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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라운지] 혼합복식 韓中커플 김승환·궈팡팡

    [스포츠 라운지] 혼합복식 韓中커플 김승환·궈팡팡

    한국 첫 탁구 혼합복식 커플 김승환(26·포스데이타)-궈팡팡(25·KRA)은 4월에 있을 ‘릴레이 결혼식’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괜히 얼굴까지 붉어진다. 한국에서 먼저 혼례를 치른 뒤 바로 중국으로 날아가 궈팡팡의 고향인 쉬저우에서 한번 더 올리는 것. 지난 2003년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궈팡팡이 국내 무대에서 자리잡을 때까지 결혼식을 미뤄 왔다. 주중엔 소속 팀에서 숙소생활을 하다가 주말에만 양평 부모 집에서 합치는 ‘주말부부’답게 요즘도 눈빛만 마주치면 깨가 쏟아진다. 양평에 머물 땐 한 주 사이 못 다한 얘기를 나누느라 방에서 나올 줄을 모른다. 김승환은 “연애 시절에는 이메일과 전화로만 사랑을 확인했는데 주말이라도 함께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쑥쓰러운 듯 털어놨다. ●김승환 첫눈에 ‘뿅’… 중국어 배워 프러포즈 김승환과 궈팡팡이 처음 눈이 맞은 것은 지난 2000년. 상무 소속으로 베트남오픈에 참가한 김승환에게 평소 알고 지내던 장 슈에링(싱가포르) 곁에 있던 자그마한 여인이 눈에 쏙 들어왔다. 빼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상큼한 미소와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차분함이 왠지 좋았다. 궈팡팡도 김승환의 선한 얼굴과 성실함에 호감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국경과 언어의 장벽으로 급진전되지 못했지만, 흑심(?)을 품은 김승환은 중국어를 파고들었고,2001년 코리아오픈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프러포즈를 은근히 기다렸던지 궈팡팡도 단박에 “하오(중국어로 좋다는 의미).”라면서 수줍게 응락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이후는 일사천리였다.‘한국 남자들은 부인을 때린다더라.’라면서 반대했던 궈팡팡의 어머니는 막상 김승환을 만나고 나서는 친자식처럼 좋아했다.‘소황제 세대’로 곱게 자라 버릇없는 또래 중국 남자들과 달리 어른들을 깍듯이 대하는 모습에 반했던 것. 무뚝뚝한 사내만 셋을 키운 김승환의 부모도 “빠바(아빠)!빠바!”라며 애교를 부리는 궈팡팡을 늦둥이 딸을 본 듯 귀여워했다. ●사흘 손발 맞추고 혼복우승 ‘역시 찰떡궁합’ 김-궈 커플은 처음으로 동반출전한 지난달 종합선수권 혼복에서 딱 3일동안 손발을 맞추고도 ‘찰떡궁합’으로 우승을 일궈 탁구계를 놀라게 했다. 안재형(40·한국체대 감독)-자오즈민(41)에 이은 ‘제2의 한·중 커플’로 주목을 받다가 실력으로 얻어낸 스포트라이트였기에 더욱 뿌듯했다. 궈팡팡을 1년 넘게 지도해 온 현정화 KRA 코치는 “둘의 실력만 놓고 보면 우승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부부였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귀화한 선수는 3년간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없다.’는 국제탁구연맹(ITTF) 규정에 따라 2003년까지 홍콩대표였던 궈팡팡은 아직 선발전에 나설 수 없다. 궈팡팡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2006년부터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들의 꿈이다. 비록 종합선수권 우승을 했지만 올림픽 동반출전을 하려면 갈 길이 멀다. 혼복 선수를 따로 뽑지 않기 때문에 각각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급선무. 세계랭킹 67위 궈팡팡(국내 8위)은 가능성이 높지만, 고질적인 척추측만증으로 슬럼프를 겪은 김승환(세계 165위·국내 23위)이 대표선발전을 뚫기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2세 계획 은퇴뒤로… 2008년 올림픽 ‘올인’ 궈팡팡이 “승환은 재능이 충분한데 파워가 부족해요.”라면서 은근히 다그치자 승환은 “팡팡이 먼저 대표팀에 들어가면 좋겠고 저도 따라가야죠.”라며 웃음으로 받아넘긴다. ‘2세 계획’도 은퇴 뒤로 미룰 만큼 베이징올림픽에 인생의 승부수를 던진 ‘핑퐁 커플’의 해맑은 눈빛에서 3년 뒤 금빛 호흡을 기대해 본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궈팡팡은… ▲1980년 2월6일 쉬저우 출생 ▲펜홀더 전형 전진속공 ▲세계 랭킹 67위 ▲궈지룽(51) 장민즈(49)씨의 무남독녀 ●김승환은… ▲1979년 1월1일 출생 ▲부산 영선초-대광중-시온고, 실업팀 동아증권-상무-포스데이타 ▲펜홀더 전형 이면타법 ▲세계 랭킹 165위 ▲김동수(56) 박형순(54)씨의 3남 중 막내
  • [하프타임] 유승민·왕하오 맞대결 추진

