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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공한증 각인시킬 것” vs 리피 “연습장도 제공 안해”

    최용수 “공한증 각인시킬 것” vs 리피 “연습장도 제공 안해”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아시아 챔프’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하루 전인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팀의 감독이 가시 돋친 돌직구를 날렸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월드컵 우승만큼 중요하다”는 마르셀로 리피(오른쪽) 광저우 감독의 욕심에 대해 최용수(왼쪽) 서울 감독은 “중국에 공한증(恐韓症)을 깊이 각인시켜 주겠다”고 맞받아치는 등 기싸움이 팽팽했다. 리피 감독이 먼저 불공평한 대접을 받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서울은 우리에게 연습할 공간을 제공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어젯밤(24일) 호텔 로비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내 30년 감독 경력 중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도발했다. “비록 이런 대접을 받았지만, 서울이 광저우에 왔을 때 우리는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 운동장이든 뭐든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여유도 부렸다. 리피 감독의 발언이 끝나자 중국 기자 50여명은 박수로 맞장구를 쳤다. 최 감독이 반격했다. “연습구장? 우리는 규정대로 다 했다. 2주 전에 광저우에도 준비한 내용을 알려 줬다. AFC에 보고서도 제출했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서울이 광저우에 갔을 때도 원칙대로만 해주면 된다. 그 이상의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되받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과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리피 감독은 “내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월드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광저우의 물량 공세는 어마어마하다. 프로 스포츠에서 돈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도 “돈이 전부는 아니다. 홈에서 우리가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장담했다. 또 “중국 축구가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선수들에게 공한증은 여전히 유효하다. 공한증은 광저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KBSN스포츠·MBC스포츠+·SBS-ESPN 중계)에서, 2차전은 다음 달 9일 광저우에서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나라별 ‘대표 분야’ 세계지도 제작…한국은 무엇?

    나라별 ‘대표 분야’ 세계지도 제작…한국은 무엇?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해외의 한 유명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 다이어리’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들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기네스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지도는 다소 코믹한 요소를 담고있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만큼 사실적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가 발표한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아닌 ‘워크홀릭’(workaholic)이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 만하는 것을 의미하는 워크홀릭을 우리의 ‘상징’으로 표현해 다소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실제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일많이 하는 국가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주요 고용지표 비교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6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에반해 북한은 ‘검열’이, 일본은 ‘로봇’이 차지했으며 중국은 ‘이산화탄소 방출과 신재생에너지’로 표현됐다. 또한 미국은 ‘노벨상 수상자와 잔디깎기 사망’, 인도는 ‘영화’, 영국은 ‘파시스트 운동’ , 프랑스는 ‘관광’이 올랐다. 이밖에 다소 재미있게 혹은 굴욕적으로 표현된 국가도 많았다. 스페인은 ‘코카인 사용’ , 네덜란드는 ‘가장 키 큰 나라’, 멕시코는 ‘번개 치는 나라’ , 남아공은 ‘타조’ , 이탈리아는 UEFA 경쟁, 독일은 ‘월드컵 거의 승리’ 가 올랐으며 심지어 남극에는 ‘황제펭귄’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날두 vs 즐라탄 한 명만 브라질 간다

    호날두 vs 즐라탄 한 명만 브라질 간다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나 스웨덴을 볼 수 없게 됐다.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포르투갈(FIFA 랭킹 14위)은 스웨덴(25위)과 격돌한다. 또 크로아티아(18위)는 아이슬란드(46위), 그리스(15위)는 루마니아(29위), 우크라이나(20위)는 프랑스(21위)와 마지막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한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맞대결은 피했다. 유럽지역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16일과 20일 두 차례 경기를 치러 결정된다. 23일과 이튿날 각각 여덟 경기씩 벌어지는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가 주목된다. 국내 팬들로선 지난 19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결장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24일 새벽 3시 45분 바이 아레나로 불러들이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1승1무)와의 경기에 출전, 공격 포인트를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승1무)와의 A조 1차전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동점골을 도와 대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어 지난 3일 홈으로 불러들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2패)와의 A조 2차전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3분까지 활약했다. 23일 새벽 3시 45분 예정된 경기 중에는 AC 밀란(이탈리아·1승1무)-바르셀로나(스페인·2승), 아스널(잉글랜드·2승)-도르트문트(독일·1승1패) 경기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앞 경기 주심에 지난 19일 레버쿠젠-호펜하임 경기 도중 옆 그물 구멍을 뚫고 들어간 공을 득점으로 오심한 펠릭스 브리치 주심이 배정돼 논란을 낳고 있다. 24일 같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2승)-유벤투스(이탈리아·2무), 맨유-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도 눈길을 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제선수協, “카타르월드컵 여름 개최 반대”

