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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수·전지희 올림픽 랭킹으로 탁구 혼합복식 도쿄행 티켓 확보

    이상수·전지희 올림픽 랭킹으로 탁구 혼합복식 도쿄행 티켓 확보

    한국 탁구대표팀의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출전 티켓을 따냈다.대한탁구협회는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5월 혼합복식 올림픽 랭킹에서 이상수-전지희 조가 5위에 올라 도쿄행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ITT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탓에 국제대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출전권 6장 중 5장은 5월 올림픽 랭킹, 남은 1장은 6월 올림픽 랭킹에 따라 배분하기로 한 바 있다. 올림픽 랭킹 상위 랭커 상당수가 이미 이전에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혼합복식 출전권을 따낸 터라 이-전조의 이번 출전권 획득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앞서 둘은 도쿄행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지난 3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카타르 도하)에 나섰지만 인도 조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날 올림픽 랭킹으로 도쿄행이 확정되기까지 한 달을 넘게 기다렸다. 이상수는 “예선전에서 져 따지 못했던 티켓을 올림픽 랭킹으로 획득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착실하게 준비해 본선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남녀 단체전(각 1장)과 남녀 단식(각 2장)에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 탁구는 혼합복식 티켓까지 따내면서 도쿄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걸쳐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도쿄올림픽 탁구대표팀은 남자 정영식과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 이상수, 여자 신유빈(대한항공)과 최효주(삼성생명), 전지희 등 6명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기 품은지 10년째…도쿄서 만리장성 깬다

    태극기 품은지 10년째…도쿄서 만리장성 깬다

    중국주니어대표팀 출신올림픽만 꿈꾸며 한국행리우대회 아쉬운 노메달혼합복식 출전 ‘파란불’귀화 이후 두 번째 기회“(리우올림픽 이후) 5년이 금방 갔잖아요. 도쿄에선 진짜 코리언 드림을 완성시켜야죠.” 자가격리 마지막 날인 28일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온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목소리는 의외로 명랑했다. 지난 20일 카타르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아시아 예선 결승에서 그는 이상수(31·삼성생명)와 나섰지만 2-4로 져 대회 1장뿐인 도쿄행 직행 티켓을 인도에 내줬다. 전지희는 “상수 오빠와 마지막 호흡을 맞춘 게 2019년 11월이었다. 공백이 컸다”면서 “작은 실수가 쌓이고 쌓여 패전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3년 전 아시안게임 16강전에 이어 같은 이들에게 또 졌다. 그게 더 분하다”고 했다. 그러나 도쿄 첫 정식종목이 돼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혼합복식 행보는 여전히 ‘파란불’이다. 전지희는 “남아있는 8장 중 5장이 이후 세계랭킹 몫”이라고 말했다. 전-이 조는 현재 8위지만 상위 5개조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터라 ‘막차’ 탑승은 거의 확실하다. 중국 주니어대표팀 출신인 그는 자국 성인대표팀 진입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지자 16세이던 2011년 한국인이 됐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올림픽의 꿈 때문이었다. 포스코에너지 김형석 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땅을 밟은 지 3년 만에 귀화가 확정된 그날 전지희는 김 감독의 손에 이끌려 서울의 용하다는 작명소를 찾아 이름부터 지었다. 탁구에서 곽방방(궈팡팡)-당예서(탕나)-석하정(쉬레이)에 이어 네 번째 귀화선수인 그의 본래 이름은 톈민웨이다. 그는 “허베이성에서 지금도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외할머니를 봉양하는 아버지가 ‘성(姓) 만큼은 바꾸지 말아달라’는 간청에 점장이가 ‘밭 전(田)’자는 그대로 두고 이름만 ‘지희로 지었다”는 뒷얘기도 밝혔다. 올림픽을 바라보고 귀화했지만 전지희는 정작 올림픽과는 그리 많은 인연을 쌓지 못했다. 귀화 뒤 3년간의 출전 금지 규정에 묶여 2012년 런던대회에선 ‘훈련 파트너’로 ‘비디오 담당’ 등으로 묵묵하게 대표팀을 거들었다. 귀화 5년 만인 리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테이블 앞에 섰지만 올림픽 첫 ‘노메달’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표팀과 함께 쓸쓸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4개월 남은 도쿄올림픽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라고 했다. 전지희는 최근 남녀 각 3명의 도쿄 대표팀에 세계랭킹으로 자동 선발됐다. 지난 13일 도하에서 신유빈(17·대한항공)과 나선 국제탁구연맹(ITTF) ‘WTT 스타컨텐더’ 여자복식에서 세계 2위의 일본 최강조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우승, 2명의 단식 엔트리에 너끈하게 들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여자대표팀 최연장자이자 ‘왼손 에이스’로 거듭난 전지희는 “도쿄대회가 귀화 뒤 두 번째 올림픽이지만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10년 만에 진정한 코리안 드림을 일궈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첫 유치 ‘세계탁구선수권’ 코로나로 3차례 연기 끝에 취소

