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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女 핸드볼 ‘우생순’ 다시 도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나서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는 ‘편파 판정’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예선 3조의 대표팀은 콩고(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와 프랑스, 그리고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 각각 브라질, 폴란드, 중국 등 6명의 심판들이 나서는 가운데 최종 예선을 치르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8일 “일단,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은 까닭에 이번만큼은 공정한 판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특히 본선행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보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에 배정된 2명의 중국 심판들이 아프리카팀에 기우는 판정은 없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전망도 내놓았다. 더욱이 국제핸드볼연맹(IHF)은 3조 조별리그 총책임자로 피터 뮐레마터 사무총장을 파견한 터. 그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편파판정으로 피해를 본 한국이 재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2개 팀이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상위 두 팀은 베이징행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한국은 최소 아프리카 2개국을 확실히 잡고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작전이다.IHF는 각조 1위에 2만달러,2위에겐 1만달러의 상금을 각각 내걸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회사택시를 빌려 영업하는 도급택시 등 불법 택시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택시의 불법도급행위에 대해 면허취소 또는 감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택시불법운행인 도급제, 불법대리 운전, 무면허 개인택시운전 등 불법택시의 퇴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르면 4월부터 불법택시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급 택시처럼 법인택시 명의 이용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한 행위를 신고하면 200만원, 차고지 밖에서 법인택시를 교대하는 행위 신고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개인택시의 불법 대리운전과 불법 양도·양수 행위, 무면허 개인택시 신고자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신고는 도로행정담당관(2171-2033)이나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호회 만세] 강서구 ‘윈윈 커뮤니케이션’

    [동호회 만세] 강서구 ‘윈윈 커뮤니케이션’

    “‘자신의 주의나 주장은 반드시 관철돼야 할 특별한 것이지만, 상대의 그것은 이기주의이며 일방적인 것일 뿐이다.’ 여기 이 대목은 우리에게 마음에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26일 오후 8시 강서구청 별관 2층 상담실. 동호인 모임인 ‘윈윈 커뮤니케이션’ 회원 7명이 ‘비폭력대화’란 책을 가지고 대화하는 방법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어떻게 하면 민원인에게, 동료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물음에서 이 모임이 시작됐다는 박은경(39·주민생활지원과) 회장은 ““말을 요령있게 잘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어떻게 하면 배려할 수 있을까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간관계, 서비스, 대화방법 등에 관한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정해 읽고 자신의 사례나 느낀 점을 이야기한다. 동호회를 통해 그들은 민원인을,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입을 모은다. 최문정(38·사회복지과)씨는 “민원인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핵심은 없어지고 말꼬리잡기에 빠지고 만다.”면서 “쉽지않지만 민원인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나를 먼저 생각하고 그의 입장이 돼 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얼마 전 세금문제로 매일 두세 차례씩 전화를 하고 찾아와 막무가내로 민원을 제기하던 70대 노인을 모든 직원이 외면했던 사례가 있었다. 김민정(37·세무과)씨는 문득 그 노인의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할아버지 건강도 좋지 않은데 이러시다가 혹시 아프시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요. 죄송해요.”라고 했더니 큰소리치던 노인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알았다. 당신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민원인을 변화시켰던 사례를 모아 ‘열린 대화로의 초대’란 제목의 책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박 회장은 “비록 보잘 것 없지만 회원들의 경험을 모든 직원과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불법택시 신고 최고 200만원

    회사택시를 빌려 영업하는 도급택시 등 불법 택시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택시의 불법도급행위에 대해 면허취소 또는 감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는 택시불법운행인 도급제, 불법대리 운전, 무면허 개인택시운전 등 불법택시의 퇴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르면 4월부터 불법택시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급 택시처럼 법인택시 명의 이용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한 행위를 신고하면 200만원, 차고지 밖에서 법인택시를 교대하는 행위 신고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개인택시의 불법 대리운전과 불법 양도·양수 행위, 무면허 개인택시 신고자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신고는 도로행정담당관(2171-2033)이나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 가로등 받침대 땅에 묻는다

