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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소식/ 우즈·톰스 등 라이더컵 출전

    ●미국과 유럽국가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대회에 출전할 미국 대표선수단이 21일 확정됐다.20일 끝난 PGA챔피언십대회 결과에 따라 포인트로 뽑는 10명이 확정된데 이어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단장 지명 선수로 폴 에이징어와 스콧버플랭크를 선택했다.선발 포인트 1위는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고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마크 캘커베키아가 뒤를이었다.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는 생애 첫 라이더컵 대표선수가 됐다. 스트레인지는 2명 모두 병마를 이겨낸 ‘인간승리’의 표상을 지명해 화제를 모았다.에이징어는 93년 라이더컵 출전 직후 임파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해 재기했고버플랭크는 9세 때부터 당뇨병에 걸려 인슐린 펌프를 달고다니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라이더컵대회는 새달 28일부터 3일간 영국 벨프라이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3부 투어인 이즈마투어가 창설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 파크밸리GC에서 1차 대회를 갖는다. 서울낫소와 공동주최,‘2001이즈마투어 낫소컵 골프대회’가 공식명칭인 1차 대회 총상금은 3,000만원.만 48세 이하인 KPGA소속 준회원 및 프로지망생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금호그룹 계열 금호개발은 부부 또는 2인이 수도권 4곳이상의 골프장에서 정회원 대우 및 월 1회 이상 무료라운드 혜택을 받는 노블레스 특별회원 분양을 곧 마감한다.노블레스 특별회원은 금호그룹이 보유한 설악·충무·화순등 3개 지역 리조트 60평형을 정회원 대우로 이용할 수 있고 제주·청평·횡성·미시령 등 체인리조트와 스키장 콘도를 가족들까지 정회원 대우로 이용 가능하다.입회금은 3,600만원으로 보증금은 7년 뒤 돌려준다.(02)766-0406●경기도 용인 지산CC가 골프장 평일회원,콘도미니엄회원,스키회원을 하나로 통합한 ‘지산 하나로 회원’을 모집한다.입회금은 개인 3,000만원·가족 3,200만원·부부 5,000만원·법인 6,300만원이며 원금은 5년 뒤 돌려준다.(02)545-0780곽영완기자 kwyoung@
  • 골프 동계훈련지 태국서 소규모 투어

    ‘꿩도 먹고 알도 먹고’-.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골퍼들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태국에서 국내 시즌 개막 전까지 소규모 투어대회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4월이나 돼야 개막하는 국내 시즌에 대비해 어차피 추운 겨울 동안동남아 등지로 훈련을 나갈 수 밖에 없는 골퍼들에게는 훈련과 동시에 상금도 벌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KPGA가 마련한 투어는 4개 대회로 이뤄지며 규모는 각각 상금 7,500만원,총상금 3억원으로 대회 장소는 방콕에서 2시간 거리의 카오야이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미션힐GC. 4라운드로 치러질 각 대회 개막일은 18일·25일·2월8일·22일로 18일 개막된 1차대회에는 국내 최강자 강욱순과 최상호 등 96명이 출전했다. KPGA 관계자는 “회원들의 동계훈련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기 위한방안의 하나로 이번 투어를 마련했다”며 “경기 감각과 실전 경험을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자골프 자존심 걸었다

    세계 무대에서 여자골프에 밀려 위축돼 있는 남자골프가 실력을 과시할 기회를 잡았다. 무대는 8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GC(파72·6,896야드)에서개막되는 EMC월드컵.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 시리즈마지막 대회로 전세계 24개국에서 2명씩 4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4일간 펼쳐진다.경기방식은 홀마다 두 선수의 좋은 성적만을 집계하는 포볼과 한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각각 이틀씩치러진다.총상금은 300만달러이고 우승상금은 100만달러다. 한국 남자골프의 실력을 보여줄 대표는 박남신(써든데스)과 최광수(엘로드).지난 10월 지역예선인 아시안네이션스컵대회에서 환상의 콤비 샷을 과시하며 1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자존심이 걸린 국가 대항전인만큼 한국뿐 아니라 출전국 모두 최정예가 나선다.미국만 해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와 그의 라이벌데이비드 듀발이 출전한다. 이밖에 스코틀랜드와 프랑스에선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폴 로리와 장 방데 벨드,파라과이에선 카를로스 프랑코,일본 마루야마 시게키,스페인 미구엘 히메네스,캐나다에선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독일에선 알렉스 체카 등이 나서고 홈팀 아르헨티나는 앙헬 카브레라와 에두아르도 로메로를 내세운다. 박남신-최광수조의 목표는 10위권 . 박남신-최광수와 함께 단장 자격으로 현지에 도착한 김재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무이사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국도 최근 급부상하는 골프강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평소대로만 한다면 톱10진입은 어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내 정상급 골퍼 총출동

