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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해명과 반대되는 사실관계… 궁지에 몰려카투사 외출·외박은 주한미군 규정 적용휴가는 美육군규정에도 “한국군이 관리”군 내부 “아전인수 해석하다 헷갈린 듯” 국방부 ‘휴가 서류 5년 보관’ 유권 해석檢, 진술 누락 軍관계자 다시 조사 방침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연장 과정에서 부모 중 한 사람이 국방부에 직접 전화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압력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측은 서씨의 휴가 연장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관계가 해명과 반대되는 등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8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의 부모 중 한 사람이 2017년 6월 25일과 26일 두 차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국방부 민원실을 통한 정상적인 절차 문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군 안팎에서는 추 장관 또는 남편이 직접 전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압력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휴가 연장 과정도 추 장관 측의 해명과 다르다. 서씨는 카투사 복무 당시 무릎 수술을 위해 1차 병가(2017년 6월 5~14일) 이후 2차 병가(15~23일)와 개인 휴가(24~27일)를 연이어 냈는데, 그동안 이 과정이 육군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 육군 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에서는 병가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허가하되,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병원 요양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그런데 서씨는 당시 두 차례 휴가를 연장하면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서씨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문제 삼고 있으나, 카투사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가 우선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 자체가 한국군 규정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반박했다. 서씨 측이 근거로 든 미 육군 규정에서도 “주한 미 육군에 근무하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 참모총장의 책임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5년간 보관돼야 하지만 서씨 측이 제출했다는 진단서 등 기록물이 남아 있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서씨 측은 미 육군 규정상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카투사도 한국군과 마찬가지로 자료 보관이 5년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전 대령 A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자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결정돼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청탁성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군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의 조서에 누락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서울동부지검은 담당 검사 2명을 증원하고 조서 누락 경위 등도 점검한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은 “추 장관의 보좌관 연락을 받았다”고 했던 군 관계자를 다시 불러 진술이 누락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진동 전 TV조선 부장, 미투 의혹 ‘무혐의’ 확정

    이진동 전 TV조선 사회부장이 검찰에서 ‘미투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소인 A씨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재정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전 부장을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고소한 A씨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 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A씨가 항고하지 않으면서 법원 결정은 지난달 28일 확정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A씨의 주장과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이 전 부장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불복해 A씨가 항고했으나 서울고검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 이 전 부장은 A씨의 미투 주장에 대해 지난해 2월 11일 ‘악의적 허위 미투’라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반박했다. 이후 A씨가 이 전 부장을 고소했고, 이 전 부장은 A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의혹을 최초 보도한 월간조선 기자 등에 대해서도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4차 추경, 소상공인 3조·고용취약층 2조 “소득 증명 생략”

    4차 추경, 소상공인 3조·고용취약층 2조 “소득 증명 생략”

    매출 줄어든 다른 업종 소상공인도 지급 정부가 국세청 자료로 대상자 파악해 통보정부가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3조원을,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조원을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이 소득을 증명할 필요 없이 정부가 이미 확보한 국세청 신고 자료로 대상을 가려내 대상자들에게 통보하고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8일 정부와 여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추경안을 오는 10일 확정해 발표하고 1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4차 추경에서 가장 큰 규모인 3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대상 ‘새희망자금’은 거의 대부분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에 속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은 작년 매출액 기준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매출이 급감한 사실을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 등을 통해 정부가 자체 확인한 뒤, 본인에게는 최소한의 요건만 확인한 채 사실상 사전심사를 생략하고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일단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에 대해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일괄적으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업종이면 매출 규모, 감소폭과 관계없이 같은 액수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영업을 금지한 만큼 손실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성격이다.12개 고위험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고위험시설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줄어든 소상공인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국회에서 추경 심사를 최대한 서두르더라도 추석 전 지원 대상 100%에게 지급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래도 추석 전 대상자에 대한 ‘통보’는 가급적 마치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 선별 방식에는 국세청에 신고된 2019년 귀속분 종합소득,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의 작년치 소득자료를 활용하면 신속하면서도 형평성 있는 선별 작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에서 예기치 못한 사각지대가 발생하면 ‘긴급 생계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세청이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의 2019년 소득 자료를 다 갖고 있다”며 “그 중에서 예를 들어 소상공인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그 대상 안에서 거의 보편에 가깝게 지급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차 추경의 핵심 개념은 카테고리 선별은 더 어려운 분을 선별하겠지만, 선별된 카테고리 내에서는 가능한 한 사전 심사 없이 최소한의 요건 확인만 통해서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차 추경에서 두 번째로 많은 2조원 규모 재원을 투입하는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1차 지원금 수령자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하는 동시에 신규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하는 두 갈래로 지원이 이뤄진다. 1차 지원 대상에 대한 추가 지원은 앞서 150만명의 자영업자와 특수고용형태 근로자(특고),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한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별도의 심사 없이 4차 추경 확정 즉시 지원금을 주게 된다. 다만 2차 지원금을 신규 신청한 이들은 심사 절차 등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정부 지원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대상 긴급생계비 지원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가 있는 가구에 대한 아동특별돌봄지원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국민에 대한 통신비 지원 등 나머지 사업을 모두 합쳐 2조원대 중반의 재원이 쓰일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미애 아들 측 “카투사 휴가, 미군 규정 적용”…군 “사실 아냐”(종합)

