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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 밀어낸 ‘3라운드 MVP’ 배스…팀 연승보단 강한 인상에 점수

    워니 밀어낸 ‘3라운드 MVP’ 배스…팀 연승보단 강한 인상에 점수

    주인공은 박힌 돌 자밀 워니(서울 SK)가 아닌 굴러온 돌 패리스 배스(수원 kt)였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유효 86표 중 45표를 받은 배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스는 3라운드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로 득점력만 보면 워니를 앞섰다. 지난달 24일 안양 정관장전에선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더블(33점 12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kt는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3라운드 6승3패를 기록했다. 배스는 지난 1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팀 득점의 53%인 44점을 몰아치고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믿어주고 있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3라운드 전승으로 SK를 2위에 올려놓은 워니는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이에 SK도 연승을 11경기까지 이어가면서 리그 선두 원주 DB를 2경기 반까지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스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 ‘명불허전’ 워니, ‘아성 도전’ 배스

    ‘명불허전’ 워니, ‘아성 도전’ 배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왼쪽)가 4쿼터 막판 73-73 동점 상황에서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전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잡은 워니는 몸으로 알리제 드숀 존슨(부산 KCC)을 가볍게 밀어낸 뒤 한 바퀴 돌며 훅슛으로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SK 워니, 팀 9연승의 주역 ‘맹활약’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난 4일 지난 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명불허전 워니였다. SK는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6득점(9리바운드) 맹활약한 워니를 앞세워 77-74로 이겼다. 현재 진행 중인 9연승의 주역도 단연 워니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평균 득점 1위(26.08점), 리바운드 3위(11.48개), 블록 3위(1.20)에 오르면서 지난 2시즌 연속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위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워니는 KCC전을 마치고 “상대 수비수 2명, 3명이 붙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연습량을 줄여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배스, 4연승 견인… 팀 득점 절반 수원 kt의 주포 패리스 배스(오른쪽)가 워니의 아성에 도전한다. 배스는 지난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KCC전에서 4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kt는 83-80으로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는데 배스가 팀 득점의 53%를 책임졌다. 배스는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끌며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로 워니를 뛰어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순위도 워니에 이어 2위(25.30점)에 올랐다. 배스는 지난 1일 KCC와의 경기 후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나를 믿어 줘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연승 신바람 SK, 사상 첫 300만 누적 관중 돌파 초읽기

    연승 신바람 SK, 사상 첫 300만 누적 관중 돌파 초읽기

    프로농구 인기 구단 서울 SK가 KBL 사상 처음 통산 관중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 KBL에 따르면 SK는 이날 현재 통산 관중 297만 9091명을 기록 중이다. 2022~23시즌까지 294만 1639명을 동원한 데 더해 이번 2023~24시즌 3라운드까지 8차례 홈 경기에서 3만 7452명을 끌어모아 역대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KBL 사상 첫 통산 관중 300만명 돌파까지 2만 909명 남았다. 이번 시즌 평균 4682명을 동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5차례 홈 경기를 더 치를 경우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 오는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높다. 역대 통산 관중을 보면 SK에 이어 창원 LG(277만 462명), 서울 삼성(233만 9889명), 인천 전자랜드(233만 8247명), 부산 KCC(230만 4334명)가 뒤를 잇고 있다. 수원 kt(199만 7727명)의 경우 KBL 역대 6번째로 통산 관중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관중과 입장 수입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3라운드까지 전체 관중은 총 35만 5351명으로 평균 26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전반기 28만 6629명(평균 2123명)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입장 수입 또한 지난 시즌 32억 5000만원에서 37% 증가한 44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수입도 지난 시즌 대비 크게 늘었고, 평균 관중은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LG는 평균 관중이 74%(2002명→3493명) 늘고, 평균 수입도 64% 증가했다. SK는 평균 관중이 지난 시즌 대비 30% 증가했다. 또 KCC(3894명·27% 증가), 원주 DB(3107명· 43% 증가) 등 모두 4개 구단이 평균 관중 3000명을 넘겼다.
  • 3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명불허전 SK 워니?…아성에 도전하는 kt 배스