    타이거 우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의 열기를 이어 국내 남녀골프의 후반기 개막전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자는 23일부터 3일간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열릴 롯데백화점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남자는 24일부터 4라운드로 레이크힐스CC(파72)에서 펼쳐질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그 무대. 올시즌 스포츠서울투어 시리즈 4번째로 열리는 롯데백화점클래식은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올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 챔피언 박현순,전반기 마지막대회인 LG텔레콤 비투비클래식 우승자 한소영 등 국내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정상을 가린다. 우승후보는 정일미 박현순 한소영 트리오를 비롯,지난해 5월 이번대회 코스에서 열렸던 매일우유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금,지난 3월 일본여자골프투어(JPGA)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의 이지희,전반기를 일본무대에서 활약한 조정연 등.특히 이번 대회는 LG텔레콤비투비클래식에 이어 50여일만에 열리는 무대로 우승을 향한 경쟁도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우승의 관건은 난코스로 악명높은 아시아나CC 서코스를 어떻에 공략하느냐에 달렸다.6,070야드의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여러 개의 도그래그홀이 버티고 있고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마저 굴곡이 심하다.특히 그린은 국내 어느 코스보다 넓은데다 스피드도 빨라 대부분 스코어 관리에 애를 먹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최근 현대마스터스,포카리스웨트오픈,부경오픈을 차례로 정복한 최광수의 4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있다.지난 91년 최상호가 세운 국내 최다연속 우승과 타이를 이룬 최광수는 부경오픈 이후 약 한달 동안 아이언샷 등을 중점 보완, 국내골프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올 시즌 상금왕까지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이미 올시즌 1억6,00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최광수로서는 우승상금만 8,000만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를놓칠 수 없는 것. 그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로는 올 호남오픈과 SK텔레콤클래식 정상에오른 상금 2위(1억3,000만원) 박남신,매경닥스오픈 우승자 강욱순, KPGA선수권 챔피언 박노석과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종덕 등이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아 국가대항 골프대회 추진

    아시아권에서도 국가대항 골프대회 창설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3일 미국과 유럽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회를 본따일본과 여타 아시아국 선수들이 펼치는 다이너스티컵골프대회가 2002년 첫발을 내딛는다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골프열기에 부응키 위한 것으로서 일본골프투어조직위(JGTO)와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가 주축이 돼 2002년부터 격년제로 대회를 치르기로 하고 구체적인 대회 진행 방법을 마련키로 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출전 선수는 각종 투어성적을 토대로 한 상위 8명과 팀 주장이 추천하는 4명 등 팀당 12명으로 구성되는 등 라이더컵과 흡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측은 “대회 추진 움직임에 대해 아직 들은 바없다”며 “APGA에서 추진 의사를 전해오면 그 때 가서 한국의 참여 여부를결정지을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자프로골프…실력 느니 운도 따르네

