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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빨리 들어가”…집까지 따라온 ‘가장 위험한 새’에 ‘화들짝’(영상)

    “엄마, 빨리 들어가”…집까지 따라온 ‘가장 위험한 새’에 ‘화들짝’(영상)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 두 마리가 엄마와 아이의 뒤를 따라 집까지 쫓아온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 매체 피플지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환경·관광·과학·혁신부는 이러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화식조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5월 9일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엄마와 아이가 집으로 향하던 중 아이가 뒤따라오는 두 마리의 화식조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재빨리 달리기 시작했고 앞서있던 엄마는 현관문을 열고 기다린 뒤 아들이 들어가자마자 재빨리 문을 닫았다. 화식조는 현관문 앞까지 쫓아와 어슬렁거리다 돌아갔다. 화식조는 날지 못하지만 강한 다리 근육과 크고 날카로운 발톱을 지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화식조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사례도 있다. 이번에 모자를 쫓아온 화식조 두 마리는 먹이를 찾고 있던 수컷과 새끼로 추정된다. 동물 전문가들은 이들이 사람이 주는 먹이를 먹는 데 익숙해진데다 더 많은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새끼와 함께 있을 때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퀸즐랜드주 환경·관광·과학·혁신부는 화식조 서식 지역 주민들에게 절대 먹이를 주지 말고 거리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동작구, ‘반려견공원’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동작구, ‘반려견공원’ 365일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동작반려견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9월 개장한 반려견공원은 하절기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었다. 문제는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낮 시간대 이용자가 감소한다는 데 있다. 또한 직장인은 퇴근 후인 오후 7시 이후 반려견공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상황이 이렇자 구는 반려견공원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현장 근무자는 2교대로 투입한다. 근무 시간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동절기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근무 외 시간대에는 공원 내 설치한 폐쇄회로(CC)TV 8대를 통해 원격으로 시설을 관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187억’ 최고가 성수동 아파트…최란·이충희 부부가 팔았다

    ‘187억’ 최고가 성수동 아파트…최란·이충희 부부가 팔았다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187억원에 매도하며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최란·이충희 부부는 지난 5월 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60평) 한 가구를 187억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이 아파트를 37억7200만원에 분양받아, 약 8년 만에 15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거래는 단지 내 신고가 기록이자, 전국 평당 매매가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금액이다. 공급 면적(248㎡) 기준 3.3㎡당 매매가는 2억4883만원으로,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2억4701만원을 넘어섰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준공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동 2개 동과 지상 33층 오피스 건물(디타워),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을 모두 갖춘 입지로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린다. 이 단지는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매입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란·이충희 부부는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로 불려왔다. 지난 2020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란은 “남편과 맨몸으로 시작했고, 저축과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였다”며 “젊었을 때는 백화점 대신 부동산 현장을 다니며 보는 눈을 길렀다”고 밝혔다. 이충희도 “구청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등 꼼꼼히 조사한 뒤 매입한다”고 덧붙였다.
  • ‘이혼보험’ 출연을 마지막으로…배우 이서이, 세상 떠났다

    ‘이혼보험’ 출연을 마지막으로…배우 이서이, 세상 떠났다

    배우 이서이(43)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서이의 매니저는 1일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곳으로 이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대신하여 올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SNS 활동을 활발히 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5월 야구장을 찾은 밝은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사망 일주일 전에는 8년 전 자신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배우 최덕문은 “응? 뭐? 뭐라고?”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게 무슨 일인가요” “언니는 나한테 참 멋있고 고마운 사람이었어. 미안하고 고마워”, “항상 최선과 진심으로 인생을 채워갔던 친구야. 더는 힘듦 없이 평온하게 지내” 등 팬과 지인들의 애도 글이 이 게시물을 가득 채웠다. 이서이는 2014년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다’ ‘킬링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연극 ‘굿닥터’ ‘별난 사람들’ 등을 비롯해 지난 5월 종영한 tvN ‘이혼보험’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 GH, 판교 제2TV 글로벌기업·산학연용지 입주 협의 대상자 선정