    3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명불허전 SK 워니?…아성에 도전하는 kt 배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4쿼터 막판 73-73 동점에서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전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잡은 위니는 몸으로 알리제 드숀 존슨(부산 KCC)을 가볍게 밀어낸 뒤 한 바퀴 돌며 훅슛으로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난 4일, 지난 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은 명불허전 워니였다. SK는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6득점(9리바운드) 맹활약한 워니를 앞세워 77-74로 이겼다. 14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역전당했으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워니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신승했다. 현재 진행 중인 9연승의 주역도 단연 워니다. 워니는 김선형, 안영준 등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9경기 평균 26.33점 10.44리바운드 맹활약으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이번 시즌 전체로 보면 리그 평균 득점 1위(26.08점), 리바운드 3위(11.48개), 블록 3위(1.20)에 오르면서 지난 2시즌 연속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위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워니는 KCC전을 마치고 “상대 수비수 2명, 3명이 붙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연습량을 줄여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t의 주포 패리스 배스가 워니의 아성에 도전한다. 배스는 지난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KCC전에서 44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kt는 83-80으로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는데 배스가 팀 득점의 53%를 책임졌다. 배스는 에이스 허훈이 지난달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코뼈가 골절돼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사실상 공격을 혼자 이끌면서 9경기 평균 30.11점 9.67리바운드, 워니를 뛰어넘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 순위도 워니에 이어 2위(25.30점)에 올랐다. 다만 kt는 3라운드에서 6승3패를 기록하면서 SK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배스는 지난 1일 KCC와의 경기를 끝내고 “내가 KB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겸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까지 나를 믿어주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실력과 겸손을 겸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막판 1분 워니 날자, SK 9연승 훨훨

    막판 1분 워니 날자, SK 9연승 훨훨

    슛이 거푸 빗나갔지만 경기는 오히려 쫄깃했다. 경기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부산 KCC 최준용이 서울 SK의 림에 자유투 2개를 꽂아 73-7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분 가까이 SK는 5번, KCC는 4번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관중들의 탄식이 연신 터져 나왔다. 이때 SK 자밀 워니가 날았다. 자유투 라인에서 플로터를 던져 기어코 림을 갈랐다. 경기 종료 58초 전이었다. 승리를 확신하기는 일렀다. 경기 종료 37초 전 최준용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꽂아 1점 차로 쫓아왔다. 다시 워니가 날았다. 김선형의 플로터가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풋백 득점을 올리며 3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남은 시간은 16.1초. 작전 시간을 가진 KCC는 송교창이 3점 슛을 던졌으나 짧았다. 가로채기에 성공한 송교창이 다시 3점 슛을 쏘았으나 또 림이 외면했다. SK는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SK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KCC를 77-74로 제쳤다. 이번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9연승으로 늘린 SK는 19승8패를 기록, 1위 원주 DB(23승 6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앞서 KCC에 두 번 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DB와 4위 창원 LG(18승10패)에 이어 시즌 3번째 전 구단 승리를 달성했다. 원정 7연승도 이어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강’으로 꼽힌 두 팀의 맞대결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반은 워니가 17점을 넣은 활약에 더해 1쿼터에 최부경이 8점, 2쿼터에 오세근 9점으로 힘을 보탠 SK가 47-35로 앞섰다. 그러나 KCC가 3쿼터 들어 5분가량 SK의 득점을 2점으로 묶는 한편, 알리제 드숀 존슨과 허웅, 송교창 등이 연속 16점을 올리며 쿼터 중반 51-49로 역전,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이후 막판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워니의 활약에 승부가 갈렸다. SK는 워니가 36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주도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오세근이 11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KCC에서는 허웅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었고 최준용(14점·10리바운드)과 존슨(16점·13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합창했지만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7연승을 달리며 슈퍼 팀 면모를 찾아가던 KCC는 최근 3연패로 돌아섰다. 홈 4연승도 끊겼다. 13승12패로 5위를 유지했으나 LG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SK(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 삼성 ‘첫 AI 비전’ LG ‘모빌리티’ SK ‘원더랜드’… 더 웅장해진 CES

