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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한반도 해빙 무드 전망… “성급한 기대 자제” 경계도

    CNN “남북관계 갑작스런 돌파구” WSJ ‘北 평창 참가에 국한’ 전망 日정부, 대북제재 공조 차질 우려 美·日 국방 통화서 “비핵화 전제” 미국 언론들이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이번 남북한 고위급회담으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한반도가 해빙 무드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실험 때문에 우려가 확산하는 시기였다.”면서 “2018년은 한반도에 보기 드물게 찾아오는 낙관주의의 반짝이는 빛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담이) 지난 2년여간 반목을 이어 오던 남북 관계에 ‘갑작스러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따른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관계 해빙의 신호는 있지만,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새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번 회담이 북핵·북한 인권 문제 등 한국과 미국, 북한 사이의 이견 조율보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회담을 환영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전화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엇의 시작’이 될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좋은 출발이기는 하지만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대북 압박을 더 강조하는 분위기다. 남북 대화가 자칫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시키려는 한·미·일 대북 공조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정책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모양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일본은)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북한의 자세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한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가 유엔의 대북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도 이날 기자들에게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일 3개국의 협력이 중요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에 관한 기본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NHK방송은 “문재인 정부는 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화를 가속화하고 싶겠지만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 훈련 완전 중단 등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남북 대화가 더 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삼성전자 영업익 50조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 영업익 50조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50조원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6%와 66.77%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 역대 최대치였던 매출 62조 500억원, 영업이익 14조 5332억원 기록도 깼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부터 3연속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실적도 2013년 기록한 매출 228조 6900억원과 영업이익 36조 7900억원을 모두 갈아치웠다. 매출 239조 6000억원, 영업이익 53조 6000억원으로 처음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었다. 연매출은 전년도보다 18.69%, 영업이익은 83.31%나 올랐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가파르게 증가해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4%로 역대 가장 높았다. 4분기 매출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집계 기준 66조 8220억원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15조 8964억원에 비해 약 8000억원 적게 나타났다. 전자업계와 증권가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온 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로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12%에 달한 만큼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의 최대 실적은 총수 일가의 경영 공백 중인 상황에서 달성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오는 2월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부터 병석에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年매출 첫 60조 시대 열었다

    LG전자 年매출 첫 60조 시대 열었다

    LG전자가 연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LG전자는 지난해 연매출(연결 기준)이 61조 402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LG전자의 연매출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년보다 매출이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5%나 늘어난 2조 4685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세웠던 역대 최고치(2조 680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6조 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으로 잠정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5161억원)보다 28.9% 줄어드는 등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적자(-35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올레드 TV 판매량은 이미 2016년 1년치에 육박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4580억원)과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9.9%)을 달성했다. 2016년 4분기 큰 폭(-4670억원)의 적자를 냈던 스마트폰 사업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적자 폭이 2000억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운 프리미엄 가전 매출을 늘리고 모바일 사업 구조를 개선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설명회(IR) 때 최종 확정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텔 ‘CPU 게이트’ 국내 집단소송 착수

    ‘반도체 공룡’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게이트’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집단소송 절차가 시작됐다. 법무법인 담우는 8일 인텔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날부터 참여 희망자를 받기 시작했다. 담우는 “인텔이 자사의 CPU 칩셋이 해킹에 취약한 ‘멜트다운’(Meltdown) 결함을 숨김으로써 사용자에게 심각한 컴퓨터 성능 저하, 상시적인 해킹 위험에의 노출, 지속적인 패치(수정 프로그램) 업데이트 필요성 등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가져왔다”고 소송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담우는 소송 참여 희망자의 규모 등을 파악해 앞으로 해외 로펌과 연계해 구체적인 집단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텔이 칩셋의 해킹 취약성을 알고도 수개월 동안 쉬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인텔을 상대로 오리건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3건 이상의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파문은 인텔이 최근 10년 동안 판매해 온 CPU 칩인 ‘x86’ 프로세서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과 ‘스펙터’(Spectre)가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멜트다운은 해커들이 하드웨어 장벽을 뚫고 컴퓨터 메모리에 침투해 로그인 비밀번호, 사진,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훔치게 한다는 점에서 이용자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물산 배당 3.6배 파격 확대

