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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 탁구 명예의 전당 오른 이해곤, 국립스포츠 박물관에 물품 기증

    한국인 최초 탁구 명예의 전당 오른 이해곤, 국립스포츠 박물관에 물품 기증

    한국인 최초로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패럴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이해곤(72) 선수가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11월 주자로 한국 패럴림픽 탁구 영웅 이해곤 선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해곤은 자신의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수확한 남자 1A 단식 및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상패 등 모두 107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탁구 다관왕인 이해곤은 한국 장애인 탁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끈 주역으로 불린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패럴림픽에 참가한 최다 출전 선수이며 패럴림픽에서만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합쳐 모두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한국인 최초로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해곤은 군 복무 중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으나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이어갔다. 압박붕대로 라켓을 손에 고정한 채 출전해 특유의 투혼과 도전 정신으로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이해곤은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제 여정의 흔적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물 기증이 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 있게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곤에 앞서 장미란(역도), 최민정(쇼트트랙), 김임연(패럴림픽 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이 유물 기증에 참여했다.
  • ‘삐약이’ 신유빈, 몽펠리에 선전으로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톱10 진입 가시권

    ‘삐약이’ 신유빈, 몽펠리에 선전으로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톱10 진입 가시권

    한국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선전으로 세계랭킹이 12위로 상승했다. 톱10 재진입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종전 1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2위가 됐다.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마무리된 WTT몽펠리에 대회에서 세계 8위인 천이(중국)을 누르고 한국여자 선수로는 WTT 챔피언스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따낸 것이 도움이 됐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다음의 상위급 대회로 4강 진출자는 랭킹 포인트 350점을 받는다. 2310점을 기록한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2275점)와 오도 사쓰키(2190점)를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초 세계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지난 4일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결승 진출 때 랭킹 포인트 700점을 받기 때문에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신유빈과 함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에 올랐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과 주천희(삼성생명)도 종전 21위에서 16위로 10위권에 재진입했고 주천희는 종전 22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32강전에서 독일의 리카르도 발터(세계 36위)에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16강에서 대만의 간판 린윈루(세계 11위)-일본의 시노즈카 히로토(세계 29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첫 경기에 나선 김나영(세계 33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의 하나 고다(세계 26위)에게 1-3(5-11 8-11 11-7 6-11)으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 올림픽 金 위해 카네기 읽는 2.7g의 달인[스포츠 라운지]

    올림픽 金 위해 카네기 읽는 2.7g의 달인[스포츠 라운지]

