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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코로나 검사소에서도 투표 진행, 완전히 다른 나라”

    BBC “코로나 검사소에서도 투표 진행, 완전히 다른 나라”

    ‘여느 나라와 달리 선거를 치르고 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1m 거리를 유지하며 줄을 서 투표 순서를 기다린다. 체온을 재고 손세정제를 손에 문지르고 비닐장갑을 끼고서다.’ 영국 BBC가 별 이상한 나라 다 보겠다는 듯 15일 한국의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다룬 르포기사의 첫 대목에 쓴 내용이다. 네 장의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기사를 실었는데 마지막 사진이 방호복을 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사전 투표 때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이었다.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은 “혼란이 상당할 것이라고 일부에선 우려했지만 내가 투표 초반 지켜본 바로는 평온했다. 사람들은 참을 수 있게 지정된 표식에 따라 줄 서 참을성 있게 자신의 투표 순서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 젊은 여성 유권자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도 나왔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투표에 나선 것을 보고 있다. 이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송은 유권자들이 감염될지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유권자의 27%인 1100만여명이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고 18세에도 처음으로 투표권이 부여돼 투표 열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서울역에서 들뜬 표정의 이 나잇대 유권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비커 특파원은 전했다. 처음 투표에 나선다는 여성 유권자는 “투표는 우리가 해야 하는 어떤 일”이라며 비닐장갑을 끼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게 안전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에도 대통령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다고 소개한 방송은 방역당국이 체온이 섭씨 37.5도를 넘는 유권자가 투표하겠다고 하면 다른 유권자들과 별도의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투표를 원하면 우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은 병원 밖에 마련된 투표소에 방호복과 마스크, 가운 등을 완전히 착용한 채 걸어나와 투표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6만명에 가까운 자가 격리 환자들을 어떻게 투표하게 할지였다며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걸어서나 자동차를 이용해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전 투표소에 도착하면,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다른 유권자들과 뒤섞이지 않고 별도의 기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게 했다고 전했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보건 관계자를 불러 함께 귀가하거나 경찰 차로 귀가하게 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개별 투표 의향을 일일이 조사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22.8%에 해당하는 1만 3642명이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지난달부터 많은 자가 격리자들이 이렇게나 당국이 주도면밀하게 자신을 모니터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방송은 빼놓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용산 중소기업 융자 금리 0%대로 인하

    서울 용산구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대상 융자 금리를 0%대로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용산구는 20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0.8%로 낮췄다. 110억원 규모 일자리 기금 청년기업 대출 금리도 연 1.2%에서 0.8%로 하향했다. 구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이나 일자리기금으로 융자를 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493곳, 청년기업 68곳 등 총 561곳의 이자비용이 업체별 평균 17만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용산구의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는 업체별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계속 신청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은행 위탁 수수료인 0.8%를 제외하면 구 대여 금리는 0% 수준”이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 조기 출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 조기 출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제주도에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는 하반기에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집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에는 상반기에 조기 출연했다. JDC는 2010년부터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JDC 순이익금의 일부를 지역농어촌진흥기금으로 출연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0억원을 출연했다.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1억원씩 3년간 지원하는 ‘2020년도 첨단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첨단강소기업 2차 신규 육성사업의 후보기업 공모를 진행했고, 지난 3월 3일에 2개사를 확정했다. 또한 2018년도에 선정된 첨단강소기업 1기 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에 3차년도 사업지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금년도에 선정된 총 5개 첨단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해 사업비 총 5억원 중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성낙창 JDC 산업육성팀장은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여기는 호주] “집세 못내요”…코로나19로 임대료 내기 거부 운동 확산

