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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의 계절 가을 경기도 파주 ‘동화힐링캠프’서 글램핑

    여행의 계절 가을 경기도 파주 ‘동화힐링캠프’서 글램핑

    자연 속에서 휴식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캠핑. 도시인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주던 캠핑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 중, 편리함과 안락함을 자랑하는 ‘글램핑’은 경기 글램핑장, 서울근교 글램핑장의 이용객들의 증가를 통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시설과, 필요한 캠핑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하지만 일부 글램핑은 고급스러움, 화려함에 치중한 나머지 캠핑의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캠핑은 경치가 좋은 산과 계곡에서의 휴식을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텐트를 비롯한 주요 시설이 고정돼 있는 글램핑은 위치와 경치가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전국에 글램핑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이러한 위치, 시설 뿐만 아니라 위생, 서비스 등도 문제로 제기된다. 이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호텔식 글램핑 ‘동화힐링캠프’는 캠핑, 글램핑의 장점만을 결합하고, 이와 함께 호텔급의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캠핑 마니아들의 이목을 끈다. walking, feeling, healing이라는 세 가지 개념에 충실한 글램핑 이상의 글램핑을 직접 보여주는 것. ‘동화힐링캠프’는 메타세콰이어길, 율곡수목원과 이어진 둘레길, 분수 등을 갖춘 수목원과 자연 협곡을 그대로 살려 개발한 경치가 눈을 사로잡는다. 둘레길은 계절별로 철쭉, 벚꽃, 억새풀 등을 즐길 수 있고 뛰어난 전망도 갖추고 있다. 인근 율곡 수목원도 이용 가능하며, 4계절썰매장과 잔디공원, 아이들을 위한 테마공간도 마련돼있다. 그 밖에 식당과 특용작물 체험장, 돌탑공원, 카페 등 고객들을 위한 우수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자연 경관과 뛰어난 시설도 장점이지만, 텐트 내의 위생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화이트컬러의 호텔식 침구커버를 사용해 매일 교체하고, 매트리스와 베개는 방수커버를 이용해 오염을 방지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커버를 자연소독하고, 자외선 청소기를 사용해 매트리스를 비롯한 모든 침구를 소독해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소독이나 세탁이 끝난 침구와 식기는 모두 비닐포장한 후, 손님이 보는 앞에서 직접 개봉해 배치해 준다. 음식 역시 일회용 용기와 비닐팩을 사용해 개별포장하고, 아이스박스와 냉동팩으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준다. 이외에도 텐트 내에도 전용 살균소독기사용, 상시 환기 청소시스템, 고압세척기와 물세척기, 전문세제 사용 등 24시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외에도 ‘동화힐링캠프’는 자체적인 이벤트도 진행해 글램핑의 재미를 더한다. 보물찾기 이벤트를 통한 경품제공, 과자담기 이벤트, 추억의 사진찍기, 최고급 목살 무한리필(1인1만원추가), 전 고객 카페 음료할인, 배추수확이벤트, 매점 할인 등 다른 글램핑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동화힐링캠프’의 다채로운 이벤트 정보와 예약 및 회원권 문의는 홈페이지(www.dwhealingcamp.com) 및 대표전화(031-952-2002)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신 문신女의 현란하고 섹시한 폴댄스 영상 화제

    전신 문신女의 현란하고 섹시한 폴댄스 영상 화제

    전신에 문신을 한 여성의 화려한 폴댄스 영상이 화제다. 폴댄스는 금속 봉(Pole)에 의지해 원심력을 이용해 원을 그려 회전하거나 근력을 이용한 고난도의 아크로바틱 춤. 영상을 보면 피트니스 운동복 차림의 전신문신 여성이 음악에 맞춰 현란한 폴댄스를 선보인다. 폴 자체를 회전모드로 세팅한 상태의 스피닝 폴(Spinning pole)에 오른 여성은 원심력을 이용해 원을 그리며 회전(Spin)하기 시작한다. 뛰어난 근력으로 뒤집기 기술인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을 선보인 여성은 폴을 잡고 섹시한 랩댄스의 한 동작인 부티 세이킹(booty shaking)을 이어간다. 또다시 봉에 오른 여성은 빠른 스핀과 함께 핸드스프링콤보(Hand spring combo: 강한 상하체 힘을 사용한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 스카이 워크(Sky walk: 허공 상태에서의 발걸음),숄더 제이드(Shoulder jade: 어깨로 폴을 받치고 양다리를 180도 가량 찢는 동작), 스파이더(spider: 폴에 앉아서 다리를 쩍 벌린 동작) 등의 고난도 폴테크닉을 선보인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한 섹시댄스네요”, “몸매 장난 아니네”, “신의 경지에 이른 폴댄스 실력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THE NEWS 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해외여행 | queensland 퀸즈랜드 맑고 밝은 너

