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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0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 동향을 보면 투자자 관심은 반도체와 대형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22.06%로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000660)는 225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6만8000원(3.11%)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도 검색비율 19.95%로 뒤를 이으며 28만8000원으로 1만원(3.60%) 올랐다. 두 종목의 검색비율 합계는 42.01%로, 개장 초반 시장 관심이 반도체 대표주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 상위권에서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기(009150)는 158만500원으로 5.86% 상승했고, 현대차(005380)는 45만9000원으로 3.03% 올랐다. 한화오션(042660)은 8만1000원으로 3.05%, LG전자(066570)는 17만9700원으로 0.96%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는 141만7000원으로 6.78% 뛰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6700원으로 4.78%, NAVER(035420)는 19만2100원으로 4.18% 상승했다. 금호건설(002990)은 6.82% 급등하며 1,829,290주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삼성SDI(006400)는 4.73%, 금호타이어(073240)는 4.50%, LS ELECTRIC(010120)은 4.28% 오르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일부 바이오 종목의 낙폭은 두드러졌다. 펩트론(087010)은 11만1700원으로 29.88% 급락했고, HLB(028300)는 3만66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29.89% 밀렸다. 네이처셀(007390)도 2만7000원으로 4.42% 하락했고, 알테오젠(196170)은 29만9000원으로 0.33% 내렸다. 상위 검색 종목 내에서도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한미반도체(042700)는 21만8000원으로 1.16% 상승했지만 시가 22만4000원 대비로는 다소 밀린 수준이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8‘만1700원으로 1.85% 올랐으나 장 초반 고가 18만8700원 대비 상승폭은 제한됐다. 에코프로(086520)는 8만2300원으로 3.65% 상승하며 반등했고, 거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SK하이닉스 등에 매매가 활발하게 몰렸다. 종합하면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바이오 일부 종목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검색 순위와 주가 변동성이 동시에 커진 종목들을 중심으로 장 초반 수급 변화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7,500선 웃돌며 급등 출발…반도체·금융주 동반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7,500선 웃돌며 급등 출발…반도체·금융주 동반 강세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3% 안팎 급등하며 7,500을 웃도는 수준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급락 이후 반도체와 2차전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 오른 7,552.49에 개장한 뒤 장중 7,562.96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저가는 7,496.42로 집계됐다. 전날 종가는 7,291.91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3%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도 7,536.44를 나타내며 강세를 유지했다. 최근 7월 8일 5.35%, 7월 7일 4.91%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8만6000원으로 2.88%, SK하이닉스(000660)는 222만9000원으로 1.97% 올랐다. SK스퀘어(402340)는 6.41%, 삼성전기(009150)는 5.0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98%, KB금융(105560)은 5.08% 상승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2.69%, 2.61% 올랐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1232억원, 기관이 3165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44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071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62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으로는 55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상승 폭도 넓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81개, 하락 종목은 80개였고 보합은 2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종목별로는 개장 초반 한성기업이 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선도전기도 29.82% 급등했다. 대원전선우는 24.86%, 모나미는 20.68%, 가온전선은 20.00% 상승했다. 반면 HLB글로벌은 28.42% 급락했고 에스원은 11.59%, 미스토홀딩스는 8.11%, 금호건설우는 5.75%, 미원상사는 5.56% 내렸다. 은행권 자금 흐름에도 증시 강세의 영향이 거론된다. 코스피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이후 최대 3개월 동안 정기예금 유입 속도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2026년 2월 잔액 기준으로는 유입 둔화 규모가 약 6000억원에서 9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증시 수익 기대가 커질수록 예금에 머물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이날 반등이 안착할지는 추가 수급 유입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00 회복…반도체 강세 속 기관 순매수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00 회복…반도체 강세 속 기관 순매수