    [여기는 호주] “집세 못내요”…코로나19로 임대료 내기 거부 운동 확산

    호주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량 실업자가 생기면서 방값이나 집세를 낼 수 없는 세입자들이 SNS를 중심으로 ‘임대료 내기 거부 운동’(#렌트 스트라이크)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호주 채널9 ‘어 커런트 어페어’와 채널7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세입자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이 운동을 집중 조명했다. 영화제작 일을 하는 댄은 파트너인 비올레타와 딸과 함께 시드니에서 집을 임대해서 살고 있다. 댄과 비올레타는 코로나19가 확산되어 호주 전체가 락다운(봉쇄)되면서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실업자가 되어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부동산 업자는 2주마다 임대료를 요구했다.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같은 전세 제도가 없으며 보통 2주마다 집세 내지는 방세를 내야한다. 댄과 비올레타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안에서만 있으라고 강요하는데 임대료를 못내 집에서 쫓겨날 형편인데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호소했다. 비올레타는 “임대료를 낼 수 없다고 부동산 업자에게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업자는 판데믹이 와도 낼건 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분개했다. 댄은 “그들은 동정심도 없으며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 듯하다”고 말했다. 멜버른에 사는 패디와 제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패디는 “우리는 2년 반 정도 이집을 임대해서 살고 있다. 우리는 한번도 집세를 밀린 적이 없는데 이제 집세를 못내 쫓겨날 형편”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의 ‘일자리 지키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안된다. 지난 13일 채널7 뉴스에서는 임대료 낼 것을 강요하는 렌트 매니저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세입자의 투쟁 동영상이 보도했다. 브리즈번에서 자영업을 하는 샘과 줄리는 코로나19로 수입이 없어 집세 3일치가 밀렸다. 그러자 렌트 매니저는 아침부터 예고도 없이 찾아와 집세를 내든지 아니면 집을 비워 줄 것을 요구했다. 집으로 들어오려는 렌트 매니저를 온몸으로 막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호주에서 예고도 없이 세입자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불법이다. 물론 호주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특별 경기 부양책에 따라 2주 마다 1100호주달러(약 86만원)의 특별 실업수당이 주어지고, 직장을 잃지 않게 고용주들에게도 2주마다 1500호주달러(약 117만원) ‘일자리 지키기’보조금이 주어지고, 6개월 동안 집세를 내지 못해도 퇴거조치를 못하게 하는 ‘임차인 퇴거 6개월 유예’(모라토리엄)을 인정했으며, 임대인들에게 임대료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세입자와 임대인 사이의 간극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임시 비자 소지자등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세입자들과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에 해당 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존재하고 렌트비를 받지 못하자 대출금 상환에 문제가 생기는 집주인들이 다시 경제적 피해를 보는 연쇄 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복잡한 경기 부양 정책말고 아예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공평하게 집세와 대출금 상환을 일시 중단하게 할 것을 정부와 은행에 요구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공유 킥보드 타다 숨진 30대 ‘무면허’… 업체는 면허증 확인할 법적 의무 없어

    공유 킥보드 타다 숨진 30대 ‘무면허’… 업체는 면허증 확인할 법적 의무 없어

    부산에서 공유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차량에 치여 숨진 남성은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 킥보드는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운전면허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은 킥보드 업체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비극을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3일 전날 교통사고로 숨진 전동 킥보드 이용자 A(30)씨가 원동기 면허 없이 운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0시 15분 전동 킥보드를 타고 해운대구 옛 스펀지 건물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B씨가 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신호를 위반해 무단 횡단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의 과속 운전 정황도 포착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킥보드와 관련한 제도적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해당 킥보드 대여업체인 ‘라임’은 이용자들의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 미국 기업인 라임은 앱에 접속해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친 뒤 결제수단만 등록하면 누구나 면허 없이 탈 수 있다. 도로교통법상 킥보드는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사업자가 이용자의 면허를 법적으로 확인할 의무는 없다. 킥보드는 인도나 횡단보도에서 주행할 수 없고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돼 있지만 헬멧 등을 따로 대여하지도 않는다. 라임 측은 킥보드 이용자에 대해 사고 건당 최대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킥보드 자체 결함이나 기기 이상 등으로 발생한 사고에만 적용돼 보상을 받기도 어렵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접수된 개인형 이동수단 인명 사고는 사망 8건, 중상 110건, 경상 171건 등 289건에 이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민주 과반 예상… 통합 ‘샤이 보수에 읍소’ 전략은 막판 변수”

