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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보육 지원 확대 국회 처리를”

    “무상보육 지원 확대 국회 처리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시도지사들이 무상보육사업의 국비지원 확대 등을 국회에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오전 국회 앞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지난달 19일 작성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인천시·경기도 공동합의문’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서울시장과 송 인천시장은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영·유아 보육비의 국가 분담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처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도 “심각한 지방재정문제는 특정 정당이나 지방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면서 “보육예산은 국가적이고 국민적인 큰 문제로 받아들여 국회가 조속히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색은 중앙정부가 내고 모든 책임은 지방정부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야가 1년간 논의해 합의한 것인 만큼 영·유아 보육법의 조속한 처리에 매진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앞서 수도권 시·도지사 3명은 지난달 19일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으로 발표했으나,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교민사회, 국정원 시국선언 확산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 선언이 해외 교민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교민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한 ‘국정원 사태’ 관련 시국선언 서명 운동에 137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교민들은 1일 시국선언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고, 특정 후보의 이해를 위해 복무했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의 불의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수준까지 진행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당시에 알지 못했다고 해도 불법으로 치러진 선거가 무효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과 29일에는 미국 동포들이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 영사관 앞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또 캐나다 동포단체인 월요봉사회와 캐나다 한인 진보네트워크 희망 21 등도 지난달 23일 공동 성명서를 냈다. 서울 곳곳에서도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집회와 이들을 규탄하는 진보·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이어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 시민단체는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가 이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많은 여성은 현 정권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과 무엇이 다른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정원 사건 규탄 집회를 하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을 겨냥해 “국정원을 해체하라는 주장은 국가 안보를 뒤흔드는 극단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계 29개 도시에 울린 아리랑 선율

    세계 29개 도시에 울린 아리랑 선율

    “‘코리아 아유 레디 2기’를 꾸린다면 이번엔 된장 등 한국의 장 문화를 알려보고 싶습니다.” 117일간의 ‘아리랑 알리기 세계 일주’를 마치고 지난달 25일 귀국한 ‘코리아 아유 레디’의 대표 문현우(26·경기대 관광경영학과)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러 나갈 계획을 내비쳤다. 문씨와 신유진(20·서울대 국악과), 임정민(22·서울대 국악과), 김동국(25·한국예술종합학교 타악전공), 이정화(22·경기대 서예문자예술학과), 박준영(27·동의대 신문방송학과)씨 등 6명으로 이뤄진 ‘코리아 아유 레디’ 팀은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홍콩·인도·이집트·영국·브라질 등 세계 15개국의 29개 도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전공을 살려 각국의 거리에서 아리랑을 공연하고 붓글씨를 가르쳤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박씨는 이 장면들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렸다. 문씨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자신들의 문화인 것처럼 꾸미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로 결심했다”며 세계일주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리 아이 교통안전, 우리 區가 지킨다] 양천구 스쿨존 환경대책반 어린이 교통사고 ‘0’ 도전

    양천구는 지역 내 30개 초등학교의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건설교통국장을 중심으로 교통개선팀과 주차단속팀, 가로환경팀, 도로개선팀, 현장행정팀을 활용하는 ‘학교주변 교통체계 개선 대책반’을 꾸렸다. 대책반은 양천경찰서, 동주민센터 등과 함께 학교 주변에서 우려되는 교통사고와 보행 장애 원인 등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 지난달 교통안전 시범 학교로 지정된 양화초등학교 통학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교의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주통학로인 학교 정문~달마을길 구간의 보행로 불법 주차와 교차로 마을버스 정류소 위치,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시 재도색 및 안전시설 추가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구는 양천경찰서와 오는 9월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2016년까지 나머지 29개교에 대해서도 연차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 등하교 시간대 사고 위험 요인 제거 등 교통 체계 개선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실질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도록 담당 팀별 예산을 확보한다. 최규송 교통행정과장은 “생활밀착형 교통 문제 지점 개선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없는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광진구 구의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조성하기로

    광진구 구의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조성하기로

    광진구는 오는 12월 구의2동 30-9 주택가에 공동주차장(조감도)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구의동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과 인근 지역 및 도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 탓에 소방차 등의 긴급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 보행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번에 새로 들어서는 공동주차장은 부지 1170.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 104면 규모다. 특히 주택지에 건립되는 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외관 벽면을 적벽돌 그래픽 디자인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주민 편의와 안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식 설비를 갖추고 인접 주택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불투명한 유리 마감재를 사용한다. 김형기 교통지도과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주차난 해결과 소방도로 확보는 물론 주택가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00일간 1372가구 ‘복지 동대문’ 품으로

