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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이광수, 데이트하는 조세호 3번 목격”

    유재석 “이광수, 데이트하는 조세호 3번 목격”

    유재석이 조세호의 데이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전파를 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려지며, MC 유재석의 이십년지기 절친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했다. 조세호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예랑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제야 기사가 났다. 제가 그동안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드디어 열애 기사가 났다”라며 조세호가 결혼 전제로 열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난 것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데이트할 때 그렇게 비밀리에 하지 않았다. 광수도 어저께 운동하다가 만났는데 ‘형 전 세 번 봤어요’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축의금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앞서 조세호는 유재석의 결혼식에서 상황이 어려워 축의를 5만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가 결혼하면 두 배인 10만원을 하겠다고 밝혀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
  • 말기암 환자 연기한 ‘37㎏’ 박민영, 암 센터에 1억 기부

    말기암 환자 연기한 ‘37㎏’ 박민영, 암 센터에 1억 기부

    배우 박민영이 암 환자들을 위해 서울 아산병원 암센터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박민영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암 말기 환자 강지원 역으로 열연했다. 박민영은 회귀 전 암 투병 중인 강지원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37㎏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박민영은 이 작품 출연을 계기로 드라마 출연료를 암 센터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2019년 3월에는 팬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굿즈 판매 수익금을 팬 애칭인 ‘MY콩알’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드라마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0.5%, 최고 13%를 기록했다. 박민영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5주 연속 화제성 1위에 올랐다.
  • “김원희 결혼식, 기자들 고성에 욕설”…유재석이 전한 그날

    “김원희 결혼식, 기자들 고성에 욕설”…유재석이 전한 그날

    방송인 유재석이 김원희의 엉망진창 결혼식을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0회 ‘환상의 짝꿍’ 특집에는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원희씨 결혼식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2005년 김원희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김원희는 15년 열애 끝에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했고, 당시 유재석은 사회를 맡았다. 유재석이 “다른 걸 떠나 그때는 체계가 안 잡혔을 때다. 취재진과 모든 분이 식장 안으로 들어오셨다. 지금은 밖에 포토월이 있고 공개해도 카메라 몇 대만 오셔서 정리되는데 그땐 이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저를 마지막으로 다 비공개로 했더라. 어마어마했다. 결혼 처음 해봤는데 나도 깜짝 놀랐다”면서 “그때는 공개를 안 하면 원성을 들을 때였다. 기자님들이 오셔서 다 같이 하는 분위기라 비공개를 엄두도 못 냈다”고 토로했다. 김원희 결혼식에는 하객이 1500명이나 몰렸다. 유재석은 “제가 사회를 보는 옆쪽에 라인을 쳤다. 처음엔 다 침착하게 잘 진행되지만 신랑신부가 입장하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몇몇 분이 (버진로드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원희는 “고성이 오갔다. ‘네가 나와’라고. 욕 소리 들었다. 게다가 주례는 목사님인데 욕 소리도 나오고, 우리도 입장하면서 귀가 빨개졌다”고 떠올렸다. 김원희는 “근데 더 (귀가) 빨개진 건 주례를 목사님이 하잖나. ‘서로 사랑하고’라고 주례하는데 목사님 주변에 (기자들이) 동그랗게 있어서 내가 안 보였다. 목사님도 당황해 땀 한 바가지를 흘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하객들이 결혼식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
  •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보아, 외모 지적에 ‘일침’ 가했다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보아, 외모 지적에 ‘일침’ 가했다

    가수 겸 배우 보아가 8년 만 드라마 복귀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외모 악플을 두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보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지난 5일 방송된 11회 말미 ‘오유라’ 역으로 첫 등장했다. 보아는 “오늘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고, 화장을 안 지우고 와서 설날 인사도 드릴 겸 오랜만에 찾아왔다”며 “설 지나면 2월도 거의 끝나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댓글로 ‘오버립’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요즘 저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며 “사실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진 것 같다. 저의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멀쩡하다”고 말했다. 보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前) 약혼녀이자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오유라 역을 맡아 11회부터 등장했다.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빌런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김원희, 결혼식서 욕설 “또 하기 싫어서 이혼 참는 중”

