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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쯤이야” 말라…‘하루 한 잔 술’ 혈압 올린다

    “이쯤이야” 말라…‘하루 한 잔 술’ 혈압 올린다

    보통 혈압이라도 하루에 술 한 잔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상승한다니 유의해야 할 듯하다. 얼핏 알려진 상식으로 보이지만 혈압 측면에서 보면 안전한 수준의 음주는 없다는 게 결론이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르코 빈체티 이탈리아 모데나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 의학저널 ‘고혈압’(Hypertension)에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소량이라도 마시는 성인에게서 그 어떤 긍정적인 효과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지나친 음주는 인류 역사상 기록된 억만 가지 질환 발생에 간여해 건강을 무너뜨리고 만다. 전 세계에서 연간 300만명 이상이 유해한 음주 때문에 사망한다. 25%는 20~30대 젊은이들이었다. 과음 또는 폭음은 200종류를 웃도는 질병과 부상사고를 유발한다.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위험으론 정신적 문제, 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을 손꼽을 수 있다. 더구나 잘못된 음주습관은 7대 암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알코올 섭취는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이들을 포함해 남녀 모두에게서 수년에 걸쳐 수축기 혈압을 끌어올렸다.연구 공동저자인 미국 뉴올리언스대 공중보건대학원의 폴 웰턴 박사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심혈관계) 위험을 초래하지만, 두 가지 중 수축기 혈압이 성인들에게 더 위험한 요소”라고 짚었다. 수축기 혈압은 높은 혈압을, 확장기 혈압은 낮은 혈압을 가리킨다.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120㎜Hg 이하, 이완기 80㎜Hg 이하다. 나이가 들수록 동맥이 탄력을 잃고 경직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빈체티 교수는 “알코올이 혈압 상승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고, 아예 술을 안 마시는 건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알코올 섭취가 혈압을 올린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러나 앤드루 프리먼 국립유대인건강센터 예방학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은 어떤 양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99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발표된 7개 연구 논문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5년간 알코올 중독이나 폭음, 심장질환, 당뇨병, 간질환 등이 없었던 20~27세 성인 1만 9548명을 표본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평소 알코올 음료 섭취량을 하루 섭취 알코올 그램(g) 수로 환산했다. 통계 기법으로 여러 연구 결과를 결합해 알코올 섭취량이 혈압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12g의 알코올, 즉 맥주(5도) 300㏄나 소주(18도) 한 잔 반을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5년에 걸쳐 평균 1.25㎜Hg , 이완기 혈압은 1.14㎜Hg 상승했다. 하루 평균 48g을 마신 경우에는 아예 마시지 않는 이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약 5㎜Hg , 이완기 혈압이 3.1㎜Hg 정도 높았다. 프리먼 학과장은 “꼭 술을 마셔야겠다면 최소한만 마시고, 운동 등 심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행동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운동은 심장을 이완하고 더 나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압을 모두 낮추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20억회…정국 ‘세븐’, 빌보드 2주 연속 톱10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20억회…정국 ‘세븐’, 빌보드 2주 연속 톱10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1년 만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합산 누적 스트리밍 20억회를 돌파했다. 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20억 789만 9641회를 기록했다. 뉴진스는 지난 3월 K팝 가수로는 역대 최단 기간인 219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재됐다. 이후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20억 고지를 밟았다. 소속사 어도어는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20억 스트리밍 달성까지 가속도가 붙었다”며 “새 음반의 6곡이 지난달 30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슈퍼 샤이’(Super Shy)는 스포티파이에서 9000만회에 육박해 억대 스트리밍 기록이 유력하다. 뉴진스는 현재 4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OMG’·‘디토’(Ditto)를 비롯해 총 6곡의 1억 이상 스트리밍 곡을 보유 중이다.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슈퍼 샤이’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2위 3위로, ‘ETA’도 ‘글로벌(미국 제외)’ 4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켰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공식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9위로 2주째 ‘톱10’으로 차트인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에 K팝 솔로 가수 역대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던 ‘세븐’은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로 순항 중이다.
  • 방시혁 맞아? 다이어트 성공…홀쭉해졌다

