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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새 식구 로드·밀러… 양동근 부담감 덜어주려나

    모비스 새 식구 로드·밀러… 양동근 부담감 덜어주려나

    “체중 관리를 해야지!” 6일 프로농구 모비스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일본 가와사키의 한 헬스장. 김재훈(44)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31)에게 호통을 쳤다. 며칠 전만 해도 116㎏이었던 로드의 몸무게가 이날 다시 재 보니 120㎏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키가 203㎝인 로드가 시합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110㎏ 언저리로 몸무게를 맞추는 것이 이상적이다. 코치의 지적에 잠시 민망한 표정을 짓던 로드는 체중 감량을 결심했는지 이날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체력 훈련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몰두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2016~17시즌에서 우승을 목표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 모비스의 새 외국인 선수인 로드와 네이트 밀러(29)는 지난달 31일부터 동료 선수들과 함께 가와사키에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주로 오전에는 체력 훈련을 한 뒤 오후에는 일본 프로농구팀들과 연습 경기를 했다. 두 외국인 선수가 팀에 합류한 것은 일본 전지훈련에 오기 불과 8일 전인 지난달 23일인지라 아직도 손발을 맞춰 나가는 중이지만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전지훈련 동안 진행된 처음 네 번의 연습 경기에서 밀러는 평균 18.25득점을 올렸으며 로드는 평균 12.6득점을 기록했다. 혹독하기로 소문난 모비스의 훈련이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밀러는 “8년 동안 프로농구 선수로 뛰면서 어떤 팀들과 비교할 수 없게 (지금 훈련이) 힘들다. 하지만 모든 팀원이 다 잘해주고, 많은 사람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로드는 “훈련이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농구 선수는 나의 직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비스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집합해 함께 아침 식사를 하는 전통이 있는데 로드와 네이트는 이날 선수 중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개성이 강한 로드가 엄하기로 소문난 유재학(53) 감독과 잘 융화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실제로 로드는 이날 유 감독에게 체중 관리와 태도 등의 문제로 한 차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아깝게 2위에 머문 모비스가 두 외국인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2015~16시즌 용병이었던 아이라 클라크(41)와 커스버트 빅터(33)는 나름대로 분전을 했지만 다른 팀의 외국 선수들에 비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팀의 주축 선수인 양동근(35)과 함지훈(32)을 뒷받침해줄 국내 선수가 풍부하지도 않았다. 신인 드래프트가 끝나야 팀 구성이 완성되긴 하지만 양동근, 함지훈 두 고참 선수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새 시즌에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나 키 187㎝의 단신 외국인 선수인 밀러가 가드 포지션도 함께 소화해 내며 양동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밀러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좀더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몸 관리에도 신경쓰겠다”며 “하나하나 헤쳐 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도 “언제나 우승이 목표이긴 했는데 (앞서 뛰었던 팀들에선) 4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다”며 “연습하는 태도나 방식을 바꿔 우승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와사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눈으로 본 ‘20년 전 그녀들의 감성’

    오늘의 눈으로 본 ‘20년 전 그녀들의 감성’