    “민주 과반 예상… 통합 ‘샤이 보수에 읍소’ 전략은 막판 변수”

    “코로나19 총선… 범진보 180석은 어려워” “3040 투표로 與 유리” “투표 일상화된 것”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놓고 해석 엇갈려 “진보·중도 35%… 샤이 보수층 5~7% 전망… 숨은표, 3% 이내 격전지선 당락 가를 듯”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상당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의석을 예상하면서도 ‘숨은 보수표’(샤이 보수)를 이끌어내기 위한 미래통합당의 읍소전략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 지지율이 50%가 넘고 1당과 2당 지지율 차이가 15% 포인트 벌어지는데 이에 반하는 선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건 위험하다”며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275~280석을 두 당이 나눠 갖고 민주당이 과반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민주당 140여석, 통합당은 110여석 가까이로 본다”며 “(범진보) 180석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욕심은 내볼 만하다”고 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도 “(범진보) 180석을 하려면 서울, 수도권을 다 이겨야 되기 때문에 힘들다”며 “민주당이 지난 총선보다 20석 정도 더 추가해 140석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는 민주당의 단독 과반을 예상하기도 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52석 정도, 통합당은 118석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도 “비례대표는 변수가 많아서 논외로 하고 지역구 기준 민주당 150석 내외가 가능할 것 같고 통합당은 100석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총선 기간 여론을 흔든 최대 변수로 코로나19를 꼽았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코로나19가 선거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컸다”며 “특히 역대 선거 중 유일하게 여당이 선거 캠페인 내용을 못 정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국민을 지킵니다’로 엄청난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선거운동이라고 할 만한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상 최고의 ‘깜깜이 선거’가 됐다”며 “출마자들의 정치적 입장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정보가 많이 전달되지 못한 선거였다”고 지적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해석이 조금씩 달랐다. 박상철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역설적으로 선거일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없다”며 “코로나19로 투표장에 안 가는 단계를 넘어서 오히려 투표율이 높아질 거 같다. 정치 지향이 뚜렷한 30~40대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그 표가 여권으로 많이 갈 수 있다”고 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민주당에 유리한 요소로 본 것이다. 반면 높은 사전투표율은 투표일의 일상화 영향이란 분석도 있었다. 김만흠 원장은 “과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만 사전투표를 했는데 투표일이 일상화됐다”며 “앞으로 선거마다 사전투표율은 자연스레 점차 커져 갈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숨은 표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적은 표 차이로도 당락이 갈라지는 격전지 등에서는 ‘샤이 보수’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소로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봤다. 박상철 교수는 “촛불혁명 이후 진보·중도가 거의 35%가 돼 과거보다 샤이 보수층이 많지는 않다”며 “다만 통합당이 샤이 보수를 끌어내는 읍소전략을 쓸 경우 3% 이내 당락이 결정되는 약 20곳과 TK, PK에서 위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호 교수는 “(샤이 보수층이) 한 5~7%라고 하는데 지금은 알 수 없다”며 “사람들이 워낙 큰 뉴스에 면역이 돼 역치가 높아져서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조용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코스피 1.9% 하락해 1820대로 후퇴…안전자산 금값 또 최고치

    코스피 1.9% 하락해 1820대로 후퇴…안전자산 금값 또 최고치

    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1.88% 하락해 1820대로 떨어졌다. 이달 초 수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금값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내린 182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7.40포인트(0.40%) 내린 1853.30으로 출발해 점점 하락 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77억원, 외국인이 295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5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8거래일 연속 코스피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순매도한 국내 주식은 총 14조 1672억원에 이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55포인트(2.38%) 내린 596.71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1.32포인트(0.22%) 내린 609.94로 개장해 장 후반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06억원, 외국인이 93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1원 오른 1217.9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으로 역송금 달러화 수요가 증가할 예정이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2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의 금 시세는 1g당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6만 61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6만 5340원으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는 6만 61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함께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 앞으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금 수요가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주지사vs시장...코로나 와중에 뉴욕 민주당 집안싸움