    국제선수協, “카타르월드컵 여름 개최 반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여름 개최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필립 피아트 FIFPro 부회장의 말을 인용, “우리 단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름에 열릴 경우 대회에 참가하지 않도록 가맹 회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아트 부회장은 이어 “카타르 경기장에 에어컨을 완비한다고 하더라도 섭씨 50도에 이르는 시기에 경기를 하는 건 상식을 벗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주로 예정된 FIFPro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나서는 등 이 단체의 실질적인 리더다. FIFPro의 주장은 “카타르의 여름 기온이 너무 높아 개최 시기를 겨울로 바꿔야 한다”고 밝힌 유럽축구연맹(UEFA)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이다. UEFA는 선수 안전을 우려해 줄곧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지난 7월 이같은 주장을 펼쳤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결국 FIFA는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에 대한 결정을 2015년까지 미룬 상황이다. 영국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프로축구 리그들은 겨울에 월드컵이 열릴 경우 자신들의 정규리그 시즌과 겹친다며 월드컵 겨울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FIFPro까지 여름 개최를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나서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선수협회는 FIFPro는 43개 국가 축구선수협회들이 소속된 국제단체로 축구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선수들의 연대다. 사진 : 피아트 FIFPro 부회장(왼쪽)과 플라티니 UEFA 회장의 모습. (UEFA 공식 홈페이지)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 물오른 손, 이번엔 챔스리그 골맛 볼까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국가대표팀 평가전 출전 선수로 뽑힌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3일 오전 3시 45분 독일 레버쿠전의 베이아레나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최근 시즌 3호골과 3도움으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데뷔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득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이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맞선 후반 9분 시몬 롤페스의 동점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2-4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DFB포칼 32강전] 손 “위기설? 흥!” 46일 만에 시즌 3호골