    이불, 정서영, 김소라는 모두 여성이고, 비슷한 시기에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아트선재센터에서 각자 본격적인 데뷔전을 가진 후 작가로 줄곧 활동하고 있다. 3명의 작가가 20년 전의 전시들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커넥트 1: 스틸 액츠(Still Acts)’전을 갖고 있다.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지난해 11월 문을 닫았다가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아트선재센터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의미로 기획한 전시다. 아트선재센터는 1995년 미술관 부지에서 열린 ‘싹’ 전에서 출발해 1998년 정식 개관한 이후 시설 보수를 위해 2005년 처음 휴관했고, 이번이 두 번째 휴관이었다. 김선정 관장은 “‘싹’전부터 2005년까지의 작업을 살펴보기 위해 그 기간에 개인전을 가진 여성작가 3명의 작품을 중심으로 예전과 현재를 잇는 전시를 기획했다”며 “미술관과 작품 소장에 대한 여러 담론을 촉발하는 계기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1~3층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 작가가 한 층에서 전시하는 개인전 형태로 구성됐다. 3층에선 세계적 작가로 맹활약 중인 이불(52)의 전시가 열린다. 아트선재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이불의 대표작 ‘사이보그’를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과장된 신체 비율을 가진 이불의 사이보그는 이상적인 외모에 대한 여성의 열망이나 이를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을 떠올리게 하면서 여성에 대한 시선이 지배적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전시에는 1998년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사이보그 연작 가운데 4점이 설치됐다. 과거의 작품이지만 비닐로 감싸고 바닥에는 종이 박스를 깔아 현재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구슬과 스팽글로 화려하게 장식한 조기를 담은 비닐봉지 수십 개로 벽면을 메운 작품 ‘장엄한 광채’도 20여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싹’전에서 선보였던 이 작품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물고기가 썩어 들어가며 비린내가 악취로 변하면서 위력을 발휘한다.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당시 시각 중심의 미술에 후각을 끌어들이며 전통적인 시각예술 위계를 교란시킨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쉽게 변하는 생선을 사용해 시간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조각이 가지는 재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업이다. 생선에 올린 수공예 비즈 장식은 한국 여성의 노동 문제와 맞닿아 있다. 2층에는 조각가 정서영(52)이 2000년 개인전에서 보여준 세 점의 작품이 16년 전과 같은 모습으로 설치됐다. 작가가 친구로부터 받은 엽서 한 면에 인쇄된 수영장 사진 한쪽 구석의 전망대 이미지에서 착안해 만든 작품 ‘전망대’와 흰색 스티로폼을 깎아 만든 거대한 크기의 꽃봉오리를 형상화한 작품 ‘꽃’, 아파트 수위실의 책상을 연상케 하는 ‘수위실’을 선보인다. 1층 공간에는 김소라(50) 작가의 ‘라이브러리’가 설치됐다. 2004년 김홍석과의 2인전 ‘안타르티카’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기증받은 1100여권의 책으로 책장을 메웠던 작가는 이번에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버려도 되는 책’ 100여권으로 대신했다. 전시는 11월 20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뒤에 회고록을 내면 약 500억원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출판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퇴임 후 저서 출간 계약으로 2000만 달러(약 221억 원)에서 많게는 4천500만 달러(497억 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기를 몇 개월 밖에 남기지 않은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나 벤처 투자가 등을 ‘제2의 인생’ 계획으로 내비친 적이 있는데, 회고록 출간 만으로도 이런 계획들을 실행시킬 수 있는 것. NYT에 따르면 예상되는 수입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처로 마련한 워싱턴 칼로라마 저택의 월세 2만 2000 달러(2432만 원)를 내고도 전용기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에 퇴임 후 민간 항공기를 타면서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농담한 바 있다. 통상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재직 시절 뒷얘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마이 라이프’는 14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였고, 퇴임 무렵 매우 인기가 없었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도 200만 부 이상이나 팔렸다. 임기 말에도 지지율 50% 이상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무려 42권이나 되는 책을 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 출신 저자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과 어린이 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들 책은 모두 4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고,오바마 대통령의 인세 수익도 1천만 달러(110억 원) 이상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고객맞춤형 홈 인테리어 포털 될 것”

    “고객맞춤형 홈 인테리어 포털 될 것”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인테리어를 고치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대로 된, 다양한 정보를 주는 게 우리가 하려는 일입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진그룹 사옥에서 만난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은 “새로 출범한 ‘홈데이’가 소비자들에게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분야의 포털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진기업은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 1호점을 열었다. 기존 대형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들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홈데이는 80여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정 사장은 “중소기업들에는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그룹의 모회사이자 국내 레미콘 업계 1위인 유진기업이 생소한 분야인 홈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라는 게 정 사장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선진국을 보면 점점 주택 건설 물량이 줄어든다. 우리나라도 이미 주택보급률이 110%를 넘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새로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시멘트와 자재를 공급하는 것이니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했다”면서 “40년 넘게 건설 관련 사업을 했던 기업의 노하우를 살려서 찾은 것이 인테리어·리모델링 사업”이라고 말했다. 향후 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사장은 “3년 전부터 TF팀을 꾸려 스터디를 했는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다녀보니 우리보다 25~30년 정도 앞서 있었다”면서 “목동에 첫 번째 매장을 내는 것도 빅데이터로 지역 분석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일본 인테리어 기업인 홈테크사와 기술 제휴도 맺었다. 목동 1호점을 시작으로 노원과 일산, 분당 등 노후 주택이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 뒤 부산 등 전국에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디자인과 자재 선택 과정은 물론 애프터서비스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스피 연중 최고치 마감

    코스피 연중 최고치 마감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원 내린 1105.1원에 마감됐다. 연합뉴스
  • 2주 555억원… ‘모금狂 클린턴’

