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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블로그]KT 대표선임 점입가경… 정상화는 언제쯤

    [재계블로그]KT 대표선임 점입가경… 정상화는 언제쯤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선정 절차를 두 달 동안 두번이나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는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한다.’ 언뜻 영세한 가족경영 기업이나 영화 속 폭력조직이 경영하는 회사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리고,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하는 이른바 ‘국민기업’ KT에서 최근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다. KT는 정부와 여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부인사를 단수 최종후보로 선출했다. 그러고는 서둘러 윤석열 대통령과 접점이 있는 인사들을 채워 넣으려다 잇달아 실패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은 지난해 구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때부터 각종 의혹을 제기하더니, 외부 인사로 대표 후보를 다시 뽑으라고 계속해서 요구했다. 결국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워 주주총회 ‘표대결’을 예고하며 ‘대표 공백 사태’ ‘대행 체제’ 등의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사실 KT는 민영화 뒤 정권이 바뀐 뒤엔 매번 지금과 비슷한 일들을 겪어 왔다. 연임에 성공하고 임기도 마친 황창규 전 대표도 문재인 정권 초 경찰청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밤을 지새곤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았던 남중수 회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서둘러 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소유분산 기업 중 유달리 KT가 이런 진통을 심하게 겪는 데는 내부 문제 탓도 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서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거꾸로 말하면 구 대표 3년 동안 이런 제도 상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정치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표현한 것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주주총회 표대결 향방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주요 주주가 국민연금을 따라 윤 사장에 반대표를 던질 공산이 크고, 주총 전자투표를 시작한 13일 소액주주 모임 카페에 올라온 찬성 투표 인증은 875개를 넘어섰다.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에도 데자뷰처럼 사정당국이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겨누고 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즉시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국가 소유였던 독과점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민영화를 했더라도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꼭 여권 인사가 대표가 돼야 정부와 KT가 호흡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 한국타이어 화재에 ‘철도재난 상황반’ 구성…시설 등 안전점검