    삼성물산이 배당을 파격적으로 높인다. 앞으로 2019년까지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주당 2000원으로 인상하는 ‘2017∼2019년 배당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배당이 주당 5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6배 증가한 규모다. 삼성물산이 3개년 배당정책을 확정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물산 측은 “주주 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려는 조치”라며 “3개년 배당 규모를 제시해 배당 예측성을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2017년 배당 규모는 2016년 908억원보다 3.6배 증가한 3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삼성물산은 2019년까지 같은 금액을 배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배당정책 발표가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무제한 요금제’ 알뜰폰 사라진다

    에스원, 무제한 4만원대로 인상유플러스, 데이터 무제한 3만원올들어 경쟁력 하락 혜택 축소 알뜰폰 업계가 올 들어 요금제 혜택을 축소하는 고육책에 들어갔다. 원가 부담이 늘고,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요금제 할인율이 높아져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최대 사업자인 CJ헬로의 헬로모바일은 월 3만 3000원에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10GB 33 요금제’를 끝내고, 월 2만 2000원에 데이터 10GB, 음성통화 100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원 안심모바일은 주요 유심 요금제 행사가격을 지난해보다 인상했다.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월 2만 8600원에서 3만 800원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3만 2890원에서 4만 1690원으로 각각 올렸다. 유플러스(U+) 알뜰모바일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3만 2890원에 판매 중이다. 최근 1만원대 요금제를 내놓기는 했지만 음성·문자 없이 데이터만 20GB 제공한다. 이렇듯 대기업 계열 알뜰폰을 제외하면 3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는 자취를 감췄다. 업계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는 팔면 팔수록 손해 나는 상품”이라면서 “지금까지는 가입자 확보 차원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팔아 왔는데 이통 3사와의 가격 차가 좁혀지면서 더는 경쟁하기 힘든 구조”라고 털어놓았다. 이통 3사는 지난해 9월 15일 무제한 요금제 할인율을 20%에서 25%로 확대했다. 알뜰폰 업계가 기대를 걸었던 LTE 무제한 요금제의 도매가 인하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업계 부담을 가중시켰다. 올해 알뜰폰 LTE 데이터 요금제 도매가는 평균 7.2% 포인트 인하됐지만, 무제한 요금제에 해당하는 데이터 11GB 이상은 인하 폭이 1.3∼3.3% 포인트에 그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도 자율주행차 개발…美·獨 반도체 기업과 손잡아

    LG전자도 미국·독일 기업과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미국 NXP, 독일 헬라아글라이아와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NXP는 차량용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며, 헬라아글라이아는 ADAS 소프트웨어 개발 강자로 꼽힌다. LG전자의 카메라와 영상 인식·제어 기술, NXP의 고성능 차량용 영상처리 장치, 헬라아글라이아의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솔루션을 2020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 안전평가 기준인 ‘유로 NCAP 2020’을 충족시킬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유로 NCAP 2020은 복잡한 교차로 안전주행 등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요구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자장비 기업인 하만을 인수한 가운데, LG전자의 이번 협업도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남북회담 100% 지지한다”

    트럼프 “남북회담 100% 지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전화) 통화에 나설 생각이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대화를 믿는다. 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이고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 여러분도 그게 뭔지 알 듯이 우리는 매우 확고하다”고 덧붙였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전제조건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이 북한의 ‘비핵화’임을 시사했다. 이어 “그(김 위원장)는 내가 미적거리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는 미적거리지 않는다. 1%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북·미 간 직접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다. 반면 틸러슨 장관은 이번에는 대화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에 따른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대화의 결과가 어떨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아직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열리는 남북 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는 “나는 정말 두 나라(남북) 간에 잘되길 바란다. 정말 그것을 보고 싶다. 그들(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거기서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며 “나는 100%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도 적절한 시점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점의 관여’로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지난 4일 전화 통화도 거론했다. “우리는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나에게 감사를 표했고, 나도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의 레토릭(말)과 강경한 태도가 없었다면 그들(한국)이 (북한과) 올림픽에 대해 대화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미국의 강경한 압박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냈다는 ‘미국의 역할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카카오 ‘실물 체크카드’ 출시

