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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두의 그린에세이] 나무-아미-타-불

    내 친구는 독실한 불교 신도다.그녀는 언제나 염주를 갖고 다닌다.집에서도 향을 피우는지 옷이나 소지품에서는 만수향 냄새가 난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까,내가 묵주반지를 끼고 다니고 음식을 먹기 전에 성호를 긋는 것을 그녀가 나무랄 수 없듯이,그녀가 염주를 굴리고 시도 때도 없이 심지어는 샷을 할 때마다 염불을 외우는 것을 내가 말릴 수는 없다. 내 신앙생활의 정도는,그늘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감사기도를 드리고,공이 잘 안 맞으면 “하느님도 무심하시지.”라는 말로 원망하는 수준이다. “공 잘 맞으라고 기도하는 거니? 라운드 시작하면서 18홀치 다 몰아서 해.식사 기도도 상 차려놓고 한번만 하지 요리접시 나올 적마다 하지는 않잖아.” 그녀의 염불때문에 귀에 더께가 앉는 것 같아서,나는 참지 못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같은 불자인 티칭프로가 가르쳐준 거야.‘나무-아미’에 백스윙을 하고 ‘타’에 순간정지를 했다가 ‘불’에 내려치라고 했어.난 스윙의 리듬도 조절하고 ‘부처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는 기도도 드린 건데…” 그녀의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티칭프로에게서 듣고,골프교습서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났다. 골프스윙에서 결정적으로 요청되는 것은 속도라기보다는 장단이다.속도란 스윙의 빠르기를,장단이란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소요시간 비율을 일컫는다.백스윙으로 시작해서 다운스윙으로 스윙이 마무리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성급한 아널드 파머가 1초36이고,성격이 느긋한 잭 니클로스가 1초96이다. 공을 정확하게 가격하려면 백스윙이 멈춰지고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순간에 클럽 헤드의 무게를 감지해야만 하고,클럽 헤드의 무게를 포착하려면 반드시 백스윙의 정점에서 순간적인 멈춤이 있어야하는 것이다.그래서 휘모리 장단에 맞춰 채를 휘두르든지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춤을 추든지,프로골퍼들의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소요시간 비율은 대체로 2대1이다. 순간정지를 강조하기 위해 미국의 유명한 토미 아머는 ‘원(one)-투(two)-웨이트(wait)-히트(hit)’라는 4단 창법을 창안했다.영국인들은 영국 국가의 첫 구절인 ‘갓 세이브 더 킹(God save the King)’을 외며 스윙을 한다고 한다.갓에서 테이크 백을 하고 세이브에서 코킹을 해 최고점까지 치올리고,더에서 순간정지를 한 뒤에 킹으로 단번에 후려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골퍼들은 영국 국가도 모를 뿐더러 영어 구령에도 익숙지가 않다.그래서 한국의 프로들은,아니 불자들은 불교의 경문에서 ‘나무-아미-타-불’이라는 4단 창법을 찾아냈는가보다. 소설가·골프칼럼니스트 youngdoo@youngdoo.com˝
  • [이경기의 스크린 1인치]Yesterday Yes a day

    샹송 가수로 널리 알려진 제인 버킨은 팝 음악계에서 소녀 같은 천진난만함과 중년 여성만이 풍길 수 있는 관능미를 동시에 겸비한 묘한 매력의 가수라는 평판을 듣고 있다. 프랑스 가요인 샹송의 보급을 위해 헌신한 그녀는 특이하게도 영국 런던 태생.시인이자 작곡가,가수 겸 배우로 1960∼70년대 주가를 높였던 세르주 갱스브루와 ‘카나비스(Cannabis·1970)’에 함께 출연하면서 마침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버킨은 프랑스를 근거지로 영화배우 겸 가수로 두각을 드러낸다.대표적 히트곡 중의 하나이자 남편 갱스브루와 듀엣으로 부른 ‘난 나보다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Je t’aime moi non plus)’는 애초 BB라는 애칭을 갖고 있었던 브리지트 바르도를 위해 작곡했던 노래.그렇지만 BB보다 더욱 매력적인 버킨을 만나면서 갱스브루가 변심해 이 곡을 버킨에게 바쳤다는 뒷이야기를 남겼다. 이 곡은 탄광촌 인부들이 산업 합리화 조치로 졸지에 실직자가 되자 여성 전용 클럽의 누드 댄서로 나선다는 피터 카타네오 감독의 ‘풀 몬티(The FullMonty·1997)’에서 허름한 창고에서 누드 댄서로 나설 중년 남자들을 대상으로 춤 솜씨를 테스트하는 오디션을 볼 때 흘러나와 팝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겨주었다.노래 속에서 남녀가 주고 받는 다소 선정적인 메시지와 음색 때문에 버킨의 고국인 영국 팝계에서는 한동안 외설 팝송으로 공개 금지당하는 조치를 받았다. 실비아 크리스텔 주연의 ‘엠마뉴엘’(1974)로 유럽 영화계에 성애 영화 붐을 불러일으킨 저스틴 재킨 감독이 여세를 몰아 상류층 중년 부인이 직업 여성을 불러들여 동성애를 즐긴다는 ‘마담 클로드(Madame Claude·1977)’를 발표했다.남성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 이 영화에서 테마곡으로 사용된 곡이 버킨의 ‘Yesterday Yes a day’.이 곡은 지금도 386세대들에게는 버킨의 매력을 반추시켜 주는 팝송으로 기억되고 있다. 1977년 그룹 비지스가 가성(Falsetto) 창법을 가미시킨 주제곡을 삽입시켜 전세계 음악계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킨 히트작이 ‘토요일 밤의 열기’.이 영화 히트 덕분에 70년대 후반 전세계 영화가에서는 디스코아류작이 수십편 쏟아졌다. 그 중 로버트 클레인 감독의 ‘Thank God It’s Friday’(1978)도 디스코 황제 자리를 노리고 클럽에서 노래와 춤 솜씨를 과시하려는 청춘 남녀의 풍속도를 담은 음악 영화. 1968년 결혼해 한평생 계속될 것 같았던 버킨과 갱스브루는 80년 합의 이혼해 남남이 된다.재능 있는 두 연인 사이에서 탤런트가 탄생했다.그녀가 바로 ‘귀여운 반항아’로 80년대 국내 흥행가를 장식했던 샤롯 갱스브루. 숱한 연예가 뉴스를 만들어냈던 버킨은 세월의 무상함을 떠올려주듯 올해 58세로 초로의 여인으로 변했다.그녀는 2월7일 내한 공연을 통해 주옥 같은 히트 영화 음악을 들려줄 채비를 하고 있다. 영화 칼럼니스트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상민오빠,그래도 힘내세요.” 가수 박상민이 암투병 중인 옛 연인과의 사연을 밝히고 비슷한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박수를 보냈다. ●해체하면 안돼요! 인기 그룹 god의 전 소속사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팀 존속 여부를 밝힌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해체만은 안된다는 글을 게시판에 남겼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니까 일본의 억지 주장과 고이즈미 총리의 망언에 관계없이 독도 기념우표가 발행되자 네티즌들도 관련 홈페이지를 뒤지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몸짱 아줌마,멋져요.” 전업주부로 매끈한 몸매를 유지해 화제가 된 ‘몸짱 아줌마’가 과거 사진과 몸매 다듬는 운동비법을 공개하자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네티즌이 격려를 보냈다. ●“돈 밝히는 정치인 모조리 구속”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비자금을 챙긴 정치인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네티즌들은 오는 4월 총선에서는 깨끗한 국회의원을 뽑아 정치판을 개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영화 단신

