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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상황] 전 금융권 ‘유씨 왕국’에 부실대출… 대규모 제재 불가피

    금융당국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관련사에 돈을 대출해준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부실 대출 의혹과 관련한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없는데도 돈을 빌려준 정황이 일부 포착되는 등 부실 대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금융사에 대한 대규모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모든 계열사를 상대로 금융사 대출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 관련 계열사에 대출해 준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보험사 등이 모두 점검 대상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5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등 4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다.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회사들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규모는 산업은행(508억원), 기업은행(376억원), 우리은행(311억원), 경남은행(306억원)이 가장 많다. 하나은행(63억원), 신한은행(33억원), 국민은행(12억원), 외환은행(10억원), 대구은행(6억원), 전북은행(4억원), 농협(3억원), 한평신협(15억원), 세모신협(14억원), 인평신협(14억원), 제주신협(7억원), 남강신협(3억원), 대전신협(2억원), 더케이저축은행(25억원), 현대커머셜(18억원), LIG손해보험(1억원) 등도 관계사들에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들 금융사가 재무구조가 취약해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는 회사에 돈을 저금리로 빌려준 것으로 보고 대출 과정의 불법성과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차입금 의존도가 과도한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을 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불법 대출 여부와 대출 채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적정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과 관련된 회사가 2008년 법정관리 중이던 ㈜세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들로부터 특혜성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세모그룹의 모회사인 ㈜세모를 인수한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새무리는 ㈜세모를 인수하기 위해 2007년 기업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별다른 담보 없이 각각 95억원, 128억원의 단기 차입금을 빌렸다. 회사 규모에 비해 대출액이 클 뿐 아니라 대출시점 당시 담보로 제공할 만한 유형자산이 없었다는 점에서 특혜 대출 의혹이 이는 것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보험사 車보험금 늦게 주면 이자 2배 물린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자동차 보험금을 늦게 지급할 때 적용되는 지연 이자율이 이르면 9월부터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오른다.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이나 오래된 중고차가 받을 수 있는 수리비 한도는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해 이르면 9월쯤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보험사가 보험금 확정 이후 지급 기한인 7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정기예금 이율을 기준으로 이자를 주지만 약관이 개정되면 보험계약 대출 이율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4월 공시한 정기예금 이율은 2.6%, 보험계약 대출 이율은 5.35%다. 자동차 보험계약 해지 시 보험료 반환 시일도 새롭게 규정된다.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하면 보험사는 3일 이내에 보험금을 돌려줘야 하며 이 기간을 넘기면 보험계약 대출 이율로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택시·버스 등 영업용 차량이나 연한이 넘은 중고차가 사고로 파손될 때 차 값의 130%까지 수리비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모든 차의 수리비 한도가 120%다. 자동차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사용하는 렌터카 비용의 지급 기준은 현재 ‘통상의 요금’에서 ‘합리적인 시장 가격’으로 의미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합리적인 시장 가격이란 일반인이 렌터카를 이용할 때 시장에서 실제 적용되는 가격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보험 가입 때 계약자는 피보험자의 주소나 자동차 소유자에 대한 내용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아도 된다. 또 계약자가 보험사에 반드시 알려야 하는 사항을 알리지 않고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사는 이를 알게 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개인정보유출방지법안 막판 조율만 남아”