    카카오 ‘실물 체크카드’ 출시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는 핀테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오는 10일 ‘카카오페이 카드’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 가입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인 카카오페이 카드는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연동되는 실물 체크카드다. 카카오페이 카드는 앞서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와는 다르다. 시중은행 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와 제휴해 BC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18개 시중은행과 증권사 계좌도 연동해 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나 롯데마트 등에 설치된 롯데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실물 카카오페이 카드는 실적·한도 조건 없이 결제 금액의 0.3%를 적립해 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FTA 개정협상 첫날… 한·미 ‘車·철강·농산물’ 입장 차만 확인

    FTA 개정협상 첫날… 한·미 ‘車·철강·농산물’ 입장 차만 확인

    유명희 국장 “국익 최우선으로 반영” 독소 조항 ISDS 개선도 적극적 제기 美 무역적자 품목 추가 개방 거셀 듯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미국 측의 ‘창’에 맞서 우리 측이 ‘방패’로 막는 형국이다.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협상단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과 제1차 개정협상에 돌입했다. 협상 첫날에는 양국 협상단이 눈치 작전을 펼치며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유 국장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이익의 균형을 이루면서 우리의 국익을 반영할 수 있는 협상을 하겠다”며 첫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미국의 최대 요구 사항에 대해 “무역적자 해소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동차 등 대표적(적자) 품목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은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 등 대한국 무역적자 개선이 가장 큰 목표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미국 무역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분야와 철강, 농업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86억 3000만 달러에서 2015년 154억 9000만 달러로 80%가량 늘었다. 쌀을 포함한 농축산물도 미국 측이 추가 개방을 요구할 수 있는 분야다. 정부는 5년 전 한·미 FTA 체결 당시 쌀을 비롯한 민감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고 고추·마늘·양파 등 118개 품목에 대해서는 15년 이상 장기 철폐 기간을 확보했다. 현재 관세가 남아 있는 농축산물 품목은 500여개다. 미국은 즉시 철폐를 요구할 공산이 크다. 우리 측은 한·미 FTA의 대표적 독소조항인 투자자·국가소송제(ISDS)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ISDS는 해외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제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남북 간 회담은 좋은 것”… ‘北 강한 압박이 성사 요인’ 인식

    트럼프 “남북 간 회담은 좋은 것”… ‘北 강한 압박이 성사 요인’ 인식

    국무부도 “최대 압박작전이 효과 거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간 고위급 회담 개최를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의 결과로 받아들였다.지난 4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두어 시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실패한 ‘전문가들’이 끼어들고 있지만, 내가 북한에 확고하고 강력하게 우리의 모든 ‘힘’을 쓸 의지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남북한 간 대화와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보들, 하지만 회담은 좋은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회담 가능성에 자신의 공이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도 이를 거듭 확인하고 뒷받침하면서 ‘압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한·미)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지속하는 것과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미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강조해온 “과거의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양국 정상 간의 통화에서도 거듭 재확인한 것이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사람들이 기꺼이 수화기를 들고 한국에 전화를 거는 것은 우리의 최대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이끌고 다른 많은 나라가 일원이 된 최대의 압박작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런 (남북 간) 전화통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매우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화 공세로 한·미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누구도 우리 두 나라 사이를 이간질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을 16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2016 국제 종교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에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실제로 종교 활동에 대해 고문과 사형 등 가혹한 처벌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탈북자들을 인용, 북한 정부가 지난 몇 년 사이에 인가받지 않은 종교 단체들에 대한 조사와 압박, 박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주체사상은 김씨 일가 우상화의 중요한 이념적 토대로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100인치 vs 88인치… 초대형 TV전쟁, CES 달군다