    내년 1월 열리는 제7회 고딩영화제 준비위원회는 당초 30일 마감예정이던 출품작 공모를 새달 15일까지 연장한다.응모자는 청소년 영상 미디어센터의 인터넷 게시판(http://www.inde11990.net)이나 청소년 기획단 클럽(godingfilm.cyworld.com)에서 다운로드받은 신청서와 VHS 테이프 형태의 작품을 서울 중구 신당1동 250-31 복천빌딩 502호로 보내면 된다.(02)2238-8753.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VHS를 지난 25일 출시한 데 이어 새달 3일 DVD도 출시한다.2장으로 선보일 DVD에는 단편애니메이션 ‘스노맨의 비애’를 비롯해 니모의 제작과정,가상수족관,게임 등이 수록돼 있다.VHS와 DVD를 구입하면 9500원 상당의 코엑스 아쿠아리움 어린이 입장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호두 하루 한개 먹으면 10년 장수 한대요

    ‘가을의 정수’는 호두(胡桃)라 할 수 있다.누런빛을 띠는 단단한 껍데기 속에 건강에 좋은 영양과 고소한 맛이 오밀조밀 들어 있다. 호두의 과육이 사람의 뇌 모양같이 생긴 탓에 예부터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것으로 믿어왔다.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최근 밝혀져 과거의 속설을 뒷받침하고 있다.40대가 하루 1개를 먹으면 10년 장수하고,50대는 5년 장수한다는 설도 있다. 페르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되는 호두는 동·서양에서 모두 사랑을 받은 과실이다.우리나라에선 정월 보름에 땅콩·밤 등의 견과류와 함께 부럼으로 먹었다.입맛을 잃고 기운이 없을 때 호두죽을 먹으며 기운을 차리기도 했다.또 일이 복잡하게 얽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 ‘호둣속 같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우리와 친근하다. ●기억력 향상·치매예방에 도움 중국에서도 귀족들이 호두를 선물로 주고받을 정도로 좋아했다.청나라 말기 서태후는 노년에도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해 부러움을 샀다.아름다운 피부의 비결은 호두로 만든 음식을 즐겼기 때문이다.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윤이 나게 하는 등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양에서도 호두 사랑이 지극했다.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이란 불멸의 작품을 남겼을 정도다.유럽에선 호두가 천연 식품 가운데 가장 영양가가 높고,소화가 잘돼 ‘신의 견과(Nut of God)’로 불릴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이런 호두에는 가을의 정수답게 영양이 뛰어나다.옛날엔 호두를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잣·은행 등과 함께 으뜸으로 꼽았다.동의보감을 보면 호두는 신경쇠약증·불면증·고질적인 부스럼 등과 함께 여성들의 유방이 붓고 차가운데 효험이 있다.항암본초에는 익지 않은 호두를 따 술에 담아 먹으면 식도암·위암·간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호두는 식물성 식품이지만 영양을 보면 지질이 높아 동물성 식품처럼 보인다.지방이 66∼69%로 아주 높다.호두의 불포화 지방(건성유)은 특수한 향미를 지니고 있으며 고급요리·약용 등으로 쓰인다.단백질 14∼16%,탄수화물 11∼13%가 들어 있다.열량은 호두 100g당 652㎉에 이른다.또 비타민 A·E와 비타민B군이 들어 있으며 인·철·망간·칼슘·나트륨 등도 많은 편이다.비타민E는 감마 토코페롤로서 전립선암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동의보감 ‘신경쇠약증·불면증에 효험' 호두의 지방은 대부분 복합불포화지방산(76%)과 단순불포화지질(14%)로 구성돼 있다.호두의 복합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3이다.오메가-3의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은 우리나라는 설정되지 않았지만 캐나다·일본·영국 등에선 하루 1∼2g정도로 정해 놓았다.특히 콜레스테롤은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며,호두의 알파 리놀레닌산은 심장병과 심장마비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오메가-3의 모체인 알파 리놀레닌산이 풍부한 호두 기름도 건강에 좋다.호두 기름은 백혈병으로 오는 폐렴,소아나 유아의 기관지염,폐선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호두에는 100g당 15.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인체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불가결한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필수 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생성할 수 없어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해야 한다.라이신,트립토판,히스티딘,페닐알라닌,류신,이소류신,트레오닌,메티오닌 그리고 발린이 그들이다.단백질이 좋고 나쁨은 이들 필수 아미노산의 함유량에 달려있다. ●100g당 652kcal… 콜레스테롤 ‘0' 이런 호두는 과거엔 주로 약재로서 가루약이나 알약으로 쓰였다. 우린 주로 부럼처럼 곧바로 먹거나,‘천안호두과자’처럼 빵의 속재료로 이용해왔다. 색다르게,호두를 이용한 샐러드를 만들어보자.재료로는 그레이프푸르츠 1개,오렌지 2개,딸기 0.5ℓ,파인애플 (@)개,사과 1개,바나나 1개,배 1개,씨없는 포도 1컵,호두 (A)컵,시금치 약간을 준비한다.먼저 모든 과일의 껍질을 벗기고 3㎝크기로 자른 다음 시금치·호두·오렌지를 뺀 나머지를 모두 살살 버무려 둔다.여기에 오렌지를 주스로 짜서 넣고 다시 버무린 뒤 시금치를 깔고 과일을 올린다.그 위에 호두를 뿌리면 된다. ■ 도움말 이문호 임업연구원 특용수과 연구원,정세채 경북과학대 바이오식품계열 교수 이기철기자 chuli@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언니,힘내세요.” 가수 ‘백지영 비디오’에 등장했던 남성이 3년 만에 귀국했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백지영의 컴백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지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둘이 헤어졌다고? 인기 가수 god의 멤버 박준형과 탤런트 한고은이 불화설에 휘말리자 팬들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며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시부모를 모신다는 의미 가정법원이 신혼 주부가 시부모를 모시는 스트레스를 남편이 돌봐주지 않았다면 결혼 파경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리자 포털사이트의 토론장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병현 다시 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 선수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팬이 다음 시즌에 잘 하면 된다며 위로했다. ●돈 없으면 정치 못 하나 SK가 지난 대선 때 정치권에 거액을 뿌렸다는 사실에 네티즌은 실망감을 표시하며 깨끗한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체험 일터 10년… 진기록·명장면/KBS ‘체험! 삶의‘ 500회 특집