    ‘탁구황제’ 유승민(삼성생명)과 올림픽 결승 상대였던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 왕하오(중국)간 맞대결이 추진된다. 대한탁구협회는 내년 2월17∼18일(잠정) 서울에서 ‘한국 대표 대 세계 올스타팀간 단체전’(총상금 8만달러)을 열기로 하고 참가 선수로 선정된 세계 정상급 선수 4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 유승민 주세혁(상무) 오상은(KT&G) 등이 출전하고, 왕하오와 티모 볼(독일·세계 5위)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9위) 칼리니코스 크레앙가(그리스·10위)가 초청 대상에 올랐다.
  • [하프타임] 유승민·왕하오 中서 재격돌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22·삼성생명)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6위 이내 선수와 대륙별 챔피언 등 16명의 세계 톱랭커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쓴잔을 든 중국의 차세대 주자 왕하오가 함께 출전해 우승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리턴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 유승민­왕하오 10월 다시 맞장

    아테네올림픽에서 16년 만에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룬 한국탁구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이 결승에서 만났던 왕하오(중국)와 오는 10월 리턴매치를 벌인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세계 2위인 유승민이 오는 10월 27∼3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04남녀월드컵 출전선수로 중국탁구협회의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녀 상금으로 각각 13만 5000달러와 8만 5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6위 이내 선수와 대륙별 챔피언 등 16명의 톱랭커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유승민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주세혁(상무·세계 16위),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6위)가 초청됐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왕리친과 디펜딩챔피언 마린(4위),세계 3위 왕하오(이상 중국),세계선수권 우승자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8위),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39세의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15위)가 유승민과 4만 4000달러가 걸린 단식 우승을 놓고 다툰다. 예선 4개조 풀리그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유승민은 상대전적 6전 전패의 열세를 딛고 올림픽 결승 때 물리쳤던 왕하오와 재격돌이 불가피하고,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서 맞붙어 아깝게 패했던 왕리친과도 다시 만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테네 2004] 유승민 밀착 인터뷰