    공개지지 NYT마저 비판 “기자들 대신 갑부 질문만 받아” ‘어린이가 질문하려면 2700달러(약 300만원), 함께 가족사진 찍으려면 1만 달러(약 1100만원) 내세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부금 모금 행사에만 열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클린턴이 지난달 마지막 2주 동안 22회에 걸쳐 모금 행사를 벌여 모두 5000만 달러(약 555억원)를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월 최고치를 기록한 모금 중 개인 기부금 6200만 달러(약 689억원)의 81%를 이 기간 중 끌어모은 것이다. 지난달 30일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저택에서 열린 클린턴의 비공개 모금 행사에는 패션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가수 폴 매카트니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큰손’ 기부자 10명은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씩을 냈다. 클린턴은 하룻밤에 250만 달러를 모은 것이다. 클린턴의 비공개 모금 행사는 가족 행사와 비슷한 분위기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 참가한 기부자는 “결혼식이나 성인식 같았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 행사에서 부자들이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 일일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클린턴이 부자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모금 행사를 담당하는 클린턴 캠프 재정팀은 특히 참가자와 가족이 클린턴과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옵션을 제공하는데, 지난달 헤지펀드계 거물 애덤 센더의 뉴욕 새그하버 주택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2700달러를 낸 어린이에게 질문권을 줬다. 또 클린턴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려면 1만 달러를 내야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지난달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클린턴과의 식사 행사는 10만 달러 기부 약속이 조건이었다. 한 소식통은 “클린턴뿐 아니라 캠프 관계자 초청 행사도 한 명에 수천 달러씩 낸다”고 전했다.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일찌감치 선언했던 NYT는 “일반 대중은 클린턴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지만 돈이 많고 자신에게 수십만 달러를 쓸 수 있는 부자들에게는 만나는 것 이상을 허용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클린턴은 특히 최근 몇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베벌리힐스와 실리콘밸리, 뉴욕 등에 사는 갑부들로부터는 수백개의 질문을 받아 답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유전자변형 작물들 국민 공감대 없으면 상용화하지 않겠다”

    “유전자변형 작물들 국민 공감대 없으면 상용화하지 않겠다”

    농촌진흥청이 유전자변형작물(GMO) 시험 재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재배 농장을 5일 언론에 공개했다. 농진청은 “이날 현재 전북 혁신도시 시험포에서 13작물 111종, 3가축 1곤충 35종 등 146종에 대해 GM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배 환경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농진청의 체계화한 시스템에도 농민·환경 단체가 GMO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농진청이 공개한 GMO 격리 포장은 주변보다 5∼10m 낮은 지대에 있다. 4만 500㎡의 면적(논 2만 7000㎡, 밭 1만 3500㎡)에서는 벼와 콩 등이 자라고 있다. 격리 포장은 2중으로 외곽 울타리를 설치했고 인근 벼 농가와는 500m 이상 격리시켰다. 유전자변형작물 농장은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실과 온실에 설치됐다. 이곳은 승인된 연구원 등 20여명만 접근할 수 있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GMO 시험 재배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 대해 ‘국민 공감대 최우선’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는 “세계 동향에 뒤처져 기술 종속국으로 추락하지 않으려면 미래를 대비한 기술력과 육종 소재 확보가 필수적이며 우리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다”며 “식량주권을 지키는 게 급선무지만 사회적 동의가 없다면 GMO를 상용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농민·환경 단체들은 GMO 시험 재배 시 꽃가루와 새, 태풍 등으로 인한 종자 유출로 농업 생태계가 오염될 수 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전북녹색연합 등 110여개 단체가 참여한 ‘농촌진흥청 GM 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은 지난 8일 농진청 GMO 재배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시험재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촌진흥청, 안정성 논란되는 GMO 재배 현장 언론에 공개

    농촌진흥청, 안정성 논란되는 GMO 재배 현장 언론에 공개

    농촌진흥청이 유전자변형작물(GMO) 시험재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재배 농장을 5일 언론에 공개했다. 농진청은 “이날 현재 전북 혁신도시 시험포에서 13작물 111종, 3가축 1곤충 35종 등 146종에 대해 GMO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배 환경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농진청의 체계화한 시스템에도 농민·환경단체가 GMO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농진청이 공개한 GMO 격리 포장은 주변보다 5∼10m 낮은 지대에 있다. 4만 500㎡의 면적(논 2만 7000㎡·밭 1만 3500㎡)에서는 벼와 콩 등이 자라고 있다. 격리 포장은 2중으로 외곽울타리를 설치했고 인근 벼 농가와는 500m 이상 격리됐다. 또 화분 비상 방지망과 2단계 야생동물 차단망, 조류 차단망, 출입자용 에어샤워기, 차량용 세륜기, CCTV 등 감시 장치가 설치됐다. 인근 GMO 사과 격리 시험 포장 현장도 엄격한 출입자 관리를 하고 있다. 자연에 의한 꽃가루 비산 방지를 위해 이중 미세 망실과 집수정, 에어샤워기, 고압 세척기, 작업준비실이 설치돼 있다. 유전자변형작물 농장은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실과 온실에 설치됐다. 이곳은 승인된 연구원 등 20여 명만 접근할 수 있다. 온실에서는 ‘가뭄 저항성 벼’가 재배되고 있다. 이 벼가 완전히 개발되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불량환경과 건조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GMO 시험재배에 대한 안정성 논란에 대해 ‘국민 공감대 최우선’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는 “세계 동향에 뒤처져 기술종속국으로 추락하지 않으려면 미래를 대비한 기술력과 육종소재 확보가 필수적이며 우리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식량주권을 지키는게 급선무지만 사회적 동의가 없다면 GMO를 상용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농민·환경단체들은 GMO 시험재배 시 꽃가루와 새, 태풍 등으로 인해 종자 유출로 농업생태계가 오염될 수 있다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전북녹색연합 등 11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농촌진흥청 GMO 작물 개발반대 전북도민행동’은 지난 8일 농진청 GMO 재배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유전자변형작물을 상용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증폭하고 있다”라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시험재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주민과 농민단체를 대상으로 연구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격리 포장 주변지 환경영향조사를 벌이는 등 ‘대화’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외계생명체 있을까?…허블, 알파 센타우리 포착