    양천구는 가로등, 신호등, 각종 안내표지판 등의 기초부가 보도 위에 돌출된 부분을 모두 땅속에 묻어 주민의 보행공간을 넓히고 깔끔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에 따라 4월부터 한 달 동안 보도상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 신호등, 안내표지판 등 각종 지주들을 전부 조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선다.5월부터 노면 밖으로 돌출된 부분을 설치기관 또는 사업자와 협의, 땅속으로 묻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주형 가로시설물 기초부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주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보행공간과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로 저소득층 영유아에 영양식품 공급

    구로구는 27일 6월부터 태아, 영유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들에게 일정기간 보충영양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시작한다. 임산부와 영유아들에게 영양식품을 일정기간 동안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토록 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공공보건 향상사업으로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구호정책과는 차별화된다. 구에 주소를 둔 5세 이하의 영유아, 임신부·출산부·모유수유부 등의 임산부가 대상이며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으로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구보건소에서 4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한다. 제공되는 식품은 조제분유, 쌀, 우유, 달걀, 컴은콩, 김, 미역 등 11개 품목으로 우유는 2일, 달걀은 15일, 기타식품은 한달 간격으로 식품공급업체에서 해당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대상을 5개월 영아,6∼12월 영아,1∼5세 어린이, 임신·수유부, 출산부, 완전모유수유부 등 6개 패키지로 나누고 해당 패키지에 맞는 식품종류와 양을 환산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 상주하는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잘못된 주부들의 조리법과 식품보관방법 등을 지도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복철 지역보건과장은 “이번 사업은 태아단계부터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평생건강관리형 영양지원제도로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의 식생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구로 ‘복지 강화’

    [구 의정 초점] 구로 ‘복지 강화’

    구로구의회가 ‘행복한 구로 만들기’에 나섰다. 26일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이주여성 등 힘없고 빽없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현장활동과 사회복지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임시회 기간에 주로 벌였던 현장활동을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벌이기로 했다. 복지시설과 민원현장을 발로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필요로 하는 정책 등을 듣고 의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또 사회복지에 관한 연구모임, 전문가 초청 세미나,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등을 열어 의원 모두가 복지전문가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경훈 의장은 “구의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책상에 앉아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많이 갖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집행부에서 챙기지 못한 지원에 관한 조례를 10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65세 이상 차상위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보훈대상자 및 재향군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먹이고 차상위 계층의 급식비를 구에서 부담하는 ‘학교급식’ 조례를 자치구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경로당 점심도우미 파견은 집행부가 예산을 문제삼아 재의요구를 했고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조례는 특정인만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줄 수 없다며 집행부가 반대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전문성을 갖고 두 조례를 다듬어 집행부를 설득해 꼭 시행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의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으로 펼치겠다.”면서 “구로의 그늘진 부분을 밝힐 수 있는 조례를 많이 제정해 모두가 행복한 구로가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황규복 내무행정위원장 “장애인·외국인 포함한 조례 만들 것” “복지 조례제정으로 주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해드리겠습니다.” 황규복 내무행정위원장은 26일 그늘질 곳을 밝힐 수 있는 조례제정을 위해 ‘전문성’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약한 복지분야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예산과 복지 등 구의회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황 위원장은 “공부하지 않는 의원은 당연히 도태된다.”면서 “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구회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조례를 동료 의원들과 발의했다. 하지만 집행부가 여성 출산장려금도 없는 현실에 특정인에게 출산장려금을 준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반대하면서 전체 여성에게 출산장려금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그런 말을 못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구보다 살림이 훨씬 못한 경기도 광명, 남양주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이라고 설득했다. 4대 150년 동안 구로구에 살고 있는 토박이 황 위원장은 “장애인, 노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조례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종로, 쓰레기 배출요령 3개 국어로 제작·배부