    [아테네 2004] 유승민 밀착 인터뷰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무서우리만치 과감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중국의 왕하오를 꼼짝 못하게 만들면서 16년만에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유승민(22·삼성생명)이 금메달과 올리브관을 챙겨 선수촌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라면을 먹은 것이었고,가장 먼저 전화 통화를 한 상대는 여자친구 김아름(22·대구 송정초교 보조교사)씨 였다.포상금 1억여원과 한국 남자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2위를 동시에 움켜쥔 유승민을 좀더 가까이서 만나 보았다. 라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나. -외국에 나오면 밤에 늘 라면을 먹었는데 이번엔 워낙 중요한 대회여서 라면을 먹지 않았다.얼큰한 라면이 먹고 싶었다. 우승 뒤 통화한 여자친구가 뭐라고 하던가. -고생했는데 정말 잘됐다고 하더니 갑자기 펑펑 울어 그치게 하느라 고생했다.시드니올림픽 때는 메달을 못 따 내가 울면서 전화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울었다. 여자친구를 소개한다면. -청소년대표 시절 같이 탁구를 하던 친구다.대화가 잘 통해 마음 편하게 사귀고 있다.4년 됐다.아직 나이가 어려 결혼 얘기는 한 바 없지만 두 집안에서 교제 사실을 다 안다.대구송정초등학교에서 탁구와 과학 수업의 보조 교사로 일하고 있다.시간도 못내고 자주 멀리 떨어져 지내는데도 잘 견뎌주고 이해해줘 고맙다. 경기 때는 보이지 않던 금목걸이를 차고 있는데. -출국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5일이 생일이었다.어머니가 선물해준 것으로 결승에 올라가면 차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평소에 하지 않은 거라 어색할까봐 그렇게 하지 못했다.이 목걸이가 행운의 목걸이인 듯하다. 경기 전날 밤 좋은 꿈은 꾸었나. -꾸지 않은 것 같다.대신 허리가 아프지 않아 잠을 잘 잔 것이 큰 다행이다.출국하기 2주일 동안 허리를 다쳐 운동도 못하고 고생했다. 귀국하면 무엇부터 하고 싶나. -‘한번 쏘라.’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쏘느라고 시간 다 보낼 것 같다(웃음).무도회장(나이트클럽)에라도 가서 신나는 시간을 갖고 싶다. 결승전 때 쓴 라켓이 ‘김택수 라켓’이라는데. -일본 버터플라이사에서 제작한 라켓으로 브랜드가 ‘김택수 라켓’이다.선생님(김택수 코치)이 쓰던 라켓인데 정기를 이어 받으려 이번 대회 내내 이 라켓을 썼다. 앞으로 중국이 견제에 나설 텐데. -중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집중 분석할 것이 분명하다.나 또한 중국과 유럽 선수 분석과 그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향후 일정은. -다음달 말 열리는 일본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window2@seoul.co.kr
  • [아테네 2004] 유남규 기교+김택수 힘=유승민

    ‘화려한 데뷔와 뒤이은 시련,이를 딛고 탁구 영웅으로 다시 서다.’ 유승민의 탁구 인생은 동서양의 영웅 신화 구조를 쏙 빼 닮았다.‘탁구 신동’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4년전 시드니올림픽에서 부진을 겪었다.소속팀 이중등록 문제까지 터지며 갈 곳 없는 ‘미아’가 됐다. 그러나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신화의 땅’ 아테네에서 ‘탁구 신화’를 다시 썼다. 유승민이 처음 라켓을 잡은 것은 부천 도화초 2년 때.삼촌이 경영하는 탁구장에 우연히 들른 게 계기가 됐다. 천부적인 자질은 오래지 않아 빛을 발했다.부천 오정초등교로 옮긴 5학년 때부터 전국대회 전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떨쳤다.부천 내동중 1학년 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팀 선배를 꺾어 ‘신동’의 명성을 얻었다. 지난 1997년 중학교 3학년생으로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된 그는 그해 세계선수권 사상 최연소(15세)로 본선에 올랐다. 2년 뒤에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단·복식을 석권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무서운 아이’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유남규의 기교와 김택수의 파워를 갖춘 그에게 ‘타도 중국’의 기대가 쏟아진 것은 당연한 일.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시드니올림픽.단식 예선 탈락은 물론 팀 선배 이철승(32)과 함께 뛴 복식에서도 4위에 그쳤다.경험 부족으로 실수를 쏟아냈기 때문. 소속팀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신생팀 제주 삼다수와 삼성생명의 스카우트 분쟁에 휩쓸리면서 이중등록 선수가 돼 대한탁구협회에 공식적으로 등록이 되지 않았다. 그해 고교(동남종고)를 졸업했지만 갈 곳이 없었다.국내 대회에는 참가할 수도 없어 혼자 독일과 중국 프로리그를 떠돌아 다녀야만 했다. 그러나 강철은 때릴수록 더욱 단단해 지는 법.세계 무대에서 ‘잡초 수련’을 한 그는 예전의 ‘집중력이 부족한 미완의 대기’가 아니었다.특기인 포핸드 드라이브는 힘이 붙었고,단점이던 백핸드와 경기운영 능력도 보완했다. 2001년 말 삼성생명에 새 둥지를 꾸린 그는 그해 11월 스웨덴오픈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2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간판스타 김택수를 누르고 한국 탁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한 번 물오른 천재의 스매싱은 멈출 줄 몰랐다. 2002아시안게임에서 이철승과 함께 복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 단식 3위에 올랐고,지난 5월 이집트오픈과 7월 US오픈 단·복식을 휩쓸며 세계 랭킹도 2년 만에 20위권에서 3위까지 치솟았다. 올림픽을 앞두고는 ‘공화병’(恐華病)을 넘어서기 위해 하루 몸쪽 공을 300개 이상 받아내는 김택수 코치의 특훈과 심리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탁구 ‘프레올림픽’ 팡파르