    해외여행 | queensland 퀸즈랜드 맑고 밝은 너

    365일 중 300일 맑은 하늘이 눈부신 땅, 퀸즈랜드를 찾아갔다. 진짜 하늘색에 반하다 오늘도 서울의 하늘은 회색이다. 잿빛 하늘에 너무 익숙해져 한동안 하늘의 진짜 색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비행기로 10시간을 날아 도착한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공항. 신선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하늘을 올려 봤다. 3초 정도였던 것 같다, 그 파랗고 파란 하늘에 온 마음을 빼앗기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발짝 여행의 걸음을 떼기도 전에 퀸즈랜드가 좋아졌다. 퀸즈랜드는 1년 365일 중 300일이 맑다. 비가 잘 내리지 않고 연중 기온차가 적어 과일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건 단점. 그렇지만 거의 매일을 이런 하늘 아래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이곳 사람들의 밝고 긍정적인 성향도 분명 날씨 때문이리라. 사람들은 이방인의 수줍은 인사에 환한 미소를 보냈고, 사사로운 질문에도 친절하고 유쾌한 답을 건넸다. ‘호주스럽게’ 동물을 만나는 법 “요즘 야생 뱀이 숲 속에 떨어진 골프공을 새알인 줄 알고 먹는 경우가 많아요. 골프공을 먹고 아픈 뱀을 마주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의 매니저 토모히사Tomohisa Nobunaga가 물어 왔다. 나라면 어떨까. 어쨌든 뱀이라면 무서울 것 같다. 아마 그 뱀이 아픈지 눈치 채기도 전에 멀리 달아나지 않을까. 대답을 머뭇거리고 있는데 토모히사가 말을 이었다. “호주 사람들은 그 뱀을 곧장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요. 몹시 ‘호주스러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호주인들의 동물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골드코스트는 그걸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에는 70마리의 캥거루와 60마리 코알라를 포함해 100여 종, 1,0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단순한 동물원이라기보단 동물보호와 생태계 유지를 위한 시설에 가깝다. 실제 야생동물들이 찾아와 머물렀다 가기도 하고 칠면조·도마뱀 같은 동물은 생츄어리 안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닌다. 아픈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병원도 운영한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8,500여 마리를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골드코스트에서 유명한 해양 테마파크인 씨월드Sea World엔 최근 1년 사이 큰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작년 7월에 탄생한 아기 북극곰 ‘헨리’가 있다. “헨리는 호주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태어난 북극곰이에요. 헨리가 태어난 기념으로 150만 달러를 투자해 ‘폴라베어스쿨Polar Bear School’을 만들었어요. 호주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헨리를 보기 위해 찾아왔죠. 호주에선 엄청난 뉴스였거든요.” 씨월드의 매니저 에린Erin Rolfe이 말했다. 아기 북극곰 한 마리에 호주 대륙이 들썩이다니. 그 역시 몹시 ‘호주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폴라베어스쿨 유리벽에 얼굴을 바싹 붙이고 헨리를 기다렸다. 마침내 엄마곰과 함께 등장한 헨리는 이제 80kg이 됐다고 했다. 인형같이 귀여운 모습을 기대했던 내겐 거대해 보였지만, 다 자란 북극곰이 300kg정도란 설명을 들으니 그 모습도 앙증맞았다. 골드코스트에 갔다면 무엇보다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해 볼 것. 사육사의 안내대로 양손의 손바닥을 위로 해, 배 아래쪽에 대고 있으면 사육사가 코알라를 살포시 손 위에 올려 준다. 코알라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깨를 꼭 붙들면, 그 귀여움에 누구나 무장해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곤 ‘찰칵’. 1분 정도의 짧은 체험이지만 없던 동물사랑도 몽글몽글 샘솟을 정도다. 하루 종일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면 코알라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호주에선 코알라 한 마리당 하루 30분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코알라’라는 단어는 호주 원주민의 언어로 ‘No Water’라는 의미다. 물도 마시지 않고 오직 유칼립투스 나뭇잎만 먹으며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코알라가 잠이 많은 이유 중 하나도 유칼립투스 잎에 수면제 성분이 섞여 있어서라고 한다. 코알라는 하루 24시간 중 19시간 동안 잠을 잔다. 깨어 있는 코알라를 보고 싶다면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교체하는 시간에 찾아가면 된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뭇잎을 붙잡아 오물오물 씹는 모습, 태평하게 나무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고 앉은 코알라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27ha의 숲 속에 자리한 야생동물 공원. 캥거루, 코알라, 악어 등 호주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만질 수 있다. 60여 마리의 코알라, 70여 마리의 캥거루가 살고 있다. 코알라와 사진 찍기, 잉꼬새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캥거루 우리 속으로 들어가 가까이에서 먹이를 주거나 만져 볼 수도 있다. 성인 49AUD, 어린이(만 4~14세) 33AUD 08:00~17:00 28 Tomewin Street, Currumbin www.cws.org.au 씨월드Sea World 4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호주 최고의 해양 테마파크. 15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다양한 해양 동물이 있다. ‘이매진Imagine’ 돌고래 쇼가 유명하다. 작년 말 1,7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새 놀이기구 ‘스톰Storm’을 오픈했다. 입장료에 모든 놀이기구, 해양 동물쇼, 공연 관람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돌고래와 사진 찍기 등 개별적인 동물 체험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하루이용권 성인 90AUD, 어린이(만 3~13세) 70AUD 10:00~17:00 (여름철 09:00~18:00) 이매진 쇼 매일 2회(11:15, 15:30) Seaworld Drive, The Spit, Gold Coast www.myfun.com.au 애보리진에 내민 화해의 손길 퀸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애보리진Aborigine’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에서까지. 애보리진은 호주의 원주민을 부르는 이름이다. 호주의 이민 역사는 이제 200년을 조금 넘겼지만 애보리진의 역사는 기원전 5만년(추정)에 시작됐다. 애보리진들이 ‘백인들이 자신들의 땅을 침략해 빼앗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200년이면 그리 짧은 시간도 아닌데 애보리진들과 이민자들 사이 갈등의 골은 다 메워지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호주 최대 국경일인 ‘호주의 날’을 앞두고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요 관광지에 애보리진 후손들이 ‘호주의 날은 침략의 날’, ‘호주는 언제나 애보리진의 땅’이라는 스프레이 낙서 시위를 한 일이 있었다. 애보리진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못했다는 증거일 테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호주 정부는 몇 해 전부터 애보리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애보리진의 역사와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의 호주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최근 1~2년 사이에 애보리진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이 크게 늘었는데, 대다수가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는 것들이다. 그 일환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드림월드Dream World는 얼마 전 동물원과 애보리진 문화를 융합한 ‘코로보리Corroboree’를 새롭게 열었다. 호주 전 대륙엔 총 600여 개의 서로 다른 애보리진 부족이 존재했는데, 각 부족마다 특정 동물을 섬기며 상징으로 삼았다고 한다. 코로보리에선 동물과 관계된 애보리진 역사 이야기, 애보리진 전통 악기인 ‘디저리두Didgeridoo’ 연주와 동물원 곳곳에 애보리진 예술가들이 직접 작업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특이점은 코로보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실제 애보리진의 후손이라는 점이다. 그들의 정성어린 설명 속에선 자신들의 문화가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드림월드 코로보리 Dream World Corroboree 드림월드의 코로보리는 퀸즈랜드 남동쪽에서 가장 큰 동물원 중 하나다. 최근 애보리진 문화와 융합한 시설로 재탄생했다. 100여 종의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알라와 사진 찍기, 캥거루 먹이 주기, 양털 깎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드림월드 전체 하루이용권 성인 85AUD, 어린이(만 3~13세) 60AUD 10:00~17:00 Dreamworld Parkway, Coomera www.dreamworld.com.au 골드코스트 산 속 마을 체험기 드넓은 해변과 시원한 파도, 몸 좋은 서핑족은 기대했어도 골드코스트에서 산에 오를 거란 생각은 못했다. 그러나 골드코스트에도 산이 있다. 4WD4 Wheel Drive투어를 이용해 탬보린 마운틴Mt. Tamborine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 우리가 탄 4륜구동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유칼립투스 숲 속 비탈길을 거칠게 올랐다. 불과 30분 거리에 탁 트인 해변도시가 있다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전혀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는 빨간색 토양과 빽빽하고 울창한 나무숲을 감상하며 오프로드의 스릴을 즐겼다. 탬보린 마운틴의 높이는 해발 600m. 서울의 청계산620m, 관악산630m과 비슷하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소담하게 정원을 가꾼 유럽풍의 주택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잘 닦인 길 양옆으로 예쁜 집들이 쭉 이어진 마을이 나타났다. “산 위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은퇴 후 여유롭게 살아가는 이들이에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두 곳씩 있고 아기자기한 와인숍, 레스토랑, 카페가 늘어선 ‘갤러리워크Gallery Walk’ 거리도 있죠.” 