    삼성 ‘첫 AI 비전’ LG ‘모빌리티’ SK ‘원더랜드’… 더 웅장해진 CES

    ‘챗GPT’가 전 세계를 ‘생성형 AI’ 시대로 몰아넣은 뒤 처음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는 AI와 결합된 미래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다. 모든 기술을 생활 속에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도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2024 CES에서는 AI가 전 산업을 지배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50여개 CES 참가국 중 한국은 6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중국과 미국 기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AI 비전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인다.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전시관 규모를 1.5배 늘렸다. 현대차그룹도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자랑한다. 무려 3368㎡ 규모다. 올해 CES에서도 최근 1~2년간 국제 전시마다 강조했던 ‘연결’을 앞세운다. 삼성전자의 여러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AI와 연결하거나 직접 AI를 제품에 탑재(온디바이스)해 모든 제품에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조주완 사장이 밝힌 대로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인 ‘알파블’을 구현한 콘셉트카 실물을 현장에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기능을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가사생활도우미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도 최초 공개한다. LG이노텍도 업계 최초로 800V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공개한다.SK그룹은 7개 계열사(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가 전시에 참가한다. 배터리·도심항공교통·플라스틱 재활용·수소·SMR(소형모듈원자로) 등 탄소감축 기술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행복한 미래’를 테마파크 형태로 꾸민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열사 슈퍼널이 만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4개 법인이 수소 사업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기아는 대·중·소형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카 5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 육상 혁신과 인프라 건설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최고혁신상 8개와 혁신상 143개를 받았다. 참가국 중 최대 실적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애플리케이션 ‘트립패스’를 만든 ‘로드시스템’, 코골이 완화 베개 ‘모션필로우’를 제작한 ‘텐마인즈’ 등 생활과 밀착된 기술들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K·현대자동차·HD현대·두산·LS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방문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는다. 특히 정 부회장은 이번 CES 2024에서 비가전기업 최초이자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맡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글로벌 기업 부스 구석구석을 돌아볼 예정이다.최근 수년 동안 미중 갈등으로 참가 규모가 대폭 줄었던 중국 기업은 이번에 1100여개사가 참가한다. 하이센스는 주력 제품인 ‘레이저 TV’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TCL은 독자 기술을 적용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제품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선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인터넷 망을 통해 구현하는 게 아니라 AI가 설치된 칩을 제품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인프라와 LLM을 구동하기 위한 막대한 에너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가 야기할 환경·에너지 문제의 대안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에 적합하게 경량화된 AI와 고성능 칩이 설치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배스 44점’ 폭발… kt, 이틀 만에 또 KCC 잡고 4연승

    ‘배스 44점’ 폭발… kt, 이틀 만에 또 KCC 잡고 4연승

    프로농구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경기 내내 라건아(부산 KCC)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44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4쿼터 막판 나온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는 배스 활약상의 화룡점정이었다. kt는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CC를 83-8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KCC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창원 LG(18승9패)와 승률을 맞췄다. 반면 5위 KCC(13승11패)는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연패에 빠졌고 kt와 3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kt의 공격은 배스에서 시작해 배스로 끝났다. 배스는 44득점 9리바운드 5도움 맹활약했는데 특히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4쿼터에 15득점을 집중시켰다. 센터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3득점 4리바운드, 1순위 신인 문정현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며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코 부상 여파로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 허훈은 6득점에 그쳤다. KCC는 라건아가 팀 내 최다 23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최준용과 허웅(이상 7득점), 송교창(5득점), 이승현(3득점)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이호현이 11득점, 전준범이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올렸지만 kt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kt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돌파를 성공시켰으나 배스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문성곤의 정면 3점, 한희원의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kt는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KCC는 2쿼터 초반에도 최준용과 송교창이 야투를 놓쳐 고전했다. 반면 배스와 문정현은 골밑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허훈도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최준용과 허웅이 외곽슛으로 반전의 발판을 놨다. 이호현, 전준범까지 3점 행진에 합류한 KCC가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윤기의 미들슛으로 추격에 나선 kt는 허훈이 송교창의 공을 뺏어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라건아가 골밑에서 힘으로 배스를 압도하며 점수를 쌓은 다음 송교창, 전준범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터트렸다. 배스의 송곳 패스와 문정현의 골밑슛으로 4쿼터 균형을 맞춘 kt는 다시 문정현, 배스가 슛을 넣어 달아났다. 라건아와 최준용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했으나 문정현이 공격 리바운드, 배스가 결정적인 더블 클러치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더블 클러치로 화룡점정…‘배스 44득점 폭발’ kt, KCC 2연전 쓸어 담고 4연승