    주지사vs시장...코로나 와중에 뉴욕 민주당 집안싸움

    또 싸우는 ‘정치 라이벌’ 쿠오모·더블라시오뉴욕주는 사망자 9000명 넘어 최악 위기미국 뉴욕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이 최악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정치적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빌 더블라시오 뉴욕시장이 지역의 휴교령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더블라시오 시장은 현재 휴교 중인 학교를 정상화하기는 어렵다며 6월 말까지 휴교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시장의 견해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NYT에 따르면 휴교 관련 문제에 대해 더블라시오 시장은 쿠오모 주지사 측과 어떤 논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라시오 시장은 휴교령에 대한 입장을 내기 불과 몇 분 전 쿠오모 측에 전화를 걸었고, 응답이 없자 문자 메시지로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뉴욕시 110만여명의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이 어떤 구두 논의도 없이 발표된 것이다. 결국 시장의 발표 후 3시간도 안돼 쿠오모 주지사는 “그(더블라시오 시장)가 휴교를 결정하지 않았고 개학도 결정할 수 없다. 다른 도시와 인근 주와 조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 정가에서는 같은 정당 내에서 정치적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 간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란 해석이 대체적이다. 이미 2014년 재임 초기 자신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더블라시오 시장의 움직임에 쿠오모 주지사가 제동을 걸며 충돌한 바 있고, 그 외에도 이들은 각종 사안을 놓고 끊임없이 다툰 바 있다.뉴욕 역사상 최악의 위기 가운데 하나로 꼽힐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도 두 사람 간 불화는 어김없이 반복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휴교 문제뿐만 아니라 “일부 사업장이 5월 다시 재개될 수 있다”는 더블라시오 시장의 발언까지 일축하기도 했다. 주 내 사망자가 90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을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NYT는 “양측의 불화는 뉴욕이 언제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지에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만 8694명, 사망자는 9385명으로 집계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코로나의 역설 ‘파란 하늘’…中 공장 가동하니 다시 잿빛으로 

    코로나의 역설 ‘파란 하늘’…中 공장 가동하니 다시 잿빛으로 

    한동안 관측된 중국의 파란 하늘이 얼마 못 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거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한 환경연구소의 말을 인용해 현재의 파란 하늘이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지적했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중국 전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감소했다. 오염지수가 100 미만으로 ‘좋음’ 수준의 대기질을 보인 날도 7.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정부가 도시 봉쇄 및 엄격한 이동제한 조처를 내린 뒤에 벌어진 현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개한 위성사진에서도 개선된 중국의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올 1월과 2월 중국 주요 도시의 이산화질소 배출량은 급감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포함해 중국 중부와 동부 지역 이산화질소 수치는 다른 지역보다 10~30% 낮았다. NASA는 대기질 개선 시기와 봉쇄 조치 기간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수백 개의 철강, 자동차 부품, 마이크로칩 생산 공장이 밀집한 인구 1100만 명의 대도시 우한은 지난 1월 23일 봉쇄됐다가 지난 8일 봉쇄 해제조치됐다. 대기질 개선은 도로화물 및 석유제품소비 감소와도 맥을 같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발표한 1~2월 도로화물 및 석유제품소비량은 평소보다 각각 25%, 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농도 역시 각각 27%, 28%, 23%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산업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파란 하늘도 다시 잿빛으로 슬그머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핀란드 헬싱키 소재 에너지 및 청정대기연구센터는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의 이산화질소 오염 수준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3월 넷째 주 중국 전역의 발전소 및 정유 공장의 석탄 소비는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베이징 공공환경문제연구소의 마준 소장은 “현재의 대기질 개선은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대기 오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생산이 전면 재개되면 대기 오염 역시 완전히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또 다른 봉쇄 조치가 있지 않은 한 끔찍한 대기오염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4월 중순’ 눈싸움