    방시혁 맞아? 다이어트 성공…홀쭉해졌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엔하이픈을 응원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방시혁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엔하이픈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엔하이픈은 29일과 3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엔하이픈 희승은 “빅히트 연습생을 거쳐쳤는데 방시혁 프로듀서님 앞에서 노래 부른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엔하이픈은 9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까지 총 9개 도시 13회 공연을 이어간다.
  •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유세 행사 도중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기 경선지로 유명한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연례 기금 모금 행사 ‘링컨 데이 디너’에 연설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접근한 순가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누구는 감옥에 가는 것으로 끝날 수 있어요” 하는 대목이 들렸던 것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혐의로 기소됐거나 기소될 운명이라 우연치고는 참 공교롭다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그나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위안을 삼을 만한 노래 가사가 바로 이어지긴 했다. 뭔고 하니 “누구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고요”였다. 브룩스 앤 던의 노래 ‘온리 인 아메리카’의 가사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옥” 가사가 들린 뒤 엄지를 척 들어 보여 아마도 그 단어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다음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나탈리 앨리슨 기자가 이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는데 공화당의 모든 대선 주자들이 이날 연단 앞으로 나올 때 똑같은 노래가 흘러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선곡은 아니었다.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 공화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주 감옥으로 갈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특별검사 잭 스미스는 기밀 문서를 부당하게 취급한 중범죄 혐의를 3건 추가했다. 포르노 스타와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사법 절차를 남용했다는 혐의, 2021년 1·6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려 있다. 아울러 조지아주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주 정부 관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음악 관련 소동이 있었다. 2020년 9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는 순간, 전설의 록그룹 크리덴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의 노래 ‘포추네이트 선’이 흘러나왔다. 이 노래는 있는 집 자식들은 베트남 전쟁 징집을 피하고 운 나쁜 아이들만 군대 끌려간다는 전쟁 반대 노래의 표본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알 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발 뼈곁돌기(osteophyte, 골극이라고도 함)를 핑계로 징집 영장을 회피한, 노래가 비판한 인간의 전형이다.
  • “휴가철 ‘몰캉스’ 즐기는 건 어때?”… 홈플러스 몰, 문화센터 연계 이색 프로그램 눈길

    “휴가철 ‘몰캉스’ 즐기는 건 어때?”… 홈플러스 몰, 문화센터 연계 이색 프로그램 눈길

    체험형 공간을 앞세운 홈플러스 몰이 여름철 인기 휴가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홈플러스 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클라이밍, 필라테스, 피트니스 센터 등 몰 입점 브랜드와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색 체험 강좌를 기획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문화센터 강의실 밖까지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입점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몰캉스’(쇼핑몰+바캉스)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에서는 4대1 프리미엄 키즈 수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1년 12월 문을 연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은 최근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 인하점에 추가 입점하기도 했다. 인하점은 지난달 사전 접수 기간에만 월 매출 목표의 567% 초과 달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몰 키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영등포점에서는 키즈 스포츠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고고랜드’에서는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롤러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몽키즈 클라이밍’과 ‘하도스포츠’에서는 각각 클라이밍과 AR 증강 현실 체험 등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이색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울산북구점 ‘올리네일’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네일아트 체험을 할 수 있고, 홈플러스 93개 점포 옥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에서 여름밤을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는 별자리 체험 관측을 진행한다. 그룹 PT·커플 스쿼시 등 MZ 취향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 강화 홈플러스 몰은 MZ 고객들의 소비 취향에 주목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에도 힘을 줬다. 먼저 서부산점, 창원점에서 ‘메디제이 필라테스’와 함께 리포머, 바렐, 체어 등을 활용한 2대1 소수정예 대기구 필라테스를 진행하고 마산점, 진해점에서는 피트니스센터 ‘잇츠짐’을 통해 1대1 또는 2대1 PT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아시아드점에서는 초대형 피트니스 센터인 ‘코오롱 스포렉스’의 시설을 활용해 그룹 PT, 커플 스쿼시, 키즈 볼링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몰과 문화센터 연계프로그램 외에도 육아 필수 코스로 꼽히는 키즈카페 입점도 확대·강화하고 있다. 가양점, 마산점에 입점한 ‘몬스터파크’는 이용시간 무제한으로 인기를 얻어 신도림점, 구월점, 동래점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의정부점, 인천송도점 등에 입점한 챔피언은 수직 운동을 강화해 다양한 방향의 활동으로 어린이의 근력 발달 효과를 유도하는 ‘챔피언 더 블랙벨트’로 재단장했다. 챔피언 더 블랙벨트 의정부점·인천송도점은 리뉴얼 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와 142% 신장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차별화한 몰 공간을 적극 활용해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는 물론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여름 홈플러스에서 색다른 몰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록이 세상, 잔잔한 치유… 문화에 푹 빠지다