    코스닥이 장 초반 800을 다시 웃돌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25포인트(1.92%) 오른 809.25를 기록했다. 지수는 807.00에 출발한 뒤 장중 813.34까지 올랐고, 저가는 800.39였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81%, 나스닥지수가 1.30%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이 2035년까지 총 25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4.5% 올랐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도 2.5% 상승해 국내 반도체 및 성장주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지수를 받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2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8억원, 외국인은 10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2억원 순매도로 전체 2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강세 우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1398개, 내린 종목은 251개였고 보합은 59개였다. 상한가 1개, 하한가 4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902만8000주, 거래대금은 7610억13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4.33% 오른 31만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56% 오른 11만7700원, 에코프로(086520)는 4.41% 오른 8만29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60%, 원익IPS(240810)는 3.72%, 피에스케이(319660)는 4.99%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는 29.89% 급락한 3만6600원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신테카바이오가 상한가인 1872원, 베셀이 27.96% 오른 746원, 세나테크놀로지가 21.60% 오른 4만5600원, 기가레인이 20.78% 오른 5550원, 웰킵스하이텍이 19.15% 오른 1425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락 상위 종목은 HLB 그룹주에 집중됐다. HLB제약은 하한가인 8570원, HLB는 29.89% 내린 3만6600원, HLB생명과학은 29.87% 내린 2230원, HLB테라퓨틱스는 29.82% 내린 1565원, HLB파나진은 29.10% 내린 1050원에 거래됐다. 일부 종목은 매수호가가 비어 있는 가운데 대규모 매도 잔량이 쌓이며 약세가 심화됐다. 최근 코스닥은 7일 831.23에서 8일 785.00으로 급락한 뒤 9일 794.00으로 반등했고, 이날 다시 809.25까지 올라 단기 낙폭 만회에 나서는 모습이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당분간 코스닥은 미국 반도체주 흐름과 국내 기관 매수 지속 여부, 그리고 일부 바이오 종목의 변동성 확대를 함께 반영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7500선 출발했으나…외국인 차익실현 계속

    코스피, 7500선 출발했으나…외국인 차익실현 계속

    코스피가 10일 3%대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개장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다시 강해지며 반도체주가 급등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지수는 이후 7562.96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일부 줄여 9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177.61포인트(2.44%) 오른 7469.5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개인의 매수세가 맞붙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685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33억원, 기관은 63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00포인트(1.64%) 오른 807.00에 개장했다.
  •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총 4개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등록 특허 86건‧누적 출원 110건- 콘체르토 AI 중심 차세대 AI 인프라 연구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국내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오케스트로 그룹의 핵심 연구소가 정부로부터 독자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자사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연구소를 발굴해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도화된 연구개발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매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며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내재화에 주력해 왔다. 현재 총 4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AI 인프라,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 특허 86건, 누적 특허 출원 110건을 기록하며 자체 기술 기반의 대규모 R&D 성과를 축적해 가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연구개발 투자는 기업의 핵심 솔루션 전반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라인업 구축으로 이어졌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데브옵스 통합 관리 플랫폼 ‘트럼본(TROMBONE)’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유일의 AI·클라우드 풀스택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산 인프라 전환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확대되는 탈VM웨어 전환 수요에 대응해 콘트라베이스 기반의 마이그레이션·복제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기존 외산 가상화 환경을 국산 클라우드 인프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 분야에서는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를 선보이며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콘체르토 AI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으로 늘어나는 추론 트래픽에 대응해 GPU·NPU 등 가속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론 병목과 응답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소버린 AI 클라우드와 차세대 AI 인프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R&D 로드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그룹 김민준 의장은 “이번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은 오케스트로 그룹이 AI·클라우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독보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콘체르토 AI로 대표되는 AI 인프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소버린 AI 생태계와 국가 기술 주권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전액 장학금도 거절”…SAT 만점 천재 소녀의 선택

    “서울대 전액 장학금도 거절”…SAT 만점 천재 소녀의 선택

    미국 SAT 만점과 베트남 대학입시 전국 공동 수석을 거머쥔 베트남 최상위권 학생이 서울대 전액 장학금 제안 대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선택했다. 여기에 삼성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장학 지원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AI·반도체 인재 확보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사범대 부설 영재고 수학반 12학년에 재학 중인 호앙 흐엉 장은 최근 발표된 2026학년도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A01 계열·수학·물리·영어)에서 30점 만점 중 29.75점을 받아 전국 공동 수석에 올랐다. 물리와 영어는 각각 10점 만점, 수학은 9.75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미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1600점 만점과 국제공인 영어시험 IELTS 8.0을 취득하며 베트남 안팎에서 주목받던 인재였다. 국내외 명문대의 입학 제안을 받은 그는 베트남 빈그룹이 설립한 빈대학과 서울대학교의 전액 장학금 제안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카이스트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선택했다. 호앙 흐엉 장은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었다”며 “인공지능(AI) 연구를 통해 인류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부법은 암기가 아닌 이해였다. 그는 “지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공식을 외우기보다 왜 그런 공식이 성립하는지 스스로 증명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험을 앞두고도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지 않았다.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실제 시험 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남는 시간에는 요가와 독서, 그림 그리기, 게임 등을 하며 휴식과 공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그를 지도한 쯔엉 쫑 카인 교사는 “뛰어난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모두 갖춘 학생”이라며 “학업뿐 아니라 생활 태도도 성숙해 이번 성과는 충분히 예상했다”고 평가했다. 호앙 흐엉 장의 한국행 뒤에는 삼성의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고교 재학 중 삼성의 글로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에서 유망 인재상을 수상했고, 이후 삼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삼성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교육 과정도 수료했다. 앞으로 4년간 삼성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카이스트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2019년 시작돼 현재 4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올해부터 반도체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4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2026’을 출범시키고 약 20개 대학 및 전문대와 협력해 2200여명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AI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명 양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은 입문부터 고급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과 교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 우정통신기술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와 2026~2028년 협약을 체결해 AI, 정보기술, 전자통신, 정보보안 분야 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장학금과 인턴십, 채용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삼성의 글로벌 인재 육성은 베트남에만 그치지 않는다. UAE를 비롯한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과 파키스탄, 튀르키예, 알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AI와 머신러닝, 데이터사이언스, 코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2020년부터 운영한 AI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의 약 90%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인도에서는 청소년 대상 STEM 교육 프로그램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미래 혁신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삼성은 지역별 산업 환경에 맞춰 베트남에서는 반도체·AI 연구 인재를, GCC 국가와 파키스탄 등에서는 AI 실무형 인재를, 아프리카에서는 디지털 기술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문화유산 안전관리도 AI가 한다’…수원시, 수원화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