    ●올림픽 男복식 가능성에 회심의 미소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혼성 단체전 6개 종목이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종목에서 남녀 단체전이 빠지고 혼성 단체전이 생기면서 남녀 복식이 추가된 것이다. 모든 라켓 종목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렸는데 이 소식을 들은 ‘복식의 달인’ 임종훈(28·한국거래소)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임종훈은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에서 세계 1위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 덕분에 세계 랭킹도 2위까지 올랐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재현했고, WTT 시리즈에선 남자복식 우승 2회, 혼합복식 2회 우승을 달성하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이어지는 WTT 시리즈 대회에 출전 중인 임종훈을 지난 21일 출국 직전 인천의 한국거래소 체육관에서 만나 각오를 들어봤다. 임종훈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큰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것이 올해 첫 번째 목표였는데 잘 달성한 거 같다”면서 “올림픽에서 남자복식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제 더 복식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국제대회 금 없어…LA에선 꼭! 남자복식의 올림픽 종목이 채택 가능성을 처음 접한 건 지난 4월 중국 산시성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에서 현지 기자들이 복식에서 강세인 임종훈에게 중국 선수와의 경쟁이 어떨지 물어보면서다. 임종훈은 “제가 LA 올림픽에 가는 게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눈을 빛냈다. 남자복식은 물론, 혼합복식에서도 만리장성을 위협하는 강자로 자리매김 했지만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 임종훈은 “유빈이랑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땄는데 이게 전부 동메달”이라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다 보면 금메달이나 은메달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말을 서로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지난해 파리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끊어졌던 탁구 메달의 맥을 12년 만에 다시 이었다. 특히 시상식에서 우승한 중국 선수들은 물론 준우승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AFP 통신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며 스포츠, 그것도 탁구 종목에서 남북 해빙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 친분이 있는 북한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리종식 선수는 잘 모르고 국제대회에서 얼굴을 익힌 함유송과 안지송 선수와는 친분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종훈은 “함유송 선수는 군인체육대회에서 본 적이 있는데 (파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판젠동과도 대등한 경기를 할 정도로 상당한 기량을 보유했다”면서 “만일 함유송 선수랑 짝을 이루고 또 연습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임종훈의 현재 단짝은 안재현이다. 두 살 아래 안재현과는 한국거래소 입단 후부터 줄곧 손발을 맞춰서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꿰뚫고 있다. 그는 “재현이와는 어릴 적부터 봐왔고 강아지를 키운다는 공통점도 있다”면서 “그래서 쉬는 시간에 같이 애견 카페에도 같이 가고 강아지 얘기도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고 귀띔했다. ●“탁구 복식도 인간관계가 핵심” 임종훈의 가까운 목표는 내년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 하는 대회이다 보니까 일본 선수들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는 것은 여전한 과제다. 임종훈은 (파리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왕추친의 복식 출전 여부가 금메달 획득 목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임종훈은 “백핸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왕추친과 판젠동이 남자복식 조를 이룬다면 솔직히 승률이 1%도 안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두 선수가 서로 앙숙이라 그런 괴물 같은 조합이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판젠동과 왕추친은 파리에서도 남자단식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면서 서로 연습도 같이 안 했다고 한다. 오는 11월 말 결혼을 앞둔 임종훈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책을 본다. 최근 읽은 것은 미국의 작가이자 강연가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그는 “탁구라는 운동을 하면서 인간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복식 파트너와의 관계도 결국은 인간관계라는 점에서 (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도전할 기회생긴다…탁구 동호인 잔치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도전할 기회생긴다…탁구 동호인 잔치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

    세계 탁구 동호인의 큰 잔치인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접수가 24일 시작됐다.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이 1호로 등록했다. 현 부회장은 이날 대회 첫번째 등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생활체육 탁구대회로 40세 이상 탁구 동호인과 전·현직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탁구 축제다. 남녀 단식·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열리는데 참가자는 5세 단위로 나뉜 총 11개 연령대 부문에서 경쟁한다. 2024년 로마 대회에는 109개국에서 61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강릉에서 처음 열린다. 강릉시는 ‘Serve Your Dream’(당신의 꿈을 서브하세요)을 슬로건으로 4000명 이상의 선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gangneung2026.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등록 시 얼리버드 혜택이 적용돼 참가비는 210달러(약 28만원)이며 내년부터는 270달러(약 36만원)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gangneung2026.com)로 하면 된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멤버이기도 한 현 부회장과 맞대결도 가능하다. ‘레전드’ 현정화를 향한 동호인의 도전은 참신한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선수출신인 페트라 쇠링 ITTF 회장과의 한판 승부가 성사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탁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도 맡고 있는 현 부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이는 동호인, 레전드 선수와 함께 즐기며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설렌다”면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되고 탁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홍규 강릉시장은 “대회 홍보 및 시설 개선 등 대회전까지 필요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포츠 관광도시의 모델 확립 및 도시 브랜드 홍보로 강릉시가 국제관광 도시로 진입하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량 절정 오른 신유빈-임종훈, 3주 연속 우승 눈앞…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행

    기량 절정 오른 신유빈-임종훈, 3주 연속 우승 눈앞…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행

