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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

    24일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

    24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과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강서가족 한마음 대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희망강서, 행복강서, 건강강서’를 주제로 이날 방화근린공원에서 ‘한마음 페스티벌’,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의성 허준 축제’가 열린다. 또 다음 달 7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다. ‘한마음 페스티벌’은 ▲주민참여 프로그램 ▲외부초청공연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방화육갑문과 한강생태공원 등 약 4㎞를 걷는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 자치회관 우수 동아리의 발표회, 지역 유명인사가 모델로 참여하는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11호인 진주 농악보존회의 공연으로 오방진풀이·얼림굿·자반뒤집기 등 흥겨운 전통 한마당과 브라스밴드·코믹매직저글링·슈퍼스타 캐릭터쇼 등의 무대도 마련됐다. 태권도 무술에 젊은이의 아이콘인 비보이가 어우러진 신명나고 열정적인 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체험마당에는 나만의 컵 만들기·묵향 체험전·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제11회 허준축제는 지역 17개 학교 동아리 청소년 1000여명이 타고난 소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청소년 문화존 축제 ‘즐거운 반란’으로 꾸몄다. 또 노래·춤·묘기·에어로빅 등 장기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주민장기자랑 대회인 ‘내가 짱’, 명의 허준의 극적인 인생을 그린 마당극 ‘허준’, 포미닛·소찬휘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금연·금주·혈압·혈당 등 건강생활실천교실, 청소년 문화체험과 성지중·고교의 페이스페인팅, 119안전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새달 7일 우장산축구장에서 축제형 경기위주의 주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도 주목을 끈다. 구는 행사장 주변에 환경방역을 실시하고 부스별 손세정제 지급, 상담센터 및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변도시’ 강서 마곡지구 27일 첫삽

    서울 강서 마곡지구 기공식이 27일 열린다. 22일 서울시와 강서구에 따르면 마곡지구에 대한 도시계획법상 공람공고를 하고 27일 마곡지구의 첫삽을 뜬다. 그동안 마곡지구 임대주택 비율을 놓고 서울시와 강서구가 갈등을 빚으면서 9월 말로 예정됐던 기공식이 미뤄져 왔다. 이 갈등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마곡지구 전체 336만 3591㎡ 중 공동주택용지 66만 99㎡의 50%에 시프트와 영구임대주택을 짓는다고 계획을 변경하자 강서구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원래 마곡지구 공동주택용지의 25%에 시프트 등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었다. 이에 강서구는 구청장의 권한인 도시계획법상 공람공고를 거부해 마곡지구 기공식 등 개발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이번 합의는 시가 강서구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분양-임대의 비율을 ‘면적’이 아닌 ‘가구수’로 변경했다. 이에 따르면 임대주택은 서울시 계획보다 1000여가구 줄었고, 일반 분양은 700여가구 늘어나게 됐다. 지구 내 전체 주택 수는 1만 2000가구에서 1만 1500가구로 850가구가 줄어든다.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336만여㎡의 마곡지구는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유람선,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선착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수변도시(Waterfront)와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분야의 첨단산업단지와 호텔·위락시설·공동주택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등 미래형 첨단도시로 꾸며질 마곡지구 기공 테이프를 마침내 끊게 됐다.”면서 “앞으로 마곡지구 개발이 한층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로시설물에 나노세라믹… 불법스티커 퇴출