    종로구는 거주 외국인을 위하여 쓰레기 배출요령을 담은 홍보전단지를 3개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제작,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다문화 가정과 학업을 위해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은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쓰레기 배출 문제가 대표적이다. 어떤 장소에 어떻게 쓰레기를 버려야 할지 몰라 그들의 습관대로 처리하기 일쑤다. 주민자치센터 등에 각종 안내책자를 구비해두고 있지만 아직 우리 언어가 낯설은 그들에게는 ‘눈 뜬 장님’과 같다.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6시∼오후 10시) ▲쓰레기 배출장소(내집, 내점포 앞) ▲5가지로 기재된 배출방법(일반쓰레기,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생활폐기물, 불연성 쓰레기) 등을 3개국 언어로 안내한다. 이종인 청소행정과장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석해 본 결과 외국인의 것이 많았다.”면서 “익숙지 않은 배출방법 때문에 일어나는 외국인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덕수궁 소방훈련 27일 실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제2의 숭례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훈련을 27일 덕수궁에서 실시한다.25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소방훈련은 ‘덕수궁 내 중화전 내부 일부 벽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천장 서까래 부분으로 연소 확대 중’이란 가상 상황을 설정해 열린다. 특히 화재대응 체제를 1단계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2단계 화재진압대책 강구 및 화재진압 활동,3단계 사고현장에 대한 유관기관의 수습과 복구활동 등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한 뒤 훈련 내용을 평가할 계획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건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하철 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건설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말 3호선 연장구간 2곳,7호선 연장구간 4곳,9호선 구간 14곳 등 서울지역 20개 건설공구에서 추진한다. 지하 20∼30m에서 땅파기 등 터널공사 현장을 관람한 뒤 지하터널을 따라 걷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매달 공구별로 20∼50명이며,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홈페이지(smih.seoul.go.kr)나 전화(772-7170∼7)로 신청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어르신, 도심서 요양하세요”

    “어르신, 도심서 요양하세요”

    강서구는 25일 내발산동 호선실버센터의 입소자 신청을 다음달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호선실버센터는 은강복지재단의 부지에 국고보조사업비 18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1893㎡의 규모로 지어졌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재활프로그램 등을 받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실버노인전문요양원이다. 상담실, 요양실, 간호실, 오락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액(본인과 배우자 및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의무자의 월소득 합산액.2007년 기준)이 443만 6000원 이하이며 65세 이상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 대상이다. 시설입소신청서, 건강진단서, 본인과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확인이 가능한 서류 등을 구비해 호선실버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정원은 모두 60명으로, 입소 시에는 보증금 500만원과 월 72만 7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재민 가정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호선실버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수발부담으로 인한 각 가정의 갈등 및 어려움 해소는 물론 한울타리 내에 있는 여성일시보호시설 샤인힐, 사무엘어린이집과 함께 세대통합의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자전거등록제’ 시행 현장을 가다

    양천구 ‘자전거등록제’ 시행 현장을 가다

    25일 양천구에 따르면 최근 자전거 도로, 보관소 등 각종 인프라의 확충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크게 늘었지만 관리 체계는 엉망이다. 도난은 물론이고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주변에 장기 방치된 자전거가 흉물로 변해도 자치구는 손을 놓고 있다. 개인의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이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전국 248개 지자체 중 양천구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전거 등록제’이다. ●구청서 관리… 도난 걱정 없어 “자∼이제 자전거 안장 밑에 이름표를 붙이세요. 그럼 도난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관계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등록을 마친 서봉자(37·목5동)씨는 “구에서 자전거까지 관리해 준다는 말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번호판처럼 자전거에 새겨져 있는 고유 등록번호와 특징, 사진 등을 구에서 자체 개발한 ‘등록 전산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등록스티커를 부착해 도난을 예방하고 장기 방치된 자전거의 주인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분증과 자전거를 직접 가지고 목동 행복한세상 뒤에 있는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 접속, 고유번호로 등록자전거를 조회하면 특징, 자전거 번호,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불법거래 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분실·방치된 자전거의 주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오길현 교통행정과장은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에 맞춰 행정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자치구에 등록시스템이 갖추어지면 자전거 도난방지는 물론 관리 책임 소재도 분명해져 자전거 문화가 훨씬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 2주만에 350대 등록 시행 초기인데도 필요성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 2주만에 350여대가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도 전체 자전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이다. 그래서 ‘찾아가는 자전거 등록제’서비스로 등록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각급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등록을 해 줄 예정이다. 오는 4월16일에는 양정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32개 중·고등학교를 방문, 현장등록을 완료한다. 6월은 아파트 단지를,7월부터는 각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미등록된 자전거를 찾아 등록을 받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13만대가 넘는 자전거의 50%를 올해 안에 등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구 장애인 컴퓨터 교육 실시