    ‘이래도 뺄 거야?’라는 시위 같았다. 지난주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위기설이 불거졌던 손흥민(21·레버쿠젠)이 결승골로 1000만 유로 몸값을 스스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마니아 빌레펠트(2부리그)와의 2013~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32강전(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2호, 시즌 3호 골이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17분 라르스 벤더의 짧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상대의 압박과 역습으로 고전할 때 터진 화끈한 한 방.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이 한 골을 추가했다.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마인츠와의 정규리그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처음으로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박주호와의 ‘태극형제 대결’이 무산된 것도 속상한데, 손흥민 포지션에 나선 로비 크루스가 두 골을 몰아쳐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A매치와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가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배려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는 분석이 대세였지만 서브 선수의 맹활약에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주전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지난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 골 이후 46일 동안 잠잠한 것도 괜히 찔렸다. 이 시점에 손흥민은 골을 넣으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분데스리가와 레버쿠젠 홈페이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축구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의 침착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평가했고,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이 멋진 골로 원정 온 1000여명의 팬을 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 구자철은 VfR알렌(2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을 뛰며 2-0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FC쾰른(2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피터버러 유나이티드(3부)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16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2-0으로 이겼다. 같은 팀 지동원은 결장했고, 카디프시티 김보경도 웨스트햄전에서 빠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한 박지성(32)이 ‘산소탱크’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위기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끝난 ‘라이벌’ 아약스와의 에리디비지에 7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에인트호번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번으로서는 3경기만의 정규리그 승리이자 4년만에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꺾은 한판이었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에 4골차 대승을 거둔 것은 8년만에 있는 일이다. 2005년 3월 20일 정규리그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현재 에인트호번 감독인 필립 코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었다. 당시 박지성은 ‘코리안 듀오’를 이룬 이영표와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2004-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월드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암흑기’를 보낸 뒤 유럽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은 복귀전인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험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1-1 무승부를 진두지휘했다. 지난달 25일 에레디비지에 복귀전에서는 헤라클레스를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어 최근 5시즌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에인트호번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에인트호번은 이후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고 에레디비지에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었다. 박지성은 한 점 뒤지던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지성을 향한 기대도 어느새 싸늘하게 식어갔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코쿠 감독이 풀타임 활용을 주저한다’는 등 위기설마저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풀타임 활약으로 아약스라는 대어를 낚는 데 큰 힘을 보태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팀 마타우쉬가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었지만 수비진이 그를 막는데 집중한 틈을 타 뒤따르던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게 공을 연결했다. 4분 뒤에는 아약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마저 터뜨렸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관록’이라는 새 무기까지 장착한 박지성이 올시즌 에인트호번에 2007-2008시즌 이후 6년만의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하고 긴 추석 연휴만큼이나 국내외 스포츠 경기도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쾌청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그라운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꽉 찬 보름달을 보며 지구 반대편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운치있다. ●해외야구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의 질주는 한가위에도 계속 된다. 18~19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21~22일에는 PNC파크로 장소를 옮겨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는 공동 1위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를 17일 현재 2.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 따라서 주말 피츠버그전은 추신수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추신수는 연휴 동안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21홈런-18도루-102득점-104볼넷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도루 2개만 더 추가하면 내셔널리그(NL) 1번 타자 최초로 20-20-100-10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또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 2개를 더 날리면 2010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22개)을 넘어서게 된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어 연휴 동안 NL 서부지구 우승 확정 축포를 쏘아올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쉬운 완투패를 당한 류현진은 5선발 로테이션이 유지될 경우 연휴 마지막인 22일 샌디에이고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임창용이 뛰는 시카고 컵스는 18~20일 밀워키전, 21~22일 애틀랜타전을 잇달아 치른다. ●프로야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4강 순위 싸움의 와중에서 비로 취소된 경기들이 치러진다. 연휴에도 각 구단은 쉴 틈 없이 고속도로를 누벼야 한다. 이동도 잦고 상대 팀도 수시로 바뀌는 만큼 집중력이 필수다. 넥센은 19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2연전을 벌인다. 그뒤 곧바로 상경해 21일 삼성, 22일 롯데와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사직과 광주를 거쳐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막판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경기는 19일 삼성-두산, 20일 두산-LG, 21일 삼성-넥센전. 순위 싸움의 열쇠를 쥔 팀은 단연 두산이다. 18일 한화를 시작으로 삼성-LG-KIA(2연전)-롯데와 차례로 만난다. 7연전이 부담스럽지만 바쁘게 이동하는 다른 팀과 달리 6경기를 잠실 홈에서 치르는 게 큰 위안이다. 여기에 에이스 니퍼트와 계투·마무리 요원 이용찬이 돌아온다. 등 근육통으로 7월 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니퍼트는 지난 15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2㎞까지 찍었다. 2월 팔꿈치 수술 뒤 복귀한 이용찬도 이날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로축구 한가위 축구의 포문은 FC서울이 연다. 18일 오후 7시 30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득점 없이 비기거나 서울이 이기면 4강 티켓을 쥔다. 서울은 사기가 높고 컨디션도 좋다. ‘국가대표 트리오’ 하대성·고요한·윤일록과 ‘외국인 4인방’ 데얀·몰리나·아디·에스쿠데로 등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췄다. 아시아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던 포항·수원·전북이 탈락하고 유일하게 생존한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 축구팬들에게 좋은 명절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K리그클래식도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고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선두 포항과 2위 울산이 격돌하는 22일 경기가 빅매치다. ‘스틸타카’ 포항이 1위(승점 52·15승7무6패)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철퇴축구’ 울산(승점 51·15승5무5패)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FA컵 준결승에서 격돌했던 전북-부산도 6일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해외축구 독일 분데스리가도 바쁘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가 21일 맞대결을 펼치고, 같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하노버96을 상대로 데뷔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영국을 방문한 가운데 ‘홍심’을 사로잡기 위한 태극전사의 발끝도 매서울 전망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시간을 쪼개 만나고 있는 홍 감독은 21일 윤석영(QPR)의 경기를 챙겨보고, 이튿날 김보경(카디프시티)과 면담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선덜랜드-아스널전을 관전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기성용(선덜랜드)과 면담했고, 이청용(볼턴)의 경기도 손수 챙겼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신호탄을 쐈다. 19일 오전 3시 45분 바르셀로나-아약스, 나폴리-도르트문트, 첼시-바젤 등 8경기가 치러진다. ●골프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3차전을 통과한 30명의 골퍼들이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놓고 벌이는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시작된다. 4개 대회 최종 승자는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5억원) 외에도 1000만 달러의 뭉칫돈을 가져간다. 현재 페덱스컵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 2007년과 2009년 플레이오프 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우즈의 포인트는 2500점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는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을 받기 때문에 상위권 우승자라면 누구든 1000만 달러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의 대항마다. 체육부 종합 zone4@seoul.co.kr
  • 연봉 246억원 호날두 ‘최고봉’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고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8년까지 뛴다. 15일(현지시간) 정장에 안경으로 멋을 낸 호날두는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와 만나 계약 연장 합의서에 서명했다. 2015년까지로 계약됐던 호날두는 이날 재계약으로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측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연봉을 1700만 유로(약 246억 8000만원)로 추산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연봉 추정치인 1600만 유로(약 232억 3000만원)를 웃돈다. 현재 구단에 40%를 떼 주는 초상권(퍼블리시티권) 이익도 비율을 점차 낮추기로 했다. 호날두는 “돈도 중요하지만 그게 (계약 연장의) 우선 조건은 아니다. 연봉이 가장 많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웃었다. 호날두는 이적, 계약 때마다 ‘잭팟’을 터뜨려 왔다. 2009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당시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가 건네졌다. 최근 팀 동료가 된 개러스 베일(8600만 파운드)에게 최고 이적료 기록을 내줬지만, 연봉에서 최고 대접을 받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호날두의 발끝은 스페인에서도 여전하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더니 2011~12시즌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이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을 차지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져 ‘친정’ 맨유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챔스리그 손흥민 IN 박주영 OUT