    개인정보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률 개정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1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대책을 담은 신용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무위 법안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여야가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이견을 많이 좁혔다”면서 “이제는 쟁점 사항에 대한 논의보다는 막판 조율만 남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우선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권의 개인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설립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금융권의 각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신용정보가 모두 집중기관으로 이관된다. 그동안 생보협회, 손보협회, 여신협회 등으로 나뉜 개별집중기관과 은행연합회 등 종합집중기관이 금융사, 신용정보회사와 개인 신용정보를 공유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취약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신용평가회사가 영리 목적으로 겸업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민간 신용평가사는 각 금융권 협회에서 개인정보를 받아 신용평가를 매기는 주업무 외에도 컨설팅과 통계분석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부수업무도 진행해왔다. 여야는 민간 신용평가사의 부수업무를 신용등급 산출 모델개발 등으로 제한하고 통계분석 업무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막판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제 역시 여야가 일정 수준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과 정부는 당초 피해액의 최대 3배에 이르는 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과도하다며 징벌적 과징금 도입을 주장해 왔으나 야당이 신용평가회사의 개인신용정보 무기한 보유 제한을 양보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 관계자는 “이 밖에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와 최고정보책임자(CIO)의 겸직을 금지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 내 계열사 간 개인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설국열차’ ‘별그대’ ‘뽀로로’ 뒤에 IBK기업은행 있었다

    ‘설국열차’ ‘별그대’ ‘뽀로로’ 뒤에 IBK기업은행 있었다

    영화 ‘설국열차’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공통점은? 장르도 다르고 내용도 다른 이 문화 콘텐츠들 사이에는 IBK기업은행의 금융지원이 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인기 TV드라마 별그대의 주인공 천송이는 갑자기 끊긴 일감에 수입이 줄자 한 은행을 찾아가 대출 상담을 받는다. 신용등급과 대출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천송이와 은행원 뒤에는 기업은행의 광고 포스터가 붙어 있다. 간접광고(PPL) 계약을 맺지 않고서도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투자와 동시에 톡톡한 광고 효과를 누리는 ‘윈윈’을 한 셈이다. 47.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해를 품은 달’(47%), ‘신사의 품격’(30.1%) 등 이름만 들으면 기억나는 인기 드라마들도 모두 기업은행의 제작지원을 받았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대출과 투자 규모는 모두 5417억원(3040건)에 이른다. 2011년부터 3년간 해마다 1500억원씩 모두 4500억원을 문화 콘텐츠 산업에 지원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훌쩍 넘긴 실적이다. 기업은행은 2012년 1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 7월에는 문화콘텐츠 금융부로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계화, 해외 이전 등으로 고용이 정체된 제조업과 달리 문화 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도 큰 만큼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문화콘텐츠 금융부의 투자 안목은 리스크가 큰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이 투자하면 이른바 ‘대박 작품’이 된다는 속설이 돌 정도다. 기업은행이 투자한 문화 콘텐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영화 ‘연가시’로 투자 원금을 제외하고도 4억 50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75%의 높은 수익률이다. 영화 ‘베를린’도 29%의 투자수익률을 올려 2억 9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수익률은 2.2%다. 은행권 최초의 여성 수장인 권선주 행장의 취임 이후 영화, 공연,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2016년까지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 기업에 6950억원을 대출하고 550억원의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 목표다. 투자 대상에 대한 가치 평가가 힘들고 리스크가 큰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의 특성을 반영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콘텐츠 평가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금을 공급할 때 해당 기업의 재무상황과는 별도로 콘텐츠의 특성과 장르별 속성을 고려해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문체부와 함께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99곳을 선발해 대출·투자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권 행장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은 자원이 부족하지만 창의적인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최적의 산업”이라면서 “이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제1금융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7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과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와도 맞닿아 있다. 특허나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팔아 투자를 유치하거나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식인 IP금융을 활성화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이달부터 해당 기업이 가진 특허권 등을 담보로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빌려주는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IP전문펀드를 결성해 우수 기술 및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기업은행은 앞으로 창조금융 활성화와 지원 확대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권 행장 역시 취임식 때부터 “기업은행을 중소기업 금융시장을 넘어 창조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창조금융 지원 규모를 의욕적으로 산정하고 있다”고 말해 창조금융 견인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기업의 기술 및 특허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를 전산화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영업점들이 거래하는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의뢰하면 본점 IB지원부 내 기술평가팀에서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있다. 영업점장 전결 초과 대출이나 투자에 대해서는 기술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했고 일반 대출을 심사할 때도 기술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해 신용등급은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술평가 역량 강화와 지식재산권 금융 활성화, 그리고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중소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면접 전형 경쟁률 얼마?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면접 전형 경쟁률 얼마?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으로 올한 해는 지난해처럼 90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채용, SSAT 점수 발표…16개 회사 연봉 차이는 얼마나 날까