    ‘문화유산 안전관리도 AI가 한다’…수원시, 수원화성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유산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시화성사업소가 관내 혁신 기업과 협업해 추진한 ‘재난·방범용 3차원(3D) 디지털 트윈 영상 스마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초 ‘2026 조달 혁신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에 실시간 재난안전 인프라를 연동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첨단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수원화성 전 구역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다.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로 무단 침입, 화재(불꽃·연기), 관광객 쓰러짐(실신), 군집 등 위험 이벤트가 발생하는 즉시 감지한다. 위험 이벤트가 포착되면 디지털 트윈 화면이 해당 상세 위치로 즉각 자동 연동돼 관리자가 복잡한 과정 없이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수원시화성사업소는 또 장안문 성곽에 균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사계, 진동계, 열화상 카메라 기술을 추가로 도입했다. 경사계와 진동계로 구조물 안전을 상시 계측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주의-경보-발생’의 3단계 알람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온도 상승을 감지해 화재 위험을 초기에 차단한다.
  • [서울데이터랩] 미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서울데이터랩] 미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를 중심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 6206.89를 기록했고, 나스닥100은 474.54포인트(1.62%) 상승한 2만 9727.1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0.93포인트(0.81%) 오른 7543.6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9.02포인트(0.27%) 상승한 5만 248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5.04포인트(3.06%) 오른 1만 2960.00을 나타냈고, 다우운송지수도 449.69포인트(2.07%) 상승한 2만 2183.62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1.06포인트(-6.27%) 내린 15.84로 마감해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메타가 4.70% 급등했고 테슬라가 3.17%, 아마존닷컴이 1.40%, 애플이 0.90%, 마이크로소프트가 0.27%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0.66% 하락했고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도 각각 0.84%, 0.69% 내렸다. 나스닥 대표 반도체 종목에서는 AMD가 5.6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52%, 브로드컴이 3.20%, 인텔이 2.09%, ASML홀딩 ADR이 2.01% 상승했다. 램리서치는 6.01%, 암 홀딩스 ADR은 9.20% 급등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 강세도 눈에 띄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3%, 모간스탠리는 1.86% 상승했다. 오라클은 2.66%,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43%, 홈디포는 0.75% 올랐다. 반면 에너지와 경기방어주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2.60%, 셰브론은 1.09%, 존슨앤드존슨은 1.63%, 코카콜라는 0.92%, P&G는 1.0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메타, AMD, ARM 등 성장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엔비디아와 알파벳 일부 종목, 코스트코 등은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나스닥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하루로 정리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몽골산 ‘캐시미어’·희토류 수입 관세 없앴다… 韓 화장품·의약품 수출길 활짝