    추미애 아들 측 “카투사 휴가, 미군 규정 적용”…군 “사실 아냐”(종합)

    軍 “카투사도 한국군이어서 육군 규정 따라야”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휴가는 한국 육군이 아닌 주한미군 규정에 따른다며 서씨에게 제기된 ‘특혜 휴가’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카투사도 한국군이기 때문에 휴가는 육군 규정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서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8일 입장문에서 “서씨가 복무한 카투사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 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돼 병가와 휴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관련 의혹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우선 적용되는 동 규정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육군 규정 어디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서씨는 카투사에서 복무하던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를 내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23일까지 9일간 2차 병가를 냈으나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나흘간 개인 휴가(3차 휴가)를 쓴 후 27일 복귀했다. 변호인은 “1차 병가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한 국군양주병원 진료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고, 2차 병가는 1차 병가가 끝날 무렵에 먼저 구두로 승인을 받고 서류는 나중에 제출해도 된다고 해 2017년 6월 21일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나중에 제출된 2017년 6월 21일자 삼성서울병원 진단서를 근거로 2차 병가를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추가 병가를 위해서는 육군 규정에 의하여 요양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보도 역시 잘못된 법 해석으로 보인다”며 “주한 미 육군 규정에 의한 청원 휴가는 요양 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동 규정은 휴가의 종류를 정기휴가, 청원 휴가, 공가, 특별휴가로 규정하고 있는데, 정기휴가 28일은 원하는 시기에 갈 수 있고, 청원 휴가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 30일간(10일 추가 가능) 갈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설명했다.또 “3차 휴가는 본인이 원하는 때에 갈 수 있다는 동 규정상의 정기휴가에 해당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당직 사병이 당직을 섰다는 날인 2017년 6월 25일은 이미 3차 휴가를 간 이후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가 문제가 될 필요가 없던 때”라고 반박했다. 이어 “동 규정에는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다”며 “육군 규정에 의하면 5년간 보관해야 하는데, 현재 서류가 없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주한 미 육군 규정의 휴가 항목에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 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참모총장의 책임 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있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카투사 외출, 외박은 주한미군 규정에 따르지만, 휴가는 육군 규정을 따른다”며 “육군의 카투사 관리 규정은 카투사가 육군의 휴가 관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투사 휴가 관련 서류도 미군이 아닌 육군 규정에 따라 5년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군 당국은 행정 절차상 오류로 서씨 휴가 관련 서류가 남아있지 않지만, 서씨의 병가 휴가 연장이나 휴가 요양 심의 제외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육군 규정에도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지휘관이 판단해 부대 복귀 없이 휴가를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특혜나 청탁이 없었는지 등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해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남편 몸, 돌덩이에 눌려”

    동해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남편 몸, 돌덩이에 눌려”

    강원도 동해시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1분쯤 동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A(63)씨와 아내 B(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큰딸과 작은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큰딸은 경찰에서 “며칠 만에 집에 와 보니 아무런 기척이 없고 안방 문이 잠겨 있었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열쇠로 열고 들어가 보니 부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함께 사는 딸들은 며칠간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숨진 남편은 안방 침대에서, 아내는 방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숨진 남편의 몸에 이렇다 할 외상은 없었으나 목 부위는 5㎏ 무게의 아령으로, 몸통은 석회석 종류의 돌덩이(석순) 등 무거운 물체에 눌려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없지만, 남편의 몸이 무거운 물체로 눌린 점으로 볼 때 아내가 일을 벌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치찌개 빨리 달라고 하면 청탁이냐” 與, 추미애 적극 엄호

