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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강인·정정용, 亞 축구 빛낸 세 남자

    손흥민·이강인·정정용, 亞 축구 빛낸 세 남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발렌시아CF),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냈다. 손흥민은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AFC 어워즈에서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을 제치고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유럽무대 한국 선수 최다골(121골) 기록을 갈아 치웠고,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4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은 ‘올해의 유스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B), 베트남의 도안반하우(헤렌벤)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으며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FC서울), 2009년 기성용(뉴캐슬), 2017년 이승우(신트트라위던)으로 이어진 ‘영건 계보’를 계승했다. U20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감독은 ‘올해의 남자감독’으로 선정됐다. 일본 J리그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독,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을 제쳤다. 정 감독은 2016년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 이후 3년 만에 이 상을 받은 한국인 감독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리그 자존심’ 김보경·문선민, 동아시안컵 출격

    새달 11일부터 경기… U22는 모두 빠져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맹활약한 김보경(울산)과 문선민(전북)이 벤투호에 승선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음달 1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23명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리기 때문에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구성한다.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엔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도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라 두 감독의 협의로 U22 대표팀 선수도 모두 빠졌다. 우승을 다투는 울산과 전북의 공격을 이끄는 김보경과 문선민 외에 윤일록(제주), 한승규(전북), 김인성(울산) 등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윤일록은 2017년 11월 E1 챔피언십 소집 이후 2년여 만에, 한승규와 김인성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소집 훈련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발탁됐다.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승규(울산)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도 합류했다. 이영재(강원 FC)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U20 신화’ 정정용 감독 서울 이랜드FC 이끈다

    ‘U20 신화’ 정정용 감독 서울 이랜드FC 이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50) 감독이 프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정용 감독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도 정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다음달 5일 취임식을 연다고 발표했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U14 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키워 온 지도자다. 2014년에는 대구FC의 수석코치를 지내며 U18 팀인 현풍고 감독을 맡는 등 육성 전문가로 경험을 두루 쌓았다.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축구협회는 “정 감독이 U20 월드컵 이후 여러 클럽의 러블콜에도 성인·유소년 대표팀 간 가교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으로 고사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랜드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승적 차원에서 승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국 코치, 손가락 까딱거리며 박항서 키 비하 논란

    태국 코치, 손가락 까딱거리며 박항서 키 비하 논란

    사샤 베스나 토딕(세르비아) 태국 대표팀 코치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에게 무례한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는 사샤 베스나 토딕(세르비아) 태국 대표팀 골키퍼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 금지 규정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달라며 AFC에 제소했다. 토딕 코치는 베트남과 태국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0-0)이 무승부로 끝난 후 박 감독을 향해 자신의 가슴 높이에서 손바닥을 뒤집고 손가락을 까딱이는 행동을 했다. 작은 키를 비하하는 의미의 손짓에 박 감독은 곧바로 항의했다. 토딕 코치는 뒤늦게 “베트남이 현재 정상에 있지만 곧 태국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일 뿐 차별행위는 없었다”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잘 못 받아들였지만 그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지시할 때마다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신경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 역시 “토딕의 무례한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열린 1차전 때도 박 감독에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삼바 군단의 벽은 높았네