    삼성채용, SSAT 점수 발표…16개 회사 연봉 차이는 얼마나 날까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으로 올한 해는 지난해처럼 90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최종 합격하면 연봉 얼마일지 궁금해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최종 합격하면 연봉 얼마일지 궁금해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産銀, 현대상선 2000억 지원

    산업은행이 현대증권의 신속한 매각을 위해 현대상선에 2000억원을 대출해 줬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현대증권의 신속한 매각과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현대상선에 2000억원의 자산담보대출을 지원하고,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의 일부인 14.9%를 신탁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매각자문계약을 현대그룹과 체결했다. 이날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했으며,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주력회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3조 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상선의 금융자회사인 현대증권, 현대저축은행, 현대자산운용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인 현대증권 지분은 현대상선 보유 지분(25.9%) 등 모두 36% 정도다. 여기에는 현대증권이 100% 보유한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도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로 2500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컨테이너 매각(563억원),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1565억원),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1803억원) 등의 자구계획을 추진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m@seoul.co.kr
  • 동부그룹 자산매각 産銀에 백지 위임

    자산 매각 방식을 놓고 채권단 및 금융당국과 갈등을 빚던 동부그룹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따로 팔려던 계획을 최근 철회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매각 방식을 전적으로 위임하겠다는 각서를 보냈다. 동부그룹은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두 회사의 대표이사 이름으로 산업은행에 이런 내용이 담긴 문서를 최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초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동부그룹이 5개월 넘게 핵심 자산 매각을 주저하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경영권까지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산업은행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패키지 인수를 포스코에 제안했고, 포스코는 실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동부그룹이 ‘제값을 받으려면 개별 매각해야 한다’며 채권단과 맞섰기 때문이다. 결국 동부그룹이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뜻을 존중하기로 함에 따라 동부그룹의 계열사 매각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버티는 김종준 vs 압박하는 금감원… 자존심 싸움 비화

    버티는 김종준 vs 압박하는 금감원… 자존심 싸움 비화

    금융감독원이 사퇴의사가 없다며 버티는 김종준 하나은행장에게 ‘징계 내용의 조기 공시’라는 강력한 카드를 들이밀며 재차 사퇴압박을 가하면서 금감원과 하나금융의 마찰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금감원이 그렇게 한가한 조직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려 이제는 양측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번지고 있다. 결국엔 이번 사태에 한발 비켜서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금융당국이 칼을 빼든 이상 사퇴 거부에 대한 후폭풍이 어떤 식으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2일 김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결정 내용을 조기에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은 금융위 의결 사항을 거쳐서 공시하는데, 이번 건은 분리해서 금감원장 결제 이후 바로 공시했다”고 말했다. 조기 공시가 매우 이례적이어서 김 행장의 ‘떳떳하다’는 반응에 대한 금감원의 ‘불쾌지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2011년 9월 하나캐피탈은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이사회 의결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사회 의사록의 허위 작성과 안건의 첨부 서류를 조작했다. 제재심의위는 또 미래저축은행의 담보 가치가 없는 부동산과 주식, 평가 가치가 불확실한 그림을 담보로 비정상적인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당시 하나캐피탈도 미래저축은행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이행 가능성에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상 경영진에서 묵살됐다. 이 과정을 당시 하나캐피탈의 대표였던 김 행장이 김 전 회장의 직간접적 관여 속에서 주도했다고 본 것이다. ‘조기 공시’라는 금감원의 행보에는 김 행장이 은행 최고경영자로서 자격이 없는 만큼 서둘러 사퇴하라는 강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중징계를 받았는데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금융기관 전반에 기강 해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던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과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은 모두 중도에 사퇴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번 사태가 김정태 회장의 입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행장에 대한 ‘망신주기’가 소득 없이 끝난다면 하나금융지주와 김 회장을 겨냥한 금융당국의 추가 강경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징계 결정이 당장 행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규정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책의 연속성이나 조직의 안정을 위해 (행장이) 정해진 임기를 마친다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유 전 회장은 금감원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금감원이 한 건을 갖고 세 차례나 검사한 적이 있었느냐”면서 “그게 금감원의 관행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을 상대로 이렇게 할 만큼 (금감원이) 한가한지 잘 모르겠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하나금융 내부에서는 김 행장이 당국의 ‘지침’을 거부하고 끝까지 물러나지 않으면 김 회장과 하나금융의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 대출 사건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은행에 대한 검사 수위가 높아지거나,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승인 과정에서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잘못한 점이 있다면 검사나 그에 따른 조치를 받아야겠지만 김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최종 결정된 마당에 후속 대응이 감독 당국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압박하는 것은 아쉽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우리금융 민영화 속도낼 듯