    ‘행운인가,실력인가’-.최근 한국 남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잇따라 한 라운드 10언더파의 대기록이 작성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주최 현대모터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양용은(28·이동수골프단)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8일 뉴서울CC 북코스에서 열린 포카리스웨트오픈 1라운드에서도 최광수(40·엘로드)가 같은 스코어를 작성한 것. 지난 95년 영남오픈에서 최상호가 세운 국내 18홀 최저타와 동타로 신기록은 아니지만 좀처럼 작성되기 어려운 기록이 최근들어 거푸 세워지는데 대해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골프의 본고장인 미국 프로골프(PGA)의 경우 데이비드 듀발 등 일부선수가 11언더파 기록을 갖고 있으나 두자리수 언더파 자체가 대단한 기록으로 인정받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호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실력과 행운이 모두 따라줘야 하지만 최근잇따라 터지고 있는 이유는 실력이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김재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무이사는 “전반적인 실력과 수준 향상이 큰 바탕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올들어 끊이지 않고 대회가 이어져 선수들의 감각이최고조에 있다는 점이 대기록 작성의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이같은 대기록들은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더욱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부 투어에 대한 지원확대 등을 통해 더욱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 신용진, 신들린 퍼팅 첫날 선두

    신용진이 신들린 듯한 퍼팅을 앞세워 스포츠서울 주최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신용진은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2위 이부영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달렸다. 초반 3개홀에서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나가던 신용진은 4번홀(파 4)에서뜻밖의 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7번홀부터 연속 3홀에서 버디행진을 벌여 타수를 줄였다.후반들어도 11·14·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라운딩을 마친신용진은 특히 26개의 퍼팅만을 기록,평균 1.467의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부영은 버디만 5개를 엮는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쳐 5언더파 67타로 2위를 달렸고 최광수 곽흥수 등 노장들이 라파엘 폰세(에콰도르)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같은조에 편성돼 관심을 모은 마크 브룩스와 김성윤의 맞대결에서는이븐파 72타를 친 브룩스가 2오버파 75타에 그친 김성윤에 다소 우세를 보였다.96PGA선수권 우승자 브룩스는 피로도 채 풀기 전에 나선 경기에서 보기와 버디를 5개씩 기록,버디 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한 김성윤을 앞섰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30위권 밖의 중하위권에 그쳐 팬들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현대모터마스터스 이모저모. ■현대모터마스터스 1라운드는 화창한 날씨 속에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10번홀에서 오전 6시50분 윤흥렬 스포스처울21사장,김승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사장 등 3명이 순서대로 시타를 하면서 시작. ■프로데뷔전을 갖는 김성윤과 같은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96PGA선수권 챔피언 마크 브룩스(미국)는 전날 밤 입국,대회 코스를 살펴볼 여지도 없이 라운드에 나섰으면서도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는 컨디션 난조 속에 이븐파를 쳐 역시 노련하다는 찬사를 받았다.그는 김성윤에 대해 “프로무대에서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미 PGA무대에서 통할만큼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고추켜세웠다. ■오후 2번째조로 1번홀에서 출발한 김종민이 12번홀(파 3·219야드)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 SK텔레콤클래식 1R, 권영석 8언더 단독선두

    권영석(30·랭스필드)이 제4회 SK텔레콤 클래식(총상금3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권영석은 25일 일동레이크CC(파72·7,0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단독 1위에 올랐다. 올시즌 호남오픈 챔피언이자 이 대회 전년도 우승자 박남신(41·써든데스)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2위를 달렸고 정준(29·캘러웨이)은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올 KPGA선수권 우승자 박노석(33)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고매경오픈 챔피언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11위를 달렸다.
  • SK텔레콤 클래식 내일 티오프

    올시즌 3번째 ‘그린황제’ 를 가린다. 국내 최대규모의 남자프로골프대회인 SK텔레콤클래식(총상금 3억5,000만원)이 25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CC(파72·6,450m)에서 15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열린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호남오픈에서 막판 기적같은 역전우승을 일군 박남신(42·써든데스)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원년 우승자 박노석(34·류골프)도지난주 KPGA선수권 역전우승의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매경오픈 챔피언 강욱순(36·안양베네스트)과 9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광수(41)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골프전문 케이블TV인 SBS골프44가 마지막날 4라운드를 생중계하고 SBS가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 박노석‘4R의 사나이’랭스필드컵 KPGA 역전승