    코로나19가 확산을 거듭하면서 3차례나 연기됐던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대한탁구협회는 22일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회와 6개 대륙연맹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내년 2월 28일 개막해 3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선수권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TTF가 부산세계대회를 취소한 배경에는 국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000여명 이상의 외국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탁구협회는 당초 올해 초로 잡혀 있던 일정을 세 차례나 늦추면서까지 우리나가 처음으로 유치한 첫 세계대회 개최에 전력을 다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큰 벽에 막혀 뜻을 접었다. 당초 지난 3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려던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6월, 9월, 내년 2월 등 3차례나 연기됐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1947년부터 치러온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4·19 의거가 일어난 1960년 이후 60년 만에 취소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또 연기… 12월 개최 유력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탁구연맹(ITTF) 부산세계선수권대회가 다시 연기됐다. ITTF는 30일 끝난 집행위원회 결과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든 주관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서 3월에서 6월로 연기됐던 부산세계선수권도 다시 미뤄진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당초 이달 22∼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6월 21∼28일로 연기된 데 이날 다시 미뤄졌다. 개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2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부산시, 예정 대회장이었던 벡스코와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ITTF는 다음주 부산세계선수권의 새로운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재차 연기됐지만, ITTF가 대회 자체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ITTF는 또 3월 랭킹을 마지막으로 순위를 동결하기로 했다. 당분간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가 전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단식 13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여자 단식 16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일본탁구협회는 최근 “올림픽 대표 선수를 다시 선발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3위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16)가 포함된 남자대표팀의 구라시마 요스케 감독과 여자대표팀 바바 미카 감독의 임기도 1년 연장된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유빈(16)을 비롯해 남녀 6명을 대표팀에 선발해 놓은 대한탁구협회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하나…IOC, 국제연맹 긴급회의 소집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하나…IOC, 국제연맹 긴급회의 소집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자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도쿄 올림픽 연기 여부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IOC는 IF 대표들과의 화상 회의 이후 회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들과도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국제연맹은 물론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들과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라고 전했다. 한 국제연맹 관계자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IOC의 대응 방안들을 살펴보고 각 국제연맹은 질문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도 화상 회의에 함께 한다. 바흐 IOC, 도쿄 올림픽 연기 관련 “WHO 조언 따르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2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IOC가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 7월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를 하는게 아니냐는 관심이 쏠린다. IOC 대변인은 “올림픽 파트너들과 정기적인 대화와 정보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도쿄올림픽 종목별 예선 일정이 코로나19 때문에 연기와 최소가 이어지면서 국제연맹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 더욱 민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흐 IOC 위원장도 최근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WHO 조언에 따르겠다”라고 전제한 뒤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올림픽 강행’에서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 때문에 종목별 국제연맹들은 이번 화상 회의를 통해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 예선전 연기와 취소에 따른 도쿄올림픽 출전권 배분 문제 등의 어려움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1년 연기’ 발언에 아베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 피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견을 전제로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 방안을 언급해 자칫 이번 회의에서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한 국제연맹들의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일본은 거듭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은 확진자가 많아지면 도쿄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코로나19 검사를 최소화하는 행보를 보여 일본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 탓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에 관해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올림픽 1년 연기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날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노력하기로 의견 일치를 이뤘다며 연기나 취소는 대화의 주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26일 후쿠시마에서 시작될 일본 내 성화봉송 현장에 직접 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아베 총리는 “인구 1만명당 감염자 수를 비교하면 우리나라(일본)는 0.06명에 머물고 있다”면서 “한국, 중국 외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3개국, 이란 등 중동 3개국보다 적은 수준으로 억누르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민간 포털 텅쉰에 따르면 일본의 확진자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1515명이며 사망자는 31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에 집에도 못 가고… 中탁구 선수단 ‘끝없는 유랑’

    코로나에 집에도 못 가고… 中탁구 선수단 ‘끝없는 유랑’