    우리금융지주 계열 지방은행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대의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경남·광주은행의 분할매각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 일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22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재위는 23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조특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당초 지난 3월 두 지방은행을 매각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2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트위터 논란으로 기재위가 파행을 겪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 조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경남·광주은행의 우리금융 분할기일을 기점으로 매각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인수협상대상자인 BS금융과 JB금융은 지난달 각 지방은행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르면 다음 달 말까지 우리금융과 BS금융·JB금융 간 본계약이 체결되면 BS금융과 JB금융은 금융위원회에 지방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받고 오는 9~10월쯤 인수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기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남긴 했지만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조세소위를 통과하면서 큰 산을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SC ‘폐쇄지점 규모 축소’ vs 씨티 ‘지점장 살생부 논란’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과 지점 폐쇄 등 굵직한 사안을 앞두고 노사 갈등 해결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 대규모 실적 악화에 이어 18만여건에 이르는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등 나란히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대처 과정에서 보이는 내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노조와 협의를 통해 폐쇄 지점 규모를 기존 100개에서 50개로 줄이기로 했다. SC은행 관계자는 “당초 점포 100개를 줄일 계획이었지만 노조 측 반발로 폐쇄 점포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폐쇄되는 점포의 직원들은 희망 점포로 재배치하거나 영업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C은행의 이번 조치는 ‘살생부 논란’을 일으킨 씨티은행의 대처와 사뭇 다르다. 올해 안에 56개 점포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씨티은행은 최근 전국 영업본부장에게 지점장을 평가해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나누도록 했고 노조와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사전 분류 작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위기를 둘러싸고 두 은행의 노사 관계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SC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끌어온 2013년 임금 협상안을 이달 초 타결했다. 반면 씨티은행에서는 지난 10일 임단협이 파행을 겪은 뒤 노조가 사측의 점포 폐쇄 결정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가 요구한 46개 항목을 전부 거절하고 있어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쟁의조정이 결렬될 경우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의 정도가 다를 뿐 외국계 은행에 공통적인 성과지향주의가 직원들을 압박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의 전직 지점장은 “국내 네트워크가 취약하다 보니 직원들에게 과도한 실적을 할당하고 성과에 따라 즉각 퇴출시키는 등 살벌한 분위기”라면서 “일선 직원들은 경영진의 무리한 요구에 불만이 있고 위에서는 실적 악화로 본사 눈치를 보는 등 서로 다른 불만이 충돌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김종준 하나은행장 결국 물러나나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결국 물러나나. 금융 당국이 17일 저축은행 부당 지원 혐의와 관련, 예상했던 대로 김 행장에게 ‘문책 경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사실상 은행장에서 물러나라는 시그널이라 김 행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던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과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 등은 모두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임했다. 문책 경고 등의 중징계를 받은 은행 임원은 향후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년 연임에 성공한 김 행장의 임기는 사퇴 여부에 관계없이 내년 3월로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행장에게 문책 경고,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겐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또 하나캐피탈은 기관 경고, 하나금융지주는 기관 주의를 받았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추가 검사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저축은행 부당 지원과 관련해 김 행장의 행위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김 행장의 거취는 본인과 금융기관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제재 심의에서 김 전 회장을 빼고 김 행장만 제재 안건에 상정시켰다가 논란이 제기되자 재검사에 착수했다. 당시 김 행장의 징계 수위는 ‘주의적 경고’였다. 하지만 재검사에서 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옛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가 손실을 냈다는 의혹 일부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캐피탈은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했지만 60억원의 피해를 봤다. 금감원은 하나캐피탈이 투자 과정에서 가치평가 서류를 조작하고 이사회를 개최하지도 않은 채 사후 서면결의로 대신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금융 당국이 하나금융에 대한 불만을 김 행장 징계에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외환은행장 교체를 둘러싸고 하나금융과 금융 당국 간 불편한 관계가 있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하나은행 측은 김 행장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제재 수위는 현재 남아 있는 임기와 관련이 없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임기를 끝까지 마치는 게 조직을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의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김 행장은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출자와 관련해 김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한국씨티銀 ‘지점장 살생부’ 논란