    [포토] ‘4월 중순’ 눈싸움

    13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날 폭설로 쌓인 눈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車·車·車] 푸조, 잘나가네

    [車·車·車] 푸조, 잘나가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세대 ‘3008’이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502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3008은 최근 3년간 국내에 출시된 푸조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린 모델이 됐다. 3008은 201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이다. 지난해 연식 변경 때부터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새로 탑재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1.5 디젤 엔진이 장착됐고 최고출력은 130마력, 최대토크는 30.6㎏·m, 복합연비는 14.0㎞/ℓ다. 판매 가격은 4070만~4430만원이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4월 한 달간 3008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모션리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으로 3008 GT라인을 사면 선수율 40%를 기준으로 월 42만 11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모션리스 프로그램으로는 선수율 30% 기준 1.8%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 36개월간 월 23만 9740만원만 내면 3008을 소유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50석 이상 기대 ‘민주 낙관론’… 막판 전략 수정한 ‘통합 견제론’

    150석 이상 기대 ‘민주 낙관론’… 막판 전략 수정한 ‘통합 견제론’

    민주, 강원 등 박빙지역 15석가량 우세‘막말 논란’ 통합 위기감… 수도권 집중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2일 전국 253개 지역구 의석 가운데 각각 ‘130석+α(알파)’, ‘1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례정당을 통해 얻을 의석수까지 합치면 민주당은 과반(151석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막아야 한다며 선거 전략을 기존의 ‘심판론’에서 ‘견제론’으로 수정했다. 현재 민주당은 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범여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구를 모두 지키면서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 의석 10석 이상을 탈환하면 130석 이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과 강원, 대전 등의 박빙 지역에서 15석가량 우세를 점치고 있다. 동시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비례 의석도 17석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플러스알파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초박빙 지역은 그간 우리가 의석을 갖지 못했던 곳이 많아 추가로 얻으면 흑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30석 이상을 노렸던 통합당은 최근 막말 논란으로 중도층을 자극한 탓에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우세 지역을 하향 조정했다. 단 미래한국당을 통해 비례 의석 15석 이상은 안정적으로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수도권 박빙 지역구 일부가 열세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증폭된 상황”이라며 “유세를 수도권에 집중해 지역구 목표 의석 130석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공식 논평 앞에 넣었던 구호를 ‘바꿔야 산다’에서 ‘폭주냐! 견제냐!’로 교체하며 총선 전략도 틀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큰절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은 특정 정당에 과반 의석을 쉽게 몰아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단 통합당이 막말 논란과 같은 악재를 계속 만들어 낸다면 수도권 선거가 정말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제주 산간 폭설에 관광객 7명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

    제주 산간 폭설에 관광객 7명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

    제주 산간에서 운행하던 차량과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폭설로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26분쯤 제주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삼거리에서 A씨 등 관광객 7명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자동차와 함께 고립됐다는 신고였다. 119구조대는 눈길을 뚫고 현장에 도착, A씨 등 7명을 모두 구조해 제주시내로 옮겼다. 구조된 7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오후 3시 30분쯤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6시 현재 제주 어리목에 18㎝의 많은 눈이 쌓였다. 제주도 산지의 예상적설량은 5∼10㎝이며, 많은 곳에는 20㎝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1100도로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13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며 “아침 출근길 산지를 통과하는 차량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러시아와 터키 하루 새 2000명, 5000명 신규 확진 급증