    [우주를 보다] 외계생명체 있을까?…허블, 알파 센타우리 포착

    만약 우주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은 '이곳'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α Centauri)의 사진을 공개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에 장착된 광시야행성카메라2(WFPC2)로 촬영된 이 사진에서 알파 센타우리는 밤하늘에 불이 켜진듯 X자 모양으로 빛을 발한다. 지구에서 약 4.3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파 센타우리는 3개의 별이 모인 삼성계다. 각각의 이름은 우리의 태양보다 조금 큰 ‘알파 센타우리 A’(사진 왼쪽), 조금 작은 ‘알파 센타우리 B’(사진 오른쪽) 그리고 가장 희미한 ‘알파 센타우리 C’(프록시마)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프록시마는 적색왜성으로 작고 차가워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언론들이 이 사진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프록시마 때문이다. 지난 달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 등 국제천문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지구와 최단거리에 있는 외계행성 '프록시마 b'를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록시마 주위를 도는 프록시마 b는 태양으로부터 4.24광년(약 40조 1104㎞) 떨어져 있으며 암석으로 된 지표면에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지구의 1.3배로 지구와 가장 가까우면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사진=ESA/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야구] KIA 가을행, 꽃범호만 믿어

    [프로야구] KIA 가을행, 꽃범호만 믿어

    KIA의 주장 이범호(35)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KIA는 4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IA는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가을 야구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KIA 승리의 일등 공신은 3타점을 책임진 이범호였다. 그는 1회말 2사 2루 때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시속 127㎞짜리 포크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시즌 27호)를 만들어 냈다. KIA의 선취점이었다. 또한 3-3으로 맞서고 있던 6회말에도 1사 3루 때 타석에 나서 상대투수 이정민의 128㎞짜리 슬라이더를 상대로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3루에 있던 김주찬이 홈을 밟으면서 KIA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범호는 8회말에도 중전안타를 추가해 개인 통산 1500안타 달성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 두게 됐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이날 복귀한 안치홍(KIA)은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8회초 손아섭(롯데)의 안타성 타구를 아슬아슬하게 잡아내 1루 주자 김문호(롯데)를 아웃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제대 복귀전을 치른 전준우(롯데)도 694일 만의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고척에서 넥센을 만나 분투했지만 5-7로 패했다. 수원에서는 kt가 박경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챙기며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7-5로 눌러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두산)이 시즌 15승째를 달성했다. SK는 마산에서 NC를 9-4로 이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한제국 황제 행차 음악 무대 오른다

    대한제국 황제 행차 음악 무대 오른다

    110년 전 대한제국 황제가 행차할 때 사용됐던 음악이 복원돼 처음으로 공연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행악, 길 위에 음악을 펼치다’를 통해서다. ‘행악’(行樂)은 왕의 행차 때 쓰인 음악, 그리고 그와 관련을 맺고 있는 음악을 의미하며, 대취타 등이 해당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음반사 빅터레코드에서 1906년 녹음하고 이듬해 발매한 음반 ‘황실대취타’, ‘별가락’, ‘국거리’를 토대로 구성했다. 석지훈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 연구원이 지난해 최초로 이 음반들을 발굴했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 복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음반 출시 후 110년 만의 공연으로, 이 음원들을 복원해 복식과 함께 공연 예술화하는 건 최초의 시도”라고 전했다. 음원을 분석한 김영운 한양대 교수는 “현존하는 음원 중 대한제국 황실 악곡이 연주한 녹음으로는 유일하다”며 “느리고 장중한 기존 음악과 달리 불교음악과 경쾌한 민속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접합·변모하면서 새로운 행악으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음반의 대취타와 현재의 대취타를 비교해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취타염불, 능게 굿거리, 취타 굿거리, 능게 자진모리, 능게 휘모리 등 대취타 뒤에 붙는 부속 악곡들까지 모두 들려준다. 국립국악원은 “110년 전 대취타 선율이 오늘날 어떻게 전승됐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순수 군악기만으로 장쾌하게 취주되던 대취타 곡을 관악 형식으로 새롭게 편곡한 취타도 들려주고, 국왕의 환궁악인 ‘여민락 령’도 관현합주로 연주한다.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 쓰인 보허자는 국악 반주에 노래까지 더해 화려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 대취타 복식은 대한제국 시기 궁중연향 때 입었던 내취(內吹) 복장을 계승한 것인데, 이번 공연에선 조선시대 국왕 행차 때 동원됐던 군악대 복식을 고증·제작해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후 8시·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2만~3만원. (02)580-33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진發 글로벌 물류대란] “부산항 물동량 감소 커 영세업체 줄도산 위기”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를 직접 받는 부산의 항만물류업계가 부산항의 물동량 감소와 이에 따른 업체들의 도산을 우려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최성호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4일 오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업체들이 겪는 고통은 국가 경쟁력과 연결된 문제”라며 “부산항의 물동량이 6월부터 회복되는 상황에서 한진해운 사태가 터져 타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의 물동량 일부는 현대상선과 근해선사로 가겠지만 100% 회복이 안 될 것”이라며 “정부가 물동량이 더 줄지 않게끔 구체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득 부산항만산업협회장은 “컨테이너를 고박하는 래싱, 줄잡이 등 회원사들이 한진해운에서 받지 못한 돈이 11억원에 이른다”며 “영세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처했고 이로 인해 래싱업채들의 작업 거부와 같은 사태가 또 벌어질 우려가 있다”며 미수 채권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청했다. 화물검수업계도 한진해운과 계약한 4개 업체에 11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미수금 규모가 12억원에 달해 해당 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다고 밝히고 대책을 호소했다.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은 “회원사의 50%가 수출기업인데, 물류 차질이 2~3개월 이어지면 많은 기업이 폐업 위기로 내몰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글로벌 해운시장 전문 분석기관인 드류리, 시인텔 등은 “중국계 선사들로 한진해운 물량이 이전될 경우 부산항 환적화물의 이탈 가능성이 높고, 새 해운동맹 재편에 따른 부산항의 입지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진發 글로벌 물류대란] 업계 “급전!” 정부 “불가!”