    기량이 절정에 오른 한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3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신유빈-임종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4강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3-2(8-11 7-11 11-9 14-12 11-7)로 꺾었다. 두 게임을 내주고 세 게임을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이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 신유빈-임종훈은 결승에서 1위 린스둥-콰이만 조(중국), 5위 웡춘팅-두호이켐 조(홍콩)의 승자와 만난다. 신유빈-임종훈은 지난주까지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까지 승리하면 3주 연속 우승하는 셈이다. 다만 류블랴나에선 현재 랭킹 12위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브라질), 자그레브에선 현 31위 황유정-천이 조(중국)를 우승 길목에서 만났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승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임종훈은 남자 단식 8강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인도의 마나브 타카르-나누쉬 샤 조를 3-1(11-8 11-13 11-5 11-9)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 상대는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다. 여자복식 8강에 나선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하나 마텔로바(체코) 조를 3-2로 꺾었다. 다음 상대는 ‘다국적 듀오’ 신유빈-두호이켐(중국)를 제압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다.
  • 30년 현역 떠난 서효원, 여자 대표팀 코치로 탁구인생 2막 시작

    30년 현역 떠난 서효원, 여자 대표팀 코치로 탁구인생 2막 시작

    이달 초 프로탁구리그 참가를 끝으로 3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서효원(38)이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탁구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는 공개모집과 심층 면접 절차를 거쳐 서효원을 여자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효원은 2006년 현대시멘트(해체) 소속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해 19년간 뛴 것을 포함해 30여년간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뒤 대회가 끝나고 국가대표를 반납했고 소속팀이었던 한국마사회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한국 ‘수비 탁구’의 대표 주자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2011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에 3회 연속 출전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서효원은 “대표팀의 막내 코치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를 고민 중”이라면서 “(석은미)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면서 선수들이 가진 능력보다 1%라도 나아지게,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탁구협회는 대표팀 총감독으로 최영일 한국마사회 남자팀 감독, 남자대표팀 코치로 황성훈 전 남자대표팀 전임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최영일 총감독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1년 베이징 유니버시아드, 2003년과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 및 총감독을 거쳐 2019년부터 한국마사회 남자팀 감독을 맡고 있다. 황성훈 남자 대표팀 코치는 삼성생명과 국군체육부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22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남자대표팀 전임코치로 활동했다.
  •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얼짱 아닌 마이크짱 [스포츠 라운지]