    GH, 판교 제2TV 글로벌기업·산학연용지 입주 협의 대상자 선정

    글로벌 -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 산학연 -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인 E4-2, E5-2에 대한 입주 협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기업 등 글로벌기업 대상 용지인 E4-2에는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을, 산·학·연 대상 용지인 E5-2에는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은 반도체 제조 공정 및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디에이치케이솔루션과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 기업인 와이씨 및 엑시콘으로 구성됐다.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은 생체고분자·줄기세포 등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와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소인 한양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됐다. GH는 7월 중 두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을 협의·보완한 뒤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8월 중 입주 계약 및 분양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시청역 참사’ 1주기, 상암동서 또 차량 돌진…1명 사망

    ‘시청역 참사’ 1주기, 상암동서 또 차량 돌진…1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참사’ 1주기인 1일 서울에서 또다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나오던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급작스럽게 인도로 달려들어 40대 남성을 덮쳤다.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가 차량에 깔린 남성은 119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마포경찰서는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역시 A씨가 운전한 차량이 전기차인 점을 감안, ‘원페달 드라이빙’ 조작 실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은 가속페달 하나로 속도를 높이거나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베트남 리조트서 한국인 익사…“구조않고 ‘심장병 아냐?’ 발뺌” 유족 분통

    베트남 리조트서 한국인 익사…“구조않고 ‘심장병 아냐?’ 발뺌” 유족 분통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 나트랑(냐짱)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리조트의 미흡한 대처와 현지 경찰의 편파 수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유족은 지난달 27일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 “4살 자녀를 둔 A씨가 이틀 전(25일) 나트랑 유명 리조트에서 익사 사고로 숨졌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바다와 연결된 리조트 내에서 네 살배기 자녀와 물놀이하다가 갑자기 거세진 파도에 휩쓸려 20분을 떠내려간 끝에 사망했다. 유족은 리조트 측의 폐쇄회로(CC)TV 공개 거부로 경찰서까지 간 끝에 사고 전 과정을 확인했으며, 현장 안전요원의 늑장 구조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사람이 떠내려가는 데도 안전요원은 ‘멍’ 때리고 앉아 있었다. 그 사이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아이가 옆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우 육지로 옮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30분 동안 리조트 측은 구급차도 부르지 않았다. 사고 1시간 뒤에야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라고 전했다. 리조트 측의 미흡한 대처 탓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인명구조 적기를 놓쳤다는 주장이다. 유족은 “심지어 리조트 측은 ‘망자에게 심장병이 있었던 것 아니냐’라며 사고 책임에서 발뺌 중”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족은 베트남 공안의 비협조적 수사 태도도 문제 삼았다. 유족은 “공안은 철저하게 리조트 편”이라며 “온갖 말장난과 현지 법령을 운운하며 가족들 진만 빼놓고 리조트에서 얼떨결에 내준 증거(CCTV 자료)조차 쥐고 안 놔준다. 조서 꾸미는데 오히려 유족을 가해자로 몰더라”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네살 아이는 충격에 말도 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대응도 못 한 채 A씨를 화장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진상 규명을 통해 유족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달라”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상황 파악 및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인지 직후부터 공관을 통해 현지 공안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70대, 초등여아 유괴·농막납치 시도…CCTV 속 전날 행적

    70대, 초등여아 유괴·농막납치 시도…CCTV 속 전날 행적

    초등학생 여아를 유괴, 자신의 농막으로 끌고 가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 남양주시 남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등교하는 초등생 여아에게 접근, 간식을 주겠다며 유인해 자신의 차에 태워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멀리서 피해 아동의 등굣길을 지켜보던 부모가 현장을 목격, 급히 제지하면서 A씨의 유괴는 미수에 그쳤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사건 전날과 전전날에도 동일 아동을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 과정에서 신체적 추행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아동을 인근에 있는 자신의 농막으로 끌고 가려 한 정황도 포착하고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범행에 대해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력·예산난에 출입통제 헉헉… ‘자연휴식년제’ 오름들 관리 허술

