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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대 시청률만 7번…‘MBC 최초’ 기록 남기고 종영한 드라마

    0%대 시청률만 7번…‘MBC 최초’ 기록 남기고 종영한 드라마

    MBC 12부작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최종화 기준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1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바니와 오빠들’ 12화의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0.8%로 집계됐다. 0%대 시청률은 자체 7번째 기록이다. 최저치는 지난 3일 8화 방송에서 기록한 0.7%다. MBC 금토드라마가 2021년 신설된 이후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단막극을 제외하곤 ‘바니와 오빠들’이 처음이다. 8화 시청률 0.7%는 단막극을 포함해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바니와 오빠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다. 대학생 반희진(노정의 분)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와 엮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상파 저녁 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 여성의 흥미를 끌기 어려운 소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 주인공이 외모가 출중한 남성들과 얽힌다는 설정이 구시대적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의 흥행도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17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5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다. 토요일 방송 시간대에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도 있었다. ‘언슬전’은 굿데이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의 TV-OTT 통합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지난 13일(5월 2주 차)까지 4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바니와 오빠들’ 후속작으로는 2부작 단막극 ‘맹감독의 악플러’가 23일부터 이틀간 방송된다. 30일부터는 정경호 주연의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MBC의 새 금토드라마로 전파를 탄다.
  •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했는데 ‘암 판정’…5년만에 안부 전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했는데 ‘암 판정’…5년만에 안부 전한 가수

    가수 백청강(36)이 5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백청강이 밴드 부활의 보컬 박완규(51)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라디오스타’(2006)의 삽입곡인 ‘비와 당신’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백청강과 박완규는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연을 맺었다. 당시 백청강은 뛰어난 성량을 뽐내며 인기를 얻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청강은 최근 5년여간의 공백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백청강은 그간 고국인 중국에 가 있었다며 “중국에서 공연도 하면서 휴가를 즐겼다”고 밝혔다. 백청강은 중국 연변 출신의 조선족이다. 박완규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백청강의 무대를 혹평했던 일화를 꺼냈다. 박완규는 “그때 백청강 팬들이 큰 상처를 받았는데, 이 기회에 원한을 풀자는 마음으로 백청강의 이번 듀엣 제안을 승낙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완규는 이날 백청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완규는 “백청강이 거의 6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고, 그가 가장 화제가 됐을 때가 벌써 14년 전”이라며 “그 후로도 활동하다가 암 판정을 받고 수술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백청강은 2012년 직장암을 진단받아 음반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바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건 2014년경이었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다시 국내 활동을 멈추고 중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박완규는 “아마 그 시간 동안 백청강에겐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 최곤(박중훈 분)과 같은 마음이 생겼나 보다”이라며 “자신의 팬들이 함께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와 당신’을) 선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청강이 무대 위에서 선후배 관계를 떠나 자신을 더 많이 알리길 바란다”고 강조해 출연진에게 감동을 줬다.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 소속사가 멤버들에 대한 악성 댓글, 신상 유포, 스토킹 행위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브 멤버들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성 악성 댓글, 아티스트 신상 공개 행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스토킹성 접근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3월 멤버들에 대한 신상 공개 및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 작성자들을 고소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형사 처벌 이후 민사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최근 멤버들을 뒤쫓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등 일부 팬들의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확인했다”라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수 있도록 CCTV,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멤버의 이동 경로나 사생활 정보 공유, 숙소나 차량 접근, 비공식 사진 촬영 등 사적인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를 두고 “본체를 왜 스토킹하냐. 본체는 플레이브가 아니지 않냐”, “소속사의 선고소 후통보 통쾌하다.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023년에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모션 캡처’ 기술로 구현된 버추얼 아이돌이다. 모션 캡처는 실제 사람의 동작을 녹화하고 이를 후가공해 가상 캐릭터를 구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플레이브 역시 가상 캐릭터 뒤에서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추는 실제 인물이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플레이브 본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 실제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을 쓰는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54세’ 고현정 큰 수술 후 “휘청휘청” 걷는 근황