    가로시설물에 나노세라믹… 불법스티커 퇴출

    성동지역 거리가 확 바뀌었다. ‘서울거리 르네상스’와 ‘왕십리길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고산자로에 20여억원, 왕십리길에 33억 9000여만원을 투입해 디자인 거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깨끗해진 가로시설물 유지를 위해 ‘나노세라믹’을 칠하는 등 시설유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모든 가로시설물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 구청장이 가로시설물 유지·보수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거리를 걷다 보면 가장 눈살를 찌푸리게 하는 것이 바로 가로등, 전주, 표지판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성매매·장기매매·구인구직 등 각종 불법 스티커와 누렇게 변한 스티커 자국이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새로 조성한 거리의 가로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나노세라믹’을 도포했다. 이는 지역 도로변이나 주택가에 있는 전신주, 배전반, 교통표지판 기둥 등에 붙어 있는 각종 지저분한 불법광고 스티커를 흔적 없이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이틀이면 스스로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와 함께 한국전력, 경찰청 등에서는 이런 불법 광고스티커 부착을 막기 위해 뾰족한 가시방석 같은 방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는 스티커 부착을 방지하는 기능은 있으나 디자인거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 방지판의 뾰족한 돌기 사이에 먼지와 매연이 끼면서 시커먼 흉물이 되기도 하고, 방지판 고정 이음새의 날카로운 부분에 시민들이 다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자치구에서 시범 도입한 접착식 시트지 방식도 시트지와 기둥의 공간이 뜨면서 찢어진 부분에 접착제가 남아 더욱 지저분해진다. 때문에 1년에 수천만원의 보수유지비가 드는 단점이 있다. 이런 시트지의 유지보수비 문제로 안산시의회 주기명 의원은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구에서 도입한 첨단 나노세라믹 도료 방식은 이러한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기존 광고 스티커 방지 시설들처럼 설치가 복잡하지 않고 페인트처럼 간단히 칠하는 방식이다. 특히 나노세라믹은 도료 색상이 투명해 시설물의 색상이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또 광고물 부착 방지 효과도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에 비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구는 이미 2개월에 걸친 각종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그 성과를 확인했다. 구는 왕십리 디자인거리의 사설 안내표지판과 통합된 가로등, 가판대 및 구두수선대, 공중전화부스, 휴지통 등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쳐 새로 설치한 가로시설물의 기둥이나 불법 광고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곳에 모두 도포할 예정이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첨단 나노세라믹 도포는 21세기형 도시로 탈바꿈하는 원동력인 디자인거리를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구는 내년에는 지역 전체 전신주, 가로등 등에 확대 적용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생활형 희망근로로 주민 불편 싹~

    동작구 생활형 희망근로로 주민 불편 싹~

    서울 동작구가 희망근로사업을 생활밀착형 사업 위주로 추진해 지역 주민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동작구에 따르면 도심속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등산로정비’, 주민생활 구석구석 불편사항을 바로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경찰 순찰차의 순찰 사각지대 안전을 돌보는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등 생활밀착형 224개 사업에 1880명의 희망근로자가 참여, 근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김우중 구청장도 이날 현충원 외곽 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현장을 찾아 참가자 목소리를 듣는 등 희망근로가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한시적 기간 동안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의 태생적 한계로 쓰레기줍기 등 단순사업 중심으로 진행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동작구는 주민생활 편의 향상과 희망근로자의 근로의욕 성취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구는 지난 7월부터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와 지역 주민의 현장대화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구청 간부들이 직접 지역 내 희망근로 사업현장을 찾는 희망근로 사업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간부 직원들의 현장체험에서 지적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희망근로 사업에 즉시 반영,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 노인일자리 제공 앞장 지난해 대비 163% 늘려

    서울 도봉구가 노인복지의 하나로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봉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8억 7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대비 노인일자리를 163% 늘렸으며 밥상지키미·사랑한스푼 어르신·하우스스토리 등 다양한 일자리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구가 이처럼 노인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생산적이고 자율적으로 살 수 있는 ‘활동적 노후’가 가장 바람직한 노인복지 정책이라는 최선길 구청장의 철학 때문이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 3만 4674명에 달하며, 이 중 78.8%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도봉구는 노인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지난해보다 63.5% 늘어난 18억 7900여만원을 투입, 1235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노인복지센터 4곳과 노인종합복지관·대한노인회도봉구지회 및 도봉시니어클럽과 함께 6개 유형 18개 분야에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다.최선길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노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항상 발 벗고 나서겠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형 안심 음료자판기 나온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서울형 식품자동판매기’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커피나 율무차 등 음료 자동판매기에 원재료의 유통기한과 내용물 보충일자, 원산지 등을 표시하는 ‘서울형 안심자판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내 대학교나 지하철역,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자판기 총 1만 4000여대 중 영업주가 참여 의사를 밝힌 2423대에 ‘서울형 안심자판기 점검표지판’을 부착해 이 같은 내용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표기하게 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자판기 사업자는 매일 위생상태와 고장 여부를 점검해 점검표에 기록한 다음 보기 쉬운 곳에 비치하게 돼 있다. 시는 이에 더해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협조로 원재료의 유통기한, 보충일자, 원산지까지 표시하게 해 자판기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진일 식품안전과장은 “서울형 자판기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감시·점검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사회복지업무 통합망 구축키로