    삼바 군단의 벽은 높았네

    손흥민 슈팅 번번이 알리송 손에 걸려 북한·레바논전 이어 3경기 연속 무득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삼바 군단’의 벽은 높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랭킹 39위)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벤투 감독의 최다 실점이자 브라질을 상대로 역대 최다골차 패배였다. 무엇보다 북한, 레바논에 이은 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은 뼈아팠다. 한국의 A매치 패배도 지난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0-1) 후 10개월 만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황의조(보르도), 2선에 손흥민(토트넘)-이재성(홀슈타인 킬)-황희찬(잘츠부르크)을 앞세웠다. 조현우(대구)가 지난 6월 이란과의 평가전 이후 6경기 만에 골문을 지켰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히샬리송(에버턴)-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가 스리톱으로 출격한 브라질은 전반 9분 만에 로지의 크로스를 넘겨받은 파케타가 다이빙 헤딧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반격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후반 36분 페널티 지역 왼쪽 프리킥 키커인 쿠티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41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얻어 만회 골 기회를 잡았으나 정우영의 강한 오른발 슛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뒤 알리송의 펀칭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15분 다닐루의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의 손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만회골을 노린 우리 대표팀은 후반 30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과 후반 38분 권창훈의 중거리 슛이 번번히 알리송의 손에 걸리면서 끝내 ‘한 방’은 터트리지 못했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뛴 ‘캡틴’ 손흥민 등 올해 마지막 유럽파들이 출전한 평가전이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패배로 한국의 브라질과의 상대 전적은 1승 5패가 됐다. 브라질은 올 6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서 탈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조1400억원 vs 1700억원…그래도 축구는 몸값 아니다

    1조1400억원 vs 1700억원…그래도 축구는 몸값 아니다

    쿠티뉴·피르미누 보유 ‘삼바 군단’에 비해 한국, 손흥민·이강인만 1000만 유로 넘어 브라질 5연속 무승… 한국도 반전 필요 김민재·김영권, 공세 막을 수비의 핵심최상의 ‘실전 모의고사’(상대 전적 1승4패)가 막을 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양국 대표팀 모두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을 총동원하는 ‘빅매치’로, 경기가 열리는 곳도 중립 지역이다. 무엇보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한국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뛸 수밖에 없다.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빈곤한 득점력으로 도마에 오른 대표팀도 브라질을 상대로 공격력과 수비 조직력을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국제축구연맹(FIFA) 39위인 한국과의 맞대결에 나선 3위 브라질 대표팀의 면면은 화려함 그 자체다. 이번 평가전에 1억 8000만 유로(약 2317억원)로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27·PSG)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 호베르투 피르미누(28·리버풀), 에데르손(26·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르(23·FC 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22·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격한다. 축구전문통계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번 브라질 대표팀 선수 21명 가운데 몸값이 1000만 유로 이하는 3명뿐이다. 한국 대표팀에선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18·발렌시아)을 빼고는 1000만 유로를 넘는 선수가 아무도 없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한국 대표급 선수들의 몸값을 1억 3545만 유로로 추산했다. 브라질 대표선수들의 총액인 8억 8400만 유로(약 1조 1400억원)와 7배가량 차이가 난다. 양국 대표팀의 몸값 비교는 역으로 ‘공은 둥글다’는 걸 확인시켜 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레바논 대표팀의 전체 몸값은 495만 유로에 불과했지만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토니 크로스(29·레알 마드리드) 한 명과 몸값이 비슷한 속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도 승리의 기록이 절실하다. 브라질은 지난 7월 2019 코파아메리카 우승 후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부진하다.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브라질로선 명예 회복이 필요한 순간 한국과 만난다. 한국도 최근 월드컵 2차예선 북한, 레바논 방문경기에서 잇따라 무득점으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 이후 안정적 평가를 받는 우리 대표팀의 수비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선발 출전이 유력한 김민재(23·베이징 궈안)와 김영권(29·감바 오사카), 두 중앙수비수는 브라질의 공세를 차단할 벤투호의 방패로 기대를 모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길섶에서] 4강의 추억/이종락 논설위원