    [한진發 글로벌 물류대란] 업계 “급전!” 정부 “불가!”

    업계 “피해 더 커지기 전에 공익채권으로 자금 지원을” 한진해운 ‘先 조치’ 있기 전 정부 “지원 없다” 입장 고수 英조디악 용선료 소송 제기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류 혼란과 선박 압류 등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사실상 ‘돈’밖에 없다. 거래업체들에 대해 수천억원대의 미지불금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한진해운이 밀린 돈을 주지 않고서는 실마리를 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금 마련의 해법을 놓고 정부는 한진해운의 ‘선(先) 조치’가 있기 전에는 어떠한 지원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해운·물류업계는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먼저 ‘급한 불’을 꺼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미지불금은 하역·운반비(2200억원), 장비 임차료(1100억원), 유류비(400억원) 등 3700억원에 이른다. 이날 기준으로 한진해운 선박 총 68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7척)이 10여개 국가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해당 국가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통행료를 내지 못해 운하 통과를 거부당하거나 현금이 없어 연료유 구매가 막힌 선박도 있다. ●한진해운 15조대 줄소송 우려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한진해운이 제때 화물을 운송하지 못해 최대 140억 달러(약 15조 6000억원) 규모의 줄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선박회사 조디악은 한진해운을 상대로 용선료 미지급금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역 거부 사태를 해결하려면 한진해운이 해당 업체에 돈을 지급하는 것 외엔 방도가 없다. 그러나 회사에 자금이 고갈된 상황에서 특별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채권단과 정부가 나중에 한진해운이 회생하면 100%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최우선 공익채권 조건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 선박들이 세계의 각 항구에 도착하면 곧바로 억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화주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실린 컨테이너를 목적지까지 가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주일 내 한진 선박 운항 마비 협회 측은 일주일 내 한진해운의 모든 선박 운항이 마비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추정으로 하역 등에 필요한 금액은 1척당 150만~200만 달러로 모두 1억 5000만~2억 달러(약 2200억원) 정도다. 현재 필요한 대금은 하역비, 기름값, 법원에 압류돼 있는 배를 뺄 수 있는 공탁금 등이다. 업계는 회생 절차 개시 즉시 전 세계 법원에 압류 금지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대응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대체 선박 투입은 현재 억류 중인 비정상적인 상황을 푸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다른 노선에 운항 중인 배를 빼서 돌리는 문제는 비용도 많이 발생하고 과정도 복잡하다”면서 “업계를 잘 모르는 정부가 기존 배를 살려 끝까지 운항하는 방안보다 배가 묶이는 것을 기정사실화해서 대책을 세우다 보니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된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한진, 추가 자금 지원 평행선

    43개국에 선박 압류 금지 신청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후폭풍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부는 조양호 회장 등 한진그룹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전에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고 한진도 더이상의 여력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4일 “물류 혼란 사태의 해결을 위해 먼저 한진그룹과 조 회장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룹이나 대주주 등이 담보를 제공하는 등 먼저 행동에 나선다면 채권단도 측면 지원 정도는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진 측의 담보를 전제로 한 지원 방침 언급은 사실상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데 불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금융위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한진해운은 채권단 등에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남은 담보도 거의 없어 대금을 돌려받기가 어렵고 나중에 변제 때에도 자신들이 1순위가 되기 어렵다고 채권단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의 미지불금은 하역·운반비 2200억원, 장비 임차료 1100억원, 유류비 400억원 등 37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한진그룹은 경영권을 잃어버린 상황”이라며 “자구안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 등 9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한진해운 선박이 정상적으로 입항해 화물을 하역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 및 터미널 등과 협의하는 한편 한진해운이 43개국 법원에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신청하면 해당 국가에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괴짜들의 사기극, 전쟁을 끝내다