    “김치찌개 빨리 달라고 하면 청탁이냐” 與, 추미애 적극 엄호

    현근택 “육군 근무 개념으로 자꾸 카투사 규정”더불어민주당은 8일 야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 제기에 적극적으로 추 장관을 엄호하며 방어막을 쳤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세부 의혹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며 반박하는데 집중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추 장관이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수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지면 되는 일”이라며 “정치는 잠깐 기다리고 검찰이 수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야당의 특임검사나 특별검사 요구에 대해선 “지금 검찰 수사 능력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드는 총장이기 때문에 수사를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당시 추 장관 측 보좌관이 군에 청탁 전화를 넣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들과 보좌관이 친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보좌관 형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물어봤다는 것”이라며 “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하면 이게 청탁이냐 민원이냐. 알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추 장관 아들 측을 옹호했다. 추 장관 아들의 변호인인 현근택 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같은 라디오에서 “우리나라 육군에 근무하는 개념으로 자꾸 카투사를 규정하다 보니까 황제 휴가니, 근거가 없니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 장관이 주도한 검찰개혁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당 차원에서 의혹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늘고 있다.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검찰개혁을 반대하려고 추 장관을 공격하는데 왜 손을 놓고 있느냐”, “추 장관 혼자서 검찰개혁에 힘쓰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野 “윤석열 총장, 수사팀 꾸려야” 추미애 아들 의혹 파상공세

    野 “윤석열 총장, 수사팀 꾸려야” 추미애 아들 의혹 파상공세

    최형두 “추 장관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단계”김은혜 “청년들은 1시간만 늦어도 ‘탈영’ 떠올려”배준영 “군 검찰이 인지 수사하는 것이 효율적”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8개월째 그냥 수사 중인 상태”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립적인 수사팀을 새로 꾸려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 장관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단계”라며 “지금은 수사 보고를 안 받는 단계가 아니라, 특임검사를 통해 수사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년들은 1시간만 복귀에 늦어도 ‘탈영’을 떠올린다”며 “하지만 추 장관 측은 ‘미군 규정에 따랐다’고 강변하며 휴가 전화 연장 특혜의 본질을 피해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설이 실화가 돼가고 있다”며 “불법과 편법을 상식이라고 호도하는 궤변 릴레이를 멈춰 세우는 것은 추 장관 본인만 할 수 있다”며 추 장관이 직접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관련 수사에 군 검찰이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안의 90% 이상이 군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군 검찰이 인지 수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서울동부지검도 군의 협조 없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관련 사건을 수수방관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도 추 장관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태규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추미애 장관이나 조국 전 장관이나 둘 다 ‘반칙왕’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보통 국민은 행사가 불가능한 반칙과 특권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사안의 성격이 같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광훈 구속’에 사랑제일교회 “대한민국 훼손…정부에 소송”

    ‘전광훈 구속’에 사랑제일교회 “대한민국 훼손…정부에 소송”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되자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보석 취소 결정으로 역시 대한민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 대국민 기만의 책임을 뜬금없이 (전광훈) 목사 1명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기극으로 자유와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멋대로 명단을 제출하라 하고 방역이라는 핑계로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 피해가 있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참여해 “8·15 집회에 1000명 이상의 탈북민이 참여했는데 단 한 사람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며 “내일 강연재 변호사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애국자 전광훈 목사 구속에 항의하고 지원을 호소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전 목사는 전날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전 목사는 “대통령의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시킨다”며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어겼다”고 보석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을 몰취(몰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평창 통역병 선발 압력 의혹 제기에“팩트 미확인 보도에 법적 책임” 경고 휴가 외압 논란엔 진단서 공개로 반박 “보좌관 통화 안 했다” 주장도 뒤집혀 秋, 휴가 의혹·불륜설 제기 누리꾼 고발군복무 중 특혜성 휴가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6일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야권은 8개월째 수사 진척이 없자 ‘특임검사’ 카드를 꺼내들며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씨의 군 휴가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서씨가 휴가에서 제때 복귀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서씨는 2016년 11월부터 21개월간 육군 카투사로 복무했다. 이후 무릎 수술을 위해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냈고 23일까지 휴가를 한 차례 연장했다. 이후 24~27일 추가로 연가를 냈는데, 이 과정에서 사전 휴가 승인이 없었는데도 외압으로 무마됐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당직 사병인 A씨는 “서씨가 복귀 날짜보다 이틀이 늦은 날(2017년 6월 25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집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자신이 서씨 휴가를 연장했으니 서씨를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이에 서씨 측 변호인은 “25일 이전에 이미 휴가 승인이 처리돼 A씨와 통화할 일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야권에서는 서씨의 2017년 6월 5~23일 1, 2차 병가에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병무청에 신씨의 1, 2차 병가 근거 기록·자료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순 있지만,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씨의 변호인도 이날 서씨의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소견서와 수술 관련 진료 기록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를 걸어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부대 지원장교인 B씨는 “추 의원 보좌관에게 병가 연장 문의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휴가 승인권자였던 C씨도 ‘B씨가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야권에서는 당시 당대표 보좌관의 전화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보좌관이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야권에서는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뭉개고 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일 “추 장관의 보좌관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부대 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검찰에 진술했지만, 참고인 진술 조서에는 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수사팀 또는 본부가 수사를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신 의원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D대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서씨 변호인은 “(청탁 유무에 대해 아직 모르겠지만) 통역병 선정이 안 됐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자신의 불륜설 등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미애 측, 불륜설 등 온라인 게시 19명 경찰에 고발