    어제 회사에 출근했더니 사무실 TV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전 멕시코와의 경기가 생중계됐다. 우리의 ‘리틀 태극전사’들은 멕시코에 아깝게 1-0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한국 축구는 월드컵 4강과 인연이 많다. 1983년 20세 이하(U20) 멕시코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올랐다. 당시 경기가 아침 시간에 열려 학교 교실마다 스피커를 통해 생중계를 들으며 단체로 응원한 추억이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 진출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뛸 정도로 온 국민이 환호했다. 지난 6월에 열린 폴란드 U20 월드컵에는 ‘우리의 턱걸이’라고 여겨온 4강을 넘어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기록한 U20과 U17 선수들의 놀라운 성과는 우리나라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해 뿌듯하다. 다만 K리그의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K리그1, K리그2, 내셔널리그, K3리그 어드밴스, K3리그 베이직 등으로 나눠 웬만한 축구팬들도 리그 구성과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 다행이 내년부터 내셔널리그가 K3리그로 통합된다고 하니 리그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참에 K3리그 선수 이적료 시행 등 세미프로화 논의가 활성화됐으면 한다.
  • 희망을 보았다…울지 마, 괜찮아

    희망을 보았다…울지 마, 괜찮아

    첫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 도전에 나섰던 ‘김정수호’의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멕시코에 아쉬운 0-1 패배를 당했다.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1987년과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랐지만 4강 문턱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멕시코는 파라과이를 4-1로 잡은 네덜란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멕시코는 전반에 나란히 ‘골대 불운’을 겪었다. 전반 14분에는 최민서(17·포항제철고)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히고 나왔다. 멕시코 역시 전반 40분 한국 대표팀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35분 수비수 홍성욱(17·부경고)이 부상으로 방우진(17·오산고)으로 조기 교체하는 불운까지 떠안았다.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 던지기 상황에서 호세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리 아빌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한국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40분 정상빈(17·매탄고)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선방에 막히고 후반 종료 직전 이태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홍윤상(17·포항제철고)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골키퍼 신송훈(17·금호고)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또 열리지 않는 4강의 문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김 감독은 “홍성욱의 부상으로 제공권이 약해진 것이 패인이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놓친 게 승패를 갈랐다”고 아쉬웠다. 그는 “어쨌든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었는데 여기서 도전이 끝나 아쉽다”면서 “함께 준비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울지 말아요’

    [포토] ‘울지 말아요’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0-1로 패한 뒤 홍성욱이 눈물흘리는 신송훈을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 8강 ‘가을날의 동화’…U17 아우들이 쓰다

    8강 ‘가을날의 동화’…U17 아우들이 쓰다

    최민서 시저스킥 골·GK 신송훈 선방 10년 만에 역대 3번째 준준결승 진출 일본-멕시코 승자와 11일 4강행 다퉈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17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올림피쿠 경기장에서 열린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최민서(17·포항제철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앙골라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87년, 200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U17 월드컵 8강에 올랐다. U17 대표팀은 오는 11일 열리는 8강전에서 사상 첫 4강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에 이번 8강 진출은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이은 겹경사라고 할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끌었던 U20 대표팀은 ‘죽음의 조’로 손꼽힌 F조에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일본을 꺾었고 결국 결승까지 올랐다. 공교롭게도 이번 U17월드컵에선 8강전이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7일 열리는 일본·멕시코전 승자가 8강전 상대가 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2승 1무 무실점으로 통과했다. U17 대표팀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명만 세우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최민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륜성(17·포항제철고)과 정상빈(17·매탄고)을 배치했다. 중원은 백상훈(17·오산고)과 오재혁(17·포항제철고)이 맡고 윤석주(17·포항제철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태석(17·오산고)과 손호준(17·매탄고)이 좌우 풀백, 이한범(17·보인고)과 홍성욱(17·부경고)이 중앙 수비를 담당했다. 골키퍼는 주장인 신송훈(17·금호고)이 맡았다. 김 감독은 앙골라보다 휴식 기간이 하루 적었다는 걸 고려해 선수비, 후역습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운영을 선택했다. 기회를 노리던 전반 33분 앙골라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고 있을 때 최민서가 압박으로 패스 실수를 이끌었다. 오재혁한테 침투패스를 받은 정상빈이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 오르자 반대쪽에 있던 최민서가 곧바로 그림 같은 시저스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39분 앙골라의 헤딩슛을 신송훈이 몸을 날려 선방하는 등 앙골라의 막판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 내며 무실점 승리로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최민서 결승골’…한국, 앙골라 꺾고 ‘U-17 월드컵’ 8강 진출