    1억 5497만 61원과 금 3돈. 새달 5일로 500회를 맞는 KBS 1TV ‘체험!삶의 현장’(일요일 오전 9시)에 ‘체험 일꾼’으로 나선 저명 인사와 연예인들이 벌어들인 액수다.1993년 10월 첫 방송 이후 1973명이 1483곳의 ‘체험 일터’에서 진정한 땀의 의미를 체험하고 불우이웃에게 전한 사랑의 모금액이다. 출연자 가운데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었지만 거리 인터뷰와 인터넷 메신저 설문조사에 참여한 4만6000여명의 시청자는 유난히 고생을 많이 한 출연자 5팀을 떠올렸다.연탄가루 범벅을 하고 산동네에 연탄을 배달한 그룹 god,아기천사들을 돌본 탤런트 채시라,해양수산부장관으로 해양오물 청소작업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새벽부터 온종일 거리를 청소한 탤런트 최불암,원양어선에 탄 탤런트 안재욱 등이다. ‘체험!삶의 현장’에서 가장 많이 품을 판 출연자는 방송인 백남봉,탤런트 여운계와 전원주.세 사람은 8차례나 구슬땀을 흘렸다.264m 높이의 63빌딩에서 유리창을 청소한 야구선수 김형석과 지하 800m 막장에서 석탄을 캔 장을병 전 성균관대총장은 각각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현장을 체험한 인물로 기록됐다. 알래스카로 원정을 떠난 탤런트 안재욱은 동포들을 위한 깜짝 미니콘서트를 열어 113만 4810원이라는 최고의 ‘일당’을 벌어왔다.개그맨 이하원과 탤런트 정명환은 원양어선을 타고 8박9일 동안 대양을 누벼 최장기 체험 기록을 세웠다. ‘체험!삶의 현장’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은 조영남과 이경실 두 사회자.두 차례에 걸쳐 40회 정도 자리를 비운 것을 빼고는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500회 특집은 이효리 유호정 김정은 최수종 전광렬 등 그동안 출연한 체험 일꾼들의 축하 메시지로 문을 연다.‘방송 10년의 진기록과 명장면’과 함께 출연자들이 체험 봉사대를 결성하여 태풍 ‘매미’의 피해를 입은 부산 가덕도에서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인기 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이 최근 탤런트인 여자친구 K양과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여성의 이름이 검색사이트 주요 주제어로 떠올랐다. ●누가 더 좋은 걸까 가수 마돈나의 동성 애인으로 알려진 제니 시미즈가 이번에는 ‘툼레이더2’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와 사귄다는 소식에 검색 횟수가 급상승했다. ●이제 주먹질은 그만! 홈런왕 신기록 달성과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야구장에서 주먹을 휘두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정말 볼 수 있는 거야? 거액을 받고 누드집을 낸 가수 김완선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동영상 서비스가 중단되자 네티즌은 사태 추이를 관심있게 주시했다. ●자나깨나 바이러스 조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을 공격하는 웜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컴퓨터를 못쓰게 만들자 네티즌이 백신을 찾는 등 소동이 일었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가요인생 35년 콘서트 조용필 / “남은 삶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

    ‘슈퍼스타’ 조용필(53).그가 있기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땅에 가수는 있었다.그럼에도 그의 이름 석자에 한국 대중가요사를 대변하는 범상찮은 무게가 실리는 건 무슨 까닭일까.새삼 따져본다.그만큼 굵게 진하게 한결같이 스타덤을 누린 가수가 또 있었던가.그만큼 ‘현재성’을 확보한 채 긴 생명력을 이어온 대중스타가 몇이나 있었던가.그는 행사장마다 아직도 30대 ‘오빠부대’를 끌고다니는 사람이다. 그가 가요인생 35주년을 정리하는 기념콘서트를 오는 30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다.그 스스로도 “지나간 세월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꼬리를 흐린다. 5일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마련된 조선호텔 로비에도 아니나 다를까,그의 ‘오빠부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초등생 딸아들 두엇쯤은 뒀음직한 아줌마팬들이 ‘조용필’을 연호하는 복도를 지나며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저 음악이 좋아 취미삼아 시작했던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됐습니다.세상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맨먼저 해야겠지요.” 처음엔 오는 12월예술의 전당 공연만 조용히 기념행사로 치를 요량이었다.그러다 좀더 큰 판을 벌이자는 주위의 권유가 하도 많아 경기장에서의 대형 공연을 계획하게 됐다는 것.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지요.내가 떠오르는 별도 아니고.요즘같은 불황기에 그것도 여름철에 무슨 수로 4만∼5만명이나 되는 관객을 불러모을까 싶기도 하고.하지만 이젠 생각이 다릅니다.최고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막올리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합니다.” 기념공연의 제목은 ‘The History’.지금까지 드러난 무대의 외형만으로도 얘깃거리가 넘친다.무대의 폭만도 110m에 높이가 30m.국내 무대로는 최대 규모다.‘조용필 개인무대가 아니라 범국민 축제로 만들겠다.’며 큰소리칠 만도 하다.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이 250여명에 스태프 수는 3000명이 넘는다.주요 제작진의 면면도 뉴스거리다.표재순 연세대 영상대학원 교수가 예술감독,‘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이 총연출,박동우 중앙대 연극과 교수가 무대디자인을 각각 맡았다. 