    새달 카타르오픈·부산 세계대회 참가 부산시, 中 특별관리 계획 결국 철회세계 최강인 중국 탁구팀이 귀국하지 못하고 해외를 떠돌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중국 선수단은 지난해 12월 중순 유럽으로 떠났다. 1월 말 시작되는 월드투어 플래티넘 대회인 독일오픈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계획은 1월 중순 중국으로 돌아와 팀을 다시 꾸린 뒤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베이성을 진앙지로 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귀국을 독일오픈 이후로 미뤘다. 하지만 사태가 더욱 악화하자 중국팀은 3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오픈을 치른 뒤 2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는 플랜B를 작성했다. 그런데 지난 2일 독일오픈이 끝난 뒤 카타르오픈이 열리는 한 달 동안 머물 곳이 없는 게 문제였다. 이에 류궈량 중국탁구협회장은 3일 국제탁구연맹(ITTF)과 카타르탁구협회에 “훈련 장소를 한 달 먼저 준비해 줄 수 있느냐”며 도움을 청했고, 카타르는 즉각 “그렇게 해 주겠다”고 화답했다. 4일 입국한 중국 선수단에게 카타르는 15개의 탁구대와 의료 장비, 최고급 호텔 등 ‘고품질’의 훈련 환경을 제공했다. 류 협회장은 지난 11일 자국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의 도움으로 일주일째 훈련하고 있다. 카타르가 그렇게 짧은 기간 모든 걸 준비할 줄은 몰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중국은 카타르오픈이 끝나고 사흘 뒤인 3월 11일 자국을 거치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다. 29일 부산대회가 끝난 뒤 복귀가 가능해진다 해도 ‘눈칫밥’ 100일을 훌쩍 넘기게 된다. 물론 그때까지도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 귀국을 장담할 수 없다. 중국선수단을 맞이할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는 긴장하고 있다. 정현숙 사무총장은 12일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 14일 전까지 선수단의 건강진단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며 “열화상카메라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부산시는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비워 중국선수단에게 배정하고 전용 엘리베이터만 사용토록 하는 등 다른 나라 선수와 분리시키는 ‘특별 관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 총장은 “특별관리 계획은 중국 측의 거센 항의로 오늘 취소됐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집에는 언제 가나” .. 중국 탁구 두 달째 ‘코로나 노마드’

    “집에는 언제 가나” .. 중국 탁구 두 달째 ‘코로나 노마드’

    이달 초 독일오픈 끝난 뒤에도 중국 복귀 못하고 카타르에 셋방 신세부산세계선수권 때에도 자국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산행 .. 귀향 난망중국 탁구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최강으로 발돋움한 데에는 1대1의 맞춤형 교육·훈련 시스템이 한 몫 했다. 선수 한 명에 코치 한 명, 피지컬 트레이너도 한 명이 따라붙는다. 철저한 관리를 통한 기본기 습득을 위해서다. 국가대표 뿐 아니다. 우리 식으로 치면 2군 격인 상비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러다 보니 선수단 규모도 으뜸이다. 오는 3월 22일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팀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은 남녀 각 5명이지만 대회조직위에 등록된 선수단 총인원은 무려 79명이다. 80명에 가까운 중국 탁구선수단이 지금 유랑 아닌 유랑 생활을 하고 있다. 벌써 2개월째다. 지난해 12월 자국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파이널을 축제로 마친 중국선수단은 곧바로 유럽으로 날아가 2020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캠프를 차렸다.1월말 시작되는 월드투어 플래티넘 대회인 독일오픈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계획은 1월 중순 중국으로 돌아와 팀을 다시 꾸린 뒤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베이성을 진앙지로 한 ‘신종 코로나’ 쓰나미가 선수단 귀가에 파장을 미쳤다. 결국 선수단은 자국 복귀를 독일오픈 참가 이후로 미뤘다. 그런데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중국내 희생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수단은 일정을 재차 수정했다. 3월 3일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오픈을 치르고 상황을 다시 체크한 뒤 2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한다는 ‘플랜B’를 작성했다. 그런데 지난 2일 독일오픈이 끝난 뒤 카타르오픈이 열리는 한 달 동안 머물 곳이 없었다. 서유럽에서 열리는 챌린지투어에 눈길이 갔지만 아무래도 ‘격’에 맞지 않았다. 류궈량 중국탁구협회장은 지난 3일 ITTF와 카타르협회에 도움을 청했고, 카타르는 요청 하루 만에 “그렇게 해주겠다” 즉답을 날린 뒤 15개의 테이블과 의료 장비, 최고급 호텔과 식사 등 ‘고품질’의 훈련 환경을 제공했다. 류궈량 협회장과 중국선수단은 지난 11일 자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의 도움으로 일주일째 훈련을 하고 있다. 카타르가 그렇게 짧은 기간 모든 걸 준비할 줄은 몰랐다”면서 “카타르오픈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그러나 중국은 카타르오픈 뒤에도 자국 복귀를 또 미루고 대회가 끝난 3일 뒤인 오는 3월 11일 세계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리는 부산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29일 부산대회가 끝난 뒤 중국 복귀가 가능해진다 해도 유랑생활은 ‘눈칫밥’ 100일을 훌쩍 넘기게 된다. 중국선수단을 맞이할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는 긴장이 역력하다. 정현숙 사무총장은 12일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 14일 전까지 선수단의 건강진단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ITTF와 공조해 입국시, AD카드 수령시, 숙소 출입시 열화상카메라 등으로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에는 후베이성 출신 선수들이 없다. 정 총장은 또 “중국 측의 거센 항의로 오늘 취소된 중국선수단에 대한 부산시의 ‘특별 관리’ 계획은 조직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나온 것”이라면서 “특정 국가 선수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자칫 외교문제까지 촉발할 수 있는, 불평등하고 부당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비워 중국선수단에 배정하고 전용 엘리베이터만 사용하도록 해 동선을 분리하는 등의 특별 관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 부산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추첨 때까지 북한에 문 열어 놓겠다”