    [포토] ‘최민서 결승골’…한국, 앙골라 꺾고 ‘U-17 월드컵’ 8강 진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앙골라를 제치고 10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올림피쿠 경기장에서 열린 앙골라와 2019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33분 터진 최민서(포항제철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 세 번째(1987년·2009년·2019년)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이 U-17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연합뉴스
  • [포토] ‘U-17 8강 향해’…고이아니아 도착한 축구대표팀

    [포토] ‘U-17 8강 향해’…고이아니아 도착한 축구대표팀

    ‘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산타 제노베바에 도착, 공항을 나서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고이아니아에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019.11.4 연합뉴스
  • 시작 52초 만의 벼락 골… U17 짜릿한 16강

    시작 52초 만의 벼락 골… U17 짜릿한 16강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4년 만에 U17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칠레를 2-1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대표팀은 3승을 거둔 프랑스(승점 9)에 이어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리는 16강전에서 앙골라를 이기면 1987년과 2009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신화를 다시 이룬다. U17 대표팀은 경기 시작 52초 만에 백상훈(17·오산고)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 골은 한국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에서 가장 이른 시간 터트린 득점 기록으로 기록됐다. U17 대표팀은 전반 30분 홍성욱(17·부경고)이 오른쪽 코너킥에서 헤딩으로 추가골를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다만 2-0으로 앞선 전반 41분 추격골을 허용한 집중력 저하는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백상훈 ‘52초‘ 벼락골…한국축구 FIFA대회 최단시간 골로 16강행

    백상훈 ‘52초‘ 벼락골…한국축구 FIFA대회 최단시간 골로 16강행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칠레와의 최종전에서 52초 만에 터진 미드필더 백상훈(17·오산고)의 벼락골에 힘입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프랑스(3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한국이 U-17 월드컵 16강에 오른 건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백상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왼쪽에서 코너킥 이후 페널티아크 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백상훈이 왼발로 때린 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백상훈의 52초 골은 우리나라 남녀 각급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터트린 골 중 가장 이른 시간에 기록됐다. 지금까지는 1999년 나이지리아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말리전(4-2 승)에서 설기현의 전반 3분에 기록한 골이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백상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공이 올거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공이 정확이 앞에 떨어졌다”면서 “운이 좋게 굴절돼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백상훈은 수비 성향의 미드필더로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만큼 많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김정수 감독은 백상훈을 “(첼시와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응골로 캉테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30분 고이아니아에서 A조에서 2위(2승 1패)를 차지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006년 3월 앙골라와 한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승리한 바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준족의 태극전사, U17 월드컵 첫 승

    준족의 태극전사, U17 월드컵 첫 승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뀄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엄지성(17·금호고)과 최민서(17·포항제철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U17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전방압박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엔 체력저하로 수세에 몰리는 약점도 노출했다. U17 대표팀은 31일 오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전반 36분 엄지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아이티 골키퍼가 방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전반 41분 상대 진영에서 태클로 공을 빼앗은 뒤 빠른 돌파와 크로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최민서에게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후반 34분에 왼쪽 풀백 이태석(17·오산고)이 수비를 하다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결국 후반 43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제주 이을용 코치의 아들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훈련도 실전처럼’ U-17 월드컵 대표팀 공식훈련