    김원희, 결혼식서 욕설 “또 하기 싫어서 이혼 참는 중”

    김원희가 충격적이었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채널에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의 절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희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유재석은 “그때는 체계가 안 잡혔을 때다. 그래서 취재진하고 모든 분이 식장 안에 들어와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원희는 “저를 마지막으로 다 비공개로 했더라. 그땐 어마어마했었다. 나도 깜짝 놀랐다. 결혼 처음 해봤는데”라고 웃음만 나오는 결혼식 풍경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지금은 밖에 포토월이 있고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카메라 몇 대 몇분만 오셔서 정리되는데”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그땐 비공개는 엄두도 못 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맞다. 아까 얘기한 대로 그런 상황이어서 제가 사회를 보는 옆에 식장 안이니까 라인을 양옆으로 쳤다. 처음에는 그 라인에서 침착하게 잘 진행이 됐다. 근데 신랑·신부가 입장하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몇몇분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한명이 규칙을 어기니까 다. 신랑·신부 입장 통로로 올라왔다 이미”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한두분이 그러니까 서너분,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하면서 ‘나와!’ 하고 고성이 오갔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욕 소리도 들렸다. 숫자 욕도 격해지고 게다가 주례는 목사님인데 욕 소리가 나오니까”라고 난감했던 심경을 전했고, 유재석은 “엉망진창이었다”고 했다. 김원희는 “두 번은 못 하겠더라더라. 그래서 꾹 참고 산다. 참아야 해. 아니면 결혼식 또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배우 박민영 “전 남친 불륜? ‘이것’으로 참교육”

    배우 박민영 “전 남친 불륜? ‘이것’으로 참교육”

    배우 박민영이 밸런스 게임을 통해 소신을 드러냈다. 4일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중인 나인우, 박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에게 죽임을 당한 후 새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 강지원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나인우는 “한 여자를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다가 여자가 죽임을 당하면서 미친 듯이 후회하고 (다시 돌아온 지원을) 지켜주겠다고 다짐을 하는 유지혁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날 ‘실제로 절친과 애인의 불륜을 목격한다면? 복수로 참교육한다 vs 빠르게 손절한다’라는 질문을 받은 두 사람은 모두 ‘헤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박민영은 “손절각 아니냐. 스스로 후회하게 하는 게 더 참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용서할 마음도 없고 이미 끝난 거기 때문에 같이 섞일 이유가 없다고 봐서 헤어진다”고 말했다.
  • 신은경, 아들→양악수술… 루머 진실 ‘최초’ 고백

    신은경, 아들→양악수술… 루머 진실 ‘최초’ 고백

    신은경이 양악수술 뜬소문에 입을 연다.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복길 엄마 동생인 준식 역 차광수와, 매 작품마다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신은경이 출연한다.겨울나기에 나선 회장님네에 여러 번 봐도 여전히 반가운 식구 차광수가 겨울 보양식 대왕 문어를 준비해서 찾아온다. 회장님네 근처에 이동 진료소가 있다는 차광수 안내에 따라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진료소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깜짝 손님과 마주한다. 의사로 변장하고 전원 패밀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배우 신은경이다. 1990년대 그녀에게 인기를 가져다준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분했던 이정화 캐릭터 그대로 의료 봉사를 나온 의사로 가장한 신은경을 세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오히려 당황한 신은경은 코앞까지 다가가 필사의 아이 콘택트를 시도한다. 그제야 김용건이 “은경이구나!”라며 눈치를 채고, 김수미는 격한 포옹으로 맞이한다. 신은경은 보고 싶었던 가족이 있냐는 질문의 단번에 김수미라고 대답해, 2020년 S 본부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감사함을 표할 만큼 진한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쏠린다. 신은경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굴곡졌던 그의 38년 연기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중성적인 매력의 신여성 캐릭터로 폭발적 반응을 받았던 ‘종합병원’ 촬영 당시, 대학교의 여자 기숙사에서 촬영하면 학생들이 “오빠!”라며 환호성을 질렀을 만큼 여자 팬을 휩쓸었던 뜨거운 인기를 회상한다. 또한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촬영 중 스태프들이 주연 배우인 하희라를 살뜰히 보조해 주는 모습을 보며 성공을 다짐한 것, 영화 ‘조폭 마누라’ 촬영 중 부상으로 한쪽 눈의 신경이 망가져 실명함에도 몸을 불살라 연기했던 것, 직접 세신사에게 찾아가 때밀이 비법을 전수하며 준비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뒷얘기 대방출하며 열정 넘쳤던 연기 생활을 되짚는다. 한편, 신은경은 자신에 대한 풍문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데뷔 이후 수많은 오해와 끊임없는 진실 공방 속에 둘러싸여 있던 신은경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아픈 자기 아들부터 양악수술에 대해 숨기고 있던 진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 ‘음주운전 자숙’ 박시연 “다들 건강하세요”…‘깜짝 놀랄’ 근황 전해