    인력·예산난에 출입통제 헉헉… ‘자연휴식년제’ 오름들 관리 허술

    자연휴식년제가 시행되고 있는 일부 제주 오름들이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출입통제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부실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오름 관리와 관련된 정책의 실효성과 운영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 관리 실태’ 성과감사를 실시한 결과 제도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된 총 10건에 대해 개선 1·권고2, 통보7건을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 오름 관리 정책은 예산과 인력, 전문성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예산, 전문인력 확보와 오름 관련 사업에 대한 위원회 심의 절차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름 관리가 여러 부서에 분산돼 예산・업무 중복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총괄 부서를 정하고 오름 모니터링에 대한 표준화된 조사・관리 기준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문석이오름과 백약이오름 등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오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고 오름 훼손 등 위반행위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등 실효성이 낮아 정확한 자연휴식년제 정보 제공, 출입통제 방안 및 관련 조례를 개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산악자전거, ATV 등 레포츠 활동으로 오름 훼손이 심각해졌지만 단속과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름 레포츠 활동 가이드라인 마련, 전용 숲길 조성, 사전 예약제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관리기관이 없는 169개 오름 중 대부분이 정기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자연휴식년제 대상 5개 오름만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오름은 문석이오름(탐방 일부 제한), 도너리오름, 송악산(정상부분), 물찻오름, 백약이오름 등이다.
  • “밥을 손으로? 미개해” 맘다니 조롱한 美의원… 인도계 아내 “난 포크 써” 부창부수

    “밥을 손으로? 미개해” 맘다니 조롱한 美의원… 인도계 아내 “난 포크 써” 부창부수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오는 11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의 미국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 시의원이 손으로 쌀밥을 먹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유되며 일부 미국인들의 조롱을 받자 인도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NDTV,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 브랜든 길(31·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이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미국의 문명인들은 이렇게 먹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을 일제히 보도했다. 길은 그러면서 “서구의 관습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 제3세계로 돌아가라”고 맘다니를 원색적으로 조롱했다. 공유된 영상 속 맘다니는 인터뷰를 하면서 쌀밥과 달(dal·렌틸콩 커리)을 인도의 전통 방식대로 오른손을 사용해서 먹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왜 당신의 정치(적 관심사) 중 한 부분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제3세계에서 자라면 팔레스타인 투쟁에 대한 이해가 (미국 내 주류 의견과) 매우 다르다. 공감과 연대라는 틀 안에서 그렇다”라고 답한다. 인도의 식사 관습에 대한 조롱에 반발한 네티즌들은 “멍청아. 네 인도인 아내가 바로 이렇게 먹는다”, “장인도 이렇게 식사하지 않나?” 등 댓글을 남기며 길을 직격했다. 미 연방의회에서 가장 젊은 공화당 의원인 길의 아내가 인도계인 다니엘 드수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인도인들의 기대와 달리 드수자는 남편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는 밥을 손으로 먹으며 자라지 않았다. 항상 포크를 사용했다”며 ‘손으로 밥을 먹고 자란 남부 인도인’일 것이란 추측에 선을 그었다. 드수자는 이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기독교도이며 애국자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임을 밝혔다. 또 “아버지의 대가족은 인도에 살고 있지만, 그들 역시 기독교도이며 포크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가 민주당 텃밭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는 맘다니는 아프리카 출신의 인도계 무슬림이다. 그는 1991년 인도계가 많이 사는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미라 나이르는 인도 출신 영화감독으로 ‘몬순 웨딩’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아버지는 인도계 우간다 태생 정치학자로 현재 컬럼비아대 교수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란 뒤 7세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 맨해튼의 사립학교와 브롱스과학고를 거쳐 명문 사립대인 보든 칼리지를 졸업했다. 당내 진보파인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규정한다.
  • 이준석 “한동훈 전당대회 100% 출마…洪 창당할 듯”