    한국타이어 화재에 ‘철도재난 상황반’ 구성…시설 등 안전점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자 국토교통부가 철도재난 상황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에 대응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13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대응해 시설점검 등 응급조치를 거쳐 화재 인접구간을 시속 170km로 서행하며 고속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대전공장 옆에 KTX 고속열차 선로가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멈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상행선은 대전역, 하행선은 오송역에서 열차를 우회 운행했다. 에스알(SR)은 경부고속선 ‘오송-대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국토부는 선로, 전차선 등 인근시설에 대해 화재 분진, 열에 의한 손상 등을 점검해 응급조치를 마쳤다. 코레일과 SR은 이날 오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시설 등 안전점검이 마무리돼 열차가 정상 운행될 때까지 철도재난 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대형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주의’ 단계에 준해 운영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선로, 전차선, 차량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시행해 안전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열차가 정상 운행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차 운행시간 조정, 정차역 변경에 따른 승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누리집,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철도재난 상황반에 지시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는 통제 중이던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남청주IC에서 신탄진IC 구간 통행을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재개했다.
  •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큰불…11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큰불…11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10시 34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가 13일 오전 2시 10분에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되면 지방자치단체 소속 소방본부 소방력이 총동원되고,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될 수 있다. 현재 현장에는 장비 103대와 소방관 등 431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까지 지원 요청한 상태다. 이날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은 양쪽으로 퍼져나가 2공장의 물류동·원료공장으로까지 확대됐다. 2공장의 물류동에는 수십만 개의 제품들이 보관돼 있으며 2공장 대부분이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봉호 대덕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2공장의 불이 남쪽의 1공장까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2공장의 불을 잡으려 노력하면서 동시에 무인파괴 방수차와 굴삭기 등을 동원해 두 공장 연결통로를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조립식 패널구조로 지어졌고 내부에 가연성 원료가 많은 탓에 불이 쉽게 잡히지 않아 큰 불길을 잡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한 바람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타이어 등이 타는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아파트 단지에선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아침부터 고속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첫차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경부선 양방향 서울-대전 간 고속열차(KTX)를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출퇴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오송역까지 가는 임시 고속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호남·전라선 고속열차는 정상 운행하며, 광명역·천안아산역·오송역은 모두 정차할 예정이다. 오전 7시 30분 이후로는 경부선 고속열차 양방향 서울-대전 간 일부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거나 일부는 운행을 중지한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KIA-한화(대전) kt-키움(고척) LG-NC(창원) 두산-롯데(부산) SSG-삼성(대구·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kt-캐롯(오후 7시·수원kt아레나) ●여자농구=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인천도원체육관) ●농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리그 개막전 경희대-명지대(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대-상명대(중앙대 안성캠퍼스·이상 오후 5시) ●씨름=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문경체육관) ●볼링=MK HC컵 프로대회(오전 9시·경기 화성마인드볼링장)
  •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사의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사의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KT 측에 전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통령실과 여권의 반발 속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하고,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최근 사퇴하는 등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싼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윤 내정자는 OBS 경인TV 사장을 지냈으며, 최근 KT스카이라이프 대표 후보로 지명됐으나 돌연 사의를 밝혔다. 앞서 KT는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지명 이후 사외이사 후보로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 캠프’에 특보로 참여했던 임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고,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윤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윤 부회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그러나 임 고문이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일신상 사유’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업계에서는 윤정식 내정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KT가 선거 캠프와 충암고 등 윤 대통령과 관련 있는 인사를 영입해 정치권에 대한 ‘방패막이’로 쓰려 했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에서 안양 KGC에 패했던 서울 SK가 1주일 만에 KBL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백발백중 야투율을 뽐내며 11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KGC를 상대로 74-73,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홈 4연승을 거둔 SK는 30승1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1위 KGC(34승14패)는 2위 창원 LG(31승1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GC와 LG의 6라운드 맞대결이 빅게임이 됐다. SK와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격돌해 SK가 정상에 서는 등 최근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주일 전 EASL 결승에서는 KGC가 이겨 KBL 우승 상금보다 훨씬 많은 25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달 19일 5라운드 맞대결 당시 5271석이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만석에 가까운 521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도 뜨거웠다. SK는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오세근(16점 10리바운드)과 렌즈 아반도(17점)에게 2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44-58로 14점이나 뒤쳐졌다. 오재현(13점)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슛으로 한자릿수로 차이를 좁혀 4쿼터 돌입한 SK는 쿼터 중반 워니의 3점 플레이로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거듭 되던 1점 차 시소게임은 마지막 몇 초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28초 전 SK는 아반도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72-73으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는 경기 종료 6초 전 양우섭(2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으나 허일영(4점)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곧바로 레이업을 올려 다시 앞섰다. SK는 종료 2초전 KGC 문성곤(2점)이 던진 미들슛이 불발되며 환호할 수 있었다. SK 김선형은 14점 11어시스트로 설욕을 거들었다. KGC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을 대신한 대릴 먼로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4-66으로 넉넉하게 승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8승19패를 기록, 7위 수원 kt(20승27패)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져도 6위 이상에 자리해 PO에 나가게 됐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8로 패배하며 6강 PO 탈락을 확정했다. 원정 경기 12연패에 빠지며 13승34패가 된 삼성은 2연승하며 6위를 유지한 KCC(22승26패)와 간격이 8.5경기가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6위를 넘볼 수 없게 됐다. KCC는 이날 3쿼터까지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각각 18점과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 치열한 표결 앞둔 KT&G 주총…이사회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 전문성 우려”

    치열한 표결 앞둔 KT&G 주총…이사회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 전문성 우려”