가이드 대런Darran Wallace의 설명을 들으며 산 속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우리가 멈춘 곳은 파스텔톤 하늘색으로 칠한 작은 교회. 그 옆 카페에 앉아 호주 가정에서 흔히 먹는다는 스콘과 커피를 맛봤다. 파란 하늘 아래로 바람에 부딪히는 나뭇잎 소리가 음악처럼 들려왔다.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 여유를 중시하는 골드코스트 사람들의 생활이 그곳에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버터와 잼을 듬뿍 얹은 스콘도 먹었으니 몸을 움직이고 싶었다. 마을과 코 닿을 만한 거리에 탬보린 국립공원Tamborine National Park이 있었다. 가이드의 유쾌한 농담과 해박한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열대우림 속 트레킹. 혼자 왔다면, 혹은 한국인 가이드만 동행했다면 듣지 못했을 법한 설명을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령 사람의 옷에 잘 걸리는 식물인 ‘부시 로이어Bush Lawyer’의 별명이 ‘잠깐 기다려Wait a While’라거나, 모튼 베이 피그 트리Moreton Bay Fig Tree의 둥그런 뿌리를 ‘코알라 자쿠지’라고 부른다거나 하는 농담. 또 마카다미아넛의 고향이 퀸즈랜드이고 원래 이름도 ‘퀸즈랜드 부시 넛Queensland Bush Nut’이었다는 사실, 야생 칠면조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는 방법, 손바닥만한 거미가 사는 집 등 깨알 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걸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났다. Southern Cross 4WD 투어 4륜구동 자동차를 타고 골드코스트의 숲을 가로지르는 오프로드 트랙 체험, 가이드를 동반한 탬보린 국립공원 트레킹, 산 위 마을과 갤러리워크 투어 등이 포함된다. 호주 스콘과 커피를 맛보고 부메랑 던지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친절하고 유쾌한 가이드의 유머와 설명이 이 투어의 백미. 반나절투어, 6명 탑승 기준 성인 88AUD, 어린이(만 3~13세) 55AUD. www.sc4wd.com.au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브리즈번 Brisbane ‘도시에 볼 게 별로 없나 봐.’ 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현대미술관에 간다는 일정을 들었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뒤 GoMAGallery of Modern Art로 걸었다. 걷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 레스토랑, 카페들은 저마다 잘 꾸민 야외 테라스를 갖고 있었다. 길가에 놓인 공공 벤치까지도, 브리즈번 거리에서 마주친 것 어느 하나도 깨끗하고 세련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제야 알았다. 도시에 볼 게 별로 없는 것이 아니라 현대미술관에 볼 게 정말 많아서 그곳부터 가는 거였구나. GoMA는 호주에서 가장 큰 모던아트 갤러리다. 호주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한다. 내가 GoMA를 찾았을 땐 중국 태생의 설치미술가 차이 구어-치앙Cai Guo-Qiang의 전시 ‘Falling Back to Earth’가 열리고 있었다. 차이는 2008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중국인 최초로 전시회를 연 세계적인 작가다. 아시아인으로선 한국의 백남준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번 브리즈번 전시에선 그의 기존 작품과 함께 퀸즈랜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대표작은 ‘Heritage(2013)’. 차이 구어-치앙은 퀸즈랜드주 노스 스트라브로크섬North Stradbroke Island의 브라운 호수Brown Lake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작업했다. 하얀 모래로 둘러싸인 호수에 서로 다른 99마리 동물이 모여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 사자와 팬더, 호랑이와 캥거루가 나란히 서서 목을 축이는 작품에선 한 치 의심의 여지도 없이 ‘평화’가 보였다. “차이Cai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인간과 생명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파라다이스, 유토피아를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후손들에게 이런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는 꿈의 표현이기도 하죠.” GoMA의 큐레이터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GoMAGallery of Modern Art 호주에서 가장 큰 모던아트 갤러리. 호주 예술과 국제적인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 젊은 작가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10:00~17:00 Stanley Place, Cultural Precinct, South Bank, Brisbane www.qaqoma.qld.gov.au 브리즈번 토박이의 무료 가이드 “브리즈번에 산 지 60년이 넘었어요. 브리즈번을 손바닥 보듯 속속들이 알고 있지요. 브리즈번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요.” 브리즈번 그리터Brisbane Greeter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James Harrison 할아버지는 천진한 웃음이 멋진 분이셨다. 브리즈번 그리터는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시티투어 가이드를 해 주고 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오로지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현재 총 160여 명이 소속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제임스 할아버지처럼 브리즈번에 오랫동안 살아 온 은퇴자들로 구성됐다. 할아버지는 브리즈번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소개했다. “브리즈번은 아주 죄질이 나쁜 사람들이 정착한 도시였어요. 유럽에서 시드니로 보낸 범죄자들이 재범을 하면 브리즈번으로 보내졌으니까요. 하하하!” 할아버지는 또 도심 곳곳의 빌딩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왜 청소년들이 밤마다 도서관 주변에 모여드는지(도서관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이란다), 배낭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스호스텔은 어디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브리즈번 시청은 지난 2년 동안 레노베이션을 끝내고 작년 8월에 다시 열었어요. 아예 허물고 다시 짓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경우 너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레노베이션을 한 거죠. 총 2억2,500만 달러가 투입됐는데, 모두 시민들이 기부한 돈입니다. 이 시청이 처음 건설된 1930년대엔 거의 이렇게 고딕 양식으로 건물을 지었어요. 이곳의 연회장엔 브리즈번 시민들의 졸업식, 시상식 같은 수많은 추억들이 묻어 있죠.” “지금 콘래드 트레저리 카지노Conrad Treasury Casino로 운영되는 건물은 원래 재무부 청사였어요. 19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헤리티지 리스트에도 등록되어 있지요. 이곳 1층에 있는 레스토랑은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분위기와 맛이 좋아요. 저도 아내와 외식하러 자주 오는 곳이에요.” 그 날은 365일 중 300일이 맑다는 퀸즈랜드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심해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발걸음을 서두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퀸즈랜드를 좋아해야 할 또 한 가지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ko 02-399-6506 퀸즈랜드주관광청 www.queensland.or.kr 02-399-5767 브리즈번 그리터Brisbane Greeters 투어 브리즈번에 오랫동안 거주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프로그램. 전문 가이드는 아니지만 도시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들려준다. 투어는 그룹당 6명씩, 최장 2시간 동안, 도보 여행으로 진행된다. 퀸스트리트몰Queen Street Mall에 위치한 브리즈번 여행정보 센터 앞에서 출발한다. www.brisbanegreeters.com.au ▶travel info queensland Airline 대한항공(kr.koreanair.com)이 인천-브리즈번 직항편을 주 4회(월·수·금·토) 운항 중이다. 비행시간 약 10시간. 인천에서 오후 8시5분 출발해 브리즈번에 다음날 오전 6시50분 도착한다. 시차는 퀸즈랜드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Hotel 골드코스트의 워터마크 호텔Hotel Watermark Gold Coast(www.watermarkhotelgoldcoast.com.au)은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서퍼스 파라다이스Sufers Paradise 중심가에 자리했다. 저녁 늦게까지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활보해도 차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Q1 타워와도 걸어서 5분 거리. 브리즈번의 만트라 사우스뱅크 호텔Mantra South Bank Brisbane(www.mantrasouthbankbrisbane.com.au)은 브리즈번의 ‘문화예술 구역’이라고 불리는 사우스 뱅크에 위치했다. 객실 안에는 싱크대, 전기포트, 기본 조리도구가 갖춰져 있다. 테라스에선 브리즈번강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Restaurant 골드코스트의 오스카Oskars(www.oskars.com.au)에선 탁 트인 해변을 마주한 채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브리즈번강의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함께 싶다면 블랙버드 바 & 그릴Black Bird Bar & Grill(www.blackbirdbrisbane.com.au)을 추천한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레스토랑에서 일 했던 제이크 니콜슨Jake Nicolson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Activity 스카이포인트Skypoint(www.skypoint.com.au)는 호주에서 가장 높고 남태평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Q1빌딩(270m) 77층에 자리한 전망대다. 초고속엘리베이터를 타면 1층부터 77층까지 43초 만에 올라간다. 230m 높이인 77층에서 밖으로 나가 270m 높이까지 걸어 올라가 탁 트인 골드코스트의 경관을 보는 등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망대 운영시간은 07:30~20:30(금·토요일은 21:30까지). 등반은 날짜마다 운영 스케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 리버풀 떠나는 레이나, 팬들에 장문의 편지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