초대 손님도 호화판이다.“여태까지의 공연무대에서 게스트란 걸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었다.”는 그는 “한국가요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번만큼은 후배가수들을 모시기로 했다.”고 말한다.신해철·신승훈·이은미·유열·윤도현·장나라·god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어떤 노래를 어떤 무대에서 부를지는 끝까지 비밀이다.“아마 당사자들도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를 것”이라며 웃는다.그 털털한 웃음 끝에 장난기가 스쳤다. 서울 경동고를 졸업한 그는 1968년 그룹 ‘애드킨스’를 결성하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그에게도 서러운 무명의 시간은 있었다.76년 ‘국민가요’가 되다시피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히트시키기까지 그의 이름을 기억해주는 이는 없었다.기타 하나 둘러메고 이름없는 무대를 전전하며 벤처스나 비틀스의 인기곡들을 리드연주하는 게 고작이었다.그 시절을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다.“처절한 심정으로 기본기를 다진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기억을 돌이킨다. 77년 세상을 놀라게 한 대마초 사건의 오명을 씻고 정식 데뷔앨범을 낸 건 80년이다.‘창밖의 여자’‘단발머리’ 등의 히트곡들이 실린 첫 앨범이 한국기네스북에 최초의 밀리언셀러 음반으로 올라갈 줄은 그도 몰랐다.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이 17장.정확히 173곡을 불렀다. 못다 부른 노래가 아직도 많다.17집을 낸 지 5년만에 그는 요즘 18집 앨범(이달말 발매예정)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세월이 변하듯 음악성향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10여년 전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가더라고요.다른 곡들은 몰라도 제가 작곡한 노래에는 클래식과 팝이 섞인 듯한 냄새가 물씬 날 겁니다.대중성이 있는지 없는지야 물론 여러분들의 평가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원래 18집은 올봄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다.하지만 지난 1월 갑작스레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친구 같던 아내를 영원히 잃은 지금,그에게 남은 삶은 “또 다른 도전”이다. “등산으로 치면 7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라고 자신의 음악인생을 돌아본 뒤 “내년부터는 어린가수 양성에도 아낌없이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에 대한 구체적인프로그램은 아직 없다.“이것만은 분명합니다.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어린 재목을 찾아낼 것이고,그에게 악기에 발성까지 두루 연마시킬 것이고,몇년 뒤엔 ‘가수 조용필’을 훌쩍 뛰어넘는 똑똑한 아티스트로 커있을 거란 사실 말입니다.” 자꾸만 욕심이 새끼를 친다.12월6일부터 14일까지는 예술의전당 콘서트,내년 말엔 세종문화회관 공연까지 잡아놨다.인터뷰 말미에 뜬금없이 “공부하고 싶다.”더니 “여유가 생기는 대로 런던,아일랜드,뉴욕으로 음악공부를 하러 떠날 것”이라며 활짝 웃는다. /황수정기자 sjh@
  • [시네 드라이브] 감독 꿈꾸는 영화배우들

    할리우드의 근육질 미남배우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컨페션’이 조용히 흥행중이다.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가 첫 주말 사흘 동안 동원한 관객수는 전국 9만여명.‘터미네이터3’ ‘똥개’ 등의 화제작들과 맞붙은 걸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 영화는 미국 현지에서도 크게 호평받는 분위기다.제작사인 미라맥스는 이례적으로 1일부터 미국 전역 1000여개 극장에서 영화를 재개봉키로 했다.올 초 개봉 당시 아카데미상의 들뜬 분위기에 가려 제대로 빛을 못 봤다는 판단에서다. 조지 클루니의 데뷔작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우리 영화가에는 아주 많다.감독을 꿈꾸는 배우들이다.당장,정우성·유지태·이경영·박광정·김인권 등이 장·단편 영화를 찍었거나 기획중이다.요즘 ‘똥개’로 물오른 연기를 과시하는 정우성은 “감독하고 싶다.”는 말을 인터뷰 때마다 꺼내는 배우로 소문이 짜하다.지난해 인기그룹 god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감독의 끼를 맛보기로 드러냈으며,장편 시나리오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유지태가 최근 찍은단편영화 ‘자전거 도둑’은 수준급이란 평.소년의 수줍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월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부문까지 진출했다.이경영도 지난해 장편 데뷔작 ‘몽중인’ 간판을 극장에 걸었었다.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내심 감독을 꿈꾸지 않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와일드 카드’의 정진영은 “감독이 마지막 꿈”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여배우 추상미도 “촬영장에서 틈이 나면 시나리오 노트를 긁적인다.”며 ‘감독의 꿈’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국내 사정과는 달리,할리우드에는 감독으로도 역량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부지기수다.클린트 이스트우드,로버트 레드퍼드,케빈 코스트너,멜 깁슨,팀 로빈스,벤 스틸러,알 파치노,포레스트 휘태커,빌리 밥 손튼,덴젤 워싱턴…. 코미디언 이경규가 남북관계를 소재로 ‘우리가 몰랐던 세상’이란 코미디 영화의 메가폰을 잡기로 했다고 한다.연출의 기제가 다양한 곳에서 싹터 나오는 건 영화의 다양성이나 관객의 볼 권리 차원에서도 나쁠 것이 없다.우리 영화계의 다양해지는 연출 흐름 속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경규의 영화가 알맹이를 갖춘 흥행작이 되길 기대한다. 황수정 기자 sjh@
  • 영화 부시맨 주인공 니카우 사망

