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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미 협상 서두를 게 없다” 강조

    트럼프 “북·미 협상 서두를 게 없다” 강조

    美·캐나다 안보회담선 대북 제재 독려북·미 비핵화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의 비핵화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 이는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한 급한 쪽은 북한이라는 판단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많은 사람이 북한과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왔다”면서 “나는 항상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대답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압박에 못 이겨 스스로 비핵화에 나설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태도인 셈이다. 또 북한의 비핵화 행동이 앞서지 않으면 ‘톱다운’ 방식의 정상회담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정부가 연일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북·미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나라(북한)가 매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아주 멋진 잠재력이 있다”면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그의 주민을 위해 전적으로 그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잘하고 있다”며 자화자찬했다. 결국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면서도 북·미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외교·안보 2+2 대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든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고 다른 나라들에 (대북) 압박 유지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캐나다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매티스 장관도 “폼페이오 장관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는 캐나다의 리더십에 감사한다”며 대북 제재 이행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에도 북한은 여전히 해상 불법 환적을 통해 제재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BC는 이날 트럼프 정부 고위 관리 3명을 인용해 “북한이 해상에서 유류를 환적하며 유엔 제재를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미국과 한국 등 8개국의 함정과 정찰기 감시가 강화되자 북한은 한반도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이나 타국 영해에서 유류 환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웃고 운 트럼프

    텍사스 법원 ‘오바마케어 의무 가입’ 위헌 판결 코언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돈’ 지시”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일명 ‘오바마케어’)의 연방법원 위헌 결정으로 오래간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충복이었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의 성추문 합의금 전달 지시’ 등을 폭로하면서 웃음이 오래가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와우, 하지만 놀랍지 않게도 오바마케어는 대단히 존경받는 텍사스 판사에 의해 위헌적인 것으로 판결됐다”면서 “미국에 위대한 뉴스”라고 강조했다. 이날 텍사스주 포트워스 연방지방법원 리드 오코너 판사가 오바마케어의 ‘전 국민 의무가입’ 조항을 근거로 이 제도 전체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그동안 오바마케어 폐지에 앞장섰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위헌 결정의 근거가 된 전 국민 의무가입 조항은 대다수 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한 항목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통과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법안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개인에게 부과하는 벌금을 없애 사실상 의무가입 조항을 폐지했다. 따라서 오코너 판사는 벌금이 폐지된 이상 개인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는 더는 합헌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 개인 변호사 코언의 폭로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위증 혐의로 징역을 받은 코언은 이날 ABC방송의 한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관계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주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 지급의 목적은 “트럼프와 그 캠프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마른하늘에 돈벼락이..미 고속도로에 51만달러 쏟아져

    마른하늘에 돈벼락이..미 고속도로에 51만달러 쏟아져

    “뉴저지 사람들에게 이른 크리스마스(선물)이다. 달러가 (하늘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현금 51만 달러(약 5억 7000만원)가 쏟아지면서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현금을 줍는 소동을 본 한 네티즌이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침 출근 시간 뉴저지주 ‘루트 3’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에서 총 51만 달러가 든 플라스틱 가방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금 수송차의 뒷문이 기계적 오작동으로 열리면서 각각 14만 달러와 37만 달러의 현금이 든 플라스틱 가방 2개가 도로로 떨어졌고, 이 충격으로 가방이 열리면서 현금이 도로로 쏟아졌다. 쏟아진 달러들은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졌고,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차량을 멈추고 현금을 줍는 소동이 한바탕 벌어졌다. 이로 인해 2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51만 달러 가운데 29만 4000달러를 되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1만 6000달러 가운데 20만 5000달러는 현장에서 경찰과 운전자들이 주웠고, 현장에서 현금을 주웠던 일반 시민 5명이 1만 1000달러를 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KT, 국내최초 차량-사물 통신기술 단말 개발

    KT는 국내 최초로 차량과 사물 간 통신용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KT가 이날 소개한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교통인프라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나 카메라로 탐지하기 어려운 정보까지 전달할 수 있다. C-V2X 차량단말기는 현재 시제품 단계로, 기가코리아사업단의 자율주행 실증 과제의하나로 개발됐다. 단말기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장착돼 서울, 대구, 판교 3개 지역 테스트베드에서 기술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국내 중소기업 아이티텔레콤과 협력해 C-V2X 차량단말기를 개발했다. KT는 5G 통신이 추가된 5G-V2X 차량단말기도 개발 중이다. KT가 개발 중인 다른 기술과 결합되면 차량 간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자율주행차가 요구하는 높은 보안성과 초저지연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줬던 5G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을 실제 상용화 수준까지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차량 서비스의 청사진을 계속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러시아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선정