    행동주의 펀드의 집중 타깃이 된 KT&G의 주주총회에 역대 가장 많은 8명의 사외이사 후보자가 올라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릴 예정일 KT&G 주주총회에 이사회 추천 3명(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현 한국외대 경영대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안다자산운용 추천 3명(이수형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추천 2명(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의 후보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2명인데, 사외이사를 2명 증원하자는 주주제안의 표결 결과에 따라 총 2명 또는 4명이 선임될 예정이다.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내세운 이사 후보자들의 전문성에 우려를 표했다. 김명철 KT&G 이사회 의장은 “대부분의 후보자는 감사위원 후보로 함께 상정됐음에도 상법상 요구되는 재무전문가 자격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사회 추천 후보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강력히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총에는 또다른 주주제안인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안건도 상정됐다. 대전지방법원이 FCP 등이 낸 자기주식 취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따른 결과다. KT&G는 주주 제안측 배당금 1조 2000억원까지 더하면 현 주주환원 규모의 약 3배에 달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KT&G는 올해 자사주 매입·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명철 의장은 “현행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종료되는 올 하반기에 현재보다 강화된 신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며, 재원 확보를 위한 보유부동산의 유동화 및 차입 확대 등 보다 적극적 자금조달 방안 또한 고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FCP 등의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후보자 선정을 거쳐 향후 인삼공사 분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윤캠프’ 출신 사외이사 후보 사의…KT, 대표이사 선임 진통 계속

    여권 관계자 “林, 방패막이 의도로 알고 사임”KT, “앞으로 대표이사 사내이사 추천 못해다른 회사 지분 맞교환 시 주총 승인도 받기로”일각 “주총 앞두고 서둘러 개선책” 지적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KT가 정치권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차기 사외이사 후보로 공시됐던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업계는 대표 이사 후보 선정을 두고 가열됐던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이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신문과 통화한 대통령실 관계자도 “임 고문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권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KT는 윤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인 임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 “전 정권에서 선임된 인사 뿐인 이사회”라는 정치권의 문제 제기를 해소해 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여권 등에서 문제로 지적해 온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 의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려는 것이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주총 소집 공고 정정 신고를 내고 ‘이사회 내 위원회에서의 사외이사 등의 활동 내역’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선임 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정정 사유로 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표도 추천위에 참가할 길이 열려 있다. 실제로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측근인 윤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이 점이 정치권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회사 측이 이 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날 조치는 KT가 최근 가칭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나온 첫번째 결과물이다. 앞서 KT는 윤 사장 요청으로 TF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모범 규준 등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KT는 또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가 제안한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 승인” 같은 정관 변경안도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KT가 현대차그룹, 신한은행과 한 것처럼, 자사주가 다른 회사 주식과 맞교환돼 경영진이 우호적인 지분을 확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물론,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까지 주총에서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서둘러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KT에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선출 같은 주요 이슈에서 이사회가 대주주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50년전 준공 ‘KT&G 천안공장’, 세종으로 이전