    1926년 첫 대회 이후 9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팀)선수권대회를 하나은행이 후원한다.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 개장한 부산탁구체육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4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도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변경됐다. 부산세계대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여드레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이 자리에 참석한 정현숙 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하나은행이 참여하면서 좀 더 다채로운 대회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지난달 18일 엔트리 마감까지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는 일단 조추첨일인 22일까지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행사 뒤에는 안재형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양영자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 감독이 ‘레전드 매치’를 펼쳤다. 부산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10대 탁구 천재 신유빈 귀국길 ‘소녀 미소’

    [포토] 10대 탁구 천재 신유빈 귀국길 ‘소녀 미소’

    한국 탁구의 ‘10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신유빈이 4일 오후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에 출전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2.4 연합뉴스
  • 한국 여자탁구 살린 16세 ‘신다르크’

    한국 여자탁구 살린 16세 ‘신다르크’

    프랑스 꺾고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탁구 신동서 어느새 에이스로 성장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간의 알력,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난망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여자탁구를 열여섯 살 대표팀 막내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구해 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신다르크’(신유빈+잔다르크)라는 별명도 회자된다. 신유빈은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2020도쿄올림픽 단체 세계예선전 프랑스와의 패자부활 결승전(4단식 1복식)에서 제1복식과 제4단식에서 알토란 같은 승수를 보태 대표팀의 3-1 승을 견인했다. 한국은 사흘 전 북한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해 8강 8개팀을 추리는 도쿄올림픽 직행팀에서 탈락하면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5일부터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우크라이나(3-1 승)와 스페인(3-0 승)에 이어 이날 프랑스까지 제압, 3연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이 대회에 걸린 9장 가운데 마지막 1장 남은 도쿄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한국 여자탁구는 이로써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아홉 번째 올림픽 본선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세계예선전은 ‘탁구 신동’으로만 불리던 신유빈이 이제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대회였다. 물론 대한탁구협회의 판단도 한몫했다. 이달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신유빈은 등수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명의 추천선수 가운데 신유빈을 낙점했다. 톱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데다 선수와 갈등을 빚은 유남규 감독의 자진 사퇴로 대표팀 전체가 흔들릴 판이었다. 위원회는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으로 안정감을 주고 막내이자 ‘미래’ 신유빈에게 경험을 쌓을 성장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였는데, 결국 이는 ‘신의 한 수’ 이상으로 들어맞았다. 신유빈은 제1복식에서 최효주와 호흡을 맞춰 프랑스의 스테파니 뢰이에트, 지아난 유난 조에게 3-1(8-11 11-5 11-6 11-9)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신유빈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왼손 셰이크핸드 최효주에게 날카로운 드라이브 기회를 제공하면서 2~4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제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마리에 미고를 3-1로 꺾어 팀 스코어는 2-0. 3단식의 최효주가 유안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혀 1-2로 추격을 당했지만 신유빈이 4단식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신유빈은 미고를 상대로 테이블 전체를 사용하는 폭넓은 공격을 쏟아부어 첫 세트를 11-9로 잡은 뒤 미고가 범실을 남발한 2세트도 같은 점수로 보태고 초반 한때 뒤지던 3세트에서는 대범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11-7 승을 거둔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리를 확인했다. 앞서 신유빈은 24일 새벽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에서 승리했다. 여자탁구 대표팀 추교성 감독은 “탁구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 줘 고맙다”며 “특히 마지막 단식에서 신유빈 선수가 어린 데도 대범하게 마무리를 잘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유빈, 신동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견인