    ‘음주운전 자숙’ 박시연 “다들 건강하세요”…‘깜짝 놀랄’ 근황 전해

    배우 박시연이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는 더 자주 인사하고 찾아뵙는 해가 될 것 같다. 반가운 일이 많을 것 같은 2024년 2월부터 다들 건강하세요. 자주 만날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연은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공간 안에서 차려입은 모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박시연의 말대로 그가 올해 다양한 연예 활동으로 대중과 호흡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박시연은 현재 소속사와 계약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 2021년 음주운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유 불문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박시연의 마지막 배우 활동은 지난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
  • 공효진 엄마 맞아? 전인화 닮은 미모 ‘눈길’

    공효진 엄마 맞아? 전인화 닮은 미모 ‘눈길’

    배우 공효진이 엄마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2일 “민낯 올렸다고 엄마가 화낼듯”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언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동안인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은 공효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효진의 엄마는 25년째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새터민 등에게 식사 봉사 활동을 하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는 김옥란 이사장이다. 배우 전인화를 닮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함께 봉사하는 모녀의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지만, 공효진이 엄마 사진을 직접 올린 것은 처음이다. 공효진도 엄마와 함께 10년째 ‘사랑의 밥차’ 봉사에 함께하고 있다. 최근 공효진은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해 10살 연하 남편 케빈오 입대로 ‘곰신’이 된 사실을 밝히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은 2024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여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은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남자 주인공으로 이민호가 출연한다. 2024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 제니, 예능 컴백한 이유는 ‘유재석’…“많이 그리웠다”

    제니, 예능 컴백한 이유는 ‘유재석’…“많이 그리웠다”

    블랙핑크 제니가 6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월 23일 오후 첫 방송 될 tvN ‘아파트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예능으로 컴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제니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에 대해 “평소에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출연진분들, 그리고 제작진분들이 함께한다는 소식에 출연하게 됐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이다 보니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유재석을 비롯한 제작진과 예능 ‘미추리 8-1000’ 이후 다시 만난 제니는 “그때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서 많이 그리웠다. 엄청 긴장했는데 저를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촬영 당일 다른 멤버분들도 모두 편안하게 잘 챙겨주셨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협동심이 생겨서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 ‘징역 4년’ 축구선수 유연수 꿈 앗아간 만취 운전자 항소