    괴짜들의 사기극, 전쟁을 끝내다

    부대원 전선 곳곳 돌며 기만작전 ‘공연’ ‘속임수 게임’ 예술적 창의력으로 승리 고스트 아미/릭 바이어·엘리자베스 세일스 지음/노시내 옮김/마티/320쪽/1만 8000원 전쟁은 삶의 모든 측면이 동원되는 총력전이다. 전쟁은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이다.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목마’는 전쟁의 승패를 넘어 국가의 존망마저 가른 고전적인 기만 책략이다. 중국 손자는 그의 병법인 시계(始計) 제1편에 “전쟁은 속임수”라고 정의했다. 이탈리아 정치인 마키아벨리는 “책략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사람은 무력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사람 못지않게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대량 학살의 비극적 전쟁으로 사상자가 5000여만명에 달했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오직 속임수 하나만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군 특수부대가 존재했다. 게다가 그 부대에 참전한 용사들 상당수가 군대와는 전혀 무관하게 여겨지는 인간 유형인 예술가들이었고, 자신들끼리는 공공연하게 서로를 사기꾼이라고 불렀던 이들이었다는 점도 이채롭다. 신간 ‘고스트 아미’(ghost army)는 2차 세계대전에 실존했던 특수부대 얘기다. 제23본부 특수부대, 일명 ‘고스트 아미’의 부대원은 고작 1100여명. 이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단 하나. 독일군을 속이는 것이었다. 1996년까지 미 국방부 군사기밀로 이들의 활약상은 봉인돼 있었다. 책은 반세기가 지나서야 드러난 23부대 괴짜들의 전투, 그들만의 전쟁을 실감 나게 재구성했다. 제603위장공병 특수대대 소속 조 스펜스 이병. 그는 2차 대전 당시 불가사의한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병사 네 명이 무게가 30t에 달하는 M4 셔면 탱크를 한 귀퉁이씩 잡고 번쩍 들어 올리는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바로, 고스트 아미의 작품이었다. 이 부대가 싣고 온 마대 자루마다 찌그러진 고무 전차가 한 대씩 들어 있었다. 노즐로 15분 정도 공기를 불어 넣으면 고무 덩어리는 전차로 둔갑했다. 독일군들은 숲속에 도열한 가짜 탱크들을 보고 우회하거나 공습 작전을 펴는 데 전력을 소모해야 했다. 고스트 아미가 주둔하는 최전선에서는 탱크뿐 아니라 지프, 트럭, 대포까지 온갖 모조 무기가 바람만 넣으면 마술처럼 솟아났다. 23부대는 전차, 트럭, 화물차, 불도저 소리, 강을 건너기 위해 임시로 놓은 부교를 설치하는 소리, 병사들의 욕설까지 다양한 전쟁터의 소음을 녹음해 마치 사단급이 주둔 중인 것처럼 음향전도 펼쳤다. 23부대의 작전은 전선 곳곳을 돌며 기만 작전을 펼치는 일종의 ‘순회 공연’이었다. 진짜 전투를 하는 실전 기갑 부대로 위장해 작전 지역에서의 미군 병력 규모를 부풀리는 게 핵심 임무. 부대원들은 다른 부대 소속 마크로 바꿔 달고 마을 술집이나 식료품점에 들러 거짓 이동 경로와 작전을 흘렸다. 나치 첩자들이 이를 독일군에게 정보로 팔도록 말이다. 그렇게 23부대는 아군마저도 숱하게 속이며 작전을 수행해 나갔다. 부대원들은 군인이기 전에 예술가였다. 예술적 재능으로 뭉친 병사들이 그린 수많은 수채화와 드로잉이 전후에 발굴됐다. 오죽하면 최전선에서 이들은 전시회를 열 정도였다. 지난해 별세한 추상주의 화가 엘즈워스 켈리, 패션 디자이너 빌 블라스, 야생동물 화가 아서 싱어, 사진작가 아트 케인 등이 고스트 아미 출신이다. 고스트 아미는 1945년 독일 라인강을 건너 나치 최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작전에서 빛을 발했다. 미 9군 소속 제30보병사단과 제79보병사단이 실제 공격 지점보다 남쪽으로 16㎞ 아래에서 도강 공격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게 고스트 아미의 임무였다. 1100명의 23부대는 마치 3만 병사가 라인강을 돌파하는 것처럼 연출했다. 투입된 모조 전차와 군용차만 200대가 넘었다. 고스트 아미의 기만 작전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두 사단이 실제로 라인강을 돌파하면서 발생한 사망자는 31명에 그쳤다. 고스트 아미의 마지막 공연은 기밀로 남았지만 군 지도부는 비밀리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전쟁도 끝났다. 저자는 “23부대는 미술가, 디자이너, 무선통신사 등으로 구성된 배역진이 진짜 무기 대신 고무로 만든 가짜 무기와 세계 최첨단 음향 효과 장치와 예술적 창의력으로 무장한 채 작전을 폈다”면서 “그들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느냐에 자신들의 생명이 달려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고 평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방서 혁명 노리는 한국 여자야구