    ‘54세’ 고현정 큰 수술 후 “휘청휘청” 걷는 근황

    배우 고현정(54)이 수척해진 근황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청휘청. 그래도 오랜만에 걸으면서 쇼핑도 하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7장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과 영상 10개를 올렸다. 공유된 사진 속에는 산책 중인 고현정의 일상이 담겼다. 고현정은 파란색 후드집업에 짧은 반바지와 무릎까지 덮은 니삭스, 운동화 차림의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오랜만의 산책이 즐거운 듯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고현정은 “오랜만에 산책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 따끈한 자몽차로 진정 중”이라며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고현정의 근황을 접한 일부 팬들은 살이 쏙 빠진 듯한 모습과 “휘청휘청”이라고 적어 놓은 글에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언니, 건강하셔야 해요”, “언니 극세사 다리…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기운 내서 유튜브 좀”, “휘청휘청… 언니, 밥 잘 먹고 다니기예요”, “항상 건강하게 지내세요” 등 댓글을 달며 건강을 염려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참석 예정이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바 있다. 고현정은 이후 “걱정 끼쳐 죄송하다. 많이 회복했다.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은 만나기도 한다. 나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 후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촬영장으로 복귀했으며, 지난 2월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 미국서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안재욱 “병원비만 5억, 눈 감고 싶었다”

    미국서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안재욱 “병원비만 5억, 눈 감고 싶었다”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뇌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화를 전한다. 안재욱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미국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 안재욱은 휴가차 떠난 미국에서 원인 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었다고 한다. 안재욱은 생존율이 50%밖에 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머리를 여는 수술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당시 청구된 병원비만 5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깨어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한다. 안재욱은 9살 연하 아내와의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비법도 공개한다. 그는 두 아이를 위한 아침밥까지 직접 챙기는 가정적인 면모로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안재욱은 배우 고 최진실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997)와 관련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최고 시청률 49.3%를 달성한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안재욱은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안재욱은 요즘 한류 스타가 부럽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한류 선배로서 과거 출연료 없이 공연했던 일화도 털어놓는다.
  • 대구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경찰 수사

    대구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경찰 수사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홍보물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7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외벽에 붙은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벽보는 발견 당시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찢겨 있었다. 경찰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벽보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15일 동구 동대구역 네거리에 설치된 이 후보의 현수막과 남구 대명동의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붙은 이 후보 공식 홍보물 2개가 훼손됐다. 이후 경찰은 약 9시간 만에 남구에서 벽보를 훼손한 20대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는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 “언어 지능 상위 0.1%…영재교육원 입학” 젝키 고지용, 대박 난 근황

    “언어 지능 상위 0.1%…영재교육원 입학” 젝키 고지용, 대박 난 근황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이 회복된 근황과 영재교육원에 입학한 아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고지용(45)이 출연한다. 1997년 혜성처럼 등장한 젝스키스는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나이 가는 길 (부제: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커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H.O.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뷔 1년 만에 ‘서울가요대상’에서 H.O.T.와 공동으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고,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당시 고지용은 훤칠한 키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미소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2000년 데뷔 3년 만에 해체했고, 16년이 흐른 뒤 재결합을 했지만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사업가의 길을 길었다. 고지용은 그렇게 연예계와 멀어졌으나,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살림남’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은 지난해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살림남’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고지용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으나 “당시 키 180㎝에 몸무게 63㎏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지용은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과 아들 승재의 근황을 공개한다. 승재는 3세이던 2017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언어 지능 상위 0.1% 영재인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음악 영재 교육원에 다니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고지용은 2013년 동갑인 가정의학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김문수 배우자, 지원 사격… “金 후보, 돈 무서워해”