    삼성이 러시아에서 8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됐다. 러시아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는 전날 발표한 ‘2018년 최고의 20대 브랜드(2018 Top 20 Brands)’ 명단에서 삼성을 1위에 올린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 순위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18.3%를 득표하면서 2위인 아디다스(11.1%)를 큰 차이로 제쳤다. 나이키(9.6%)와 애플(9.6%),소니(7.2%) 등이 ‘톱5’에 들었다. 지난해 7위(4.3%)에 올랐던 LG는 올해 4.6%로 소폭 높아졌으나 순위는 보쉬에 이은 8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코카콜라(6위)와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9위), 러시아의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O’STIN(10위) 등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011년 이후 8년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전 부문에서 2009년 이후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스마트폰과 TV·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6년, 8년 연속 ‘넘버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 삼성 브랜드의 제품 인기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스타그램 “2018 최고 인기 장소는 이태원”… 올해의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 “2018 최고 인기 장소는 이태원”… 올해의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은 2018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소로 서울 이태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 명소와 올해 트렌드를 이끈 화제의 해시태그들을 14일 공개했다.올해 국내 인스타그래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광주 순이었다. 서울에선 이태원,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 가장 인기있었던 ‘핫스팟’으로 꼽혔다. 부산에선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 등이 순위에 올았다. 이용자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올린 국내 명소는 인천공항,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등 순이었다. 인스타그램은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인 패션, 음식, 여행, 육아, 애완동물, 케이팝 등 총 6개 분야에서 올해의 해시태그를 각각 다섯 개씩 선정했다. 패션 카테고리에는 ‘오늘의 패션’을 뜻하는 ‘#ootd’ (outfit of the day), 일상 속 패션을 의미하는 ‘#데일리룩’ 등이 포함됐다. 여행 분야에선 ‘#가족여행’, ‘#여행에미치다’ 등이, 음식 카테고리에선 ‘#먹스타그램’, ‘#먹방’ 등 해시태그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애완동물 및 육아 카테고리는 작년에 국내 인기 콘텐츠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멍스타그램’, ‘#반려견’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반려 동물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많았다. 올해도 많은 부모들이 인스타그램에 ‘#육아스타그램’, ‘#육아소통’, ‘#육아맘’, ‘#딸스타그램’ 등 해시태그를 활용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케이팝 카테고리의 인기 상승이 돋보였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상을 받으면서 ‘#iheartawards’, ‘#bestfanarmy’, ‘#bestboyband’ 등 해시태그가 순위에 올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응속도 2배 빠른 S펜 탑재…삼성 노트북 ‘펜S’ 오늘 출시

    반응속도 2배 빠른 S펜 탑재…삼성 노트북 ‘펜S’ 오늘 출시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노트북 ‘펜S’를 14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펜S 시리즈는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S펜으로 자유롭게 필기와 스케치를 할 수 있다. 신제품은 S펜이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각기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촉)을 제공해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네보’ 애플리케이션,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펜’ 등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 외에 6.7㎜의 얇은 좌우 베젤(15형 기준), 178도 광시야각, 화면 깜박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스피커 출력은 15형 기준 좌우 각 2W(와트)에서 5W까지 향상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에 꼬리 내린 中…시진핑의 ‘중국제조 2025’ 수정한다