    러시아와 터키 하루 새 2000명, 5000명 신규 확진 급증

    스페인에서 하루 61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새로 추가됐다. 전날 사흘 연속 줄어든 510명을 기록했는데 스페인 보건부는 12일 정오(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다시 109명이 증가한 619명이 추가돼 누적 1만 6972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전날 16만 1852명에서 16만 6019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52개 지역에서 21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 57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30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가 1만 158명으로 증가했다. 모스크바주에서 278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69명, 북부 무르만스크주에서 61명,중부 니줴고로드주에서 42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사이 24명이 추가되면서 13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1291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사 건수는 120만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모스크바 대책본부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중증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폐렴 환자가 지난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관내 병원과 응급센터가 한계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코로나19 환자 수용을 위한 병원들을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지난달 말 도입된 유급 휴무가 오는 30일 시한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대다수 지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육·해·공 국경을 모두 차단한 러시아 당국은 해외 체류 자국민이 대거 귀국하면서 전염병 유입 전파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국민 귀국 인원까지 통제하고 있다. 발병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주민 이동 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차량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행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어느 정도 초기 억제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터키 역시 어느새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513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5만 216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사망자도 95명이 추가돼 모두 1101명으로 늘었다. 완치 환자 수는 하루 동안 542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2965명으로 집계됐다. 터키 내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을 포함한 31개 지역에 12일 자정까지 48시간 이동제한 조처를 시행했다. 인도네시아는 하루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399명 추가돼 4241명, 사망자는 46명 추가돼 모두 37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나라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100명 이상 늘더니, 지난주부터 하루 200∼300명 이상 증가했는데 이날은 400명에 딱 한 명 모자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조치가 자카르타에 이어 서부 자바주 수도권 도시로 확대된다. PSBB 적용 지역은 외출 금지와 도로차단과 같은 전면 봉쇄를 하지는 않지만, 집 밖 외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보건부는 자카르타 외곽 데폭시, 브카시 시·군, 보고르 시·군을 PSBB 적용 지역으로 승인했다. 서부 자바주 지사는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PSBB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주는 자카르타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날까지 자카르타의 확진자는 2044명이고, 서부 자바주는 450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동 킥보드 ‘라임’ 타다 차량과 충돌...킥보드 운전자 사망

    전동 킥보드 ‘라임’ 타다 차량과 충돌...킥보드 운전자 사망

    공유 전동 킥보드 ‘라임’을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옛 스펀지 앞 편도 4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A(30대) 씨 전동 킥보드와 B(20대)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라임 전동 킥보드는 차량과 부딪히면서 충격으로 바퀴와 손잡이 부분이 완전히 떨어져나갔다. 사고 당시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운전 시야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킥보드 운전자는 헬멧 등 안전장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정지 신호에 전동 킥보드가 무단횡단하고, 사고 차량이 제한 속도인 시속 50㎞ 이상으로 달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인도나 횡단보도에서 주행할 수 없으며 헬멧 등 보호장구도 착용해야 하지만 이런 기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전동 킥보드 라임 업체 역시 헬멧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헬멧을 안 쓴 이용자가 대부분이다. 또한 킥보드는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지만, 사업자가 이용자의 면허를 법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의무는 없는 실정이라 운전면허가 없는 이도 가입과정에서 면허가 있다고 체크만 하면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접수된 개인형 이동수단 인명사고는 사망 8건, 중상 110건, 경상 171건 등 289건에 이른다. 이번 사망사고는 부산에서 발생한 공유 전동 킥보드로는 첫 사망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2만명 사망 伊 제치고 세계 최다, 뉴욕주 하루 777명 희생