    김문수 배우자, 지원 사격… “金 후보, 돈 무서워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6일 김 후보의 청렴성을 드러냈다. 설 여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공개된 대담 영상에서 “김 후보는 돈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며 “돈 자체에 대해 굉장히 거리를 두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이랄까, 유교 집안의 양반 기질이랄까, ‘더러운 돈은 만지는 게 아니다’라며 늘 자기 자신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고고하게 다스리려고 했다”고 했다. 설 여사는 “딸이 영어에 관심이 많아 (대학 진학 당시) 영어과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김 후보가 ‘사회복지학과가 얼마나 숭고한 과인지 아느냐. 정말 인간을 위한 사업이다’라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노동운동가로 활동한 설 여사는 “(당시 노조 운동은) 지금 노조 운동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그때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요구했다. 지금의 정치투쟁하고는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노동3권 보장, 생리 휴가 보장 등을 주장하고 하나하나 성취가 되니까 제 나름대로 굉장히 신념이 생겼다”며 “결혼하지 말고 평생 이 일을 해야지, 라는 신념이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설 여사는 1978년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를 만나 1981년 결혼했다. 당시 김 후보의 첫인상에 대해선 “비록 촌스러울지라도 굉장히 똑똑하면서 깨끗했다”고 말했다.
  •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이준석 현수막에 불 붙인 10대…이준석 “잘 모르는 학생의 일탈, 선처 요청”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검거된 가운데, 이 후보가 “선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대라면 아직 공직선거의 엄중함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이 일탈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할 경찰서에 경위를 파악해보고 최대한 선처를 해주실 것을 요청해 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후 검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게시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의 해법 증명

    ‘똑똑안부확인서비스’, 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의 해법 증명

    한국 사회의 고독사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고독사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약 3,378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7%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고령층, 중장년 남성층에서의 고독사 비중이 두드러지며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사회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2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고위험군 발굴과 돌봄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예산 한계, 서비스 중복 문제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안부확인 시스템이 조기 발굴과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통신 수발신 이력, 앱 기반 활동 정보, IoT 센서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대상자의 생활 변화를 모니터링 한다. 특히 응답이 없거나 활동 이력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음성 안부 확인이 진행되며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응급 호출 기능은 관제센터와 연동돼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이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스마트돌봄서비스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 결과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의 효율성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복지 공무원들의 정성 평가에서도 “많은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기 발생 시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실제로 한 공무원은 “응급 상황 발생 시 CCTV와 연계된 호출 시스템 덕분에 조치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의 2023년과 2024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다른 서비스 대비 훨씬 많은 인원을 관리하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유일한 서비스다. 특히, 공무원 1인당 평균 101명의 가구를 모니터링하며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서비스 대상자인 시민들로부터도 우울감 완화, 정서적 안정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국가보훈부도 국가유공자 대상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보안심콜’ 서비스로 채택했다. 한정된 복지 예산, 증가하는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현실 속에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검증된 데이터와 현장 적용성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의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이 서비스는 앞으로 전국적 확산을 통해 고독사 예방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尹 탈당 논란 계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후 중 탈당 권고 연락

    김용태 “尹 탈당 문제, 주말까지 매듭지어야”권성동 “대선 시대 정신은 尹·李 동반 퇴진” 한동훈 “18일 TV토론까지 김문수 결단해야”윤상현 “승리 도움 안돼… 논쟁 멈춰달라”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놓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자 이 문제가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중으로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문제는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벌써 저희가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자진 탈당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제적인 조치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김 비대위원장은 “탈당 권고와 관계없이 저희가 당헌당규에 제도화를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을 판단받은 어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당적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압박으로 읽힌다.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대신 당 지도부가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동반 퇴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탈당이나 강제 출당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판단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과 대선을 위해 그런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5월 18일 대통령 후보 토론 이전에 결단해주셔야 한다. 그 이후면 늦다”면서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와 자유통일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도 촉구했다.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며 “정중한 탈당권고가 아니라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김 후보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의 거취문제도 시기와 방법을 따져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제발 공개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필요 이상 이슈로 다뤄지는 것 같다”며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왜 계속 이슈가 돼야 하는지 좀 부당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 의원을 미국 하와이로 보낸다는 보도에 대해선 “김 의원이 홍 전 시장 캠프에도 있었으니 이런저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이라고 쓴 페이스북 글에서 댓글로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1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