    복지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동대문구의 ‘보듬누리’가 성과를 내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사업인 보듬누리(희망결연 프로젝트+동희망복지위원회)사업으로 1372가구에 생계와 의료, 교육 지원과 1억 3724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보듬누리사업은 동주민센터에 전문복지상담가 1명과 방문복지 코디네이터 1명을 배치해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구 직원이나 민간단체 등이 자매결연한 3500여가구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희망결연 프로젝트’와 복지사각지대를 민간 자체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동단위 지역공동체인 ‘동희망복지위원회’ 등으로 꾸리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전농2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성덕교회와 함께 일일장터 수익금으로 저소득 어르신 100명의 효도관광에 나섰다. 답십리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10가구에 주 1회 세가지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어르신 24명에게 ‘김영임의 소리 효(孝) 대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주제를 정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공연신청과 이동수단 제공, 부대경비 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동안교회에선 쌀 등 생필품, 삼육재단에선 쌀, 두유 등 생필품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 또 의료지원을 위해 삼육의료원에서는 건강검진 등 비급여 의료비 15~35% 감면 혜택을 주고,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는 건강검진 등 비급여 의료비 20%를 감면해준다. 유덕열 구청장은 “환경미화원까지 전 직원과 108개 민간단체가 3500가구를 월1회 이상 방문 지원하는 희망결연사업과 지역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동희망복지위원회가 사각지대를 비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이달부터 공개

    중구는 1일부터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자문) 결과와 회의록을 구 홈페이지 내 도심재생과 자료실을 통해 공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명단도 공개했다. 자치구 처음이다. 현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위원회 설치와 구성, 회의록의 공개에 관한 최소한의 사항만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도 열람 방법으로 회의록을 공개한다고 규정돼 있다. 중구가 공개하는 부분은 심의(자문) 결과와 위원들의 발언 내용이 담긴 회의록이다. 회의를 녹취해 작성한다. 그러나 소신 발언을 위해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공개 시점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자문) 종결 후 30일(단, 보류된 안건은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다. 최창식 구청장은 “위원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공개하면 소신 있는 발언이 다소 위축돼 공개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투명한 행정 구현과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순기능 효과가 크다고 판단돼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구 도시계획위원회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부구청장이 위원장이다. 위촉직 위원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영장 청구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에 연루된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는 학부모들에게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9000만원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 등)로 김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받은 9000만원이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에게서 전달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2009∼2010년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서 9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지난 14일 구속기소됐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 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에 직접 관여하고 학교 회계를 조작해 거액을 챙기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5일 검찰에 출석해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盧·金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회담 배석 국정원 직원 녹취도 대통령 임무 수행 보좌적 행위”

    한국기록학회와 한국국가기록연구원 등 기록 관리 전문가들은 국가정보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승휘 한국기록학회 회장과 전진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등 전문가들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언론에 회의록 전문과 발췌본을 제공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의 행위는 대통령지정기록물 누설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익한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은 회견에서 “국정원은 ‘당시 정상 회담에 배석한 국정원 직원이 녹음한 것을 문서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록물을 만든 주체가 대통령이나 보좌·자문 기관이어야 하는 대통령지정기록물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국정원 직원이 회담에 배석한 것 또한 대통령 임무 수행의 보좌적 행위이기 때문에 녹취록은 명백히 대통령지정기록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4일 대통령지정기록물의 발췌본을 만들어 검찰과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국정원과 이를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열람한 검찰, 국회 정보위는 탈법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원규 한국기록전문가협회장은 “우리 학자들은 정치적인 문제에 끼어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기록이 더 이상 정치 공방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앞으로 위원회를 결성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열립니다 ‘안전 동대문’

    동대문구가 어린이와 여성 등 방범 취약층 주민들의 안전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섰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명 없이 야간에도 물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주야간 영상 합동 솔루션’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주민 안전을 지키게 된다. 구는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6인치 발광다이오드(LED) 멀티비전 18대와 첨단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갖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연다. 방범, 주차 단속, 치수 방재, 쓰레기 투기 단속, 초등학교 등 관련 부서와 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1259대 CCTV를 한곳에서 관제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해 범죄 발생 때 경찰과 연락,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핫라인 시스템도 갖췄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유덕열 구청장과 임정섭 동대문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용 CCTV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상범 구 전산정보과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강력범죄 등이 대폭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대문구를 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판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檢,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 소환