    리버풀 떠나는 레이나, 팬들에 장문의 편지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다(Once a Red Always a Red).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You’ll Never Walk Alone)”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이적한 골키퍼 페페 레이나가 리버풀을 떠나는 마음을 장문의 편지에 담았다. 레이나는 “지난해 이맘쯤 나는 비슷한 편지를 썼고 사람들은 ‘왜 임대를 떠나 12개월 후면 돌아오는데 작별인사를 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미 그 때부터 나는 내 리버풀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이제 내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졌고 나는 리버풀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리버풀에서 뛴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으며 나에게 있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또 “안필드에서의 기억, 동료들과 리버풀 팬들은 내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리버풀에서 뛴 것에 늘 감사하며 어떤 나쁜 감정도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서 레이나는 “머지 않은 미래에 나는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 팬으로서 안필드로 돌아올 것이다. 그 때는 리버풀이, 당연히 그래야하듯이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고 있길 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5년에 리버풀에 합류한 뒤로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 나를 지도해준 감독, 드레싱룸을 함께 썼던 동료들,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는 나를 리버풀 사람(Liverpudlian)이라고 생각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라고 적었다.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Once a Red Always a Red)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편지의 마지막 메시지는, 앞서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던 수아레스와 마찬가지로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You’ll Never Walk Alone)”이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송해 장수비결 BMW 애용 “지하철에서 졸고 있었던 것 아니냐” 묻자 대답이