    추미애 측, 불륜설 등 온라인 게시 19명 경찰에 고발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 이달 초 경찰 조사 받아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이 불륜설 등을 게시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3월 중순 추 장관 측으로부터 불륜설 등을 온라인에 유포한 19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은 추 장관의 보좌진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가운데 10건을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하고, 9건은 피고발인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했다. 추 장관의 처벌 의사가 있어 수사를 마친 일부 사건은 이미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발인 중 한 명인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는 이달 초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아들 문제와 불륜 의혹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무부 장관에게 해명하라고 할 수 있는 문제”라며 “그런 의혹을 해소하라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제 카페에 복사하며 의견을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추석 고향방문 자제 권고…연휴 ‘거리두기 2단계’ 검토(종합)

    정부, 추석 고향방문 자제 권고…연휴 ‘거리두기 2단계’ 검토(종합)

    “추석까지 무증상-잠복 감염 완전 통제 불가능”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또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국민 이동이 많았던 지난 5월과 8월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는 점과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추석 기간 방역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우선 “현재의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중대본은 다만 국민의 이동권을 강제로 제한하는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법적으로도 요건이 불명료하고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계획을 마련할 당시에도 이동권 자체를 제한하는 방안은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석과 관련된 권고는 행정적 강제 사항이 아니라 국민들께 권고를 드리는 수준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유흥시설이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지나친 밀집과 밀접 접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연휴 5일간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강화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클럽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 중단 등이 검토 대상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연휴 기간 고향에 안가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다중이용시설에서 지나치게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위험성을 완화할 필요가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주간 코로나19의 유행 양상을 고려해 고위험시설 운영제한이나 50인 이상 실내모임 금지 조치 등 2단계 조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세부 추석 방역대책과 관련해선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또 21일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추석 명절을 전후해 2주간(9월 3주∼10월 3주) 실내 봉안시설에 대한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봉안시설 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기로 했다. 봉안시설 실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도 금지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이 밖에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고향 집에서는 제례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짧은 시간 머무르며, 친척을 만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손 씻기 등 개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중대본은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野, ‘불공정’ 우려한 이재명에 “조국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하태경 “조국 사태 때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구너영세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 비판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불공정’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지사를 향해 “공정의 기준이 뭐냐”고 따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 같이 똑같이 받아야 공정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여러 재정 정책을 통해 형편이 다른 국민들이 최종적으로 비슷하게라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지사가 선별지급 결정을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어찌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외면하자고 맞춤형 집중지원 방침을 세웠겠나”라며 “생존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두고, 내 것도 달라며 차별받았다고 정부를 원망할 그런 국민들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가 거론한 ‘불환빈 환불균(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이라는 글귀에 대해 “정작 이 지사 본인은 불공정의 화신 조국 사태 때 조국 비판 한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다.권영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지사의 공정·불공정의 기준은 무엇일까”라며 “소득에 따라 세율이 다르고 일정 수준 이하는 면세인 것은 공정한가”라고 물었다. 권 의원은 “공정은 정의를 전제로 하고, 정의는 ‘각자에게 그의 것’을 주는 것”이라며 “얄팍한 감성적 포퓰리즘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베네수엘라는 더이상 먼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성현의 격언이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비판에 인용되는 건 이상하다”며 “특권층의 특혜와 비리와 불공정을 비판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지사가 표현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을 두고는 “조로남불과 추로남불과 윤로남불 때문”이라며 조 전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미향 의원을 모두 겨냥해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에 ‘의무기록’ 공개…野 “특검” 압박(종합)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에 ‘의무기록’ 공개…野 “특검” 압박(종합)