    초록이 세상, 잔잔한 치유… 문화에 푹 빠지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란 영화가 있다. 우연히 이웃의 비밀정원을 방문한 주인공 폴이 마담 프루스트가 키운 작물로 우려낸 차를 마시며 왜곡된 과거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의 인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실제 ‘프루스트 현상’이라는 의과학 단어가 있다니 식물이 주는 치유의 힘이 결코 작지 않은 듯하다. 충북 진천에도 이처럼 소박한 행복과 잔잔한 치유를 안겨 주는 공간이 있다. 농업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스마트팜(smart farm), ‘뤁스퀘어’가 그곳이다. 단순한 농장 체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주 등 주변 도시는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즐겨 찾을 만큼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물고기 양식+수경재배 ‘식물’ 쑥쑥 뤁스퀘어는 농업회사인 만나씨이에이(MANNA CEA)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름부터 눈길을 끈다. ‘만나’는 하느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 줬다는 신비한 음식이다. 뤁스퀘어는 식물 뿌리를 뜻하는 ‘루트’(Root)와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Square)의 합성어다. ‘광장’이란 단어에서 눈치 챘겠지만, 일용할 양식에 더해 문화와 예술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자는 게 뤁스퀘어의 본질이자 목표다. 그저 ‘스마트한 시골 농장’ 수준에 머물 생각은 추호도 없다.뤁스퀘어 전체를 관통하는 기술은 하나, ‘아쿠아포닉스’다.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배설물 등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순환형 시스템을 일컫는다. 도랑 치고 가재도 잡는다고 보면 알기 쉽겠다. 청년 기업답게 슬기로운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 작물은 대부분 샐러드용 채소들이다. 케이크 등에 쓰이는 바질 등 허브 식물도 키운다. ●쇼룸·레스토랑·카페 ‘오색 만족’ 뤁스퀘어는 1만 9835㎡(약 6000평) 규모다. 스마트팜 쇼룸과 카페, 레스토랑, 북카페, 미래 농촌의 주거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외지인을 맞는 건 스마트팜 쇼룸이다. 허브, 샐러드 채소 등이 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다. LED 조명 아래 연초록 새싹들이 부지런히 몸피를 키우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새싹들이 꽃처럼 예쁘다는 걸 단박에 알겠다.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선 스마트팜에서 자란 채소가 곧장 식탁 위에 올라 입맛을 돋운다. 한자리에서 눈과 입으로 농촌을 경험하는 셈이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스템 가든’이다. 실내 카페와 연결된 외부 카페로, 온실, 공연장 등 다목적으로 쓰이는 공간이다. 뤁스퀘어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다며 은근히 자랑이다.●건축가 손길 거친 ‘미래 주거 체험’ 스템 가든에선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닥에선 습도 조절을 위해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나고, 천장에선 파이프를 통해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져 내린다. 이 파이프는 장식용이 아니다. ‘캐비어 팜’이라 불리는 옆 건물의 양식장과 연결돼 유기물이 잔뜩 든 배양액을 쏟아낸다. 양식장 수조엔 장어, 철갑상어, 쏘가리 등의 담수어가 산다. 이 녀석들이 먹고 싸며 만든 유기물들이 스템 가든의 천연 비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템 가든을 나서면 외부 공간이다. 단정하게 깎인 잔디밭 위로 건물 몇 채가 서 있다. 미래 농촌의 주거 형태를 보여 주기 위해 나라 안팎의 건축가들이 참여해 지은 것이다.공간적 순서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양의 집’이다. 일본 ‘무인양품’의 메인 디렉터로 유명한 하라 겐야의 작품이다. 맞배지붕의 집은 소박하다. 그렇다고 누추하지도 않다. 우리 백제의 건축 양식이 그렇잖은가. 검박하되 결코 누추하지 않은 것 말이다. 규모는 115㎡(34평)다. 목재로 외벽을 마감해 목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건물 밖엔 ‘불멍’을 위한 도구와 작은 채소밭이 있다. 이 채소밭 역시 아쿠아포닉스 기법으로 재배된다. ●작을수록 나눠 사는 ‘채나눔’ 정신 바로 옆은 ‘작은 집’이다. 최욱 건축가의 작품으로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을 갈무리하고 있다. 안내서엔 미래 농촌에서의 독서 공간을 강조한 건물이라 적고 있는데, 그보다는 작을수록 나눠 사는 ‘채나눔’의 정신이 더 돋보이지 않나 싶다. 설계자 역시 “만년의 부부에겐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격한 공감을 건넬 대목이지 싶다.LG전자의 스마트 코티지도 전시돼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작동하는 가전제품, 냉난방 공조 기술 등이 적용된 31.4㎡(9.5평)의 조립식 주택이다. 건물 옆엔 예의 양식장이 있다. 아쿠아포닉스 기술로 방울토마토 등을 기르고 있다. 사실 하우스의 건물 대부분에 이처럼 크고 작은 양식장이 붙어 있다.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다. 스마트 코티지는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이다. 지붕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얻는다. ‘여가’는 논두렁을 경계로 떨어져 있다. 집이라기보다는 농막이나 정자에 가깝다. 돌과 나무, 흙 등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계했다.
  • 글로벌 순항하는 뉴진스 ‘겟 업’…스포티파이는 ‘버니랜드’로 백업