    美 2만명 사망 伊 제치고 세계 최다, 뉴욕주 하루 777명 희생

    미국이 이제 코로나19 감염자도, 희생자도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12일 오전 4시 18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사망자는 2만 71명으로 이탈리아(1만 9468명)를 넘어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감염자는 52만 2286명으로 스페인(16만 1852명), 이탈리아(15만 2271명)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이다. 미국은 세계 희생자(10만 8167명) 5분의 1을 차지한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는데도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전날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사망자가 급증했다. AFP 통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전날 2108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밝혔고,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를 토대로 하루 새 205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WP는 “코로나19 진단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데다 병원 바깥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경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사망자 통계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전했다.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700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83명 증가한 86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주의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 7일 731명, 다음날 779명에서 9일 799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10일 777명으로 약간 줄었다. 쿠오모 지사는 “끔찍한 비율로 안정화하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손실과 고통을 묘사하는 믿기 힘든 숫자”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입원자는 전날보다 85명 증가한 1만 8654명, 집중치료 환자는 101명 증가한 5009명으로 집계됐다. 한주 전만 해도 집중치료 환자가 하루 300명 이상씩 늘고, 2주 전에는 입원 환자 수도 매일 20% 이상 증가한 것에 비해선 크게 둔화한 것이다. 그는 일상생활을 정상화할 경우 제2의 감염 파동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연구할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T는 뉴욕주 확진자를 전날보다 1만명가량 증가한 18만458명으로 집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적어도 343명의 노숙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약 20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나머지는 대피시설, 병원 등에 격리 중인 상황이다. 그는 오는 20일까지 6400명의 노숙자를 호텔에 수용할 계획이라며 고령자와 유증상자, 양성 판정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지사와 더블라지오 시장은 휴교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현재 휴교 중인 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학기가 끝나는 시점인 6월까지 계속 휴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에는 110만명의 학생이 있다. 쿠오모 지사는 휴교 상태가 계속될 수 있지만, 자신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인근 뉴저지주의 확진자는 5만 8151명으로 전날보다 3599명 늘었고, 사망자는 2183명으로 215명 증가했다고 지사가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3400만년 전 ‘식물 뗏목’ 타고 대서양 건넌 원숭이 발견

    [핵잼 사이언스] 3400만년 전 ‘식물 뗏목’ 타고 대서양 건넌 원숭이 발견

    몸길이 약 20㎝의 원숭이가 약 340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식물 더미를 뗏목 삼아 우연히 대서양을 가로질러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진은 남미 페루 아마존의 한 외딴 지역에서 발굴된 원숭이 이빨 화석 4점이 당시 무모한 항해에 성공한 한 영장류 종의 이야기를 알아내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영장류는 두 대륙을 가로지른 세 번째 포유류로,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해 1100만 년 이상을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우카얄리피테쿠스 페르디타(Ucayalipithecus perdita)로 명명된 이들 원숭이의 이빨 화석은 지난 2015년에 2점이 발견돼 그다음 해인 2016년 에릭 시퍼트 USC 교수에 의해 연구됐다. 이를 통해 시퍼트 교수는 두 화석이 이전에 이집에서 연구한 한 영장류의 이빨 화석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같은 해인 2016년 한 발굴단은 페루 유루아강 유역에서 같은 종의 이빨 화석 2점을 추가로 발견했다.분석 결과, 4점의 이빨 화석은 약 4000만 년 전 이미 대서양을 건너온 것으로 알려진 다른 원숭이로 광비원류에 속하는 신세계원숭이의 이빨 화석보다 덩어리 부위가 더 많고 더 둥글납작해 완전히 다른 종으로 밝혀졌다. 통계적 분석에서도 이번 원숭이 종은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영장류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영장류 그룹에 속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시퍼트 교수는 “이 결과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신세계원숭이와 천축서소목(오늘날 기니피그와 친칠라 등과 먼 관계가 있는 설치류) 외에도 이들 원숭이 종이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매우 낮은 가능성을 뚫고 횡단에 성공한 세 번째 포유류 계통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원숭이의 학명은 화석이 발굴된 지역인 우카얄리(Ucayali)와 원숭이를 뜻하는 그리스어인 피티코스(pithikos) 그리고 잃어버린을 뜻하는 라틴어인 페르디타(perdita)에서 유래했다. 연구진은 세계가 5600만 년 전부터 3390만 년 전 사이인 에오세부터 3390만 년 전부터 2300만 년 전 사이인 올리고세로 바뀌는 약 3400만 년 전에 이 원숭이 종의 이주가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시퍼트 교수는 “우리는 이 그룹이 남극대륙의 빙하가 형성되기 시작해 해수면이 낮아진 두 지질시대 사이의 기간인 에오세-올리고세 경계로 부르는 시기에 남아메리카대륙으로 건너갔으리라 추정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10일자)에 실렸다. 사진=USC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김해 돗대산 항공기 사고 현장 위령비·돌탑 설치