    성동구가 복잡한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서 화제다. 그동안 수십종류에 이르는 사회복지 수당이나 복잡한 희망근로 임금체계 등으로 담당 직원이 아니면 쉽게 알 수 없어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21일 성동구에 따르면 내년 1월까지 사회복지업무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기록·관리 업무의 전자화,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팀)을 운영한다. 박희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사회복지분과와 정보화분과 2개반이 활동 중이다.이번 TF팀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새로운 사회복지통합관리망으로 자료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오류, 전산충돌 등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했다. 복지분과반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비롯, 사회복지업무 경험이 풍부한 구 복지부서 및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으로 구성했으며 정보화분과반은 기획예산과 전산전문 직원을 배치했다.통합관리망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사업별로 따로 관리하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복지대상자의 개인별·가구별 수혜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그동안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았던 부정수급,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고 누락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관리망 구축 목표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시스템 구축 ▲전국적 통합관리 ▲복지행정의 효율화다. 이를 통해 개인별·가구별 통합관리로 부정·중복 및 누락 등을 막을 수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상자 선정과정의 표준화·간소화를 통해 업무부담을 줄이게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계속 늘어나는 사회복지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관리망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스정류장 추위 걱정마!

    추운 겨울 버스정류장에서 언 손을 ‘호호’ 불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불편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추위에 떠는 점을 개선하고자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13곳에 전기히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정류소는 수색성산로 연대앞, 마포로 공덕역, 한강로 숙대입구역 등 13곳이다. 히터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출퇴근 시간대(첫차~오전 8시, 오후 6시~막차)에 가동된다. 야외 시설인 만큼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공기를 데워 온기를 공급하는 기존의 코일식 히터가 아니라 복사열을 이용한 램프식 전기히터가 설치된다. 이 히터의 열전달 거리는 6~8m로 승차대(길이 8m)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대부분이 난방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로와 신반포로에 있는 정류소 14곳에 온열 기능이 있는 의자를 한 곳당 4~5개씩 총 68개를 설치했다. 시는 전기히터 시범 운영을 거쳐 전체 중앙버스정류소(231곳)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언어장벽 없는 양천구로

    구청이 휴대전화로 17개국 언어를 동시통역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양천구는 20일 구청에서 ‘한국BBB운동’과 외국어 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거주 외국인과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청 직원,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에게 ‘언어 장벽 없는 행복한 양천구’로 다가서기 위해 도입했다. 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신용카드 크기의 서비스 이용방법 등이 적힌 안내서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선다. ‘한국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은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때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전직 외교관 등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문화봉사단체다. BBB운동의 지난해 통역서비스 실적은 3만 6739건으로 하루평균 120건 이상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역이 필요한 내·외국인이 서비스 번호(1588-5644)로 전화를 걸어 해당 언어의 단축키를 누르면 통역자원봉사자와 연결돼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양천구에서는 ‘국제교류으뜸지원단’과 외국어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원언어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언어로 한정된 단점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언어장벽을 완화해 다문화가정과 이웃 주민과의 괴리감을 없애고 외국인 대면 업무 때 각 부서와 주민센터 등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29가구 7749명(남 3455명·여 4294명)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청 직원뿐 아니라 거주 외국인, 주민이 편리하게 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천구가 글로벌 시대를 이끌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북·석계역 일대 경제문화거점 개발

    서울 성북·석계역 일대 190여만㎡가 경제·문화의 전략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개발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70%쯤이다. 서울시는 노원구·코레일과 성북·석계역 일대 191만㎡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달 7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합동전담팀을 구성, 운영에 본격 들어갔다. 합동전담팀은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성북·석계 신경제문화 전략거점 조성 개발관리 기본구상안’에 대한 제안서를 받아 내년 5월쯤 개발·관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성북 역세권의 구체적 개발 및 공공기여 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 9월쯤 전체 대상 부지에 대한 지역종합계획을 만들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종합계획이 수립된 이후 대상지 전체의 개발·관리사업이 단계별·연차별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월드이슈] 美 발목잡던 발칸 도살자 ‘카라지치’ 이번엔 심판받나