    정보화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치구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았다. 종로구는 한국통신(KT)과 함께 28일까지 21명의 장애인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정도에 따라 거동이 가능하면 구청 교육장에서, 거동이 불편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20시간 동안 친절하게 강의해 주는 1대1 방문교육 또는 집에서 온라인 사이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자판연습부터 폴더 만들기와 파일생성 등 컴퓨터 기초 과정을 배우게 되며, 알아 보기 쉽고 알찬 내용의 교재도 제공한다. 또한 구청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게 될 장애인 수강생들이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 편의도 제공한다. 강사로 나서는 한국통신의 ‘IT 서포터스’는 컴퓨터와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도와 주는 봉사단이다. 또 지난해 10월 한국통신과 협력해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생 209명에게 IT 산업현장을 견학시켰으며 노인과 주부를 대상으로도 매년 2∼12월 연중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 왔다. 김강윤 기획예산과장은 “장애인의 달인 4월을 앞두고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기술에 장애인, 노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관광서울’ 세계에 알린다

    [Zoom in 서울] ‘관광서울’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가 전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해외 130여개 매체 18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해 숨어 있는 서울의 모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해외언론 초청 프레스투어´가 그것이다. 이날 중국 기자단 11명이 서울에 도착,‘쇼핑 서울´을 주제로 전통과 첨단 쇼핑거리를 둘러 본다. 이들은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성형·미용실태를 취재대상으로 골랐다. ●올해 안 130여개 매체·180여명 기자 초청 추이펑(29·인민일보) 기자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서울광장과 분수, 깨끗한 거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서울에 온지 몇 시간 되지 않았지만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부는 한류열풍의 이유를 알 것 같다.”면서 “현란한 네온사인, 잘 정돈된 상점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첫 인상을 말했다. 중국 기자단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5박6일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쇼핑 서울’을 주제로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 전통거리와 패션의 첨단인 압구정동, 코엑스몰 등을 취재한다. 또 네일아트, 헤어컷 등을 취재하러 명동에도 들를 예정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해외언론 초청 프레스투어’도 이 중 하나이다. 전세계를 4대 권역으로 나누었다. 중국·타이완 등의 중어권, 일본권, 미국·캐나다 등의 미·구주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권으로 나눠 각국의 특성에 맞는 주제로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3월16일 일본기자 8명은 ‘식(食)문화’를 주제로 서울의 곳곳을 취재했다. 김치, 고추장으로 알려진 전통 음식이 아니라 퓨전한식을 주로 소개했다. 또 김치 피자·파스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했다. ●“한국의 독특한 음식맛 일본에 알릴 것” 오가와 마유미(32·산케이신문) 기자는 “한국적 재료에 서양 조리기법을 접목한 전복스테이크, 느타리스테이크, 색동옷 새우찜 등은 세계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맛”이라면서 “이번 투어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이미지와 맛을 보고 느꼈다.”는 내용의 소감문을 남겼다. 프레스 투어의 목적은 이렇게 보고, 먹고, 느끼고 돌아간 기자들이 각국의 신문과 방송에 서울의 맛과 멋을 집중소개하는 데 있다. 윤영석 마케팅담당관은 “관광객 10만명이 증가하면 500억원,100만명이 늘면 5000억원의 수익이 늘어나며 관광객 26명이 서울을 찾으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프레스투어는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초작업”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로구 성교육자료실 새달 개관