    100인치 vs 88인치… 초대형 TV전쟁, CES 달군다

    향후 광고 디스플레이 공략 행보 155인치 마이크로 LED도 출격 LG 플렉시블 중소형 OLED 도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가전박람회(CES) 2018’에서 TV를 놓고 또 격돌한다. 기존 화질 경쟁에서 크기 경쟁으로 전선이 확대돼 프리미엄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100인치급 초대형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LG전자는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각각 앞세웠다.QLED 라인에서 기존 최대 사이즈는 88인치였다. 화질에 크기까지 갖추면서 향후 ‘사이니지’(광고, 쇼핑정보 등을 내보내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비밀병기로 꼽히는 155인치 마이크로 LED TV도 시제품 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크기의 LED를 촘촘히 배열해 각각의 픽셀을 표현하는 패널이다. 고화질에 저전력·소형화가 유리해 모바일·가상현실(VR) 기기용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LG는 77인치와 88인치 등 대형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움과 동시에 차세대 스마트폰 핵심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접을 수 있는 화면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삼성이 독식 중인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CES 때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사운드올레드(CSO)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면, 올해는 두루마리처럼 말리는 롤러블 TV가 자리를 대신한다. TV 대형화에 맞춰 화질 수준을 한 차원 높인 8K TV도 가세한다. 8K는 풀 고화질(HD)보다 16배, 초고화질(UHD)보다 4배 더 선명하다. 삼성전자는 8K QLED TV를 처음 내놓고,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88인치 8K OLED 패널을 공개한다. OLED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이 원재료라 초대형에서는 높은 화질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은 2014년 이후 연간 2억 2000만대 수준에서 정체기를 겪고 있지만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 대수는 지난해 115만 1000만대에서 올해 169만 6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텔칩 보안 치명적 결함… 해킹 무방비

    인텔칩 보안 치명적 결함… 해킹 무방비

    구글 지적에도 최소 6개월 방치 패치 업데이트 이외 해결책 없어 CEO 작년 말 자사주 대거 매각 ‘반도체 공룡’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이 수년간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텔이 몇 개월 전 결함을 통보받고도 쉬쉬한 데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자사주를 대거 팔아치운 사실마저 드러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배터리 게이트’를 겪고 있는 애플에 이어 ‘CPU 게이트’로 비화하는 조짐이다. 인텔 경쟁사인 AMD, ARM홀딩스 칩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전 세계 PC와 모바일 기기가 개인정보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우려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4일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연구진은 인텔, AMD, ARM홀딩스 등 반도체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과 ‘스펙터’ 결함을 발견했다. 이들 결함은 해커들이 하드웨어 장벽을 뚫고 메모리에 침투해 로그인 비밀번호와 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훔쳐볼 수 있는 버그다. 구글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발견하고 지난해 6월 인텔에 알린 것으로 알려져 인텔이 최소 6개월가량 문제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인텔 칩만 해킹 공격에 취약하고 버그나 결함 탓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관련 업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왔다. 이미 운영체제(OS)와 펌웨어(칩 구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됐다”고 해명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문제가 된 CPU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설계 결함이라 패치(수정 프로그램) 업데이트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인텔코리아 박민진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OS·클라우드 업체들이 이미 보안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해 늦어도 다음 주말쯤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는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 애플도 자사 노트북과 컴퓨터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 중이다. 구글은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받은 안드로이드폰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일반 이용자를 위해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업데이트 시 속도가 느려지고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데이트된 패치를 적용한 뒤 CPU 성능이 최대 30% 떨어졌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는 “당장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CPU를 대량으로 쓰는 클라우드업체와 금융권은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CEO가 자사주 2400억 달러(25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시점이 2개월 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내부정보를 이용해 발을 뺀 것 아니냐는 논란도 벌어졌다. 인텔 대변인은 “주식 매각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 대남계획 태도 매우 진지…文대통령과 대화 의지 강력 신호”

    “김정은, 대남계획 태도 매우 진지…文대통령과 대화 의지 강력 신호”