    한국씨티은행이 영업본부장들에게 작성하도록 한 지점장 평가자료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점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각각 ‘통과 그룹’과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나눠 적게 한 것이 희망퇴직을 염두에 둔 대상 분류 작업 아니냐는 것입니다. 의심스러운 그룹으로 분류된 지점장이 결국 퇴직대상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은행 내부에서는 ‘살생부’, ‘데스노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지점 통폐합을 앞두고 영업점장 재배치를 위해 적임자를 선별하는 과정일 뿐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아직 정하지도 않았다”면서 “회사 측이 자의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을 거르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직원들의 해석은 다릅니다. 사실상 통과와 탈락이 결정되는 분류라는 겁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점장 살생부에 이어 희망퇴직 목표 규모를 채우기 위해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 작업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씨티은행이 이달 초 전국에서 65개의 점포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조 측은 희망퇴직의 규모가 65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폐쇄 대상 점포를 기습 발표하는 방식 역시 직원들을 극도로 불안하게 합니다. 다음 달 9일 문을 닫는 수원역점 등 5개 점포에 이어 지난 16일 부평중앙, 청담파크 등 추가 폐쇄 점포 10곳이 발표되자 직원들은 다시 한번 술렁였습니다. 씨티은행은 다음 달 초부터 7주간에 걸쳐 매주 5~10개씩 점포를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17년간 보금자리로 지켜온 서울 중구 다동의 사옥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씨티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은행장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주고 있습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28억 8700만원입니다. 직원 평균 연봉의 서른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정작 일선 직원들에게만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미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씨티은행에서 6년째 근무하는 한 영업점 직원은 “고객정보 유출부터 구조조정 이야기까지 조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뒤숭숭한 이때 행장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다. 배를 버리고 달아난 선장과 다른 것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은행 감사위 ‘허수아비’ 논란