    ‘나는 솔로’나가 보라지만나는 도로선수로해설의 선수로 요즘 탁구계 ‘얼짱’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신유빈이 꼽힌다. 그렇지만 사실 원조는 서효원(38·한국마사회)이다. 여덟 살이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은 그는 2000년대 초반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이고 심지어 남성 잡지 화보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 ●초2 때 첫 라켓… 남성 잡지 화모 모델까지 오는 30일 소속팀과의 계약 종료로 30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서효원을 19일 인천 청라의 한국마사회 체육관에서 만나 그가 꿈꾸는 2막에 대해 들어봤다. 은퇴 소감을 묻자 그는 “30년이나 뛰었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다”면서 “나 자신에게 그리고 저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서효원은 지난달 17~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패하면서 개인 최고 성적(8강)을 깨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마침 국내 프로탁구 리그가 2년 만에 재개되면서 지난 8일 선수로서의 삶을 정리할 기회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주어졌다. 여전히 기량이 준수한 서효원이지만 몸이 더 이상 받쳐주지 못하는 게 은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탁구는 감각이 중요한 데 손가락이 아파 주무기인 서브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수비 전문형인 서효원은 완벽한 방어와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2014년 세계 8위까지 올랐다. 그는 상대가 질릴 정도로 끈질기게 공을 받아내며 예상치 못한 공격을 펼쳐 탁구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현대시멘트 소속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한 그는 19년간 꾸준히 활약해왔다. 2013년 다소 늦은 나이인 26세에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후 12년 동안 세계 무대도 누볐다. 사실 탁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수비형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장신(158㎝)이었던 그는 코치의 권유로 수비 전문으로 거듭났다. 장신은 좌우 수비 반경이 넓은데다 서효원의 차분한 성격도 수비에 있어서 장점이 됐다. 서효원은 “수비 전문은 인내심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며 “제가 좀 성격이 차분한 데 코치님이 그걸 지켜보다가 수비 전형을 권유했다”고 돌이켰다. 부모님은 마뜩잖아했다. 그러다가 서효원의 롤모델이기도 한 김경아(현 대한항공 코치)가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는 안심했다고 한다. 서효원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촌에 들어가면 밥해주는 이모님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탁구와 관련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13일과 14일 프로탁구 리그 1차전 중계 방송 해설자로 나섰다. 8월 말로 예정된 2차전 해설도 할 예정이다. 서효원은 이미 지난해 파리올림픽 때도 해설자로 나서 탁구 실력 못지않은 노련한 말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지도자가 꿈… 1급 과정도 검토중 장기적으로는 지도자가 꿈이다. 이미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땄고 국가대표 감독이 되기 위한 1급 과정도 생각하고 있다. 서효원은 “1급을 따려면 2급 자격증에 코치 경력도 있어야 한다”면서 “국대 감독까지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럼에도 국대 감독을 하고 싶냐는 말에 “선수로 치면 금메달처럼 마지막 단계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특히 “제가 늦깎이로 국가대표가 된 것에서 보듯 후배들에게도 꼭 금메달만이 성공은 아니라고 말을 해준다”면서 “지금은 탁구가 전부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인생 전체로 크게 보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선배는 바로 제가 아닐까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생의 반쪽을 찾는 일이다. 서효원은 “탁구 쪽은 전문가인데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대표팀이나 소속팀 후배들이 ‘나는 솔로’(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라도 나가보라고 놀린다”며 멋쩍게 웃었다.
  •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멀티 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에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나섰으나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에 2-3(5-11 11-8 8-11 11-9 9-11)으로 아쉽게 져 공동 3위(동메달)를 확정했다. 신유빈은 전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한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2개를 차지한 것은 ‘탁구 여왕’ 현 부회장 이후 처음이다. 현 부회장은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때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고 혼합복식에서는 유남규 탁구협회 실무부회장과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남자 선수까지 고려하면 신유빈은 2017년 뒤셀도르프(독일) 대회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상수(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을 수확했다. 신유빈은 이와 함께 전지희(은퇴)와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던 2023년 더반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무엇보다도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새로운 복식 파트너인 유한나와 호흡을 맞춘 지 2개월여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유빈은 “노력의 결과물이 세계선수권 메달로 돌아온 것 같다”며 “지금처럼 나 자신을 계속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삐약이’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서 메달 2개 획득

    ‘삐약이’ 신유빈, 현정화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서 메달 2개 획득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한국마사회 감독)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짝을 이뤄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와 대결했지만 게임스코어 2-3(5-11 11-8 8-11 11-9 9-11)으로 패하며 공동 3위에게 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앞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도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단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것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탁구 여왕’으로 불렸던 현 부회장 이후 32년 만이다. 현 부회장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 때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혼합복식에서는 유남규 탁구협회 실무부회장(한국거래소 감독)과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선수까지 확대하면 신유빈은 이상수(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멀티 메달(한 대회에서 메달 2개 이상)을 수확했다. 이상수는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남자단식 동메달을 땄고 정영식 세아 감독과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은 이와함께 전지희(은퇴)와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던 2023년 더반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무엇보다도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새로운 파트너인 유한나와 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지 2개월여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유빈은 “손목 통증에 시달린 적도 있었고 부진한 기간도 있었다. 그러나 주변 상황보단 내가 해온 노력을 믿었다. 노력의 결과물이 세계선수권 메달로 돌아온 것 같다. 지금처럼 나 자신을 계속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4강행이 확정된) 22일 하루에 메달이 2개나 결정돼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올해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쑨잉사(중국)에게 16강에서 2-4로 패했다.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64강전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눌렀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두호이켐(중국), 16강에서 쑨잉샤(중국) 등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한 것을 포함해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신유빈은 “상대가 강하고 경험도 많은 만큼 내 쪽에서 먼저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면서 “강하게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여자복식과 달리 메달을 노리고 있던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조에 충격의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듀오인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꿈꾸는 이들은 16강에서 린가오위안-린시동(중국) 조와 만난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돌려세웠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로 경쟁력을 입증한 둘은 이 조합으로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까지 따내겠다는 각오다. 혼합복식의 또 다른 조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여유 있게 잡았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한 번씩 더 승리하면 8강에선 한국 팀끼리 ‘집안싸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4강에 오르는 팀에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국 팀끼리 8강서 붙으면 자동으로 한국의 메달이 확보된다. 최근 태극마크 반납을 예고, 이번 대회서 패하면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전을 치르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승리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 세계선수권 출격 신유빈, “출전 종목 모두 메달 따고 싶다”

