국에 수용하고 있다. 캐나다가 비교적 난민 수용에 개방적인 입장이나 그 규모는 제한적이다. 이웃 일본은 2010년까지 난민을 받지 않는 폐쇄적 이민정책을 유지했다가 지난 5월 시리아 난민 150명을 유학생 형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의 의장을 지냈고 올해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직도 맡고 있어 난민 인권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 난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 정부는 2001년부터 난민을 인정하기 시작해 2016년 4월 말 현재 592명에게 난민 자격을 부여했는데 이 중 시리아인은 3명뿐이다. 국제사회는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주요 국가와 부유한 중동 국가들이 난민 접수에 소극적인 점에 따가운 눈총을 보낸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난민 보호의 당위성, 탈북 난민 문제에 관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을 고려해 국제적인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 무더위 몽땅, 한강에 풍덩

    서울 한강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도심 수변과 수상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열린 한강몽땅 축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캠핑과 수영장, 수상레포츠, 공연, 영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80여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꼭 가 봐야 할 축제 프로그램 16개’를 꼽아 소개했다. 우선 더위를 날릴 물놀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네스북에도 실린 높이 10m, 길이 150m 규모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물미끄럼틀)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더 시티’가 뚝섬 한강공원에 설치돼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3~24일 ‘한강물싸움축제’가 열린다. 종이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볼 만하다. 대회는 잠실한강공원에서 30~31일과 다음달 6~7일 진행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 행사는 다음달 6~7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하면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0개가 출동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한강 푸드트럭’ 행사가 열린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강에서 피서를” ‘한강몽땅 여름축제’ 15일 개막

    서울 한강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도심 수변과 수상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열린 한강몽땅 축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캠핑과 수영장, 수상레포츠, 공연, 영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80여 개가 진행된다. 서시는 이 가운데 ‘꼭 가봐야 할 축제 프로그램 16개’를 꼽아 소개했다. 우선 더위를 날릴 물놀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네스북에도 실린 높이 10m, 길이 150m 규모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물미끄럼틀)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더 시티’가 뚝섬 한강공원에 설치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오는 23∼24일 ‘한강물싸움축제’가 열린다. 혈액형에 따라 AB형·A형 5000명이 한팀이 되고 B형과 O형 5000명이 같은 팀이 돼 물풍선 싸움을 벌인다. 종이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볼 만 하다. 대회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오는 30∼31일과 다음 달 6∼7일 진행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 행사는 다음 달 6∼7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가족을 위한 공연 등 다채로운 재즈 선율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축제하면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0개가 출동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한강 푸드트럭’ 행사가 열린다. 또, 강변에서 야영을 즐기는 한강여름캠핑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등 3곳에서 운영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윤성진 총감독은 “한강은 여름철 하루에만 15만명이 찾는 엄청난 공간”이라면서 “2020년까지 한강몽땅 축제를 세계 10대 여름 축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치광장] 용산공원은 용산 주민의 뜻 반영해야/성장현 용산구청장

    [자치광장] 용산공원은 용산 주민의 뜻 반영해야/성장현 용산구청장

    “그저께 하오 2시쯤 일본 헌병 몇 명이 이태원 등지 둔지미·사촌리·와서·서빙고에 사는 동민 10명을 체포하여 명동 군사령부로 이송하였다.”(1904년 8월 11일자 대한매일신보) 용산 주민이 일본 헌병에게 체포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1905년 러일전쟁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군은 용산에 군대를 주둔하기로 하고, 그해 8월 용산 일대 가옥과 무덤을 이전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전답을 빼앗기고 가옥을 철거당한 데다 조상 대대로 섬겨 온 분묘를 이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주민들이 한성부 앞으로 몰려갔다. 일본은 헌병을 동원해 주모자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선조의 고통이 110년이 지난 현재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용산공원이 조성되는 이 땅은 40년간 일본군에게 점령당한 것도 모자라 다시 70년 세월 동안 미군부대가 주둔해 ‘금단의 땅’으로 인식됐다. 용산구 면적의 8분의1을 차지하고 중앙에 있어 용산 주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도 컸다. 미군부대가 들여다보인다고 고층 건물을 못 지었다. 아무리 급해도 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했다. 용산 주민이 미군들과 마주치며 받았을 직간접적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용산기지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된다. 미군이 떠난 자리에는 아픔을 치유할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반긴다. 우리 용산구는 용산기지가 지닌 역사적 의미가 제대로 반영된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토사학자와 함께 역사적인 공간을 발굴하고 기록한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는 용산공원 조성의 방향을 정하는 데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군부대 내 근현대 역사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들도 운영 중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인 ‘용산학 강좌’를 시작으로 7월부터는 용산문화원 주관으로 매달 1회 ‘미리 가보는 용산공원 역사문화 탐방’을 이어 가고 있다. 전문가와 대학교수, 언론인, 향토사학자 등과 함께하는 학술포럼도 준비하고 있다. 포럼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용산구의 주장을 구체화하고 우리의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4월 말 국토교통부에서 용산공원 내 7개 기관 8개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의 안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국토부는 공원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공원은 용산의 도시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것이다. 용산구청장으로서 용산의 100년 미래를 위해 공원이 제대로 조성되기를 바란다. 용산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옆에서 지켜봐 왔고, 미래를 함께할 사람은 용산 구민이다. 우리 구민들에게는 공원 조성에 따른 정보 공유는 물론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할 권리가 있다. 지금이라도 우리 용산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소통 창구가 중앙정부에 마련되기를 촉구한다.
  •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한·미 동시 출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한·미 동시 출시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매장에서 LG전자 모델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 출시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연출한 주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686ℓ), 전기오븐(110ℓ), 전기레인지(5구), 후드 전자레인지(47ℓ), 식기세척기(12인용) 등 5종으로 구성된다. 빌트인 가전에 얼음정수기 냉장고가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전체 패키지 제품은 약 2600만원(출하가 기준)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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