    은행 감사위 ‘허수아비’ 논란

    부당대출과 횡령 등 은행권에서 사고가 빈발하면서 내부통제의 적정성과 이를 사후평가할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아온 사외이사들이 자본시장법상 감사위원회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데다가 감사위원회에 상임 감사가 참여, 상호견제와 감시가 미흡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외환·한국씨티·SC은행 등 7개 시중은행 감사위원회 위원 29명 가운데 사외이사가 25명(86.2%)이다. 상임 감사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감사위원이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감사위원회 3분의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외부 인사를 감사위에 포함시켜 ‘제 식구 감싸기식’ 감사를 방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약한 상황에서 철저한 감사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 경영진이 사외이사를 뽑고, 이렇게 뽑힌 사외이사가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영진의 운영 사항 및 내부 통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두 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한 국민은행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이건호 행장이 맡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에 김종준 행장이 포함돼 있다.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금융사에 감사 인력을 상주시키겠다고 결정한 것 역시 감사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 감사위원회와 별도로 검사역을 상주시키고 해당 금융사와의 유착 방지를 위해 수시로 검사역을 교체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리는 감사위원회 회의가 요식 행위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각 은행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도 제각각이다. 우리은행 감사위원회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합해 지난해 모두 17번 회의를 열었고, 국민은행이 15번, 신한은행 12번, 하나은행이 7번씩 열었다. 전문가들은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참가 자체보다도 이들의 독립성 결여와 감사위원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상임 감사의 ‘셀프 감사’가 더욱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이 부족하고 외부 인사이다 보니 은행 내부의 통제 시스템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서 “일상적으로 감사업무를 하고 있는 상근 감사가 위원회 구성원이 돼 감사위를 주도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사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중간고사 수학시험, 어떻게 준비할까