    구로구가 성교육 자료 대여실을 만든다. 24일 구에 따르면 각 가정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무료로 대여하는 자료실이 다음달 문을 연다. 성교육 자료 대여실은 어린이집, 학교 등에 연령별로 적절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각 가정에도 부모와 자녀들이 같이 나눌 수 있는 건전한 성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아용,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 성인용 등으로 구별해 150여종의 영상과 도서 자료를 구입했다. 자료에는 가족관련 연구소들이 제작한 영상, 각 분야 전문가가 쓴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자료 대여실은 구로3동에 위치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에 마련된다.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7일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 문화회관 ‘해누리’ 디자인 확정

    양천 문화회관 ‘해누리’ 디자인 확정

    양천구는 24일 신정6동에 짓는 지상 15층, 지하3층 규모의 해누리타운에 대한 설계용역보고회를 갖고, 규모와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5년 10월 시작된 해누리타운의 사업은 2006년 예산상의 문제로 보류됐다.2007년 말 추재엽 구청장이 시에서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다시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상 15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 5000㎡ 규모의 해누리타운에는 각종행사를 위한 문화홀과 소극장, 청소년 등 학습지원을 위한 영어체험센터와 문화도서관이 들어서고, 복지시설로 노인문화복지센터와 여성문화복지센터, 장애체험관, 직장보육실, 아동관이 배치된다. 또 주민편의시설로 스카이라운지와 운동시설, 금융기관 등도 자리한다. 이번 설계용역보고회에 참석한 교수, 건축사 등 전문가와 입주시설 관련 대표자, 구청관계자들이 제시한 설계에 대한 일부 의견을 고려해 실용성 있는 해누리타운으로 건립해 나갈 방침이다. 추 구청장은 “장기적인 발전과 날로 증가하고 있는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하고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고의 명실 상부한 창의문화·복지·행정 종합타운을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세계적 ‘물 파동의학’ 연구가 에모토 마사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세계적 ‘물 파동의학’ 연구가 에모토 마사루