    美에 꼬리 내린 中…시진핑의 ‘중국제조 2025’ 수정한다

    미·중 정상 간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이어 실무회담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양국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수정 또는 속도 완화를 추진하는 등 ‘꼬리 내리기’에 나섰다. 미국이 대중 ‘관세폭탄’을 90일간 중지하는 대신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는 등 중국 기술기업을 공격하고 스파이·해킹 사건 등을 들추자 제2의 개혁개방이라는 유화책을 다시 내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 1일 미국과의 관세 유예 합의 이후 처음으로 150만∼200만t 규모의 미국산 대두 1억 8000만 달러(약 2032억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전쟁 완화의 확실한 신호인 대두 구매는 중국 국영 곡물업체 시노그레인과 중량집단(中糧集團·COFCO)이 맡았다. 세계 최대 미국산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무역전쟁 이후 수입국을 아르헨티나, 브라질로 옮겼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으로 미국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 중이라고 전했다. 첨단 제조업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역할을 완화하는 대신 외국기업의 참여를 넓히고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수정 내용으로 알려졌다. 중국산이 차지하는 핵심 부품 비율 목표도 낮출 것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또 중국은 ‘중국제조 2025’ 가운데 일부 항목의 시한을 당초 2025년에서 2035년으로 10년 미루는 방안을 제시하며 양보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13일 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 운용 방침으로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시장 개방 문호를 더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위기의식을 갖고 안정적 취업, 금융, 대외 무역, 안정적인 외자 투자 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오는 18일 예정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일 전에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 운용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중국의 화해 손짓에도 대중 압박을 이어 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2일 폭스뉴스에서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거듭 규정하고 “그들(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스파이 행위를 자행하며 기업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지난달 말 공개된 세계 최대 호텔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해킹 사건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는 언론 보도를 들면서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해 왔다. 우리가 펼치는 노력은 중국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무역협상 일정과 관련, 중국 대표단이 새해 미국으로 가 협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미 대표단의 방중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역협상 재개를 놓고 양국 간 견해 차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중국에 와 협상을 전개하는 것을 환영하고 또 (중국 측이) 미국에 가 소통하는 것에도 개방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스마트공장 3만개 4년 내 구축…中企 키워 ‘제조강국’ 거듭난다

    스마트공장 3만개 4년 내 구축…中企 키워 ‘제조강국’ 거듭난다

    설비자금 2조 지원…산업단지 10곳 조성 기술 전수 대기업엔 ‘동반성장지수’ 우대 설계·기획 가능한 전문인력 10만명 육성 일자리 6만 6000개·매출 18조 증가 기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정부가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고 스마트 산업단지를 10곳에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중소기업 제조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는 13일 경남도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제조 과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를 구축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3만개로 높였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 2조원(산업은행 1조원, 기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 각 5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스마트공장 구축·공급기업에 투자한다. 지방자치단체 참여형 모델도 도입한다.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을 세우고, 정부와 지자체가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 지자체, 중소기업이 각각 4대2대4의 비율로 비용을 부담한다. 대기업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대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대기업을 퇴직한 우수 기술전문가 100명을 중소기업으로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전문 운영 인력 10만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중 스마트공장 거점 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스마트공장 설계·기획이 가능한 석·박사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중 국가산업단지 2곳을 스마트공장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자리 6만 6000개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매출이 18조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당 일자리가 2.2명 증가하고, 종사자 1인당 평균 매출을 2억 8000만원으로 잡아 계산한 결과다. 이날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연말 정기 조직 개편에서 대표이사 직속의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했다”면서 “센터장에는 사장급인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을 계기로 2015년부터 3년간 추진했던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22년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단독] 시범 운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

    [단독] 시범 운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

    운전자 등록 서류 제출 후 일주일 걸려 승객·공유경제·택시 공존의 길 찾아야 17일로 예정됐던 카풀 앱 서비스 연기지난 12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신촌역 인근에서 카카오 카풀 앱으로 탑승을 요청한 승객은 한쪽 발을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 연세대 앞에서 ‘콜’(탑승요청)을 잡아 유턴을 하고 이대입구역을 지나 탑승지점에 도착하기까지 10분 가까이 걸렸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승객은 불평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런 연말 밤에 성산동 집까지 가려는 택시는 전혀 없다”면서 “택시앱으로는 블랙(고급택시)를 포함해 무슨 수를 써도 잡히지 않아서 카풀을 불러 봤다”고 말했다. ‘카풀 크루(운전자)’가 처음이라 서툰 기자의 차가 불편했을 텐데도, 그는 내리면서 “덕분에 추운데 따뜻하게 잘 왔다”고 인사를 했다. 카카오 카풀 크루 앱에서 ‘도착 확인’을 누르자, 계정에 3600포인트가 들어왔다. 지난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카카오 카풀 앱에 운전자로 등록해 지난 10일부터 써 봤다. 앞서 지난 10월 카카오 카풀 크루 앱을 설치한 뒤 차량등록증, 보험증서, 운전면허증, 차량 사진 등을 제출하고 약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등록이 됐다.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첫 번째 근무일인 지난 10일 퇴근 시간부터 탑승 요청을 받아 봤다. 하지만 콜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운전자가 많았다. 종로~종로 구간처럼 퇴근길 승차 공유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탑승도 올라오는 족족 배차가 돼 사라졌다. 콜을 잡으려 해도 1초 만에 배차가 돼서 놓치기도 했다. 시범 운영 중이라 승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제한된 상황이지만 자신의 차량을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차주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체감했다. 카풀 앱 정식 서비스를 당초 1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카카오는 13일 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택시기사 분신 사망으로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공식 운영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무기한 연기는 아니며, 공식 출시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승차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가 한국에서만 언제까지고 가로막혀 있진 못할 것 같다. 기술과 환경의식 등 모든 가치관이 공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승객들은 택시의 안타까운 사정을 공감하면서도 더이상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의견이 많았다. 오죽하면 택시기사들이 목숨까지 던져 가며 반대할까. 택시기사들은 카풀 앱이 아니더라도 사납금제 등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온 그들이다. 규제 철폐만을 외치며 혁신을 받아들이더라도, 정부는 기존 택시 업종 종사자들이 새로운 시대에 연착륙할 방안은 만들어 놔야 한다. 정보기술(IT)업계 조사에 따르면 택시회사에 유휴 차량이 많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모자란 것은 차가 아니라 기사라는 것이다. 공유 앱이 등장해도 ‘운전’이라는 노동은 정당한 대우를 받을 거라는 믿음이 형성되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은 ‘성장통’의 시기다. 승객과 승차공유 앱, 택시가 공존하는 길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글 사진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종로 1초 만에 배차 ‘콜 잡기 전쟁’