    챔스리그 손흥민 IN 박주영 OUT

    손흥민(왼쪽·레버쿠젠)이 5일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32강)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레버쿠젠의 출전 선수 28명(A리스트 25명·B리스트 3명) 가운데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당당히 A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에 나선다. 반면 새로운 이적처를 찾지 못해 아스널(잉글랜드)에 잔류한 박주영(오른쪽·28)은 명단에서 빠졌다. 아스널은 22명의 A리스트와 17명의 B리스트를 제출했는데 루카스 포돌스키, 올리비에 지루,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야야 사노고, 니클라스 벤트너, 박주영 등 7명의 스트라이커 자원 중 빠진 것은 박주영뿐이다. 반면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미야이치 료도 A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발표된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는 ‘친정팀’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이 A리스트에 포함됐다. 에인트호번은 20일 PSV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B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기자 bsnm@seoul.co.kr
  • 실망! 박지성

    실망! 박지성

    천당에서 지옥으로 곤두박질 쳤다. ‘AC밀란 킬러’로 명성이 높았던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고군분투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쥐지 못했다. ‘실패작’(Flop of the Match)이란 싸늘한 평가도 받았다. 일찌감치 키플레이어로 주목받은 박지성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61분을 뛰었으나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1-1)을 포함, 합계 1-4로 져 32개 클럽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신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지성은 4-3-3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산소탱크’ 특유의 부지런한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6분까지 7.2㎞를 뛰었지만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밋밋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9분 만에 케빈-프린스 보아텡에게 선제골을 내줘 조급해졌다. 후반 초반까지는 버텼지만 후반 10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넣은 뒤 급격히 무너졌다.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후반 16분 첫 교체카드를 써 박지성을 벤치에 앉혔다. ‘두 개의 심장’을 자랑하는 박지성이지만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띄었기 때문. 하지만 구심점을 잃은 에인트호번은 후반 32분 보아텡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키 플레이어’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최고참 박지성인 만큼 혹평도 잇달았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을 ‘최악의 선수’로 꼽았고, 이탈리아 축구사이트 ‘데이타스포르트’는 박지성에게 양팀 최저인 4.5점을 매겼다. 어쨌든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누볐던 ‘꿈의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유로파 리그에 만족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보단 못하지만 유로파 리그에도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의 굵직한 팀들이 출전한다. 30일 모나코에서 조별리그 추첨식이 예정돼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급발진! 박지성, 575일 만에 터졌다… 에인트호번 복귀 첫 골