    ‘김정은(얼굴)의 대남 계획이 단순한 전술 이상인 이유’를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해 내놓았다. 로버트 칼린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객원 연구원과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북한의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통 발표문을 분석한 결과 남북 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매우 진지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들은 연락 채널 재개통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이 아닌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직접 발표했고 ‘김 위원장의 지시’라는 점을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즉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통을 김 위원장이 공식적, 공개적으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또 이날 발표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과 직함을 언급한 것은 단순히 예우 차원을 넘어 평양이 문 대통령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는 김 위원장의 개인적 반응을 묘사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추위 “새달 ‘신설 합당’ 통합”

    국민의당·바른정당 통추위 “새달 ‘신설 합당’ 통합”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를 정식 출범하고 다음달 중 ‘신설 합당’ 방식으로 두 당의 통합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는 신당 추진 검토를 언급하면서 분열로 치달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정운천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 겸 첫 회의를 연 뒤 “양당의 단순 합당이 아닌 ‘신설 합당’ 방식을 취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치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제3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합당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통합진보당으로 합당한 방식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통합을 의결하는 절차를 거치고 제3지대에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합류하는 방법이다. 정당 해산이나 새로운 지역조직을 건설할 필요가 없어 비교적 간소하다. 국민의당으로서는 정당 해산에 반발할 것으로 보이는 반대파와의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영입인사 등 새로운 인물이 신당 창당과 동시에 합류하기에도 알맞은 방식이라고 양당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통추협은 또 “양당 당원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2월 이내에 통합 완료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양당에 공동 실무지원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 비공식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추진과 관련, 국민의당 당사 외벽과 당대표실 뒤 걸개(백드롭)에는 대형 쌍란 프라이 사진이 걸렸다. 사진엔 ‘새해에는 국민의 행복이 두 배가 될 때까지’라는 문구가 적혔다. 안철수 대표는 “쌍란은 1000분의1 정도의 확률로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적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쌍란의 노른자 두 개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뜻하는 것이며 통합을 염두에 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개혁신당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참석자 11명이 전부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난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 있다”…국무부 “한·미 관계 北 이간질 안 일어나”

    트럼프 “난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 있다”…국무부 “한·미 관계 北 이간질 안 일어나”

    “대화 결정, 전적으로 남북의 선택” 美 언론들, 北 추가도발 징후 보도 헤일리 “도발땐 더 강경조치 해야”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 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위협을 맞받았다. 오전에는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했다. 이어 그는 “(대북) 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대북 압박에 나선다는 우리의 대북정책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기존의 대북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샌더스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대북 대화 제의를 지지하는지 아니면 언짢게 생각하는지, 남북 대화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 등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우리(한·미)는 통일된 대응 방안을 놓고 긴밀한 연락을 하고 있으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통남봉미(通南封美)를 노린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의식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에 출연해 “이번 신년사는 한국과 미국을 멀어지게 만들려는 단순한 접근에 목적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만일 남북이 대화를 원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남북)의 선택”이라면서도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데 있어, 김 위원장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시도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CBS방송 등은 이날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를 일제히 전했다. CBS는 “북한이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초기 준비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1월 29일 ‘화성 15형’ 발사 장소인 평양 북쪽에서 준비 활동이 감지된 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키 헤일리(왼쪽) 유엔주재 미대사는 “그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더 강경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대북 압박 의지를 드러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운명 쥔 러 스캔들… 11월 중간선거도 ‘양날의 검’

    트럼프 운명 쥔 러 스캔들… 11월 중간선거도 ‘양날의 검’