    더블 클러치로 화룡점정…‘배스 44득점 폭발’ kt, KCC 2연전 쓸어 담고 4연승

    프로농구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경기 내내 라건아(부산 KCC)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44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4쿼터 막판 나온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는 배스 활약상의 화룡점정이었다. kt는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KCC를 83-8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KCC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창원 LG(18승9패)와 승률을 맞췄다. 반면 5위 KCC(13승11패)는 화력 대결에서 밀리면서 연패에 빠졌고 kt와 3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kt의 공격은 배스에서 시작해 배스로 끝났다. 배스는 44득점 9리바운드 5도움 맹활약했는데 특히 접전 양상으로 흐르던 4쿼터에 15득점을 집중시켰다. 센터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3득점 4리바운드, 1순위 신인 문정현도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낚아채며 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코 부상 여파로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 허훈은 6득점에 그쳤다.KCC는 라건아가 팀 내 최다 23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최준용과 허웅(이상 7득점), 송교창(5득점), 이승현(3득점)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이호현이 11득점, 전준범이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올렸지만 kt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kt 하윤기가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끌어들인 배스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넣었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돌파를 성공시켰으나 배스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문성곤의 정면 3점, 한희원의 가로채기로 기세를 높인 kt는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송교창이 돌파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다음 정창영이 외곽포를 꽂았으나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KCC가 1쿼터를 14-19로 밀렸다. KCC는 2쿼터 초반 최준용과 송교창이 야투를 놓쳐 고전했다. 반면 kt는 2쿼터 배스와 문정현이 골밑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허훈이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최준용과 허웅이 외곽슛으로 반전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이호현, 전준범이 3점 행진에 합류하면서 KCC가 승부를 뒤집어 3점을 앞섰다.후반전은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윤기의 미들슛으로 추격에 나선 kt는 허훈이 송교창의 공을 뺏어 재역전했다. 그러나 라건아가 골밑에서 힘으로 배스를 압도하며 점수를 쌓은 다음 송교창, 전준범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터트렸다. kt가 배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이승현에게 외곽포를 맞아 4점 차로 뒤졌다. 배스의 송곳 패스와 문정현의 골밑슛으로 4쿼터 균형을 맞춘 kt는 다시 문정현, 배스의 정확한 슈팅으로 달아났다. 허훈도 송교창의 전담 수비를 뚫고 속임수 동작을 가미한 레이업을 올렸다. 라건아와 최준용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했으나 문정현이 공격리바운드, 배스가 결정적인 더블 클러치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이우석 활약’ 현대모비스, ‘대구 첫 매진’ 농구영신 승리…가스공사는 벨란겔·김낙현 부상

    ‘이우석 활약’ 현대모비스, ‘대구 첫 매진’ 농구영신 승리…가스공사는 벨란겔·김낙현 부상

    2023년 12월 31일 오후 10시 ‘농구영신’ 경기,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 박무빈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구체육관을 가득 메운 3533명 홈 관중 앞에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13승14패)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부터 이어진 가스공사전 연승 행진을 9경기까지 늘리면서 5위 부산 KCC(13승10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9위 가스공사(7승20패)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부상, 김낙현의 야투 난조로 3연패에 빠졌다. 프림이 26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김지완이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이우석과 김무빈도 나란히 10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준비한 대로 잘 풀었는데 3쿼터에 밀린 부분이 아쉬웠다”며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것 말고는 만족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7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야투 성공률 20%(15개 중 3개)에 머문 김낙현의 부진이 아쉬웠다. 벨란겔은 1쿼터 5분만 소화하고 발목을 다쳤고 김낙현도 4쿼터 막판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전반엔 준비했던 수비와 리바운드 단속이 안 돼 많은 실점을 했다. 후반엔 역전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추격할 수 있었다”면서 “모비스전 연패를 끊고 싶어서 선수들을 무리시켰다.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박무빈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정면에서 외곽포를 꽂았으나 박무빈, 알루마에게 3점슛을 맞았다. 이어 신승민이 상대 속공을 끊다가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가 김지완의 외곽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따돌리면서 1쿼터를 4점 앞섰다. 미구엘 옥존이 왼쪽 돌파를 성공시켜 한국 무대 데뷔를 알렸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1쿼터 교체 이후 코트를 밟지 못하는 가운데 김낙현도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김지완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함지훈이 골밑으로 침투해 차이를 벌렸다. 니콜슨에게 3점슛 2개를 맞았지만 골밑을 폭격한 프림이 2쿼터 16득점을 집중시켜 56-45로 달아났다.니콜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내외곽 연속 8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우석이 김준일의 스크린을 받아, 박무빈은 스핀 무브로 수비를 따돌리고 레이업을 올렸는데 자유투로 슛감을 회복한 김낙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신승민이 속공 득점으로 역전, 가스공사가 2점 리드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프림과 니콜슨이 점수를 주고받은 다음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외곽포 2방으로 기세를 높였다. 가스공사는 상대 반칙을 유도한 니콜슨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으나 프림의 훅슛을 막지 못했다. 차바위가 스텝 백 3점으로 따라붙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김낙현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프림이 결정적인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우리 문제는 수비”…7연승 끊긴 KCC, 대량실점 빌미는 ‘스위치 수비’ 허점