    이준석 “한동훈 전당대회 100% 출마…洪 창당할 듯”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오는 8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100% (전대에) 나온다”며 “‘하고재비’라고도 하고 상습 출마라고도 하는데 (한 전 대표가)어물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대표가 돼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 때 지휘할 기회나, 강남에 출마할 기회가 열리겠는가”라며 “한 전 대표는 (전대 출마 시기를)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도 이제 마지막 승부다. 내년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전 국민의힘과의 합당 또는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당 대표직 도전에 대해 “역할이 있다면 회피하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 김가은, 열애 10년만에 깜짝 결혼 “상대는 ‘스토브리그’ 남궁민 동생”

    김가은, 열애 10년만에 깜짝 결혼 “상대는 ‘스토브리그’ 남궁민 동생”

    배우 김가은(36)이 동료 배우 윤선우(39·윤민수)와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가은 소속사 프레인TPC와 윤선우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1일 언론에 “오랜 만남을 이어오던 김가은과 윤선우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열어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4~2015년 방영한 KBS 2TV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약 10년간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대외적으로 열애 사실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가은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슈룹’(2022), JTBC ‘킹더랜드’(2023) 등 대표작을 가지고 있다. 윤선우는 2003년 배우로 데뷔해 영화 ‘7번방의 선물’(2013),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KBS 2TV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등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0년에는 SBS ‘스토브리그’에서 전력분석원이자 주인공 ‘백승수’(남궁민 분)의 동생인 ‘백영수’를 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tvN 드라마 원작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는 ‘도준영’ 역을 맡는다.
  • “산행하며 인연 찾아볼까”… 마운틴TV, 신개념 산악예능 ‘딱이다! 산악회’ 눈길

    “산행하며 인연 찾아볼까”… 마운틴TV, 신개념 산악예능 ‘딱이다! 산악회’ 눈길

    개그맨 ‘산코디’가 매칭해주는 맞춤형 산악회 산 전문 채널 마운틴TV가 자체 제작한 ‘딱이다! 산악회’가 ‘산악회 매칭’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주말 예능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마운틴TV에 따르면 딱이다! 산악회는 사연자의 성향과 조건에 맞는 산악회를 찾아주는 리얼 탐방형 매칭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단순한 산행 예능과 달리, 출연자가 실제 산악회에 동행하며 현장 분위기와 산행 방식 등을 직접 경험하고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두 명의 개그맨이 ‘산코디’ 역할로 출연한다. ‘턱코디’ 이재훈은 사연자의 의뢰 조건을 바탕으로 산악회의 활동 스타일과 분위기를 분석하고, ‘털보코디’ 박형민은 현장에 함께하며 생생한 분위기 전달을 담당한다. 지난달 29일 방영된 4회에서는 부산 가덕도를 배경으로 섬 산 전문 산악회 ‘산따라 섬따라’가 소개됐다. 섬 전체가 산으로 이뤄진 지형의 특징과 해안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산행 코스를 통해 섬 산행의 매력을 조명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무장애 산행이 그려진다. 사진작가이자 산악회장, 반려견 훈련사, 스트레칭 유튜버 등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활동하는 ‘하하산악회’가 안산자락길에서 반려견과의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다. 한편,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방송 중 산코디가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캠핑팩, 커피 머신 등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경품을 준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오는 20일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딱이다! 산악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마운틴TV에서 방송되며, SK Btv(247번), LG U+ tv(129번), Genie TV(128번), SkyLife(122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채널 번호 및 자세한 편성 정보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부산 로케이션 영화·영상 작년보다 30% 증가…해외 촬영팀도 늘어