    글로벌 순항하는 뉴진스 ‘겟 업’…스포티파이는 ‘버니랜드’로 백업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6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2주째 차트인으로 흥행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는 ‘글로벌200’ 차트 5위에 포진한 ‘슈퍼 샤이’ 뿐 아니라 전작인 ‘OMG’(90위)와 지난해 발매한 ‘디토’(110위), ‘하이프 보이’(172위)가 20주 넘게 건재하고 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도 26일 뉴진스의 ‘겟 업’(Get Up) 발매를 기념해 ‘버니랜드’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뉴진스의 음악과 함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버니랜드 팝업’과 뉴진스와 캐릭터 브랜드 ‘미니니’가 합작해 만든 ‘버니니’ 조형물 전시, 뉴진스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버니랜드 마이크로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낙원악기상가의 ‘버니랜드 팝업’에서 뉴진스의 앨범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 ‘버니해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최근 저작권과 전속 계약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는 ‘핫100’에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4위로 역주행하며 18주 연속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르세라핌, 에스파, 아이브 등 걸그룹도 순항 중이다.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는 ‘빌보드 200’에 110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르세라핌은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과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43위와 69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 ‘퀸카’(58위), 아이브 ‘아이엠’(93위), 지수 ‘꽃’(179위)이 이 차트에 10주 이상 머물며 K팝 걸그룹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도 ‘2023년 태국게임쇼참여기업 8월 14일까지 모집

    경기도 ‘2023년 태국게임쇼참여기업 8월 14일까지 모집

    경기도는 ‘2023년 태국게임쇼’ 경기도관 참여기업을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게임 해외 진출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게임쇼 참가 지원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도쿄게임쇼와 태국게임쇼에 참가할 게임사를 지원한다. 태국게임쇼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경기도관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가 소재하고 게임 제작이 완료됐거나 제작 완료가 임박한 게임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기업은 전시회 경기도관 내 기업별 부스 제공, 해외 구매자(바이어)와의 연결, 기업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은 총 14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도는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기업역량,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태국게임쇼 참가 지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점차 해외게임쇼 참가 범위를 북미시장, 유럽시장 등으로 확대해 경기도 게임 수출이 활성화되고 국제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8월 14일까지 전자우편(kihyun@gcon.or.kr)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02-6294-6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을 구성해 9개사를 지원했으며 3480만 달러(한화 약 45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 장건강 지키는 ‘MPRO4’ 하루 13만개 불티

    장건강 지키는 ‘MPRO4’ 하루 13만개 불티

    hy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인 장 집중케어 MPRO4와 장&피부 듀얼케어 MPRO4 등 MPRO4 2종의 누적 판매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 2019년 2월 출시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하루 평균 13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누적 매출액도 4000억원을 넘어섰다. MPRO4는 hy의 기술력이 집약된 장 건강 특화 제품이다. ‘M’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인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장속 미생물과 그 정보를 뜻한다. ‘PRO’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줄임말이다. ‘4’는 제품에 함유된 특허 균주의 숫자다. 이 제품은 기획 단계부터 인체 적용 시험까지 4년여 연구 끝에 탄생했다. 2022년 리뉴얼을 통해 장내 생존율이 강한 특허 균주 ‘HY7715’를 추가 투입하고 기능성을 높였다. 제품명도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에서 지금의 브랜드로 변경했다. MPRO4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대장 내부의 유익한 미생물에 의해 활용돼 미생물의 생육이나 활성을 촉진해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액상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았다는 점이다. 2종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며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최대 3700㎎ 함유했다. 특히 장&피부 듀얼케어 MPRO4는 피부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함유했다. HY7714는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보습,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원료 승인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소재다.
  • GH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선도 ‘공간크리에이터’ 7명 선정

    GH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선도 ‘공간크리에이터’ 7명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창의적 디자인과 설계품질 향상으로 공공주택의 품격을 높일 ‘GH 공간크리에이터’ 건축가 7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GH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GH 공간크리에이터’ 모집에 총 51명의 건축가들이 접수했으며, 수상실적 및 설계 포트폴리오 디자인 우수성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건축가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건축가는 ▲권경은(오피스경 대표) ▲김미희(소수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찬중(더시스템랩 대표) ▲오승현(건축사사무소서가 대표) ▲조진만(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 ▲주현제(Hyunjejoo_Baukunst 대표) ▲홍규선씨(여느건축디자인건축사사무소 대표)다, 이들은 앞으로 GH 시행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디자인·설계 협업과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디자인·설계 자문 및 심사 등에 참여해 설계 관련 주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내 우수 건축가로 구성된 GH 공간크리에이터와 함께 협업해 주거 편의성이 좋고 디자인도 매력적인 시그니처 공공주택을 공급해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공간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사망위험 2배↑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사망위험 2배↑