    |윈드호에크(나미비아) 연합|영화 부시맨(원제:The Gods Must Be Crazy)시리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순수한 웃음을 선사했던 실제 부시맨족(族) 배우 니카우(사진)가 최근 사망했다고 나미비아 경찰이 5일 밝혔다. 칼라하리 사막 일대를 관할하는 나미비아 츰크웨 지역 경찰은 이날 니카우가 최근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사망 일시나 원인 등 자세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부시맨 니카우는 결핵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해 59세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니카우 자신도 자신의 나이를 제대로 밝힌 적이 없어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다. 니카우는 지난 1980년 첫 제작된 영화 부시맨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 때문에 혼돈을 겪는 원시 부족민의 역할을 맡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한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니카우는 지난 1991년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 차승원, 드라마서도 ‘홈런’ 칠까/ KBS2 새주말극 ‘보디가드’ 새달 5일 첫방송

    새달 5일 첫방송되는 KBS2 새 주말극 ‘보디가드’(오후7시50분)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막강한 스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스크린에서 연속 홈런을 날리고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차승원,CF속 ‘신비소녀’에서 영화를 거쳐 드라마에 데뷔하는 임은경,그리고 중성적 이미지의 한고은까지 모두 요즘 가장 각광받는 인기스타들이다.여기에 송일국,이원종,이세은 등 조연들의 배치도 어느 드라마보다 탄탄하다. 그러나 지난 23일 강원도 문막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의 분위기는 조금 실망스러웠다.방영을 겨우 2주 앞둔 시점인데도 촬영이 3일밖에 이뤄지지 않은데다 대본도 이날이 되어서야 2회분이 나올 정도로 준비가 시원치않았다.연출을 맡은 전기상 PD도 “이렇게까지 (촬영이)몰린 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애초 미니시리즈로 기획됐던 작품을 주말극으로 갑자기 변경했기 때문.이에 따라 막판에 시놉시스(대본 초안)를 대폭 바꿀 수 밖에 없었다.당초에는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는 주인공 경탁(차승원)이 친구의 실수로 쫓겨나 사설 경호업체를 전전하다 복귀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고졸출신 하사로 전역해 밑바닥부터 경호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설정으로 바꾸었다.이에 따라 임은경이 맡은 나영도 재벌집 막내딸에서 유력 정치인의 숨겨진 딸로 방향을 전환했다. 제작 여건이 썩 좋지 않음에도 주연 배우들의 각오는 남다르다.차승원은 “한동안 쉴 생각이었는데,코미디를 배제한 휴먼 드라마이고 액션 드라마라는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흥행배우로서 시청률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걱정 안한다.”는 시원한 답이 돌아왔다. 임은경은 “아직도 CF의 이미지가 강해 부담이 되지만 갈수록 연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서 “초반에는 나영이 실제 성격과 비슷하게 내성적인데 중반부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바뀌어 내심 걱정”이라고 엄살을 부렸다. 한편 여성 경호원 역할을 위해 몇년 동안이나 기른 머리를 싹둑 자르고,킥복싱까지 연습한다는 한고은은 평소 솔직한 성격대로 올 가을쯤 연인 박준형(그룹 god 멤버)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주 이순녀기자 coral@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유승준이 돌아오나 병역거부 파문으로 입국이 금지됐던 가수 유승준이 청와대와 법무부 등에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자 네티즌 사이에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옷이 너무 야해 탤런트 하지원이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 출연할 때 입은 옷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며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노건평의 진실은 노건평씨의 부동산 투기의혹이 잇따르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네티즌은 ‘형식적인 답변’이라며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병현 어디로 갈까 메이저리거 김병현 투수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결별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진로를 궁금해했다.김병현은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술집에서 격투를 벌였다고 인기 댄스그룹 god의 손호영·윤계상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소문이 돌아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D - 100/ ‘화합과 평화’ 꿈 무르익는 달구벌

    ‘사상 최대의 축제를 평화와 화합의 대제전으로’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21∼31일)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도시인 대구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D-100일인 13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대회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대외 홍보 등을 극도로 자제해온 조직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모든 시스템을 가동,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대회 사상 가장 많은 170여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전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다짐하는 한마당으로 꾸미겠다는 기본 방향을 정하고 그 뜻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회 주제부터 ‘Dream For Unity(하나가 되는 꿈)’로 정한데는 이번 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세계 분쟁 지역의 모든 나라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이라크가 종전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끌고,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동티모르-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직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는 쿠바 리비아 등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북한이 많은 응원단과 함께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남북화합의 의미도 갖출 수 있게 됐다. 