    세계선수권 출격 신유빈, “출전 종목 모두 메달 따고 싶다”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참가하는 한국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은 참가하는 종목 모두 메달을 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신유빈은 14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출전하는 세 종목 모두 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동료 임종훈(28·한국거래소),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세 종목에 모두 참가한다. 신유빈이 참가 종목 모두 메달획득을 희망했지만 대진운 자체는 없는 편이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16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쑨잉사는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올해 월드컵에서 중국의 천싱통(세계 3위)과 콰이만(세계 5위)을 잇달아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16강까지 가면 쑨잉사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전 경기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쑨잉사와 대결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세 종목인 혼합복식과 새롭게 손발을 맞추고 있는 유한나와는 여자복식에 나서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혼합복식에선 임종훈과 작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했고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다른 종목보다 가장 높은 비중을 둬 훈련했다. 신유빈은 “(임)종훈 오빠와는 오래 해왔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면서 “이번에는 오빠 플레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국가대표를 반납하면서 여자복식에서는 왼손잡이 유한나를 파트너 삼아 출전한다. 신유빈은 “(유)한나 언니와는 많이 해보지 않아서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잘 소통하고 서로 믿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유빈이 자신의 목표대로 참가 종목마다 메달을 따려면 빡빡한 경기일정에 따른 체력안배가 중요하다. 임종훈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이 메달을 딸 확률이 높은 만큼 단식보다 더 집중적으로 준비했다”면서 “(신)유빈과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 특히 대만 조와 대결할 수 있어서 (상대팀)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유한나도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는 처음이어서 떨리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는 복식 종목만 출전하기 때문에 (신)유빈과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신유빈-임종훈 WTT 스타컨텐더 첸나이 혼복서 우승…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 등 2관왕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합작했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와도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시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눌렀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선 임종훈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여자복식 결승에도 오른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이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와 맞섰지만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역전패해 우승을 놓쳤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8강에선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게 3-0(11-3 12-10 11-8) 완승을 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기구 WTT가 주최하는 국제 투어시리즈로 컨텐더보다 상위 레벨 대회로 단식 우승자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6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복식 우승은 3500달러와 600점의 복식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상은·석은미 남녀 사령탑 체제에서 대표팀이 공식 파견된 첫 번째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 이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대회를 향한 분위기를 다져가고 있다.
  • 신유빈, 안방무대서 천싱퉁 상대 설욕전 나선다