    국제탁구연맹(ITTF) 메이저 대회인 ‘2004 폭스바겐 코리아오픈’이 20일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아테네올림픽을 코 앞에 둔 실질적인 ‘프레 올림픽’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를 올림픽 ‘금빛 영광’을 재현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의 선봉은 유승민(삼성카드·세계랭킹 9위)과 김경아(6위).유승민은 최근 이집트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김경아도 3월 카타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여자팀을 동메달로 이끌었다. 관건은 역시 중국세다.남자는 지난 대회 2관왕 마린(1위),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공링후이(11위),왕리친(2위),여자는 지난해 5개 오픈대회를 석권한 장이닝(1위),2003세계선수권 3관왕 왕난(2위) 등 에이스들이 총 출동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남자는 추안 치유안(대만·4위),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27위) 등이,여자는 지난 대회 단식우승자 티에야나(홍콩·7위),리지아웨이(싱가포르·18위)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 2004 승부를 건다/탁구간판 유승민

    14일 서울 강남의 한 체육관.아직 앳된 티에 머리에 염색을 한 청년이 탁구대 앞에서 흰 탁구공을 쉴새없이 때리고 있었다.한겨울인데도 푸른색 유니폼은 어느새 땀에 흠뻑 젖었다.그러나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유승민(사진·22·삼성카드)에게 탁구는 친구이자 애인이다.탁구공 ‘짬밥’만 벌써 15년째다. ‘탁구 신동’으로 각광을 받으며 태릉선수촌에 입성한 지 어느새 9년.2000시드니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8월 ‘꿈의 무대’인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다.그러나 올해는 사뭇 각오가 남다르다.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10위에 오르면서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 선수들.종종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하곤 했다.지난해 12월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세계 2위 왕리친을 꺾는 등 ‘공화증(恐華症)’을 어느 정도 넘어섰지만 세계 1위 마린을 선두로 한 ‘만리장성’은 여전히 높은 벽이다.그래서 요즘 중국 선수들을 겨냥,몸쪽 공 공략과 막판 집중력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심리훈련도 시작했다.시드니올림픽 복식에서 중국에 패하면서 4위에 그친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서다.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2년생인 그는 초등학교 교사인 여자친구와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N세대’.가끔씩 친구들과 서울 강남역 근처 유흥가로 ‘원정’을 가는 평범한 ‘20대 청춘’이다.그러나 말투나 분위기는 천상 30대를 앞둔 관록의 선수다.유승민은 “어릴 때부터 10살 이상 많은 (김)택수형,(이)철승이형의 조언을 들어서인 것 같다.”면서 “친구들도 ‘애어른’이라고 놀리지만 놀땐 다른 애들과 똑같다.”고 밝게 웃었다. 이제까지는 탁구 신동이라는 명성을 증명해 보이지 못했다.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무소’처럼 정상을 향해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는 ‘성실함’을 갖췄다.88서울올림픽 때 유남규가 거둔 단식 금메달의 쾌거를 다시 기대케 하는 이유다.유승민은 “올림픽 금메달은 평생의 목표”라면서도 “아테네올림픽을 후회하지 않을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
  • 하프타임 / 오상은, 탁구 세계랭킹 10위에