조직위는 이들 분쟁지역이나 특수지역 국가에 대해서는 대회 참가 의미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현재 모집중인 서포터스를 이들 국가에 대거 투입,대대적인 응원을 할 예정이고 이들 나라의 대학은 물론 초·중·고교와의 자매결연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대구 시내 초·중·고교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을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활동에 들어갔고 대구지역 교회들도 서포터스를 구성,분쟁 지역 국가들의 화합을 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진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구는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화합과 평화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9시부터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일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도는 ‘D-100일 기념 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조직위는 13일 오후 7시부터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참가국 환영 영상쇼,타악과 패션 퍼포먼스,연예인 축하공연(god,장나라) 등도 펼칠 예정이다.28일에는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야외음악당에서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도 갖는다.조직위는 또 이달 중순까지 시내 66개 구간에 걸쳐 구·군별로 대회 성화를 봉송할 일반주자를 모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본격 방송활동 4인조그룹 ‘노을’ “”라이브 고집 살아있는 화음 선사””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될 걸 알기에∼’.한 이동통신회사의 멀티미디어 브랜드 ‘준(june)’의 TV CF에서 감칠맛나는 아카펠라 R&B(리듬앤블루스)음악을 선보였던 남성 신인그룹 ‘노을’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휴대전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가수로 이색 데뷔한 이들은 지난 주말 공중파 방송 3사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신고식을 치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그동안 TV광고와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외하고,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인기는 웬만한 기성 가수들을 앞지른다.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만 4만여명에 이르고,‘도대체 노을이 누구냐.’라며 소속사 사무실 앞에 진을 치는 극성 팬까지 생겨났다. 전우성·이상곤(23),강균성·나성호(22)로 구성된 ‘노을’은 데뷔 전부터 여러 면에서 관심을 끌었다.그룹 ‘god’,박지윤,비,별 등을 스타로 키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3년간 준비해온 팀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요계 안팎의 기대를 모았다.여기에 국내 최초의 TV CF홍보,이동 통신회사와연계한 철저한 마케팅 전략 등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을’의 가능성은 개개인의 뛰어난 가창력에서 찾을 수 있다.까다로운 오디션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한 이들은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데뷔 전 매주 한번씩 박진영이 연습실에 들를 때면 노래와 춤,어느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매번 긴장해야 했다.“프로답게 행동하라.”는 박진영의 충고는 힘들 때마다 이들을 다시 일깨우는 채찍 역할을 했다. 타이틀곡 ‘붙잡고도’를 비롯해 1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대부분 R&B풍이다.“틀에 얽매이지 않고,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개인별 솔로 곡들도 수록돼 멤버들의 멋진 화음뿐 아니라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노래 실력을 뽐낸다. 여러 색깔이 합쳐져 미묘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노을처럼 4명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편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들은,“반짝 떠올랐다 사라지는 아이들스타가 아닌,라이브로 승부하는 실력있는 그룹으로 오래 남고 싶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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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 이은미의 내추럴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전인권 록콘서트 행진 22일 오후7시 장충체육관(02)3272-2334.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연극 ■ 웁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금∼일 오후 4시·7시 바탕골소극장(02)745-8888.닐 사이먼 작·남궁연 연출.급진적 웹진을 발행하는 청년과 애국심이 몸에 밴 처녀가 빚는 블랙코미디.전창걸,김시원 등 출연.극단 예군. ■ 집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국립극단.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 산울림. ■ 스노우 쇼 20·21일 오후8시,22일 오후 3시·7시,23일 오후 2시·6시(월 쉼) 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 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 예삶. ■ 아트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23일 오후 3시·6시(월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이지나 연출.세 중년남자가 펼치는 우정·예술에 관한 대화.루트원. ■ 오프로드 3월2일까지 월∼수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리듬공간소극장(02)744-8617.신근호 작,공재민연출.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광섭과 시각장애가 찾아온 피아니스트 진석의 마지막 여행.