    송해 장수비결 BMW 애용 “지하철에서 졸고 있었던 것 아니냐” 묻자 대답이

    송해 장수비결 BMW 애용 “지하철에서 졸고 있었던 것 아니냐” 묻자 대답이 방송인 송해의 장수 비결이 화제다. 지난 5월 29일 방송된 KBS2 ‘밥상의 신’에 출연한 송해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BMW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여기에 올 때도 지하철을 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BMW다. B는 버스(BUS), M(METRO)은 지하철, W는 워킹(Walking)을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에서는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송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어 졸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송해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인을 해주고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송해 장수비결 이해가 된다”, “송해 장수비결, BMW에 저런 뜻이 있었구나”, “송해 장수비결, 나도 BMW 애용해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세 송해 장수비결, 2000원이면 건강을 얻는다? ‘사진보니..’

    90세 송해 장수비결, 2000원이면 건강을 얻는다? ‘사진보니..’

    ‘송해 장수비결’ 방송인 송해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에 해명한 사실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송해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해 장수 비결을 ‘BMW’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BMW는 BUS(버스), METRO(지하철), WALK(걷기)의 약자”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송해가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송해는 노약자석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어 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송해는 “졸고 있던 게 아니다”라며 “옆 사람이 사인을 해달라고 해서 사인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기에 올 때도 지하철을 탔는데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대중교통 사랑을 전파했다. 송해 장수 비결을 접한 네티즌은 “송해 장수 비결..오래오래 사세요”, “송해 장수비결..송해 국민MC의 건강 비결을 닮고 싶다”, “송해 장수 비결..송해 할아버지 최고다”, “송해 장수비결..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송해 장수 비결) 연예팀 chkim@seoul.co.kr
  • 송해 장수비결, 알고보니 BMW?

    송해 장수비결, 알고보니 BMW?

    ‘송해 장수비결’ 송해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해 장수 비결을 ‘BMW’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BMW는 BUS(버스), METRO(지하철), WALK(걷기)의 약자”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해 장수비결, BMW가 장수비결?

    송해 장수비결, BMW가 장수비결?

    방송인 송해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에 해명한 사실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송해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해 장수 비결을 ‘BMW’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BMW는 BUS(버스), METRO(지하철), WALK(걷기)의 약자”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해 장수비결, BMW 타고 다니는 송해

    송해 장수비결, BMW 타고 다니는 송해

    ‘송해 장수비결’ 방송인 송해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에 해명한 사실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송해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해 장수 비결을 ‘BMW’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BMW는 BUS(버스), METRO(지하철), WALK(걷기)의 약자”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선택, ‘어드벤쳐 라이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선택, ‘어드벤쳐 라이프’