    “나는 세르비아인들이 자신들의 역사에 무고한 사람들을 더 이상 도망칠 곳 없는 스레브레니차의 구석까지 밀어붙여 소와 양처럼 도살하는 이 장면까지 넣고 싶어할지 궁금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종학살로 기록된 1993년 이슬람 거주지 스레브레니차의 집단학살을 목격한 유엔 직원 래리 홀링워스의 말이다. 이 참혹한 역사를 만들어낸 남자는 음울한 시인이었고 성공하지 못한 정신과 의사였다. 바로 보스니아 내전을 주도한 스르프스카공화국 대통령 라도반 카라지치(64)다. 13년간 포위망을 피해 오다 지난해 7월 베오그라드에서 체포된 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구유고슬로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 법정에 선다. 다민족국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그는 다른 두 축 이슬람 교도, 크로아티아계에 대한 대량 학살과 민간인 테러, 강제 국외추방 등 11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라지치 “당시 내 역할 후회 안 해” 그러나 카라지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법정에서 유죄가 입증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카라지치의 강력한 무기는 1996년 미국의 발칸반도 특사였던 리처드 홀브룩 현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와의 면책 협상이다. 정계 은퇴를 조건으로 홀브룩 특사가 자신에게 헤이그 전범재판소의 기소를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데이턴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홀브룩 특사는 이를 거듭 부인해 왔다. 지난 13일 ICTY 상소 재판부는 수개월간 들끓었던 ‘비밀계약’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재판부는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재판을 제한할 수 없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없이는 효력이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자 카라지치는 16일 안보리 의장에게 “결의안을 채택해 주면 감사하겠다.”는 요지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또 당시 홀브룩 특사가 이 ‘밀약’내용을 안보리에 전달했고 유엔도 그 기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 법정 공방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판은 3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첫 이틀간은 기소 요지를 설명하는 검찰의 모두진술이 예정돼 있다. 이후 카라지치에겐 이틀간의 변론 준비기간이 주어진다. 미국 변호사 피터 로빈슨의 도움으로 직접 변론에 나설 그는 자신의 노력이 세르비아의 미래에 필수적이었다는 입장이다. 2개월 전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도 “나는 내 역할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비밀협상 밝혀져도 미국만 망신? 유족들은 조속한 재판을 촉구하며 분노하고 있다. 당초 19일 열릴 예정이던 재판이 26일로 미뤄지자 스레브레니차 학살에서 남편과 아들, 가족 20명을 한꺼번에 잃은 여성 무니라 수바직은 “공판이 지연되는 동안 수많은 증인들이 죽을까봐 두렵다.”며 “이 모든 게 재판정이 해 오던 더러운 게임”이라고 성토했다. 관건은 전범 재판이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느냐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카라지치의 자기 변론이 ‘정치적 입지 과시’나 ‘시간끌기’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미국 정부와의 비밀 거래가 입증되더라도 구제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당혹스러워지는 건 미국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전세계의 불신이 더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전 미 행정부는 실제로 카라지치를 체포하는 데 거의 손을 쓰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보스니아 내전을 종결시킨 데이턴 평화협정이 클린턴의 ‘치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 등 사실상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자국민이 ‘정치적 기소’에 처할까봐 전범 재판을 두려워한다.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의 근거가 되는 로마규약 채택을 반대했을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 미국민이 기소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데 급급했다. 거물급 전범을 단죄하는 이번 사건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권오곤 ICTY 부소장이 재판장을 맡을 예정이라 국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범죄재판소의 가장 근본적인 목표는 국제인도법(IHL)의 심각한 저해가 기소되고 처벌받는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선언했던 ICTY가 스스로의 소임을 다할지 주목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뉴타운·환경·교육인프라 균형개발 동작구 ‘新개념 미래도시’로 쑥쑥