    몽골산 ‘캐시미어’·희토류 수입 관세 없앴다… 韓 화장품·의약품 수출길 활짝

    발효 즉시 한국 72%, 몽골 86% 무관세 광물·화물차·자동차부품 즉시 관세철폐 라면·조미김 5년 내 철폐…사과·배 즉시 K뷰티·푸드 수출 ‘날개’…자원 확보 유리 인프라·건설·금융, 현지 투자 기반 확대 한국과 몽골이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하면서 교역·투자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비’ 브랜드로 유명한 몽골산 캐시미어는 수입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와 전력망 증설에 필요한 구리 등 광물 관세도 없애 협력을 강화한다. 몽골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과일·의약품·화물차 등은 즉시 무관세로 바뀌면서 한류 열풍에 올라탄 수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자원 부국… 구리 등 핵심 원자재 경제적 확보로 광물 공급망 안정 기여”산업통상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몽골 CEPA 타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원칙적 타결’은 양국이 상품 시장 개방과 원산지 기준 등 협정의 주요 내용에 대해 합의를 마쳐 사실상 협상이 종료됐지만, 일부 기술적 사항에 대한 논의를 실무 협의를 통해 마무리한다는 의미다. 몽골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건 2016년 발효된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한-몽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6억 9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다. 한국의 대몽골 수출은 자동차·기계·소비재 중심으로 6억 6000만 달러, 수입은 3000만 달러로 한국 수출이 교역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상품 시장 개방에서 품목 수와 수입액 기준 양국 모두 90% 이상을 개방했다. 자유화율은 한국이 품목 수 96.3%, 수입액 94.5%, 몽골은 품목 수 94.4%, 수입액 90.9%다. 발효 즉시 한국 품목의 71.9%, 몽골 품목의 86.5%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된다. 산업부는 이번 CEPA의 성과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가속화, 유통 협력 강화 및 K소비재 진출, 산업·투자 협력 다변화를 꼽았다. 몽골은 구리·희토류·리튬·몰리브덴 등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한국이 이들 광물에 부과하던 2~5%의 수입 관세를 즉시 철폐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핵심 원자재를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산 광물 수입 비중은 0.04%로 정부는 광물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경제 협력 분야에서 에너지·광물 분야 협력의 근거를 명문화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문을 연 몽골 내 희소금속협력센터를 비롯해 그간 추진해 온 양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대몽 수출 2년 만에 45% 급증야채도 관세 철폐… 가격경쟁력 쑥쑥몽골은 이미 CU·GS25 등 한국 편의점과 이마트 등 유통 기업이 현지에 폭넓게 진출해 있는 가운데 K소비재에 대한 관세도 철폐했다. 한류 영향으로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몽골로의 화장품 관세는 즉시 철폐됐다. 대몽골 화장품 수출은 2023년 3100만 달러(468억원)에서 지난해 4500만 달러(680억원)로 2년 만에 45.2% 급증했다. 사과·배·포도 등 신선 과일과 오이·토마토 등 야채에 붙던 20% 관세도 즉시 사라져 몽골로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과 조미김에 부과하던 5% 관세는 5년 내 없애기로 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에 대해서는 유연한 원산지 기준에 합의해 제조 과정에서 일부 역외산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한국산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K뷰티·푸드 등에 대한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몽골 내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상승과 함께 몽골 소비자의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몽골산 제품 가격도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단계적으로 사라지면서 저렴해진다. 특히 몽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캐시미어 의류에 대한 13% 관세를 즉시 철폐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염소고기와 치즈·버터 등 유제품 관세는 국내 민감성을 고려해 10년 뒤 없애고 잣은 10t까지만 무관세를 적용하는 할당 관세를 적용해 개방하기로 했다. 국내 농가들에 민감한 쌀, 천연꿀 등은 양허에서 제외했다. 화물차·건설중장비 관세 즉시 철폐인프라 건설·금융·의료 협력 명문화양국은 상품 교역을 넘어 인프라 건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협력도 협정에 명문화했다. 관세율 5%인 화물차·건설 중장비 등 인프라 관련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며 자동차 부품, 중고차, 의약품 관세도 즉시 또는 단기적으로 철폐된다. 신차의 경우 즉시 관세가 사라지며 4~6년식 중고차에 대한 관세도 5년 내 없앤다. 산업부는 “중고차 수리·정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이 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즉시 사라져 수출 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약품은 몽골 내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수입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화물차·건설 중장비 등 인프라 관련 품목의 관세가 철폐돼 몽골의 인프라 수요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맞물려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양국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철폐뿐 아니라 공급망·유통·인프라·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포괄적 통상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몽골이 일본과 FTA를 체결한 이후 몽골 내 FT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1년 7개월간 협상이 중단되는 등 교착 상태에 빠졌다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달 협상을 재개해 적극 협상을 벌여 시장 개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장 개방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양측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엥흐바야르 자담바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이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상품 양허 협상에 나서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여 본부장은 “이번 CEPA 원칙적 타결이 양국 경제 관계의 도약과 실질 협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남은 실무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협정의 조속한 정식 서명과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물류 협력 MOU…국장급 회의 신설한-몽골 수출상담회 700만 달러 계약산업부는 이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와 ‘유통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국장급 정례 협의체인 유통 물류 정책회의를 신설해 상품 공동 개발, 유통 물류 인프라 구축, 인력 교류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진출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열었다. 포럼을 계기로 핵심 광물·에너지, 소비재·유통, 디지털·AI 분야 등에서 21건의 MOU도 체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몽골국립지질조사소와 광물·에너지 분야 연구팀을 구성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몽골 막시무스 유통과 K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대몽골 수출에 협력한다. 부대 행사로 열린 수출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20여개사와 몽골 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해 약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MOU를 맺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유통·소비재 분야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시내 정부 청사에서 열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국과 몽골의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원칙적 타결에 이른 CEPA를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개발 협력,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실패 걱정 없는 창업 지원할 것”