    지난 16일 SK플래닛 M&C부문이 여름휴가 관련 국내 소셜 버즈 40만 건을 분석해 발표한 빅데이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키워드 출연빈도에서 지난해 대비 힐링은 34%, 휴식은 53% 감소했다. 반면 체험은 42%, 캠핑은 71% 급증하며 스트레스 극복의 방법으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어드벤쳐 라이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자극과 역동적인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어드벤쳐 라이프’가 그것이다. 장기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한 피로감 극복을 이유로 유행하고 있는 ‘힐링’ 키워드와는 반대되는 현상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기업들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어드벤쳐웨어 브랜드 오프로드 관계자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보다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어드벤쳐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휴식이 핵심이 되는 ‘힐링’과는 다른 접근인 만큼 새로운 소비 트렌드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1) 오프로드, ‘어드벤쳐 라이프’ 트렌드 리더 육성 어드벤쳐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대표 최영재)가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오프로드 리더 4기’를 모집한다. 이번 ‘오프로드 리더 4기’는 오프로드가 다양한 어드벤쳐 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모집하는 것으로, 기업의 일방적인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는 일반적인 서포터즈 활동과 달리 평소 즐기던 어드벤쳐 활동을 주변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전까지 진행된 기수들과 달리 어드벤쳐 활동을 좋아하고 관련 동호회 모임을 즐기는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오프로드 리더들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인당 150만원 상당의 오프로드 의류가 지원되며, 매월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상품이 지원된다. 기수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오프로드 시즌 화보 촬영 기회 및 오프로드 입사 시 가산점을 제공한다. 지원서 양식을 비롯한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오프로드 홈페이지(www.offroad-korea.co.kr) 내 모집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프로드’는 등산 카테고리로 구분되는 기존 아웃도어가 아닌 모든 모험의 영역을 아우르는 어드벤쳐웨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어드벤쳐웨어라 함은 탐험 모험 등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로망을 표현하고, 이러한 모험,탐험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을 제안하는 신개념의 어드벤처웨어 입니다. 2) 기아자동차, 고객 대상 맞춤형 헬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기아자동차는 K7 멤버십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맞춤형 헬스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젠틀맨 에너자이징 클래스’를 실시한다. 응모는 다음달 4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 사진과 도전의지 등을 남기면 된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서울이나 부산에 위치한 ‘리복 프로스핏 센티널’에서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한 달간의 도전 후 성과가 좋은 상위 2명에게는 남성잡지 ‘아레나 옴므’의 화보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3) 코카콜라, 도심 속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신촌 물총 축제’에서 ‘스프라이트 샤워’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날 행사는 광고 모델 걸그룹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가 참석하는 오프닝 세레모니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샤워를 다양한 콘셉트로 즐기는 ‘스프라이트 샤워’ 이벤트, 다수가 격렬하게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팀 대항 ‘스프라이트 물총 배틀’ 등으로 진행된다. 4) 금호타이어, 초등학생 대상 모터스포츠 체험 이벤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관련 교육 및 경기장 현장 체험 등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금호타이어가 진행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호타이어는 올해 10월까지 영암, 태백 등 레이싱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번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진행된 행사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초 교육과 함께 레이싱카 시승 이벤트와 피트워크(Pit walk) 관람, 슈퍼챌린지 3전 경기 관람 등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축구대표팀, 우승 기념행사서 아르헨티나 비하 노래 논란

    독일 축구대표팀, 우승 기념행사서 아르헨티나 비하 노래 논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기념 축하 행사에서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노래와 춤을 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이번 대회 막판 결승골로 독일에 우승을 안긴 마리오 괴체를 비롯한 축구 대표팀 선수 6명이 축하행사 도중 허리를 숙여 웅크린 채로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며 “가우초는 이렇게 걷는다(This is how the gauchos walk, the gauchos walk like this)”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가우초(gauchos)’는 남미의 목동이라는 뜻으로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하는 대초원 팜파스에 사는 주민들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독일 대표팀의 노래와 춤에 대해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라면서 비판했다. 독일 언론도 선수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독일의 겸손은 끝났다”, “우리는 우승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일부 독일 언론들은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다”, “애국심의 표현이다”라며 독일 축구대표팀을 감싸고 있다. 한편, 독일 축구협회 볼프강 니어스바흐 회장은 “즉흥적인 춤이었다.”라면서 “춤은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게 아니다. 그러나 논란을 만들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영상=Nimitz HD Hub/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수아레스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

    수아레스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

    리버풀을 떠나 FC 바르셀로나에 공식 입단하게 된 수아레스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을 통해 구단 및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떠나게 돼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말문을 연 뒤 “나와 내 가족은 이 클럽과 도시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그러나 내가 가장 사랑했던 것은 놀라운 팬들이었다. 그들은 늘 나와 내 가족을 지지해줬고 우리는 언제나 리버풀 팬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로저스 감독과 리버풀에 행운을 빈다. 그들은 나를 머물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내 아내의 가족이 있는 스페인에서 살고 뛰는 것은 나의 평생의 꿈이었다”며 “리버풀을 다시 EPL 우승후보로 끌어올렸던 것과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킨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장문의 메시지 끝에 수아레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안필드의 상징인 응원가이자 응원문구인 “리버풀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You’ll never walk alone)”였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횡단보도 건너는 행인들 덮치는 덤프트럭 ‘아찔’

    횡단보도 건너는 행인들 덮치는 덤프트럭 ‘아찔’

    급정거에 속도 줄이지 못한 덤프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들을 덮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유튜브에 올라온 ‘횡단보도서 행인들 치는 과속 트럭’(This Speeding Truck Apparently Doesn’t Believe In Crosswalks)이란 제목의 22초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왕복 4차선 도로가 보인다. 차량통행이 잦은 신호등 없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6명의 남성이 건너고 있다.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중앙선 부근에 다다를 무렵 속도를 줄이지 못한 덤프트럭이 바로 앞 승합차와 추돌한 후, 횡단보도 안의 그들을 덮친다. 갑작스러운 트럭의 등장에 남성들은 혼비백산해 자리를 피하지만 2명의 남성이 결국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다. 다행히도 덤프트럭에 치인 남성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로에서는 항상 좌우를 살펴야 해요”, “과속 운행 나빠요”, “사고 피해자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eah Jack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누드 보디페인팅 미모女 거리로 나갔더니…

    누드 보디페인팅 미모女 거리로 나갔더니…

    미모의 금발 여성이 상반신 누드 보디페인팅을 한 채로 거리를 활보한다면?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섹시한 미녀의 누드 보디페인팅 소동’(Sexy Babe Walks Down City Street In Body Paint, Causes Commotion)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알몸 상태의 상반신에 보디페인팅을 하는 금발의 미녀가 보인다. 검은 반팔티를 입은 듯한 착시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그녀의 가슴 부위에 프랑스의 유명 패션브랜드 ‘샤넬’(CHANEL)이란 글자도 새긴다. 보디페인팅 작업을 마친 그녀가 거리로 나선다.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걸어가는 그녀에게 남성들의 시선이 고정되기 시작한다. 애인과 함께 있는 남자가 지나가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자 여자친구가 못마땅한 시선을 보낸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도 운행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본다. 그녀가 카페 거리로 들어서자 줄지어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를 따라 움직인다. 그녀의 모습이 남자들의 시선만 사로잡는 건 아니다. 가슴을 드러낸 그녀의 모습에 여성들도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집중되자 여성은 가슴 부위의 페인팅을 지워 가슴골이 푹 패인 섹시한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변신하고, 곧이어 카페를 떠난다. 그녀의 황당한 모습에 구경꾼들은 그저 웃을뿐이다. 사진·영상= Break_Centr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서 세쌍둥이 UFO 포착…형태 수시로 변화