    ‘징역 4년’ 축구선수 유연수 꿈 앗아간 만취 운전자 항소

    음주 상태로 과속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젊은 축구선수의 꿈을 앗아간 30대 남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 30일 법원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A씨의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확한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A씨 측은 형량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차량을 몰다 왼쪽에서 진입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17%였다. 사고 차량에는 대리기사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골키퍼인 김동준·임준섭·유연수와 윤재현 트레이너가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응급수술을 받은 유연수는 87%에 달하는 전신 장애,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하반신 마비 등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그는 1년간 재활 치료에 힘을 쏟았으나 결국 지난해 11월 11일 25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해야 했다.유연수는 지난 1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다. 재판에서는 저희한테 사과하려고 했다고 하던데 정작 저희는 한 번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그걸 듣고 더 화가 나더라.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그래도 받아줄 의향이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죄질이 나쁘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다. 이 사건으로 한 축구선수는 중상을 입어 선수생활을 그만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 1명과 합의한 점, 차량 종합보험 가입돼 피해자 치료를 지원한 점을 고려했다. 대법원 권고형량 범위에서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직후 유연수의 어머니는 검찰 구형량인 징역 5년보다 적게 나와 안타까워하며 “피고인은 법정에서까지 저희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우리 아들은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데 A씨는 4년 징역 살고 나오면 다시 일상생활을 한다”며 속상함과 억울함을 토로했다.
  • ‘개콘’ 개그맨 조래훈, 승무원과 백년가약

    ‘개콘’ 개그맨 조래훈, 승무원과 백년가약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조래훈이 오는 3월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래훈은 오는 3월 9일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국내 한 항공사의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미모와 지혜를 갖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래훈은 지난 2022년 5월 교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금의 예비 신부를 만났고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키워갔다. 그는 “저의 개그에 100% 웃어주는 사람이다.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도 곧은 심지처럼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는 예비 신부를 보면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사회는 KBS 30기 공채 개그맨 김원훈이 맡았으며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가수 육중완, 트로트 가수 신인선, KBS 31기 동기들이 부를 예정이다.한편 조래훈은 2016년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EBS ‘방과 후 듄듄’, EBS ‘뭐든지 해결단’, tvN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CBS ‘올포원’, 국방FM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 국악FM ‘김필원의 맛있는 라디오’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 ‘라이브오늘’ 리포터로 활동 중이며, 전라북도 남원시 홍보대사, 유튜브 ‘테이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현남친 vs 전남친”…김지석, 이진욱과 서먹했던 일화

    “현남친 vs 전남친”…김지석, 이진욱과 서먹했던 일화

    배우 김지석이 절친 이진욱과 한때 서먹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지석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012)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진욱이 전남친 역이었고, 내가 현남친 역이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정한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현장에서 되게 서먹해졌다”며 “(이진욱과) 대화를 안 하고 연락도 아예 안했다. 캐릭터에 몰입하니까 데면데면해졌다”고 떠올렸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여행으로 우정을 회복했다고. 김지석은 “드라마 끝나고 홍콩으로 밀월여행을 갔다”며 웃었다.
  • ‘아빠 어디가’ 윤후, 17세에 대학교 합격한 근황

    ‘아빠 어디가’ 윤후, 17세에 대학교 합격한 근황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2006년생인 윤후는 현재 만 17세로 인천에 위치한 채드윅송도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바이브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씨는 27일 개인 SNS에 “아직 전부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엄마로서 맘껏 기쁠 생각입니다”라며 아들 윤후의 대학 합격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17세 대학생’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후는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KBS 2TV ‘자본주의학교’와 tvN ‘이젠 날 따라와’ 등 예능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윤후는 명문 Y대가 목표라며 A로 가득한 성적표를 공개한 바 있다.
  • 백종원, ‘사기 행각’ 스스로 인정