    잠이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인간게놈연구소 신철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40~69세 3757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한 결과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사망 위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저널 랜싯이 발행하는 학술지 ‘건강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신 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들이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을 ‘수면 잠복기’로 정의하고, 16∼30분을 기준으로 지난 한 달 동안 30분 이내에 잠이 들지 못한 경우가 1~2번인 ‘간헐적 지연 그룹’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6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거나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한 ‘습관적 지연 그룹’으로 나눠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이 결과 간헐적 지연 그룹과 습관적 지연 그룹의 사망 위험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신체적 특성, 생활 습관, 만성질환 등의 변수를 모두 바로잡았을 때 각각 1.33배, 2.2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습관적 지연 그룹의 경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같은 비교 조건에서 2.74배로 상승했다. 연구팀은 수면 잠복기가 길어지는 건 불면증, 우울증, 약물 복용 등의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로 인한 과각성 반응, 스트레스 반응의 만성화, 염증 반등 등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수면 잠복기 연장이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리듬 조절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결핍을 불러 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잠재적인 요인이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성인의 경우 통상 10~20분인 수면 잠복기가 습관적으로 늦어지면 수면 주기를 충분히 완료하지 못함으로써 만성적인 수면 장애는 물론 사망과 암 위험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뉴진스, K팝 걸그룹 빌보드 ‘핫100’ 신기록 다시 쓸까

    뉴진스, K팝 걸그룹 빌보드 ‘핫100’ 신기록 다시 쓸까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처음으로 세계 최대 팝시장인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 ‘핫100’ 3곡 이상 동시 진입 기록을 써내려갈 지 주목된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6곡 전곡이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플랙폼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에 진입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24일 ‘슈퍼 샤이(Super Shy)’(10위)를 비롯해 ‘쿨 위드 유(Cool With You)’(16위), ‘뉴 진스(New Jeans)’(20위), ‘ETA’(22위), ‘ASAP’(25위), ‘겟 업(Get Up)’(32위) 모두 순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미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건 팝 시장내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한 그룹의 앨범 전곡이 차트 50위 내에 든 것은 처음으로, 빌보드 핵심 차트인 ‘핫100’의 성적과도 연게된다. 지난 7일 선공개된 ‘슈퍼 샤이’는 ‘핫100’에서 22일자로 6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200’에서는 2위에 올라섰다. 이번 ‘겟 업’ 앨범 수록곡 중에서 ‘디토’ ‘오엠지(OMG)’, ‘슈퍼 샤이’에 이은 ‘핫100’ 진입곡이 연달아 나올 가능성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K팝 걸그룹으로 빌보드 ‘핫100’에 2곡이 동시에 진입한 팀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뿐이다. 3곡 이상 동시 진입시킨 건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하다. 뉴진스의 6곡 모두가 스포티파이의 미국 지표에서 인기가 뜨거운 만큼 BTS 기록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국내 주요 차트 정상을 싹쓸이 중인 뉴진스의 ‘겟 업’ 실물 음반은 현재까지 120만장 넘게 팔려 선주문량(172만장)을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미국내 음반 판매량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는 내달 3~6일 미국 시카고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이 예정돼 미 팝 시장의 글로벌 존재감도 더욱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 누적 매출 증가한 갤럭시… 올해 ‘캐주얼’ 비중 늘린다

    누적 매출 증가한 갤럭시… 올해 ‘캐주얼’ 비중 늘린다

    갤럭시는 지난달 누적 매출 기준 전년비 10% 가까이 신장했고, 캐주얼 상품만 비교하면 같은 기간 30% 가까이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캐주얼 비중을 8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는 최근 ‘컴포터블 럭스’(Comfortable Luxe)를 테마로, 편안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데일리 비즈니스웨어를 선보였다. 소프트한 테일러링을 강조한 저지 재킷, 다잉 팬츠, 코튼 혼방 블루종 등의 아이템들을 내놨다. 해당 제품들에는 노스텔지아적 휴양지 무드 색상과 소프트 브라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아울러 ‘지속가능’이라는 키워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패션 듀오 ‘강혁’(KANGHYUK)과 협업한 캡슐컬렉션도 선보였다. 갤럭시의 기술력에 강혁의 독창성·창의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제품들은 오버사이즈 스타일, 구조적 실루엣, 볼륨감을 토대로 젠더리스 실루엣과 디자인적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슈트와 코트를 중심으로 컷아웃, 벨트디자인, 구조적 실루엣을 강조한 미래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종류로는 ▲아웃 포켓과 짧은 기장의 재킷, 종모양 실루엣과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구성된 ‘아웃 포켓 슈트’ ▲오버실루엣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투턱 와이드 팬츠로 구성된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세미 오버실루엣 재킷과 디테처블 벨트로 디자인한 재킷과 기본 실루엣의 노턱 팬츠로 구성된 ‘벨티드 슈트’ 등으로 슈트 라인을 구성했다. 또 ▲오버실루엣과 노치드 라펠, 세미 더블브레스티드, 히든버튼으로 디자인된 ‘히든버튼 코트’ ▲코트의 앞쪽과 뒤쪽 부분에 둥근 사이드 컷아웃 디테일이 인상적인 ‘라운드 라인드 코트’ 등 코트 라인을 내놨다.
  • 포스코 양극재 단입자 전초 기지, 축구장 75개 크기 ‘이차전지 심장’