    美서 세쌍둥이 UFO 포착…형태 수시로 변화

    누군가 재미삼아 띄운 드론(무인항공기)을 오인한 것일까.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UFO(미확인비행물체)인 것일까. 미국의 한 지역 상공에 ‘세쌍둥이 UFO’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인도판 보도에 따르면 이 UFO는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시 셔먼오크스 상공에 나타났으며 한 주민이 이를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촬영자(유튜브 아이디: YodaVon .VaderWalker)는 이 UFO를 3개의 구(球, Orb)라고 부르며 하늘에 떠 있었으며 풍선처럼 잘 보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점차 희미하게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물체들이 낮 시간임에도 매우 밝게 빛났고 줌인 기능으로 확대해 봤을 때 두 개의 노랑색 구와 한 개의 푸른색 구가 수시로 위치를 바꿨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세 불빛은 비교적 일정한 간격 내에서 위치를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런 구형 물체는 지난달 20일 캐나다에서도 포착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개막식,10대 장애소년 로봇슈트 입고 시축한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식,10대 장애소년 로봇슈트 입고 시축한다

    “아이언맨 슈트가 현실로?” 이번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특별한 킥오프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소식에 월드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식 브라질과 크로아티의 경기 킥 오프(kick off)에 앞서 10대 장애 학생이 로봇슈트를 착용하고 시축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축행사는 하반신 장애를 가진 학생이 휠체어에서 내려 이 로봇슈트를 입고 보행 후 공을 차는 순으로 진행된다. 외골격 형태의 이 로봇슈트는 이를 입은 사람이 특정한 생각을 할때 나오는 뇌파를 컴퓨터가 분석해 로봇 다리에 명령을 내려 움직이게 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로봇의 발바닥에는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촉감을 진동 형태로 몸에 전달한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이런 기술을 적용한 로봇슈트 시축행사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 걷기 프로젝트(Walk Again Project)’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로봇슈트는 1984년 니콜레리스 박사의 논문에 근거해 완성된 것으로 박사의 30년의 연구 결과의 결실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는 브라질에 마련된 연구소에서 킥 오프를 위한 특별훈련을 해왔으며, 이번 월드컵에서 이러한 특별한 행사가 전세계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경기로 시작된다. 사진·영상=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송해 해명, 1925년생 송해 장수비결 알고보니..BMW ‘해명은?’

    송해 해명, 1925년생 송해 장수비결 알고보니..BMW ‘해명은?’

    ‘송해 해명’송해가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는 송해, 이용식, 김혜연, 송은이, 강레오,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이날 송해는 장수 비결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과 아침 식사, 대중교통 이용을 꼽았다. 송해는 “올 때도 지하철을 탔지만, 그게 도움을 줬다고 본다”며 “나의 장수비결은 BMW다. B는 버스(Bus), M은 메트로(Metro), W는 걷기(Walk)를 한다”고 건강유지의 비결을 밝혔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지하철 이용 사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서 송해는 노약자석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바 있다.이에 대해 송해는 “졸아서 찍힌 사진이 아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사인 해달라고 해서 사인하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해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송해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해 해명, 지하철 사진 오해했네”, “송해 해명, 정말 졸고 있는 것 같아”, “송해 해명, 역시 건강의 비결이 있었어”, “송해 해명, 장수비결이 바로 BMW”, “송해 해명..나도 차를 팔아야겠다”, “송해 해명..역시 건강의 비결은 따로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 방송 캡처 (송해 해명)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정몽준의 시간대별 동선 22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재벌인 그를 ‘부자 정치인’ 내지 ‘유명인사’로 인식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의 2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돈을 다 뿌려 버려”라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동대문 도매 패션쇼핑센터를 찾았다. 상점 직원들은 느닷없는 정 후보의 방문에 연예인을 본 듯 놀랐다. 정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 점원은 정 후보와 악수한 뒤 “와~ 이제 우리 가게 대박 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한 쇼핑객은 정 후보에게 “부자이시니까 어딜 가도 그곳이 부자 동네가 된다”면서 “우리 동네도 부자 동네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악수를 하고 난 뒤 “손 씻지 말아야지”라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막간에 국제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유창한 영어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고, 200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그 영국인은 “정말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쇼핑센터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에겐 중국어로 “중국인이십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유권자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틈만 나면 경쟁자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오전 1시 30분 청구역에 노반(지하철 선로가 깔린 바닥) 청소를 하러 간 정 후보는 “지하철 내 공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위험한데, 박 후보는 환기 시설 가동 시간을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를 함께한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지난해 4월 박 후보의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정규직 채용자들이라 그런지 박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고, 이에 정 후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동이 튼 이후 오전 9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있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박 후보는 용산개발사업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방문해서는 “박 후보는 자신이 행정가이지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치적 이해타산하기를 좋아한다”며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의 중구청장·마포구청장 후보자와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에 열변을 토했다. 중구 청구동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의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그랜드마트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잃어버린 3년이 돼야지 잃어버린 7년이 되면 서울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거론하며 “천만시민에게 자신의 앞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시장을 해서 되겠느냐. 옆 얼굴만 자신 있는 후보”라면서 “관상을 봐야 심성을 알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공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원순의 시간대별 동선 “지하철은 1000만 시민의 발이니까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2일 0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무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역무실 직원들에게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역을 그가 이날 다시 찾은 것은 유권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의 파란색 점퍼 대신 남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왼쪽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역무실을 나온 박 후보는 소화전, 방독면 비치대 등 비상조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성수역으로 향하는 막차를 기다리던 박 후보는 “(서울시장을) 2년 7개월 하고 재출마했는데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진다”고 선거운동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열차 추돌 사고 수습 후 탔던 ‘0시 17분 성수역행 막차’에 다시금 몸을 싣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을 BMW(Bus, Metro, Walking)족이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앉아 가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앉아 있는 승객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박 후보는 곧바로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로 이동해 화재 사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전 일정에서 신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파란색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였다. 박 후보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2만 5000원어치의 완두콩 두 자루와 열무 한 단, 3만원짜리 삼치 한 마리를 샀다. 오전 1시가 넘어 선거운동 첫날 심야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장 공관으로 귀가한 박 후보는 동이 튼 직후인 오전 6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공략에 나섰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오전 8시쯤부터 40분간 출근길 인사를 건넨 뒤 역삼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 올라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창업 지원 정책을 알렸다. 신발을 벗고 강단에 선 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도시로 거듭났는데 서울시도 앞으로 1만평의 땅을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점심 때 박 후보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물통이 든 배낭을 멘 채 선릉역에서 삼성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20~30대 여성들이 “후보님 팬입니다”라고 외치며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박 후보는 이후 서초구와 위례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재발 방지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쯤 잠실역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정 후보가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방문, “박 후보가 (뉴타운을 놓고)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문제를 자신의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범법자가 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권역별 원어민 상주 영어글로벌하우스 조성”