    “우리 문제는 수비”…7연승 끊긴 KCC, 대량실점 빌미는 ‘스위치 수비’ 허점

    “우리의 문제는 여전히 수비다. 수비력까지 뛰어났다면 지금보다 높은 순위였을 것”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은 30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7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 2경기에서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90점 이상 실점한 부분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한 것이다. 전 감독의 예상처럼 승부는 수비에서 갈렸다. KCC는 문성곤에게 코너 3점슛, 한희원에게 레이업을 허용해 13점 차까지 뒤진 3쿼터 중반에 알리제 드숀 존슨의 돌파와 이승현의 미들슛을 따라붙었다. 이어 벤치에서 나온 이근휘가 연속 외곽포를 터트려 3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스위치 수비(대인 방어 시 스크린에 걸렸을 때 담당 공격수를 바꿔 맡는 수비 법)의 빈틈을 노린 kt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kt 정성우의 돌파에 허웅과 존슨이 몰려 문성곤에게 3점슛을 내줬고, 패리스 배스에게 연속 실점해 다시 11점 차로 밀렸다. 전 감독은 작전시간을 통해 “스위치를 너무 쉽게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허웅이 스텝 백 3점슛으로 반격했으나 수비 호흡이 어긋나면서 허훈에게 골밑 돌파를 내줬다. 이어 수비를 바꾸는 과정에서 송교창과 이근휘 사이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배스에게 외곽슛을 얻어맞았다. 배스는 이근휘를 앞에 두고 자신 있게 공을 던졌는데 3쿼터 막판에도 이근휘가 자신을 맡자 드리블 돌파로 완전히 따돌린 뒤 외곽으로 패스해 정성우의 3점슛을 도왔다. 15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흐름을 바꾸지 못한 KCC는 3쿼터 차이가 그대로 후반 끝까지 이어지며 83-98로 졌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5분 19초를 남기고 진행한 작전시간에도 “수비를 바꾸지 말고 스크린을 빠져나와 공격자를 맡아라. 3점슛을 맞아도 스위치하지 말라”고 강조했으나 기세가 이미 넘어간 뒤였다. KCC는 경기당 팀 득점(85.1점) 리그 전체 3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실점(85.2점)은 7위에 머물고 있다. 속도가 빠르고 신장이 큰 송교창(200㎝)이 에이스를 전담 수비하며 7연승 기간 평균 82실점으로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준용, 송교창 등 가드부터 빅맨까지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수를 바꿔 맡는 과정에서 빈틈을 보여 최근 3경기에선 평균 93점을 내줬다. 전 감독은 지난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0으로 이긴 다음에도 보완 과제로 수비를 꼽았다. 그는 “존슨이 상대 슛을 3개 정도 놓쳤다. 한국프로농구는 3점슛이 많아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한다”며 “쉽게 생각하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당했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음~ 맥스웰!

    음~ 맥스웰!