극단 금병의숙.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뮤지컬 ■ 해상왕 장보고 22일∼3월1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일 오후3시30분(28일,3월1·2·3·10일 쉼)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2-6194.김지일 작,김진영 연출.통일신라시대 동아시아에 평화적인 무역항로를 개척한 장보고의 활약과 사랑.유럽서 호평 받은 창작뮤지컬.극단 현대극장. ■ 짱따 28일까지 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24일 낮공연 쉼)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0-4800.김혁수 작·연출.‘짱’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왕따’가 되고 싶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뮤지컬.극단 금병의숙. ■ 카르멘 20·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 4시·7시30분,23일 오후 3시·6시30분 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 갖가지. ■ 인당수 사랑가 20·21일 오후7시30분,22·23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 학전블루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3월2일까지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 십년후.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냄.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 대중. ■ 55size 500cc 5cup 3월1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창조콘서트홀(02)923-2131.김영수 작·연출.단식원에서 벌어지는 살빼기 대작전.소극장 뮤지컬.극단 신화. ☆미술 ■ 제1회아트서울전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14-9292.공모전 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페어.도정숙·백원선·김숙자 등 출품. ■ 이진희 개인전 23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풍경·인물·정물화를 중심으로 한 작가의 첫 개인전. ■ 운보 김기창전 28일까지 우림화랑(02)733-3738.‘청산목동’‘미인도’등 유작 29점. ■ 이설자 개인전 25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한지 위에 그린 율동적 추상의 세계.‘자연·느낌’연작이 전통 수묵화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클래식 ■ 김이정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780-5054.피아노 최승혜.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1일 오후7시30분,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52-1100.지휘 새뮤얼 월.협연 21일 노블레스 콰르텟,22일 피아니스트 헬렌 황.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20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053)656-1934,21일 오후7시30분 대전대덕과학문화센터 1588-4446,22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2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피아노 로버트 코닉. ■ 공원영 피아노 독주회 22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장훈순 귀국 오보에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바이올린 김재윤,비올라 이현정,첼로 정진,쳄발로·피아노 명지영. ■ 새 봄을 여는 슈만 23일 오후6시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031)592-3336.피아노 윤철희,바이올린 배상은,첼로 현혜진,비올라 최예선. ■ 홍민자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24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02)583-6295. ■ 메조소프라노 경미숙 독창회 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정미애. ☆어린이 ■ 어린왕자-지구여행기 21일∼3월2일 오전11시·오후 2시·5시 아리랑소극장(02)3673-2086.생 텍쥐페리 작,김명규 연출.어린이가 직접 연기하는 영어뮤지컬.극단 서울.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출연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 ■ 큐빅스 3월16일까지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오세형 작,김진만 연출.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병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연극.극단 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무용 ■ 아바타 처용 26·27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78-3435.손인영 NOW무용단 2003 시즌 정기공연.■ 봄날,우리 춤 속으로 3월4·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63-4680.공연기획 MCT의 창립 8주년 기념 우리춤 스타 초대전. ■ 행초 3월 8·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중국어권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시어터’의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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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 청소년을 위한 피아니스트 이준성 이은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4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6288-2380,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레오니드 바쿠신 지휘. ■ 서울신포니에타 제100회 기념 정기연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1.바이올린 김영준,비올라 최승용. ■ 국립중앙도서관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회 14일 오후5시10분 대강당(02)590-0547.지휘 금난새.힌데미트 ‘5개의 관악기를 위한 소실내악곡’,모차르트 교향곡 34번.