    서씨 변호인단 “무릎 통증 때문에 주치의 소견서 받아”진단서·의무기록증명서·입원기록·입퇴원확인서 제출국민의힘 “아주 간단한 수사라 하지 않았나” 비판군 복무 시절 휴가가 끝나는 날짜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6일 무릎 수술 관련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서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상은 이날 입장문에서 “(2일)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병가의 근거자료’에 관한 의문이 있어 서씨의 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변호인단이 내놓은 자료는 ▲2015년 4월 7일 왼쪽 무릎 수술 기록지 ▲(군 복무 중인) 2017년 4월 5일 ‘오른쪽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2017년 6월 21일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약 3개월간 가료(휴식)가 필요하다’는 진단서 등 3종이다.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발급했다. 변호인단은 “서씨는 입대 이후 왼쪽 무릎뿐만 아니라 오른쪽 무릎마저 통증이 심해지자 진료를 받게 됐다”며 “당시 군인 신분이었으므로 외부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군 병원의 진단이 필요했고, 진단을 신청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주치의의 소견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서씨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를 부대 지원반장에게 보여주며 군 병원의 진단을 신청했고, 2017년 4월 12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를 근거로 같은 해 6월 5~14일 병가를 냈다. 이어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여기에 더해 나흘간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변호인단은 “1차 병가 중인 6월 8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지 않자 병가 연장을 신청했다”며 “필요한 자료를 요구받아 진단서·의무기록사본증명서·입원기록·입퇴원확인서 등 일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만 서씨의 추가 휴가를 누가 문의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은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서씨는 2차 병가가 끝나는 날인 2017년 6월 23일 휴가 연장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외압을 행사해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휴가 미복귀 의혹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서씨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며 검찰을 압박했다.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계좌추적 같은 절차가 전혀 필요 없는 아주 간단한 수사에 검찰이 나선 지 벌써 8개월이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추 장관의 지난달 25일 법사위 답변을 거론하며 “스스로 ‘아주 간단한 수사’, ‘당장 수사하면 될 일’이라고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문제로 보좌관이 전화를 걸어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을 거론, “권검(權檢) 유착의 냄새가 난다”며 특임검사 도입을 요구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은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서도 특검을 자청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은 “후배 검사들을 잘못 지도하고 나온 검사 출신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검사 출신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 텐데 왜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하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힘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결혼반지 팔고 온 젊은 부부 눈물”인터넷 글 언급하며 “미안하다”“강제차별 가져올 후폭풍 두려워”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선별지원 방침을 결국 받아들였다. 그러나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에 대한 우려는 거두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여당이 ‘피해 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 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며 “적폐 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며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이들 부부 이야기는 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천에서 와이프 패물 팔고 왔네요’라는 글이다. 글 작성자는 “상황이 곤궁하고 생활이 어려워 패물을 판다는 건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이프랑 손잡고 가서 그걸 팔라니까 정말 눈물 나더라”며 “와이프는 오늘 하루종일 울다가 잠들고 저녁 먹으면서 겨우 달래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 불 다 끄고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정말 세상 참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니 그동안 쌓았던 업보를 받나 싶다”며 “그래도 저와 함께 살아보려고 패물을 모아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제 와이프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젊은 부부에게 지금은 하나 마나 한 얘기겠지만 ‘그래도 내일은 해가 다시 뜬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에는 자신의 보편지원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불가피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3·4차 지원 때는 전 국민 대상 지급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이 지사의 측근은 부연했다.이 지사는 다만, 자신의 이런 입장이 정부 여당과의 각 세우기로 일부에서 해석한 데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고 경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며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을 상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정부가 선별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4일에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개천절 집회 ‘테러’ 규정 “공권력 동원해 막아야”(종합)

    민주, 개천절 집회 ‘테러’ 규정 “공권력 동원해 막아야”(종합)