    50년전 준공 ‘KT&G 천안공장’, 세종으로 이전

    1974년년 준공…2026년 세종시로 이전용지에 1400여가구 아파트 추진 천안시 “주민 복합커뮤니티 시설 필요” 충남 천안의 시세가 확장하면서 도심 중앙으로 자리 잡은 ‘KT&G 천안공장’이 2026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한다. 토지 면적 7만 6000여㎡가 넘는 이곳에는 아파트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성정동 내 ‘KT&G 천안공장’이 2025년 상반기 중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담배 포장지 인쇄공장으로 이전한다. 앞서 KT&G는 지난해 8월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공장 내 설비를 옮기는 데에는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 1974년 11월 천안 제1산업단지에 준공한 천안공장은 각 제조창에서 생산된 담배의 종이 박스(포갑지)를 인쇄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지역 외곽에 위치했던 천안공장은 산단 내 공장들과 함께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천안의 시세가 확장하면서 인근에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공장용지도 제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됐다. 현재 천안공장은 토지 7만 6457㎡에 건물 연면적만 3만 9497㎡다.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해당 용지에 지상 35층, 1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건축 계획은 현재 천안시의 경관심의를 받은 상태다. 천안시는 이곳에 성정1·2, 부성·신안동 주민들을 위한 문화·생활체육시설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장 부지에도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러면 인근으로 10만에서 15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며 “아직은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복합커뮤니티 시설 조성을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임승태 KT 사외이사, 내정 이틀만에 사의...왜?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10일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발표된 지 이틀 만이다. 임 고문은 이날 오전 KT 이사회 사무국에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임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KD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됐는데,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여기 일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KT는 지난 8일 사외이사 후보로 임 고문을 포함한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거친 윤 고문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지냈다. 이에 KT가 ‘친윤’ 인사로 분류되는 임 고문을 새 사외이사로 내세우고,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인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실과 여권의 공세를 막기 위한 ‘코드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여권 관계자는 “임 고문은 대통령실과 조율이 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KT가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T 차기 대표이사에 대한 정치권의 ‘흔들기’가 거센 가운데 지난 7일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당의 ‘표대결’ 예고에 집단 주주권 행사를 선언한 KT 소액주주 모임은 이날 오전 회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력습격구분대들이 각이한 정황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부단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2대임무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화성포병들이 실전에 대응할수 있게 위력적으로 엄격히 준비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 중앙통신은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준동도 일거에 제압할수 있는 확실하고 면밀한 림전태세에서 타격임무수행능력을 련마해온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사시 남측 서해 쪽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말해줬다.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신형전술유도무기’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했다. TEL에는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6발 이상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함으로써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강하게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북한은 전방 군단급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포병부대에 이 전술유도무기를 배치했으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전술유도무기는 우리 군이 개발한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유사한 성능을 갖췄다. 군단에 배치된 KTSSM은 사거리가 180㎞이나 군은 이를 300㎞ 이상으로 늘리는 ‘KTSSM-Ⅱ’ 체계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 LG, 9년 만에 4강 PO 직행 눈앞

    LG, 9년 만에 4강 PO 직행 눈앞

    프로농구 창원 LG가 4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LG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20점 13리바운드)가 앞장서고 이재도와 김준일(이상 13점)이 힘을 보태며 전주 KCC를 87-57로 대파했다. 4연승의 휘파람을 분 LG는 31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위 안양 KGC(34 12패)와 간격은 3경기로 좁혔고, 3위 서울 SK(28승18패)와 격차는 3경기로 벌렸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팀당 적게는 7경기, 많게는 9경기가 남은 가운데 LG는 정규 1위를 차지했던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6위를 사수해야 하는 KCC는 20승26패를 기록하며 7위 수원 kt(19승27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CC는 이날 경기가 정말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11점을 올린 정창영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슛이 안들어 갔다. 팀 전체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2019년 12월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3년 3개월 만의 일이다. KCC가 이날 기록한 57점은 삼성이 지난달 LG를 상대로 기록한 55점 다음 가는 올시즌 빈공이다. 3개월 연속 월급이 지연된 고양 캐롯은 원정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0-86으로 졌다. 5위 캐롯은 24승22패를 기록하며 6위 KCC와 4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7승30패로 8위 원주 DB(17승 2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에 위치한 KCC와는 3.5경기 차다. 캐롯은 경기 막판 디드릭 로슨(31점 16리바운드)과 한호빈(8점)의 연속 3점포로 10점 차를 2점 차로 좁히며 턱밑 추격을 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21점, 이대헌이 15점으로 활약했다.
  • 고양도 창릉3기 신도시에 ‘재외동포청’ 유치 나서