    정관장, 놓친 뒤 1승9패 ‘내리막’가스공사, 활약 힘입어 ‘탈꼴찌’ 듀반 맥스웰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했던 프로농구 두 구단의 운명이 엇갈렸다. 오마리 스펠맨을 선택한 안양 정관장은 내리막길을 타며 나락에 빠졌고 맥스웰을 영입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반등했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5-94로 완패했다. 로버트 카터가 2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햄스트링을 다친 대릴 먼로, 십자인대가 파열된 김경원 등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4연패에 빠졌다.추락은 스펠맨의 복귀와 함께 시작됐다. 정관장은 지난달 21일 정강이 피로골절에서 회복한 스펠맨을 합류시켰다. 다부진 수비력과 높은 에너지가 강점인 맥스웰을 대신해 화려한 공격력을 갖춘 스펠맨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부상 여파에 파괴력을 잃어버린 스펠맨은 5경기 평균 8득점에 그쳤다. 악재는 계속됐다. 훈련에 무단 불참한 스펠맨이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까지 거부하면서 지난 12일 퇴출당했다. 3년 동안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팀의 통합우승까지 일군 에이스 외국인 선수의 쓸쓸한 퇴장이었다. 스펠맨의 대체 선수로 카터가 합류했으나 먼로마저 부상을 당해 22일 부산 KCC전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정관장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 최악의 성적을 거둬 7위(10승15패)로 추락했다. 설상가상 카터도 LG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반면 9위 가스공사(7승18패)는 맥스웰을 데려온 뒤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번 시즌 첫 15경기에서 2승만 거뒀었는데 최근 10경기에선 5승5패로 승률을 끌어올렸다. 공격은 앤드류 니콜슨, 수비는 맥스웰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반전을 이뤄 8연패 중인 8위 고양 소노(8승16패)와의 차이를 1경기 반까지 좁혔다. 가스공사는 25일 KCC와의 경기에서 90-96으로 졌지만 니콜슨이 23득점, 맥스웰이 19득점으로 활약하며 희망을 보여 줬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초반 슛을 많이 놓친 니콜슨을 대신해 맥스웰이 공수 중심을 잡아 줬다”고 강조했다.
  • ‘홍해 운임난’ 유럽 노선 15% 급등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세 차례 경고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히면서 중동발 물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는 최근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국제 해운운임은 급등 조짐이 뚜렷하다. 후티의 공격으로 홍해 위기가 재발됐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3%(2.01달러)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장중 3.4%까지 치솟았다가 2.5%(2달러) 오른 81.07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가 8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역시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홍해 위기가 고조된 뒤 부산을 출발해 미 서부나 동부, 유럽으로 가는 노선의 한국형컨테이너운임지수(KCCI)도 오름세다. 지난 18일 기준 미 서부로 가는 1TEU(1TEU는 6m 정도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1800달러로 전주(1700달러) 대비 5.88% 상승했다. 미 동부의 경우 2744달러로 무려 11.18%나 올랐다. 유럽 노선도 1606달러로 전주(1394달러) 대비 15.21%나 늘었다. 앞서 상하이를 출발해 각국으로 가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유럽과 지중해, 중동 노선의 운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가는 운임은 전주(15일)보다 무려 468달러 상승한 1497달러를 기록했다. 이렇듯 컨테이너 운임비가 상승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후티의 공격으로 글로벌 해운사와 에너지업체 등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인 ‘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 루트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사인 HMM은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을 지나는 우회로를 운영 중이다. 우회로는 뱃길이 5000㎞ 이상 길고 화물 도착일도 7~10일 늦어져 운송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이 지난 18일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발표해 홍해 인근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업계는 당분간은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고산중국학보’, KCI 학술등재 후보지 선정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고산중국학보’, KCI 학술등재 후보지 선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에서 발간한 ‘고산중국학보(沽山中國學報)’가 2023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 평가결과 학술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운영하는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원문) 및 참고문헌을 DB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학술지가 중국 지역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학술등재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부터 총 8집의 ‘고산중국학보’를 발간했다. 조화 공자아카데미 부원장은 “그동안 중국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중 간 학술적 가치 제고와 성과 향상 측면에서 노력한 가운데 보기 드물게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언어문화교류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11월 중국학연구소 창립 이래 중국 텐진외국어대 동북아연구소와 손잡고 10여 년 동안 학술교류활동을 펼쳐왔다.
  • ‘스펠맨’ 정관장은 1승9패, ‘맥스웰’ 가스공사는 탈꼴찌…대체 외인에 엇갈린 운명