    포스코 양극재 단입자 전초 기지, 축구장 75개 크기 ‘이차전지 심장’

    “여기 보이는 이 입자들은 3~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 크기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게 배터리 양극재의 단입자 제품입니다.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입자들을 뭉쳐 하나의 입자 구조로 만든 것이죠.” 지난 20일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을 찾은 기자에게 최욱 양극재생산부장이 품질분석실에서 모니터를 보여 주면서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확대된 영상이지만 알갱이들의 굵기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1쯤이란다. 최근 뜨거운 산업으로 부상한 배터리 양극재 가운데 ‘단입자’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4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산하고 있다.공장에는 생산라인의 온도·습도 등을 비롯해 성분 비율, 현장 작업자의 행동까지 살펴볼 수 있는 센서와 CCTV가 2000여대 설치돼 있다. “1㎞ 이상 떨어져 있는 생산라인의 샘플을 초속 5m의 속도로 품질분석실에 보내는 ‘에어슈팅 기술’로 품질을 실시간 관리합니다. 불량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라인을 세우거나 소재를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가죠. 이런 과정은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설명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니 분석실에는 직원이 한 명뿐이었다. 생산라인 옆의 거대한 창고에 들어서니 시원해졌다. 창고엔 녹색과 흰색, 파란색 자루가 10단 높이로 쌓여 있었다. 최 부장은 “제품 보관 시간은 3일도 안 될 정도로 빨리 출하된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이 위치한 율촌산단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심장부다. 축구장 75개 크기인 53만 2000㎡에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김지훈 포스코HY클린메탈 마케팅팀장은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가져와 재활용한다”며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시키는 회사”라고 말했다. 인근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전기차 모터용 강판과 내외판 생산으로 전기차 밸류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를 가다…국내 첫 단입자 양극재 생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를 가다…국내 첫 단입자 양극재 생산

    “여기 보이는 이 입자들은 3~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로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게 배터리 양극재의 단입자 제품이죠.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입자들을 뭉쳐 하나의 입자 구조로 만든 것입니다. 단입자는 생산시 소성온도가 높아 입자 강도가 강하고, 충·방전을 반복해도 다입자보다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이 우수합니다. 여기에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입자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 지난 20일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을 찾은 기자에게 최욱 양극재생산부장이 품질분석실에서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확대된 모니터 영상이지만 알갱이들의 굵기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 1쯤이란다. 최근 가장 뜨거운 산업으로 부상한 배터리 양극재 가운데 단결정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4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산하고 있다. 단입자는 하이니켈(니켈 함량 80% 이상) 등 다입자보다 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공장은 국가핵심기술사업장이어서 기자들의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공장에는 생산라인의 온도·습도 등은 물론이고, 금속 성분 비율, 현장 작업자의 행동까지 살펴볼 수 있는 센서와 CCTV가 2000여대 설치돼 있다. “1㎞ 이상 떨어져 있는 생산라인의 샘플을 초속 5m의 속도로 품질분석실에 보내는 ‘에어슈팅 기술’로 품질을 실시간 관리합니다. 불량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라인을 세우거나 소재를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가죠. 이런 과정은 인력이 아니라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둘러보니 분석실에는 직원 한명뿐이었다. 기자가 안전모와 고글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상태로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공장 안의 높은 온도까지 더해져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졌다. 모처럼 장마가 그친 이날 바깥 온도가 32도를 웃돌았지만 되레 시원하게 느껴졌다. 바로 옆의 거대한 창고에는 녹색과 하양, 파랑의 자루가 10단 높이로 쌓여 있었다. 최 부장은 “500㎏짜리 자루에 든 것은 리튬과 전구체 등으로, 입출고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된다”며 “제품 보관시간은 3일도 안 걸릴 정도로 빨리 출하된다”고 말했다. 축구장 75개 면적,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광양 콤플렉스 포스코퓨처엠이 위치한 율촌산단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콤플렉스다. 축구장 75개 크기인 53만 2000㎡에는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1년간 하이니켈 양극재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106조원을 수주한 포스코퓨처엠이 중심축이다. 퓨처엠 광양공장은 양극재를 연 9만톤(60kW시 전기차 100만대분) 생산할 수 있어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리튬 정광, 수산화리튬 가공하는 포스코형 10월쯤 완공”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은 바로 옆에 위치한 포스코필라바리튬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는다. 포스코필라바리튬솔루션은 호주로부터 리튬 정광을 받아와 연간 고순도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제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한창 공사 중이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복형 경영기획실장은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만들 때 황산을 사용하는 상용화 공정과 전기를 사용하는 포스코형 공정 2개 기술뿐”이라며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2개 공정을 다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형 공정인 2공장은 오는 10월쯤, 상용형 공정인 1공장은 내년 3월쯤 각각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 배터리 생산 과정서 발생한 불량품 재활용”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금속을 뽑아내는 곳이 인근의 포스코HY클린멘탈이다. 폐배터리에서 연간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을 추출하고 있다. 상공정인 폴란드 PLSC가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 파우더’(폐배터리와 스크랩 등을 파쇄해 선별·채취한 검은색 가루)형태로 만들면 여기에서 재활용한다. 현재는 전기차 보급 초창기여서 폐배터리 보다는 배터리 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이 주로 활용된다. 지난 7일 공장을 준공했지만, 생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김지훈 마케팅팀장은 “공장은 폐배터리로는 전기차로 9만대에서 1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시키는 회사”라고 말했다. 인근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전기차 모터용 강판과 차량 내외판을 생산하면서 그룹의 전기차 밸류체인을 지원한다.
  • ‘없어졌으면 다시 만들지 뭐’…잃었던 시력 되찾은 바다뱀 [와우! 과학]