    백종원, ‘사기 행각’ 스스로 인정

    백종원이 28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본인의 ‘사기 행각’을 인정했다. 백종원은 지난 방송에서 2호점 이장우가 핵심 안주로 준비한 족발이 실패하자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앞서 이장우는 염장 처리가 된 족발을 재료로 잘못 준비했다. 족발은 너무 짜서 팔 수 없었고 설상가상 고기 속이 익지 않아 손님 컴플레인을 받았다. 이에 이장우는 백종원의 ‘긴급 처방’대로 염장 족발을 모두 수거해 삶기 시작했다. 백종원과 이장우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족발에 존박은 물론 손님들도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장우도 그제야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가게를 찾은 백종원도 “잘됐다”며 족발에 고추기름 등을 넣고 매운 족발을 완성했다. 하지만 골목은 한산했다. ‘족발 살리기’에 몰두한 사이 ‘피크 타임’이 지나간 것이다. 결국 가게 매출은 전날에 비해 반 토막났다. 백종원은 결국 1호점 직원들과 함께 2호점에서 남은 족발로 저녁 장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백종원 매직’이 시작됐다. 백종원은 테라스에서 전을 부치며 냄새로 손님들을 유혹했다. 고소한 전 냄새에 홀려 몰려든 손님에겐 시식으로 쐐기를 박았다. 백종원 마법에 손님들은 차례로 식당에 들어섰고 가게 안은 어느새 손님들로 북적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국수볶음 쇼까지 펼쳤고, 손님들 주문이 폭주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기는 이렇게 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안에 손님을 재밌게 해주기 위함이다. 웃는 소리에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온다. 엄청한 흡입력이 있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 윤석열 대통령 극찬 ‘충주시 홍보맨’ 초고속 승진…“월급 24만원 올라”

    윤석열 대통령 극찬 ‘충주시 홍보맨’ 초고속 승진…“월급 24만원 올라”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선태(36)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이다.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월 정기 인사에서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승진했다.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현재 행정 7급 지방행정주사보다.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9급에서 6급이 되려면 통상 15년 이상이 걸린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하며 시를 홍보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태 주무관은 영상 기획과 촬영, 편집까지 혼자 맡으며 충주시를 알려왔다. 충TV는 특유의 재미와 감성을 기반으로, 구독자 52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등 방송에도 출연해 충주시를 알렸다. 김 주무관의 특진 소식은 온라인에서도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 “충주맨은 인정이지”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이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라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한 것”이라며 김 주무관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정부, 속진임용제 확대…특진 사례김선태 주무관 월급 약 24만원 올라 정부가 우수한 국가·지방공무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속진임용제 등을 확대하면서 김 주무관뿐 아니라 평균 9년이 넘게 걸리는 사무관 승진을 4년만에 이뤄낸 공무원들이 처음으로 나왔다.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보통 일반직 공무원이 승진할 경우 호봉은 1호봉이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7급 8호봉 경력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월급은 세전으로 266만 8400원이다. 올해 6급으로 승진하면서 1호봉이 내려가면 6급 7호봉이 적용된다. 월급은 종전보다 약 24만원이 오른 290만 9300원이 된다. 올해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이 2.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초고속 승진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파격적인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사례를 늘려간단 방침이다. 올해 9급 초임 공무원 기본급은 월 187만 7000원, 8급 1호봉은 191만 3400원, 7급 1호봉은 205만 600원을 받는다. 9급 초임의 경우 정근수당과 명절휴가비 등이 오르면서 연봉이 3010만원으로 지난해(2831만원)보다 6.3%(연 179만원) 올랐다. 9급 초임 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김선태 “특진 감사…죄송한 마음도”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1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자신을 칭찬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좀 놀라긴 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진행자로부터 ‘윤핵관이 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공무원이기 때문에 아직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저는 지금 충핵관, 충주시 핵심 관계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길형 충주시장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보도가 나고 시장님한테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다”라며 “시장님이 지시해서 시작한 일이었다.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다. 잘 된 거라고 짧게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을 해보자고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제의가 온 게 아니라 말씀드리기 좀 그렇다. 어쨌든 다 같은 행정부 공무원이니까 제의가 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고민은 해봐야 되겠지만 일단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초고속 승진’과 관련해서는 “특진을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리지만 죄송한 마음도 있다. 묵묵하게 일하는 다른 공무원분들이 있는데 주목은 제가 많이 받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는 좀 죄송한 마음도 있다”라며 승진 후 월급은 30만원 정도 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충TV’ 구독자들을 향해 “제가 충주시를 알리고 이렇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CEO♥’ 김기방, 사고 소식 전해졌다