    카카오 카풀로 승객 태워보니…종로 1초 만에 배차 ‘콜 잡기 전쟁’

    운전자 등록 서류 제출 후 일주일 걸려 차주들 ‘차량 공유’ 원하는 생각 많아 승객·공유경제·택시 공존의 길 찾아야지난 12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신촌역 인근에서 카카오 카풀 앱으로 탑승을 요청한 승객은 한쪽 발을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 연세대 앞에서 ‘콜’(탑승요청)을 잡아 유턴을 하고 이대입구역을 지나 탑승지점에 도착하기까지 10분 가까이 걸렸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승객은 불평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런 연말 밤에 성산동 집까지 가려는 택시는 전혀 없다”면서 “택시앱으로는 블루(고급택시)를 포함해 무슨 수를 써도 잡히지 않아서 카풀을 불러 봤다”고 말했다. ‘카풀 크루(운전자)’가 처음이라 서툰 기자의 차가 불편했을 텐데도, 그는 내리면서 “덕분에 추운데 따뜻하게 잘 왔다”고 인사를 했다. 카카오 카풀 크루 앱에서 ‘도착 확인’을 누르자, 계정에 3600포인트가 들어왔다. 지난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카카오 카풀 앱에 운전자로 등록해 지난 10일부터 써 봤다. 앞서 지난 10월 카카오 카풀 크루 앱을 설치한 뒤 차량등록증, 보험증서, 운전면허증, 차량 사진 등을 제출하고 약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등록이 됐다.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첫 번째 근무일인 지난 10일 퇴근 시간부터 탑승 요청을 받아 봤다. 하지만 콜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운전자가 많았다. 종로~종로 구간처럼 퇴근길 승차 공유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탑승도 올라오는 족족 배차가 돼 사라졌다. 콜을 잡으려 해도 1초 만에 배차가 돼서 놓치기도 했다. 시범 운영 중이라 승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제한된 상황이지만 자신의 차량을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차주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체감했다.카풀 앱 정식 서비스를 당초 1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카카오는 13일 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택시기사 분신 사망으로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공식 운영을 강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무기한 연기는 아니며, 공식 출시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승차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경제’가 한국에서만 언제까지고 가로막혀 있진 못할 것 같다. 기술과 환경의식 등 모든 가치관이 공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승객들은 택시의 안타까운 사정을 공감하면서도 더이상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의견이 많았다. 오죽하면 택시기사들이 목숨까지 던져 가며 반대할까. 택시기사들은 카풀 앱이 아니더라도 사납금제 등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온 그들이다. 규제 철폐만을 외치며 혁신을 받아들이더라도, 정부는 기존 택시 업종 종사자들이 새로운 시대에 연착륙할 방안은 만들어 놔야 한다. 정보기술(IT)업계 조사에 따르면 택시회사에 유휴 차량이 많다고 한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모자란 것은 차가 아니라 기사라는 것이다. 공유 앱이 등장해도 ‘운전’이라는 노동은 정당한 대우를 받을 거라는 믿음이 형성되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본다. 지금은 ‘성장통’의 시기다. 승객과 승차공유 앱, 택시가 공존하는 길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글 사진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중소기업 위한 새 조직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13일 “연말 정기 조직 개편에서 대표이사 직속의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했다”면서 “센터장에는 사장급인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스마트공장 지원 태스크포스(TF)’에서 격상됐다. 중견·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을 계기로 2015년부터 3년간 추진했던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22년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곳에 스마트공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우수 제품 지원과 기술 전시회 개최, 거래처 발굴 등에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8월 초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윤부근 부회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조직개편 내용과 취지를 설명한 뒤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활동을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새 노트북 ‘펜S’ 내일 출시