    오상은(26)이 최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서 5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올랐다.오상은은 지난해 국내대회 3관왕에 이어 올해 회장기를 제패하고 일본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유승민(삼성카드)은 14위에서 13위,베테랑 김택수(KT&G)는 18위에서 17위로 올랐고,주세혁(상무)도 24위에서 20위로 점프했다.
  • 하프타임 / 탁구 주세혁 세계22위로 껑충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주세혁(상무)의 세계랭킹이 종전 61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국제탁구연맹(ITTF)이 26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주세혁 외에 남자복식 동메달을 일군 오상은(상무)이 종전 13위에서 두계단 올라 유승민(삼성카드)과 공동 11위를 차지했다.20위였던 김택수(KT&G)는 10위권(19위)으로 진입했다.
  • 크로아티아 오픈 탁구/오상은·김택수조 결승行

    한국 탁구 남자 복식조가 국제탁구연맹(ITTF)의 올해 첫 프로투어 대회인 크로아티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오상은(상무)-김택수(담배인삼공사)조는 26일 자그레브에서 폐막된 대회 준결승전에서 블라슈히크 루치안-그제셰브스키 토마시(폴란드)조를 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오-김조는 코라이착-리칭(홍콩)조와 우승을 두고 다투게 됐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유승민(삼성카드·17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던 오상은은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무서운 왕하오에 4-1로 분패했다.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왕난(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이은실(삼성카드·44위)도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니우지안펑(중국)에 2-4로 아깝게 졌다.
  • 京平마라톤 내년 열릴듯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를 계기로 서울∼평양간 역전마라톤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는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은 30일 박명철 북한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남북 사이의 체육 관련 현안을 놓고 1시간30분가량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오찬 회동은 전날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 김 장관이 박 위원장을 부산 롯데호텔로 초청해 이루어졌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3주년을 맞는 내년 서울∼평양 역전마라톤대회를 열 것을 공식 제안했고,박 위원장은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또 국제탁구연맹(ITTF)이 추진하는 가칭 ‘코리아피스컵 국제탁구대회’를 남북한이 번갈아 열고,남북축구 교환경기도 여자축구를 포함해 봄·가을로 한해 두차례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김 장관은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도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고,박 위원장은 학생체육이기 때문에 국가체육지도위원회가 아닌 교육성 관할 사항이지만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북측에서 박 위원장을 비롯해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안명국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코리아오픈탁구/ “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최강에 오르겠다-.2001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15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17개국 97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전해 녹색테이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국은 남녀에이스 김택수(세계 10위)와 류지혜(12위)를 선두로 오상은(21위) 유승민(34위 이상 남자),김무교(23위) 이은실(30위 이상 여자) 등 모두 24명을 출전시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열린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 무관에 머문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회.당시 중국은 5개 전종목을 싹쓸이했다.이번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지만 중국이 에이스를 출전시켜 정상도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듯 하다. 남자부에서 중국은 간판스타인 공링후이(3위)와 마린(4위)류궈량(11위)을 출전시켰고 이외 대만의 창펭룽(5위)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쉴라거(8위) 벨기에의 장 미셸 세이브(9위)도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이에 견줘 여자부는 중국의 왕난(1위) 리주(3위) 린링(11위)을 제외하면 상위 랭커가 없어 한-중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기존의 21점 5세트제를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11점 7세트제를 첫 시험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대한탁구협회가 추진한 북한의 참가는 이뤄지지 않았다.협회는 “지난 오사카대회 단일팀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세계연맹등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독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남북 탁구단일팀 엔트리 대회 이틀전까지 받겠다””