    안방서 혁명 노리는 한국 여자야구

    소프트볼 선수 영입도… 최고 성적 도전 ‘시속 110㎞ 직구’ 김라경 등 활약 기대 한국 여자야구가 3일 부산 기장군에서 개막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 세계 12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고 LG가 후원하는 대회로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한국 여자야구는 세계적 수준인 남자야구와 달리 아직 변방에 머물러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가 부족해 소프트볼 선수 12명을 영입해야 했다. 야구를 전문으로 하는 선수가 8명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저변이 넓지 않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11위이지만 큰 의미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여자야구를 하는 국가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11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이 랭킹 포인트가 없어도 자동으로 공동 12위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광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지금까지 거둔 최고의 성적은 8개국이 출전한 2008년 일본 대회의 6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베네수엘라(5위), 쿠바(8위), 파키스탄(12위)과 A조에 속해 있는데 개막식 당일인 3일 오후 1시 기장군 드림주경기장에서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에 쿠바, 5일 오후 6시 30분에 베네수엘라와 일전을 벌인다. 조 2위 안에 들면 7∼10일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시속 110㎞에 육박하는 직구를 구사하는 김라경(17)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라경은 프로야구 한화 투수인 김병근(23)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선수로, 여자 선수로는 대단한 구속의 공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볼 출신으로 뒤늦게 야구의 매력에 빠진 주장 포수 곽대이(32)와 재일교포 출신 배유나(28)는 국가대표로서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 일본이다. 일본은 C조의 미국(2위), 호주(3위)와 함께 이번 대회 ‘3강’으로 분류된다. 결승전은 11일 오후 6시에 드림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진 선박 45척 8개국서 발 묶여…해운 운임도 벌써 50%나 치솟아

    한진 선박 45척 8개국서 발 묶여…해운 운임도 벌써 50%나 치솟아

    “전 세계 항만·업자들에게 큰 혼란” 외신도 신속보도·향후 파장 주시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가 시작되면서 선박에 대한 입·출항 거부 등 혼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대체 선박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해운 운임 가격도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일 한진해운은 이날에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에서 선박의 정상 운항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입항이 제한된 곳은 광양항과 샤먼·얀톈·칭다오·닝보(중국), 나고야(일본), 싱가포르(싱가포르), 나바샤바(인도) 등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는 선박이 입항은 했지만 하역업체들이 반발해 출항하지 못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70만 달러(약 7억 8400만원)의 통항료를 내지 못해 수에즈 운하 통과가 거부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더이상 한진해운을 믿지 못하겠다는 업체들이 모든 대금 결제를 현금으로 해 달라고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샤먼·신강·상하이·닝보(중국), 발렌시아(스페인), 사바나·롱비치(미국), 프린스루퍼트(캐나다), 싱가포르(싱가포르), 요코하마·모지(일본), 시드니(호주), 함부르크(독일)에서 하역작업을 거부당해 정박 대기 상태에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컨테이너선 41척, 벌크선 4척 등 45척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체 선박의 절반이 발이 묶인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넘쳐나던 배가 갑자기 부족해지면서 해운 운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진해운 주력 노선인 부산~LA 노선 운임이 1FEU(12m 컨테이너 1개·2TEU)당 1100달러에서 1600달러로 45.5%나 올랐다. 미국 동부 노선 운임도 1FEU당 1600달러에서 2400달러로 50%나 치솟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성수기가 종료되는 10월에도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진해운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에선 항만 연관 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한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던 영세업체 상당수가 밀린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처했다.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일을 하는 래싱업체 3곳이 못 받은 돈만 16억원에 이른다. 외신들도 현 사태를 신속하게 보도하며 향후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자산이 동결되고 더이상 새 화물 수주를 할 수 없게 됐다”면서 “어느 곳에서도 보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전 세계 항만과 유통·소매업자들에게 커다란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우주를 보다] 뉴호라이즌스호, 행성이 되고픈 ‘콰오아’ 포착