    부산 로케이션 영화·영상 작년보다 30% 증가…해외 촬영팀도 늘어

    올해 상반기 부산영상위원회가 촬영을 지원한 작품 수와 촬영 일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촬영 지원 작품 수는 영화 6편, 영상물 33편으로 총 39편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0편(영화 3편, 영상물 27편)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촬영 일수도 올해 187일로, 지난해 124일과 비교해 약 50.8% 늘었다. 촬영 유치 작품 유형은 장편영화가 지난해 상반기 3편에서 6편으로, OTT 시리즈가 5편에서 10편으로 뛰었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극장가 침체가 지속되고 플랫폼간 경쟁 심화로 영화, OTT 제작이 급감하는 가운데, 촬영 편수 증가는 촬영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촬영한 해외 작품은 영화 1편, 영상물 5편으로 지난해 3편 대비 배 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가 이야기의 주요 배경으로 하는 작품 제작, 우리나라 현지 촬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제작하는 작품들이 부산을 촬영지로 선택했다면 올해는 미국, 영국, 루마니아 등 보다 다양한 문화권 작품이 부산에서 촬영됐다. 작품 유형도 다큐멘터리, TV 예능 리얼리티 쇼, OTT 시리즈 등 다양했다. 영상위 관계자는 “보통 해외 작품팀은 서울, 부산 촬영을 병행하는데, 부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고 피란수도, 영화도시, 사투리 등으로 상징되는 지역만의 역사적·문화적 매력이 있어 부산은 서울과는 다른 영상미와 서사를 제공할 수 있다. 교통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이동에 편리하다는 점도 해외 작품팀이 부산에서 촬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개된 주요 부산 촬영작은 영화 ‘야당’, ‘하이파이브’, ‘히트맨2’, ‘승부’, JTBC 드라마 ‘굿보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이 있다.
  • 모친 우대카드로 ‘띡’ 부정승차…‘운임 30배’ 1800만원 물게 됐다

    모친 우대카드로 ‘띡’ 부정승차…‘운임 30배’ 1800만원 물게 됐다

    60대 모친의 교통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한 40대 아들이 운임의 30배인 1800여만원을 내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올바른 지하철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승차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속한 부정승차 건수는 연평균 5만 6000건이 넘었다. 단속 금액은 26억원 이상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2만 7000건의 부정승차를 적발했고, 13억원의 부가 운임을 징수했다. 40대 남성 김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여 동안 자택이 있는 까치산역과 직장이 있는 김포공항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모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414회 사용했다. 까치산역 직원은 역 전산 자료를 분석해 김씨의 부정승차 행위를 찾아냈고, 부정승차 414회에 따른 부가 운임 1800여만원을 청구했다. 지하철 부정승차로 단속되면 철도사업법과 공사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기본 운임에 더해 운임의 30배에 달하는 부가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과거 부정승차 내역이 있는 경우에는 과거 사용분까지 소급한다.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형법 제347조의2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및 형법 제348조의2 편의시설부정이용죄로 형사 고소된다. 고소와 별개로 부가 운임을 납부하지 않은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민사소송과 강제집행을 통해 부가 운임을 징수한다. 부정승차 유형으로는 김씨처럼 우대용(무임) 교통카드를 부정 사용한 경우,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을 이용하는 무표 미신고, 초·중·고등학생 할인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올해부터 기후동행카드 부정승차 단속이 시작되면서 단속 건수가 늘었다. 기후동행카드는 매달 1회 요금 충전으로 대중교통(지하철·버스)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 부정승차의 경우 1월부터 5월까지 3950건을 단속해 약 1억 9000만원을 징수했다.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유형으로는 타인 카드 부정 사용, 카드 돌려쓰기, 청년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공사가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진행한 민사 소송 건은 120여건이다. 공사는 ‘까치산역’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서울남부지법에서 1800만원 부가 운임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민사 소송 22건과 강제 집행 40여건을 실행했다. 올해도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민사 소송 10건과 강제 집행 10건을 진행했다. 공사는 교통카드 사용 내역 조회 시스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 등 방식으로 부정 승차자를 단속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부정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 공사는 청년권 사용 시 개찰구에 보라색이 뜨도록 했다. 청년권 사용 시 청년 할인 음성 송출과 청년권 문구 등 부정 사용을 억제하는 방지 대책을 구상 중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사용 후 동일 역에서 재사용 시 소리 송출, CCTV 모니터링 강화, 발급자 성별에 따라 다른 색상이 표출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공사는 현행 30배인 부가 운임을 50배로 상향할 수 있도록 철도사업법 개정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부정 승차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정당한 승차권을 사용하고 부정 승차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BTS 정국 집 무단 침입 여성…소속사 “형사처벌 받게 할 것…수사 협조 중”