    [후보자 인터뷰] “권역별 원어민 상주 영어글로벌하우스 조성”

    ‘100가지 약속’이란 제목을 단 공약집이 제법 두툼하다. 물었다. “공약이 무슨 100가지나 됩니까.” ‘오버’ 아니냐고 찔러 보는 질문이었다. “왜 안 된다고 하세요. 2주에 하나씩 하면 됩니다. 100% 다 하겠다고는 말을 못해도 이 가운데 80% 이상은 반드시 완수할 겁니다.” 정원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100가지 약속을 만든 과정은 이랬다. 지역을 일일이 다 돌았다. 불평이든 비판이든, 지적이든 대안이든 모두 다 받아 적고 분석했다. 1년 동안 이렇게 1000곳 이상을 돌았다. 그러다 보니 지역 현안에 대한 어떤 질문과 맞닥뜨려도 나름대로 준비된 답을 내놓게 됐다. 덕분에 “속 시원하게 답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구민 입에서 나올 때 가장 짜릿하다. 공약집도 후보가 될지 안 될지 모르던 올해 초에 아예 공개해 버렸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니까 이 두툼한 공약집은 “젊다고 우습게 보지 마시오. 나 완전히 준비됐소”라는 선언문인 셈이다. 그렇게 준비한 정 후보가 보는 서울 성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교육을 꼽았다. “재개발이 많이 있었습니다. 강 건너면 바로 강남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의 눈은 높아져 가는데 구에서 할 교육은 마땅찮아요. 자녀가 중·고교생쯤 되면 학부모들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송파로 많이 건너갑니다. 자치구 입장에서 보자면 수치라고 봅니다.” 복안이 있을까. “여학교는 제법 괜찮습니다. 인문계 남학교를 유치해 보겠습니다. 원어민이 상주하면서 영어를 가르쳐 주는 영어글로벌하우스를 권역별로 짓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전자도서관을 지어 교재를 싸게 구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묶어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진학상담도 한층 강화한다. “요즘 대입이 너무 복잡해져서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합니다. 전문적인 진학지도교사를 양성해 각 학교에 파견하겠습니다.” 각 분야 아이디어도 줄줄 내놨다. 미니버스를 개조해 ‘이동 현장 구청장실’을 만들어 집단민원현장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개발사업 땐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외에도 민심영향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대신 노인들을 활용한 ‘워킹(Walking) 스쿨버스’도 구상 중이다. “발로 뛴 결과를 피부로 느껴지는 정책으로 만들겠다”며 정 후보는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할리우드의 전설’ 제인 폰다, “정말 76세 맞아”

    이른바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제인 폰다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나왔다. 배우 샐리 필드(68)의 ‘명예의 거리’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화사한 흰 색 정장 차림을 한 폰다는 필드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사 내내 즐거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초점은 폰다의 젊음에 맞춰졌다. 76세라는 나이와 달리 훨씬 젊어보이기 때문이다.  폰다는 ‘왕년의 배우’다. 1971년 스릴러 ‘콜걸(Klute)’,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았다. 1960~70년에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폰다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작가, 반전 운동가, 모델 등으로도 활약했다. 폰다는 2012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70세인 남자 친구 리처드 페리와 “최고의 성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밝혀 화제가 됐다. 페리를 통해 찾은 “새로운 행복”이 젊음의 비결이라는 얘기다. 페리는 음악 프로듀서로 2009년 6월 폰다가 무릎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했을 때 만났다. 폰다는 영화감독 로저 바딤(1965~973), 정치가인 톰 헤이든(1973~1989), 언론재벌인 테드 터너(1991~2001)와 세 차례 결혼했던 전력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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