    오세훈 “실패 걱정 없는 창업 지원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톱3(G3)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 미래 첨단산업 거점인 마포구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분야 교육생,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과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민선 9기 들어 세 번째 청년 정책 행보다. 그의 민선 8기 마지막 일정도 청년 주거 현장 방문이었다. 오 시장은 “시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을 실험하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청년들이 미래 기술을 배우며 도전할 수 있도록 실증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을 지속 확대해 상암 DMC를 AI·XR 융합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은 미래 신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와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확인하고 서울형 미래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서울’을 언급하며 AI 시대에 누구나 미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청년 AI 기본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올해 확장 이전한 서울XR센터를 중심으로 AI·XR 산업 육성을 위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XR 개발·실증 장비와 시험·인증 시설, 기업 협업 공간 등이 갖춰졌다. 기업은 센터에서 제품 개발부터 시험·실증, 인증·평가, 사업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열린세상] 교육교부금법 개정과 고등교육 투자

    [열린세상] 교육교부금법 개정과 고등교육 투자

    근처에 더 큰 학교가 있는데 멀쩡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다. 최고 인테리어에 에어컨을 세게 틀어 초여름에 겉옷을 걸치고 수업을 한다. 창고에는 포장도 뜯지 않은 교육용 태블릿PC 등이 쌓여 있다. 한 교육청은 2021년부터 2년간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명목으로 무려 960억원을 쏟았다. 같은 기간 다른 교육청은 행정직 공무원 등에게 노트북을 46억원어치 사주었다. 2018~2022년 전국의 교육청에서 현금성 복지 지원이 무려 3조원 이상 발생했다. 예산 낭비 사례가 끊이지 않자 일부 교육청은 효과도 없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문제의 근원은 낡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있다. 이에 따르면 교부금은 해당 연도의 학생 수 대신 내국세 총액의 20.79%와 교육세 세입액 일부로 정해진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법인세·소득세·증권거래세가 급증하면서 자동적으로 천문학적인 액수가 추가될 것이다. 미래 국부 창출을 위한 재원을 만들어 대비해도 부족한데 너무 구시대적이다. 이 제도는 1972년 학생 수가 급증하던 시기 교육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50여년 만에 학생 수가 네 토막 난 수준이라 손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국회나 감사원에서는 학령 인구의 감소세에 비해 교육 재정의 증가세가 과도하다고 지적해 왔다. 과거 10년 사이 초중고 학생 수는 596만명(2016년)에서 492만명(2026년)으로 100만명 이상 줄었다. 그러나 교부금은 오히려 약 43조원에서 약 71조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덕분에 2015~2022년 초중고 학생 1인당 정부 교육 지출은 72.1%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3.5%)의 5배를 넘어 49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초중고 학생 1명당 교부금이 1550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교육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오히려 ‘수포자’의 양산, 공교육의 해체, 심지어 교권의 붕괴가 현실이 아닌가. 현재 국회와 기획예산처에서는 논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고치려 동분서주하는 중이다. 핵심은 내국세 정률 연동 방식을 손질하는 한편 해당 연도의 경제성장률이나 학령인구 증감률 등을 반영하는 산정 방식의 도입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계는 교부금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 등이고 교부금 조정이 교육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전년 대비 교부금 총액이 줄어들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달래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중요한 방향은 교부금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대학 교육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개혁하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2021년 53조 2300억원에서 2026년 71조 6687억원으로 18조 4387억원(34.6%) 증가했다. 2026년 기준 초중고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교육부 예산 총지출의 67.4%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에 비해 국립대학 및 국립대학법인 운영지원 등이 포함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는 16조 3909억원에 불과하다. 초중고 예산의 4분의1도 안 되는 초라한 규모이고 OECD 평균의 3분의2에 그치는 수준이란다.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광풍이 부는 시대, 국가 경쟁력의 향상을 기대하기가 무색한 것 아닌가. 물론 학령인구의 감소는 대학도 피할 수 없는 대세다. 그래도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수요는 국립대학과 국립대학법인 운영으로 과학 기술 등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대비, 국가 산업의 혁신, 지역 산업수요의 대응, 평생교육 강화 등과 종합적으로 연계해 결정할 중요한 대상이다. 특히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가 현금성 퍼주기 공약을 남발한 교육감 선거 결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학령인구 구조변화와 고등교육 재정수요 확대를 대승적으로 반영해 교육 재정의 균형적인 배분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기획부총장
  • [길섶에서] 칵테일파티의 주식