    신유빈, 신동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견인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간의 알력,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난망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여자탁구를 열 여섯 살 대표팀 막내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구해냈다.신유빈은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2020도쿄올림픽 단체 세계예선전 프랑스와의 패자부활 결승전(4단식 1복식)에서 제1복식과 제4단식에서 알토란같은 승수를 보태 대표팀의 3-1승을 견인했다. 한국은 사흘 전 북한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해 8강 8개팀을 추리는 도쿄올림픽 직행팀에서도 탈락하면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5일부터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우크라이나(3-1승)와 스페인(3-0승)에 이어 이날 프랑스까지 제압, 3연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이 대회에 걸린 9장 가운데 마지막 1장 남은 도쿄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한국 여자탁구는 이로써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아홉 번째 올림픽 본선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토너먼트 8강 진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역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도쿄대회에도 여자대표팀과 나란히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탁구는 개막 다음날인 7월 25일부터 폐막 이틀 전인 8월 7일까지 도쿄 신국립경기장과 붙어있는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남녀 단식과 단체전, 혼합복식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 남녀탁구는 나란히 첫 노메달의 치욕을 당한 2016년 리우대회를 제외한 지난 7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 3, 동 12개 등 모두 1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번 세계예선전은 ‘탁구 신동’으로만 불리던 신유빈이 이제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대회였다. 물론 대한탁구협회의 판단도 한 몫 했다. 이달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신유빈은 등수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명의 추천선수 가운데 신유빈을 낙점했다. 톱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데다 선수와 갈등을 빚은 유남규 감독의 자진 사퇴로 대표팀 전체가 흔들릴 판이었다. 위원회는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으로 안정감을 주고 막내이자 ‘미래’ 신유빈에게 경험을 쌓을 성장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였는데, 결국 이는 ‘신의 한 수’ 이상으로 들어맞았다. 신유빈은 제1복식에서 최효주와 호흡을 맞춰 프랑스의 스테파니 뢰이에트-지아난 유난 조에 3-1(8-11 11-5 11-6 11-9)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신유빈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왼손 셰이크핸드 최효주에게 날카로운 드라이브 기회를 제공하면서 2~4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제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마리에 미고를 3-1로 꺾어 팀 스코어는 2-0. 3단식의 최효주가 유안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혀 1-2로 추격을 당했지만 신유빈이 4단식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신유빈은 미고를 상대로 테이블 전체를 사용하는 폭넓은 공격을 쏟아부어 첫 세트를 11-9로 잡은 뒤 미고가 범실을 남발한 2세트도 같은 점수로 보태고 초반 한 때 뒤지던 3세트에서는 대범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11-7승을 거둔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리를 확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 탁구, 남한에 이겼다” 북한 매체, 올림픽 출전 보도

    “여자 탁구, 남한에 이겼다” 북한 매체, 올림픽 출전 보도

    북한 매체가 올해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세계단체예선전에서 겨룬 여자탁구 남북 대결에서 북한이 남한에 승리해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2020년 국제탁구연맹(ITTF) 단체종목올림픽 참가 자격 경기 대회에 참가한 공화국의 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변송경 선수들이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하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우리 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경기가 23일에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복식경기와 단식경기들에서 팀의 전술적 의도를 잘 살려 남조선팀을 3:1로 타승함으로써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남북 대결전은 16강 경기였으며, 남한팀은 북한에 패한 뒤 패자 부활전에서 3연승을 해 이날 올림픽 단체전의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남한팀은 앞서 패자 부활전에서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을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女탁구 단체 도쿄행 ‘먹구름’

    女탁구 단체 도쿄행 ‘먹구름’

    북한은 올림픽 확정… 男단체는 16강행 유남규·전지희 갈등 스포츠공정위 회부 한국 여자탁구가 2020년 첫 남북 스포츠 대결에서 패하며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세계 7위)은 24일 새벽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4단식 1복식) 16강전에서 북한(14위)에 게임 스코어 1-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탁구 신동’ 신유빈(16·청명중)이 한 게임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도쿄올림픽 탁구 단체전에는 모두 16개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일본(2위)과 중국(1위) 등 6개 대륙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들을 제외한 9개국이 이번 대회에서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8강에 오른 8개팀은 모두 도쿄행을 확정하고 16강전에서 패한 8개팀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를 벌여 막차 티켓 한 장을 다툰다. 북한은 도쿄행을 확정했고, 한국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밀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대표팀을 구성해 북한에 맞섰으나 지난해 9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0-3 패배에 이어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앞서 3-0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낸 리투아니아(54위)와의 32강전과 같은 패턴으로 경기에 나섰고, 북한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김남해와 차효심, 김송이를 내세웠다. 1복식에서 막내 신유빈은 최효주(22·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김남해-차효심 조에게 첫 세트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2단식에 나선 ‘맏언니’ 서효원(32·한국마사회)도 수비 전형 맞대결에서 김송이에게 1-3으로 졌다. 3단식에서 신유빈이 차효심을 3-1로 이겨 불씨를 살렸다. 특히 신유빈은 마지막 세트에서는 단 한 점만 내주며 상대를 찍어 눌렀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4단식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서효원이 김남해에게 1-3으로 역전패하며 무너졌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4위)은 32강전에서 러시아(24위)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접전 끝에 북한(42위)을 3-2로 제압한 체코(21위)와 24일 16강전을 펼친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이날 유남규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전 국가대표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사이에 발생한 ‘녹취 공방’ 사건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했다. 외부 인사로 이뤄진 공정위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잘잘못을 따진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유 전 감독은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며 일부 톱랭커 선수들과 훈련 방식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녹취 공방이 불거지며 대표팀 사령탑에서 사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여자탁구, 올해 첫 남북 대결 패배···도쿄행 먹구름