    시장전망치 뛰어넘는 1분기 실적 보이며 내실경영 기조 성과로 증명김보현 사장, 소통 리더십으로 어려운 대외환경 극복 위한 내부결속 다져비건축분야 및 해외시장 확대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체질개선 속도 대우건설이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올리며, 올해 기조로 삼고 있는 내실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발표했다. 매출 규모는 소폭 축소됐으나 주택건축·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 노력이 성과로 확인됐다. 수주 역시 2조 8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김보현 사장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불요불급한 비용에 대한 검토를 강화해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낭비되는 원가를 절감하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김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채널인 대우건설TV, 인트라넷 소통창구인 ‘열린방 2.0’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한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의 소통 리더십에 더해 내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착공했으며, GTX-B노선은 다음달 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 신반포 16차 재건축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서초, 여의도,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서초구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 개발사업에도 전력 중이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며 본계약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 사업 역시 현재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신규 시장인 모잠비크에서도 기수주했으나 지정학적 원인으로 지연됐던 LNG 플랜트 프로젝트도 지역이 안정화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위한 발주처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 특유의 DNA에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이 더해지면서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도 강해지고 있다”며 “내실경영의 기조를 지속해 목표 매출 8조 4000억원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美 ‘2025 BMI 팝 어워드’ 수상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美 ‘2025 BMI 팝 어워드’ 수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BMI 팝 어워드’ 상을 받았다. BMI 팝 어워드는 1939년 설립된 미국의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인 BMI(Broadcast Music, Inc.)가 주최하는 연례 시상식으로, 팝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노래를 비롯해 창작진과 음악 출판사에 상을 준다. 16일 BMI 팝 어워드에 따르면,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후(Who)’, 정국의 ‘3D’와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가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로 꼽혔다. 이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고 방송된 상위 50곡을 선정한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2023년 4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해 K팝 가수 솔로곡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민은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후’로 빌보드 ‘핫 100’에 33주 진입해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정국은 2023년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 2024년 ‘세븐(Seven)’에 이어 3년 연속 이 부문 수상곡을 배출했다. 솔로 싱글 ‘3D’와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모두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안착해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 점주, 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 점주, 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지난 5월 11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샤브올데이 오산갈곶점에서 식사 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년 남성 고객이 매장 점주의 빠른 응급 조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되찾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매장은 점심시간을 맞아 많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한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이를 목격한 조용천 점주는 주방에서 급히 뛰쳐나와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즉각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약 2~3분의 응급처치 후 환자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으며, 이후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용천 점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망설일 틈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는데, 어릴 적 아람단 활동과 군 복무 시절 배운 응급처치 교육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직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고객들과 직원들은 조용천 점주의 빠른 판단력과 용기에 깊은 감동을 표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실제 영웅’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CCTV를 통해 포착된 당시 장면은 뉴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서울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156t에 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연평균 약 160t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은 도로주변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불법 투기 당사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 지점으로 선정하고, CCTV 설치, 계도 현수막 부착, 녹지대 투기 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서 이준석 현수막 훼손한 10대 검거

    인천서 이준석 현수막 훼손한 10대 검거

    인천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10대)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의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사진과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한 후 검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게시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신규 캠페인 공개…소비자 반응 호평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신규 캠페인 공개…소비자 반응 호평