    [길섶에서] 칵테일파티의 주식

    대형마트에서 70대로 보이는 어르신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들었다. ‘삼전닉스’는 괜찮다며 거기에 투자하고 있다고. 모임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장기 투자한 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부러움의 탄성이 더해진다.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가 만든 칵테일파티 이론이 있다. 파티에서 아무도 주식에 관심이 없다가(1단계), 경계하다가(2단계), 종목 추천을 부탁하다가(3단계), 누구나 종목을 추천하고 수익을 자랑하면(4단계) 과열이라는 논리다. 과열 이후는 하락이다. 지금 국내 증시는 3단계인 듯하다. “‘국장’(국내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던 1년 전 자조적 유행어가 무색하다. 우리 증시는 개인투자자 비중과 주식 회전율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다. 삼전닉스는 인공지능(AI) 혁명의 총아다. 한국 사회 특유의 ‘쏠림’ 현상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숫자들이 낯설다. AI의 미래는 모르겠지만 종목 분석, ‘빚투’(빚 내서 투자) 자제 등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할 것 같다.
  • 가속페달 잘못 밟아도 스스로 멈춘다… ‘더 뉴 그랜저’

    가속페달 잘못 밟아도 스스로 멈춘다…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가 운행 중 재시동 시 진동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전방 장애물 앞에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도 스스로 멈추는 등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중국 브랜드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굴기에 맞서 안방 시장을 사수하고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현대차가 기술을 주제로 마련한 팝업 스토어는 처음이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38.70kgf·m, 복합연비 18.4㎞/ℓ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기존 8.3초가 걸렸지만 8.0초로 줄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주행 중 수시로 엔진이 꺼지고 켜지기 때문에 진동이 발생하는데 더 뉴 그랜저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이 감속해 엔진이 꺼질 때, 모터가 개입해 엔진 내부 부품(크랭크축)을 다음 시동이 가장 부드럽게 걸릴 수 있는 최적의 각도에 맞춰 정지시키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시 엔진이 켜질 때 발생하는 진동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최대 51%)으로 줄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발생시켜 진동을 상쇄하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로 실내 소음도 줄였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로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대형 언어 모델(LLM)이 적용된 생성형 AI ‘글레오 AI’를 심어 탑승자의 말을 완벽히 이해한다. 안전 기술도 대거 확충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으로 차량 앞뒤 1.5m 이내에 벽이나 장애물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자가 급격히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차량이 이를 ‘오류’로 판단해 구동력을 끊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좁은 골목길에 잘못 들어섰을 때 진땀을 빼며 후진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기억 후진 보조’ 기능은 시속 30㎞ 이하에서 최대 50m의 전진 주행 경로를 저장한 뒤 최적의 조향각을 계산해 시속 10㎞ 이하에서 자동 후진을 지원한다.
  • 유진그룹, 미디어 사업 확장에 2조 투자

    유진그룹, 미디어 사업 확장에 2조 투자

    유진그룹이 미디어 사업에 10년 내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의 레미콘과 건자재, 금융서비스 등과 함께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유진그룹 미디어 중간지주사인 유진이엔티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디어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YTN에 이어 K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문 미디어를 추가 인수해 콘텐츠와 데이터, 커머스, 이벤트를 결합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희석 유진이엔티 대표는 “뉴스와 콘텐츠를 제작해 광고를 붙이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미디어 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미디어 브랜드의 신뢰를 바탕으로 K산업에 대한 콘텐츠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미디어 기반 종합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유진이엔티를 그룹의 미디어 사업 확장과 운영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또 미디어 추가 확보, 인수 미디어의 인공지능(AI) 전환, 미디어·콘텐츠 펀드 조성 등을 위해 콘텐츠 분야에 1조 2000억원, 사업 분야에 8000억원 등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YTN과 유진이엔티, 스튜디오 유지니아 등 미디어 분야에서 5년 안에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유진그룹은 앞서 인수한 보도전문채널 YTN의 보도·편집 독립성은 유지하며 제작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역량,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를 확대한다고도 했다. 남산타워 공간 개발 사업 등 인프라 투자, 탐사·심층 보도 역량 강화, 산업 데이터 분석 기능 확대 등도 추진한다.
  • 이재용은 선밸리, 최태원은 나스닥… 글로벌 AI ‘맨투맨 세일즈’ 나선다