    [우주를 보다] 뉴호라이즌스호, 행성이 되고픈 ‘콰오아’ 포착

    태양계 끝자락인 해왕성 궤도 바깥에는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어 경계를 구분짓기 애매한 지역이 있다.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는 미지의 영역인 ‘카이퍼 벨트’(Kuiper Belt)다. 8월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카이퍼 벨트 내 위치한 천체 '콰오아'(Quaoar)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발견된 콰오아는 지름이 1110km에 달할 만큼 비교적 큰 천체로 명왕성에 절반 만해 한때 태양계 행성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태양과의 거리가 64억 km로 공전주기는 무려 288년. 현재까지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콰오아는 지난 2007년 한 개의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명왕성과 세레스처럼 왜소행성의 자격은 충분하나 아직 국제천문학계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에 뉴호라이즌스호가 포착한 이 사진은 명왕성 탐사 1주년인 지난 7월 13일~14일 사이 촬영한 것으로 콰오아는 '점'에 불과한 수준으로 보인다. 이는 탐사선과 콰오아와의 거리가 무려 21억 km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사진 속 위 아래 안개처럼 길게 보이는 천체들은 IC 1048과 UGC 09485 은하다. 1년 전 명왕성 탐사를 무사히 마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임무가 추가돼 연장 근무 중이다. 뉴호라이즌스호가 현재 가고있는 새로운 타깃은 소행성 ‘2014 MU69’로 명왕성에서도 무려 16억 km 떨어져 있다. 탐사선이 시속 5만 km의 속도로 차질없이 날아가면 오는 2019년 1월 이곳 ‘2014 MU69’를 근접 통과한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소행성인 2014 MU69는 지름 48km의 작은 크기로 카이퍼 벨트에 위치한 속성상 태양계 탄생 초기 물질로 이루어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NASA/JHUAPL/SwR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25대책 이후 더 뜨거워진 분양시장…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암 등 분양단지 관심 높아져

    8.25대책 이후 더 뜨거워진 분양시장…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암 등 분양단지 관심 높아져

    지난달 25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이 발표된 이후 분양시장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주택공급을 적정선으로 유도해서 가계부채 총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수요자들에게는 공급감소가 곧 희소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분양을 스타트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지고, 계약들도 단기간 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25대책 발표 다음 날에 청약에 들어간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대 1, 최고 138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 24~25일에 청약에 들어간 뉴스테이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3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수도권 뉴스테이 단지로는 최고 경쟁률이다.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에서 1차에 이어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미분양 아파트의 분위기도 좋아졌다. GS건설이 지난 5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대책 발표 이후 주말 모델하우스 내방객과 신규 계약이 평소의 두 배 가량으로 늘었다. 중대형 아파트에 미분양이 남아 있던 시흥 은계 '우미 린' 아파트는 대책 발표 전 계약 건수가 매주 3∼5건 정도였으나 대책 발표 후에는 금요일까지 7건이나 거래됐다. 정부가 올해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작년 대비 58%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 등 새아파트가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문의전화가 벌써부터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분양 예정인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분양 관계자는 1일 “8.25 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전화가 급증했다”며 "입지적인 메리트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다"고 전했다. 단지는 전용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72~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수암초·울산중앙중이 있고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인근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대백화점, 수암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도 가까이 있어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A-59블록에서 9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 단일 총 562가구로 이뤄졌다. 특히 이 단지는 1층에는 테라스가, 최상층에는 다락과 테라스가 적용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형 근린공원이 단지 남쪽으로 맞닿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석화산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 개통 예정지와 가까워 향후 교통환경 발전 가능성이 크다. 경북 구미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도량1ㆍ2주공단지를 재건축해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은 363가구다. 단지 주변에는 도산초, 구미중ㆍ고, 구미여고교 등이 교육시설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로는 구미시청,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미IC, 경부선(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도 단지와 가깝게 위치해 있다. 세종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M-1, L-2블록에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52~110㎡, 총 1,734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간선급행버스노선(BRT) 도로 개통, 교육시설 등이 신설되면서 인구 유입이 많아졌다. 또한 세종 공공기관의 이전, 세종테크노밸리도 조성 중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3층, 16개 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18년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이 차량으로 5분내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차량으로 10분대 위치했고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CGV 등 쇼핑ㆍ문화시설도 차량 5분 내에 거리에 있다. 또한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 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5가구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2월 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단지 남측으로 안산 시민공원이 위치했고 화랑유원지, 자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고덕그라시움’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 동, 전용 59~175㎡, 총 4,93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010가구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및 고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교육여건으로는 강덕초, 고덕초ㆍ중,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이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이 9월 서초구 잠원동일대에 공급하는 ‘신반포 18·24차(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2층 6개 동에 전용면적 49∼132m² 총 47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 59∼84m² 146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북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반포 나들목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주장단콩’,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서 대통령상 받아

    ‘파주장단콩’이 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매년 4개 분야 22개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워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는 그동안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등 파종부터 수확 때까지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장단콩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및 대상FNF 등 대기업과 연계한 ‘장단콩 두부’를 출시하는 등 유통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파주시는 유통활성화에 힘입어 장단콩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재배면적을 1100㏊로, 지난해보다 300㏊ 늘였다. 장기적으로는 품질 향상과 안정적 수매시스템 구축을 위해 콩종합유통처리장(SPC)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주개성인삼’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파주 장단삼백(콩·인삼·쌀)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한몫했다. 파주시는 임진각에서 다음 달 15~16일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1월 18~20일에는 제20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열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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