    고양도 창릉3기 신도시에 ‘재외동포청’ 유치 나서

    이달 입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외동포청을 경기 고양시도 유치에 나섰다. 직원 수가 약 200명 전후가 될 재외동포청은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기 위한 정부조직으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와 세대교체 등 정책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동환 시장은 10일 “고양시는 지리적 여건·교통·도시 인프라 등 재외동포청이 들어서기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 유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 시장은 “창릉3기 신도시 개발지역에 정부 조직이 신설되면 구도심 위주의 덕양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와 재외 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여러 가지 여건 상 고양시가 재외동포들이 희망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기준 약 50만 명의 외국 국적 동포 중 21만 4000명이 거주하는 등 국내에서 외국 국적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고양시는 인천 및 김포공항으로 부터 가깝고 KTX행신역·자유로·지하철3호선·GTX-A노선·경의중앙선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까지 갖춰 재외동포들이 희망하는 ‘방문이 편리한 곳’이라는 조건을 충분히 충족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킨텍스·CJ라이브시티·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등 다양한 컨벤션 및 문화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일산병원·동국대병원·차병원 등 의료 인프라까지 갖춰 재외동포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다.고양시는 유치 후보지로 덕양 균형발전을 고려해 창릉3기 신도시 개발지역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빠른 시일 안에 청사 후보지를 확정해 외교부에 제안을 할 방침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모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상호 우호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재외동포의 모국 정착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 또 1차전 징크스… 오늘 日 잡아야 산다

    또 1차전 징크스… 오늘 日 잡아야 산다

    역시 단판 승부에선 객관적 전력이나 역대 상대 전적이 큰 의미가 없었다. 한 번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돼 전세가 뒤집히고, 안타 하나 제대로 치지 않고도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맞고 7-8로 재역전패했다. 대표팀은 조 편성이 발표된 직후 최소 3승1패로 8강에 진출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에 진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호주를 꺾는다는 걸 전제로 한 구상이었다. 물론 한국은 국제대회 호주전 8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해 봐야 하는 것. 호주 마운드는 이날 경기 5회 1사까지 13명의 한국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할 정도로 견고했다. 반면 호주 타선은 한국 투수들의 밋밋하게 들어오는 투구를 놓치지 않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선발 고영표(kt wiz)는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홈런 1개로 4와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에게 넘겼다. 그러나 5회말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고, 6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박병호(kt)의 연속 안타로 4-2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일본프로야구팀과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7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내줬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베테랑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쐐기 스리런을 맞았다. 7회 대타로 나온 강백호(kt)가 2루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환호도 잠시,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하다 태그 아웃을 당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대표팀은 8회말 호주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인한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7-8, 1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타 출루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서 득점은커녕 2루 진루를 시키지도 못했다. 결국 에드먼의 단독 도루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최근 3번의 WBC 첫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 간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궁지에 몰렸다. 초대 대회인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후 두 번의 대회에선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거푸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경기 뒤 이 감독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일전 선발투수로 김광현(SSG 랜더스)을 예고했다. 그는 “한일전이 특별한 경기이긴 하지만 8강에 올라가려면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포수로 나와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양의지는 “내가 투수 리드를 더 잘했어야 한다. 너무 아쉽다”며 “남은 경기에서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KT 외풍에 뭉친 소액주주… 윤경림 주총 문턱 넘나