    검찰이 25일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하주(80)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 북부지검에 출석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이사장 소환은 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신성식)가 지난달 28일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인 지 4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와 영훈국제중의 증축 공사비 등 법인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12억 7000여만원을 영훈초·중학교의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도 받고 있다. 또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를 영훈고등학교로 서류상으로만 전보시켜 1억 900여만원의 명예퇴직수당 등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김 이사장이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고발한 내용보다 횡령 액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구, 복지·교육 맞춤형 정보 실시간문자로 제공

    서울 중구는 새로운 주민 소통 시스템의 이름으로 ‘U-행복소통’을 선정했다. ‘주민(You)과 언제 어디서나(Ubiqutous)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중구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빠른 소통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운영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발 나아가 주민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서비스다. 부서별 소통담당자가 신청자의 성별과 연령, 거주지를 분류하고 그들이 선택한 복지·의료·교육·문화·일자리 등의 정보를 맞춤형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정보를 수신한 주민도 휴대전화에서 ‘#1110-3396’으로 바로 문자를 보내 정보에 대한 추가 문의나 의견을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접속과 검색, 로그인 같은 번거로운 과정들이 손에 쥔 휴대전화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훨씬 수월한 소통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U-행복소통’은 14세 이상 중구민과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각 부서·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이인걸 중구 공보실장은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U-행복소통’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중구가 되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손쉬운 구정참여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빠 만나러, 의사 만나러

    오빠 만나러, 의사 만나러

    서울 강남구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관광 상품으로 이어 가기 위해 관광정보의 거점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26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강남관광정보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주차장 부근에 있는 센터는 지상 2층, 전체면적 820㎡ 규모다. 센터 1층 ‘종합관광안내센터’는 서울과 강남 주요 관광명소와 교통, 음식, 숙박 등 최신 정보를 영·중·일 등 3개 국어로 안내한다. 또 여행, 환전, 인터넷, 각종 티켓 예매, 짐 보관 등을 위한 종합관광서비스 데스크 등을 두었다. 급증하는 ‘강남 의료 관광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서울 강남으로 몰려드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2009년 1만 9000여명에서 2012년 3만 4100여명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이들이 더 저렴하고 질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메디컬투어센터’도 마련했다. 센터에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영·중·일·러 4개 국어 서비스)가 상주,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강남구 특화 병원이나 진료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진료를 원할 때는 현장 예약과 진료 의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2층 ‘한류체험관’에는 한류 스타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디지털체험관과 한류스타체험존, 한류 스타 소장품 전시·판매 부스 등을 마련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광진구 다세대주택가 분리수거함 시범운영