    신유빈, 안방무대서 천싱퉁 상대 설욕전 나선다

    한국여자탁구의 간판인 신유빈(대한항공)이 안방무대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패배를 맛보게했던 천싱퉁(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낭에서 4월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의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챔피언스 인천은 WTT 메이저급인 그랜드 스매시(2000점)와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000점)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총상금은 50만달러(약 7억2500만원)가 걸려 있다. WTT 성인 대회로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복식 없이 남녀 단식 경기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32명만이 출전한다. 다만 본인이 참가를 원하지 않으면 차순위 선수가 대신 참가한다. 세계최강인 중국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남녀 월드컵을 대비해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가 챔피언스 인천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자부 세계 3위 왕이디와 세계 4위 천싱퉁(이상 중국)이 참가해 자존심을 지킨다. 한국은 신유빈을 비롯해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천희(삼성생명)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하야타 히나(5위)와 하리모토 미와(6위)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신유빈으로서는 지난주 열린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 완패를 당한 천싱퉁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다. 남자부에서는 간판 장우진(세아)과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무소속)이 참가한다.
  • “女선수 호텔 방으로 불러 술 마시더니”…‘탁구 스타’ 남편 충격 근황

    “女선수 호텔 방으로 불러 술 마시더니”…‘탁구 스타’ 남편 충격 근황

    한국으로 귀화한 탁구 국가대표 출신 전지희의 남편 중국 탁구 코치 쉬커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10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탁구연맹(ITTF)은 코치이자 전 중국 선수인 쉬커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탁구연맹은 쉬에게 10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선수로서 세계 랭킹 129위까지 올랐던 쉬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해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나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국제탁구연맹 측 조사 문서에 따르면 쉬는 지난 2021년 1월 1일 훈련 캠프에 참여한 4명을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전날부터 진행된 새해 축하를 이어갔다. 4명 중에는 한국과 홍콩 탁구팀에 속한 선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다른 선수들이 그 방에서 나갔을 때 자신도 나가고 싶었지만, 쉬가 계속 설득해 더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해 여성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을 때, 쉬는 위챗(중국 메신저)을 사용해 그녀의 방이 어딘지 물으며 통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쉬에게 방 번호를 알려주면서도, 피곤해서 잠을 잘 것이라고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냈다. 국제탁구연맹 측은 이후 쉬가 그녀의 방문을 두드리고 강제로 들어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국제탁구연맹 측의 쉬에 대한 출전 금지령은 지난해 12월 17일에 발효됐지만, 지난 6일에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쉬는 지난 9일 국제탁구연맹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설명을 발표했다. 그는 사건 당시 “미국의 탁구 선수가 나에게 코치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선수가 자신의 방에서 대화를 계속하자고 해 대화한 것이고, 이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사실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라며 “국제탁구연맹이 주장한 사건에 대한 물리적인 증거나 경찰 기록도 없고, 피해자라는 선수의 일방적인 진술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국제탁구연맹은 “심리 위원회가 여러 심리 절차에 쉬를 참여시키려고 했으나 그가 모든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심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어떠한 것도 공식적으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쉬는 현재의 부인인 전지희 선수를 이전에 지도한 적이 있다. 국제탁구연맹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쉬의 방에 있던 선수 중 한 명은 그가 지도하던 선수였는데, 이 사람이 전지희 선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한국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을 펼쳤던 전지희 선수는 지난달 공식 은퇴한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쉬와 첫 아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며칠 동안 자신의 모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아놓은 상태다.
  • 2026년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개최…동호인 축제로 선수 및 가족 등 1만여명 방문 전망

    2026년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창립총회 개최…동호인 축제로 선수 및 가족 등 1만여명 방문 전망