    대통령실 “카르텔, KT 예외 아냐”“정치권 흔들기에 주주권 행사”265만주 1.01%… 동참 빠른 증가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되자 정부 여당이 주주총회 ‘표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의 ‘KT 흔들기’에 집단 주주권 행사를 선언한 소액주주 모임이 회원수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윤 사장이 주총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대표이사 최종후보 선정 다음날인 지난 8일 정치권과 KT 사이의 갈등이 일부 완화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KT는 윤 사장의 요청에 따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민연금 등이 제기한 문제점을 개선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통령실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카르텔”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은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거듭 당부한 것”일 뿐 KT를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정리했다. 특히 윤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임 경제특보를 지낸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새 사외이사 후보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윤 사장 체제의 KT를 다소 수용한 듯한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하지만 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T를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 KT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이라며 “KT 이사가 하나같이 전 정권에서 뽑혀서, 경영 감시와 견제보다는 구현모 현 대표와 함께 자기 사람 심고 이권에 개입했는데, 그게 바로 카르텔”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가 결국 구 대표와 가까운 사람을 어떻게든 후임으로 만들어 전임자 임기 때의 의혹들을 덮으려고 한다”며 “KT를 비롯해 독과점 체제를 누리는 소유분산 기업들이 이런 구조를 버리지 않으면 고쳐질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도 “이사회에서 그렇게 정했다면 주주총회라는 다음 단계가 있다”고 예고한 만큼, 오는 31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치열한 표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민단체는 구 대표와 윤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정부 움직임에 자극받아 지난달 25일 개설된 ‘KT 주주모임’ 카페는 9일 오후 회원수가 870명이 됐다. 이들이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며 동참을 밝힌 주식 수는 265만주를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KT 전체 발행 주식 2억 6111만 1808주의 약 1.01%에 해당한다. 국민연금(8.53%) 등 대주주와 표대결을 벌이기엔 한참 부족한 수치다. 하지만 카페 회원 중 동참을 밝힌 회원은 아직 절반도 되지 않는다. 주총이 다가올수록 실제 윤 사장 찬성 쪽으로 위임될 주식 수는 이를 훨씬 웃돌 가능성도 점쳐진다. KT 전체 소액주주의 지분은 57.36%다.
  • 실투 안 놓친 호주 타선 홈런 3방에 한국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

    실투 안 놓친 호주 타선 홈런 3방에 한국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

    역시 단판 승부에선 객관적 전력이나 역대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었다. 한 번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돼 전세가 뒤집히고, 안타 하나 제대로 치지 않고도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 한국 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맞고 7-8로 재역전패했다.대표팀은 조 편성이 발표된 직후 최소 3승 1패로 8강에 진출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에게 진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호주를 꺾는다는 걸 전제로 한 구상이었다. 물론 한국은 국제대회 호주전 8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해봐야 하는 것. 호주 마운드는 이날 경기 5회 1사까지 13명의 한국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할 정도로 견고했다. 반면 호주 타선은 한국 투수들의 밋밋하게 들어오는 투구를 놓치지 않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발 고영표(kt wiz)는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홈런 1개로 4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원태인(삼성 라이온스)에게 넘겼다. 그러나 5회말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고, 6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박병호(kt)의 연속 안타로 4-2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일본프로야구팀과 공식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7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내줬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베테랑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쐐기 스리런을 맞았다.7회 대타로 나온 강백호(kt)가 2루타를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보였다. 환호도 잠시,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하다 태그 아웃을 당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대표팀은 8회말 호주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인한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7-8, 1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타 출루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두 번의 타석에서 득점은커녕 2루 진루를 시키지도 못했다. 결국 에드먼의 단독 도루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최근 3번의 WBC 첫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간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할 수 있는 궁지에 몰렸다. 초대 대회인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후 두 번의 대회는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거푸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경기 뒤 이 감독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일전에 김광현(SSG 랜더스)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는 “‘한일전’이 특별한 경기이긴 하지만 8강 올라가려면 최선을 다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포수로 나와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양의지는 “내가 투수 리드를 더 잘했어야 했다. 너무 아쉽다”면서 “남은 경기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200억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조현범(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9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회장은 2020~2021년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업체 박지훈 대표와의 개인 친분을 앞세워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자금 130억원가량을 빌려줘 회사에 일정 부분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는다. 비슷한 시기 수십억원대 회삿돈으로 자신의 집을 수리하고 외제차를 구입하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도 있다. 검찰이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으로 추산한 규모는 총 200억원대다. 한편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MKT의 타이어몰드(타이어 패턴을 새기는 틀)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다시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조 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프로농구 서울 SK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3점을 폭발시킨 김선형을 앞세워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수원 kt를 94-91로 제쳤다. 28승18패를 기록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27승18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며 단독 3위가 됐다. 디펜딩챔피언 SK는 19승17패가 된 7위 kt와 간격을 9경기로 벌려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PO 진출을 확정했다. 4강 PO 직행 티켓을 받는 2위에 자리한 창원 LG(30승 15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 PO 막차 경쟁 중인 kt는 6위 전주 KCC(20승25패)와 1.5경기 차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발뒤꿈치 통증으로, 최성원이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이틸한 SK는 1쿼터를 19-29로 끌려갔다. SK는 지난달 11일부터 정규리그 8경기에 더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3경기까지 치르며 체력도 부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선형을 중심으로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격차를 4점으로 줄여 전반을 마친 SK는 3쿼터 들어 김선형이 3점포 2방을 터뜨리고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쿼터 종료 2분43초 전 66-66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6분 전 최부경의 덩크슛으로 8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던 SK는 kt의 추격에 재역전당하기도 했으나 김선형이 경기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제로드 존스(29점·3점슛 4개 6리바운드)와 하윤기(22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 [사설] KT 대표 인선, 자율성과 책임성 모두 잡아야