    뉴타운·환경·교육인프라 균형개발 동작구 ‘新개념 미래도시’로 쑥쑥

    서울 동작구가 균형발전을 통해 21세기형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노량·흑석뉴타운을 축으로 지하철 9호선, 노량진 민자역사 추진 및 수산시장 현대화, 현충원 외곽지역 공원화,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이 서로 맞물려 도시 발전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19일 동작구에 따르면 2012년 완공 목표로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이미 개통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따라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노량진 민자역사와 현충원 공원화 등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를 서울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뉴타운·환경·교통·교육 인프라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면서 “2012~15년 각종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 등으로 서울의 ‘뉴강남’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량·흑석뉴타운 ‘복지동작’ 토대 김 구청장이 11년간 동작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도시발전은 ‘나눔과 복지’에 있다는 김 구청장의 철학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복지를 향한 도시발전의 중심이 바로 뉴타운사업. 2003년 지구지정된 노량진뉴타운은 2012년까지 노량진1·2동과 대방동 일대 76만 1160㎡를 첨단 주거·문화단지로 탈바꿈시킨다. 현재 6개 촉진구역과 2개의 존치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서울시에 촉진계획 변경결정·고시를 신청하고, 다음달 승인이 나면 구역별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1구역은 내년 6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또 8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인 흑석뉴타운도 5구역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4·6구역도 이주를 마치고 철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2015년까지 흑석동 89만 8160㎡를 환경친화적이고 격조 높은 미래형 도시로 꾸밀 계획이다. ●현충원 공원화 등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 도시는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교통, 문화 등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 바로 동작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은 지하철 9호선 개통이다. 현재 노량진·노들·흑석·동작역이 지나며 유동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따라 구는 노량진을 쇼핑,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형 쇼핑몰과 멀티플렉스 극장, 대형 서점, 대형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노량진 민자역사와 함께 수산시장 현대화사업도 주무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내부 논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녹지 확충을 위해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을 근린공원으로 꾸민다. 구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지난 2003년 김 구청장이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수십 차례 협의를 한 끝에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얻어내면서 일부분이지만 보상작업과 근린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병규 문화공보과장은 “앞으로 구는 굵직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녀교육법 노하우 전수

    ‘이번 강의를 듣고 보니 어떻게 아이를 지도할지 머릿속에 그려진다.’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기다려 주는 여유가 생겼다.’ 강서구가 마련한 대학입시의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등 최신 입시정보를 위한 학부모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구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이 끊이지 않는다. 19일 강서구에 따르면 22일부터 학부모에게 올바른 자녀교육법, 다양한 교육정보와 비전을 제공하기 위한 ‘제4기 학부모아카데미’ 수강생 1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학부모아카데미는 염창동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에서 다음달 4일부터 12월23일까지 운영하며, 교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낮 12시30분까지다. 접수는 22~28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초·중·고교 자녀를 둔 학부모로 수강료는 3만원. 학부모아카데미 강의 내용은 영어, 수학, 논술, 사회탐구, 과학탐구, 내신관리방법, 학부모의 역할, 입시제도, 진로지도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야로 골랐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EBS 강사, 현직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현 입시제도의 알파와 오메가 ▲우리 아이 어떤 고등학교 선택해야 하나요 ▲입학사정관제도의 이해와 대책 ▲글로벌시대를 위한 진로지도 전략 등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할 수 있는 소양강좌도 곁들여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교통체계 확 바꿨다

    서울 성동구가 주민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신설, 차선조정 등 교통체계를 개편했다. 특히 신호등 이전, 횡단보도 설치 등은 자치구만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뿐 아니라 한국전력, 통신회사 등과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빨라야 몇 개월씩 걸리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건물 짓는 것보다 횡단보도 하나 그리기가 더 힘들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복잡하고 어려운 교통체계 개편을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진두지휘해 단기간에 이뤄냈다. 18일 성동구에 따르면 왕십리로터리 차선조정, 마장동 횡단보도 설치, 차량 U턴체계 개편 등 주민이 보다 더 편리하게 대대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했다. 새로 지은 왕십리민자역사에 차량이 몰리면서 주변이 상습정체구간으로 변했다. 이에 구는 왕십리로터리에서 한양대학 방면 좌회전 1개 차선을 2개 차선으로 확대했다. 또 11월 왕십리민자역사~과선교(왕십리길 접속도로 공사) 연결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왕십리민자역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모두 차량통행이 가능해져 차량 흐름이 좋아질 전망이다. 마장로에 횡단보도도 추가했다. 이는 왕십리 민자역사를 이용하는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이나 대성유니드아파트 주민이 횡단보도가 없어 도선사거리방향으로 200m 정도 돌아가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선사거리와 마장삼성아파트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구는 금호1가동 삼성래미안, 벽산아파트 앞 독서당길,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앞에서 차량 U턴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개선했다. 그 결과 아파트 진출입이나 출근거리가 훨씬 짧아지고 편리해졌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4가 대로변 깔끔해져요