    이재용은 선밸리, 최태원은 나스닥… 글로벌 AI ‘맨투맨 세일즈’ 나선다

    이, 파운드리 한진만 사장과 동행빅테크 기업 만나 추가 수주 총력최, 10일 상장 기념식서 오프닝벨밸류업 기대… 젠슨 황 재회도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같은 시기 미국을 찾아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상대로 네트워킹 및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둘러싼 글로벌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투톱을 이끄는 두 총수가 직접 AI 반도체 영토 확장에 나선 것이다. 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억만장자들의 사교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 일정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을 책임지는 한진만 사장과 동행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만 TSMC의 생산 한계와 미국 인텔의 추격으로 파운드리 시장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이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며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로부터 23조원 규모의 AI 칩 생산 계약을 수주했고 최근에는 앤트로픽과 AI 칩 생산 협력을 논의 중으로,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을 위해 추가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AI PC용 가속기 ‘가이아’를 개발하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PC 시장 공략의 성패 역시 유의미한 고객사 확보에 달려 있다. 콘퍼런스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대해 “AI가 모든 대화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을 찾는다. 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ADR 상장으로 SK하이닉스는 약 245억 달러(약 37조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AI 메모리를 넘어 고객 맞춤형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이 이번 방미 기간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 추가 회동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개발에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기업 간 합종연횡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본다. 두 재계 총수의 이번 방미 역시 글로벌 빅테크와 차세대 AI 인프라를 둘러싼 협력을 구체화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SKT·CSES·소프트뱅크 ‘사회적 가치’ 업무협약

    SKT·CSES·소프트뱅크 ‘사회적 가치’ 업무협약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첫 업무협약을 맺은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년간 축적한 사회적가치 측정 경험을 AI 시대에 맞게 확장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AI 기술 확산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경제·환경·사회적 영향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 및 사례 발굴, 연구보고서 발간, 국제포럼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모델 기반 완성형 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 환경을 공동 연구하고, 기업의 실제 AI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측정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 “울산, 대한민국 산업 AX 핵심 거점으로”

    “울산, 대한민국 산업 AX 핵심 거점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산업 AI 전환(AX)’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울산시는 9일 시청에서 ‘울산 제조산업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구인 ‘울산산업 AX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욱 울산시장,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부총장,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울산대 등 13개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 AX 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과 데이터 공유에 힘을 모은다. 특히 제조산업에 특화된 소형언어모형(sLLM)과 현장 설비에 AI를 접목하는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실증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새로 출범한 협의체는 사업 발굴과 정책 자문을 전담하며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지역 대학은 AI 데이터센터 특화 교육과정 개발과 인턴십 운영 등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 가까워지는 잉여 인간의 시대… ‘인간적 유토피아’를 찾아서

    가까워지는 잉여 인간의 시대… ‘인간적 유토피아’를 찾아서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평생 먹고 살 재산이 있었지만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죽을 때까지 예술에 매진했다. 만약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모든 노동을 대체하고 완벽한 풍요를 가져다주면, 인류는 미켈란젤로처럼 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철학자 닉 보스트롬의 신작 ‘딥 유토피아’는 이런 문제를 고민한다. AI를 넘어서는 초지능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면 우리는 배부른 돼지가 될지, 아니면 검소한 미켈란젤로처럼 될지를 논한다. 이 실존적 질문을 3명의 청강생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냈다. 그러려면 우선 인류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봐야 한다. 그동안 자본은 늘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순보완재’였다. 인구가 2배 늘어나는 데 수만 년이 걸리던 수렵 채집 시대를 지나 산업화 이후 단 30년 만에 인구가 급증한 폭발적 성장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AI 혁명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자본이 노동을 완전히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제시한다. 기계가 모든 일을 더 적은 비용으로 처리하고, 인간은 노동시장에서 ‘퇴출’ 당한다. 노동이 사라진 낙원에서 인간이 마주할 진짜 적은 다름 아닌 심각한 지루함과 무기력이다. 저자는 이를 러시아 문학에 등장하는 ‘잉여 인간’에 빗댄다. 푸시킨이나 투르게네프 소설 속 지식인들처럼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제 역할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잉여 인간’의 비극이 인류 전체의 숙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AI가 인간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를 남긴다. 지각력, 도덕적 지위, 연대감 등이 자동화의 장애물이다. 인간이 외적 결과물뿐 아니라 주체의 ‘내적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완벽한 인공 대체자가 존재하더라도 상대방과 쌓아온 고유한 역사와 신의를 원하기 때문이다. 결국 대체 불가능한 가치는 이렇게 남는다. 이 단계에 이르면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 역시 완전히 뒤바뀌어야 한다. 저자는 청소년을 ‘산업 생산의 도구’로 길러내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유와 명상을 즐기고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문화적 유토피아에 적합한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강생들이 강연 이후 축제 현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마지막 모습에 이런 주장이 그대로 담겼다. 디스토피아를 깨부수고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철학적 담론이 아니라, 여름 밤의 축제를 즐긴 경험 그 자체다.
  • 李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강화”… 한·몽골 ‘황금시대’ 연다