    박노석(33·류골프)이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박노석은 21일 88CC 서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에 1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코스레코드 타이 겸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박노석은 이로써 97SK텔레콤클래식 이후 3년만에 우승을 맛보며 우승상금 3,600만원을 거머 쥐었다.통산 4승째.
  • 허석호 10언더 선두고수…랭스필드컵 골프 2R

    ‘불운의 골퍼’ 허석호(27·이동수 골프구단)가 랭스필드컵 KPGA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이틀연속 선두에 나섰다. 전날 6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린 허석호는 19일 88CC 서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매경오픈챔피언 강욱순(34)을 한타차로 제치고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 최윤수·황성하·허석호 6언더 공동선두…KPGA선수권 1R

    ‘노장’ 최윤수(52)와 황성하(39) 허석호(27)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윤수는 18일 88CC(파72·6,427야드)에서 열린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첫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쳐 황성하 허석호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77년 프로입문 이후 15승을 기록중인 최윤수는 이로써 10년만의 정상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98·99년 시니어대회 4개를 석권한 최윤수는 전성기보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의 거리가 10∼20야드 줄었으나 정확도와 안정된 퍼팅으로 이를 보완했다.최윤수는 10∼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14번홀에서 8m 버디퍼팅에 성공했고 17번홀에서도 세컨드 샷을 홀컵 2m에 붙여 전반을 5언더파로 마감했다.최윤수는 후반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5번홀에 이어 7번홀에서 13m짜리 롱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선두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석호와 무명 황성하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지난해 챔피언강욱순(36·안양베네스트)은 3언더파 68타로 최광수(40·엘로드) 등과 공동 6위에 올랐고 호남오픈 챔피언박남신(41·써든데스)은 이븐파 72타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남자골프 오늘부터 ‘별들의 전쟁’

    새 천년 한국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가 18일 티오프된다-.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의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4일동안 88CC(파72)에서 펼쳐진다. 국내 3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128명의 내로라하는 골퍼들이 출전해 불꽃튀는 각축을 벌인다.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는 강욱순신용진 박남신 최상호 등. 올 시즌에서 벌써 4승을 챙겨 지난해에 이어 상금랭킹 선두에 나선 강욱순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매경오픈에 이은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신용진은지난 대회 1타차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4년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겠다는 투혼을 불사르고 있으며 ‘영원한 우승후보’ 박남신 역시 5년만의정상복귀 의지가 만만치 않다.통산 7번째 패권을 노리는 노장 최상호를 비롯해 최광수 남영우 최윤수 양용은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우승다툼 못지 않게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으로도 눈길을 끈다.타이틀 스폰서인 랭스필드는 롱드라이빙대회,치핑대회,우승자 알아맞히기 등을 통해 승용차(아반테 XD),골프클럽 세트,드라이버,퍼터,골프안경,의류 등 3,000만원 어치의 경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2∼4라운드는 KBS 제2TV와 위성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골프장 자선모금행사 “굿샷”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로 인식돼던 골프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결식아동 돕기자선모금행사를 마련해 가정의 달을 뜻깊게 했다.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는 5일 박제규 통일부장관,이정빈 외무부장관,최인기 행자부장관,임동원 국정원장,권노갑 민주당 고문,한나라당 박관용의원 등 100여명의 정·관·재계 인사들과 내장객 1,000여명,임직원 등을 상대로 1억여원의 성금을 모아 자선단체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박영숙)에 전달했다.성금은 전국의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급된다. 레이크사이드측은 지난해에도 5월,10월 두차례에 걸쳐 자선골프회를 열어모은 2억원의 성금을 ‘사랑의 친구들’에 전달했었다.골프장 최초로 마련된 지난해 결식아동돕기 자선모금행사는 입소문을 타고 주변 골프장으로 확대됐고 휴일을 맞아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들은 행사취지를 듣고 너나할것 없이 주머니를 털었다. 골프장측은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골퍼들에게 그린피 외에 팀당 10만원씩성금을 걷었는데 모두들 싫은 기색하나 보이지 않고 행사에 동참해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도 은행 온라인으로 성금을 입금시키는 열성을 보이는가 하면 주변의 다른 친구들을 행사장에 보내성금을 내게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행사에 동참했다.강욱순,최상호,박남신,정일미,이정연 등 국내 정상의 남·여 프로골퍼들도 성금을 낸 뒤 내장객들과 경기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프로선수들과 라운딩을 함께 한 내장객들은 “마치 외국의 유명 ‘프로암(Pro-Am)대회’같은 축제 분위기였다”며 기뻐했다.레이크사이드측은 한국골프사업장협회와 연계해 전국 130개 골프장으로 이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맹철 사장은 “한푼이라도 더 여유있는 사람이 먼저 베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류길상기자 . * “밥굶는 어린이 14만…관심 절실”. “골프장에 오는 손님들만 보다 아직도 밥을 굶는 아이들이 14만명이나 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날인 5일 결식아동돕기 모금운동을 편경기도 용인의레이크사이드CC 윤맹철(57)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유난히 관심이 많다.최근문제가 되고 있는 부실 재벌기업에 대한 오너의 사재출연에 대해서도“여유있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윤사장은 97년 우연히 친구들에게 결식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IMF사태가 닥치면서 골프장이 위치한 용인지역의 소규모 기업이 연쇄부도가 났고 노숙자로 전락한 가장과 가출주부 사이에 소년·소녀 가장,결식아동이 급증한 사실도 알게됐다. 특히 점심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주던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이“도시락을 못 싸오는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니어서 혼자선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해오자 지난해부터 용인시 능원·왕산·모현초등학교에 매월 90만원씩 식비를 대고 있다.어린시절 고향인 경남 사천에서 쌀겨로 만든 개떡으로 끼니를 때우던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다같이 어려워서 박탈감이라도 덜했다”라는 윤사장은 “골프장이라는 더없이 풍요로워 보이는 현실속에서도 일당 3만원을 받고 뙤약볕 아래 풀을 뽑는 할머니들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윤사장은 지난해 결식아동돕기 자선골프회를 열어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과 내장객들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2억여원의 성금을 모았다.이후 자선골프회는 전국 골프장으로 확대됐고 용인지역의 경우 모든 골프장이 각각 2∼3개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 “새천년 남자골프 첫승은 내가”