    무질서하게 난립했던 노점 때문에 걷기조차 불편했던 서울 종로4가 대로변이 깔끔해졌다. 서울시는 종로4가 대로변의 노점 150개를 이면거리(뒷길)인 창경궁로로 옮겨 설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종로4가를 걷기좋은 거리로 만드는 한편 노점이 새로 자리 잡게 될 창경궁로는 노점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노점특화거리는 청계천·인사동·동대문과 연계된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다. 창경궁로 특화거리에는 보도와 가로등을 정비하고,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먹거리 노점을 위해 상·하수도도 새롭게 정비했다.시는 앞서 종로구와 함께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6월에는 종로2가 대로변 노점상 90여개를 관철동 ‘피아노 거리’로 옮겼다. 또 종로3가 일대의 먹거리 노점도 다음달까지 관수동 국일관 주변과 낙원동 낙원상가 주변으로 이전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평생학습도시 최우수상

    강서구가 우리나라에서 으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역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진행한 다양한 인문·문화 강좌가 높은 주민 참여도, 수업의 질적 향상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강서구는 지난 12일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우수 홍보·체험관 경진대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평생학습축제는 전국의 평생학습기관이 우수학습활동에 대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공감하며,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강서구는 ‘겸재 정선이 숨쉬는 전통의 향기, 평생학습도시 강서’라는 주제로 겸재가 양천현의 현령을 지내며 조선시대 강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작품들과 구의 상징나무인 은행나무 조형물 등으로 전통의 멋이 은은하게 풍기는 홍보 체험관 부스를 제작했다. 또 홍보체험관에서는 겸재의 일대기를 재미나게 꾸민 영상물과 그의 작품인 ‘양천팔경첩 그림이 들어간 전통 한지등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독특한 주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매회 매진되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행복의 반올림, 희망의 어울림-2009 구리’라는 주제로 지난 9~12일 구리한강시민공원과 구리시 일원에서 펼쳐졌다.최남덕 교육담당관은 “이번 상은 이번 축제에 참가한 76개 평생학습도시와 16개 지역정보센터 담당자들의 투표로 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당리당략 떠나 대화로 지역문제 해결”

    “진정 주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의회로 만들겠습니다.” 논쟁과 싸움보다는 대화와 칭찬이 진정 주민을 위한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이석기 도봉구의회 의장. 이 의장은 “집행부와 싸움을 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회기를 채우는 것은 지역발전에 치명적인 손해”라면서 “도봉구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봉구의회는 그간 도봉 주민이 원하는 많은 것을 이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가 곧 시작된다. 또 숙원 사업의 하나인 경전철도 이미 첫 삽을 떴다. 또 법조타운·문화공연장 설립, 교육지원사업 강화 등 이미 굵직한 사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는 “지역문제 해법은 싸움이 아니라 구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데 그 답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구의회 본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의장은 “변전소 건축허가 특위가 3차례에 걸쳐 주민, 구청 직원,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철저히 사실관계와 적법성을 따졌다.”면서 “대화와 칭찬을 하면서도 집행부의 독주를 막는 살아 있는 구의회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자린고비 의정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자린고비 의정