    BTS 정국 집 무단 침입 여성…소속사 “형사처벌 받게 할 것…수사 협조 중”

    그룹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멤버 정국 자택에 무단 침입한 여성의 형사 처벌을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 3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폐쇄회로(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 신고,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히트 뮤직은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이에 대해 당사는 어떤 타협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악성 게시물과 IP 침해 등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 경찰서는 지난달 1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11일 만기 전역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해양생태과학관 , 해양교육과 보호의 장 되길”

    김종배 경기도의원, “해양생태과학관 , 해양교육과 보호의 장 되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지난 27일(금),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공원에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에 참석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해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해양수산부, 경기도, 시흥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기념사 및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 동물 구조·치료 및 해양 교육·체험 공간으로서 해양생태과학관의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렸다. 김종배 의원은 “해양생태과학관이 해양 보호 생물과 서식지 보전을 통해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도민과 학생들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해양생태계 보전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총사업비 280억 원(국비 140억, 시비 140억) 이 투입되어 부지 6,040㎡, 연면적 7,764㎡(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해양 동물 구조·치료센터, 해양 교육·홍보시설 등을 갖추고 해양생물 전시, 보호, 교육 등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결혼 33년차’ 최수종·하희라, ‘맞바람’ 피운 부부 됐다

    ‘결혼 33년차’ 최수종·하희라, ‘맞바람’ 피운 부부 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배우 최수종(62)·하희라(55) 부부가 tvN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를 통해 파격 연기 변신을 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한 이 프로그램 MC를 맡은 최수종과 하희라는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첫 회에서는 이혼 소송 중 서로 외도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직접 목격했고, 남편은 처음엔 사과했지만 곧 화를 내며 갈등이 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소송에 돌입해 별거했다. 아내 역시 다른 남자를 만나 새로운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남편은 아이들이 엄마를 찾는다며 돌연 사과했고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며 위협적으로 변했고, 아내는 결국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가 무시하고 등한시해 외로웠다”며 외도 이유를 말했고, 아내는 남편 대신 대출을 받아 신용불량자가 됐는데 남편은 돈은 갚지 않고 자신의 씀씀이만 탓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문제적 부부’의 모습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연기하기 위해 외모부터 말투, 표정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최수종이 대본 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희라와 함께 대본을 읽으면서 욕설과 높은 수위에 당황하기도 했다. 최수종은 실제 부부의 사연을 옮겨놓은 대본을 보면서 “아니 아무리 그래도 부인을 존중해야지. 나는 집에서도 하희라씨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희라는 “눈을 보고 감정적인 대사를 하는 게 너무 힘들다”라면서 자신들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첫 사연을 소개하면서 최수종은 “하는 저희가 정말 너무 힘들었다. 대본을 보는 순간부터 진통제를 먹으면서까지 대본을 봤다”라면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희라도 예고편 공개 후 “아무래도 진짜 싸우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 강철캠프·워터밤, 드론·레이저쇼… 열정 안 식는 부산의 낮과 밤