    ‘2000무대 첫 단추 과연 누가 끼울 것인가.-’20일 전남 화순의 남광주CC(파 72)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시즌 첫 대회인 제1회 스포츠서울호남오픈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반 기세장악을 위한 선수들간의신경전이 치열하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선수는 총 141명.프로 129명과 아마추어 12명 등이 출전,총 상금 2억원과 우승상금 3,600만원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주전들의 결장에 따른 프로 신인들과 아마추어들의 득세. 국내 최강호로 손꼽혀온 김종덕과 강욱순,신용진 등이 같은 기간 일본에서열리는 기린오픈에 출전하는 관계로 불참,신인들의 도전의욕을 더욱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여기다 대회코스인 남광주CC가 코스개장 이후 처음 토너먼트대회를 유치,선수들에게 익숙해져 있지 않은 점도 중요 변수다.전문가들은코스 전장 길이(6,315m)가 짧고 페어웨이 양쪽에 OB지역이 많아 장타보다 정확한 아이언 샷이 요구되는 만큼 노장들에게유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박남신(41·진도 알바트로스)과 최광수(42·엘로드),박노석(33) 등.지난해 2승을 거둔 박남신은 아이언 샷의 귀재로 코스공략이 뛰어난 데다 지난해 강욱순에 빠앗긴 상금왕자리를 기어코 탈환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이에 맞설 최광수와 박노석 역시 아시안 투어의 영광을 국내대회에서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이들은 일찌감치 현지에 내려가 연일 코스공략과 퍼팅감을 익히느라 채를 놓지 않고 있다. 여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대섭과 한국오픈 돌풍의 주역 권명호까지 가세,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샷을 선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가 뒤엉킨 예측불허의 혼전양상이 될 공산이 커졌다. 박성수기자 ss
  • 새천년 국내 첫 남자골프 티오프