    경남 김해시는 18년 전 지내동 돗대산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 위령비·돌탑·안내판 설치 등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삼계동 민방위 재난안전체험장에도 사고 당시 수거한 추락 항공기 잔해와 사고 관련 사진, 사고경위 자료 등을 전시한 전시관을 설치해 민방위 교육과 재난안전 체험 때 항공사고 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돗대산 사고현장 정비와 전시관 설치는 당시 항공기 추락 사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김해공항 위험성을 재조명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사업이다. 돗대산 항공기 추락사고는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사 소속 보잉767기가 승객과 승무원 166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기상 악화로 돗대산에 추락한 항공사고다. 이 사고로 한국인 110명과 중국인 19명 등 1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 시는 지형적으로 항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건설사업도 안전에 대한 특별한 개선대책 없이 추진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고현장을 정비하고 위령비와 전시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시는 김해공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북쪽 산악지역 영향을 받지 않도록 현재 활주로와 나란한 11자형 활주로를 남쪽 방향으로 연장하는 등의 안전대책이 추진되지 않으면 아픈 역사가 또 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항공기 착륙항로 진입표면상에 경운산, 임호산 등의 장애물이 있고 활주로 착륙 실패 뒤 상승해 다시 착륙을 시도 할때 남측 승악산 정면, 우측 고층 아파트 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변에 60여종의 조류가 서식해 가장 큰 항공사고 원인이 되는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 위험도 상존하는 등 공항 주변 지리적 여건이 나쁘다고 강조했다. 시는 돗대산 추락사고는 조사결과 폭우와 안개 등 악천후 속에서 김해공항 북쪽으로 착륙하기 위해 선회비행을 하다 조종사들이 정확한 선회지점을 놓쳐 발생한 사고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고당시 정부조사에서 김해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 보다 29배나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북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가 안전하게 선회할 수 있도록 2008년 유도등을 설치하고 안전운항에 필요한 무선시설을 확충했다. 시는 안전시설을 보완했지만 김해공항은 북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등급이 최하위인 비정밀 등급 활주로를 보유해 여전히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무총리실 신공항 검증 과정에서 지역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소음 등의 문제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

    코로나19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자 자격제한 완화에 따라 2년 이내 과징금·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및 융자지침 위반 이력을 지닌 사업체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체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또 자본금 50억 원 미만의 융자신청 자격 폐지에 따라 제주지역에 본점 또는 지점이 등록된 관광사업체와 5성급 호텔도 대상에 포함됐다. 생활형·분양형 숙박시설, 국제회의기획업, 관광식당업, 관광사진업, 마리나 업종, 수상·수중레저업, 관광지원서비스업 등도 융자지원이 가능해졌다. 경영안정자금 거치기간을 현행 1년 거치 3년 상환에서 2년 거치 3년으로 연장했고 매출이 적은 업체에 대해서도 최저 5000만 원의 융자추천서도 발급키로 했다. 도는 지난 2월 17일 관광진흥기금을 융자받은 업체에 대해 만기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데 이어 추가로 1년 더 연장했고, 금리도 기존(1분기) 0.75%에서 0.62%(2분기)로 인하했다. 이번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확대에 따라 330여 사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규모는 특별융자 3000억원, 상환유예 2700억원 총 5700억원이며 신청은 오는 5월 18일까지다. 9일 기준 총 1101건 1412억원이 접수됐고, 이 중 989건 1208억 원의 융자추천서가 발급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13조 넘게 빠져나가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13조 넘게 빠져나가

    2007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규모 순유출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110억달러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돈으로 13조 5000억원을 한 달 만에 빼간 것이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7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은 73억 7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75억 5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출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금 110억 40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채권시장에서는 36억 6000만달러가 새로 들어왔다. 외국인은 달러를 원화로 바꿔 투자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익을 기대하고 한국 채권을 계속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에 외국인 주식자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도 상승했다.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3bp(1bp=0.01%포인트)로, 2월보다 17bp 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부도 위험이 늘면 프리미엄이 올라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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