    삼성전자 새 노트북 ‘펜S’ 내일 출시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S펜을 탑재한 노트북 ‘펜S’를 14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펜S 시리즈는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S펜으로 자유롭게 필기와 스케치를 할 수 있다. 신제품은 S펜이 전작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각기 다른 소재의 세 가지 펜팁(촉)을 제공해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S펜으로 쓴 손글씨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주고, 각종 도형과 공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네보’ 애플리케이션, 강의 내용을 녹음하면서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을 S펜으로 적고 저장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펜’ 등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 외에 6.7㎜의 얇은 좌우 베젤(15형 기준), 178도 광시야각, 화면 깜박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스피커 출력은 15형 기준 좌우 각 2W(와트)에서 5W까지 향상됐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 기가급 무선랜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고, 마이크로 SD 카드보다 5배 빠른 차세대 모바일 저장장치 UFS 카드를 지원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멕시코, 때아닌 폐수 전쟁..죽어가는 샌디에이고 바다

    미국과 멕시코가 ‘오·폐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의 티후아나 강으로 정화되지 않은 수천만 리터의 오·폐수가 흘러들면서 미국 샌디에이고의 북부 바다까지 악취가 진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 10일 밤부터 흘러들기 시작한 오·폐수로 샌디에이고 해변의 관광객과 서퍼 등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환경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하비에 베세라 검찰총장은 인근 도시인 임페리얼 비치와 출라 비스타, 샌디에이고 항과 함께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생활하수와 유독 물질 유입 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멕시코의 하수 유입에 대비해서 티후아나 강의 양수 펌프 용량을 늘리고 근처 계곡에다 정수용 저수지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베세라 총장은 “현재 멕시코 쪽의 정화되지 않은 하수는 지난 10일 이후 매일 2200만ℓ 이상 강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지 않으면 샌디에이고 앞바다가 조만간 죽음의 바다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제 국경수질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하수 유입 원인이 멕시코의 노후화된 하수수집관의 파열 때문이다. 멕시코의 노후화된 대형 하수 수집관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큰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아직도 제대로 완전히 수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

    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그룹 지주사인 ㈜LG는 12일 이방수(왼쪽) 사회적책임(CSR)팀 부사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기초 생계 지원, 주거 및 의료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날 LG그룹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한 번에 약 3도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다 연말 모금 목표액을 100도로 잡는 온도탑의 올해 목표액은 4105억원으로 41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하이닉스·경찰청 실종 예방 GPS 지원 발달장애인까지 확대

    SK하이닉스·경찰청 실종 예방 GPS 지원 발달장애인까지 확대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 ‘행복 GPS’ 지원을 발달장애인들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12일 SK하이닉스와 경찰청에 따르면 행복 GPS 보급은 치매 노인 등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와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1만 5000명의 치매 노인에게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대상을 발달장애인으로 확대, 이달 500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20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노인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보급 대상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총 1만대를 보급했다”면서 “현재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된 49명이 모두 무사히 귀가했고, 평균 발견 소요 시간도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복 GPS’의 보급 대상을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독거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스마트홈 기기를 지원하는 ‘실버 프렌드’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런던의 손흥민, 5G로 부천의 축구 꿈나무 ‘원격 레슨’

    런던의 손흥민, 5G로 부천의 축구 꿈나무 ‘원격 레슨’