    한국 여자탁구, 올해 첫 남북 대결 패배···도쿄행 먹구름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 16강전에서 1-3 무릎탁구 신동 신유빈이 그나마 한 게임 따내 영패 모면한국,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밀려...북, 도쿄행 확정 한국 여자탁구가 2020년 첫 남북 스포츠 대결에서 패하며 도쿄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세계 7위)은 24일 새벽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4단식 1복식) 16강전에서 북한(14위)에 게임 스코어 1-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탁구 신동’ 신유빈(16·청명중)이 한 게임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도쿄올림픽 탁구 단체전에는 모두 16개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일본(2위)과 중국(1위) 등 6개 대륙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들을 제외한 9개국이 이번 대회에서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8강에 오른 8개팀은 모두 도쿄행을 확정하고 16강전에서 패한 8개팀은 패자부활 토너먼트를 벌여 막차 티켓 한 장을 다툰다. 한국 여자탁구는 이날 패배로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밀렸다. 북한은 도쿄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대표팀을 구성해 북한에 맞섰으나 지난해 9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0-3 패배에 이어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앞서 3-0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낸 리투아니아(54위)와의 32강전과 같은 패턴으로 경기에 나섰고, 북한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김남해와 차효심, 김송이를 내세웠다. 1복식에서 막내 신유빈은 최효주(22·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김남해-차효심 조에게 첫 세트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2단식에 나선 ‘맏언니’ 서효원(32·한국마사회)도 수비 전형 맞대결에서 김송이에게 1-3으로 졌다. 3단식에서 신유빈이 차효심을 3-1로 이겨 불씨를 살렸다. 특히 신유빈은 마지막 세트에서는 단 한 점만 내주며 상대를 찍어 눌렀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4단식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서효원이 김남해에게 1-3으로 역전패하며 무너졌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4위)은 32강전에서 러시아(24위)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접전 끝에 북한(42위)을 3-2로 제압한 체코(21위)와 24일 16강전을 펼친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이날 유남규 전 여자대표팀 감독과 전 국가대표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사이에 발생한 ‘녹취 공방’ 사건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했다. 외부 인사로 이뤄진 공정위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잘잘못을 따진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유 전 감독은 일부 톱랭커 선수들과 훈련 방식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녹취 공방이 불거지며 대표팀 사령탑에서 사퇴했다.
  • ‘신동’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코 앞까지 견인

    ‘신동’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코 앞까지 견인

    ‘탁구 신동’ 신유빈(16·청명중)이 한국 여자탁구를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코앞까지 이끌었다.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5위의 여자탁구 대표팀(5위)은 23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2020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단체·4단식 1복식) 32강전에서 리투아니아(52위)를 3-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탁구는 말레이시아를 역시 3-0으로 제압하고 8강을 건너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북한을 상대로 23일 밤 10시(한국시간) 열리는 8강전에서 8회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 단체전에는 모두 16개팀이 출전하는데, 지난해 9월 아시아챔피언십에사 우승한 중국을 비롯해 6개 대륙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6개국과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9개 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도쿄행 티켓을 얻게 된다. 남자부의 경우도 마찬가지. 16강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도쿄행 티켓을 가져가고,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은 16강전에서 패한 8개 팀의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결정된다.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신유빈이 ‘승리와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추 감독은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 1복식과 3단식에 배치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3명을 뽑는 대표팀 선발전에서 등수에 들지 못했지만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리투아니아가 약체라고는 해도 한 번 패하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하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의 이번 대회에 두 경기를 맡긴다는 것은 당초 예상을 넘은 것이었다. 신유빈은 최효주(22·삼성생명)와 호흡을 맞춘 제1복식에서 비탈리야 벤쿠테-우녜 바스쿠티테 조를 3-0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방식의 단체전은 5경기 중 복식을 가장 먼저 치른다. 지난해 조대성(18·대광고)과 짝을 맞춘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세계 14위)-이토 미마(8위)를 제압하고 터득한 경험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2단식에서 서효원(32·한국마사회)이 코르넬리야 릴리스키테를 3-0으로 제압해 한국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신유빈은 다시 제3단식에 나선 뒤 복식을 통해 수를 읽은 바스쿠티테를 3-0으로 돌려세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도 32강전에서 러시아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북한이 체코에 2-3으로 져 탈락하는 바람에 남자대표팀의 남북대결은 불발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군사훈련까지 받은 ‘세계최강’ 中 탁구선수들