    李 “핵심광물·공급망 협력 강화”… 한·몽골 ‘황금시대’ 연다

    멈췄던 CEPA 협상 원칙적 타결2030년까지 교역 10억 달러 달성후렐수흐 “남북관계 개선 역할 할 것”李, 신조어 ‘몽탄’ 소개 “상생 확산”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칙적 타결을 계기로 2030년까지 한몽 교역 규모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달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에서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라는 이름으로 공동 언론 발표문을 내고 “(양국 간) 경제·통상·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몽골을 가리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주요 파트너”라 부른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양국 정상이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간다는 공동의 비전을 확인하고 한몽 관계 발전의 지향점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공동선언은 한몽 양국이 3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 위에 앞으로의 시간을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로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한·몽골 CEPA 협상은 2024년 11월 몽골 측 사정으로 중단됐다가 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번에 원칙적 타결됐다.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사업 등에서 한국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도 넓히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AI와 디지털 전환, 첨단 과학기술, 물류·인프라, 농업·축산,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인적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후렐수흐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후렐수흐 대통령님께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말씀드렸으며 대통령님께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적극 공감해 줬다”고 밝혔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 대화 재개에 (몽골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몽골 국영 뉴스통신사 ‘몬짜메’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남북 교류 확대와 관계정상화, 그리고 단계적 방식의 비핵화를 포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인 몽골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국과 몽골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청정에너지 관련 몽골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의 ‘에너지 전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등 20건의 MOU와 1건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울란바타르가 한국의 동탄 신도시와 몽골의 합성어인 ‘몽탄’이라고 불린다고 소개하며 몽탄 같은 상생의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 AI발 실업 쓰나미, ‘임금보험’으로 대응한다

    AI발 실업 쓰나미, ‘임금보험’으로 대응한다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해 산업전환 과정에서 임금이 줄어든 노동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일종의 ‘임금 보험’ 성격의 제도 도입 논의를 추진한다. AI 영향을 받는 직무의 고용 이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도 구축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첫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첫 법정 기본계획으로, AI·디지털 전환(AX)과 탄소중립 전환(GX)이 노동시장에 미칠 충격을 미리 읽고 전직·재훈련·소득 보전 대책을 함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전환기 소득 공백에 대응할 카드는 ‘소득기반 고용보험’이다. 2027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뒤 플랫폼 종사자 등 노무제공자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현행 고용보험은 원칙적으로 주 15시간 이상, 월 60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를 중심으로 가입 여부를 판단한다. 반면 소득기반 고용보험은 근로시간보다 실제 벌어들인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 대상을 정하는 방식이다. 여러 일자리에서 소득을 얻거나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사람도 소득이 확인되면 고용안전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다변화하는 고용 형태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이직·전직이 불가피한 노동자의 소득 공백과 임금 하락분을 사회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사회적 논의 과제로 올렸다. 다른 직무로 옮기며 임금이 낮아진 경우 감소분의 일부를 일정 기간 메워 주는 개념으로, 산업전환의 성과를 고루 나눠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 가겠다는 사회연대임금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다만 노동부는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 방안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원 범위와 보전 수준, 재원을 고용보험기금과 일반재정 중 어디서 충당할지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형 카나리아 대시보드’는 이런 지원이 필요한 업종·직무를 미리 가려내는 조기경보 장치다. 광산에서 유독가스를 감지하던 카나리아처럼 AI 노출 직무의 고용 이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살핀다는 취지다. 정부는 한국직업정보를 바탕으로 ‘한국형 AI 노출지수’(K-AIOE)를 개발해 산업별·연령별 고용 변화를 점검하고 이르면 2027년 하반기 대시보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고탄소 업종의 지역 충격도 별도 관리한다. 석탄발전·자동차·석유화학·철강·시멘트 등 전환 충격이 큰 업종과 지역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로 선제 지정해 고용안정, 신산업 육성, 행정·재정 지원을 묶어 제공한다. 재훈련과 전직 지원도 확대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훈련 기회를 넓히고 청년에게는 AI 실무교육을, 중장년에게는 재취업지원서비스와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0만명 이상에게 AI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비수도권 훈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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