    “물에도 감정이 있을까요?” “???” 일단 ‘있다’로 답을 정해보자. 흥미로운 광경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물이 어떤 메시지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물의 결정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물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속 전하면 아름답고 예쁜 모양으로, 그렇지 않은 부정적인 메시지에는 나쁘게 반응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따지는 것은 차후의 문제로 접어두면 더욱 신기해진다. 하기야 사람은 어머니의 양수에서 자라고 또 인체의 구성 자체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으니 물에도 어느 정도의 감정은 있지 않을까. ■“예쁘다, 사랑한다 말해주면 물도 감정있어 알아들어요” 이른바 ‘물과 파동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에모토 마사루(江本勝·65)는 이같은 연구에만 14년째 몰두해오고 있다. 인간의 생각이 물에 전달되면 물이 얼었을 때 그 결정의 모양이 아름다워지거나 추해진다는 이론을 처음 제기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의 주장은 물에 기도를 하거나 종이에 글자를 적어서 물을 담고 있는 용기에 두르면 얼마든지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사람의 말이나 그림 등 외부 조건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런 까닭에 물에는 뭔가 정보를 기억하는 장치가 있다고 설파한다. 그는 1999년 물 결정의 사진을 촬영한 ‘물이 주는 메시지’라는 사진집을 펴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물 관련 서적만 ‘물은 사랑을 원한다’ 등 모두 10여권을 펴냈다. 특히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80여개국에서 50개국 언어로 번역, 판매되고 있을 만큼 과학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그동안 40여개국 1000여곳에서 이 내용에 관한 초청강연을 했으며, 향후 2년 동안의 강연 일정이 잡혀 있을 만큼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2년 전 대구에서 열린 ‘생명의 근원 물’에 대한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했을 때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많은 청중들 앞에서 5㏄가량의 물에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들려주거나 특정 그림을 보여주고 영하 25도로 얼렸다가 녹는 20∼30초 동안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어쨌거나 그의 연구노력의 결과로 유엔(UN)이 지난 2005년 ‘생명을 위한 물 10년 계획’을 선언하고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물의 결정 사진집 등을 배포하는 ‘에모토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전적으로 에모토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각국의 어린이 6억 5000만명을 대상으로 물의 결정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 에모토가 배포하는 물 결정 사진집에는 백두산 천지와 한강 등 한국의 물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다. 이는 재일교포 2세인 부인 에모토 가즈코(江本和子·59)를 향한 각별한 사랑에서 비롯된다. 가즈코의 부모는 전남 고흥 출신이다. ‘물에 감정이 있다’는 그의 이론은 엄밀한 과학적 검증을 받은 것이 아닌 까닭에 과학자들에게 종종 황당무계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이때마다 그는 “많은 과학적 사실이 가설을 거쳐 확인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이 문제 역시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다. 매년 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는 만큼 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물의 날’을 맞아 잠시 방한한 에모토를 만났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목적은. “1968년 처음 한국에 온 이후 이번이 15번째 방문이다. 물의 날을 맞아 대학로에서 열린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퍼포먼스를 관람도 하고 ‘물은 답을 알고 있다’ 한국어판(더난출판사) 출간기념도 할 겸 해서 왔다. 또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와 만나 태아양수에 대한 연구논의도 가졌다.” ‘양수연구’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양수를 이용,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생각났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의 양수연구인가. “인간이 태어나기 전 최초의 상태를 연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인간은 태초 물속(양수)에서 이루어진다. 태아의 움직임에 따라 양수의 결정체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양수 안에는 성분이 워낙 많아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이다. 태교연구만 하더라도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했다. 다시 물 이야기로 넘어갔다. ▶일본과 한국의 물을 비교한다면. “일본의 수돗물은 그냥 마시지 못한다. 한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일본에서 ‘물아 고맙다’라고 씌어진 증류수를 주로 마신다. 그럴 때마다 항상 ‘물아 고맙다.’는 말을 건넨다. 부부싸움을 할 때만 빼놓고는 말이다.(웃음)” ▶물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가졌나. “어느 날 내리는 눈을 보다 특이한 생각을 하게 됐다.‘눈도 물인데 물을 얼리면 결정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 그 작업에 착수했고 결국 1994년 물 결정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에모토는 이때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다. 좋은 말과 나쁜 말, 음악의 고저장단에 따라 각각 물의 결정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를 들면 ‘사랑’‘감사’ 같은 좋은 말을 들려줄 때 물 결정이 깔끔하고 예쁜 모양을 보인 반면 나쁜 말을 들려줄 때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그날 이후 이 신비한 현상에 푹 빠져 버렸다. ▶물에는 왜 결정이 생기는가. “물의 기운과 파동 때문으로 추정한다. 소독을 많이 하는 수돗물에는 결정이 잘 나타나지 않는 반면 생수는 결정체가 아주 크다. 또 급류, 순류, 하천의 상·중·하의 위치에 따라 결정모양이 전부 다르다. 