    2주 앞으로 다가온 1학기 첫 중간고사. 새로운 학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들은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낄 수 밖에 없다. 특히 중학교에 진학해 처음으로 중간고사라는 시험에 임하게 된 1학년 학생들의 압박감은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에서 가장 큰 산으로 여기는 과목은 단연 ‘수학’이다. 수학은 벼락치기로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과목인 만큼 평상시 각 단원에 나오는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꾸준한 문제풀이를 통해 적응력을 높여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충분히 수학공부를 하지 못했다면 중간고사에 자주 나왔던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열심히 수학실력을 쌓아온 학생이라 하더라도 틀린 문제에 대한 나름의 공략법이 필요하다. 한번 틀렸던 문제는 꼼꼼하게 짚어두지 않으면 다시 틀리기 쉽기 때문에 오답노트에 표시해둔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면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완화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중간고사 날짜가 목전에 다가왔을 때는 단원 전체를 통째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시험범위를 단계 별로 나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학교 중간고사 시험문제로 출제되는 내용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단원별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형별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실전력과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아무리 어려운 중간고사 수학 문제라고 해도 그 바탕에는 핵심 개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는 의미이다. 수학전문 김샘학원 관계자는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해당 단계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잘 알고 있다고 짐작만 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다음 단계에서 막혀버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이해했다고 생각되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모르는 문제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보면서 확인하면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수학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 역시 단순히 문제를 푸는 데서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고, 이를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해 문제에 접근하고 응용하는지를 묻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수학전문 김샘학원에서는 묻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What), 주어진 조건을 파악한 후(Conditions), 문제를 풀고(Solution), 중요한 것을 정리하고(Note), 응용 및 접목(Applications)하는 ‘5단계 풀이법’으로 수학교육법을 만든바 있다. 김샘학원의 5단계 풀이법은 융합형 문제와 서술형평가를 포함하면서 동시에 수학문제의 핵심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보다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수학교육 전문 김샘학원은 전국 김샘학원 캠퍼스를 통해 본원과 동일한 교재와 일관된 강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샘학원 홈페이지(www.ikimsam.com)나 전화(1566-2849)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창원지검 USB는 개인정보 화수분?/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창원지검 USB는 개인정보 화수분?/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씨티은행과 SC은행에서 13만 7000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넉 달 뒤인 지난 10일에는 같은 은행에서 5만건의 고객정보가 추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로부터 사흘 뒤에는 씨티캐피탈과 IBK캐피탈에서 3만 4000여건의 정보가 새어 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창원지검이 불법 대출업자로부터 압수한 이동식저장장치(USB)가 화수분도 아닌데 몇 달 간격으로 새어 나오는 고객 정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USB에는 얼마나 더 많은 고객정보가 들어있을까. 정답은 복잡한 숫자 계산법, 그리고 그 상황을 중계하듯 새로운 숫자가 나올 때마다 이어지는 ‘조각 발표’에 있다. 검찰은 앞서 USB에서 발견한 IBK캐피탈 고객 5만 5000건, 씨티캐피탈 10만건의 유출 정보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 정보 가운데 출처가 중복된 것, 금융사에서 빠져나온 것인지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을 제하고 최종적으로 두 회사에서 각 1만 7000건씩 모두 3만 4000건의 캐피탈사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결론 내렸다. 이마저도 IBK캐피탈에서 빠져나간 2만 2000건의 정보 가운데 5000건은 과거 해킹사건으로 이미 한 번 유출됐던 정보라 ‘2만 2000건-5000건=1만 7000건’이라는 셈법을 거쳤다. ‘15만 5000건’과 ‘3만 4000건’의 간극은 여기에 있다. 같은 지검에서 수사한 카드 3사의 1억여건 고객정보 유출 사건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지난 1월 8일 창원지검은 롯데카드에서 지난해 12월 2600만건, 2012년 10~12월에 농협카드에서 2500만건, 지난해 6월 국민카드에서 5200만건이 각각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2개월 뒤인 지난달 14일 이번에는 2011년 1월 롯데카드에서 250만건, 2012년 6~7월에 농협카드에서 2430만건, 지난해 2월 국민카드에서 5370만건이 흘러나갔다는 수사결과를 내놨다. 시점이 달라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 아닌지 불안감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검찰 자료를 넘겨받아 일일이 대조해본 결과 롯데카드에서 빠져나간 것은 1차 발표 때와 모두 중복된 정보였다. 농협카드에서는 기존에 정보가 빠져나갔던 고객 가운데 3만 5000명의 유출 항목이 2~3개 추가됐다. 새롭게 빠져나간 고객정보는 KB국민카드 가맹점 회원 정보 14만건으로 줄었다. 발표 때마다 유출 정보 건수 숫자가 바뀌는 통에 아무리 숫자에 밝은 고객이라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압수한 USB 속에 담긴 수백만건의 정보 가운데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고객들의 정보를 짜맞추고 이 가운데 겹치는 고객 정보를 빼고 추린 건수라는 장황한 설명은 금세 잊혀진다. 개인정보 유출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고객들의 피로감을 ‘정보 안전 불감증’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쏟아져 나오는 숫자 사이에서 고객들의 귀를 닫게 만든 것은 실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검찰과 금융당국의 반복된 발표, 이어지는 금융사들의 쏟아지는 해명 아닐까. sam@seoul.co.kr
  • 새 금통위원 유력 김지홍 KDI 교수…제일銀 헐값매각 당시 역할 논란

    새 금통위원 유력 김지홍 KDI 교수…제일銀 헐값매각 당시 역할 논란

    임승태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김지홍(58)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990년대 말 미국계 사모펀드 뉴브리지 캐피털이 제일은행을 사는 과정에서 뉴브리지 캐피털과 우리 정부 관계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교수는 1999년 뉴브리지 캐피털이 제일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제일은행 매각팀장이었던 진동수 당시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제1심의관과 뉴브리지 측의 협상 대표였던 중국인 웨이지안 샨 아시아 본부장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김 교수는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김 교수는 “(외환위기 직후)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은행들을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시기였다”면서 “(제일은행 매각이 순조롭지 못해) 이헌재 당시 금감위원장 등이 곤란한 입장에 있던 상황이라 제가 양쪽을 다 아니까 서로를 소개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뉴브리지 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본부장은 미국 UC버클리에서 유학 시절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은행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2월 뉴브리지 캐피털에 5000억원에 팔려 ‘헐값매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뉴브리지캐피털은 5년 뒤인 2004년 다시 제일은행을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1조 6500억원에 되팔아 1조 1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차익을 남겨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당시 조세피난처인 말레이시아 리부안에 주소지를 두고 있던 뉴브리지 캐피털은 한국정부와 말레이시아가 맺은 이중과세 방지협약에 따라 한국에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 뉴브리지 캐피털은 자본이득을 전면 면세하고 법인세도 없는 리부안에서 순이익의 3% 정도만 세금으로 냈다. 한편 김 교수는 차기 금융통화위원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임승태 금통위원은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카드·통장 비밀번호 4→6자리로