    2018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선 ‘가늠자’로 불리는 ‘중간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또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크다. 이 정치적 빅 이벤트의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을 벼랑 끝에 몰 수도, 2020년 재선에 날개를 달아 줄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중간 선거에서 미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100명 중 33명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워싱턴 정가는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심판대가 될 중간 선거에 올해 모든 국내 정치 일정의 초점을 맞출 태세다.현재 미 하원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41석을 차지, 민주당(194석)을 압도한다. 상원 역시 공화당이 100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51석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재선의 9부 능선에 올라서게 되며 더욱 강하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울 전망이다. 반대로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복귀한다면,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탄핵’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국제사회뿐 아니라 미국 내 정지 지형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속도를 내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는 1년을 맞는 올 상반기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수사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운명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과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선캠프 관계자 4명을 기소했고, 이들의 금융거래 내역과 이메일 등 40만건의 문서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 관계자와의 만남을 지시한 사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목하면서 이제 뮬러 특검 수사의 칼끝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핵심을 향하고 있다. 미국과 국제사회와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첫 트윗을 ‘330억 달러의 파키스탄 원조를 끊겠다’는 위협으로 시작했다. 그는 “미국은 어리석게도 지난 15년간 파키스탄에 330억 달러가 넘는 원조를 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지도자들을 바보로 여기며 우리에게 거짓말과 기만밖에 준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파키스탄이 군부, 특히 정보기구를 중심으로 겉으로는 서방의 탈레반 소탕작전에 협력하는 듯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들을 비호하는 이중 정책을 편다고 보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에 발끈했다. 서방 언론들은 “미·파키스탄의 갈등은 역내에 중국을 불러들이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음 트윗 화살은 이란을 향했다. 그는 “이란은 그 끔찍한 합의에도 모든 수준에서 실패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고 이란 정부를 비난했다. 예루살렘 수도 선언을 둘러싼 아랍 세계와의 갈등도 예고돼 있다. 여기에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은 ‘상수’로 고정되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불균형한 대중 무역에 칼을 빼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등 기존의 국제 무역협정에 대한 압박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경기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답게 미국에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붓는 ‘트럼프노믹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바닥권인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지지층을 결집하려 하고 있다. 지난해 첫 입법 승리인 세제개혁안(감세안)에 이어 1월 첫째 주에 ‘1조 달러(약 1080조원)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공항·상수도·고속도로 등 미국 내 낙후된 인프라 개선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던 공약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천문학적 ‘자금’으로 살아나고 있는 미국 경기의 불꽃에 기름을 붓겠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세제개혁과 트럼프노믹스 등이 더해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2.3%에서 올해 3%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법인세 인하로 인한 해외 기업의 귀환과 투자 증가, 여기에 1조 달러 투자가 더해진다면 ‘3%’ 성장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 정치적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두 손을 굳게 잡고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경제 호황=중간선거 승리’ 공식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양당 통추위는 오늘 공식 출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협의체를 3일 출범시킨다. 양당은 2일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두 당의 로고가 함께 들어 있다. 이에 따라 앞서 두 당이 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정운천 의원으로 구성했던 ‘2+2 테이블’이 통합추진협의체로 전환된다. 두 당은 앞서 이들을 교섭창구로 지정했지만 국민의당 전당원투표로 실제 논의는 미뤄져 왔다. 이들 의원 4명은 2일부터 비공개로 모여 사전협의를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협의체에서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방안, 전당대회 일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추진협의체는 앞으로 ‘통합추진위원회’나 ‘창당준비위원회’ 등 위원회로 격상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반대파의 저항을 극복하고 전당원투표 결과를 추인하는 전당대회를 치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전대 의장이면서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이상돈 의원이 걸림돌이 될 경우 대행을 지명할 것이며, 모자랄 수 있는 전대 의결 정족수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통합 찬반을 묻는 별도의 투표는 거치지 않을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부, 北에 고위급회담 제의] 美 “韓정부와 대북 대응 긴밀 협의 중”

    미국 국무부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에 일치된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새해 전야 파티 참석에 앞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보자”고 짧게 이야기했다. 미 정부의 신중한 대응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의 틈을 노리는 북한의 통남봉미(通南封美) 전략일 가능성이 큰 만큼 한·미가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언 수위가 예상보다 높자, 미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핵 단추’ 등 미국에 대한 강도 높은 위협이 포함되면서 백악관 등의 대북 강경파 위주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지도자들 장기 집권 야심… 유엔은 세계에 ‘적색경보’