    ‘없어졌으면 다시 만들지 뭐’…잃었던 시력 되찾은 바다뱀 [와우! 과학]

    일반적으로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은 다시 복원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사지 동물은 물고기에서 진화했지만, 이들이 다시 물로 들어간다고 해서 이미 사라진 아가미가 되살아나진 않는다. 결국 바다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도 폐로 숨 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진화 중 퇴화한 기관은 다시 복원할 수 없지만, 같은 일을 하는 기관이 새로 진화하는 일은 종종 볼 수 있다. 지느러미에서 진화한 다리가 물속에서 다시 지느러미 같은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과학자들은 바다뱀에서도 재진화의 사례를 발견했다. 사실 뱀은 후각은 뛰어나지만, 시력은 좋지 않다. 주로 땅 위를 기어다니는 생활 특성상 시야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상인 도마뱀처럼 가시광 파장을 전부 보지 못하고 주로 녹색과 파란색 파장만 볼 수 있다. 일부 뱀은 인간이 보지 못하는 자외선 파장까지 볼 수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력은 나쁜 편이다. 하지만 얕은 바다에 적응한 바다뱀은 예외적으로 모든 가시광 파장을 볼 수 있다. 바다뱀이 이미 진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전체 가시광 파장에 대한 시각을 되찾은 비결을 연구하기 위해서 아델레이드 대학, 플리머스 대학, 베트남 과학 기술원의 연구팀은 코브라과에 속하는 맹독성 바다뱀인 얼룩바다뱀(학명·Hydrophis cyanocinctus)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 바다뱀은 얕은 바다에 사는데, 빛이 풍부하고 시야가 탁 트였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파장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얼룩바다뱀이 어떤 방법으로 시력을 복원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색을 감지하는 능력과 연관된 옵신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얼룩바다뱀은 척추동물에서 다른 파장의 빛을 감지하는 유전자인 SWS1를 네 개나 가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 두 개는 조상인 다른 뱀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두 개는 새롭게 복제된 후 진화한 것으로 일반적인 뱀이 볼 수 없는 파장을 감지할 수 있다. 이렇게 유전자의 복제와 변이는 진화 과정에서 흔하게 일어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던 유전자의 기능을 살짝 바꾸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렇듯 진화 과정에서 일부 사라진 기능을 다시 복원하는 일은 종종 볼 수 있지만, 너무 큰 유전자 변화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복원이 불가능하다. 물속 생활에 적응한 바다뱀 역시 아가미 대신 폐로 숨을 쉬어야 하며 다리가 진화 과정에서 퇴화했기 때문에 지느러미 대신 꼬리로 헤엄쳐야 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육지동물인 뱀이 바다 환경에 살아갈 수 있게 진화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배우 윤은혜가 ‘연예인이라 비싼 화장품만 쓰는 것 같다’는 댓글 저격에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닌 좋은 제품을 찾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230715 인스타 라방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은혜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립스틱 정보를 묻자 윤은혜는 C사 립앤치크 4번 제품과 W사 5번 제품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코에 점이 점점 진해지는 것 같다’는 팬의 궁금증에 “피부 화장을 엷게 해서 잘 보인다. 점이 사실 몇 개 없어서 그냥 드러내기로 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특히 윤은혜는 ‘연예인이라 비싸고 좋은 화장품만 쓴다’는 글에 “이런 말을 하시는 걸 보면 제 유튜브를 안 보시는 것 같다”며 “이건 정말 최근에 산 거고, 내가 쓰는 화장품은 대부분 다 1~3만원대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다 보니까 좋은 정보들, 그리고 많은 분이 쓸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다”며 “저도 올리브영 가는 거 정말 좋아한다. 거기 가면 잘 안 나온다. 여러분과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격대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연예인이라고 더 좋은 거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좋은 제품을 쓰는 것”이라면서 ‘비싼 제품만 쓸 것이다’라는 말에 반박했다.
  • 매일 커피 2잔 넘게 마신 사람, ‘고혈압 위험’ 낮았다