    ‘스펠맨’ 정관장은 1승9패, ‘맥스웰’ 가스공사는 탈꼴찌…대체 외인에 엇갈린 운명

    듀반 맥스웰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했던 프로농구 두 구단의 운명이 엇갈렸다. 오마리 스펠맨을 선택한 안양 정관장은 내리막길을 타고 나락에 빠졌고 맥스웰을 영입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반등했다. 정관장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5-94로 완패했다. 로버트 카터가 2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햄스트링을 다친 대릴 먼로, 십자인대가 파열된 김경원 등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4연패에 빠졌다. 추락은 스펠맨의 복귀와 함께 시작됐다. 정관장은 지난달 21일 정강이 피로골절에서 회복한 스펠맨을 합류시켰다. 다부진 수비력과 높은 에너지가 강점인 맥스웰을 대신해 화려한 공격력을 갖춘 스펠맨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부상 여파에 파괴력을 잃어버린 스펠맨은 5경기 평균 8득점에 그쳤다. 악재는 계속됐다. 훈련에 무단 불참한 스펠맨이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교체 투입 지시까지 거부하면서 지난 12일 퇴출당했다. 3년 동안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팀의 통합우승까지 일군 에이스 외국인 선수의 쓸쓸한 퇴장이었다. 스펠맨의 대체 선수로 카터가 합류했으나 먼로마저 부상을 당해 22일 부산 KCC전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시즌 초 돌풍을 일으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정관장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 최악의 성적을 거둬 7위(10승15패)로 추락했다. 설상가상 카터도 LG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카터가 더 뛰고 싶다고 했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투입하지 않았다. 부상자가 많아 선수 관리가 중요하다”며 “체력이 떨어져 후반전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9위 가스공사(7승18패)는 맥스웰을 데려온 뒤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번 시즌 첫 15경기에서 2승만 거뒀었는데 최근 10경기에선 5승5패로 승률을 끌어올렸다. 공격은 앤드류 니콜슨, 수비는 맥스웰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반전을 이뤄 8연패 중인 8위 고양 소노(8승16패)와 1경기 반까지 차이를 좁혔다. 가스공사는 25일 KCC와의 경기에서 90-96으로 졌지만 니콜슨이 23득점, 맥스웰이 19득점으로 활약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초반 슛을 많이 놓친 니콜슨을 대신해 맥스웰이 공수 중심을 잡아줬다”면서 “맥스웰이 15분 넘게 출전하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두 선수의 뛰는 구간을 나눠서 국내 선수와 적절히 조합한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왼쪽),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른쪽)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의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의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린 뒤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 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해 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 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강조했다.
  • ‘대출 갈아타기’ 6개월만에 2조 3000억원…금리 1.6%p 내렸다

    ‘대출 갈아타기’ 6개월만에 2조 3000억원…금리 1.6%p 내렸다

    대출 이자가 조금이라도 낮은 쪽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을 통해 최근까지 10만 3000여명이 2조 3000억여원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는 평균 1.6%포인트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말부터 이달 22일까지 10만 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용대출을 갈아탔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총액은 2조 3237억원이며, 일평균 이용 금액은 164억 8000만원이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사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이 한 플랫폼에서 금융사 대출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하고 그 자리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지속된 고금리 상황에서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싼 쪽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은행들도 금리 경쟁을 통해 이자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48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렇게 해서 절감된 이자 부담이 490억원, 대출 금리는 평균 1.6%포인트 내려갔다고 밝혔다. 특히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신용점수 역시 신용평가기관 KCB 기준 평균 35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이 22.5%까지 높아지면서 개인 신용도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도 다음달 중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비대면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더 큰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로 불어나면서 은행권에서는 자칫 부채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차주 입장에서는 갈아타면서 낮아진 금리만큼 대출액을 좀 더 늘리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도 금융 당국에서 대출을 더 늘리지 않도록 압박하고 있어 대환대출로 유입되는 고객이 꼭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로 인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기존 대출만큼 한도를 제한하는 조치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홍해발 위기고조에 해운운임 급등 조짐…부산발 운임 15%오르기도