    탁구 동호인의 축제로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1등급 대회인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운영하기 위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5일 열렸다.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 등 조직위 공동위원장 외에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6월5부터 14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 아이스아레나와 스피드스케이트장 등 2곳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연령별 40세 이상부터 5년 단위로 남녀 참가 종별을 구분하며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의 5개 종목이 모든 연령에서 진행된다. 국내 선수 1000여명을 비롯해 70여개국 4000명 이상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대회다.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됐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등으로도 폭넓게 참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026년 강릉 대회에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동호인의 대거 참가가 예상된다. 조직위는 한·중·일 탁구동호인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1만명이 넘는 선수 및 임원, 관계자들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는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대회 실무를 총괄할 집행위원장과 사무총장에는 현정화 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과 정해천 전 대한탁구협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김홍규 공동위원장은 취임사에서 “2018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 개최로 전 세계의 탁구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만큼 역대 최고의 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성 공동위원장은 “세계마스터즈선수권은 선수는 물론 가족까지 동반하는 ‘생활체육의 세계선수권’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세계적 관광도시 강릉시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무대를 탁구협회도 힘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축사에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아시아 선수권, 세계선수권에 이어 세계 규모의 탁구 축제의 한국 개최를 완성하는 무대”라면서 “이 대회 이후 한국 탁구는 또 한 단계 성장해 있을 것이며 많은 참가자를 초대하는 강릉의 이름도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을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탁구협회와 강릉시는 작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기간 스페인 알리칸테주 엘체를 제치고 2026 세계마스터즈선수권 유치에 성공했다.
  •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조직위 출범

    강릉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조직위 출범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조직위원장으로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이 추대됐고, 현정화 전 국가대표와 정해천 전 탁구협회 사무처장은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김홍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2018동계올림픽, 2024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 이후 한국탁구는 한 단계 성장할 것이고, 강릉의 이름도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6월 5일부터 열흘간 강릉올림픽파크 일원에서 1만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남·여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1등급 대회인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프로, 아마추어 구분 없이 40세 이상 탁구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국제탁구연맹(ITTF), 일본탁구협회(JTTA) 축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국제탁구연맹(ITTF), 일본탁구협회(JTTA) 축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자 국제탁구연맹(ITTF)과 일본탁구협회(JTTA)도 축하했다. ITTF는 15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림픽 챔피언 유승민, 한국 올림픽 위원장에 선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탁구 레전드’ 유승민이 대한체육회(KSOC)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소개했다. ITTF는 “탁구협회장과 ITTF 집행위원을 역임한 유 회장은 스포츠 행정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았고 2016년부터 작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ITTF는 또 “뜻깊은 성과를 거둔 유승민 회장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면서 “스포츠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과 올림픽 챔피언에서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은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탁구의 지속적인 정신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JTTA도 가와타 마사야 회장 명의의 축전을 보내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훌륭한 리더십으로 우리와 관계는 물론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신유빈과 ‘환상 호흡’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신유빈과 ‘환상 호흡’ 전지희, 태극마크 반납