    군사훈련까지 받은 ‘세계최강’ 中 탁구선수들

    “군사훈련 통해 전투 정신·팀 정신 향상”도쿄올림픽도 금메달 4개 싹쓸이 야심중국 탁구는 세계 최강이다.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8차례 치러진 올림픽에서 모두 5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만 28개, 은메달도 17개나 된다. 메달 수에서 1위지만 바로 아래 순위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메달을 따낸 것에 비한다면 2위조차도 범접할 수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격의 1위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등 탁구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중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탁구의 올림픽 정복이라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0일 남자 세계랭킹 1, 2위 판젠둥과 쉬신, 지금은 6위로 밀려난 마룽을 비롯한 여자 세계랭커 딩링, 류쉬엔 등 간판급 선수들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올림픽 도전 정신을 다잡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심양 지역사령부의 한 포병부대에서 6일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 ITTF는 “중국 탁구는 지난 리우대회에서의 월계관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올림픽 목표를 위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면서 “군사훈련은 그동안 중국 탁구가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준비한, 인기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탁구대표팀 감독 출신의 중국탁구협회(CTTA) 류궐량 회장은 “우리는 군사 훈련을 통해 전투 정신과 팀 정신을 향상시켰다”면서 “이는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와 협회 직원들도 군사훈련에 참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군사훈련에 앞장선 중국체육부대 소속의 쉬신과 마룽은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군사훈련과 오성홍기 호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면서 “이 훈련에 매우 엄격하고 높은 표준을 설정해 더 나은 ‘원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국이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미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남녀태표팀은 22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닷새 동안 펼쳐지는 세계예선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벼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최강 중국탁구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 .. 군사훈련으로 도쿄올림픽 대비

    세계최강 중국탁구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 .. 군사훈련으로 도쿄올림픽 대비

    코칭스태프, 협회 직원까지 참여 .. 류궐량 CTTA 회장 “더 나은 원팀 이뤘다”한국남녀대표팀은 22일부터 포르투갈 세계예선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행에 도전중국 탁구는 세계최강이다.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8차례 치러진 올림픽에서 모두 5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만 28개, 은메달도 17개나 된다. 메달 수에서 1위지만 바로 아래 순위 한국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메달을 따낸 것에 비한다면 2위조차도 범접할 수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격의 1위다. 4년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등 탁구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중국은 2020도쿄올림픽에서도 탁구의 올림픽 정복이라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0일 남자 세계랭킹 1, 2위 판젠둥과 쉬신, 지금은 6위로 밀려난 마룽을 비롯한 여자 세계랭커 딩링, 류쉬엔 등 간판급 선수들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올림픽 도전 정신을 다잡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심양 지역사령부의 한 포병부대에서 6일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전했다.ITTF는 “중국 탁구는 지난 리우대회에서의 월계관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올림픽 목표를 위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면서 “군사훈련은 그동안 중국 탁구가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준비한, 인기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탁구대표팀 감독 출신의 중국탁구협회(CTTA) 류궐량 회장은 “우리는 군사 훈련을 통해 전투 정신과 팀 정신을 향상시켰다”면서 “이는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와 협회 직원들도 군사훈련에 참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군사훈련에 앞장선 중국체육부대 소속의 쉬신과 마룽은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군사훈련과 오성홍기 호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면서 “이 훈련에 매우 엄격하고 높은 표준을 설정해 더 나은 ‘원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국이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미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남녀태표팀은 22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닷새 동안 펼쳐지는 세계예선전에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벼른다. 이 대회에는 6장의 대륙별 티켓과 개최국 몫인 1장을 제외한 9장의 티켓이 걸려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종합]탁구도 비디오 판독 시대...부산 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 도입 예정

    [종합]탁구도 비디오 판독 시대...부산 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 도입 예정

    최근 국제탁구연맹 이사회 열고 도입 최종 결정3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첫 도입 무대가 될듯야구,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프로 경기가 발달한 종목을 중심으로 비디오 판독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탁구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국제탁구연맹(ITTF)은 최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종목과 주요 메이저 탁구 대회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ITTF에 따르면 탁구에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은 테니스에서 사용되는 공 추적 기술과 축구의 슬로모션 리플레이가 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이 네트에 닿았는지, 테이블 모서리와 선수 몸에 맞았는지 여부, 그리고 서비스가 규정에 위반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탁구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 12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에 시범 도입되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구는 다른 종목에 견줘 상대적으로 오심 가능성이 적어 판정 논란의 ‘무풍 지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 헝가리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오심 논란이 불거지며 비디오 판독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ITTF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또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개막을 두 달 앞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부산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6일 “국제탁구연맹으로부터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비디오 판독 운영은 부산 조직위가 아니라 국제탁구연맹이 직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탁구 남북단일팀, 1월 중순이 마지노선”