    [포토] ‘훈련도 실전처럼’ U-17 월드컵 대표팀 공식훈련

    2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OBA 훈련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공식훈련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19.10.26 연합뉴스
  • ‘24개 팀 확대’ 2021년 클럽월드컵 중국서 개최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평의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출전팀 규모를 대폭 늘린 2021년 클럽 월드컵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클럽 한 팀을 더해 7개팀이 출전하는 대륙별 클럽 대항전이다. 하지만 팀별로 실력 차이가 워낙 커서 결승에는 대부분 유럽과 남미 팀만 올라갔다. 이 때문에 출전팀을 늘리는 등 형식 변경을 논의한 끝에 2021년부터는 참가팀을 24개로 늘리기로 했다. 주로 12월에 열리던 대회 날짜도 2021년엔 6∼7월로 바뀐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리그나 대륙별 클럽 대항전 일정이 끝나고 휴식에 돌입하는 시기라 해당 국가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국제축구연맹은 2021년 대회가 ‘새로운 클럽 월드컵의 첫 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구체적인 출전권 배분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에서 8개 팀, 남미 5∼6개 팀, 오세아니아 1개 팀, 개최국인 중국의 1개 팀, 나머지 대륙별로 3개 팀씩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태영호가 본 남북축구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수도”

    태영호가 본 남북축구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수도”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16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 경기의 결과가 무승부로 끝난 것이 최선이라고 평가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축구에서 졌더라면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 다리가 하나 부러졌든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도 살고, 북한 축구 관계자들을 살렸고, 북한 선수들을 살렸고, 우리 팀(한국 대표단)도 살렸다”고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전을 치렀다. 무관중, 무중계로 이뤄진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정말 거칠었다. 심한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안 다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며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상] 축구협회, 북한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영상] 축구협회, 북한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대표팀 경기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북한과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의 길이는 전후반 3분씩, 총 6분 48초다. 전반 이른 시간 나상호와 리용철의 헤딩 경합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을 비롯해 북한의 거친 파울 등이 담겼다. 후반 역시 북한의 역습 과정과 후반 중순 나온 한국 황희찬과 김문환의 연속 슈팅 모습 등이 담겼다.무관중으로 치러진 유례없는 이 경기는 선수들의 육성과 심판의 휘슬 소리로 가득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체 영상에 대해서 어떻게 가공하고 배포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다. 가장 확실한 것은 북측의 승인을 받는 것이지만 그간 과정을 봤을 때 북한의 응답이 얼마나 신속히, 정확하게 올지 의문”이라며 “현재 축구협회는 본 영상물 활용 범위를 확인하고자 북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축구연맹(FIFA)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설] ‘깜깜이 축구’ 같은 남북 관계 더는 안 된다

    15일 평양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은 지금의 꽉 닫힌 남북 관계의 판박이다. 북한이 남측 취재진·응원단 파견과 생중계를 거부하는 바람에 경기의 상보는커녕 속보조차 국제축구협회(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의 문자 중계에 의존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마저 부실해 국내 축구 팬들은 북한을 원망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예상과 달리 북측 응원단은 입장하지 않았고, 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만이 경기를 지켜보는, 국제대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오죽하면 영국의 BBC 방송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축구 더비”라고 비꼬았겠는가. 만일 그제의 남북 평양 대결이 지난해 열렸다면 국제대회 상식에서 벗어난 폐쇄적인 모습은 없었을지 모른다. 국제사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와 올 초까지 남북·북미·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국가로 향해 가는 모습에 전폭적인 기대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진전 없이 제재완화나 체제안전 보장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자 다시 문을 닫으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김정은 위원장이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북한 매체가 어제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등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인민 앞에 강요해 온 고통은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북미 협상 결렬에 대비해 자력갱생을 위한 내부 결속용 발언이라 볼 수 있다. 이런 북한 내 분위기가 유례없는 ‘깜깜이 축구’를 낳았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여기서 꺾여서는 안 된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열리고, 북미로 이어지는 역사의 전환점을 맞았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 남한은 필요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의 고비에선 미국을 중개하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4월 제안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정상회담에 응할 필요가 있다. 하다못해 남측 특사단을 받아 2월 하노이 결렬 이후 꽉 막힌 남북 관계를 뚫는 결단을 내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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