나는 이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은 못하지만 물이 정보를 기억하고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각국에 강연을 갈 때마다 과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텐데. “현대과학은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아무 것도 아닌 무기질인 물에서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있는 뭔가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의 연구가 비과학적이라고 할지라도 분명 과학자들과 나는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2,3년 후면 자연스럽게 비판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물의 이미지를 연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어려운 일일 지 몰라도…, 물 연구로 아직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가 없다.” ▶한국계 부인과는 어떻게 만났나. “40년 전 회사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하려고 장인한테 인사드렸더니 전쟁이 나면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며 극구 반대했다. 나는 ‘절대 전쟁이 안 난다. 또 평화운동을 펼치겠다.’고 여러번 설득을 했다. 당시 장인은 도쿄에서 운수업을 하시고 장모는 라면집을 운영했는데 고집이 무척 세신 분이었다. 결국 장인과의 약속을 지켰다.‘에모토 프로젝트’가 바로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앞으로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에모토 프로젝트와 별도로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물이 전하는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그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긍정적이고 착한 마음씨를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를 ‘카오스의 시대’라고 전제한 뒤, 혼돈과 복잡한 세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답은 ‘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간은 태어날 때는 90%가 물이며, 성인이 되면 70%, 죽을 때는 50%가 물이라는 것.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의미있는 질문을 던진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 에모토 마사루는 1943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요코하마시립대학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1992년 ‘오픈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대체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공명자장분석기와 ‘마이크로 클러스터 물’을 알게 된 후 물과 파동의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해왔다. 현재 ‘IHM(파동기기 등을 연구하는 회사)종합연구소’ 소장과 IHM국제파동회 대표 등을 맡고 있으면서 세계 각지에서 물과 결빙 결정에 관한 강연을 하는 등 ‘사랑과 감사’의 힘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동시대의 서막’‘파동의 인간학’‘물이 전하는 말’‘물은 답을 알고 있다’ 등 10여권이 있다.
  • 女핸드볼 대표팀 베이징행 3수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지난 20일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 결과를 무효화하자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예선에서 티켓을 따내기 위해 눈물겨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남자는 CAS로부터 베이징행 티켓을 인정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부랴부랴 강화위원회를 열어 세계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6명을 뽑았다. 임영철 감독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으며 김차연 오성옥 명복희(이상 오스트리아 히포) 홍정호(일본 오므론) 이상은(스페인 이트삭스) 우선희(루마니아 브라쇼프) 허순영 최임정(이상 덴마크 오르후스) 등 7명의 해외파를 합류시킨다. 국내에선 부부 골키퍼로 유명한 주장 오영란과 문필희(이상 벽산건설) 등이 가세한다. 일본리그가 끝난 홍정호와 국내파 9명 등 10명은 23일 오후 5시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25일 출국한다. 유럽파 6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최종예선은 독일 라이프치히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프랑스 님에서 열리는데 12개국이 참가,3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러 각조 1,2위가 올림픽에 진출한다. 한국은 IHF 주관 예선 재경기가 열리기 전에 프랑스, 일본, 카타르와 C조에 배정됐는데 협회는 IHF에 그대로 유지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가 독일이나 루마니아보다 상대하기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협회가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너무 빠듯한 점이 문제다. 선수들은 1월 재경기 이후 각자 리그와 소속팀으로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겨우 하루이틀 손발을 맞추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 정형균 협회 상임부회장은 “예선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에 CAS나 IHF의 결정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입장 표명은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뒤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도봉구 자운초교엔 교과서가 없다

    교과서 없이 공부하는 디지털학교가 도봉구에 생겼다.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디지털 교과과정이 창4동 자운초등학교 5,6학년 각각 2개반에 시범운영 중이다. 디지털 교과서는 교과서 내용을 디지털화해 유·무선 통신으로 내용을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 등 모든 학습자료가 포함됐다. 또한 관련 동영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교과서와 같이 필기, 밑줄, 노트기능, 학생들의 능력에 맞춘 진도관리, 평가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개별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수업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교사의 설명뿐 아니라 관련 사진,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즉 개인의 학습 수준, 능력, 속도 등에 따라 학습 방법을 다양화해 교사와 학생의 일대일 맞춤형 교육효과를 낼 수 있다. 자운초등학교 5,6학년 각 2개반에만 운영되는 디지털 학급의 전학년 확대를 위해 교내에 별도로 통합교실을 마련, 모든 학생이 디지털 교과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오세권 자치행정과장은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은 사교육 근절과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라면서 “사이버 초·중·고 학습 사이트의 개설, 주민센터에 원어민 영어강좌 개설 등 교육부문의 투자를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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