    [오사카 교도 연합] 국제탁구연맹(ITTF) 애덤 샤라라 회장은 29일 “북한의 제46회 오사카(大阪)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불참 통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이 대회개막 이틀전인 오는 4월 21일까지 엔트리를 제출하면 단일팀 참가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한은 다음달 23일 개막되는 선수권대회 48시간 전까지만 단일팀 엔트리를 제출하면 참가가 가능하게 됐다. 그는 “북한이 28일 발표한 단일팀 불참 통보를 재고할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대한탁구협회와 북한의 조선탁구협회에 이런 방침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 탁구단일팀 무산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6일) 남북단일팀출전이 무산됐다. 북한은 28일 대한탁구협회 이광남 회장 앞으로 보낸 조선탁구협회 채라우 서기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쌍방이 완전 합의를 이룩하기 어렵게 된 형편에서 준비상 관계로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없음을 정식으로 알린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를 국제탁구연맹(ITTF)에도 통지했다고 덧붙였으나 단독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탁구협회는 오사카대회 엔트리 마감일인 이날우리 선수단의 명단을 ITTF에 제출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남북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신의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 남북한은 이달 김 문화부장관의 방북때 단일팀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시키기로 원칙적 합의를 하고 실무 문제를 협의해 왔다. 박준석기자 pjs@
  • 남북탁구단일팀 엔트리, 지바대회때의 절반으로

    제46회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5월6일)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의 엔트리가 10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끝난집행위원회에서 남북한 단일팀 출전을 승인하되 남자단식과여자단식에 6명씩만 출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는 3개조씩,혼합복식에는 6개조만 참가하도록 했다고 대한탁구협회가 밝혔다. 이는 남북 첫 단일팀이참가한 91년 지바대회의 절반 밖에 안되는 티켓 배정이다. 91년에는 2개국에 배정된 엔트리를 산술적으로 합한 수의엔트리가 단일팀에 배정됐지만 이번에는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을 고려,1개국에 해당하는 수만을 허용했다. ITTF는 또 단일팀 선수 규모는 24명으로 하기로 했다.이는김택수(담배인삼공사)와 류지혜(삼성생명)가 자동출전권을따 남녀 각 6명씩을 파견할 수 있는 한국에 맞춰 북한도 남녀 각 6명씩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 北, 탁구단일팀 출전 공식 표명

    북한이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탁구연맹(ITTF)집행위원회에 참석중인 한상국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북한이 최근 ITTF 집행부에 공문을 보내 남북 단일팀 선수단이참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8일 문화관광부에 알려왔다.이날 ITTF는 남북 단일팀 출전을 승인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채라우 북한탁구협회 서기장 명의로 보낸 공문에서 남북한이 각각 남녀 선수 6명 등 모두 50명 규모의 단일팀 선수단을 다음달 23일 일본 오사카에 열리는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북한은단일팀의 명칭과 단기,단가 등은 지난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남북이 합의했던 전례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덧붙였다.q 한편 ITTF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세계선수권대회를위해 남북한 각각 25명씩 참가하는 단일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한지 4일만에 승인했다. 박준석기자 pjs@
  • 남북탁구단일팀 준비작업 본격화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5월6일) 남북단일팀 구성이 합의됨에 따라 대한탁구협회는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협회는 16일 국제탁구연맹(ITTF)에 남북단일팀 구성합의 사실을 알리고 당초 15일로 예정된 엔트리 제출시한을 대진 추첨 하루전인 새달 1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상국 협회 부회장도 이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국제연맹 본부를 방문해 단일팀 구성 합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2개국 출전선수 규모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다. 또 협회 ‘남북단일팀 준비소위원회’는 전날 박도천 위원장을 대회장소인 오사카로 파견해 단일팀의 훈련장소,숙소등 세부적인 사항을 매듭짓도록 했다.협회는 단일팀 구성과관련,북한과의 직접적인 실무자 접촉을 생략하고 필요한 사항은 전화통지문과 팩스를 통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박준석기자 pjs@
  • 남북 탁구단일팀 합의 이후/ “”10년전의 감격 다시 한번””