    급발진! 박지성, 575일 만에 터졌다… 에인트호번 복귀 첫 골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산소탱크’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리그 복귀전에서 575일 만에 골을 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친정으로 돌아온 베테랑은 빅클럽 진출의 성공 신화를 썼던 2004~05시즌을 재현할 기세다. 박지성은 25일 알멜로에서 열린 헤라클레스와의 2013~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 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4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지 20분 만에 골망을 흔든 박지성 덕분에 에인트호번은 1-1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시즌 개막 후 무패(3승1무)의 신바람이다. 집념의 골이었다.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 180도를 돌아 끈질기게 공으로 발을 뻗었다. 렘코 파스피어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기습적인 슈팅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2년 1월 28일 잉글랜드 FA컵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575일 만의 골이자 시즌 첫 골이다.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따지면 2005년 5월 네덜란드 FA컵 결승전 이후 8년 3개월 만의 복귀전 첫 득점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극성맞은 세리머니 없이 골대로 들어가 볼을 들고 하프라인으로 뛰었다. 공을 안고 가면서 관중석으로 손 키스 세 번을 날린 게 전부였다. 동점인 만큼 골 뒤풀이에 쏟을 시간이 없다는 뜻이었다. 역전은 불발됐지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만큼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성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끝까지 슈팅을 해 봤다”면서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골은 골”이라며 웃었다. 이어 “내 득점보다는 힘든 경기에서 승점 1을 땄다는 게 중요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벤치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박지성은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히어로’였다. 지난 2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8분간 8.8㎞를 뛰며 ‘두 개의 심장’을 뽐냈다. 이날은 서브로 시작했지만 0-1로 뒤진 후반 21분 주전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발목 부상으로 긴급 호출됐고, 왕성한 움직임에 골까지 뽑으면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화려하게 돌아온 ‘위쏭빠레’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 UEFA챔스리그 2차전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반면 다른 유럽파는 잠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24일 독일 분데스리가 ‘태극 형제 맞대결’에서는 박주호의 마인츠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 손흥민은 묀헨글라트바흐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88분을 뛰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4-2로 이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의 이청용은 QPR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QPR 윤석영은 결장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기성용, 새 둥지 찾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카엘 라우드루프(49) 감독이 입을 열었다. 현지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라우드루프 감독은 “열흘 전쯤 기성용과 얘기를 나눴다. 할 얘기가 더 남았고, 그때 나눈 얘기에 대해선 둘 말고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선덜랜드로부터는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기성용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선덜랜드 임대 보도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저었다. 기성용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각종 대회를 병행하기 위해 미드필더를 대거 영입하는 과정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3일 새벽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그의 에이전트는 영국의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드루프 감독은 “현재 미드필드에는 레온 브리튼, 존조 셸비, 호세 카냐스, 조나단 데 구즈만, 기성용까지 모두 다섯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라며 기성용의 불안감을 이해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현재 그는 미구엘 미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둘을 그 아래에 배치하는 조합을 구상하고 있는데 기성용은 다섯 명 중 최종 옵션으로 밀린 상태. 선덜랜드 임대설을 부인한 그는 ”나는 다른 안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미러’는 스완지시티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기성용을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 600만 파운드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그를 완전 이적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보란 듯 뛰는 ‘두 개의 심장’