    서울 광진구는 25일 단독·다세대 주택가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활용품 분리 배출률이 낮은 지역의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는 다음 달 초부터 환경미화원의 재활용 쓰레기 야간 수거가 편리하도록 접근성이 좋고 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택가를 선정해 설치한다. 분리수거함은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의 주차장 등 사유지에 설치해 환경미화원이 재활용품을 직접 수거하게 된다. 구는 한 달 동안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재활용 가능 자원 비율과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 상태를 조사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재활용 자원 확보와 일반쓰레기 처리비용 감소로 환경보호와 예산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문 닫힌 당번 약국, 눈 감은 복지부… 휴일 환자들만 식은땀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사는 직장인 박모(41)씨는 지난 13일 밤 머리에 통증을 느껴 근처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 의사는 박씨의 증상을 대상포진으로 진단했다. 박씨는 처방전을 들고 ‘당번 약국’ 서비스를 통해 약국을 찾았지만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당번 약국 두 곳의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박씨는 두 곳을 더 돌아다닌 끝에 가까스로 문을 연 당번 약국을 찾았지만 그곳엔 필요한 의약품이 없었다. 결국 박씨는 종로구 혜화동까지 가서야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한때는 약국 밖에서 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당번 약국 시행 5부제’까지 검토했던 약사업계가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시행된 뒤로는 당번 약국 시스템을 사실상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일·야간 응급환자에 대한 약속이자 서비스인 당번 약국 시스템이 약사업계의 입맛에 따라 휘둘리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일요일인 지난 23일 당번 약국 시스템에 접속해 서울지역 당번 약국 중 4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직접 방문과 전화로 실제 개점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번 약국 9곳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번 약국 가운데 22.5%가 개인적인 이유로 환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약국 문을 연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약사는 “가급적 당번을 어기지 않고 있지만 수당이나 벌칙이 있는 것도 아닌데 100% 지키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당번 약국 제도는 약사회에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영업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입력하면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환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문제는 당번 약국 시스템에서 컴퓨터 자동신호로 확인되는 극소수 약국을 빼고는 당번 약국이 문을 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119나 다산콜센터 등도 이 시스템과 약사회에서 보내준 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당번 약국을 안내하고 있다. 때문에 당번을 서지 않는 약국으로 안내받은 환자는 헛걸음을 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4일 “당번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종종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약사회에 전달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복지부가 당번 약국을 관리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등 약국 밖에서 상비약을 팔 수 있게 된 뒤로 회원들의 당번 약국 수행 의지가 많이 꺾여 참여를 강요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개인 사업자인 약사들이 일종의 봉사 개념으로 당번 약국을 성실히 수행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고 많은 회원들이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마당에 아무런 인센티브나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없는데 회원들에게 당번 약국 참여를 강하게 요구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휴일에도 문을 여는 종로구의 한 약사는 “당번 약국을 의무화하려면 편의점 등의 의약품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약은 다 (편의점에) 빼앗기고 주말·야간까지 문을 열어 손님도 없는 약국을 지키느라 고충이 심하다”고 말했다. 약사회 측은 “환자들이 잘못된 당번 약국 정보 탓에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회원들을 계도하고 인터넷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보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요지부동 군부대 옮긴 구청장의 ‘우공이산’

    요지부동 군부대 옮긴 구청장의 ‘우공이산’

    서울 강서구가 ‘방화대로’를 둘러싼 14년간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현송 구청장의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군부대 이전이라는 ‘합의’를 이끈 덕택이다. 방화대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군부대 구간을 피해 돌아가야만 했던 우회로 대신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마곡신도시로 인한 주변 교통정책 해소에도 한몫을 하게 됐다. 강서구는 부천시 오정동을 거쳐 올림픽대로~방화대교를 잇는 4.8㎞ 방화대로가 2018년 완전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동 주변 방화대로 내 250m 구간을 차지하던 군부대 101연대도 이전하기로 했다. 1999년부터 서울시와 강서구, 국방부가 방화대로 전 구간을 개통하기 위해 수십 차례 군부대의 이전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대체부지와 이전비용 등 갈등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14년이 흘렀다. 이에 노 구청장은 2010년부터 방화대로의 완전한 개통을 위해 국방부를 압박하는 한편 대화도 병행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저촉구간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군부대 이전방식을 기부 대 양도방식으로 변경해 재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방화동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청원을 내도록 유도했다. 노력의 결과가 지난해 7월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강서구와 국방부, 서울시 3자 간 실무대책회의를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강서구와 국방부, 서울시는 군부대 이전 후보지에 대한 제안 주체와 저촉구간 도로개설 방안, 현 군부대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지난달엔 서울시와 국방부의 방화대로 완전개통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남부순환로~부천 오정대로 삼거리 간 방화대로 미개설 1.23㎞ 구간은 내년에, 방화대교 남단 방화동~올림픽대로 미개설 구간 0.8㎞는 오는 8월 마무리된다. 노 구청장은 “또 다른 숙원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가맹비 10분의1 수준 중소안경점 연합 만들 것”

    “가맹비 10분의1 수준 중소안경점 연합 만들 것”

    “대기업으로부터 안경점들을 지키기 위한 중소 상인의 연합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원종일(41) 행복나눔안경 대표는 23일 20여명의 중소 안경점주들과 함께 프랜차이즈를 만들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대표는 “가맹비를 다른 업체의 10분의1 수준으로 낮추고 물품 대금에도 본사의 마진을 남기지 않는 대신 가맹점 1곳당 5~1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안경을 기부하도록 약정했다”고 밝혔다. 또 “가맹점주와 인테리어 업자가 본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인테리어 비용에서도 본사가 마진을 남기는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안경점을 시작할 때 한 소녀 가장이 동생의 안경을 맞추려고 저금통을 뜯어 돈을 가져온 것을 보고 ‘필수품인 안경이 어려운 이웃에겐 사치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은 매달 20개씩 안경을 기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 대표는 “정부가 안경 맞춤 비용을 별도로 지원하지 않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안경을 맞추는 비용도 부담스러워한다”면서 “가맹점들도 매출에 따라 안경을 기부하도록 하기 위해 계약 조건에 기부 약정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 지원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상자 명단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나눔안경은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에 비(非)대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1년에 2000만~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 정책 평가패널 1만명 모집