    강철캠프·워터밤, 드론·레이저쇼… 열정 안 식는 부산의 낮과 밤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 확대동백섬 방향 200m ‘해운대 페스타’강철부대 출연진과 10개 코스 체험헤드셋 끼고 즐기는 무소음 DJ파티송정해수욕장 해변은 서핑존 지정광안리선 M 드론 1000대 라이트쇼다대포해수욕장 30년 만에 재개장선셋 영화제·별바다 뮤직 캠크닉도 부산 광안리·다대포·송도·일광·임랑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지난 21일 문을 연 해운대·송도 해수욕장까지 포함해 부산에 있는 7개 공설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시 자치구들은 올해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피서객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전보다 줄어든 해수욕장 방문객을 다시 부르려면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1969만명으로 2023년의 1794만 5000명보다 늘었다. 그러나 2022년의 2100만 7000명보다는 130만명 이상 적고 코로나19 발생 전의 3694만 6000명과 비교하면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해외여행, 호캉스(호텔+바캉스), 워터파크, 풀빌라 등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진 게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든 이유로 꼽힌다.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예년보다 열흘 빠른 지난 21일 정식 개장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두 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 1일 일부 구간만 개장하고 7월 1일부터 두 달간 전면 개장했는데, 올해는 부분 개장을 없애는 대신 정식 개장을 앞당긴 것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운영 기간도 지난해보다 보름 늘려 오는 9월 14일에 폐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기후변화를 고려해 운영 기간을 탄력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운대구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해운대해수욕장의 낮 평균 수온은 27.9도로 8월의 25.2도보다 오히려 높았다. 운영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해운대구는 올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프로모션존을 확대한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일부 구간에 민간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구간이다. 지난해에는 백사장 150m에 야외 헬스장인 머슬존 등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관광안내소로부터 동백섬 방향으로 200m 구간에서 ‘해운대 페스타’를 선보인다. 해운대 페스타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인 ‘강철부대’ 출연진과 함께 참호 격투, 외줄 타기, 그물 타기, 타이어 옮기기 등 10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강철캠프’를 마련했다. 3000석 규모의 상설 무대도 설치해 매일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헤드셋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DJ 파티도 연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6시에는 물대포를 쏘며 공연하는 워터밤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대학가요제도 열린다. 이 밖에 빈백 소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시존, 요가·필라테스존, 영하 20도로 운영해 무더위를 잊게 하는 남극 극지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변 250m를 서핑존으로 지정해 서퍼들이 자유롭게 여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레저 특화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수영구는 대여 파라솔 설치 구역을 대폭 줄이고 대신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존, 캐릭터존, 개인 파라솔 구간 등으로 구역을 나눠 광안리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관광지로 꼽혔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1060명 중 58.5%가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도 34.8%보다 23.7%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캐릭터존에서는 오는 5일부터 광안리로 휴가 온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6.5m 높이의 초대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 아트마켓, 광안리 비치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8월 14일부터는 해수욕장에서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를 열어 피서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의 자랑인 ‘M 드론라이트쇼’는 더욱 화려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와 10시에 열리는 M 드론라이트쇼는 평소 드론 700대를 이용해 밤하늘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월부터는 공연마다 1000대를 동원한다.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5일에는 M 드론라이트쇼 공연 이후 18분 동안 광안대교 상부에 설치한 장비로 레이저를 쏘며 ‘빛과 바다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수영구는 내년부터 레이저쇼 상설화도 계획하고 있다. 8월 19일에는 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앞 해변에서 ‘2025년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열고 해수욕장 옆 민락수변공원에서는 630㎡ 물놀이장에 바닥 분수, 대형 버킷 등 놀이 시설을 갖춘 어린이 워터파크를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와 시설도 준비했다. 사하구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변을 30년 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재개장한다. 동측 해변은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이 소실되면서 1995년부터는 해수욕장으로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 해양수산부가 해안 침식과 주변 지역 침수를 막기 위해 2020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추진한 연안 정비 사업을 지난해 마무리하면서 올여름에는 다시 피서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동측 해변은 4만 9500㎥의 모래를 부은 덕에 길이 500m, 너비 30m 백사장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는 백사장 중앙에서 서쪽으로 약 150m 구간이 해수욕장으로 사용된다. 올해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 바다 축제’가 8월 1~3일 열린다. 이 축제는 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됐는데,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 반려견과 함께하는 서핑, 해 질 무렵 해변에서 진행하는 요가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8월 8~10일에는 해변에서 노을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다대포 선셋 영화제’가 열리고 9월 초에는 아름다운 일몰 아래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기는 ‘별바다 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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