    대망의 2000무대가 활짝 열렸다.새 천년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의 판도를 가늠하게 될 제1회 스포츠서울 호남오픈대회가 20일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돌입한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프로남자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시즌 첫 개막전이자 새 천년을 여는 티오프. 프로 1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총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전남 화순의남광주CC(파 72)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된다.이번 대회의 가장 큰관심사는 개막전인만큼,과연 누가 초반 판세를 장악해 나갈 것인가에 쏠려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따라서 우승에 대한변수가 그만큼 많아졌고 출전선수들 또한 크게 늘었다.최경주의 미 프로무대(PGA) 진출도 신인들의 도전의욕을 한껏 부추기고 있는 상황.당연히 기존 선수들의 훈련량도 곱절로 늘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주목되는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 연속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98아시안투어 상금왕(54만8,000달러)도 따냈다.지난해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도 한국골프의 간판답게 한층 완숙한 기량을 선보이고있다. 지난해 강욱순에 빠앗긴 상금왕 자리를 기어코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두 선수가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선수가 ‘오리’ 김종덕(39)이다.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그는 깡마른 체격에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과 끈질긴 승부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루키들의 돌풍 또한 만만치 않다.지난해 출범한 2부 투어 ⓝ016에서 득세를 보인 김광담과 김영수 등을 비롯,지난해 한국오픈의 주역 권명호와국가대표 김대섭의 샷도 심상치 않다. 박성수기자 ssp@
  • [남자 프로골프의 해] 11개 대회 창설 ‘그린 중흥기’

    ‘코리안 투어를 향하여’-.새 천년을 맞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가 화려한 변신을 한다.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여자프로골프 무대에 가려이렇다 할 빛을 발하지 못한 국내 남자골프계가 최경주의 세계무대 진출을계기로 중흥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긴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들의 경연장이 될 대회 수의 증가.지난해 말 현재 KPGA소속 프로선수는 394명.준회원까지 합하면 2,541명을 헤아린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정규대회 수는 지난해까지 고작 7개에불과했다.여기에 신인들의 진출까지 겹쳐 그야말로 국내 프로골퍼들의 운신의 폭은 좁디 좁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11개 대회가 더 늘어 모두 18개 대회를 치른다. 무엇보다 호남·영남·충청오픈 등 각 지방투어가 새로 창설된 것이 큰 특징.여기에 스포츠서울 오픈(6월1∼4일)과 서울 마스터스 등 굵직한 프로모터대회까지 생겨 유망주 발굴은 물론 기존 선수들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상금액도 26억여원이 는 40억여원. 또 올해 국내첫 시니어투어까지 출범,50세 이상 원년프로들의 경연장이 따로 마련된다.오는 4월 7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될 시니어투어는 한해동안 모두10개 대회가 열릴 예정. 남자프로골프 세계재패의 꿈은 협회의 변신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프로골퍼 육성을 위한 전문보수교육과 골프아카데미를 개설하는 한편 골프회관도 건립돼 회원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하게 된다.특히 유럽과 미국·일본 투어 등에 진출할 유망 신인들을 발굴,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훈련시킬 계획이다. 국내 대회수 증가로 우승판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그동안 몇몇 선수 위주로 과점돼 왔던 국내무대가 대폭 세대교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대회수가많아지면서 기량 못지 않게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 김승학 KPGA회장은 “올해는 코리안 투어 출범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유망 신인들을 적극 발굴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의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수기자 ssp@. *뜨는 별 4인. ‘올 시즌 최강을 노린다‘-.국내최강 최경주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남자프로골프계에서 누가 세롭게 정상을 밟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 대회수가 18개로 늘면서 골퍼들의 체력부담이변수로 작용,우승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주목해야할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98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54만8,418달러)이기도 한 그는 쇼트게임만 보강하면 상금왕 2연패를 노릴만 하다는 평가. 지난해 SBS최강전 등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은 통산 19승에 빛나는 한국골프의 산 증인.지난해 강욱순과 끝까지 상금 경쟁을 벌인 끝에 2위(7,300만원)에 그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오리’ 김종덕(39)은 지난해시즈오카오픈 등 일본투어 2승을 거둔 ‘저력의 사나이’.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과 온갖 설움을 겪으며 키운 근성을 바탕으로 국내무대를 휩쓸겠다는 각오. 98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였던 최광수(40·엘로드)의 비상도 눈여겨볼 만하다.지난해 평균타수 3위,상금랭킹 4위(4,060만원)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오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송병주 양용은 이준석 등 20대 신예들도 무서운 기세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김승학 신임 KPGA회장“골프인구 저변확대에 최선”