    보란 듯 뛰는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출전이 꼭 필요했다.” 3만여 홈팬의 기립박수와 응원가 ‘위 쑹 파레(‘지성-박’의 네덜란드식 발음)’보다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에게 더 절박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시절 해리 래드냅 감독에게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필립 코쿠(43) 에인트호번 감독이 21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박지성을 선발 투입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18일 고어헤드와의 리그 3라운드 교체 명단에서도 뺀 만큼 이날은 후반 교체 투입될 것이란 예상을 깬 것. 코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전반 초반에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많은 골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에 대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뛰어나다”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한 11명 가운데 54경기 4골로, 스테인 스하르스(6경기), 제프리 브루마(2경기)와 함께 팀에서 셋밖에 안 되는 챔스리그 경험자였다. 선발 출전한 AC 밀란 선수들은 모두 합쳐 290경기 21골이었다. 에인트호번의 어린 선수들이 주눅들 수밖에 없었다. 후반 23분 교체될 때 다소 지쳐 보인 것도 뒤에서 공격진을 받치느라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였다. UEFA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무려 8810m를 뛰었다. 전성기 때 활동량에 진배없다. 멋진 힐패스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8분 문전으로 쇄도하다 감각적인 힐 패스로 2선에서 침투하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연결,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게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에는 동점골의 실마리를 풀었다. 역습 상황에 공을 잡은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자 무리한 전진 패스 대신 뒤따르던 브루마에게 공을 건넸다. 브루마는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고 골키퍼 몸에 맞고 튕겨 나온 것을 팀 마타우쉬가 헤딩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골닷컴 이탈리아’는 8년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에게 별 5개 만점에 4.5개를 매기며 맨오브매치(MOM)로 선정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발휘했다”는 이유였다. 마타우쉬와 상대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 모두 별 3.5개에 그쳤다. 2차전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위 쑹 파레’ 보다 더 듣고 싶었던 말은

    박지성, ‘위 쑹 파레’ 보다 더 듣고 싶었던 말은

    “박지성이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출전이 꼭 필요했다.” 3만여 홈팬의 기립박수와 응원가 ‘위 쑹 파레(‘지성-박’의 네덜란드식 발음)’보다 박지성(32·에인트호번)에게 더 절박한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시절 해리 래드냅 감독에게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필립 코쿠(43) 에인트호번 감독이 21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박지성을 선발 투입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18일 고어헤드와의 리그 3라운드 교체 명단에서도 뺀 만큼 이날은 후반 교체 투입될 것이란 예상을 깬 것. 코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전반 초반에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많은 골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에 대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뛰어나다”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한 11명 가운데 54경기 4골로, 스테인 스하르스(6경기), 제프리 브루마(2경기)와 함께 팀에서 셋밖에 안 되는 챔스리그 경험자였다. 선발 출전한 AC 밀란 선수들은 모두 합쳐 290경기 21골이었다. 에인트호번의 어린 선수들이 주눅들 수밖에 없었다. 후반 23분 교체될 때 다소 지쳐 보인 것도 뒤에서 공격진을 받치느라 그라운드를 누빈 결과였다. UEFA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무려 8810m를 뛰었다. 전성기 때 활동량에 진배없다. 멋진 힐패스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8분 문전으로 쇄도하다 감각적인 힐 패스로 2선에서 침투하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연결,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게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에는 동점골의 실마리를 풀었다. 역습 상황에 공을 잡은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자 무리한 전진 패스 대신 뒤따르던 브루마에게 공을 건넸다. 브루마는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고 골키퍼 몸에 맞고 튕겨 나온 것을 팀 마타우쉬가 헤딩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골닷컴 이탈리아’는 8년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에게 별 5개 만점에 4.5개를 매기며 맨오브매치(MOM)로 선정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발휘했다”는 이유였다. 마타우쉬와 상대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 모두 별 3.5개에 그쳤다. 2차전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1일 새벽 AC밀란전서 ‘위송빠레’ 들을 수 있나