무료. ■ 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강수정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유라시안필하모닉 유럽 뮤직 페스티벌 ‘브람스&모차르트’ 15일 오후3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02)751-9606.지휘 금난새.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니체의 사랑과 음악 15·16일 오후5시30분 호암아트홀(02)751-9606.음악감독 박은희,해설 김문환 서울대교수. ■ 오혜정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윌리엄 포터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02)2273-4455. ■ 유라시안 필하모닉 러시안 페스티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재즈 피아니스트. ■ 이은미의 내추럴 14일·18∼21일 오후8시,15·16·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박완규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endless love for you 15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5656.리 오스카와 맨해튼 트랜스퍼 밴드의 내한공연. ■ 마이 퍼니 밸런타인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23-7437.기타리스트 짐 홀 등의 트리오 공연. ***어린이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4명의 친구가 벌이는 마법의 세계.손인형의 본고장 미국 뉴욕의 세서미 스트리트 출신 전문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애플트리에듀테인먼트. ■ 큐빅스 15일∼3월16일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그림동화 백설공주 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무용 ■ 2003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8·19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유희주의 ‘워닝’,정지영의 ‘겨울나비’ 등. ■ 한영숙 춤 강습회 20∼22일 오전9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02)520-8141.신청은 17∼19일.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승무,박재희 청주대 교수의 살풀이,정승희 무용원 교수의 태평무 등. ***뮤지컬 ■ 카르멘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인당수사랑가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16일까지 오후 3시·7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523-0986.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유희성 연출.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비극적 러브스토리.서울예술단.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14일∼3월2일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남녀 구분없는 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십년후. ■ 캣츠 3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각양각색의 인생경험을 가진 고양이들의 무도회.브로드웨이 투어팀 초청공연.제미로. ■ 도깨비 스톰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2068-0657.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뮤지컬컴퍼니대중. ***미술 ■ 군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 출신 여성화가들의 그룹전.이견·김숙일·황정자·서양순·조영실 등 90여명의 풍경·정물작품. ■ 제15회 한국야생화연구회 특별사진전 1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야생화연구가 초정 김태정 박사 화갑 기념전.노랑만병초·꿩고비·돌단풍·물질경이 등 정겨운 야생화 사진의 향연. ■ 2003 서울 가톨릭미술가회전 18일∼3월16일 가톨릭화랑(02)360-9193.‘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너다’(성옥희)‘해를 입고 달을 밟고’(엄선애)등 예술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작품. ***연극 ■ 집 14∼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과 꿈.지난해 가족 연작 공연 가운데 가장 호평 받은 작품.국립극단. ■ 슈가&개그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월 쉼)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볼거리가 풍성한 개그의 향연.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스노우 쇼 23일까지 평일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월 쉼)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So Love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에 관한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콘서트/god의100일간 휴먼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얀의 ‘get up’ 7일 오후7시30분 대학로라이브극장 1588-7890. ■ 트랜스픽션 콘서트 8·9일 오후6시 대학로폴리미디어시어터(02)337-2561. ■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 ■ 박효신 서울 앙코르 콘서트 15일 오후7시,16일 오후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02)336-1036.
  • 콘서트/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휘성 콘서트 31일 오후7시30분,2월1일 오후 4시·7시30분,2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시카고 내한 콘서트 2월4일 오후8시 잠실실내체육관(02)515-7941.
  • 콘서트/에이브릴 라빈 내한콘서트 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에이브릴 라빈 내한 콘서트 27일 오후7시30분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02)399-5888. ■ 웨이브의 더 스타일 퍼니 퓨전 재즈 파티 25·26일 오후6시 폴리미디어씨어터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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