    매일 커피 2잔 넘게 마신 사람, ‘고혈압 위험’ 낮았다

    이대 연구팀, 1만여명 두 그룹 나눠 분석2잔 초과 그룹, 고혈압 위험 16% 낮아 하루에 커피 2잔을 초과해 마신 사람이 2잔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의대 하은희(환경의학교실)·편욱범(순환기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 2133명(남 5303명·여 683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고혈압’(Clinical hypertens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2잔 이하 그룹(9260명)과 2잔 초과 그룹(2873명)으로 나눠 고혈압 유무를 살폈다. 분석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19.4%(2359명)가 고혈압 상태였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Hg(밀리미터 머큐리)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경우, 항고혈압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로 정의됐다. 연구 결과 하루에 2잔이 넘는 커피 섭취량은 고혈압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2잔 넘는 사람의 고혈압 위험은 2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16% 낮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연관성은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두드러져 최대 24%까지 고혈압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단기적으로는 교감 신경계 활성화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생산 증가 등의 부작용으로 혈압 상승을 부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커피에 들어있는 풍부한 섬유질과 폴리페놀 등의 주요 성분이 카페인에 의해 유발된 승압 작용에 대한 내성과 항염증 작용 등을 통해 오히려 더 유익한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커피 섭취가 이미 발생한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아직 없고, 아직 알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커피를 마시더라도 하루 3잔 이하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커피와 고혈압 발생의 인과관계를 본 게 아니라는 한계가 있지만,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2잔이 넘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과 반대의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후손이랑 똑같네?!…5억 년 전 멍게의 조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후손이랑 똑같네?!…5억 년 전 멍게의 조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원시적인 생김새와 달리 사실 멍게나 미더덕 같은 피낭동물은 척추동물과 가까운 그룹이다. 피낭동물과 두삭동물, 척추동물은 척삭동물문에 속한다. 이들의 공통 조상은 고생대 첫 번째 시기인 캄브리아기에 등장해 5억 년 전에 이미 세 그룹으로 분화했으며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생물로 진화했다.  하지만 피낭동물의 초기 진화에 대해서는 사실 알려진 바가 적다. 하버드 대학의 카르마 난글루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타주에서 발견된 캄브리아기 중기 지층에서 피낭동물의 초기 진화를 보여주는 화석을 보고했다.  메가시폰 틸라코스 (Megasiphon thylakos)는 기이한 주둥이를 두 개 지닌 생물로 처음에는 정확한 분류를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멍게 같은 피낭동물의 초기 형태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현생 피낭동물과 비교했다. 피낭동물은 화석화 과정에서 납작하게 눌리기 때문에 연구팀은 보존 상태가 우수한 화석의 미세 구조를 복원해 3차원적으로 재구성했다.  그 결과 메가시폰은 피낭동물 가운데서도 멍게가 속한 해초강과 가장 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멍게는 자유 생활을 하는 유생 시절에는 척삭과 신경, 소화기관 등이 존재하나 일단 어딘가 붙어 고착생활을 하면 모두 퇴화하고 물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두 개의 큰 구멍을 이용해 물에서 플랑크톤 등을 걸러 먹는 여과 섭식자가 된다. 이 화석만으로는 메가시폰의 유생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없으나 성체의 경우 지금의 멍게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언뜻 보기엔 매우 원시적인 생활 방식 같지만, 움직일 필요가 없고 복잡한 신경, 소화기관, 근육 등을 유지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산소나 에너지 소비가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플랑크톤은 웬만큼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부족할 일이 없는 먹이다. 덕분에 멍게의 조상은 5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대멸종을 이겨내며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먹이나 산소가 많이 필요 없는 구조가 톡톡히 제 몫을 해낸 것이다.  우리는 자연계에서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큰 생물이 약육강식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 후손을 남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자연은 그보다 더 현명하고 합리적이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뽐내는 인간이 겸손하게 배워야 할 대목이다. 
  • 현대제철, 저탄소·고부가 철강제품 판매 체제 구축

    현대제철, 저탄소·고부가 철강제품 판매 체제 구축

    철강사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넘어선다. 건축물 안전을 지켜 주는 고강도 건설강재, 가볍고 튼튼한 초고장력 자동차강판, 탄소배출량이 낮은 저탄소 철강제품 등 수요 시장 변화에 맞춘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현대제철도 70년 조업 경험과 고로·전기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철강제품 중심의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기업설명회 때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체제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세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신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전기로에는 독자 기술에 기반한 저탄소제품 생산체계인 ‘하이큐브(Hy-Cube)’기술이 적용된다. 하이큐브는 신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중립 용선, 수소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 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등 시장의 저탄소제품 수요확대에 맞춰 2030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 철강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저탄소 제품 브랜드 ‘하이에코스틸’을 출시해 신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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