    서울 도봉구의회가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가 하면 윤리실천규범을 만들었다. 15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의원 겸직사항 신고, 해당 상임위원회 업무 관련 영리행위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대한 조례를 만들었다. 각종 이권이나 비리가 개입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윤리적 장치다. 이석기 의장은 “도봉구의회 의원 15명 모두가 다른 직업 없이 오로지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며 “제도적 장치를 통해 가장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영리행위 제한 등 비리 차단 도봉구의회가 만든 윤리강화 조례에 따르면 구의원이 겸직을 할 때 해당 의원은 반드시 의장에게 서면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의장은 필요한 경우 겸직기관·단체의 정관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또 업무관련 비리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영리행위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의원이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회사나 점포 등을 차리지 못하게 됐다. 만약 이를 어기면 윤리위원회를 소집, 의회는 해당 의원을 징계한다. 김용석 의원은 “우리 구의원 15명 모두의 직업이 바로 구의원”이라면서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묶어 뒀다. 신창용 의원은 “구의원이 되고 집에 경제적 도움을 준 적이 없다. 오히려 집에서 도움을 받는 실정”이라면서 “경제적 이득보다는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마음으로 의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을 중심으로 모든 구의원이 하나로 뭉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화생방 훈련장 이전 등 현안 전념 구의회는 주택가 가운데 있는 도봉동 화생방종합훈련장 이전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고, 결의대회와 주민 서명운동 등 의 방법으로 훈련장 이전에 앞장서고 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초안산 관통도로 개설폐지도 촉구했다. 관통도로가 산림파괴는 물론 매장 문화재를 훼손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 도봉동 변전소 건축허가도 특별위원회를 꾸려 현장방문과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의 타당성 조사, 건축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을 꼼꼼히 따졌다. 또 서울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도봉구의회 공인 도장의 글자체를 훈민정음체로 바꿨다. 요즘 대개 쓰이는 한글 전서체는 국적불명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용석 의원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퀸 10월호] 배우 박재훈 자살 시도까지

    [퀸 10월호] 배우 박재훈 자살 시도까지

     배우 박재훈이 올해 우환으로 인해 자살을 기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아내와 함께 나와 그동안의 어려움을 공개했던 박재훈이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여성지 Queen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퀸 본문기사 보러가기]  박재훈은 올 상반기 경제적 어려움 등이 겹쳐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 되는 일에 나서야 했던 그에게 자살의 유혹을 불러일으킨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전립선 종양이었다. 그의 몸무게는 10㎏ 이상 빠지고 식사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몸이 피폐해지자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매일 울었어요. 겁도 났지만 단지 종양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일만 이어질까 하는 생각에 수술 받기도 전부터 좌절했죠.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이 자살이더군요.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목을 맸죠. 하지만 수건을 묶은 걸이가 부러지면서 실패했어요.”  남편의 자살 시도에 대해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아내 박혜영씨는 “남편이 목을 맬 결심을 하기까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지는 모르는 바 아니지만, 아내와 이제 갓 두 돌 된 아들을 두고 죽을 생각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비온 후 땅이 굳듯 시련은 가족의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제 3년차에 접어드는 부부에게 두 살배기 아들은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다시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박재훈에게 늘 격려와 미소를 보내는 아내와 아들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Queen 취재팀 황정호기자 hiho@queen.co.kr        
  • [Zoom in 서울]성수·문래 등 준공업지역 확 바뀐다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서울시내 준공업지역이 21세기형 산업·주거공간으로 육성된다. 이들 지역은 산업구조 변화와 제조업 쇠퇴 등으로 이미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영등포 등 서울 7개 자치구에 27.71㎢(서울시 면적의 4.6%·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준공업지역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개발하는 정비 가이드라인과 산업활성화 대책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들 준공업지역은 지역 특성, 산업시설과 주거용지의 비율 등에 따라 ▲산업 밀집지역(공공지원형) ▲주거·산업 혼재지역(산업정비형) ▲역세권 등 중심기능이 필요한 지역(지역중심형)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산업 밀집지역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법정 용적률을 최대 1.2배로 완화하고 세제 감면과 자금융자뿐 아니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시가 적극 지원한다. 이들 지역은 공공이 지원하는 특화된 산업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성동구 성수동 등 4곳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주거·산업 혼재 지역은 주거와 산업공간을 분리한다. 산업부지에는 간선가로변에 산업시설을 우선 배치해 산업축을 조성한다. 주거지역에는 용적률을 250%에서 300%로 완화해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만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짓도록 했다. 역세권 지역은 공동주택 등의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해 주는 대신 늘어난 연면적의 20% 이상에 문화시설 등을 꾸미도록 했다. 또 일정 비율의 토지를 공공 목적의 임대산업시설 부지로 기부채납하도록 해 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각 준공업지역의 정비유형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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