    이보다 멋진 복귀 무대는 없을지 모른다. 8년 만에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박지성(32)이 지난 18일 고어헤드와의 예레디비지 정규리그 3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난 8일 1년 임대 계약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던 박지성이 두 차례 정규리그 경기에 모두 빠진 것은 경미한 허벅지 통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21일 오전 3시 45분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tvN 생중계)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력지 텔레흐라프도 “박지성이 AC밀란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박지성과 선수 시절 호흡을 맞췄던 필립 코쿠 감독은 2005년 5월 5일 AC밀란과의 대회 준결승 2차전 전반 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선제골을 꽂은 박지성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골은 한국인 선수 대회 본선 첫 골로 기록됐다. 1차전을 0-2로 내준 에인트호번은 2차전을 3-1로 이겨 합계 3-3을 만들었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에인트호번, 챔스리그 예선勝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인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에인트호번은 31일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쥘테 바레험(벨기에)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에인트호번은 내달 8일 2차전에서 쥘테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차 예선을 통과하면 8월 말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김보경, 헤딩 선제골·1도움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31일 영국 브렌트포드 그리핀 파크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12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고 2분 뒤에는 프레이저 캠벨의 골을 돕는 등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카디프시티는 그러나 2-3으로 역전패했다. KIA, 외국인 좌완 빌로우 영입 프로야구 KIA는 31일 좌완 외국인 투수 듀웨인 빌로우(28)와 연봉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인 빌로우(191㎝, 93㎏)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43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빌로우는 2일 한국에 도착, 메디컬체크를 받은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박지성, 다시 네덜란드로 친정팀 PSV에 1년 임대

    박지성, 다시 네덜란드로 친정팀 PSV에 1년 임대

    ‘산소탱크’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이 ‘친정’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PSV 에인트호벤으로 1년간 임대된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인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8일 “박지성이 지난 27일 에인트호벤에 도착했다”며 “현지시간으로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PSV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이 한·일월드컵을 마친 직후인 2002년 12월 처음 유럽무대에 진출했을 때 뛰었던 네덜란드 명문팀이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다가 2005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옮겼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뛴 박지성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QPR로 이적했고, 팀이 최하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돼 그동안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지성의 에인트호벤 복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이는 감독인 필립 코쿠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밴쿠버)와 함께 에인트호벤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등 특히 큰 무대에서 활약했다. 코쿠는 지난 5월 에인트호벤 사령탑에 앉았다. 조은지 기자 zone@seoul.co.kr
  • 손흥민 이적 후 첫 골 “예감 좋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서 열린 2부 리그 1860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8분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손흥민이 처음으로 올린 공격 포인트.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었고, 팀은 1-2로 졌다. 레버쿠젠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7억원)를 주고 영입한 손흥민의 골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에 전했다. 손흥민의 ‘장밋빛 미래’를 점치고 있다. 독일 주간지 포쿠스가 선정한 ‘영스타 톱20’에서 율리안 드락슬러(19·샬케04)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13~14시즌 득점왕을 예상하는 팬투표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스테판 키슬링(레버쿠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를 상대로 기량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QPR의 박지성과 윤석영은 3부리그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전에 동반 출전했지만 팀이 0-1로 져 체면을 구겼다. 박지성은 선발로 나와 후반 15분까지 뛰었고, 윤석영은 하프타임 때 들어가 후반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QPR은 후반 41분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적설만 무성한 태극 형제는 새 시즌을 QPR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맨유 전설, 베컴 등 ‘퍼기의 아이들’ 길거리 포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을 만든 ‘퍼기의 아이들’(Fergie‘s Fledglings)이 입단 22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뭉쳤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데이비드 베컴(38)과 라이언 긱스(39), 게리 네빌(38), 필립 네빌(36), 니키 버트(38), 폴 스콜스(38)가 지난 8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 있는 ‘아티시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만났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역 시절 무척 아껴 애칭으로 ‘퍼기의 아이들’로 불린 이들은 맨유를 1991~1992시즌 FA(영국축구협회) 유스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후 이들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이 중 게리 네빌, 필립 네빌, 니키 버트, 폴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팀에서부터 클럽축구를 시작했고 라이언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이비드 베컴은 토트넘 핫스퍼와 브람스다운 로버스 등을 거쳐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긱스만이 뛰고 있으며, 최근 신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선수 겸 코치로 임명되기도 했다. 필립 네빌은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니키 버트와 함께 코치로 활동하게 됐고 폴 스콜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필립의 형인 게리 네빌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베컴은 2003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AC밀란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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