    남북한 ‘드림팀’은 지바의 영광을 10년만에 재현할 수있을까-. 남북한이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5월5일)를 앞두고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지만 10년전만큼 좋은 성적을 낼것으로 자신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지바대회에 견줘남북한 모두 전력이 약화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지바대회 당시 단체전 우승을 일궈낸 여자팀은 북한 이분희와 남한 현정화가 각각 세계랭킹 3·5위를 지키면서 막강전력을 자랑했다.그러나 현재는 남한에선 류지혜가 8위에올라 있을뿐 김무교 19위,이은실 25위,석은미 27위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북한의 사정은 더 나쁘다.김현희가20위에 오른 것이 최고로 김윤미(59위) 김향미(67위) 등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50위권 밖에 밀려나 있다. 그렇지만 탁구계는 중국과 치열한 패권다툼을 벌일 것으로점치고 있다. 중국이 세계 1∼4위를 독식하고 있지만 지바대회 때보다는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반면 북한의 김현희는 올시즌 영국오픈 준우승,카타르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팡승세에 있고 김향미도 최근 랭킹이 30계단이나 뛰었을 만큼 성장세가 눈부시다.나머지 강국들인일본 싱가포르 독일 헝가리는 아직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여자부 엔트리(5명)는 남한 류지혜 김무교,북한김현희 김향미를 축으로 북한선수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탁구계는 보고 있다. 지바대회에서 5위에 오른 남자부는 여자에 비해 전력이 더욱 크게 떨어졌다.스웨덴 독일 유고 프랑스 등 유럽세가 강한 남자부에서는 5위 고수도 쉽지 않다는 분석.그나마 남한은 김택수(9위) 오상은(24위) 유승민(30위)이 건재하지만북한은 34세의 노장 김성희만이 68위에 올랐을뿐 나머지는모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지바대회 당시 한국의유남규(5위) 김택수(16위)와 북한 이근상(11위) 김성희(14위)가 상위권을 유지한 것과 비교된다. 북한의 전력이 약한 만큼 엔트리는 김택수 오상은을 축으로 한 남한 3명,김성희 등 북한 2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여자복식.오른손 세이크핸더인 남한의 류지혜와 왼손 펜홀더인 북한의 김현희가 가장이상적인 복식조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준비기간이 짧아호흡을 맞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우승까지는 험난할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 지바 우승주역 현정화.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코리아’라는 이름아래 하나되어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일궈낼 당시 주역중의 주역으로 활약한 현정화씨(32·한국마사회 여자탁구팀 코치).현씨는 남북한이 10년만에 탁구 단일팀 구성에 재합의하자 “정말 잘 된 일”이라며 남다른 감회를밝혔다. 다시 한번 지바의 감격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바대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이)분희 언니를 다시만나고 싶다. 나는 언니라고 부르면서 이분희 선수를 잘 따랐다.단일팀을 구성하기 몇년전부터 국제대회에서 만나 친해졌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분희 언니는 현재 탁구지도자를 가르치는 지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애 엄마가 됐을텐데 무척 보고싶다.당시 우리는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큰 부담을 느꼈다.무조건 우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남북한선수 모두에게 형성돼 있었다. 비록 같은 방을 쓰지 못해안타까웠지만 연습과 식사 시간을 통해 짧지만 많은 얘기를나누었다. 한민족이기에 처음부터 무언가 끌리는 게 있었다. 우승을 한 뒤 ‘해냈다’는 자부심이 우리의 친밀감을 더욱 두텁게 해주었다.헤어지면서 아주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일본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때와 현재의 상황이 비슷하다.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이 비슷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지금 전력이 지바 때에 견줘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때도 우리 전력은 중국에 뒤졌다. 그러나 ‘해야 한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고 최강 중국을꺾었다.지금도 마찬가지다.한민족은 뭉치면 실력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단일팀 일정과 과제.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이 출전키로 합의됨에 따라 선수단 구성 등 풀어야 할 과제에도 많은 관심이쏠리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남북단일팀 구성 논의가 진행되면서남북한에 대해서는 엔트리 제출 시한을 연장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다른 나라들은 지난달 22일 엔트리를마감했지만 남북한에 대해서는 이달 15일까지로 연장해준것.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은 단 하루인 셈이다. 그러나 단일팀 구성이 뒤늦게 합의된 만큼 새달 2일 대진추첨일 이전까지는 여유가 주어질 전망이다.남북은 일단 양측 탁구협회를 통해 15일 국제탁구연맹에 단일팀을 신청한뒤 실무회담 없이 팩시밀리를 통해 양측의 의견을 교환,단일팀 구성을 논의키로 했다. 단일팀 구성 합의에 따른 선수 구성이나 합동훈련 계획은대체적인 윤곽이 잡혔다. 선수단 구성은 91년 첫 단일팀 구성 때와 같이 남북한이반반으로 하되 남북 25명씩 5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역시 91년때와 마찬가지로 단기는 한반도기,팀명은 ‘코리아’로한다는데도 쉽게 합의를 보았다.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성적과 직결되는 합동훈련에 대해서는 새달 초 대회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약 3주간 갖기로 했다.91년에는 대회 개막 한달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만나 3차례의 합동훈련으로 손발을 맞췄으나 이번에는 조금늦게 합의가 이뤄지는 바람에 합동훈련 기간이 줄었다. 선수 선발은 남녀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 세부종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함이 요구되나 반반 구성의 대원칙이 확인된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0일 구성한 단일팀준비소위윈회를 실무위원회로 바꿔 단일팀 구성에 대비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개성·금강산전역 관광특구로””