    한국 여자탁구의 ‘대들보’ 전지희(32)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은퇴 절차에 들어갔다. 탁구계 관계자는 27일 “전지희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고, 태극마크도 후배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며 “국내에서의 선수 생활을 사실상 마친 전지희는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전지희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소속팀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의했고, 조용히 ‘은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한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자리도 반납하게 됐다. 전지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7위로, 신유빈(24·대한항공·세계 10위)과 함께 한국 여자탁구의 중흥기를 열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황금 콤비’를 이뤄 작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1987년 뉴델리 대회 때 양영자-현정화 듀오의 정상 이후 36년 만의 값진 성과였다. 이들은 또 작년 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의 성과였다. 올해 8월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단체전 독일과 3위 결정전에서 호흡을 맞춰 첫 복식 승리를 합작했다.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은 전지희가 신유빈과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고별 무대가 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약 10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한국 탁구를 이끌었던 전지희는 태극마크도 반납하면서 신유빈과의 환상 호흡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중국 허베이성 랑팡이 고향인 전지희는 중국 청소년 대표로 2007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단식에서 준우승했으나 국가대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008년 한국 땅을 밟았다. 2011년 귀화했고,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 유빈언니랑요? 모르죠!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유빈언니랑요? 모르죠!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지난달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무려 2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소년팀)이 첫 번째와 마지막 다섯 번째 단식을 모두 잡아내 3-2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남규의 딸 아닌 유예린의 아빠로 ” 지난 13일 화성도시공사 연습장에서 만난 유예린에게 세계 최강인 중국과의 경기가 부담되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중국과는 여러 번 붙어 많이 이겨봐서 자신 있게 했던 것 같다. 동료들과 서로 잘해보자고 격려하며 승리해 기분이 남달랐다”면서 “중국전 뒤 너무 좋아 들뜨기보다 다 잊어버리고 대만과의 결승을 어떻게 할지 그것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유예린이 오히려 걱정했던 것은 일본이었다. 그는 “일본 선수들이 플레이를 더 까다롭게 하고 볼도 빨라서 더 어렵다”며 “결승 상대가 일본이었다면 승리를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린은 ‘탁구 영웅’의 딸로 더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가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이다. 하지만 그는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유예린은 “아빠가 워낙 유명해서 ‘유남규의 딸’이라고 불리는 것에 익숙하다”면서도 “나중에는 유남규의 딸이 아닌 유예린의 아빠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쑨잉사다. 쑨잉사는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예린은 “키도 저랑 비슷하고 탁구 스타일이 힘차고 멋있어서, 특히 포핸드가 강해서 그 부분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딸에 대해 백핸드와 서브가 좋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포핸드가 약점이고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해 그런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딸도 아빠의 지적을 인정한다. 유예린은 “아빠 말대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근력 강화 운동도 하고 쑨잉사가 치는 모습도 비디오로 분석하면서 따라 해본다”고 했다. 유 감독이 평소 어떤 조언을 해주느냐는 말에 그는 “경기를 앞두고 불안해서 연습을 많이 하는데 아빠는 부담을 갖고 하는 연습보다 생각을 하면서 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경기할 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유 감독은 딸이 꿈을 이루려면 지금보다 더욱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예린은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죽어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빠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말에 그는 주저 없이 동갑내기이자 세계 7위인 하리모토 미와(일본)를 꼽았다. 유예린은 “하리모토랑 경기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한번 붙을 거라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예린은 역시 또래인 오지오 유나를 이기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특이한 그립을 잡는 오지오를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의 꿈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다. 국내 최강자로 불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양하은, 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실업팀 언니들과 경쟁해야 한다. 유예린은 “유빈 언니랑은 아직 연습 경기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언니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게임을 하면 모를 거 같다.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당돌함을 드러냈다. ●“태극마크 달고 올림픽 나갈 것”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국가대표 상비군 규모를 기존 남녀 각 10명에서 두 배인 20명으로 확대한다. 20명 중 14명은 기존 실업팀 선수 중심의 시니어를 뽑되 나머지 6명은 U-19 4명, 15세 이하(U-15)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상비군 문호가 넓혀진다는 말에 유예린은 “저도 뽑히고 싶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집순이는 아닌데 집에서 쉬면서 넷플릭스를 본다. 최근에는 ‘조립식 가족’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도 자주 먹는다”며 웃었다.
  • 신유빈 분전했지만...결승서 또 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신유빈 분전했지만...결승서 또 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점수 1-8로 졌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출범 당시에도 결승에서 중국에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올해 결승 1매치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 왕추친-쑨잉사 조에 1-2로 패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왕추친과 쑨잉사는 각각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세계 최강 혼복조다. 반면 조대성과 신유빈은 국제대회에서 합을 맞춰 본 경험이 적어 아직 세계랭킹이 없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두 번째 게임을 8차례 듀스 접전 끝에 잡아내는 등 선전했으나 1-2(9-11 19-17 4-11)로 첫 경기를 내줬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에서 얻은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결승에서 조대성-신유빈 조가 따낸 두 번째 게임 승점 1점이 이날 유일한 승점이 됐다. 2단식에 나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33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위 왕만위에게 0-3(3-11 7-11 2-11)로 완패했다. 이어진 3단식에서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린스둥(19)에 0-3(6-11 4-11 6-11)으로 지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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