    노웅래 “국가 방역체계 무력화하려는 테러행위”더불어민주당은 6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내달 3일 광화문에서 열려는 집회를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6일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광복절 집회의 교훈을 망각하고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극우단체의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선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 아래 단호히 공권력을 행사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천절 집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닌 국가 방역체계를 무력화하고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극우의 탈을 쓴 테러 집단에 대해 가능한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집회를 사전 차단하고 주동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범계 의원은 개천절 집회를 막는 법안을 내겠다는 이수진 의원 주장에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동조했다. 그는 “감염병 사태와 같은 위험성이 큰 사안을 임시적 조치로 경솔히 판단하는 것을 예방하려는 것”이라면서 “‘보수 집회를 법으로 막는다’는 식으로 일반화한 일부 보수 언론의 기사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안을 7조원대 중반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추경 예산은 전액 국채로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청은 4차 추경안에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매출 감소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지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담기로 했다. 동시에 이달 말 추석을 계기로 민생 안정 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관계부처간 조속히 협의해 금주 중에 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안의 국회제출이 마무리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 덮친 제10호 태풍 하이선…정전 속출·50만명 대피

    日 덮친 제10호 태풍 하이선…정전 속출·50만명 대피

    항공편 결항·신칸센 운행중단제10호 태풍 하이선이 6일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규슈 3개 현 주민 50만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의 27만8천927가구, 53만 1394명에게 위험한 곳에서 즉시 모두 대피하라는 지시가 각 지자체에 의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밤부터 7일에 걸쳐 규슈에 상당히 접근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며, 최대 수준의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로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14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로 이날 오전 5시 시점과 비교해 15hPa 높아졌고, 움직이는 속도는 10㎞가량 빨라졌다.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5m에 달한다. 하루(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 600㎜, 규슈 북부 500㎜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고시마현의 2만 8080가구, 오키나와현의 267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하이선의 접근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도 늘어 이날 하루 동안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총 528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규슈 지역을 운행하는 산요신칸센은 하이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첫 편부터 히로시마역에서 하카타역 간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북상하고 있는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예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천절 집회’ 원천 봉쇄되나…서울시 “27건 대부분 금지 조치”

    ‘개천절 집회’ 원천 봉쇄되나…서울시 “27건 대부분 금지 조치”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시내에서 모두 27건의 집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와 경찰은 신고된 집회 대부분을 금지 조치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6일 브리핑에서 개천절 집회 움직임과 관련해 “7개 단체에서 27건의 집회가 경찰에 신고됐다”며 “대부분 집회는 광화문 인근을 비롯한 집회금지구역 내여서 경찰이 집시법에 따라 금지를 통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이달 13일까지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 조치가 13일 이후 연장되지 않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명 이상 실외 행사가 모두 금지돼 있다. 서울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2월부터 도심 곳곳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서울시 집회금지구역은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청계·광화문광장과 효자동삼거리로 이어지는 광장·도로와 주변 인도 ▲신문로 및 주변 인도 ▲종로1가 도로 및 주변 인도 ▲광화문광장에서 국무총리공관까지 도로와 주변 인도 등이다. 여기에 종로구와 중구도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금지구역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 도심에서 집회가 합법적으로 열릴 여지는 적은 상황이다. 김 국장은 “금지구역이 아닌 장소에서 신고된 집회도 참가인원이 6만명인 대규모 집회 등은 서울시에서 금지 조치를 했고 경찰도 금지를 통고할 것”이라며 “지난 8·15 집회로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서울시는 물론 경찰도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에 따라 사전에 금지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광복절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120명, 전국적으로는 527명이다. 서울시가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기록 등을 토대로 추린 진단검사 대상 1만 2963명 가운데 지금까지 9891명이 검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차에 걸쳐 1646명 혈장 공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차에 걸쳐 1646명 혈장 공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신속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혈장 공여에 나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1018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차 단체 및 개인으로 628명이 혈장을 공여한 바 있다. 2차례 혈장 공여에 참여한 신도 수는 모두 1646명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제약사 등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확보에 힘써왔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지난 2∼3월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정부가 부담한 것에 대해 감사 뜻을 전하고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원가량의 교통비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보수 언론과 세작, 저의 충정 ‘갈라치기’에 악용 말라”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정부와 여당이 ‘피해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세균 총리의 선별지원 방침이 발표된 직후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 지원책이 국민들께 신속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집행을 지휘해 나갈 것이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 지사가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는 듯한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덜고 일어서기 위한 것이라면, 선별 지급 기준에서 소외된 분들이 버티고 있는 그 무게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그리고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 안고 가야 할지, 1370만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도 깊이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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