    지도자들 장기 집권 야심… 유엔은 세계에 ‘적색경보’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평화를 강조하면서 장기집권의 야심도 감추지 않았다. ●구테흐스 “세상이 거꾸로 가고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통합을 주장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년 전 취임하면서 2017년은 평화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는데 불행히도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2018년 새해를 맞아 나는 세상에 호소하는 게 아니라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이 깊어지고 새로운 위험이 나타났다”면서 핵무기에 대한 세계적인 불안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후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고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끔찍한 인권침해를 보고 있다”면서 “민족주의와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국민을 공통의 목표를 향해 이끌어 차이를 좁히고 분열을 메우고 신뢰를 회복해달라”고 통합을 주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해 인사에서 본인의 대선 구호였던 ‘위대한 미국을 다시 한번’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의 모든 친구들, 지지자들, 적들, 나를 싫어하는 이들, 심지어 아주 부정직한 가짜 뉴스 미디어들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면서 “2018년은 미국에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화자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세금도 깎였다. 더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민주당(사기꾼 힐러리)이 당선됐다면 여러분 주식의 가치는 대선일로부터 50% 하락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 선거에서 현명한 유권자들이 왜 선거 후 몇 달 만에 막대한 부(富)를 망가뜨릴 민주당 인사들을 의회로 보내고 싶어 하겠느냐”고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속내를 드러냈다. 호전된 경제지표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은 지난해 12월 텃밭인 앨라배마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패해 상원에서 가까스로 1석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지율은 46% 수준이다. ‘자랑 트윗 폭탄’은 결국 정치적 압박을 돌파하기 위한 트럼프만의 전략으로, 그는 낮은 지지율을 가짜 뉴스 탓으로 돌리고 있다. 한편, 마이클 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미 ABC방송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나는 이 시점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기회를 보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그 지역에서의(한반도) 핵전쟁에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 있다”고 경고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밤 모든 관영매체를 통해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대내적으로는 탈빈곤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밝혔으며, 대외적으로는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시 주석은 “2020년까지 농촌 빈곤층의 빈곤 탈출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의 장엄한 약속”이라며 “이는 중화민국 몇 천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절대빈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지난해 19차 당 대회에서 중국의 앞으로 30년의 청사진을 그렸다”면서 “이 청사진은 공상과 허황한 말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탈빈곤을 강조했다. ●中, 기후변화 대응 강조 ‘美와 대립각’ 그는 또 “중국은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굳게 수호하고, 국제적 의무와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며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일대일로 건설의 지속적인 이행을 약속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중국의 굴기를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각국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올해 신년사를 중난하이(中南海) 집무실 책상에 앉아서 만리장성 그림을 배경으로 10분간 발표했다. 집무실 서재에 배치된 15장의 사진도 시 주석의 의중을 설명하는 장치였다.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려는 가족사진과 젊은 시절 개인 사진 등 기존에 공개된 6장 외에 9장이 추가됐는데, 이 중 4장이 빈곤촌을 방문했을 때 찍은 것들이다. 새로운 사진 가운데 3장은 지난해 건군 90주년 기념 열병 장면 등 군과 관련된 사진이었다. 강군 건설을 향한 시 주석의 의지를 보여준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가을 자민당 총재선거 3선의 의욕을 보이며 “새로운 국가 만들기를 향해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월 총재선거 승리로 3연임을 실현해 사토 에이사쿠(1901∼1975)를 넘어선 최장 집권 총리가 되는 것이 아베 총리의 목표다. 아베 총리는 연두소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의연한 외교를 전개해 어떠한 사태가 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하는 한편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애국심 강조하며 ‘4연임 속내’ 4번째 대통령 집권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해맞이 연설을 통해 러시아 국민의 단결과 애국심을 호소했다. 푸틴 대통령은 신년맞이 TV 연설을 통해 “단결과 우정, 사심 없는 조국에 대한 사랑이 훌륭한 행동과 높은 성과를 향한 우리의 힘을 키운다”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과 의사, 조종사 등에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푸틴이 3월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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