    이르면 올해 안에 신용카드나 은행 통장 비밀번호가 현재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나게 된다. 제휴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일치하는 경우 돈을 인출해 가는 사기를 막기 위한 대책이다. 소비자의 불편과 은행 시스템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이 관건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를 계기로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늘리는 작업에 돌입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미 신한·기업은행 등은 계좌 이체 시 통장 비밀번호와 별도로 6자리의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신용카드 비밀번호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금인출기(ATM) 프로그램 변경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어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발생한 포스단말기 해킹 사건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10개 카드사의 카드 정보(320만건)가 빠져나갔는데 여기에는 제휴카드의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금융 당국은 우선 보안 보강이 시급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숫자를 6자리로 늘린 뒤 은행 인터넷 뱅킹 등의 비밀번호도 6자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비밀번호 6자리는 현재와 같이 숫자로만 구성되며 ‘*’나 ‘#’ 등 특수 문자는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저소득층·고령가구, 물가상승 부담 더 크다

    저소득층·고령가구, 물가상승 부담 더 크다

    물가가 오를 때는 저소득층과 고령가구의 물가 상승률에 대한 부담이 다른 계층에 비해 더욱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농축산물, 집세, 전기·수도·가스비 등이 저소득·고령층 가계의 지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계층보다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행한 ‘소득 및 연령 그룹별 물가상승률 차이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2년 저소득(소득 하위 50%) 가구의 가구균등 물가지수 상승률(D-CPI)은 공식 물가상승률 지표로 사용하는, 현행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연평균 0.3% 포인트 더 높았다. 같은 기간 60~70대 고령 가구주의 D-CPI 역시 CPI를 0.7% 포인트 웃돌았다. D-CPI는 지출이 많은 고소득층의 소비성향을 더 많이 반영하는 공식 CPI 계산법과 달리 개별 가구의 해당 품목에 대한 지출비중을 단순 평균해 구하기 때문에 ‘1가구 1표’ 방식으로 물가를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2011년 물가상승기에 소득 하위 50% 가구 및 고령층(60~70대) 가구주의 물가상승률이 다른 소득계층·연령대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은 저소득·고령층의 지출 비중이 높은 석유류, 농축산물, 집세, 전기·수도·가스비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1년 4분기 기준 농축산물에 대한 지출 비중은 하위 50% 계층이 17.1%로 중위 30% 계층(11.4%), 상위 20%(10.1%)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 지출 비중도 마찬가지로 60~70대 고령가구에서는 전체 지출 가운데 농축산물에 쓰는 돈의 비중이 22.2%로 30대(9.5%), 40~50대(12.2%)보다 크게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형식 거시경제연구실 선임연구원은 “2011년 물가 상승기를 주도한 품목들이 모두 소득 하위 50% 가구 및 60~70대 가구주 그룹의 지출 비중이 큰 품목이어서 물가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률이 빠른 속도로 낮아진 2012년에는 농축산물과 조제약 등의 가격 하락이 저소득 및 고령가구주의 물가 상승세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다른 소득계층·연령대에 비해서는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더디게 둔화됐는데 이는 보육료, 급식비 등 물가상승 둔화를 주도한 품목 지출 비중이 낮았기 때문이다. 김현정 한은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저소득층의 소비비중이 큰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때 이들의 물가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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