    ‘CEO♥’ 김기방, 사고 소식 전해졌다

    배우 김기방이 접촉사고 근황을 전했다. 28일 김기방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접촉사고 난 사진을 게재했다. 김기방은 사진과 함께 “경미한 사고가 났다. 차가 많아서 멈춰있는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콩?‘ 하는 느낌이 나서 보니 뒷차가 실수를”이라고 했다. 이어 “뒷차 운전자분은 엄청 미안해하시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셨고 나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괜찮으시냐고 되물었다. 나도 멀쩡, 차도 멀쩡한거 같아서 후딱 확인만하고 혹시나 문제가 있으면 ’연락드릴게요‘라고 말씀드린 뒤 연락처를 받고 차를 몰아서 다시 가던 길을 갔다(올림픽대로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도로이다보니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 최대한 빨리 움직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말 괜찮아서 뒷 차 차주분께 연락을 안드렸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계속 걱정을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그분이 이 글을 보실지몰라 몇 자 적어봅니다. 1월 16일 저와 접촉사고 나신 운전자분. 연락 못드려 죄송해요. 전혀 문제없으니 걱정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김기방의 차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모습이다. 김기방은 오히려 뒷차 차주를 배려하는 마음씨를 보여줬다. 앞서 김기방은 지난해 아내에게 1억원대를 넘는 BMW SUV 차량을 선물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김기방은 사업가 김희경씨와 지난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또 김기방은 지난달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콩팥팥)‘에 출연했다.
  •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누구에게나 살다 보면 후회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지 말걸, 그때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할걸, 그때 그 주식을 살걸 등등.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닥쳐오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아쉬워만 한다. 후회의 그 순간, 그 아쉬웠던 순간을 다시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이런 바람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인간의 운명과도 같은, 되돌림에 대한 갈망이 확실히 이루어진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 줘’(작가 LICO, 원작 성소작)를 소개한다. 암 말기 판정을 받은 37살의 이지원. 병원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수민과 남편 민환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지원의 사망 보험금을 바라며 그녀의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 배신감과 절망감을 견딜 수 없었던 지원은 민환, 수민과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머리를 다쳐 사망하게 된다. 절친이라고 믿었던 수민의 진심을 빨리 알걸, 자신을 괴롭히기만 한 민환과 결혼하지 말걸, 이렇게 바보처럼 살지 말걸…. 살아온 모든 것을 후회하며 죽어 간 지원. 그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 다시 눈을 뜬 지원은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가져 있었다. 27살인 지원은 아직 민환과 결혼하지 않았고, 자신을 배신한 수민은 여전히 지원의 절친이다. 이렇게 선물처럼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살면서 늘 당하기만 하고 참고 참다가 결국 죽음까지 이르렀던 지원은 다시 주어진 생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수민과 자신을 괴롭히기만 남편 민환에게 수많은 운명의 순간을 넘겨 주지 않기 위해 절치부심, 그야말로 치밀하고 철저한 노력을 시작한다. 다시 주어진 생이라고 해서 극적으로 달라진 것은 딱히 아무것도 없이 벌어질 일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원은 수민과 민환 때문에 지난 생에서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의 곁에는 늘 자신을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진짜 동료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그들과 함께 닥쳐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운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첫사랑과 단순한 회사 동료로만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재벌 3세인 상사도 곁에 있다. 과연 지원은 이번 생의 계획대로 자신의 불행했던 결혼을 수민에게 떠넘길 수 있을까?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LICO에서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202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2년에 외전까지 마무리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tvN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다. 현실의 우리는 과거에 내렸던 결정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서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을 하는 지원을 독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노라면 쏠쏠한 재미와 함께 뿌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지원과 동료들이 자신의 운명을 불행이 아닌 행운으로 바꿔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지켜보자.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은 절대 실현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모습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같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수능 최고령 ‘유퀴즈’ 김정자 할머니, 숙명여대 입학 꿈 이뤘다