    홍해발 위기고조에 해운운임 급등 조짐…부산발 운임 15%오르기도

    예멘 후티 반군의 잇따른 선박 공격 위협으로 전 세계 해운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자칫 물류대란이 불거질 수 있어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군함대가 홍해 항로 운항 재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지만 해운운임은 이미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을 출발해 미 서부나 동부, 유럽으로 가는 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미 서부로 가는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의 운임은 1800달러로 전주(1700달러) 대비 5.88%상승했다. 미 동부의 경우 2744달러로 무려 11.18%나 올랐다. 유럽노선도 1606달러로 전주(1394달러) 대비 15.21%나 늘었다. 앞서 상하이를 출발해 각국으로 가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유럽과 지중해, 중동 노선의 운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가는 운임은 전주(15일)보다 468달러 상승한 1497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 운임은 485달러 오른 2054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노선 운임도 전주 대비 302달러 상승한 1477달러를 기록했다. 이렇듯 컨테이너 운임비가 상승한 건 국내외 주요 해운사의 홍해 항로가 막히면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달 초부터 홍해를 지나가는 이스라엘 선박은 물론 이스라엘과 관계없는 민간 선박까지 공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HMM을 비롯한 국내 선사 및 한국해운협회 등 해운단체와 만나 홍해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맞춰 국내 최대 컨테이너사인 HMM은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을 지나는 우회로를 운영중이다. 우회로는 뱃길이 5000㎞ 이상 길고 화물 도착일도 7~10일 늦어져 운송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다른 해운업체인 SM상선은 그나마 유럽 노선이 없고 미국 노선 위주라 홍해 갈등의 영향을 덜 받고 있다. 해수부 등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모두 36척의 국적선이 홍해를 통과할 계획이다. 히루평균 1~2척으로 26일에는 2척이 홍해를 통과했다. 다만 HMM과 같은 정기노선을 운행하는 해운회사와 달리 일부는 부정기선을 운영해 화주의 요구에 맞춰 운항을 하는데 마음대로 노선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부정기선은 ‘콜택시’처럼 화주의 요구에 맞춰 운항을 해주는 구조”라며 “자칫 우회하다가 운송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손해를 입기 때문에 마음대로 스케줄을 바꿀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 지난 18일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발표해 홍해 인근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업계는 당분간은 어렵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여기에 파나마 운하 가뭄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해상 운임이 향후 더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선과 중동 걸프만에서 나온 원유를 나르는 유조선은 유럽, 미국을 갈 때 수에즈 운하를 지난다.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물동량의 약 12%,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지난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렸고,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이어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에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 23일 LG전에선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11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마음 편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느낌이 좋다”며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 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1등 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 전신 순환 관리와 뷰티 케어 동시에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 전신 순환 관리와 뷰티 케어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GN 바디닥터가 2023년 하반기 새롭게 선보인 가정용 미용기기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의 사전 예약 물량을 완판, 본격적인 판매를 게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는 본체인 심부발열기와 바디폴라 프로브(핸드피스)로 구성돼 있고 바디폴라 프로브는 페이스용과 보디용으로 각각 LED 5개(4극), LED 7개(6극)로 부위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C 규격에 적합한 기준치 이내 전자파로 개발됐으며, 발판 전극 코팅과 피부 접촉 감지 기능 등으로 안전성을 강조했다. 모든 고주파 파형을 GN 바디닥터만의 기술력으로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사인파로 구현했다.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의 본체인 발판(심부발열기)은 직관적인 아이콘들과 풀(Full) 터치 시스템으로 조작이 쉽게 만들어졌다. 심부열을 상승시킴으로써 신체 전반의 몸속 온도 유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발을 통해 전신 순환 케어를 돕는다. 바디폴라프로브 2종(페이스용·보디용)은 고주파와 3중 LED(BLUE·RED·IR LED)로 이뤄져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N 관계자는 “피부과나 에스테틱숍을 방문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적인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정용 고주파 미용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GN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의 사전 예약 물량이 2차까지 모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말했다. 바디닥터 고주파 리페어는 1833-6556을 통해 유선 상담을 할 수 있고, 네이버 쇼핑몰인 지앤코스샵(https://smartstore.naver.com/gncosshop/products/9380872173)을 통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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