    서울시가 올바른 시정 운영을 위해 온라인 여론조사 정기 패널 1만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만 14세 이상 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대상이며 시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이제는 고정 패널 집단을 구성해 정책에 대한 의견과 인지도를 묻게 된다. 고정 패널 집단은 시정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패널이 되면 오는 9월부터 각종 온라인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설문에 따라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도서 문화상품권 신청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커버스토리] 시장·구청장 바뀌면 길 새로 내고 청정 숲 파헤쳐 말썽 빚기도…쓸데없는 데크·계단 설치도 문제

    2007년 걷기 열풍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둘레길은 500개가 넘는다. 2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다 보니 탐방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특히 둘레길의 관리 주체도 틀리고 통합적인 정보관리 시스템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윤문기 길과 문화 사무처장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가 서로 경쟁하듯 둘레길을 만들다 보니 정보를 통합하는 홈페이지 등이 없고 관리도 엉망”이라면서 “이제는 새로운 둘레길 조성보다는 문화적 콘텐츠를 입히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둘레길 조성에만 신경 쓰고 기존 둘레길 관리에 소홀한 측면도 많다. 관리예산 부족으로 몇 년 전에 조성한 둘레길이 황폐화되고 버려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방의 한 공무원은 “단체장이 바뀌면서 둘레길 예산이 대폭 줄거나 아예 사업을 중단한 곳도 많다”면서 “둘레길 관리 예산삭감→둘레길 황폐화→방문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금강송을 뽑아내고 굴착기로 진입로를 만드는 등 둘레길 공사로 청정 숲이 파괴되는 일도 있다. 손성일 아름다운 도보여행 대표는 “둘레길이 단체장의 치적 사업으로 변하면서 무리하게 공사를 벌이기도 한다”면서 “전남 누릿재, 갈재옛길은 쉼터 정자를 만들면서 옛길이 없어져 포장도로같이 변했다”고 말했다. 즉 둘레길에 필요 없는 시설이나 데크와 계단 등을 만들어 예산 낭비뿐 아니라 환경 훼손도 잦다는 것이다. 길을 연결하기에 급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157㎞에 달하는 서울 둘레길에 쉼터나 숙소도 없다. 서울시는 길 연결에만 바쁘다 보니 둘레길을 걸을 외국인이나 다른 지역 관광객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손 대표는 “서울 둘레길은 평균 6~7일 동안 걸어야 완주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중간마다 외국인과 내국인을 위한 숙소는 필수”라고 말했다. 인근 폐가 등을 이용해 유스호스텔 등을 둘레길 중간에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표지판과 명칭 중복부터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윤 사무처장은 “고성의 한 둘레길 이름이 모두 9개나 된다”면서 “명칭과 지도 등 알림판 통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돼야”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돼야”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 과목으로 정해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교원단체가 한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재외동포들도 수능 필수 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정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35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안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 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의 역사 인식도 더 강화돼야 한다”면서 “현직 교사의 신규 임용과 자격 연수에 한국사 과목을 필수 과정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부터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재외동포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전 미국, 브라질, 영국, 체코, 중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전 세계 주요 33개국 대표 한인회에 서명지와 서명 참여 서한을 보냈다. 서 교수는 “지난주 태국 방콕 한인회에 들러 첫 번째 재외동포 서명을 받았고 태국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면서 “국내 네티즌뿐 아니라 해외 동포 및 유학생들이 함께 서명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해외 한인도 있다. 중국 상하이의 강진아씨는 상하이 푸단대 및 상하이교통대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욕의 오유미씨도 뉴욕 내 한인학생회와 한인회 웹사이트 등에서 서명운동 홈페이지를 홍보하며 서명을 독려하는 중이라고 서 교수는 전했다. 서 교수는 또 “며칠 전 경기 안산 고잔고 여학생 3명이 찾아와 240여명분의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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