    남북한은 연계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개성과 우리측 강원 고성의 내금강을 포함한 금강산 전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문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다음달 23일부터 5월5일까지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이 각각 25명씩 총50명 규모의 단일팀을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예술단 상호방문,문화재 전시 등을 포함한 ‘남북 문화·관광·체육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 체결과 남북 문화장관회담 정례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제2차남북 문화장관회담에서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의견을모았다. 지난 1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14일 저녁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한 탁구 단일팀의 호칭과 단기,응원가 등은 지난 91년 지바(千葉)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참가 때 합의내용을 선례로 삼기로 하는 등 교류·협력에 관한 구두 합의가 있었다”면서 “내일 남북한 탁구협회가 국제탁구연맹(ITTF)에 단일팀 참가를 신청키로 했다”고밝혔다. 북측의 이같은 태도는 전날 남북 장관급회담을 무기 연기시킨 것과 관련,정치·군사 등 긴장완화와 문화·관광·체육 분야 및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교류·협력 분야를 분리하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어주목된다. 또 “회담에서 북측이 현대의 금강산관광 대금 지불문제에우리정부가 관여하기를 바라는 듯한 발언이 있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정부의 불개입 원칙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아울러 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김 장관은 방북기간 중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평양과 개성을 방문해 문화유적을 둘러보고예술공연 등을 관람했으며,강능수 문화상 등 북측 문화관련고위급 당국자와 7차례의 회담을 가진 뒤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돌아왔다. 서동철 이춘규 박준석 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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