    수능 최고령 ‘유퀴즈’ 김정자 할머니, 숙명여대 입학 꿈 이뤘다

    “영문학과에 진학해서 미국에 있는 손주들과 대화하고 싶네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정자 할머니(83)가 결국 숙명여대 입학의 꿈을 이뤘다. 숙명여대는 최근 공식 누리집에 “김정자 할머니가 2024학년도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자 할머니는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40~80대 만학도들이 다니는 일성학교에서 기초 한글부터 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끝냈다. 이런 할머니의 사연은 2019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 처음 알려진 뒤 큰 화제를 모았다. 할머니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결국 지난해 수능 도전으로 이어졌다. 김 할머니는 수능을 치른 뒤인 지난해 12월 4년 만에 유퀴즈에 다시 출연해 “손녀딸이 숙명여대를 졸업했는데 자기 학교가 최고라고 자랑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나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표를 받아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았지만 숙대 영문과는 조금 힘들 것 같다. 숙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과를 지망하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22일 김정자 할머니를 직접 캠퍼스로 초청해 명예 학생증을 전달하고,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 있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목표를 돕기 위해 영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자 할머니는 “3월에 입학하면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나이가 많아서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다”며 “배워도 자꾸 잊어먹겠지만 그래도 댕기기는(다니기는) 열심히 댕길(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며 늦은 나이에도 학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함께 입학하게 된 숙명여대 새내기에게도 덕담을 전했다. 김 할머니는 “전공을 살려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우리 손녀처럼 실력이 금방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941년생이지만 출생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아 실제 호적에는 1943년생으로 돼 있다.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경남 마산으로 건너왔으나 국민학교(초등학교) 입학 직전 6·25전쟁이 터졌고, 어려운 형편에 8남매의 맏딸이라는 이유로 공부는 꿈도 꾸기 어려웠다. 결혼 뒤 부엌도 없이 아궁이만 하나 있는 작은 방에서 삼 남매를 키우던 김 할머니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면서 다섯 식구가 거리에 나앉기도 했다. 방송 출연 당시 김 할머니는 “그때부터 안 해본 일 없이 돈 되는 일은 다 했다. 손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쿠팡, 엔터사 만들어 SNL 제작팀 빼돌려” 제작사 vs 연출자 소송전

    인기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리즈를 두고 제작사와 쿠팡 간 갈등이 불거졌다. 제작사는 “쿠팡이 자회사를 통해 제작 인력을 빼돌렸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시리즈를 직접 만든 안상휘 PD는 “그간 제작사가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일삼았다”며 “(쿠팡 자회사로의) 정당한 이직에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맞섰다.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한 에이스토리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의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에이스토리는 자사 제작2본부 본부장이던 안상휘씨와 배우자 장모씨, 안씨 부부가 설립한 회사 ‘우다다스튜디오’, C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70억원 규모의 영업방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에이스토리는 “SNL코리아를 제작하고자 2020년 12월 제작2본부를 신설하고 과거 tvN에서 SNL코리아 시리즈를 제작한 안씨를 제작2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제작진 11명을 정규직 채용하고 설비도 마련하는 등 수십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L코리아 리부트 시리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가 자리 잡도록 기여했는데, 쿠팡과 안씨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코리아 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시즌5를 론칭하기로 쿠팡플레이와 협의하고 출연진 섭외까지 진행했다”며 쿠팡 측이 제작진을 빼돌리는 바람에 시즌5 제작 기회를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안씨가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에 “제작2본부 직원들을 모두 데리고 쿠팡으로 가겠다”고 통보했다. 실제로 안씨와 제작2본부 직원 11명은 모두 퇴사했다. 이에 대해 안상휘 PD와 SNL 제작팀은 25일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서도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PD는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에 수 차례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 제작에 집중하고자 (CP엔터테인먼트로) 이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NL코리아는 미국 NBC방송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tvN에서 2011∼2017년 시즌 9까지 방송하고 종영했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리부트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리부트 시리즈의 시즌 1∼4는 에이스토리가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했다. 시즌5부터는 CP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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