    “탁구 남북단일팀, 1월 중순이 마지노선”

    내년 3월 말 단체전 한국 사상 첫 개최 ITTF 북한 초청… 감동적인 원 팀 원해 현정화·덩야핑 등 ‘레전드 매치’ 구상도 “북한의 남북단일팀 합류는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탁구연맹의 큰 관심사입니다. 탁구는 국내의 여러 스포츠 종목 가운데 남북단일팀을 선도하는 종목이지요. 1991년 일본 지바, 지난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 이어 내년 부산에서도 꼭 단일팀을 이루고 싶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리고 지난 5월에는 대한탁구협회의 수장이 된 유승민(37) 회장이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남북단일팀 구성을 강하게 희망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7차례, 중국이 5차례 탁구세계선수권을 개최했지만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탁구세계선수권은 개인전과 단체전 대회가 격년으로 번갈아 가며 치러진다. 부산대회는 고 조양호 전 탁구협회장의 유지이자 탁구인들의 숙원이었다. 전 세계 남녀 각 72개팀, 3000여 명의 선수, 임원, 심판 등이 참가한다.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 원테이블, 원 월드’를 슬로건으로 인류와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대회다. 조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탁구협회 수장 선거에 출마해 경선 끝에 당선된 유 회장은 4일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한 강원 춘천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ITTF를 통해 북한에 부산세계선수권 참가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초청장은 IOC 선수위원이자 ITTF 집행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인 제 명의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북한의 참가는 우리뿐만 아니라 ITTF의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해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때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 세계 탁구계에 남북단일팀의 긍정적 존재감을 알렸다. 최초의 남북단일팀 대회였던 지바 대회와 할름스타드 대회 때의 감동을 재현하면 너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 북측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것은 없지만 ITTF 차원에서 공식 초청장이 전달됐다. 홍콩의 아시아탁구연맹 사무총장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 아시안탁구연맹, 국제탁구연맹 등의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도 확실한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그는 “단일팀과 관련해 확실하게 말씀드릴 것은 1월 중순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이라면서 “단체전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단일팀 구성은 사실상 어렵다. 완벽한 단일팀을 위해선 충분한 훈련이 필요한데, 따라서 급작스럽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되 1월 중순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유 회장은 또 이번 대회는 “대회 사무총장인 정현숙(여성탁구연맹 회장), 현정화 한국 마사회 감독을 비롯해 중국의 덩야핑, 독일의 얀 발트너 등 세계 탁구 스타들을 초청하는 레전드 매치 등도 구상하고 있다”면서 “어느 대회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춘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4세 탁구 신동 신유빈 최연소 국가대표에

    14세 탁구 신동 신유빈 최연소 국가대표에

    이에리사, 유남규의 종전 15세 기록 뛰어넘어 역대 최연소1~2위 양하은, 이은혜 .. 세계랭킹 자동 출전 전지희, 서효원과 아시아선수권 출전 ‘탁구 신동’ 신유빈(수원 청명중 3학년)이 역대 최연소인 14세에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신유빈은 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여자부 상비 1군 12명이 풀리그를 벌인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8승3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양하은(포스코에너지·10승1패), 이은혜(대한항공·9승2패)와 함께 3명을 뽑는 국가대표에 자력으로 선발됐다. 2004년 7월 5일생인 신유빈은 만 14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국가대표가 되면서 남녀를 통틀어 자력으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만 15세 때 국가대표로 뽑힌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의 종전 기록을 넘었다. 이에리사 촌장은 문영여중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고, 유남규 감독은 부산남중 3학년 때 국가대표가 됐다. 상비 1군 자격으로 선발전에 나선 신유빈은 선배 이은혜와 유은총(미래에셋대우)을 각각 3-1과 3-2로 물리치며 ‘막내 돌풍’을 일으켰고, 마지막 상대였던 김별님(포스코에너지)까지 3-0으로 돌려세워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신유빈은 올해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신유빈은 “국가대표로 뽑혔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국가대표 발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6명의 선수로 대표팀을 꾸리는 아시아선수권에는 신유빈과 이은혜, 양하은과 함께 1명이 대한탁구협회 추천으로 합류하고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 선발된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까지 모두 6명이 출전한다. 양하은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 4월 헝가리 세계선수권(개인전)에 나가지 못했지만 같은 달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옮긴 후 2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2010년 11월 귀화한 이은혜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에서는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1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11승2패)과 헝가리 세계선수권 동메달 주인공인 안재현(삼성생명·9승4패)이 3위까지 주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대성(대광고)도 8승5패로 4위에 올라 협회 추천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을 남겨뒀다. 아시아선수권에는 이들 3명에 협회 추천 선수 1명, ITTF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 선발된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삼성생명) 등 6명이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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