    “협회가 골프인들의 뒷바라지는 물론 진정한 후원단체로 거듭나 구심체 역할을 다 하도록 힘써 새 천년 한국골프중흥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20일 치러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선거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승학 신임 회장(52·협회부회장)은 “골프대중화 시대에 걸맞는 협회의역할을 찾아 골프인구의 저변확대와 회원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 68년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창설된 이래 첫 직선제 회장에 뽑혔다. 그는 “회원들이 직접 선출해 준 만큼 책임과 역할 또한 막중하다”면서 “무엇보다 회원들이 누구나 참여해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수를 크게 확대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밝혔다.단 한번에 끝나는 일회성 대회가 아닌 정기대회 수를 지금 보다 3배 가량 확대하겠다는 것. 김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한·미·일투어대회를 창설하고 현재 연중 6개 정도에 불과한 국내대회를 17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68년 협회 창설 당시 20여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지금은 4,000명을 넘었지만 선수들의 뛸 수 있는 공간(대회)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회장은 “이같은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협회가 적극 나설 차례”라면서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새로 창설할11개 대회의 스폰서 계약 등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공언했다. 김회장은 지난 68년 프로골프계에 입문,15년여동안 선수생활을 통해 아시아서키트대회 3회 우승 등 국내외대회에서 통산 9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골프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박성수기자 songsu@
  • KPGA선수권, 강욱순 연장접전끝 우승

    강욱순(33)이 제42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접전 끝에 첫 우승했다. 올해 부경오픈 우승자인 강욱순은 29일 충북 진천의 천룡골프장(파72)에서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신용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번째 홀에서 승리,정상에 올랐다.
  • [돋보기] PGA후원 어느 中企의 미담

    존폐의 기로에 섰던 제42회 한국프로골프(PGA)선수권대회가 한 중소기업의후원으로 가까스로 열리게 되자 ‘못난 대기업’과 ‘잘난 중소기업’을 견주는 얘기가 무성하다. 국산 골프채 제조업체 (주)랭스필드는 최근 삼성물산 아스트라가 후원을 포기했던 이 대회를 오는 8월25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진천군 천룡골프장에서 1억원의 상금을 걸고 개최키로 했다.10%도 안되던 국산골프채 점유율을 IMF에 걸맞는 제품 개발로 30% 가까이 끌어올린 견인차이자 순수 국산 브랜드만을 고집해 온 랭스필드가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를 떠맡게된 셈이다. 사실 PGA선수권은 지난 88년부터 10년동안 삼성물산 아스트라가 국내 최고액의 상금을 내걸고 스폰서를 해왔다.메이저대회인만큼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달 초 아스트라측은 어려운회사 사정을 내세워 갑자기 대회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올들어 일정이 확정된 남자대회가 3∼4개에 불과하던 상황에서최고 대회마저 무산될 위기에놓였기 때문이다.KPGA는 이곳 저곳에 후원을 부탁했으나 허사였다. 이때 랭스필드의 양정무사장이 흔쾌히 나서 대회 개최의 길을 열어주었다. “골프로 번 돈을 골프 발전을 위해 쓴다”는 양사장의 신념이 대회를 살린것이다.대기업의 무성의한 횡포와는 너무나도 다른 진정한 기업인의 모습이었다. 어렵게 대회를 살려놓았으면서도 “잘 가꿔놓은 텃밭을 고스란히 넘겨받은듯해서 죄송스럽다”는 양사장의 말은 그래서 더욱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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