    눈 건강 관리 중요성 환기…소비자 긍정 평가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종근당건강이 눈 건강 전문 브랜드 ‘아이클리어’가 아이클리어 루지아(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제품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아이클리어 루지아’는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 3중 복합 성분을 담은 눈 건강 기능성 제품으로, 눈 노화와 눈 피로를 더블 케어할 수 있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소비자층까지 폭넓은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신규 광고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통계를 활용해 시선을 끌었다. “하루 17시간, 눈은 쉬지 않고 일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인체 부위 중에서도 눈이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대인에게 눈 건강 관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했다. 또한 광고 영상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인물이 등장해 아이클리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규 광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실제 소비자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TVCF 사이트를 통해 전국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시지 명확성, 광고 내용 이해도, 구매 또는 이용 욕구 유발 등 주요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2025년 4월 4일부터 21일까지 기간 동안 TVCF 사이트의 항목별 베스트 영상 순위에서 ▲메시지 전달이 좋은 CF 1위 ▲이해하기 쉬운 CF 1위 ▲구매를 자극하는 CF 1위 등 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전달력과 소비자 공감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제품 판매 성과도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아이클리어 루지아 제품은 월평균 매출액 기준으로 2024년 대비 매출이 약 2.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효과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실제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종근당건강 아이클리어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눈 건강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행동의 전환점을 만들어주고자 기획됐다”며 “아이클리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형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 건강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경덕·김남길, 헝가리 한글배움터에 교육 물품 기증

    서경덕·김남길, 헝가리 한글배움터에 교육 물품 기증

    서경덕(51)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45)이 한글과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서 교수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글배움터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국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 뉴욕 ‘그루터기 한글학교’,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이어 세 번째 기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을 위해 애쓰는 주말학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을 기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다페스트 한글배움터에 스마트TV, 노트북 등 다양한 교구재와 초등 교과서, 다수의 학용품 등을 기증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K팝, K드라마 등이 널리 퍼지면서 한글 및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곳곳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를 수소문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8일 첫 TV 토론 ‘민생경제 대결’… 이재명 對 다수 싸움 되나

    18일 첫 TV 토론 ‘민생경제 대결’… 이재명 對 다수 싸움 되나

    이재명, 尹정부 책임론 제기 예상김문수, 규제 완화 등 보수층 공략이준석, 이재명에 집중 공격 주목권영국도 존재감 드러낼지 관심 6·3 대선의 분수령이 될 첫 번째 대선 후보 TV 토론은 후보 간 ‘민생경제 대결’로 진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토론 양상,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공격 전략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야 하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어떤 존재감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대선 후보 초청 방송토론회는 18일 오후 8~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토론회 주제가 경제 분야인 만큼 지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경제 상황이 객관적으로 악화한 수치를 근거로 들며 김 후보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경제를 어렵게 만든 공범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맞서 ‘시장 대통령’을 자처한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면서 보수 표심 공략을 위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규제 완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의 주공격 타깃이 이재명 후보가 될지, 김 후보가 될지도 관심사다. 이날 이준석 후보의 발언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이 예상된다. 1차 TV 토론을 하나의 분수령으로 꼽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 등은 허점이 너무 많고, 실제로 경제학의 기본적인 논리마저 갖추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권 후보도 토론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권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가 잠을 줄여 가며 TV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정의당·노동당·녹색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서 뽑힌 후보다. 민주노동당 전신인 정의당은 2022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을 획득해 TV 토론회 참여 자격이 있다.
  • 경남 창원 상남동서 성매매 알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경남 창원 상남동서 성매매 알선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유흥업소가 밀집한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서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범죄수익금 7023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60대 건물 임대업자 B씨에게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786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창원시 상남동 한 빌딩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침대와 샤워 시설 등을 갖추고 잠금장치가 된 방 6개를 만들어 손님들을 받았다. 가게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경찰 단속을 피했다. 범행 기간 경찰에게 성매매 신고 사실과 불법 영업 때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받고도 계속 영업했다. B씨는 이 사건 건물이 성매매 알선 장소라고 경찰로부터 통지받았음에도 A씨에게 임대해 A씨 성매매 알선 영업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 건물이 성매매 장소로 사용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찰이 B씨에게 이전 임차인이 마사지업소로 성매매업을 하다가 단속된 사실을 통지했고 A씨가 상호만 바꿔 똑같은 불법 영업을 한 것을 알았던 점, B씨가 A씨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이전 임차인도 입회한 상황에서 이 사건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 것을 알고 있었던 점 등을 유죄 이유로 봤다. 박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행위는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므로 이를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이 사건 마사지업소의 규모와 범행 기간, 범죄수익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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