    SK텔레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과 국내에 있는 초등학생을 5G로 연결해 원격 축구 레슨을 진행했다.SK텔레콤은 손흥민이 있는 런던 셀허스트파크 구장과 축구 꿈나무 정현준(11·하남 미사초 5학년)군이 있는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을 5G로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TV광고,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슨은 지난 9월 5G 시험망을 통해 1시간가량 진행됐다. 5G 영상통화로 연결된 두 사람의 모습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설치한 초대형 스크린과 손흥민이 지닌 태블릿으로 순식간에 전달됐다. 영국에는 아직 5G 네트워크가 없어서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정군은 손흥민과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을 보여 줬다. 손흥민은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5GX 타임슬라이스’를 통해 정군의 슈팅 자세를 보고 자세히 교정해 줬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라는 새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출연하는 광고 ‘5GX 올 레디’ 편도 방영을 시작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세청, 구글코리아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이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 최근 논란이 된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 세금 탈루 의혹에 관해 세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2일 국세청은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고소득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 진행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청장은 “(유튜버) 513명에게 신고 안내를 한 적이 있다”면서 세무조사는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국내 서비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내고 있으며, 지난 8일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해외 기업의 사업 영역이 넓어졌다. 하지만 구글코리아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앱스토어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과세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이 ‘구글은 세금을 안 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구글은 한국에서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국내 세법과 조세조약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구글코리아 측은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물고 물리는 화웨이 외교전… 미·중 무역싸움에 등 터진 캐나다

    물고 물리는 화웨이 외교전… 미·중 무역싸움에 등 터진 캐나다

    中, 베이징 방문한 前 캐나다 외교관 억류 ‘캐나다구스’ 불매운동에 주가 20% 폭락 캐나다, 멍 부회장 석방하며 화해의 손짓 전자 발찌· 84억원 보석금 조건으로 허용미·중 무역전쟁에 화웨이 사태가 더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캐나다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요청으로 화웨이 사태에 끼어든 캐나다에 중국이 보복하는 등 불똥이 튀면서 세 국가들이 외교적 보복과 화해를 반복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46) 부회장을 체포한 캐나다에 보복의 칼을 빼 들었다. 북한 관련 조사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의 소식이 돌연 끊긴 것이다. 결국 이날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코프릭의 중국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캐나다는 코프릭 억류와 멍 부회장 체포 사이의 연관성이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 중국이 멍 부회장 체포와 관련해 ‘엄중한 결과’를 경고했던 터라 사태 추이에 캐나다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중국의 캐나다 제품 불매운동으로 ‘캐나다구스’ 주가가 폭락하는 등 캐나다는 이래저래 심각한 내상을 입고 있다. 중국 당국이 멍 부회장 체포에 대해 강한 분노와 상응 조치를 경고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캐나다구스 주가가 지난 닷새 사이 20%나 폭락했다. 캐나다는 이날 멍 부회장의 보석을 허가하며 중국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캐나다 법원은 멍 부회장이 1000만 캐나다달러(약 84억 5000만원)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그에 대한 보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캐나다가 중국에 난타를 당하자 도의적 책임이 있는 미국이 나섰다. 미 국무부는 중국의 캐나다 국민 억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에 자의적 구금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중국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추가 발령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미 의회는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 ZTE 등에 미 제품 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대중국 때리기를 이어 갔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에 대해서는 유화적 제스처를 이어 갔다. 지난 1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WSJ는 이날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 전날 밤 이뤄진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의 전화통화에서 류 부총리가 이같이 통보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부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라”며 중국의 관세 인하 발표가 초읽기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수 있으며, 멍 부회장 체포 사태에 자신이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뿐 아니라 미국산 에너지와 농산물 등의 수입 확대도 이뤄질 전망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미·중 무역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이 확실히 사이버안보와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 부문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한 미·중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美, 北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연일 인권 압박

    일각 “北 망신주기 제재”… 실효성 의문 미국 정부가 연일 인권·종교 문제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방위 압박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1년 이후 17년째 명단에 오르게 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곳에서 개인들이 단순히 그들의 신념에 따라 삶을 산다는 이유로 박해, 체포 심지어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종교자유 보호와 증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대외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가 인권 침해를 이유로 북한의 ‘2인자’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 3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한 지 하루 만에 국무부가 북한을 또다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것은 북·미 협상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채찍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무부는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최 부위원장 등 제재 대상 지정과 관련, 북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압박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 인권·종교 제재는 실효성이 없는 상징적·정치적 제재”라면서 “국제사회에 망신주기 전략인 인권·종교 문제로 과연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교착 국면 타개를 위해서는 미국이 확실한 ‘당근’을 북한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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