    [사설] KT 대표 인선, 자율성과 책임성 모두 잡아야

    우여곡절 끝에 KT의 새 수장에 사내이사인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 내정됐다. KT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오른 4명을 그제 심층 면접한 뒤 윤 부문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현대차, CJ 등에도 잠깐 몸을 담았지만 윤 내정자는 대표적인 KT맨이다. KT 이사회가 KT 내부 인사를 낙점한 데 대해 여권과 KT 내부 일각에선 불만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어제 윤 내정자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KT가 CEO 후보 4명을 전원 내부 출신으로 채운 것은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도 소유분산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거론하며 가세했다. 2002년 공기업 한국통신에서 민간기업으로 민영화됐지만 KT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교체되는 역사를 반복해 왔다. KT는 주주 구성 등에서 분명 민간기업이지만 나라의 공공재인 주파수로 이른바 ‘면허장사’를 하는 공적 기능을 지닌 기간통신사업자이기도 하다. 회사의 지배구조에서부터 경영 전략, 사업 방향 등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수준의 공적 책무가 부여돼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차기 대표 인선 과정이 과연 이런 KT의 정체성에 부합하는지는 짚어 봐야 할 일이다. 여권의 공개적 반발이 온당한가도 따져 볼 일이지만 자율성을 앞세운 KT 이사회를 중심으로 내부의 끼리끼리 나눠 먹기 관행이 도를 넘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국민 이익과 무관하다. 윤 내정자의 주주총회 통과까지 논란은 이어질 것이다. 모쪼록 KT의 자율성과 공익성을 모두 아우르는 결과가 도출돼야겠다.
  •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호주전 8연승 잊었다… 목표는 마이애미 진출”

    김광현 “변화구 승부 호흡 관건”‘좌완’ 구창모·이의리 제구 과제메인 타격코치 김기태→심재학 “우리는 마이애미로 가는 게 목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이 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호주와의 경기(9일 낮 12시)에 대해 “최근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둔 것은 생각 안 한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최근 2년 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대해 “장점은 탄탄한 수비와 타격, 빠른 발과 장타력 선수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이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전에 대한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을 다들 알 것”이라면서 “첫 경기에서 이겨야 한일전에 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호주전을 여유 있게 이기면 일본 경기에 올인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B조 ‘복병’인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무심코 인사할 정도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숱하게 돌려봤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전력 분석을 해 보니 호주는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운 거 같아 잘 준비해야 한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호주에는 힘있는 선수도, 정교한 타자도 많다. 야구라는 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스포츠다.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광현(SSG 랜더스)도 “모든 타자가 직구에는 좋은 스윙을 하더라. 변화구 승부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호주를 넘어선 다음에는 대망의 한일전(10일 오후 7시)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한일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좌완 영건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대표팀 최연소인 이의리(21·KIA)의 구위와 제구가 마지막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 구창모는 전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회말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의리 또한 3분의1이닝 동안 몸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한두 경기에 실망할 선수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 타자, 공 하나만 잘 던져도 투수는 언제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 분명히 이겨 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대표팀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기태 kt wiz 2군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다. 이에 따라 심재학 퀄리티컨트롤(QC) 및 타격코치가 메인 타격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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